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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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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쪽 | 규격外
ISBN-10 : 1186356294
ISBN-13 : 9791186356296
계몽과 혁명 [양장] 중고
저자 김주현 | 출판사 소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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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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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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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이제까지 단재의 자료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각지를 넘나들며 자료를 찾아왔고, 이번 저서는 그러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가정잡지』등과 같은 국내 신문 잡지는 물론이고, 『권업신문』, 『신대한』, 『독립신문』(상해판), 『천고』등의 국외 신문 잡지들을 뒤져 이들 매체에 실린 단재의 문학 작품들을 포괄하여 논의하였다. 게다가 중국 북경에서 발행된 중국 신문 『북경중화신보』에서도 단재의 필명으로 보이는 ‘박’의 글을 찾아내어 전반적으로 논의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주현
저자 김주현(金宙鉉, Kim Ju-hyeon)은 밤하늘에 별이 하늘 가득 빛나는 소백산 자락 부석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가통을 적실히 지켜나가라는 가친의 뜻에 따라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상 김동리 최인훈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최근 신채호를 비롯한 애국계몽기 문인들에 대해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 소설 연구』(1999), 『정본 이상 문학 전집』(전3권, 2005), 『신채호 문학 연구초』(2012), 『김동리 소설 연구』(2013), 『실험과 해체-이상 문학 연구』(2014)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그리운 그 이름 이상』(공편, 2004), 『백세 노승의 미인담』(2004), 『이상 단편선-날개』(2005), 『단재 신채호 전집』(2008) 등이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_하늘북(天鼓)을 찾아

제1장 애국계몽기의 문필활동
1. 『황성신문』의 활동과 정론
2. 『대한매일신보』의 활동과 정론
3. 각종 잡지에서의 활동과 정론

제2장 애국계몽기의 문예활동
1. 영웅전기의 번역과 저술
2. 「지구성미래몽」의 의미
3. 연극개량론의 형성과 전개
4. 「천희당시화」의 의미
5. 단재와 사회등가사의 형성

제3장 일제강점기의 문필활동
1. 『권업신문』의 활동과 정론
2. 『중화보』에서의 집필 활동
3. 『신대한』의 활동과 정론
4. 『천고』의 활동과 정론
5. 『독립신문』및 국내 신문에 기고

제4장 단재 문학유고의 의미
1. 「꿈하늘」의 사상
2. 「백세 노승의 미인담」의 형성
3. 「조선혁명선언」의 의미
4. 「룡과 룡의 대격전」의 혁명성
5. 단재 시문학의 의미

부록 단재의 언어예술관
1. 단재의 문학예술론
2. 단재의 문체 및 번역론

::참고문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단재가 펴낸 『천고(天鼓)』를 보기 위해 2006년 북경대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출처는 알려졌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잡지였다. 당시 나는 북경대도서관과 경북대도서관의 상호 교류협정을 계기로 북경대도서관의 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922...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단재가 펴낸 『천고(天鼓)』를 보기 위해 2006년 북경대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출처는 알려졌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잡지였다. 당시 나는 북경대도서관과 경북대도서관의 상호 교류협정을 계기로 북경대도서관의 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922년경 단재가 리따차오[李大釗] 북경대 도서관장에게 자료 열람을 요청하는 편지를 쓴 것처럼, 나 역시 따이롱지[戴龍基] 도서관장에게 전할 서신 한 장을 들고 갔다. 나는 우?짱[武振江] 부관장을 만나 그의 호의로 『천고』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자료를 처음 대했을 때를 잊을 수 없다. 몇 구절 되지 않은 당시 일기가 편지와 함께 파일에 보관되어 있다.

단재는 오랫동안 거기서 나를 기다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접근이 함부로 허용되지 않는
어둡고 두터운 금고 속에 갇혀 있다가
내가 『천고』를 접하는 순간 단재는 나에게 다가왔다.
떨림과 숨막힘……
책을 펼치자 단재는 찬연한 빛을 발했다.
나는 비로소 왜 북경대도서관에 왔는지를 알았다.
오랫동안 잃어버린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단재의 숨결이 느껴졌다.

나는 『천고』를 받아들고 소중하게 한 장 한 장 넘겼다. 그리고 자료에 대한 복사와 촬영이 제대로 허용되지 않아 나는 손끝과 팔목이 저리도록 잡지를 베끼고 또 베꼈다. 한 글자 한 글자에서 단재가 오롯이 전해오는 듯했다. 그렇게 해서 『천고』3호 전체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 있어 가장 설레고 떨렸던, 그리고 가슴 뿌듯한 일이었다. (머리말에서)

단재 신채호의 글을 이토록 간절하게 찾은 이는 누구일까. 경북대 김주현 교수는 그간 국내외를 오가며 단재의 흔적들을 찾아 나섰다. 특히 2012년에는 대련, 여순, 단동, 백두산 등지를 돌아다녔고, 단재가 살았던 진스팡제[錦什坊街], 챠오떠우후퉁[炒豆胡同], 따헤이후후퉁[大黑虎胡同] 등 북경 지역의 요소요소를 찾았다. 그렇게 단재의 흔적을 쫓아가며 그의 문학을 연구한 지 십년 만에, 그 열정의 산물인 『계몽과 혁명』(소명출판, 2015)이 출간되었다.

단재 자료의 보고

저자는 이제까지 단재의 자료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각지를 넘나들며 자료를 찾아왔고, 이번 저서는 그러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가정잡지』등과 같은 국내 신문 잡지는 물론이고, 『권업신문』, 『신대한』, 『독립신문』(상해판), 『천고』등의 국외 신문 잡지들을 뒤져 이들 매체에 실린 단재의 문학 작품들을 포괄하여 논의하였다. 게다가 중국 북경에서 발행된 중국 신문 『북경중화신보』에서도 단재의 필명으로 보이는 ‘박’의 글을 찾아내어 전반적으로 논의하였다. 특히 『황성신문』, 『가정잡지』, 『권업신문』, 『신대한』등에 실린 수많은 단재 자료들은 이번 저서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들 매체에서 발견된 작품들은 200여 편을 상회하며, 이를 통해 단재 연구의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밀도 있게 재구한 단재의 삶

『황성신문』에서 활약한 기간들을 상세히 고증하였으며, 그것을 통해 『황성신문』의 여러 논설들도 단재 연구에 편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1907년 황성신문사에서 대한매일신보사로 넘어가던 시기 그의 삶들을 일본 문서, 『가정잡지』의 글 등을 통해 밀접하게 밝혔다. 아울러 대한매일신보사를 그만두고 중국으로 망명하던 때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권업신문』에 활동한 시기도 상세히 고증했다. 또한 1918년 단재가 북경에 머물며 중국 신문에 글을 쓴 정황과 활동, 『신대한』을 발간한 경위 및 폐간의 상황, 『천고』를 발간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밝혔다. 이 저서는 그간 불확실하던 단재의 활동들을 전면적으로 밝혀낸 고증학적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단재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지구성미래몽」을 발굴하여 그의 문학에서 갖는 의미를 조명하였고, 「천희당시화」를 조선조의 시화나 양계초의 시화와의 관련 속에서 의미를 부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꿈하늘」의 사상과 「백세 노승의 미인담」의 텍스트 형성 과정, 「룡과 룡의 대격전」의 탄생 배경과 그 의미를 아주 조밀하게 분석하여 단재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이 책은 ‘단재를 가장 단재답게’ 연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현장에 찾아다니며 발굴해낸 수많은 자료를 연구에 포함시켰고, 단재의 활동들을 고증적·실증적 측면에서 재구해냈으며, 계통과 회통의 방법으로 단재의 작품들을 문학사 속에서 자리매김하였다. 오랫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단재와 단재의 문학을 쫓으며, 단재를 가장 단재답게 연구한 그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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