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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리더십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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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쪽 | | 152*223*21mm
ISBN-10 : 1162338946
ISBN-13 : 9791162338940
조선 리더십 경영 중고
저자 윤형돈 | 출판사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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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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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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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또한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어떻게 처신하며 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다. 철로 만든 집이 하늘을 날아다닐 정도로 세상이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기본적인 이치는 수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다.
와이즈베리 신간《조선 리더십 경영》은 어지러운 오늘을 살고 불확실한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과거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특히 역사 속 인물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이 책이 리더십에 주목한 이유는, 리더십이 현재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처세의 기술이자,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과 동의어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역사는 우리의 내일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은 비록 조선시대라는 역사의 어느 한 시기에 한정되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인간 군상들과 놀랍게도 많이 닮아 있다. 세종같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꾼 사람, 중종이나 선조같이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 원균처럼 정치질과 임기응변식 처세에만 능했던 가짜 리더, 그리고 그와 정반대되는 지점의 이순신, 김육 같은 진짜 리더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훌륭한 반면교사나 롤모델이 되어준다.
이 책은 오늘의 시각으로 조선의 리더를 해석함으로써 자신과 남의 삶을 이끌어주는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물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을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꿰뚫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안겨주는 흥미진진한 역사 여행이 될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도 같이 살펴야 생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윤형돈
다섯 살 때 도서관에서 처음 책을 접한 뒤 지금까지 각종 한국사 ·세계사 책을 섭렵해서 메모·스크랩 해왔다. 중학교 때 역사 답사에 흥미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박물관과 유적지를 누볐고, 이것이 지금의 창업으로 이어졌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일 매출 3만 원을 올린 첫 창업을 했고, 이후 갖가지 사업 아이템을 기획해서 용돈을 벌었다. 이 경험은 Aalto University MBA, aSSIST 경영학 석사 과정으로 이어졌고, 외국계 기업, 대기업, 벤처기업을 거치며, 대박은 못 쳐도 투입비용 대비 두 배의 이익은 반드시 뽑는 기획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접하면서 사람들의 장점을 흡수해서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저자는 수십 년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를 활용한 교육컨설팅, 역사 리더십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하여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

이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올린 블로그는 다음(DAUM) 블로그 전체 2위, 경제·경영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여기서 얻은 피드백과 새로운 경험 그리고 최신 사례를 덧붙여서 집필한 책이 바로《조선 리더십 경영》이다.
현재 역사·문화 전문 교육컨설팅, 강연 기업인 역사클릭의 대표이자 작가로서 영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경제지 등을 뒤져가며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목차

서문 이런 역사책 괜찮을까?

1부 처세의 진짜 기술
1. 고슴도치 딜레마 - 중종 ㆍ 조광조
2. 잘나갈 때 잘하자 - 김종서
3. 술자리의 목적 - 세조

2부 신념을 지키는 리더
1. 기득권과 승부를 벌인 진짜 기득권 - 김육
2. 가짜 리더들에게 시달린 진짜 리더 - 이순신

3부 명분ㆍ 실리를 모두 갖춘 리더십
1. 가짜 리더가 빠지는 함정 - 선조
2 . 보스의 자기 관리 - 태종
3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거부한 자 - 홍국영

4부 미래 리더의 자격
1. 동반자적 리더의 힘 - 세종
2. 통찰력을 인정받으려면 - 영조 ㆍ 박문수

맺음말 리더십은 인간의 역사이자 미래다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조광조와 중종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였다. 조광조는 중종이 자신을 믿고 지켜준다고 믿었고, 중종은 조광조가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신뢰는 알게 모르게 금이 가고 있었다. 이 금이 본격적으로 커진 계기는 ‘위훈삭제僞勳削除’ 사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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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와 중종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였다. 조광조는 중종이 자신을 믿고 지켜준다고 믿었고, 중종은 조광조가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신뢰는 알게 모르게 금이 가고 있었다. 이 금이 본격적으로 커진 계기는 ‘위훈삭제僞勳削除’ 사건이었다. 위훈삭제란 가짜 공신 훈작을 색출하여 박탈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조정에는 중종반정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훈구파 대신에게 잘 비빈 탓에 공신이 되어 수많은 특권을 누리는 세금 도둑들이 있었다. 조광조는 이들에게 칼을 겨눈 것이다.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중종도 개혁 대상이었던 것이다.
위훈 문제는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실제로 중종반정에 참여한 공신은 30여 명 정도다. 그런데 공신으로 책봉된 사람은 117명으로, 무려 80여 명이나 차이가 난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공신 책봉 자체가 엉터리였기 때문이다.
1부: 1. 고슴도치의 딜레마 - 중종, 조광조, 21~22p

세조는 유난히 술자리에 집착했다.《세조실록》에 ‘술자리’가 언급된 횟수는 무려 467건이다. 《조선왕조실록》을 통틀어서 술자리가 974건 언급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조선 왕조의 술자리 반을 혼자서 해먹었다고 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세조실록 = 술판 실록’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이쯤 되면 조선왕조실록의 ‘주 酒님’이다. 이 술자리에는 세조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절충안적 성격이 보인다. 우선 그는 칼과 피로 왕을 따냈다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친목을 중시한다는 모습으로 민심을 수습하고 싶었다. 그리고 대신들과 관계를 맺어 불안함을 떨쳐내고자 했다. 세조가 술자리의 힘을 빌려 그들과 화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달리 말하면 일상생활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랬는지 유독 술자리에서 민감한 국가의 정책을 의논하고, 새로운 학문을 경연했다. 즉 세조의 술자리는 오늘날의 ‘국무회의’였던 것이다. 희한한 것은 아니다. 오늘날도 기업이나 정치인의 중요 정책이나 합의가 술자리에서 나오기도 하니 말이다.
1부: 3. 술자리의 목적 - 세조, 55p

사람은 그 직위와 위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잊는 사람이 참 많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법을 수호해야 하는 법관이 권력과 사익을 위해 판결을 거래하는 식의 사건이 태연하게 벌어진다. 아마 이러면 이득은 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을 마음으로 따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떡고물이 탐이 나면 모를까. 당연히 떡고물이 권력이기 때문에 끈 떨어지면 끝이다. 이 공식은 현대의 공직자, 정치가, 기업은 물론 일개 샐러리맨에게도 적용된다. 앞서 말했듯 가짜 리더의 수명은 꿀 떨어지면 끝이다.
리더의 힘은 책임을 지는 데서 나오고 리더의 권력은 처신을 잘하는 데서 나온다. 누구보다 눈을 뜨고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팀의 목적을 부각시켜 주고 그들을 독려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하의 허물은 그대로 돌려주고 자신의 허물까지 부하에게 덮어씌우던 선조는 훌륭한 반면교사다.
3부: 1. 가짜 리더가 빠지는 함정 - 선조, 135~136p

홍국영은 자기 동생에게 당나라 개원례 황조의 비빈 예를 적용, 그녀가 살던 궁에 효휘궁 孝徽宮이라는 궁호와 인명원仁明園이라는 원호를 주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덕분에 1년밖에 못 살고 아들도 못 낳은 후궁의 장례가 당대 최고 신하들의 주도하에 호화롭게 치러졌다. 여기 더해서 공무를 중지하고 26일간 조의를 표하는 절차를 적용했는데, 이는 왕?왕비가 죽었을 때나 적용되는 제도였으니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충분히 도가 넘은 행위였다. 하지만 홍국영의 야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홍국영은 이후 정조가 후궁을 들이는 것을 끝까지 반대했다. 중전이 자식을 못 낳은 상황이고, 정조의 나이는 20대 중후반인데 무얼 어쩌라는 것인지? 이에 홍국영은 창조적인 답을 내놓았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언군 이인의 아들 상계군을 원빈의 양자로 삼게 한 후 군호를 만들어 붙인 것이다. 그 이름은 완풍군 完豊君. 완풍군이라는 이름은 왕실의 본관인 ‘완산(전주)’, 그리고 홍국영의 가문인 풍산 홍씨의 ‘풍산’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것이다.
3부: 3.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거부한 자 - 홍국영, 175p

영조와 박문수는 이렇게 갑갑한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하나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신뢰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인데, 이 신뢰관계는 ‘서로 간의 대화,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다. 영조와 박문수는 세제와 스승 시절부터 탕평책에 대해 토론을 해왔다. 균형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 발전이라는 대계에 공통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속내를 아는 사이니 대놓고 들이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마 영조는 박문수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진정한 충신이자 탕평을 위한 정확한 통찰력을 가진 인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려운 숙원사업을 하는데 방향성도 같고 통찰력도 있는 인재를 내쳐서야 말이 되는가? 오히려 그의 의견을 더 들을 필요가 있다. 이것이 삿대질을 하고 달려든 그를 한사코 보호한 이유다.
4부 2. 통찰력을 인정받으려면 - 영조? 박문수, 2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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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또한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어떻게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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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또한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어떻게 처신하며 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
와이즈베리 신간《조선 리더십 경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리더십’에서 찾는다. 리더십이란 현재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처세술이자,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의 샘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역사적 인물의 리더십을 현재 시각에서 재해석할 뿐 아니라 이른바 ‘갑질형 리더십’과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서도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세종같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꾼 사람, 중종이나 선조같이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 원균처럼 정치질과 임기응변식 처세에만 능했던 가짜 리더, 그리고 그와 정반대되는 지점의 이순신, 김육 같은 진짜 리더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휼륭한 리더십의 롤모델이 되어준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현재 상황을 슬기롭게 처신하며 살아가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안겨주는 흥미진진한 역사 여행이 될 것이다.


진짜 리더는 역사 속에 있다

리더십이란 ‘공공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에게 지지받고 도움을 얻는 과정’이다. 리더란 우리 주변의 특별한 누군가라기보다는 의지를 가진 각 개인 모두 스스로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독특한 리더십 개념을 바탕으로, 조선의 군신들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현명하고 이상적인 처세술과 리더십을 모색한다.
이 책에서는 최근 자주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갑질형 리더십’의 뿌리와 처방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리더십의 종합판인 갑질형 리더는 요즘에 들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문제다. 고명대신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식을 요직에 멋대로 앉힌 김종서, 정조의 후견인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철저히 망각한 채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홍국영 등은 부하직원을 학대하고 회사 재산을 멋대로 횡령하는 오늘날 갑질형 리더의 선조라고 할 수 있다.


리더십은 인간의 역사이자 미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이지만, 그 묘사가 생생하여 마치 그들이 여전히 지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사, 부하, 동료 같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역시 역사는 오늘과 내일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명언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1부 ‘처세의 진짜 기술’에서는 중종·조광조, 김종서, 세조의 예를 들어 세상사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을 꿰뚫는 시각을 보여준다. 조광조는 처음에는 중종의 칼이 되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건드려서는 안 될 선을 건드려 결국 중종으로부터 팽 당하고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저자는 이황의 입을 빌어 조광조가 사람 공부가 부족했다고 하면서, 중종도 자질이 없는 상사였다고 지적한다. 김종서는 겉보기에는 충직한 리더 같지만 실제로는 갑질로 자기 자신은 물론 단종마저도 비극의 주인공이 되게 한 가짜 리더라고 통렬하게 비판하는가 하면, 세조는 쿠데타에 성공한 진짜 리더 같지만 선대가 다져놓은 시스템을 철저히 파괴한 패륜왕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한편 세조가 자주 베풀었던 술자리에서 여러 신하들이 보여준 처신은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좋은 처세술의 교훈이 된다.
2부 ‘신념을 지키는 리더’와 3부 ‘명분·실리를 모두 갖춘 리더십’에서는 오늘의 시각에서 바람직한 리더상을 모색한다. 뚝심으로 평생 대동법을 밀어붙인 김육, 원균·선조 등 가짜 리더에게 시달리면서도 진짜 리더의 품위와 가치를 잃지 않은 이순신, 명분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결국 실리까지 챙겨 승리자가 되었던 보스 태종, 섬김의 리더십을 온몸으로 실천한 세종의 사례는 진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4부 ‘미래 리더의 자격’에서는 미래 리더의 바람직한 조건으로 통찰력을 강조한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운명이 극명하게 갈린 일본의 선각자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와 구한말의 선각자 유길준, 그리고 박문수가 보여준 통찰력을 통해서도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의 조건에 관한 저자의 견해를 제시한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도 같이 살펴야 생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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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조선 리더십 경영 | sa**t565 | 2019.01.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조선 리더십 경영 】    _윤형돈 (지은이) | 와이즈베리 | 2018-11-20 ...

     

    【 조선 리더십 경영 】

       _윤형돈 (지은이) | 와이즈베리 | 2018-11-20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를 이룩한 박항서 감독이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만들었지요. 언론에선 박감독의 리더십을 ‘파파 리더십’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베트남어는 한마디도 못 했던 박감독이 선수들과 교감을 위해 선택한 것은 모든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따뜻하게 포옹하며 끌어안는 것이었습니다. 경기에 져도 선수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끌어안고 등을 토닥이며 격려했다고 합니다. 비록 언어는 안 통해도 진심은 그대로 전달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인종과 국적이 달라도 리더십의 기본은 변함이 없습니다. 책임감, 결단력, 용기, 지혜 등등 필요한 덕목이 많습니다. 참된 지혜란 어떻게 하라고 분명하게 제시된 도덕법이 없을 때도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 것입니다. 마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을 처방하고 복용하는 것처럼 중요합니다. 또한 지혜롭다는 것은 남이 한두 가지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러 개의 선택 방안과 행동 노선을 인지한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갑질을 일삼는 리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이기에 더욱 ‘참된 리더’가 그립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불확실 투성이 현 시대를 바라보며, 조선 시대의 리더들을 통해 ‘참된 리더’란 어떤 리더인가를 정리했습니다. 다소 저자의 주관적인 견해도 보이지만, 저자는 수많은 역사서를 참고하면서 가급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글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나쁜 리더, 좋은 리더 나아가서는 닮고 싶은 리더와 흉내도 내지 말아야할 리더가 많이 등장합니다. “리더십이란 일반적으로 높은 위치의 사람이 존경을 받기 위한 요인 정도로 이해되지만, 이것은 약간 좁은 개념이다.” 넓은 개념의 리더십은 ‘공공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에게 지지받고 도움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는 언급에 공감합니다.

     

     

     

    ‘왕의 명령을 받들어 개혁을 수행했더니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는데 사약을 마시게 되었다.’ 중종과 조광조의 관계이야깁니다. 두 사람은 죽이 잘 맞아서 관계가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광조가 월권을 행하는 바람에 사약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명분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사람의 소중한 ‘권위와 권한’을 건드리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래서 상급자의 ‘권위와 권한’을 건드리지 않는 간격조절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많은 사례가 등장합니다. ‘세조는 왕권을 위해 조선이라는 국가의 시스템을 망가뜨렸다. 이는 조선 지배층의 갑질이 통제를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백성과 나라를 버리고 명나라 망명까지도 생각했던 선조’, ‘끝까지 잘하지 못한 무덕(無德)의 아이콘 태종’, ‘갑질의 대명사 홍국영’ 등등.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높이 평가하는 리더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입니다. 이 두 리더의 공통점은 1)업적이 많다. 2)백성을 생각하는 리더였다. 3)소통할 줄 아는 리더였다. 4)공부하는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꼭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최소한 ‘장(長)’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야만 리더일까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신의 ‘리더’입니다. 아울러 모두 준비된 리더입니다. 프레드 머큐리의 노래처럼 우리 모두 챔피언입니다. 2019년 새해에는 모두 멋진 리더가 되길 소망합니다. “We are the champion”

     

     

     

    #조선리더십경영   #윤형돈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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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리더십 경영을 읽고 | qw**er43 | 2019.01.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조선 리더십 경영>(윤형돈 지음, 와이즈베리)발췌일을 하려면 그에 맞는 직위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상한 회사는 직급에 맞...

    <조선 리더십 경영>(윤형돈 지음, 와이즈베리)
    발췌
    일을 하려면 그에 맞는 직위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상한 회사는 직급에 맞는 급여를 주기 싫어서 직급이나 직위는 깎고 일만 던져준다. 이 이상한 회사 사장의 선조 뻘인 선조의 뻘짓은 분란을 낳았다. 12척의 배를 숨겨 두었던 배설이 이순긴과같은 품계였던 것이다. (105)
    .
    역사를 보면 자기의 마음에 안 든다고 없는 죄를 만들어 자르는 사람이 참 많다. 하지만 이순신은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일을 망치는 리더가 아니었다. 안위는 명령을 어기고,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은 부하다. 연줄이 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안위는 이순신을 끝까지 비호하고 아끼던 이원익과 거의 악연에 가까운 사이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이원익을 위해 명령 불복종으로 목을 베거나, 공을 세운 것을 감안하고 파직 후 귀양 보내는 정도로 처리했을 것이다. 승전의 주역인 이순신에게는 그만한 힘이 있었다. 하지만 이순신은 그러지 않았다. (108)
    .
    진짜 리더는 모함과 정치 싸움 혹은 바른생활만 강조해서 조직에서 나오더라도 길이 열린다. 그 엄격한 자기관리를 알기 때문에 같이 일해도 좋을 사람이 된다. (117)
    .
    서번트 리더십은 지시가 아니라 ‘공감대를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다. 목표를 공유해서 리더와 부사 사이에 만들어지는 공감대가 목표 달성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 (194)
    .
    세종은 이런 좋은 인재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시텼다. 당대  최고의 유학자이기도 했던 세종은 원래 왕이 신하에게 학문을 배우는 경연을 왕이 신하들을 가르치는 자리로 만들어버렸다. (196)
    .
    조선사를 통틀어 똑똑한 왕은 꽤 많았다. 하지만 신하와 백성의 입장에서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왕은 없었다. 아니세계사를 뒤져보아도 흔하지 않다. (199)
    .
    이러자 사대부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왜 천것들만 잘 챙겨주냐는 불만이었다. 세종은 한마디로 정리해서 면박을 주었다. 그대들은 가족이든 하인이든 노비든 봐줄 사람이 많지 않은가? 저자들은 아플 때 돌봐줄 이가 남편밖에 없다.
    정말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말이다. (200)
    .
    리더십은 좋고 나쁨이 없다. 좋고 나쁨을 나누는 기준이라면 회사의 성과, 조직을 이끄는 방식일 뿐, 특정 리더십 스타일로 좋고 나쁨을 나눌 수는 없다고 본다. 만약 어떤 리더가 조직을 무너뜨린다면 그것은 리더십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리더 자격이 없는 것일 뿐이다. (207)
    .
    서번트 리더는 힘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 말하면 힘으로 사람들을 끌고 가기 어려운 상황의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리고 이런 넓은 시야는 분명히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된다. 이렇게 서번트 리더들은 변화해야 할 시기, 격동의 시기를 공감대로 헤려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17)
    .
    느낌
     통영 가기전에 다 읽고 정리를 할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일이 많아지면서 미루게 되었다. 그래서 해를 넘기게 되었고, 발췌나 느낌을 적지 말까도 잠깐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이 책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순신장군 부분과 세종대왕 부분을 다시읽으며 나는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높은 위치에 되었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가짜리더가 아닌 진짜 리더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읽게 되니 내 마음이 한 편으로 편해졌다. 작년에 비록 69권의 책 완독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올해는 좀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진정한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은 더 노력하고 싶다. 보스형 리더가 아닌 서번트 리더 ..힘들겠지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리더에 대해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선 #리더 #역사 #자기계발 #경영 #회사생활 #조선왕조실록 #정치사회

  • ϻ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다ϻ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의 역사...

    ϻ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다ϻ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의 역사에서 찾아보는 '리더십 경영'.

    일단, 저자 윤형돈님의 필체가 사뭇 긴박하게 진행시켜서

    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00000.... 재밌게 읽었습니다.

    실제 역사의 굵직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름, 아이들과 함께 조선사를 읽었다 싶어도

    또 다르게 '그래!?'하며 빠져들게 되는 자잔한 이야기도!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는 것이,

    '사건'으로만이 아니라 '사람'의 사회인터라,

    그래서, 처세술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도

    역사를 통해 읽어보니 읽는 재미가 더했습니다.







    리더십도 일종의 '처세' 중 하나라는 생각에서,

    '처세술'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우선 강조해봅니다.


    처세술이란 서로 잘 살아가기 위한 길을 만드는 행위다.


    사실, 저는 김종서에 대해서는 그저 충신이구나 정도로

    간단히 이해하고 지나가긴 했는데요.

    단종이 어린나이로 즉위하였다 하여

    왕으로서 판단력이 그리 어리지만은 않았고

    그리하여 '보좌'하여야 하는 김종서가

    선을 넘어 왕이 신하보다 우선이라는 판단력이

    사뭇 많이 흐렸던... '처세술'의 미스였음을 알게되네요.



    명심해야 하지요.

    처세술은 '내가 잘 살아가리'하는 술책이 아닌,

    상대방과 내가 상생하는 현명한 길을 찾아야 함을요.

    자기계발서에서 '내가 사는길'을 찾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두 엮여있는 유기체임을 알고

    전체를 파악하는 큰 눈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자기계발서 경영도서 <조선 리더십 경영>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의 내용들도 보여주며 역사서인 듯,

    더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거기에, 저자의 풀어가는 솜씨가 수다떨듯이 편안하여

    읽으면서 '맞다 맞다' 공감하며 읽었지요.


    조광조는 아이들 역사책에서도

    똑똑하지만 자기주장이 주제에 좀 안맞기도..했는데

    더군다나 상급자인 '중종'에게

    좀 먹히게 행동하지.. 혀를 차게 되기도 했어요.





    역사에서 뿐 아니라, 지금도 '술자리'는

    은근 비지니스 적으로도 활용이 되곤 하는데

    이때 심히 조심해야 하는 긴장 풀기!

    술자리에서 그럴 수 있지~ 하는 상사도 있지만,

    세조의 경우처럼 아니면... 곤란하죠!





    기득권과 승부를 벌인

    진짜 기득권 - 김육


    대동법을 실현시키고자 무진 애를 쓴,

    김육의 처세술은 진정 멋졌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을 가진 김육은,

    조세 제도를 개혁하려는 의지가 대단했는데


    기득권이 이익을 조선을 뽑아먹자

    이를 개혁하고자 하던 효종의 의지와 함께,

    또한 일부 지역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현종에 이어지는 시행.

    어찌보면 '시운'도 함께 하긴 했지만

    꾸준히 밀고나가는 리더십을 보며 감동이었어요.






    이순신은 진정한 리더로 꼽히죠.

    난관을 넘어서는 지궁스러운 노력과

    그 어떤 가짜 리더들 아래에서도

    심지어 졸장부 선조에 의해서도

    오직 나라만을 위하는 리더십.



    진짜 리더들의 공통점도 짚어보게 됩니다.

    1) 업적이 많다

    2) 백성을 생각하는 리더였다

    3) 소통할 줄 아는 리더였다

    4) 공부하는 사람이었다







    <조선 리더십 경영>은 역사와 함께라서

    더욱 와닿았던 경영 자기계발도서.

    조선왕 중 너무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선조, 인조, 고종에 대해서 좀 더 깊이 보면

    책임과 의무를 내던졌다는 느낌이 강하죠.

    좋은 리더들에 대해 추려둔 앞서 언급한

    공통점들과 완전 반대이기도 했고요.


    업적이 있기는 했지만

    백성을 생각하지도,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으니까요.





    책의 후반으로 가면서는

    보스형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을 생각해봅니다.

    보스형 리더에 대해서 오해를 하는 부분은

    리더십 자체가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현명하기만 하다면, 즉 갑질이 아닌

    능력과 소통을 지닌 보스형 리더십이라면

    현실적으로 효과적이기도 한 예들도 있다는 것.

    태종이 그러하여 세종이 빛나게 했으니깐요.

    태종의 역사 에피소드들도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문제는 능력도 안되면서 찬사를 받고 싶은

    못난 마음이 자리잡은 리더가

    보스형 리더인마냥 행동하니,

    그냥..그건...못난것! 싶은거죠.

    ?





    이순신과 세종은 우리가 참 많이 사랑하는

    조선의 리더들입니다.

    특히 세종은 서번트 리더십에 걸맞다 싶기도해요.

    태종이 깜짝 인사단행(?)으로 세종을 지목하고

    그래서 세자 수업보다 다른 경험이 많았던 세종은

    그 여러 경험을 토대로 더 멋진 왕이 되기도 했습니다.

    융합적인 사고가 오히려 '준비된 리더'로 오르고,

    왕으로서의 기본적인 끌어가는 리더십이 있으나

    그 기저에는 신하들과의 무한 소통으로

    백성을 진정으로 위하는 여러 정책들을 펼치지요.

    노비들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정책들이 가득하니

    이 부분은 진정 감탄 연발하며 읽게 됩니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도 같이 살펴야 생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리더로서만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사회에 속한다면

    자신과 타인, 조직, 사회.. 살펴야 하는 부분이 넓어야겠지요.

    현재의 변화를 타고 미래로 가야 할 때,

    조선 역사를 읽어보며 리더십을 키워보는 재미,

    자기계발서 <조선 리더십 경영>으로 알아봤습니다.




  •   "리더는 누군가가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의지를 가진 사람 자체가 자신을 이끄는 리더다....

    조선리더십경영.jpg


     


    "리더는 누군가가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

    각각의 의지를 가진 사람 자체가 자신을 이끄는 리더다.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에서 역사는 흐름의 변화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각각의 개성을 지킨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선 리더십 경영, 253p"

     


    직장 생활 8년 차. 수많은 상사를 만나고 모셔왔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된 리더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처럼 직원들의 신체 일부로 제사를 지내는 가히 정신병적인 리더부터 송명빈 대표처럼 갑질 폭언/폭행을 하는 리더까지. 굳이 CEO, 회장, 대표이사와 같은 높은 직책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작은 그룹이나 팀을 이끄는 리더들도 그의 자리가 아까울만큼 리더십을 갖추지 못한 사례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윤형돈 작가의 <조선 리더십 경영>에서는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리더십을 살펴본다. 그가 현재의 리더들이 아닌 과거로 돌아가, 조선의 리더들에게 답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최근 마주한 문제들, 4차 산업 혁명과 동시에 불어온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리더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며, 다양한 사람을 통치하는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역사는 말한다. 그리고 이항복이 그랬듯이 역사에 남을 명재상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경험을 통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74p)”


    저자는 리더십을 '공공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에게 지지받고 도움을 얻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특별한 누군가가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진 각 개인 모두 스스로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조선 리더십 경영>은 저자의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조선의 리더들을 살펴보며, 그들의 이상적인 처세술과 리더십에 대해 알려준다.


    <조선 리더십 경영>에는 중종, 조광조, 김종서, 이순신, 선조, 태종, 세종, 박문수 등의 사례가 등장한다. 이들 중에는 세종같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꾼 사람도 있고, 중종이나 선조처럼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한 사람도 있다. 또 원균처럼 오직 처세에만 능했던 가짜 리더도 있으며, 이순신처럼 진짜 리더도 있다.


    서번트 리더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만 과신하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 배우고 다양한 사물과 사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세종은 약한 정치적 입장을 극복하기 위해 서번트 리더가 되었다. 이렇게 동반자가 되는 과정에서 그의 다양한 지식과 호기심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209p)”


    저자는 조선의 리더들을 이야기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잘못된 리더'십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갑질'이라는 용어가 그야말로 만연하고 있는데, 리더십에서도 '갑질형 리더십'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무의 사건이나, 서두에서 밝힌 양진호 회장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책에는 고명대신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식을 요직에 앉힌 김종서,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홍국영 등의 사례를 소개되어 있다.


    <조선 리더십 경영>은 역사 속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올바른 리더십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타인을 같이 살피는 리더십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성장 동력이 크게 떨어진 요즘의 시대에, 저마다 스스로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제일의 덕목이 아닐까.

     

     

  • ϻϻ언젠가 한 번 천명관 작가에게 좋아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 중 누굴 가장 눈여겨보고 있냐'란...

    ϻϻ언젠가 한 번 천명관 작가에게 좋아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 중 누굴 가장 눈여겨보고 있냐'란 질문을 한 적이 있다워낙 천명관 작가를 좋아하고한국 젊은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 터라 그의 대답이 궁금했는데 의외의 답이 나왔다젊은 작가들의 글은 읽지 않는다고 했다듣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 의미로 들릴 수 있는 말이었다이유는 이랬다현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글을 자신이 겪고 있는 세대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하지만 대신 그는 고전을 주로 읽는다고 했다고전에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모든 답이 나와있다고 했다원하는 답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수긍이 갔다.

     

    많은 사람이 현실에서 난제에 봉착했을 때 옛 선인들에게서 답을 찾곤 한다가장 기본적으로 탈무드나 성경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거나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우스갯소리도 역사의 중요성에서 비롯된 말이다과거가 모여 '역사'가 되고, '역사'로 인해 현재가 이룩된 것이기에 당연한 순리다그리고 그러한 가르침은 언제나 책에서 선행된다.

     

    윤형돈의 <조선 리더십 경영>도 조선의 여러 인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혜안을 얻는 책이다제목 그대로 조선의 인물들의 리더십이 어떤 경영 효과를 낳는지 알 수 있다이 책에 호기심이 가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아는 조선시대 인물들이 대상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역사를 훑으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조선이다가장 근시대이거니와 자료도 많고 500년 역사상 입체적 인물들의 전형을 볼 수 있다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생경하지 않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가장 큰 차별점은 반면교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기존에 나왔던 책들은 조선의 유명한 명사들만 나열하며 그들의 장점을 보여줬다면이 책은 부정적인 인물들도 가감 없이 보여준다김종서의 지나친 처세술이라든가뛰어난 인물들을 거느리고도 의심병에 걸려 제대로 경영하지 못한 선조의 어리석음자신의 권력을 악용한 홍국영의 갑질 등 역사서에서 제대로 나타내지 못한 인물들의 그늘을 보여주면서 독자 스스로 리더의 자질은 과연 어떤 건지 알아채도록 한다.

     

    대개 이런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책은 딱딱하다그러나 <조선 리더십 경영>은 그렇지 않다요즘 유행하는 말이나 '갑질', '서번트 리더십등 요즘 이슈 등을 끌어와 공감대를 올린다물론 저자 자체가 이런 말을 어색하게 쓰지 않고적재적소에 잘 이용한다아마도 이건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창업을 하는 등의 요즘 트렌트에 밝은 저자의 힘이다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지루하면 책은 설득력을 얻기도 전에 덮이게 된다.

     

    딱딱한 표지제목과 달리 내용은 상당히 세련되고 재밌었다무엇보다 역사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련됨이 두드러졌다마치 <지내넓얕>을 읽었을 때처럼 쉽고 재밌게 이해된다더구나 옛날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조선왕조 500>책이 떠오르고 인물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역사서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ϻ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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