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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펙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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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A5
ISBN-10 : 8984073334
ISBN-13 : 9788984073333
성서 이펙트(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카렌 암스트롱 | 역자 배철현 | 출판사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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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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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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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거룩한 책은 어떻게 해석되어왔는가 『성서 이펙트』.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성서 해석의 전 과정을 살펴본다. 성서의 본래 의미를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던 주석가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1. 토라
2. 경전
3. 복음서
4. 미드라쉬
5. 자비
6. 렉치오 디비나
7. 오직 성서로만
8. 근대성

맺음말
용어 설명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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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Karen Armstrong. 『성서 이펙트』〔The Bible: A Biography〕. 배철현 역. 서울: 세종서적, 2013.   ...
    Karen Armstrong. 성서 이펙트』〔The Bible: A Biography. 배철현 역. 서울: 세종서적, 2013.
     
    성서는 무한한 내용을 지니고 인간의 이해력을 초월하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도 정답을 말할 수 없다. 심지어 모세가 직접 나타나 자신이 기록한 내용을 설명한다 할지라도 몇몇 사람들은 모세 오경에 대한 그의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전체 계시의 지극히 작은 한 면만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 자신의 해석이 옳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자신의 직관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고백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길이다.”(144)
     
    갈수록 다양한 문화와 재화들이 창출되는 오늘에는 뭐든지 다원화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덜 위험할 수 있다. 독재는 시공간을 개의치 않고 모두 잔인하다. 전체주의나 파시즘의 획일성을 향한 광기는 폭력으로 귀결되기 마련인 까닭이다. 이런 맥락에서 한스 큉의 종교 간 평화 없이 이 땅에 평화 없다는 명제는 더더욱 중요해진다. 비록 무신론의 시대랄까, 신을 더 이상 숭앙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어느 종교 하나에 배타적으로 함몰되어 있는 것만큼 잠재적인 악을 품고 있는 것은 얼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종교학자들의 역할이 소중해진다. 여러 종교인들 사이에서 사회를 맡아서 그들을 중재시키는 책무를 수행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 시대 모든 성직자들은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의 말에 귀 기울여야 마땅할 것이다.
    성서 이펙트는 기독교의 경전에 대해 논한다. 비판적으로 성서를 이해하면서도, 변론하듯 성서를 옹호한다. 이 말이 모순적인가? 그렇지 않다. 비판적인 사고로 성서의 짜임새를 이해하고, 왜 성서가 그런 모양과 결을 지니고 있는지를 변호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인간의 욕심이 투사된 본문만도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성서 변론은 이런 방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계시라는 낱말이 눈에 많이 띈다. 왜냐하면 계시는 한번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며 끝없이 일어나는 까닭이다.(47) “계시는 지금도 진행 중이란 말이다.(13)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냐고? 그 답을 카렌 암스트롱은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보드랍게 제시해준다. 성경, 자연현상, 예수의 삶 등등이 전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준다고 말이다. 그 키워드는 해석이다. 그렇다. 경전은 끊임없이 재해석되었다. 오늘날처럼 획일화되고 전형적이고 진부한 해석은 그닥 선호되지 않았다. 랍비들은 자꾸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내려 애썼다. 역사적 사실 위에 시적인 표현을 덧붙였다. 그렇게 “‘알레고리아의 과정을 통해 이야기들의 깊은 의미가 독자의 내적 삶으로 번역’”(63)되었고, “해석상의 절묘한 솜씨에 의해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는 재정립되었다.”(79)
    문제는 해석을 할때에 성서를 근본주의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로 남용한다는 데에 있다. 이 말은 환언해서 내가 말하는 것보다 저자의 말을 인용하는 게 더 효과적일 듯 싶다. “정치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증거 문헌들을 인용하는 현대인들의 습관은 성서 해석의 전통과 맞지 않는다. ... 성서는 교리와 신념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되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성서의 주된 기능은 아니었다. 성서의 축자적 의미를 강조하는 근본주의자들의 해석은 최근에 일어난 현상으로, 이는 성서 전통에서 벗어난 일이다. 성서의 전통은 상징적이거나 혁신적인 해석을 선호해왔기 때문이다.”(262)
    종교학자로서 저자는 경전을 해석할 때의 바람직한 태도를 제언한다. 그것은 연민이다. 윤리적 해석학이다. 이는 공감을 지향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다 옹호해서는 안된다. 성서에는 그만큼 잔인하고 극악하게 묘사되는 하나님 상이 있는 까닭이다. 그러니 문제가 되는 본문들을 비판적, 윤리적, 영적으로 조명해보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264)이 필요하다. “유대인, 그리스도인, 무슬림은 먼저 자신의 경전에서 각자의 문제점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 후에 겸손함, 관대함, 자비의 정신을 가지고 다른 이들의 해석을 들어야 한다.”(268)
    주전 1세기의 유명한 랍비 힐렐의 말을 재인용하면서 독후감을 마친다. “당신 자신에게 혐오스러운 일을 다른 이에게도 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토라 가르침의 핵심이며, 나머지는 주석에 불과하오. , 이제 가서 당신 스스로 공부하시오.”(106에서 재인용)
     
    기타 자주 인용할만한 대목. “창조 이야기는 ,,, ‘삶을 치료하는역할을 했다.”(37) “과거에 성서를 읽는 것은 항상 의례들을 수반했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의 삶에 성스러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의례적인 행위가 없다면 성서는 단지 정보를 제공할 뿐, 영적인 경험은 주지 못하는 문서로 전락할 것이었다.”(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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