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책 다시 숲 펀딩 감사이벤트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샤랄라 견과 선물 증정
  • 손글쓰기캠페인 오픈 기념 이벤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멋진 신세계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규격外
ISBN-10 : 8973814729
ISBN-13 : 9788973814725
멋진 신세계 중고
저자 올더스 헉슬리 | 역자 안정효 | 출판사 소담출판사
정가
13,800원
판매가
11,600원 [16%↓, 2,2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4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15년 6월 12일 출간
도서 주간베스트 212위 | 소설 주간베스트 22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이 상품 최저가
10,94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2,420원 [10%↓, 1,3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 됩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05 좋은 책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uhk*** 2020.05.27
104 거의 새책입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whi*** 2020.03.18
103 분명 최상 상태 제품이었는데 표지에 살짝 찢김과 접힘이 보임 5점 만점에 1점 efsfam*** 2020.02.09
10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1.23
101 배송이 6일만에ㅠ 뽁뽁이 비닐포장과 종이상자까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고 책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ISC*** 2020.0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암울한 미래를 그린 현대 고전!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 지배하고 인간의 추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번역의 대가인 안정효의 최신 완역판으로, 오역을 최소화하고 원서의 표현에 충실히 따랐으며, 더욱 세세한 설명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고전 작품을 읽는 참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제받으며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백치’와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그는 문명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 다시 원시 지역으로 떠나간다.

저자소개

저자 : 올더스 헉슬리
저자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는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 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불멸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 『루덩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섬(Island)』 등이 있다.

역자 : 안정효
역자 안정효는 1941년 12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초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소설과 인연을 맺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 헤럴드」 기자,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부장 등을 역임했다. 1967년 월남전에 지원해 백마부대에서 복무했으며, 나중에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하얀 전쟁』을 출간했다. 저자가 직접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서도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도 월남전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후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영어, 독일어, 일어, 덴마크어 등으로 번역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2년 출간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영화에 대한 그의 특별한 안목과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하얀 전쟁』과 더불어 영화로 제작되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1992년에는 중편 「악부전」으로 제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 발표한 『안정효의 오역 사전』은 저자가 소설가로서 고집하는 문장관과 번역가로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번역은 안정효를 설명하는 또 다른 중요한 키워드다. 1975년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수많은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영어 관련 지식을 담은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 시리즈는 큰 화제를 모았다. 활발한 번역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문학 작품의 번역을 강의하기도 했다. 우리말로 옮긴 작품으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오디세이아』 『영혼의 자서전』 『전쟁과 신부』,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버트런드 러셀의 『권력』,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펄 벅의 『대지』, 밀란 쿤데라의 『생은 다른 곳에』, 조지프 헬러의 『캐치-22』,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38년 동안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해오고 있다. 1982년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정효는 주말에 낚시를 즐기는 것 외에는 현재도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며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_008

제1장 _030
제2장 _052
제3장 _067
제4장 _106
제5장 _126
제6장 _146
제7장 _174
제8장 _196
제9장 _221
제10장 _229
제11장 _238
제12장 _265
제13장 _285
제14장 _303
제15장 _317
제16장 _329
제17장 _348
제18장 _364

옮긴이의 말: 현재를 예언하는 소설 _390

책 속으로

난자 하나에, 태아 하나에, 성인이 하나-그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보카노프스키를 한 난자는 움트고, 발육하고, 분열한다. 8개에서 96개까지 싹이 생겨나고, 모든 싹은 완벽하게 형태를 갖춘 태아가 되고, 모든 태아는 완전히 성숙한 어른이 된다. 전에는...

[책 속으로 더 보기]

난자 하나에, 태아 하나에, 성인이 하나-그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보카노프스키를 한 난자는 움트고, 발육하고, 분열한다. 8개에서 96개까지 싹이 생겨나고, 모든 싹은 완벽하게 형태를 갖춘 태아가 되고, 모든 태아는 완전히 성숙한 어른이 된다. 전에는 겨우 한 명이 자라났지만 이제는 96명의 인간이 생겨나게 만든다. 그것이 발전이다. _ 제1장 34쪽

“그러다가 마침내 아이의 마음은 이런 암시들과 하나가 되고, 암시들의 총체는 아이의 이성이 된다. 뿐만 아니라, 어른의 이성도 역시 평생 동안 줄곧 이런 암시들의 지배를 받는다. 판단하고 갈망하고 결정하는 이성은 바로 이런 암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암시들은 우리들이 제시하는 암시다!” 국장은 의기양양해서 소리를 지르다시피 했다. “국가에서 마련한 암시들이라는 뜻이다.” _ 제2장 65~66쪽

보카노프스키 처리를 거친 난자들은 발아를 하고 갈라져 수많은 태아가 되었다. 사회 기능 설정실에서는 에스컬레이터들이 우르릉거리며 지하실로 내려갔고, 지하실에서는 진홍빛 어둠 속에서 복막 위의 태아가 푹푹 찌는 듯한 열을 받으며 대용 혈액과 호르몬을 공급받고 점점 자라났다. 반면에 독소가 주입된 태아들은 쇠약해져서 발육이 중단된 엡실론들이 되었다. 나지막이 윙윙거리고 덜컹대는 선반들이 몇 주일 동안 한없이 반복되는 발달 단계를 거쳐,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기어가듯 느릿느릿 이동해 태아 숙성실로 들어가고, 병에서 갓 나온 아기들은 공포와 경악의 첫 고함을 질렀다. _ 제10장 229~230쪽

“여러분은 노예로서 살아가는 신세가 좋습니까?” 그들이 병원으로 들어서자 야만인은 이런 말을 하는 중이었다. 그의 얼굴은 상기되고 눈은 열정과 분노로 번득였다. “여러분은 아기처럼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까? 그래요, 아기들. 질질 울고 토하면서 말이에요.” 야만인은 그들의 짐승 같은 우매함에 화가 치밀어서 자기가 구하러 온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욕설까지 퍼부으며 덧붙여 말했다. 모욕적인 그의 말은 거북의 등 껍데기처럼 굳어버린 그들의 우둔함에 부딪혀 튕겨 돌아왔고, 그들은 둔감하고 심술궂은 불만의 표정이 담긴 멍한 눈으로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래요, 게우면서 말이에요!” 그는 소리를 지르다시피 했다. 슬픔과 회한, 연민과 의무감 따위의 감정은 그의 주변에 모여 선 인간 이하의 괴물들에 대한 강력하고도 벅찬 증오 속으로 흡수되었다. “여러분은 자유롭고 인간다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인간성과 자유가 무엇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합니까?” _ 제15장 323쪽

“세계는 이제 안정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행복하고, 원하는 바를 얻으며, 얻지 못할 대상은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잘살고, 안전하고, 전혀 병을 앓지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늙는다는 것과 욕정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 때문에 시달리지도 않고, 아내나 아이들이나 연인 따위의 강한 감정을 느낄 대상도 없고, 마땅히 따르도록 길이 든 방법 이외에는 사실상 다른 행동은 하나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혹시 무엇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소마가 기다립니다. 그것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당신이 창밖에 던져버렸어요, 야만인 씨. 자유 말입니다!” 그가 웃었다. “델타들이 자유를 이해하리라고 기대하다니!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오셀로」를 이해하리라고 기대하고요! 참 순진한 청년이군요!” _ 제16장 333~334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사라진 미래 문명사회의 비극! 올더스 헉슬리가 현대 사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종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사라진 미래 문명사회의 비극!
올더스 헉슬리가 현대 사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종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다. 현대식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그린 이 이야기는 자유와 도덕 개념이 낡은 넝마가 되어버린 현대 문명사회를 회화적으로 묘사하여 그 속에 내포된 위험을 경고한다. 뼈아프게 비판하고 고결하게 지키려는 헉슬리의 웅변적인 인간 선언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_「새터데이 리뷰Saturday Review」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미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이 구성해놓은 미래의 전주곡이 진행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헉슬리의 풍자적이면서도 냉혹한 미래상이 앞으로 얼마나 현실로서 대두될지 사뭇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헉슬리가 그리는 이 소름 끼치는 미래상은 더 이상 공상소설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맞게 될 위기를 다루는, 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체주의 국가가 인간을 파멸시키는 참혹한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유토피아가 곧 파멸이라는 역설이 두드러지고,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반비례 원칙을 제시한다.
지금,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설정해놓은 악몽이 빠른 속도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성과 인격을 상실해가는 오늘날, 지금 세태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인가.

자궁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느 만큼이나 인간일까?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제받으며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백치’와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그는 문명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 다시 원시 지역으로 떠나간다.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사실상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무스타파 몬드가 말했다.
야만인이 도전적으로 말했다.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
“늙고 추악해지고 성 불능이 되는 권리와 매독과 암에 시달리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이(?)투성이가 되는 권리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아갈 권리와 장티푸스를 앓을 권리와 온갖 종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할 권리는 물론이겠고요.”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런 것들을 모두 요구합니다.” 마침내 야만인이 말했다. _ 본문 362~363쪽

헉슬리는 야만인 청년 존을 통해 두 세계, 즉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 세계를 비교함으로써, 우리의 현재와 미래상을 병립시켜 보여준다. 오로지 최대의 능률과 발전만을 목표로 삼는 현대 과학 문명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함께, 곧 도래할 섬뜩한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에게는 무엇이 참된 이상향이며, 우리들은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다.

번역의 대가 안정효의
최신 완역 개정판, 독점 출간


이번 『멋진 신세계』는 『하얀 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안정효의 오역 사전』 등의 저자이자 번역의 대가인 안정효의 최신 완역판으로, 오역을 최소화하고 원서의 표현에 충실히 따랐으며, 더욱 세세한 설명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고전 작품을 읽는 참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줄거리

A. F. 즉 헨리 포드가 T형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해낸 해를 기원으로 삼은 시대의 세계국(World State)에서 사람들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된다. 이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전기 충격을 통한 세뇌로 각자의 신분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정해진 노동 시간을 끝내면 자극적이고 단순한 오락들로 시간을 보내며, 항상 소마(soma)라는 약을 통해 환각과 쾌락을 느낀다. 누구도 불만이 없고, 만인은 만인의 소유이며, 심지어 죽음까지도 무의미한 세계.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모두가 다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보호 구역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이곳으로 초대된다. 존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처음 보는 놀라운 과학 문명에 감탄하지만, 자유를 빼앗긴 채 아무 생각 없이 순응하며 살아가는 거짓된 행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야만인 존은 고통과 불행을 달라고 부르짖고는 홀로 외딴 등대로 가는데……. 그곳에서 과연 그는 갈망하던 원시적인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인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멋진 신세계 | pa**yj01 | 2020.02.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계급이 정해진 사회, 혁신을 포기하고 안정을 택한 사회 속에서 살면 어떤 삶을 살게...

     

     

     

    계급이 정해진 사회, 혁신을 포기하고 안정을 택한 사회 속에서 살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내가 어는 계급으로 살게 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생겨날까??

    나는 만족하며 사 수 있을까? 1932년 그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다면 책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울까?? 이 책을 디스토피안 소설이라고 하는데 동의하는가? 내가 그리는 유토피아는 뭐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읽게 되는 책이다.

     

    세계대전, 전체주의, 기물 문명의 진보를 전제로,  소마 몇 알을 먹으면서 기분까지 통제가능한 가상세계에 살고 싶지는 않다는 게 이 책을 다 읽은 나의 기분이다.

     

    과학문명의 과도한 발전 결과 인간성의 상실이 오게 될 것이라는 전제도 마음이 아프다.

     

    1932년에 2540년의 세사을 예측한 이 sf과학 소설은 인간성을 상실하고 획일성만 남은 사회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데,

     

    한참 읽다보니 이런 세상에 내 계급이 높은 상태로 살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마저 하게 한다.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기계문명이 극한까지 발달하고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서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이 상실할 지경의 비극과 희생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면 빨리 정신차리고 지금부터 노력하라는 의미겠지?!!!

     

    전체주의적 사회 속에서 5개의 계급으로 나눈 계급 사회, 유리관 속에서 계급에 따라 분류되어 대량생산으로 배양되는 세상, 소마 몇 알로 모든 힘든 상황이 무마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  분명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어렵다. 하지만 인간이 노예가 되어 권리를 침해받으며 인간성을 상실한 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더 분명하게 한 이야기다!

     

     

     

  • 멋진 신세계를 만났어요 ! | im**a | 2020.0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생각은 안해보는 사람중 하나에요.

    그건 아마도 제가 아날로그적인 면이 많고

    레트로를 더 좋아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인간이 공장에서 제품처럼 생산되는 세계가 온다면

    정말 그 살아가는 기분이란, 목적이란 어떤 것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모든 행동과 생각, 죽음까지도 통제되는 세계에는 어떤 느낌일까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가끔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저를 느낄 때,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에게는 자유가 중요하고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을 있어서는 안되지만,

    어쩌면 우리는 현대 문명사회속에서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멋진 신세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헉슬리의 웅변적인

    인간 선언의 글을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도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나게 읽혔어요.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책중의 하나이고요.

    우리가 계속 발전하게 되면 , 어느정도 이런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라고요.

    과학과 행복과 인간성의 함수는 결국 기계 문명만이 남는다는 불평등 방정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인간에 대한 인간에게 필요한 참된 이상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 멋진신세계 | ok**un | 2020.01.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932년에 2...

    1932년에 2540년의 미래를 예언한 소설 !!

    그소설이 바로 멋진신세계네요

    바로 다음 날 무슨일이 일어 날지 예언하기도 힘든데

    1932년에 2540년 시대를 예언하다니

    멋진 신세계는 tvn 요즘 책방책을 읽어 드립니다에 소개된 책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책이네요

    저도 방송을 통해 알았거든요

    올더스 헉슬리는 왜 이렇게 멀리 있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했는지 ?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거있죠

    1932년 이책을 ̍을 당시

    이런 상상력을 가지고있다니 대단 대단 !!

    이책에서 2540년 시대에는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 두문명이 살아 가고 있답니다

    신세계의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유대관계를 이미 상실 되었으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좀엄성과 삶의 가치 ,자유를박탈 당한채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들은 태어날때부터 다섯계급으로 구분되어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명의 인간들이 태어나게 하며

    그들은 짜여진 커리큘럼에 따라 자신의 의지 없이 세되당한채 살아 간답니다

    소마라는 가상의 약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가짜 행복한 감정속에 살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미래에 사람들의 삶이 저렇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유토피아 세상을 동경하는 야만인 존이

    신세계에 오면서

    자신과 사는 곳과 완전히 다른 곳에 매료되지만

    곧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치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은 유토피아가 아닌 벗어나아야 할곳이라는 걸 알게되고

    존은 떠나가 된답니다

    책을 읽어 갈수록 마치 SF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과연 2540년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


    인간이 공장에서 제품처럼 생산되는 세게

    모든 행동과 생각 죽음까지도 통제되는 세계에서

    인간은 어느만큼이나 인간일까 ?

    과학의 발달이 인간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 일지 ?

    현대 과학문명의 장점도 많지만 수많은 단점을

    우리는 확인하며 살고 있다

    책속에서 언급하는 비인간적 행위들이

    마치 당연시 받아 들이는 시대에 살게된다면

    우리는 지금 부터라도 이러한 질문에 수많은 답을 찾아 봐야 할거 같다

    미래의 문제는 정확한 해답이 없기에

    차근 차근 풀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책은 영화 같은 이야기다

    미래 세상을 이야기 하는 책이기에

    허구를 담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단지 허구라고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이책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과연 멋진 신세계는 어떤 세계인지 ~~~~?

  • <멋진 신세계>는 매끈하게 다듬어진 이상향이라는 부자연스러운 세계에 자연인을 투입시켜 인간의 미래를 이해하...

    <멋진 신세계>는 매끈하게 다듬어진 이상향이라는 부자연스러운 세계에 자연인을 투입시켜 인간의 미래를 이해하려는 하나의 예언적인 시도로서, 조지 오웰의 <1984>나 마찬가지로 미래의 공포라는 충격을 제시하고, 그러한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을 주창하는 선언서 노릇을 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현재를 예언하다

     

    저자 올더스 헉슬리는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 <연애대위법>, <불멸의 철학>, <루덩의 악마>, <인식의 문>, <섬> 등이 있다.

     

    책은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 및 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 비판한다.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191206_104429.jpg

     

     

    이곳은 수정이 이루어지는 방

     

    이곳은 '부화- 습성 훈련 런던 총본부', 부화- 습성 훈련국장이 방으로 들어섰을 때 300명의 수정원受精員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적의 상태에서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국장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무리는 풋내가 나는 학생들이다. 그렇다. 견학을 온 것이다. 저마다 한 손엔 공책을 손에 들고 국장이 하는 말을 열심히 적고 있었다.

     

    인공 부화기엔 번호를 붙인 시험관이 줄줄이 꽂여 있었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한 채 난자가 보관되어 있다. 정충을 만나 수정된 난자는 인공 부화기로 옮겨 진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엡실론이라는 등급을 부여 지정된 병에 담아둔다. 난자 하나에, 태아 하나, 성인 하나가 정상이다. 하지만 보카노프스키 처리를 한 난자는 8개에서 96개까지 싹이 생겨 성숙한 어른이 된다. 이렇게 사람이 인공 재배되고 있다.   

    <p> </p> <p> </p>

    "전에는 겨우 한 명이 자라났지만 이제는 96명의 인간이 생겨나게 만든다.

    그것이 발전이다"(34쪽)

     

    인간이 마치 생산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자연계에선 200개의 난자가 성숙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이 걸린다. 하지만 이곳의 콩깍지 기법은 성숙 과정을 가속화시켜 2주일 내에 적어도 150개의 성숙한 난자를 어김없이 생산해냈다. 수정 후 보카노프스키 과정을 거치면 2년 치러 나이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150명 무더기로 태어난다. 그런데, 이곳에선 처음부터 인간의 등급을 정해 만들어진다. 낮은 등급일수록 산소를 적게 공급하는 형식을 취한다.

     

     

    20200108_051613인간부화공장.jpg

     tvN에서 캡처

     

    사람은 선천적으로 등급을 부여받는다

     

    책은 인공 수정실에 특정한 방법을 통해 태어난 복제인들은 태아기부터 그 삶의 방향이 결정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고대 인도 사회의 카스트제도나 신라시대의 육품제처럼, 멋진 신세계도 사람들은 차별적인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이 바로 그것이다. 상위 등급인 알파는 똑똑하고 뛰어난 외모를 지녔으며, 반면에 하위 등급인 엡실론은 못생겼고 지능이 한참 떨어진 노예적인 삶을 산다.

     

     

    사람은 세뇌된 사회 생활을 한다

     

    멋진 신세계에 사는 사람은 마치 자동차 한 대가 대량생산이라는 시스템에서 생산되듯이 그렇게 인공 수정 방식으로 복제되고, 그리고 태아기시절부터 세뇌 수준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인간은 사회의 부품으로 인식된다. 마치 북한의 김씨 왕조가 아예 어린 시절부터 조작된 역사와 지도자 탄생 설화를 만들어놓고 집중적으로 세뇌 교육을 하듯이 말이다. 이곳은 아예 문명 세계야만인 세계로 구분된 곳에서 살면서 처음부터 정해진 것에 대해 전부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무비판적인 삶을 산다.

     

     

    자유로운 성생활과 마약 지급

     

    멋진 신세계에 사는 사람은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긴다. 장기 연애라는 말은 아예 없다. 누구하고도 아무런 제약없이 육체적인 향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파트너가 바뀐다. 단지 이런 행위는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오히려 한 사람과 장기적으로 연애를 가질 경우 이상한 눈총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육체적인 성욕은 추잡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선 소마라는 일종의 마약이 지급된다. 이들은 이를 섭취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낀다.

     

     

    소설의 줄거리는 이렇다. 알파플러스 계급의 버나드 마르크스는 특이하게도 이 계급에 어울리지 않는 매우 부족한 외모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커다란 스트레스를 안고 살면서 이 사회에 대해 반감을 가졌다. 이런 그에게 뛰어난 외모를 지닌 레니나 크라운이 의외로 호감을 갖자 둘은 야만인 보호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사실 야만인 보호구역엔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버나드는 심리학자로 이곳을 입장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다.

     

    야만인 구역에서 이 둘은 훤칠하게 잘 생긴 존이라는 의외의 인물을 만난다. 사실 존은 문명인 린다의 아들인데, 신세계 사람과는 달리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야만인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 신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는 추악하고 냄새나고 불결하게 보이겠지만 이곳 야만인 보호구역의 삶은 인간적인 방식의 삶을 추구하는 셈이다.

     

    한편, 존의 어머니 린다는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여행 중에 낙오가 되어 살면서 야만인들의 성적 노리개가 되고 말았으며, 야만인의 학대로 인해 문명세계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철저하게 문명과 단절된 야만적 삶을 살던 존과 린다는 우연히 버나드와 레니나를 만나 문명세계로 나갈 수 있었다.

     

    멋진 신세계를 경험한 존은 충격에 빠져 문명 세계에서의 외출을 자제하고 방안에만 생활을 한다. 그는 여기서 셰익스피어 전집을 독서하면서 신세계를 배척하고 인문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그의 어머니 린다는 소마의 과잉 섭취로 사망하고 이에 이 사회의 부당함을 비난하며 소동을 벌인다. 이 난동에 존은 통제관 무스타파 몬드 앞으로 호출된다. 통제관은 이 사회 사람들은 잘 살고 있다면서 회유하지만 사람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존은 오히려 위험과 자유와 죄악을 원한다고 맞받아친다.

                   
    "세계는 이제 안정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행복하고, 원하는 바를 얻으며, 얻지 못할 대상은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잘살고, 안전하고, 전혀 병을 앓지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늙는다는 것과 욕정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 때문에 시달리지도 않고, 아내나 아이들이나 연인 따위의 강한 감정을 느낄 대상도 없고, 마땅히 따르도록 길이 든 방법 이외에는 사실상 다른 행동은 하나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혹시 무엇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소마가 기다립니다. 그것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당신이 창밖에 던져버렸어요, 야만인 씨. 자유 말입니다!" 그가 웃었다. "델타들이 자유를 이해하리라고 기대하다니!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오셀로>를 이해하리라고 기대하고요! 참 순진한 청년이군요!"(333쪽) 

     

    20200109_032552.jpg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멋진 신세계를 닮아 간다 

  • 멋진 신세계 | r7**5 | 2020.01.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충격과 공포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읽어본 듯한 내용인데~ 하며 계속 책을 찾고 또 찾았다. 결론은 읽어본 책이었다. 그런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것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10년 전쯤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충격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그 충격이 더 크다. 1946년에 헉슬리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인간이 자동차같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세상! 그들은 인간인가? 기계인가?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기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만족하고 행복하다. 정말 행복할까? 그것이 정말 행복일까? 여성에게는 출산의 고통이 없고,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 세상에서 "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 "늙고 추악해지고 성 불능이 되는 권리와 매독과 암에 시달리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이 투성이가 되는 권리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끊임없이 걱정하며 살아갈 권리와 장티푸스를 앓을 권리와 온갖 종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할 권리는 물론이겠고요.”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런 것들을 모두 요구합니다." 야만인 존의 말이다. 어찌 보면 이 유토피아는 우리들의 걱정들이 사라진 세상이며, 때론 고통이라 느끼는 감정들이 사라진 세상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꿈도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하나의 기계로 전락한 세상! AI이 시대보다 더 무섭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ϻ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낭만책방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2%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