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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96046353
ISBN-13 : 9788996046356
스토리텔링의 비밀 주문일 다다음날 출고합니다(평일기준) 대한통운 택배사 이용 감사합니다 [반양장] 중고
저자 마이클 티어노 | 역자 김윤철 | 출판사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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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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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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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고 재밌는 글쓰기 지침서! 『스토리텔링의 비밀』. 글쓰기에서 플롯 구성을 잘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학> 입문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현재 할리우드 제작자들에게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바이블’로 여기고 있고, 영화감독 게리 로스는 <시학>을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책이라 평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이야기한 플롯 구성 원칙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놓은 것이다. 극적인 이야기 구조가 현대 영화에서도 중요시 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드라마틱한 글쓰기 방법론을 소개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 플롯을 짜는 능력, 즉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으로 집어 놓았다.

다음으로 저자는 이야기는 반드시 행동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시나리오 작가들은 반드시 인물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플롯 구성 단계에서 행동을 이야기의 아이디어로 생각하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시학에서 이끌어낸 액션 아이디어, 행동의 최초 동기, 운명의 반전과 발견, 우연, 필연 등 플롯 구성 원칙과 그 실제 사례를 33개의 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티어노
지은이 마이클 티어노(Michael Tierno)
시나리오 작가 겸 독립영화 <오디션>의 감독. 미라맥스 필름, IDT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스토리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East Carolina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이 김윤철(金允澈)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4년간 MBC PD로 활동했으며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대학원에서 영화연출 석사과정(MFA)을 마쳤다. 연출한 작품으로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등이 있고 드라마 <늪>으로 2004년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골드 님프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시작하는 말: 액션 아이디어

1. 시작과 중간과 결말부터 시작하자
2. 왜 당신의 영화는 시한폭탄이 되어야 하는가!
3. 이야기의 재료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이다
4. 서브플롯은 잊어라―최고의 플롯은 한가지 길로만 간다
5. 플롯이 생명이다
6. 극의 목표는 플롯을 통해 이루어진다
7. 왜 멋진 플롯은 따로따로 놀면 안되는가?
8. 네 가지 플롯
9. 『시학』은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서사시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
10. 운명이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사건일 뿐
11. 가장 비극적인 일은 가족 사이에 생겨난다
12. 빌어먹을! 겪지 않아도 되는 불행을 내가 또 불러들이다니!
13. 검투사들이 벌이는 피의 축제가 ‘최고의 영화’로 뽑힌 이유는?
14. 영화는 해피엔딩이든 아니든 이야기를 갈무리할 만큼 길어야 한다
15. 당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야말로 바로 반전과 발견의 때
16. “그 일이 언제 닥칠지 몰라요. 어떡하죠?”--복합플롯의 최고 동력
17. 악마야말로 <엔젤 하트>의 플롯을 구성하는 진짜 디테일
18.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반드시 스크린 위로 드러나야 한다
19. 영화가 연민과 공포를 주지 못했다면? 해답은 카타르시스
20. 행동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둘이 함께라면 더 좋고!
21. 완벽한 할리우드 희비극 플롯 vs. 완벽한 『시학』의 비극 플롯
22.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관객을 움직여야 한다
23. 선한 주인공, 악한 주인공, 그리고 그 중간에 놓인 주인공
24. 중요한 것은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당신의 사상이다--시나리오의 톤 만들기
25. 당신이 그리스 비극에 나오는 합창단을 쓸 수 없다면?
26. 진짜 진짜 진짜 살아 있는 인물을 만들려면
27. 대사는 행동의 일부분이다
28. 영화제안서를 들어도 두렵거나 안타깝지 않다면 영화도 마찬가지
29. 쿠엔틴 타란티노의 비선형 플롯
30. 당신의 이야기가 뮤지컬이라면, 노래는?
31. 실제든 꾸며진 것이든 역사는 반복된다.
32.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드라마의 중요성
33. 아리스토텔레스는 코미디를 진지하게 생각했다

맺음말: 『시학』의 원칙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끊임없이 배반하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운명의 반전이 발견과 결합되는 ‘복합플롯’(complex plot)에서 주인공의 운명은 극단적으로 바뀌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아는 상태(발견)로 이행하는 일이 일어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복합플롯이 (관객을 연민과 공포의 상태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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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반전이 발견과 결합되는 ‘복합플롯’(complex plot)에서 주인공의 운명은 극단적으로 바뀌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아는 상태(발견)로 이행하는 일이 일어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복합플롯이 (관객을 연민과 공포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자기 몫을 제대로 하려면, 운명의 반전 및 발견이 주요 극적 행동에 의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125쪽)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가르친 방식대로 세 문장으로 구성된 작은 이야기를 생각해보라.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만들기 위해 비극적 행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라. 당신이 쓴 모든 극적 행동을 개연적이면서도 필연적인 인과관계로 연결하여 이야기를 구축하고, 그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게 하라. 운명의 반전과 발견의 순간을 구축하는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 그런 순간을 배경 이야기에 숨어 있는 비극적 행동에 닿게 하라. 당신이 만든 주인공을 색칠하면서 갈등의 중심에 너무나 가슴 아픈 도덕적 갈등을 놓고, 그것을 통하여 주인공의 영혼과 관객들의 영혼이 교감할 수 있게 하라.” (227~228쪽)

“당신의 영혼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시학』의 핵심이다. 당신은 당신의 영혼으로 관객과 하나 되어야 한다. 관객과 여행을 떠날 때 당신은 그들을 어디로 데려가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데려가야 하는지를 어떤 지점에서는 결정해야 하고, 그 다음에 실제로 그들을 데려가야 한다.”(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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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용하고 재밌는 글쓰기 지침서 최근 장편 서사에 대한 논의와 함께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책은 글쓰기를 위한 더 나은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현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유용하고 재밌는 글쓰기 지침서
최근 장편 서사에 대한 논의와 함께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책은 글쓰기를 위한 더 나은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현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플롯 구성 원칙을 이야기한 『시학』,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이 책은 글쓰기에서 플롯 구성을 잘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학』 입문서이다. 서사가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지만 대개는 앙상한 몇가지 개념 외에는 잘 알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미라맥스 필름에서 스토리 애널리스트로 일한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밝힌 ‘극적인 이야기 구조’가 현대 영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면서 드라마틱한 글쓰기 방법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현재 많은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시학』을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바이블’로 여기고 있고, 영화감독 게리 로스(Gary Ross)는 『시학』을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최고의 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이야기한 플롯 구성 원칙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놓는다. 저자는 먼저 “훌륭한 작가는 이야기를 위해 일하고, 시원찮은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일한다”라고 지적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플롯을 짜는 능력, 즉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며, 이야기 구성보다 대사나 성격묘사에 치중하는 것을 초보자의 특징으로 보았다.
또한 저자는 『시학』의 원칙에 입각해서 볼 때 이야기는 반드시 행동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시나리오 작가들은 반드시 인물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플롯 구성 단계에서 행동을 이야기의 아이디어로 생각하라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액션 아이디어’라는 용어를 내놓는다. 예를 들어 영화 <죠스>에서 ‘식인 상어를 막는 일’이야말로 액션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이 행동은 이야기 속의 어떤 인물, 심지어 주인공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액션 아이디어를 듣기만 해도 감동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결과물도 신통치 않다고 한다.
저자는 『시학』에서 끌어낸 ‘액션 아이디어’, ‘행동의 최초 동기’, ‘운명의 반전과 발견’, ‘우연, 필연, 개연’ 등 플롯 구성 원칙과 그 실제 사례를 33개의 장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깊이 읽기를 위한 책
저자는 주요 영화에 숨어 있는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다루며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연민은 부당하게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볼 때 일어나고, 공포는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볼 때 일어난다. 주인공의 운명의 변화에서 그 원인은 악행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대한 과오(판단오류)에 있어야 한다”라는 『시학』 구절을 가지고 저자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분석한다.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 막시무스는 왕이 된 코모두스에게 존경을 표시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이 과오가 수많은 불행한 사건들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관객들은 이것이 부당한 불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연민을 느낀다. 한편으로 관객은 막시무스가 가족을 걱정하면서 루실라의 유혹을 거부하는 장면을 보고 주인공이 훌륭하다고, 그리고 우리와 인간적으로 이어져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전투 장면 마지막의 슬픈 음악과 함께, 막시무스가 전투 후에 그릇에 담긴 핏물을 응시하는 장면에서 야만인이라 할지라도 같은 인간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고통을 함께 느낀다. 이러한 공감으로 인해 관객은 주인공에게 일어난 불행이 자신에게도 일어날까봐 공포를 느끼게 된다.
『시학』이 영화 읽기에서도 아주 유용한 이유는 그 책이 어떻게 우리 인간이 극적인 이야기에 감응하는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시학』에 입각해 분석하고 있는 영화들로는 <대부> <죽은 시인의 사회>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펄프 픽션> <록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브렉퍼스트 클럽> <블레어 윗치> <시민 케인> <아메리칸 뷰티> <악마의 씨> <엔젤 하트> <죠스> 등이 있다.

놀랍다. 21세기에 영화를 만들면서 막혔던 문제의 해답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모두 들어 있다니! 남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혼자서만 몰래 보고 싶을 만큼 매우 유용하고 재밌는 책이다.
―김조광수(영화사 청년필름 대표)

책을 덮자마자 시나리오가 쓰고 싶어졌다. 무림 종가의 비급을 손에 넣은 든든한 느낌. 『장미의 이름』에서처럼 이 책의 책갈피에 독물이라도 묻혀놓고 싶은 심정이다. 대본이 나오면 제일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라면 아마도, 이건 기고 저건 아니다, 내가 틀리면 책임지고 사표 쓰겠다, 단호한 어조로 코멘트를 해줄 테지.
―안판석(영화 <국경의 남쪽>, 드라마 <하얀 거탑> 감독)

시나리오를 쓰건 드라마를 쓰건, 지금 이야기꾼이 되고자 하는 당신에게 이보다 필요한 책이 또 있을까? 마치 세 명이 뛰는 축구경기를 보는 느낌이야. 이건 뭐, 공도 없이 벌어진 야구시합 같다니까. 그리고 왜 그럴까? 무턱대고 쓴 자신의 글을 수천번 읽어봐야 답은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둘 중 하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아직 읽지 않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거나. 여기 마이클 티어노가 전하는 『스토리텔링의 비밀』이 있다. 이는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당신을 연결해줄 가장 쉽고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제 축구는 축구선수들에게 맡기고, 타고난 당신의 재능 위에 이천년 이상 역사를 장악해온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탑재하라. 티어노의 말처럼 할리우드라는 원형 경기장에 뛰어나가서도 당신은 두 팔을 벌리고 이렇게 외칠 수 있을 것이다. 덤벼, 다 나와!
―박민규(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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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점점 늘고 있다. 단순히 극작가나 시나리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을 넘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점점 늘고 있다. 단순히 극작가나 시나리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을 넘어서 이제는 각 지자체, 기업 영업 부서의 마케팅 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의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 왜 스토리텔링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걸까? 우선 외적 환경에 있어 통신 인프라 확장과 유튜브, SNS 등의 플랫폼 소프트웨어들이 일반화된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각 개인의 생활 반경으로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디테일하고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런 외부 환경이 충분조건이 될 수는 있어도 반드시 스토리텔링의 필요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사람은 스토리텔링이 만들어내는 서사 속에서 자신과 세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멀리보면 세계 각지의 여러 창세신화들이 이미 이야기로 되어 있다. 가까이로는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며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다양한 커머셜 광고들이 서사적 공유점을 만들고 싶어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여러모로 당신에게 구애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있는 구절들을 톺아보며 실제적으로 이야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논한다. 실제로 흥행에 성공했던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들을 예시로 들며 그 안에 숨겨진 스토리텔링 방식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별 생각없이 보고 지나갔던 장면들인데 지면을 통해 다시 불러와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저 오래된 고전 시학의 구절들이 담고 있는 함의를 헤아리면서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흥미로운 작업이다.

      1인 미디어의 폭발하고 있는 시절이다. 모두가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익혀 서로서로 더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행위이다. 글을 통해 무언가를 표현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

    스토리텔링의 비밀 (2).jpg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행위이다. 글을 통해 무언가를 표현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 슬픔을 준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지만 아무나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바로 글쓰기이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꾸준하게 연습을 해야만 제대로된 '글' 이 나오는 것이다. 쓴다는 행위를 글이라고 할수는 없다. 물론 나도 잘 쓰고 싶지만 평생을 끄적끄적만 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글쓰기 관련 책을 읽고 쓰지만 절대적인 노력이 많이 부족해서 나의 글쓰기는 글이 아니라 그냥 적는다는 행위에 불과하다.

    자, 그럼 적는다는 행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노력을 해야 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나름 글쓰기 관련 책을 꽤 많이 읽은 편이지만 이번에 읽게 된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완벽하게 처음 접한 글쓰기 책이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드디어 마주하게 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글쓰기의 고전이라는 '시학'은 글을 쓰기로 했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중요한 필수 고전이라는 건 알지만 그만큼 쉽게 읽혀지지 않는 책이 또 고전인지라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마주하게 되었다. 물론 본격적으로 '시학'을 읽기 전에 '시학'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놓은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통해서 먼저 워밍업을 하기로 했다.

    위대한 영화를 분석해보면, 그 영화를 만든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은 관객들이 어떻게 드라마에 반응하는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시학'은 바로 그 매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최고의 책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지 알기 쉽고 정확하게 말해준다. 특히 MBC PD로 유명했던 김윤철 교수의 번역이라 더욱 실감나고 생생하게 시나리오 쓰기에 관해 읽어볼 수 있다.

    책은 두껍지 않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영화 21편을 예로 들어서 시나리오의 근본이 되는 액션 아이디어, 이야기가 살아있도록 연결하는 방법, 시나리오라면 꼭 있어야할 플롯과 갈등등을 설명한다. 이론만 나열했다면 시나리오를 접해보지 못한 일반 독자들은 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타이타닉, 글레디에이터, 아메리칸 뷰티등의 영화 대사와 줄거리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나리오 쓰기에 관해 이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가운데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하나를 들자면 '타이타닉'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은 우리에게 이야기 구조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친다. 플롯은 반드시 운명의 반전, 발견을 구축해야 하고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시학'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영화, 드라마등의 글쓰기를 원하는 작가 지망생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글을 같은 길 위에 있다. 시만 잘쓰고 소설만 잘쓰고 시나리오만 잘쓰지는 않는다. <스토리텔링의 비밀> 역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설명하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을 키울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제 막 글을 잘 써보고 싶어서 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조금 더 쉬운 책부터 읽기를 권한다. 이야기를 잘 만들고 쓸 수 있는 '시학' 이라는 2000년도 더 된, 수없이 입증된 고전을 바탕으로 알려주지만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시나리오라는 정확하게 특성화된 분야의 글쓰기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언젠가 추리소설 한 편을 쓰고 싶다. 시나리오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통해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고 인기있는 영화에 작가들이 숨겨놓은 비밀들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이렇게 시나리오를 쓴다면 당신은 오스카상을 받으러 고개를 꼿꼿이 들고 수상식장의 통로를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통해서 알게 된, 힘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으로 누가 알겠는가! 내가 쓴 글이 소설이 되고 그 소설이 영화가 될지. 글을 쓴다는 행위가 아닌 진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나는 열심히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그게 바로 스토리텔링의 0번째 비밀이다.


     

  • 스토리텔링의 비밀 | cs**17 | 2014.0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자소개 지은이 마이클 티어노(Michael Tierno)시나리오 작가 겸 독립영화 <오디션>의 감독.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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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마이클 티어노(Michael Tierno)

    시나리오 작가 겸 독립영화 <오디션>의 감독. 미라맥스 필름, IDT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스토리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East Carolina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이 김윤철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4년간 MBC PD로 활동했으며 칼아츠 대학원에서 영화 연출 석사과정을 마쳤다. 연출한 작품으로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케세라세라> 등이 있고 드라마 <늪>으로 2004년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골드 님프상을 수상했다. 






    공명한 구절&느낌


    P.19

    시학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단어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이라고 할 때 그 말의 의미는 '진지한 드라마'라는 뜻이며, 이 책 전체를 통하여 당신이 '비극'이라는 단어를 볼 때, 그 말뜻을 요즘 관객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슬픈 드라마'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는 비극과 희극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비극은 진지한 문제, 즉 비극적 행위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몰락을 다루었다. 희극은 어릿광대들이나  귀하게 취급받지 못하는 신분이 낮은 사람들을 다루었으며 어떻게 보면 '보드빌(노래와 춤이 섞인 일종의 쇼)'이라고 할 수 있다.


    => 희극과 비극에 대한 정의가 확실하게 되었다. 비극은 진지한 문제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문제, 희극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문제. 그래서 희극인이라고 하는 말을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낮은 신분으로 취급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시대에는 희극인들이 甲이다.


    P.22~23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롯을 짜는 능력 또는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중략) 시나리오 작가나 영화감독은 이야기 속에 있는 '액션 아이디어' 즉 '임무수행 명령'을 관객들에게 침투시켜 그들의 정서적 반응을 유발해내야 한다. (중략)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에게 행동을 이야기의 아이디어로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실제로 그는 행동이 사람, 곧 인물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반드시 행동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행동은 실제 우리 삶보다 더 거대할 뿐만 아니라 그 삶을 함께하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아리스토텔레스는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 글에서 인물의 성격이나 특성을 나타내주는 것이 행동인것 같다. 행동의 묘사가 더 없이 중요할 것이다. 액션아이디어를 잘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P.25

    자동차를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좋아해서 훔치려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어떨까. '훔친다'가 '좋아한다'보다 훨씬 낫다. 왜냐하면 '훔친다'는 행동인 반면 '좋아한다'는 마음의 상태를 나타낼 뿐이기 때문이다.


    => 행동이 중요하다고 했으므로 단어의 선택도 행동 중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작성해야 한다.


    P.34

    아리스토텔레스는 극작가가 주인공의 단순한 삶이 아니라 주인고의 도덕적 삶을 그려야 한다고 믿었으므로, 마지막 해결 부분에서 펼쳐지고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은 이야기의 중간 부분 내내 발전해 온 주인공의 도덕적 갈등과 관련되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부>에서 마이클의 도덕적 갈등은 무엇인가? 마이클은 가족이 하던 마피아 비즈니스는 범죄기 때문에 저대 하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하지만, 아버지가 총에 맞자 마피아 비즈니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아니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결 부분에서 마이클은 떼시오와 까를로스를 죽이고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한다. 그는 대부로서의 삶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P.116

    시나리오 작가로서 당신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당신의 시나리오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도덕적 갈등을 사용하라. 관객들은 정당한 것과 정당하지 않은 것 둘 다 보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고 우리 인간이 처해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략) 또 동료와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도덕적 갈등을 겪고 있다면 이 또한 기뻐하라. 왜 아니겠는가! 당신이 '시학'이라는 시나리오 창작을 위한 갑옷을 입고 할리우드라는 거친 원형 경기잠으로 달려나가 이렇게 소리지를 수만 있다면. "덤벼, 다 나와."


    => 도덕적 갈등의 해결에서도 주제는 부각되고 결말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덕적 갈등은 상대방의 욕구를 다시한번 확인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클라이막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게 한다.


    P.173

    성격에는 목표로 삼아야 할 점으로 네가지가 있다. 

    첫째, 성격은 선해야 한다. 앞에서 본 것처럼 인물의 말과 행동이 어떤 도덕적 의도를 드러낼 때 성격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의도가 선하다면 성격도 선하다. 

    둘째, 성격은 적합해야 한다.

    셋째, 성격은 실재와 같아야 하며, 이는 우리가 말한, 성격이 선하고 적합해야 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넷째, 성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 일관성이 없는 인물은 시종일관 일관성이 없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


    P.175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에게 이야기 속에서 인물을 창조할 때 쓸 수 있는 다섯 가지 삶의 행동원리를 보여준다.

    1. 섭취능력

    2. 욕구능력

    3. 감각능력

    4. 운동능력

    5. 사고능력

    이 다섯가지 원리는 모두 실제 살아 있는 사람의 '심리'에 포함되며 설득력있는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어 낼 때 쓸 수 있다.


    => 다섯가지 행동원리는 묘사와 디테일이 살아 있는 표현인것 같다.





    책에 대하여 


    시나리오와 관련된 책은 처음 접해본다. 소설을 쓰고 수업을 들으면서 책에 맞추어 써보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다. 여러번의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스토리텔링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번역된 책이다. 번역서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주었던 책으로 글을쓰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 스토리텔링의 비밀 | ro**tdan02 | 2011.08.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시나리오 작법 책의 종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작법 책들과는 달리 스토리텔링의 비밀...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시나리오 작법 책의 종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작법 책들과는 달리 스토리텔링의 비밀은 작법의 기술적 측면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기반으로 현재의 잘 만들어진 영화들의 예를 통해 그 작품들이
     
    어떤 이야기 구조로 만들어졌는지 설명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작법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책을 꼭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이를 위한 책이 아닌
     
    단순히 영화팬의 입장에서 이 책을 통해 당신이 보는 영화의 이야기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시나리오 작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많은 다른 책들과 달리
     
    핸드북 형식의 책으로 가까이 곁에 둘 수 있는,
     
    단순히 영화팬이라면 영화의 이야기 구조를 발견 할 수 있게하는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림자. | sh**un | 2011.06.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을까 했었다.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은 이야기의 흐름...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을까 했었다.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잘 이끌어 내는 거 같다. 이 분야에 대해서 수천년전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교과서로 쓰여진 것을 보고 있으니 역시 고전은 대단하다고 느낀다.
     사실 이책은 영화 시나리오작가를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은 시나리오작가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부지불식간에 접하는 광고나, 아니면 사람들을 설득할 때, 아니면 대화를 하면서 깊은 인상을 주려할 때. 그리고, 지구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관해서 뻔한 거 같지만 새로운 느낌이 들게끔 하는 것은 스토리의 힘이다. 가볍게 볼 책이 아니고 두고두고 읽으면서 생각을 해봐야 할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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