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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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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쪽 | A5
ISBN-10 : 8960521221
ISBN-13 : 9788960521223
일본인과 천황 중고
저자 가리야 데쓰 | 역자 김원식 | 출판사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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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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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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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만화로 그려낸 책. 천황제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였다.「맛의 달인」이라는 만화의 원작자인 저자는 대학 축구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생활 속의 천황제를 정교하게 파헤치고 그 문제점을 비판하고 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천황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도록 중요한 항목을 말하고 있으며, 천황제를 해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곳곳에 보충설명을 달았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천황이란 무엇인가
제2장 근대천황제의 독
제3장 천화의 군대
제4장 신하와 백성
제5장 상징천황제
제6장 쇼와 천황의 전쟁책임
제7장 천황제의 미래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박기태 님 2010.02.03

    전쟁할 때 무서운 것은 강한 적이 아니다. 어리석은 우리 편을 갖는 것이다.

회원리뷰

  •     만화스토리 작가 , KARIYA Tetsu ( b. 1941 ) 지은이 가리야 ...

     

     

    만화스토리 작가 , KARIYA Tetsu ( b. 1941 )



    지은이 가리야 데쓰는 이 만화책을 통해, 일본의 근대천황제(상징천황제)가 허구 위에 성립되었음을 논증한다.


    저자는 우선, 메이지(明治) 헌법 공포(1889)와, 천황은 살아있는 신()이라는 신화로 일본인들을 세뇌한 교육칙어(1890) 의 연도에 주목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근대천황제가 근대 이전의 천황제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국민 개개인이 천황의 존재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방식마저 천황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 것이다.


    메이지(明治) 이전의 일본 서민은 천황의 존재를 거의 의식하지 않았다. 또한,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쇄국 정책을 유지하였기에 일반인들이 외국의 존재를 의식할 일은 거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민족주의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메이지 정부에 의한, 강화도 사건(1877)을 계기로 민족주의의 싹이 돋기 시작하였다. 즉 일본의 민족주의는 근대천황제와 함께 형성, 성장하게 되었다.


    아울러, 일본인의 정신을 근대천황제의 틀 속에 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교육칙어(1890) 이다. 즉 천황을 살아있는 신으로 받드는 근대천황제는 메이지 시대부터 생겨난

    종교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일본의 민족주의는 살아있는 인간을 신으로 모신 천황교에 기초한다고 말할 수 있다.

     

    ( 참고로, 정치적인 이유에 의한 천황의 신격화는 다이카 개신(645)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이카 개신(大化の改新) 이전에는 전체 부족의 보스였던 천황이 다이카 개신을 계기로 최초로 일본 전체의 왕이 되어 권위를 얻고자 자신을 신격화하였다. 그 후, 일본 각지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들을 편집하고 각색하여 천황의 신격화에 부합하는 『기기』( 記紀 , 고사기 · 일본서기의 통칭 )의 신화가 만들어지게 된다. )


    저자는 근대천황제의 특징을 공포와 민족적 나르시시즘으로 정의한다. 이와 같은,

    공포와 나르시시즘이라는 천황제의 정서피학과 가학의 양면으로 표출하게 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편, 야마다 요시오(山田孝雄 , 1873~1958 )의 연구를 인용하여 「기미가요」는 본래 천황을 공경하는 의미의 노래가 아니라, 노래로서의 「기미가요」는 원래 특정한 일로, 천황이 아닌 누군가의 장수를 축원하기 위한 노래라고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기미가요」가 노래로서 문헌상에 최초로 언급된 것은 고금와카집( 905년에 편찬을 시작해 913년부터 914년에 걸쳐 완성 )이며, 그 당시나 그 이후에도 천황을 기미()가 아닌 오기미(大君)라 호칭했기 때문에 「기미가요」의 기미는 절대로 천황일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히노마루역시 원래는 일본의 배()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로 배에 달았던 표식이고 천황가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일본사를 되돌아보면, 천황이 실제로 권력을 행사한 시기는 매우 짧다고 할 수 있다.

    645년 나카노오에 황자의 쿠데타(다이카 개신)로부터 1868메이지 유신까지의

    1200여 년 동안에 천황이 실권을 가졌던 기간은 섭관정치( 攝關政治 , 967 )가 시작되기까지 200년에다, 원정시대( 院政時代 ) 100년을 합쳐 300여 년에 불과하며, 이 기간 동안에도 천황은 실제로 통치에 관여한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근대천황제 이후의 천황인 메이지(明治), 다이쇼(大正), 쇼와(昭和)로 이어지는 세 사람의 천황은 전례없는 특수한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저자는 오늘날 책임이 막중한 지위에 있는 자가 책임을지지 않는 무책임 체제가 일본사회에 정착한 것과 일본인의 윤리의식의 심각한 훼손의 원인을 쇼와(昭和) 천황의 전범 면책과 근대천황제에서 이어지는 상징천황제에 있다고 확신한다. 때문에, 그는 일관되게 일본국 헌법에서의 천황조항의 폐지를 주장한다.

    ( 일본국 헌법 제1장이 바로 천황조항이며,1조부터 제8조까지이다. )


    이 만화책을 읽으며 ... 불편했던 점은, 일본보다도 더 지독한 우리의 조직 문화속의

    천황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反民特委의 와해(1948) ...


    그러나, 우리가 쏜 화살은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 올 뿐이다.

    우리 모두는 내일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일본국헌법 제1조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자 일본국민통합의 상징이며 그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국민의 총의에 기초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Showa ( Hirohito )


     



     

    2008.07.16.

     

     

  • 일본인과 천황 | ki**eking | 2010.0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만화 책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에 흥미로우며, 히노마루(일장기)와 기미가요(일본국가)에 관한 일본의 ...

      만화 책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에 흥미로우며, 히노마루(일장기)와 기미가요(일본국가)에 관한

    일본의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서이다.

    뭐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나 일본 정치체제, 더구나 일본의 천황에 대한 생각은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일본'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욱'하는 감정만 앞서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을 읽고 일본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일본에도 의식있는 학자들이나 시민들이 많다.

    이들은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객관적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저자는 일본이 발전하려면 극단적 민족주의를 버리고 천황제도를 폐지해야한다고 역설한다.

     

      645년 6월 다이카 개신 이전에는 전부족의 보스였던 천황이 다이카 개신을 계기로

    최초로 일본 전체의 왕이 되어 권위를 얻고자 자신을 신격화 하기 시작했다.

    그후, 일본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를 편집하고 각색하여

    천황의 신격화에 부합하는 '기기(고사기, 일본 서기를 통칭하는 말)'의 신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근대 천황제의 특징은 공포와 나르시시즘, 일명 '팔굉일우'이며,

    여기서 '팔굉'은 '여덟방향의 구석'으로 세계를 뜻하고 '우'는 지붕 또는 집을 뜻하니,

    팔굉일우는 세계를 한 집으로 한다는 뜻으로, 일본의 해외침략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사용한 슬로건이다.

    이와 같이 천황제의 독은 너무도 강렬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은 그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지 않다.

    젊은이들은 이에대한 면역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전쟁할 때 가장 무서은 것은 강한 적이 아니다. 어리석은 우리 편을 갖는 것이다.

     

      히노마루, 기미가요 법안이 일본에서 불경죄에 필적한다고 할 수 는 없으나

    이 법안에 의해 교사들이 히노마루, 기미가요 비판을 봉쇄당한 것은

    메이지 초기 불경죄에 의해 천황에 대한 비판이 봉쇄당한 것과 비슷하다.

    법안 이후 공립학교 교사들은 문무성을 장악한 지배층에 의해, 천황을 이용한 법률에 의해 억압당한 것이다.

     

      천황제가 있는한, 천황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다시 같은 일을 꾀할 것이다.

    상징천황제라는 것도 일견 무해해 보이지만, 지배하는 측에서는 히노마루, 기미가요 법안과 같이

    도움되는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현대의 천황제가 가진 문제점이 나타난다.

     

      일본에서 천황과 일반 국민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천황에 대해서는 '폐하'라는 경칭이나 '능묘' 등의 특권이 인정되는 반면,

    양자입양을 금지하고, 황실회의를 통해 혼인 등을 제한한다.

    일본의 천황은 일반 국민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구별된다.

    첫째, 성씨가 없고 18세가 성년이다.

    둘째, 호적이 없고 선거권도 실정법상 인정되지 않는다.

    셋째, 황실비용은 예산에 계상되어 국가가 부담한다.

     

      현대 천황제는 진짜로 무해한가?

    상징 천황제는 근대 천황제의 변형에 불과하며, 전쟁 이전의 천황제와 연결되어 있다.

    즉 쉽게 과거의 천황제로 돌아갈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책임은 어떡할 것인가?

    전쟁책임을 쇼와 천왕 한 개인에게만 미루면 근대 천황제의 본질을 가리게 된다.

    형식상 끊어지지 않은데다가 일본인의 마음에 끼치는 영향이 변하지 않았다면

    상징 천황제의 핵심을 계승한 것이다.

    따라서 쇼와 천황에게 개인정인 전쟁책임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진짜 책임은 근대 천황제에 있다.

     

      이제 천황제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무었을 해야하는가?

    상징 천황제를 폐지하고 천황을 메이지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에서 천황조항을 삭제해야 한다.

     

      기미가요의 '기미(군)'는 결코 천황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다.

    민중들 속에서 축가에 지나지 않았던 노래를 국가로 삼았다.

    그 기미가요를 통해 일본은 천 년 만 년 천황과 그 자손들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것을

    국민들의 뇌리에 심어주는, 이른바 세뇌 공작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다.

     

      요약하면,

    첫째, 근대 천황제가 주장하는 천황의 권위를 보증하는 것은 '고사기', '일본서기'에 있는 천손강림신화,

    진무 천황 신화밖에 없다.

    둘째, 이 신화는 645년 다이카 개신으로 힘을 장악한 천황가가 힘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70년에 걸쳐 만든 정치적인 신화이며 진무 천황을 비롯해서 처음 몇 대의 천황은 가공인물이다.

    (다이카 개신은 궁정 내에서 일어난 개혁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천황가가 '소가씨'를 타도하고

    기타 호족들까지 굴복시킨 정권탈취이며 그 결과 천황가는 비로소 전 호족, 나아가서 일본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일본서기'에는 다이카 개신 이후에 나카노오에 황자가 제후를 모아놓고 이제부터 천황기에 복종하겠다는

    맹세를 하게 했다면서 명백하게 '맹'이라는 글자를 쓰고 있다.

    '맹'은 동등한 힘을 갖는 사람끼리 서로 맹세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글자이다.

    한문의 소양이 충분히 있었던 '일본서기'의 자자가 '맹'자를 썼다는데 다이카 개신의 본질이 있다.)

    셋째, 천황가가 만세일계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넷째, 따라서 근대 천황제가 주장하는 천황의 권위는 아무런 권위가 없다.

     

      일본이 진정한 21세기세계화에 보폭을 맞추려면 구시대적인 정신상태, 즉 근대 천황제에 기초한

    상징 천황제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진 극단적 민족주의를 버리고

    천황제의 현실적인 폐지와 조정이 필수적이다.

    이는 특정인의 죄의식이나 책임의 문제가 아닌,

    현재 일본 사회 전반의 권력을 쥐고 있는 지배계층과

    이와 맞서거나 최소한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로보려는 젊은이들의 피지배계층간의 대립으로 이해해야 한다.

  • 본의 아니게 전공수업의 메인교재로 채택된 이책.   다 읽고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일본은 사상누각의 나라이다. ...

    본의 아니게 전공수업의 메인교재로 채택된 이책.

     

    다 읽고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일본은 사상누각의 나라이다.

     

    차라리 읽지 말았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 대목은,

     

    저자도 일본인인지라 해명하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전쟁당시 상관의 명령은 천황의 명령이었으며 당시 일본군 병사의

     

    잔학행위는 일본군의 기본방침으로 불가피한 것이었고, 식량보급품

     

    부족 등으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강탈,강간,살인을 해야했고

     

    범죄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허참, 말 한번 쉽다.

     

    오명이랜다.

     

    일본을 신봉하는 소위 일빠라면 이 책 절대 읽지 말것.

     

    읽는 순간 털썩 주저앉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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