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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352쪽 | | 155*225*23mm
ISBN-10 : 1135422222
ISBN-13 : 9791135422225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중고
저자 홍춘욱 | 출판사 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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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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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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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행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세계사의 이면을 살펴보다!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를 결합시킨 이코노미스트 홍춘옥 박사의 대중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을 성장시키고자 펴낸 책으로,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 7부로 구성된 이 책은 돈과 역사가 함께 흘러가는 모습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면서 세계를 바꾼 주요 사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양한 도표와 참고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금융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돈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홍춘욱
대구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군복무를 마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진학했으며,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Ph D in Finance)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27년째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조선일보와 FNguide가 선정하는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돈 좀 굴려봅시다(2012)』와 『환율의 미래(2016)』 외 10여권에 이르며, 『순환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2018)』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1999년부터 개인 홈페이지(『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를 운영하면서 네티즌과 지식을 공유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을 통해 어려운 경제 및 금융시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1장. 트라팔가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2장.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가 출범한 이유는?
3장. 군대는 강하지만, 경제는 허약했던 스페인
4장. 16세기의 물가 혁명,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5장. 메디치 가문부터 암스테르담 은행까지
6장. 메리 포핀스와 뱅크런 이야기
7장. 스코틀랜드의 사기꾼 존 로와 프랑스의 몰락
1부로부터 얻은 교훈. 금리가 높은 나라는 투자처로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

2부.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1장. 명나라 때 왜구가 창궐했던 까닭은?
2장. 아메리카 대륙의 은, 중국으로 유입되다
3장. 삼국지 이후의 시대는 왜 아무도 관심이 없을까?
4장. 명나라 때까지는 서양보다 잘살았다!
5장. 조세개혁으로 부강해졌는데, 명나라는 왜 망했을까?
6장. 청나라 때 인구 4억을 돌파한 이유는?
2부로부터 얻은 교훈. 화폐공급이 줄 때 경기가 나빠진다!

3부.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1장. 왜 청나라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2장. 산업혁명 vs. 근면혁명
3장. 영국은 어떻게 ‘인구폭발’을 피할 수 있었나?
4장. 마약왕 영국!
5장. 미국 남부는 왜 그렇게 노예제도 폐지에 강력 저항했을까?
3부로부터 얻은 교훈. 생산성의 증가가 빠른 혁신 국가에 투자하라!

4부. 대공황, 아 대공황!

1장. 제1차 세계대전은 왜 뜻밖의 사건이었나?
2장. 독일에서 하이퍼 인플레가 발생한 이유는?
3장. 1929년 미 증시 대폭락의 원인은? 레버리지 투자!
4장.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나?
5장. 대공황은 왜 그렇게 길게 이어졌나?
6장. 은행의 위기가 대공황으로 이어지다!
7장. 디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
8장. 독일은 어떻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을까?
4부로부터 얻은 교훈. 불황이 시작될 때에는 단호하게 행동하라!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1장.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한 이유는?
2장. 닉슨은 왜 금본위제를 폐지했을까?
3장. 볼커, 인플레를 잡다!
4장. 1986년의 유가 급락, 어떻게 발생했나?
5장. 왜 상품시장은 20년 주기로 움직일까?
5부로부터 얻은 교훈. 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1장. 플라자 합의는 어떻게 벌어졌나?
2장. 미국 블랙 먼데이, 일본 자산가격의 버블을 촉발하다!
3장. 일본 주식시장, 얼마나 비쌌나?
4장. 일본 부동산시장은 갈라파고스?
5장. 자산가격 버블이 붕괴될 때 불황이 출현하는 이유는?
6장. 자산가격 하락이 장기불황으로 이어진 이유는?
7장. 일본 중앙은행은 왜 금리인하를 미뤘나?
6부로부터 얻은 교훈. 버블이 붕괴될 때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돈을 풀어야 한다!

7부. 1997년 우리나라는 왜?

1장.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는 어떤 성취를 기록했나?
2장. 토지개혁, 번영의 초석을 놓다!
3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수출 제조업을 육성했을까?
4장. 미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게 더 싸다고?
5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외환위기의 수렁에 빠졌나?
6장. 외환위기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났나?
7장.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나타난 이유는?
7부로부터 얻은 교훈.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세계를 바꾼 사건 이면에는 ‘돈’이 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면 세계의 흐름이 보인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돈의 역사’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세계를 바꾼 사건 이면에는 ‘돈’이 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면 세계의 흐름이 보인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돈의 역사’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옥 박사가 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독자 여러분이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이 성장하길 바라며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역사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다.

저자 홍춘욱 박사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돈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경제역사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가 결합된 매우 유용한 대중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에게 세계를 움직이는 ‘돈’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돈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만 46세의 나이로 미국 42대 대통령에 당선된 빌 클린턴이 선거 당시에 썼던 문구다. 당시 선거 분위기는 클린턴에게 매우 안 좋게 돌아가고 있었다. 연임에 도전하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군사·외교적 성과로 지지율이 높았고, 반면 클린턴은 자질 문제로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공격당했다. 하지만 조지 H. W. 부시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 돈(경제)을 잘 공략한 클린턴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런 역사적 순간에 돈의 힘이 작용한 경우가 있지 않을까?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세계를 바꾼 주요 사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양한 도표와 참고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금융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역사교양서다. 역사 속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인물의 강점이나 개성, 특징만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과 비슷한 사례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럽의 패권을 장악했던 프랑스와 이를 견제하던 유럽 국가들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대프랑스 동맹을 이뤄서 불세출의 천재 나폴레옹을 막아내던 시기이기도 하다. 일곱 차례나 동맹이 이루어졌어야할 만큼 군사적으로 매우 부강했던 프랑스가 무너진 이유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프랑스 동맹의 주축이 되어 맞선 영국과 계속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의 경제력에도 큰 지분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랑스와 똑같이 전쟁을 하면서 부강했던 영국의 경제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바로 중앙은행을 비롯한 선진 금융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이었다.
월스트리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런던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유가 이처럼 바로 돈과 금융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벌어지는 전 세계적 변화들과
돈에 눈이 멀어 내실을 다지지 못한 사람들

스페인을 필두로 금융화가 이루어진 유럽의 국가들이 대항해시대를 이끌어가게 된 것은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화폐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황금으로 가득한 엘도라도를 꿈꾸며 항해를 떠났기 때문이다. 유럽 안에서 시작된 돈의 역사는 유럽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전 세계를 바꿔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신세계를 발견한 그들은 원주민으로부터 금과 은을 약탈하며 자신들의 배를 마음껏 채웠다. 특히, 스페인은 포토시의 은광을 발견하는 엄청난 행운과 만난다.

유럽인들의 대항해시대는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동아시아에 커다란 폭풍이 되어 나타난다. 그토록 부강했던 명나라가 유럽인과 더불어 왜구에게 수탈당하는 일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북방과 해양 양쪽으로 압박을 받던 명나라는 조세개혁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다시 부강한 나라로 세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명나라는 내실을 다지지 못하였고, 결국 민란으로 인해 무너진다. 내실을 다지지 못한 약탈자 스페인이나 그들의 행운을 통해 부를 얻었던 명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이처럼 경제와 역사를 통해 돈을 제대로 알게 하고, 돈 때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말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는 어느 한 순간에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까지 돈의 역사와 함께 계속 바뀌고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과 역사가 함께 흘러가는 모습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변화는 단순히 자신들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흐름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어느 한 사건과, 그 사건으로 인해 생긴 일이 이어지는 목차로 구성됐다.

돈의 역사는 과거에 시작되어 그 순간 끝난 것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인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경제역사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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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번 시즌 트레바리로 이콘-끼리를 선택한 이유는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공대 출신으로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한 적은...

     

    이번 시즌 트레바리로 이콘-끼리를 선택한 이유는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공대 출신으로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한 적은 없지만, 가끔 경제 관련 책을 읽고 이후 경영학을 공부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사모펀드에서 기업에 대한 투자 혹은 인수를 담당하고 있기에, 주어진 산업이나 회사에 대한 분석은 나름 자신 있지만, 전반적인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지하고 개인 재테크 역시 제대로 못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이제라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은 화폐의 흐름이 과거부터 최근까지 전반적인 사회와 경제에 미친 영향들에 대해 - 특히 큰 줄기 기준으로 - 흥미롭게 풀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 특히 실용주의적인 문화에 기반한 네덜란드의 자유로운 자본과 저금리에 지속적으로 자본을 조달한 영국이 군대가 강성했던 스페인보다 궁극적으로는 강할 수 있었던 이유, 은 공급 부족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의 과거 사례는 처음 알게 된 사례였다. 또한 과거의 연속된 이벤트들과 이로부터 배운 레슨이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전보다 빠르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 점도 명확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끊임없는 유동성 공급과 자산 확장이 더 길게 봤을 때는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실물 경제의 위기는 정부 혹은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만으로는 풀 수 없을 문제라고 생각되기에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개인은 어떻게 해야할지 - 특히 이번 트레바리 시즌에서 - 깊은 고민을 해봐야할 거 같다. 
  • 돈을 풀어라. | ju**su19 | 2020.04.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파산 위기에 처한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빚을 갚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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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 위기에 처한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빚을 갚기 위해 너도나도 집을 내놓는다면,
    또는 채권자들에게 담보 잡힌 집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는다면, 대규모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나아가 소비자들이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인다면, 경기는 침체되고
    일자리가 사라지며 이는 다시 소비자들의 부채 부담을 무겁게 만들 것이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경기 전체는 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질 것이다.
    경제 전체에 디플레 위험이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이 지고 있는 부채의 실질 부담을 더
    무거워진다. 결국 '채무자들은 더 많이 갚을수록 더 많이 빚지게 되는' 악순환이 경제를
    짓누르게 될 것이다.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본문 中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죽기전까지 필요한 가치가 된지 오래다. 돈의 유무에 따라 개인은
    물론 사회, 국가의 위치가 매겨지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적 선두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도 그 이유다. 결국 현대사회의 존망은
    돈에서 시작되서 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러한 돈에 대한 역사이야기다. 더 자세히 말하면 역사를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 홍춘욱씨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 후 고려대학원 경제학과 진학을 하고 명지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27년째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한 이력이다.
    그의 완벽에 가까운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경제의 맥인 '돈'의 흐름을 '역사적 사건'에
    대입해 재미있게 이 책을 완성해 냈다. 읽으면서 그동안 뉴스에서 인용되던 역사적 사건들
    내막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내용이라 그런지 꽤나 흥미로웠다고 생각이 든다.

    돈은 경제를 지탱하게 하는 핏줄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저자가 책에서 얘기하는 역사 속 50대 사건을 읽고나면 결론처럼 얻어지는 결론이 있다.
    그것은 '중앙은행'의 적절한 운영, 즉 금융정책의 방향의 중요성이다.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고 군사력으로도 막강했던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영국에게 패배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관점을 저자는 영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을 갖춘 중앙은행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런던은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유가 이처럼 바로 돈과 금융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라고 봤다.
    당시 영국의 높은 임금(인건비)은 기계가 절실한 상황으로 이어져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반면 아시아의
    중국(명나라) 역시 부유한 국가였음에도 산업혁명이 늦어진 이유를 저자는 낮은 임금(인구증가)으로
    기술혁신이 불필요했다고 해석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산업혁명 대신 근면혁명을 선택했다.

    역사를 단지 '돈'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다소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역사적 사건에 돈의 힘이
    작용하지 않은 적도 없으니 달리 변명할 수도 없다고 본다.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서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의 효과는 경제의 흥망성쇠를 보인다.

    1929년 대공황의 교훈을 가장 잘 살린 곳이 바로 미국 연준이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대공황 이후 거의 80년 만에 '뱅크런'이 발생하자, 미 연준은
    학습의 교훈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내리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채권을 직접 매입하여 금리를 낮추고 통화를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완화'정책을 시행에 옮겼다.
    그러나 유럽 중앙은행은 자산 매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고, '통화긴축'을 시행함으로써
    그리스 유로존 이탈 시도등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우리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버불 붕괴로 이플레 늪에 빠졌던 '잃어버린 20년'을 기억하고 있다.
    디플레에 빠지게 되면 매우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본은 미국의 방파제건설 정책에 의해 2차세계대전을 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이런 성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상장이 쉬워짐에 따라 은행의 기업대출이 줄고, 은행이
    남아도는 돈을 부동산 담보 대출로 돌리면서 돈이 돈을 벌어주는 재테크 시대의 개막으로 인하여
    일본 주택 가격은 급등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위 본문 인용문 참조)

    잊지못할 우리나라의 1997년 외환위기는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면서 금융자유화를 추진한 원인
    리더의 판단 실수가 컸다고 본다. 이후 자유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정책
    영향력이 확대되었고, 기업과 금융기관이 예전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건전해졌지만, 저자는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은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이 재정 건정성에 집착하다보면 투자에
    움추려 들 수밖에 없고 경상수지 흑자와 재정흑자는 발생할수 있지만, 내수경기는 침체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진국이란 말 앞에는 숨은 수식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금융이란 단어가 아닐까.
    돈의 논리와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무역 및 이념 정세를 이해한 금융정책을 잘 다루는 중앙
    은행이 있는 국가가 세계를 이끄는 리더국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미 연준 그 역할을 하고 있어 부러울 따름이다.

     

     

     

  • 최고 | 89**ker | 2019.11.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곱니다 국제통상전공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추천추천!!  

    최곱니다

    국제통상전공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추천추천!!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단한 사람들이 역사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쓴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었던 경제적인 측면들을 통해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단한 사람들이 역사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쓴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었던 경제적인 측면들을 통해 역사를 바라본다는 인사이트이다. 그 다음 장점은 대항해시절부터 우리나라의 금융위기까지 방대한 분량을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훑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독자층을 제대로 타겟팅 못 한 것 같다.

     

    단순히 <교양서적>으로만 남으려면 조금 더 내용의 무게가 줄어들어야 한다. 

    교양서적을 뛰어 넘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책이 되려면 조금 더 탄탄한 논리와 논거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주는 인사이트에 비해서 그 인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논리들은 다소 빈약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독자들을 설득시켜주지 않거나 조금 힘을 빠지게 한다.

    아예 역사적 사실이나 경제 지식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읽었을 것을 가정하면 상식들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금 더 책을 탄탄하고 어렵게 쓰거나, 혹은 조금 더 쉽고 간결하게 써서 책의 컨셉을 제대로 정하면

    추천을 더욱 해주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은데

    필자처럼 전공자가 읽고 공부하기에는 빈약하고, 완전 초심자가 읽기에는 내용이 불친절해서

    책의 의도와 장점에 비해 추천을 해주고픈 마음은 상대적으로 덜 드는 책이다.

  • 경제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의 금융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는 이렇다 할 매뉴얼이 없다보니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

    경제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의 금융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는 이렇다 할 매뉴얼이 없다보니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금융시스템에서 발생 되는 문제들의 거의 모든 경우는 이전에 이미 존재했었던 문제들이다. 따라서 이를 연구하고 학습한다면 현재에, 그리고 미래에 존재할 수많은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대공황 이전의 미국과 대공황 이후의 미국은 완전히 달랐다. 그들이 대공황이라는 사건을 교훈 삼았던 덕분에 약 10년 전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그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었다.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국가의 리더와 경제관료의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여러 굵직굵직한 경제 위기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원인부터 그 극복과정 및 결과에 대해 서술한다. 한 국가에 경제위기가 도래하면 이들은 저마다 정책금리의 인상과 인하, 재정의 팽창과 긴축, 양적완화 등의 옵션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이 때의 선택으로 인해 리먼사태 때의 미국처럼 단기간에 위기를 잘 극복할 수도 있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긴 시간동안 경제가 정체되어 버리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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