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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반양장)
203쪽 | A5
ISBN-10 : 899080924X
ISBN-13 : 9788990809247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반양장) [반양장] 중고
저자 아마티아 센 | 역자 원용찬 | 출판사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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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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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책 상태가 상급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받아보니 거의 새책과 같네요. 도서 상태에 대한 표시를 신뢰해도 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ycos***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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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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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숫자 중심의 경제학에 인간적 사유와 윤리적 관계를 포함시킨 '센코노믹스'의 핵심을 만나다! 인도출신으로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센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외면한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연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고 '경제학계의 양심'이란 영예로운 별칭을 얻었다. 이 책은 아마티야 센이 전 세계를 돌며 각종 강연과 워크숍에서 발표했던 글들 중 기아와 빈곤, 그리고 인간의 안전보장을 다룬 것들을 모은 것이다.

센의 경제학 즉 '센코노믹스'의 핵심은 경제학에 철학과 윤리를 접목한 데 있다.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고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만이 진정한 경제성장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센은 이를 단순히 선언적이나 당위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후생)경제학의 이론을 가지고, 수치와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고 실증해내고 있다.

이 책은 '빈곤을 넘어 아시아를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다'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장과 옮긴이가 쉽게 정리한 아마티아 센의 생애와 사상 이야기인 '아마티아 센을 말하다'로 구성되어 있다. 어렵고 딱딱한 이론 이야기가 아닌 편안한 서술의 강연집으로, 센 사상의 얼개를 쉽게 알 수 있는 입문서이다. 경제학과 윤리학, 철학의 영토를 전방위로 아우르며 기존 경제학적 관점에 인간다운 삶을 반영하고자 한 '센코노믹스'의 요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아마티아 센
저자 아마티아 센(Amartya Sen)은 1933년 인도 벵골의 산티니케탄에서 출생. 1953년 인도 캘커타대학교를 졸업 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후생경제학(복지경제학)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센은 기아의 원인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데, 특히 현재 존재하거나 향후 예측되는 식량부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문제에 평생을 바친 센은 이른바 ‘경제학자의 양심’으로 불린다. 노벨상위원회는 중요한 경제적 문제들에 관한 논의에서 윤리와 철학을 복원시킨 그의 연구를 높이 평가해, 주로 시장경제 분야의 보수적인 학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던 오랜 전통을 깨고 그에게 노벨상을 안겼다. 센이 기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다. 1943년, 아홉 살 되던 해 그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벵골 대기근을 목격했다. 당시에 센은 인도에 식량만 충분했더라면 그처럼 엄청난 인명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시기 인도의 농촌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어 식량을 구입할 능력이 없었고 그로 인해 식량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크나큰 인명 손실의 주원인이었다. 이후 센은 자신의 연구에서 식량공급의 감소보다는 임금감소, 실업, 식량가격 상승, 식량배급 체계 미비 등의 수많은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사회 내 특정 집단의 기아가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유의 진정한 가치를 믿어 의심치 않는 센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는 곳에서는 지도층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기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진정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과 공공정책 개선 등의 가장 기초적인 사회 안전망 확충이 경제개혁에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오늘날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센의 연구에 도움을 얻어 사회의 기본적 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가 개발한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는 센 지수(Sen Index)는 빈곤층의 경제적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용한 정보로 작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평등의 재검토』 『윤리학과 경제학』 『자유로서의 발전』 등이 있으며, 인도의 자다브푸르대학교와 델리대학교, 영국의 런던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를 거쳐 2004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벨상 외에 애덤스미스상(1954), 렌베리장학금(1955), 스티븐슨상(1956) 등을 받았다.

역자 : 원용찬
역자 원용찬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제사와 경제사상사를 가르치고 있다. 『유한계급론: 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 『상상 + 경제학 블로그』 『民俗經濟學硏究 I』 등 몇 권의 책을 썼으며, 『칼 폴라니의 경제사상』 『죽음의 문화와 생명보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옮긴이 해제: 아마티아 센을 말하다

제1장 빈곤을 넘어 아시아를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다
제2장 이른바 ‘아시아적’인 가치는 존재하는가?
제3장 보편적 가치로서의 민주주의를 말하다
제4장 왜 인간의 안전보장인가?
제5장 기초교육은 인간의 안전보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옮긴이의 말: 센코노믹스, 너무나 인간적인 통섭의 경제학

책 속으로

- 오늘날 시장 메커니즘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서 제공된 기회를 모두가 합리적으로 나눠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초교육을 확립해야 하고, 최소한의 의료 편의시설을 정비해야 하며, 모든 경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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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시장 메커니즘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서 제공된 기회를 모두가 합리적으로 나눠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초교육을 확립해야 하고, 최소한의 의료 편의시설을 정비해야 하며, 모든 경제활동에 꼭 필요한 자원을 고루 분배하여 그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경제개혁’이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필요불가결한 사회적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확실하고도 신중한 공공활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pp. 57-58)

- 민주주의, 집회의 자유, 정치 참여의 자유는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조를 바꾸는 역할도 합니다. 게다가 민주주의와 인간의 안전보장에는 근본적인 연관성이 존재하지요. 정부가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고 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의 도구적 역할(선거, 다당제 정치, 언론의 자유 등)이 실제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민의 비판적 여론에 직면하거나 선거에서 지지를 받아야만 하는 경우, 통치하는 측은 사람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하는 동기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민주적인 형태의 정부나 비교적 자유로운 언론이 존재하는 독립국가에서 대기근이라 부를 만한 사태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코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P. 81)

- 성공한 경제라도 돌발적이고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이런 사태가 급작스레 발생하면 사회집단의 구성원에 따라 국민 일부는 운명이 엇갈릴 정도로 심각한 고통에 빠질지 모릅니다. 이것이 ‘공평을 동반한 성장’에 요구되고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으로서 ‘인간의 안전보장’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를 설명해주는 요인입니다. (p. 89)

- 현대세계에서 이질적 문화의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각 문화를 ‘서구문명’, ‘아시아적 가치’, ‘아프리카 문화’ 등으로 과도하게 단순화시키는 무차별적 공세가 끝없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역사와 문명에 대한 근거 없는 해석은 비합리적이며 지적으로 천박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분열시키기까지 합니다. (p.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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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998년 노벨상위원회는,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요 경제적 문제들에 관한 논의에서 윤리와 철학을 복원시킨 인도의 후생경제학자(복지경제학자) 아마티아 센 박사를 그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제학상 부문에서 아시아인으로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1998년 노벨상위원회는,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요 경제적 문제들에 관한 논의에서 윤리와 철학을 복원시킨 인도의 후생경제학자(복지경제학자) 아마티아 센 박사를 그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제학상 부문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자, 주로 시장경제 분야의 보수적인 학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던 관행을 깬 사건이었다.

센이 인간의 삶과 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근저에는 그가 어릴 적 경험한 일련의 불행한 사건들이 자리한다. 센은 9살 되던 해인 1943년, 벵골에서 벌어진 대기근을 목격했다. 수백만 명이 굶어 죽은 이 참사는 어린 센을 경악과 충격 속에 내몰며 조국 인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거기에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빈번히 발생하던 종교적 분쟁과 테러, 극심한 폭력들 또한 센의 사상과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비극적인 몇몇 사건들은 센으로 하여금 “인간의 생존, 생활, 그리고 존엄성을 억압하는 모든 종류의 위협을 포괄적으로 제거하고 이들 위협에 맞서는” ‘인간 안전보장’의 당위성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센코노믹스의 전반을 이루는 핵심적인 전거를 마련했다.

그렇다면 센코노믹스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센 사상의 모든 것이다. 인간성이 사라진 현대경제학에 메스를 가하고 경제학의 영지에 철학과 윤리적 시선을 반영한 아마티아 센 이론의 총체다. 센코노믹스는 결과와 수치에만 집중하는 알맹이 없는 양적 성장을 경계한다. 대신 그것은 ‘사람다운 삶’을 우위에 둔 양심적인 경제관점을 지향한다. 즉 인간의 행복을 반영하는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며, 동시에 인간의 생존과 존엄을 위협하는 모든 위해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그가 이야기하는 센코노믹스의 핵심이다.

이 책에 보이는 센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이 사라진 상태인 기아와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 편협하고 배타적인 문명 가르기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진정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며,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고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만이 진정한 경제성장을 불러온다고 역설한다. 즉 그의 이야기에는 한결같이 ‘사람’ 이라는 절대 불변의 가치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것은 대단히 근본적이고 기초적이며 상식적인 문제 제기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뒤로 처지기 쉬운, 가장 망각하기 쉬운 제안들이기도 하다. 과연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센의 신념처럼 “적절한 영양섭취, 좋은 건강유지, 나쁜 병에 걸리지 않는 것, 조기사망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삶의 안전을 보장받고, “행복한 생활, 자기존중 확보”를 성취하며, 나아가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인생”을 누리기 위해선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발을 옮겨야 할 것인가. 여기 지칠 줄 모르는 한 노학자의 목소리에 그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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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행복 경제학 | ks**n87 | 2009.09.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자인 아마티아 센은 그동안 경제학이란 학문분야에서 다소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경제학을 설명했던 학자중의 한 사람으로 비주류경...

    저자인 아마티아 센은 그동안 경제학이란 학문분야에서 다소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경제학을 설명했던 학자중의 한 사람으로 비주류경제학였다. 경제학의 대표적인 서구중심의 학문으로 거의 서양학자들 중심으로 그 이론의 전파 및 실경제현실에 적용하는 사례가 주종을 이루었다. 센의 인간중심 경제학이 세간의 관심을 받으면서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고 지금도 아시아의 민중의 빈곤과 기아등에 관한 그의 경제논리를 전파하고 있다. 


    흔히들 경제학이란 학문은 숫자와 그래프로 점철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학문중의 하나이다. 특히 경제학은 인간의 실생활에서 한치라도 배제할 수 없는 학문이다. 인간이 사회활동을 중지하지 않는한 경제학은 인간의 모든 사회활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학문임에 틀림없다. 그러면에서 보면 정말 인간에게 가까운 학문이지만 전공자를 제외한 보통의 사람들에겐 경제학이란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이다. 또한 위정자들 또한 정책기조 마련에서 경제학을 원용하고 있다. 자국의 경제적인 부와 국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제학은 필수불가분한 학문인것이다. 쉽게 말해서 경제학은 인간의 삶에 어느것 하나 심지어 연인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관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럼 그동안 경제학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해왔을까?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의 자유시장논리인 보이지 않은 손에 의거한 철저한 간섭이 없는 완벽한 시장논리에 의해 작동하는 경제가 인간에게 가장 이롭다는 논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이다. 국가의 간섭이나 규제등을 최대한 배제하고 시장참여자 구성원들의 의지에 맡겨주는 것이 시장외부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완벽한 경제활동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나 정책입안자들이 그를 마치 교리처럼 믿고 신봉하고 있는게 전세계적인 추세인것이다. WE ARE THE WORLD를 부르짖으면서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그런 세상인것이다.
     


    그러면 우린 경제학이란 학문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할까? 정답은 아주 간단한것 같다. 결국 경제학이란 학문도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학문, 인간의 삶을 좀더 풍요롭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보장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그런 학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 이점에 대해서 모든 경제학자들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경제학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인것이다. 경제의 구성요소인 자본과 노동이라는 큰 두축에서 노동은 인간의 활동을 가르키는 것이지만 그 노동은 단순한 인간의 육체적인 노동뿐 아니라 인간자체라는 인식이 부족한것 같다. 인간은 노동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의 생존에 기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본요소와 달리 인간에게는 감정이라는 특이한 요소가 있다. 그 요소가 사회발전을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발전을 담당하는 모토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주류경제학에서 논외에 있던 인간의 행복이라는 요소를 센은 경제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고 결국 경제학의 발전은 인간의 행복추구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인간의 행복이 바탕에 깔려있지 않는 학문은 사상누각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배제한 경제학의 발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특히 산업국가의 대열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의 국민이나 최빈국의 국민들의 경우 그동안 경제학의 발전에서 철저히 배제된 사례이다. 하루 1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신자유주의니 세계화의 장점이 뭐니 설파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제 우리는 그동안 숫자로 점철된 개량경제학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좀 더 인간적인 경제학 좀더 실용적인 경제학에 눈을 돌려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그런면에서 센은 뛰어난 학자임에 틀림없다. 인간의 행복이 가져다 주는 밝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행동에 마음 속 깊이 갈채를 보내는 바이다.

  •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 아마티아 센 (지은이), 원용찬 (옮긴이) / 갈라파고스, 2008 센코노...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
    아마티아 센 (지은이), 원용찬 (옮긴이) / 갈라파고스, 2008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 


    이 책은 ‘경제학자의 양심’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도의 경제학자 아마티아 센이 그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발표했던 글들 중 핵심이 되는 것만 엮었다.  책의 제목인 '센코노믹스'(SEN-conomics)는 바로 아마티아 센의 경제학이란 의미이다.  센의 노벨경제학상 수상도 당시로서는 주로 시장경제 분야의 보수적인 학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던 관행을 깬 사건이었다.


    1999년 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 강연을 정리한 '빈곤을 넘어 아시아를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다'를 시작으로 총 5장으로 되어 있고 내용의 축은 '기아와 빈곤의 극복 문제' 그리고 '인간의 안전보장'에 관한 저자의 경제 사상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하게 서술한 강연집으로 아마티아 센 사상의 전체구조를 알기 위한 입문서라는 점이다. 경제학과 윤리학, 철학을 아우르며 기존 경제학적 관점에 인간다운 삶을 반영코자 노력했다. 어렸을 때 경험한 기근과 분쟁, 테러, 폭력 등은 ‘센코노믹스’의 사상과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그의 사상에 도움을 얻어 사회의 기본적인 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센이 개발한  센 지수(Sen Index)라는 빈곤을 측정하는 지수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널리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학자이다. 그는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 사회선택이론 분야의 독보적 존재, 후생경제학의 거목, 그리고 경제계의 마더 테레사. 아마티아 센을 지칭하는 수식어는 무수하다. 그는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인도 현실에 주목하여 빈곤과 불평등, 기아 문제에 관한 연구, 인간의 복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학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세계적으로 전에 없이 '풍요로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와 빈부격차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인도 출신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아 센은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이 발전의 중심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발전이란 인간이 향유하는 실질적 자유를 확장시키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센코노믹스의 중심은 '인간'이다. 센은 숫자 중심의 실증적 경제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중심으로 하는 휴먼 경제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아와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묻고 있으며 편협하고 배타적인 문명 가르기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진정한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고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만이 진정한 경제성장을 불러온다고 역설한다. 그는 "전반적인 경제위기도 기근과 마찬가지로 '악마가 제일 뒤처진 꼴찌부터 잡아먹는 식'으로 사회에서 최하층의 사람들부터 희생시킨다"고 지적하며 '인간의 보호를 위한 안전보장'이 자유를 위한 도구로서 중요하고 사회적 안전망의 정비가 발전 그 자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마티아 센은 이 책에서 개인을 단순히 분배된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변화하는 능동적인 행위자로 보고 논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일련의 사회적 장치들이 개인의 실질적인 자유를 충족시키고 보장하는 데 얼마나 공헌하는가 하는 일관된 관점으로 중국과 인도, 유럽과 미국 등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을 검토한다.

    이 책은 개인의 자유 속에 정치 참여와 경제 발전 그리고 사회진보의 능력이 어떻게 놓여 있는가라는 물음에 지표를 제시하며, 발전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센이 강조한 인간의 안전보장은 가난한 나라, 민주주의가 발달하지 못한 국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선 한국사회의 내부에도 인간의 생존과 일상생활, 그리고 존엄성을 위협하는 물질성장의 그림자가 깊숙이 드리워져 있다. 개발주의, 과도한 욕망과 무분별한 과학기술의 위험, 토건국가의 지향, 부패, 양극화, 취약한 민주화가 허울뿐인 경제대국의 삶을 형편없이 만들어가고 있다"---「옮긴이의 말」에서 


     우리 인간은 지금 전례 없이 풍요로운 사회에 살고 있다. 경제 성장과 부는 물론 민주정부와 정치적 자유, 인간수명 연장, 교통·통신수단의 세계화, 이런 것들이 무역, 상업, 사상과 이념의 영역에도 일어나고 있다. 반면 여전히 권리박탈과 궁핍, 억압, 빈곤, 기근과 기아, 기본권 및 정치적 자유의 침해, 여성차별, 환경악화 등이 빈곤한 나라뿐만 아니라 부유한 나라에서도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먹거리 문제에서부터 기본적인 인권 문제, 경제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민주주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우리에게 생각해볼 문제거리를 제시하고 있어서 그간 우리에게 친숙햇던 시장경제 분야의 보수적인부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경제를 발라볼 수 있도록 한 단초를 제공한 책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책이었다

  • 『센코노믹스』 | wo**tory | 2008.08.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센코노믹스』  아마티아 센 지음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생소하지만 실제로는 그 명성과 ...
     

    센코노믹스』

     아마티아 센 지음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생소하지만 실제로는 그 명성과 업적이 대단한 '아마티아 센'이라는 경제학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를 경제학자라고 했지만 그 동안 갖고 있던 경제학자의 이미지가 아닌 보다 포괄적이고 사회 현실적인 인물이라 생각된다. 센은 1933년 인도 벵골의 산티니케탄에서 태어났고, 1953년 인도 캘거타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관심사는 불평등과 빈곤 문제이고 그것을 토대로 후생경제학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1943년 아홉살 되던 해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벵골 대기근을 목격했다. 그의 이런 개인적 경험이 기아에 관심을 가지게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이자 그의 전반적인 메시지를 알 수 있는 '센코노믹스 SENconomics'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경제학과 철학, 윤리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성이 사라진 기존 현대 경제학에 끊임없이 비판을 가하고 있는 센 사상의 총체를 뜻한다. 결과와 수치에만 집중하는 양적 성장을 경계하고 '사람다운 삶'을 우위에 둔 양심적인 경제관점을 지향하는 것이다. 센코노믹스의 의미가 파악되자, 그 동안 내가 알고 이해했던 경제학의 관점이 너무도 협소하고, 인간적인 많은 중요한 면을 간과한 것이라는 것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센의 센코노믹스적인 관점을 담고 있는 각종 강연과 워크숍에서 발표한 글들을 엮은 것이다. 책의 구성은 5장으로 되어 있고, 각각은 센이 199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이후, 인류세계에 던지는 따뜻한 시선과 실천적인 노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강연들이다.

    '아마티아 센'이라는 인물도 생소했고, 그가 말하는 '센코노믹스'도 낯설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 기본인 인간의 생각과 관점을 담은 철학을 외면한다는 것은 뿌리가 없는 식물을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철학을 담고 있는 센코노믹스라는 경제학적 관점은 기본과 인간성을 일깨워줌은 물론이고, 진정 인간을 위한 경제학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한다.

    현재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우리사회도 그런 위기 속에 있다. 더구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물질문명의 발전의 그늘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성 상실로 인해 각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센의 메시지는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정치인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빨간색으로 씌여진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이라는 부제가 눈에 확 띄는 책. 이 책은 1998년 아...

     

    빨간색으로 씌여진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이라는

    부제가 눈에 확 띄는 책.

    이 책은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티아 센의 강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5가지 텍스트를 중심으로 공통된 주제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경제에 대한 내용이다.

     

    한 사람의 삶의 무게는 그 사람이 어떠한 주제를 갖고 일생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정말 뚜렷한 삶을 살아온 듯 싶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으로 이토록 인간 본연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센은 스스로가 아시아 출신임을 잊지 않고 있으며,

    어린 시절 직접 경험하였던 인종 갈등, 종교분쟁, 빈곤의 처절함을 기억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국내 총생산(GDP)은

    더이상 성장을 측정하는 방식이 될 수 없다.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가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또다른 방안이 제시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이제는 획일적 성장일변 정책에서 한걸음 물러나

    인간 본연의 삶-행복-에 중점을 둔 발전을 도모했으면 한다.

    최근 MB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많은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MB정부의 경제팀에서도 이 책을 정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센이 강조한 인간의 안전보장은

    가난한 나라, 민주주의가 발달하지 못한 국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선 한국사회의 내부에도

    인간의 생존과 일상생활, 그리고 존엄성을 위협하는 물질성장의 그림자가

    깊숙이 드리워져 있다.

    홍성태의 '대한민국, 위험사회'에서 제기된 것처럼

    개발주의, 과도한 욕망과 무분별한 과학기술의 위험,

    토건국가의 지향, 부패, 양극화, 취약한 민주화가

    허울뿐인 경제대국의 삶의 질을 형편없이 만들어가고 있다.

    게다가 세계결제포럼(WEF)의 환경지속성 지구 평가에서 한국은

    146개국 중 136위를 차지했을 만큼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상황이다.

    p.201

  •   책은 아마티아 센이 직접 저술한 것이 아니라 그의 강연을 정리해서 묶은 것이다. 옮긴이 해제를 통해 책의...
      책은 아마티아 센이 직접 저술한 것이 아니라 그의 강연을 정리해서 묶은 것이다. 옮긴이 해제를 통해 책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어찌나 어렵게 느껴지던지 읽느라 고생을 많이 한 책이다. 경제학, 경영학. 전공기초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접했고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게다가 아직까지 머리속에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어려운 말들이 차곡차곡 정리가 되지 않아서 더 어렵게 느껴졌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내가 느낀 점과 마음에 들었던 구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센코노믹스Senconomics는 경제학과 철학, 윤리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성이 사라진 기존 현대경제학에 끊임없이 비판을 가하고 있는 아마티아 센 사상의 총체를 뜻한다. 결과와 수치에만 집중하는 양적 성장을 경계하고 '사람다운 삶'을 우위에 둔 양심적인 경제관점을 지향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을 반영하는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인간의 점재능력을 개발하며, 동시에 인간의 생존과 존엄을 위협하는 모든 위해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인간의 안전보장'을 실형해야 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책날개에서
     
      이 책에서 크게 기억나는 부분은 '부의 양극화에 따른 민주주의에 대한 반응'이다. 국가가 계속 성장할 때 국민은 민주주의에 대해 그게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성장을 지속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떨어질 때 민주주의의 부재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GNP가 매년 5~10%씩 성장하다가, 1년동안 GNP가 5~10%가 떨어졌을 뿐인데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다. 이때 성장의 후퇴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분산되지 않고 빈곤층에게만 집중되었고 많은 희생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빈곤층에게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희생을 이야기할 방법이 없다. 될 때는 다 같이 잘 되지만 안 될 때는 제일 아래 빈곤층부터 차근차근 희생해 나간다. 다 같이 배고프지않다. 잘 사는 사람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그 어떤 일에도 못산다.
      문든 오늘 얼핏 본 인터넷 신문 제목이 생각난다. '식량위기 속 감춰진 최대희생자' 같은 아프리카 사람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그 속에 격차가 있고 불평등이 있다. 씁쓸하다.
      
      민주주의, 집회의 자유, 정치 참여의 자유는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조를 바꾸는 역할도 합니다...(중략)...정부가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고 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의 도구적 역할-선거, 다당제 정치, 언론의 자유등- 이 살제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중략)...국민의 비판적 여론에 직면하거나 선거에서 지지를 받아야만 하는 경우, 통치하는 측은 사람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하는 동기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민주적인 형태의 정부나 비교적 자유로운 언론이 존재하는 독립국가에서 대기근이라 부를 만한 사태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코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대기근이 실제로 발생했던 곳은 고대왕국이나 현대의 권위주의적인 사회, 또 원시적인 부족공동체와 근대적인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기술관료 집단)에 의한 독재체제, 선진국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 경제, 전제국가의 지도자 또는 편협한 일당독재체제에 놓인 신흥 독립국자들입니다.
      이와 반대로 정기적인 선거가 치러지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야당이 존재하고, 대규모의 언론검열도 없으며 정부정책의 다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보도의 자유가 있는 민주적인 독립국가에서는 대기근이 본격화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중략)...   -p.82
     
      초기의 경제학은 오로지 성장을 목적으로 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은 가능한 모두 무시하고 가장 이성적이고 최적인 방법으로 낭비없이 최고의 성장을 목적으로 했다. 센은 이런 경제학의 이론들을 비판하면서 경제학과 민주주의를 접목하면서 인간의 최대행복을 위한 경제학을 추구했다.
      그가 강연때 마다 제일 잘 인용하는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총리의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지 않고 존엄성이 훼손되는 일 없이 창조적 삶을 이끌어가야 하는 존재'여야 한다. '인간의 생존, 생활, 그리고 존엄성을 억압하는 모든 종류의 위협을 포괄적으로 제거하고 이들 위험에 맞서는 노력에 지원을 강화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처럼 민주적이지 않는 성장이 인간의 존엄을 헤치는 것을 극히 경계한다.
      인간다운 성장, 좀 느리더라도 민주적인 방법으로 성장을 했다면... 역사에 만약에는 없다지만... 새삼 생각해보았다. 우리나라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성장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강제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 성장을 위한 노력을 했다. 많은 빈곤층은 아주 큰 희생을 했고 그 희생위에 세워진 위태했던 성장은 결국 크게 쓰러져버렸다. 대기업의 불투명한 거래, 정부에서는 이런 거래에 대한 올바른 정책이 없었다. 모든 것이 통제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난 요즘 신문과 뉴스를 볼 때마다 제법 지금도 비슷하지 않는가 하는 기분이 들어 섬짓하다.
     
      '민주주의'는 특별히 이야기 하지 않아도 오늘날 아주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제목은 경제학이라지만 경제학에 대한 느낌보다 사회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민주주의라는 개념과 함께 설명한 사회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본의 성장이 아시아의 선두에 서있다라는 말은 (나에게) 완전 빈정상했지만... 그래, 그건 그렇지 뭐. 실패의 경험에 대한 예로 한국이 빠지지 않을 때 속상했고, 그런데 다시 그런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오고 특히 우리나라가 또 휘청거리는 것이 또 속상했다.
     
      가볍게 읽을만한 글은 아니지만, 이런 분야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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