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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215쪽 | A5
ISBN-10 : 8991934323
ISBN-13 : 9788991934320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중고
저자 알지라 카스틸유 | 역자 임소라 | 출판사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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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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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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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기 위한 우화를 담은『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이 책은 삶을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문제점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 가에 대하여 세계의 우화들을 통해 보여준다.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젖소를 지금 당장 떨어뜨리기 위한 조언과 나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들인지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알지라 카스틸유
여러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마케팅 컨설턴트이다. 참신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업무적인 도움 외에도 사람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는 많은 사람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꿈의 실현을 위한 노력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과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옮긴이
임소라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칼어를 졸업하고 브라질 UFRGS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연구원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칼어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여는 글 - 자신을 발견해가는 마음의 초대장

첫 번째 이야기.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비결, 지혜
부족한 것이 아름답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가르침으로 배울 수 없는 것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답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가장 쉬운 홍보 방법
씨앗이 준 교훈
훌륭한 지도자가 되려면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잠수부가 놓친 것은?
행복의 비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
난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발명가가 사람들에게 전해준 것
먼저 모범을 보여라
아버지의 마지막 충고
대신 죽을 수 있는가?
무엇을 위해 뛰는가?

두 번째 이야기. 삶을 기쁨으로 이끄는 비결, 사랑
정원사가 꽃을 가꾸는 방법
유리조각을 줍는 할머니
친구를 위한 배려
너무 늦은 고백
금빛 상자의 비밀
나를 비난하는 친구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방법
아버지의 선물
친구를 위해서라면
선행을 갚는 방법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세 번째 이야기. 흔들리지 않는 삶의 비결, 믿음
어느 무신론자의 믿음
먼저 말하지 않은 이유
학자와 농부의 신앙
신은 한가하지 않다
마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내가 바꿀 수 잇는 것
마음이 먼저 가 있어서...
조난당한 남자의 신앙
부처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모함에서 벗어나는 방법
후회하는 이유

네 번째 이야기. 세상 모든 깨달음의 시작, 인생
목숨을 건 약속
탐욕에 빠진 결과
어느 부자의 기부
과학자가 복제하지 못한 것
15분 동안의 힘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마라
죽음을 피하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총보다 강한 말의 힘
목적지에 이르는 법
삶의 의미
습관이 무서운 이유
미래를 위한 준비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길에서 배운 교훈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07.11.17

    인생은 짧다. 그러므로 어서 서둘러 당신과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도록 노력하라.

회원리뷰

  • 왁! 젖소에 속았다 ㅋ 속았다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부리나케 사과하도록 할 테니 한번만 용서해달라 ㅋ 다행스럽게도 저자가 한국인...
    왁! 젖소에 속았다 ㅋ 속았다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부리나케 사과하도록 할 테니 한번만 용서해달라 ㅋ 다행스럽게도 저자가 한국인이 아니기에 초장부터 대놓고 쓴 일종의 악평(?)으로 인한 분노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 짐작하니 맘의 부담도 덜하다. 젖소라. 이 얼마나 색기가 줄줄 넘쳐 흐르는 단어인가. 인간에게 신선한 우유와 고소한 치즈, 그리고 죽어서는 일부 썩은 양심을 가진 도축업자들의 손에 이끌려 육우로 둔갑한 채 밥상 위에 오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젖소. 하지만, 젖소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단지 우유나 치즈에 국한되지 않는다. 젖소가 요상 야릇한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을 세운 인물은 다름 아닌 진도희 누님이다. 대한민국의 에로 비됴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며, 과거 해외에서 제작된 정통 뽈노를 볼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청춘들에게 에로라는 장르의 참 맛을 아낌없이 선사했던 바로 그 작품!! 부모님이 깊이 잠든 심야에 몰래 감상하던 에로 비됴 문화를 남녀노소할 것 없이 웃통을 벗어 젖히고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켰던 바로 그 작품!! 그렇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바로 <젖소 부인 바람났네>의 등장은 깊은 수렁 속에서 헤매던 우리의 ‘에로’를 한 단계 업글하여 대중적 장르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는 면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도 손색이 없다. 작품의 인기는 끝도 없는 부인 시리즈를 양산한다. 떠들기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없지 않은가. 이른바 ‘젖소 부인’ 패러뒤 시리즈!! 몇 가지만 나열해도 온 좌중의 얼굴에 즐거운 미소가 끊이지 않으니 이보다 더 훌륭한 국민화합의 길에 어디에 있을꼬. 가볍게 몇 가지만 소개해도 웃음꽃이 만개한다. 잠시 짬을 내어 되뇌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 만두부인 속 터졌네, 걸레부인 몸 더럽혔네, 김밥부인 옆구리 터졌네, 애마부인 낙마했네(선배의 대한 예우차원이겠지. 참 예의 바르기도 하다 ㅋ), 너네 부인인줄 몰랐네, 꽃뱀부인 또아리 틀었네, 수박부인 겉 핥았네, 김치부인 국물 흘렸네, 스팀부인 열 받았네, 샘물부인 물맛나네, 방구부인 건데기 나왔네, 밥통부인 뜸들였네, 꽈배기부인 몸 풀었네, 빳데루부인 또 깔렸네 등등..

     

    어떤가. 이쯤 되면 가히 신드롬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방 역시 평소 ‘젖소’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덕분에, 이 책에 제목만 읽고 ‘헉’ 가버리고야 말았다. 아마도 예상컨대(물론 이 책의 저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겠지만 ㅋ), 이 책의 기획의도와는 별도로 한 방에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수많은 우화 가운데 당당히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가 메인 테마로 선정된 것이 아니겠는가. 책 파는 이가 책을 한 권이라도 잘 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감 놔라 대추 놔라 꼬투리 잡아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꼬우면 안 사고, 안 보면 그만이지 ㅋ 물론 미묘한 번역의 묘미일 수 있겠지만, 그냥 ‘소’ 혹은 ‘얼룩소’ 등으로 묘사해도 되는 우화를 굳이 ‘젖소’라는 한국적 미학으로 덧칠하여 떡 하니 제목으로 올린 출판사의 의도에 대해서는 한번쯤 꼭 짚고 넘어가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었다 ㅋ 이 책은 흔하디 흔한 우화집이다. 그 분량도 그닥 많지 않다. 내용 역시 우화 좀 읽었다카는 독자라면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다 말할 수 있는, 혹시 들어보지 못한 녀석이라면 크게 가슴에 감동으로 와 닿지 않는 우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방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젖소’팬들에게 호기심어린 선택을 받게 된 것을 가리켜 다분히 상업적 의도라 말하는 것은 어쩜 당연한 평가가 아닐까? 좋은 이야기 다시 읽어 새겨들으면 좋은 거지, 또 게다가 남들은 ‘젖소’를 통해 ‘에로 비됴’의 이미지를 결코 떠올리지 않는데 왜 혼자만 깝치고 설쳐대는가 의아해 할 독자가 있다면 한낮 궤변에 불과한 오방의 서평을 가볍게 개무시해주시면 되겠다. 저자 혹은 출판사에 대한 어떤 악의도 없다 ㅋ 단지 ‘젖소’를 무진장 사랑했던 에로 비됴의 광팬으로써, 얄팍한 상술에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오버페이스 의구심이라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가벼운 심심풀이 우화집 정도로 포장되었다면 적절했을 것을, 너무 과도한 포장 때문에 오히려 내용물의 가치 역시 약간은 훼손된 느낌이라 표현하면 어떨까.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말이지. 젖소 부인 파이팅 ㅋ 바이.

  • 보통책보다 슬림한 크기에 귀여운 책표지가 첫인상이었고   내용 또한 쉽고 편하게 읽혀내려져 가는 이야기들이다. ...
    보통책보다 슬림한 크기에 귀여운 책표지가 첫인상이었고
     
    내용 또한 쉽고 편하게 읽혀내려져 가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저 편하게 빨리 읽을 수 만은 없었던 이야기들이라
     
    좀더 천천히 시간을 늘여가며 조금 더 생각하고 내 삶을 되새겨 가면서 읽게 되었다.
     
    크게는 4가지의 이야기 -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비결, 지혜   로 구성되어 있다.
                                    - 삶을 기쁨으로 이끄는 비결, 사랑
                                    - 흔들리지 않는 삶의 비결, 믿음
                                    - 세상 모든 깨달음의 시작, 인생
     
     
    중간중간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도 있고 새로운 이야기도 있었다.
     
    책을 읽어가며 그동안 너무 현실적으로, 이기적으로, 여유없이 아둥바둥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좀 더 나의 삶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좀 더 너그럽고 당장의 이익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지혜와
     
    나를 희생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기쁨을 느낄 수 사랑,
     
    진정한 신앙, 삶 자체, 희망에서 찾을 수 있는 믿음,
     
    주어진 현실에 감사할 줄 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인내하는 인생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사실 이런 욕심에서조차 벗어나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각각의 짧은 이야기 끝에 그 이야기들에 대한 간략한 해설(?),의견(?)등이
     
    바로 밑에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의 주관적 생각에 약간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같은 이야기라도 느끼는 것이 틀릴 수도 있을텐데 정해진 결론으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간단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지만 내 생활을 다시 한번 반성해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계기가 된 듯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책장을 덮었다.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      
     
                                    -루미                   '절벽에서 젓소를 떨러뜨린 이유' 첫 장에서..
  •  스승과 제자가 한 농장을 지나다가, 스승이 제자에게 그 농장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려 버리라고 합...

     스승과 제자가 한 농장을 지나다가, 스승이 제자에게 그 농장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려 버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까지 제자에게 알려 주지는 않고, 시간이 흐른 후에 아름답게 변한 그 농장과 풍요롭게 살고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깨닫게 됩니다. 젖소가 가족의 먹고사는 문제를 좌우할 만큼 커보이지만, 때론 그것이 하찮은 대단한 것일뿐이라는 것과 더 큰 비젼과 능력을 펼치는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그 가족은 계속 그렇게 젖소가 공급해주는 우유로 근근히 생활을 영위해 갔겠지만, 그 장애물이 제거되었을 때, 잠깐의 위기가 왔지만 결국은 노력하여 더 풍요로운 삶을 이루어 내었으니까요.....

    '사람이 저지르는 가장 흔하고 심각한 실수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믿고 용기 있게 행동하라' - 시드니 스미스 

     

     세상을 깊게 보는 비결 - 지혜, 삶을 기쁨으로 이끄는 비결 - 사랑, 흔들리지 않는 삶의 비결 - 믿음, 세상 모든 깨달음의 시작 - 인생, 이렇게 네 꼭지의 이야기 모음으로 꾸며진 이 책은, 우리가 어렸을 적에 이솝우화를 읽으며 세상사는 지혜와 이치를 깨달았던 것처럼, 어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그러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삶을 근근히 이어가며 자신의 능력을 한정지어 버리는 못된 습관을 지닌 우리에게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려 버리라"고 권면하기도 하고, 인생의 많은 안타까운 일들에 낙망하는 우리에겐 거듭되는 불행뒤에 결국 그 불행이 행복의 이유가 되는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으니 힘내라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종업원에게 팁을 주고 싶어서 그 종업원의 불친절을 감수하면서 까지 기어이 좀더 싼 아이스크림을 먹고 탁자위에 조용히 팁을 두고 간 소년의 작은 배려속에서는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를 보게 되기도 하고, 탐욕으로 바닷물에 몸을 던지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우리안에 감춰진 탐심의 악취를 고스란히 맡아보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책속에 담긴 이야기 하나하나가 깊이 음미하고 되새겨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들입니다. 인생을 좀 더 지혜롭고, 사랑이 넘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충분히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입니다.....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다.' - 리처드 브리크너

     

     그렇다면 '나의 젖소는 무엇일까요?' 이것 저것 생각을 해보지만 딱히 무어라고 하나로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 농장의 주인처럼 내가 젖소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절벽에 떨어뜨려 버리면 당장 눈앞의 삶이 막막해 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런면에서 그 스승은 젖소를 지적해 낸 안목도 지녔지만, 그 농장의 가족들이 젖소를 잃어버리는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만한 능력을 지닌 것을 직감한 통찰력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지혜라는 것은 결국 그런 것이겠지요. 어느 단편적인 것의 모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능력...... 결국 스승의 그러한 모습과 이야기 속의 많은 가르침들을 읽으며, 삶의 많은 부분을 허덕이는 이유가 바로 세상에 지혜가 부족함이 아니라, 그 지혜를 들을 만한 귀가 부족하고, 그 지혜를 듣는다고 하더라도 들은 것을 정직하게 행할 만한 발길이 부족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쯤에서는 나도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리러 가야 하는 것이 맞는 순서일텐데, 아직도 '나의 젖소는 무엇일까?'하며 물음만 되뇌이고 있으니..... 부디 제대로 된 젖소를 찾아 절벽아래 깊은 계곡에 용감하게 밀어버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시에 장미가 있다고 투덜거리지만 나는 나무 가시에 장미가 달린 것에 감사한다.' - 알퐁스 카

     

    '아무리 하잘것 없는 인생이라도 거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이유와 가치가 있는 법이다'

     -미치 앨봄-

  •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제목이 유독 시선을 끈다. 어떤 내용이길래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릴까....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제목이 유독 시선을 끈다. 어떤 내용이길래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릴까.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표지도 재미있고 제목도 재미있다. 하지만 왠지 내용은 가벼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전 세계 각국의 여러 문화권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음집이자 신비로운 지혜를 담고 있는 인류의 영적인 유산이다. 알지라 카스틸유는 네 가지 큰 주제 즉 지혜, 사랑, 믿음, 인생 과 관련하여 여러 우화들을 주제별로 한 데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의 제목도 여러 이야기 중 하나의 제목이다.


    깨달음을 주는 우화들을 종종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처럼 전 세계의 우화들을 한꺼번에 접할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특정 나라에 한정된 우화들이거나, 아니면 우화형식을 취한 채 하나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인생의 지혜를 주는 우화를 묶은 것이니, 좋은 내용을 담았겠지만, 내용의 깊이에 있어서는 큰 기대를 갖지 못하고 부담 없이 읽기 시작했다. 우화들을 묶은 책을 보면 많은 부분 이미 다른 책이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가 제법 있었는데, 여기서 소개되는 이야기는 대부분 생소했다. 그런데다 각 이야기가 워낙 짧게 잘 정리되어 있고, 각 이야기 마지막에는 그와 관련된 지혜를 한 문장으로 짧게 정리하고 관련된 명언을 소개한다. 읽기는 아주 쉽지만 의외로 짧고 명료한 가운데 깊이 있는 깨달음을 선사해주었다.


    각 이야기마다 살아가면서 되새길 만한 교훈들을 담고 있어 꽤 유익하게 다가왔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아줄 수 있는 쉽고 교훈적인 책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그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으리라.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그 속에서 교훈이라는 열매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오는 호기심이 처음에 있었는데, 책을 읽고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젖소는 일종의 안주하는 마음을 상징한다. 농부에게 젖소는 풍족하진 않지만 먹고 살 만큼의 일정 수준의 생활을 가능케 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더 이상의 노력도 기대도 하지 못한다. 그것을 본 한 현자가 젖소를 떨어뜨린다. 그렇게 해서 일시적으로 농부에게 위기가 오지만 그것은 곧 일정한 삶의 궤도를 벗어나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교훈적인 짧은 이야기를 모은 책들은 많지만 최근에는 읽어보지 못했고, 처음에 이야기를 접하면서 받았던 감동도 다른 책에서 중복해서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그 의미나 감동이 퇴색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우화 모음집인 이 책은 처음 기대보다는 더 큰 만족감을 주었다. 인생의 지혜를 갈구하는 친구가 있다면 살포시 이 책을 내밀어라. 자신이 가진 젖소에 안주하는 친구가 있다면 젖소를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잠시 숨겨 놓는 건 어떨까. 그렇게 해서 다른 삶의 방향과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세계의 우화를 만나다. | sa**song | 2007.11.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너무나 무심한 표정으로 젖소들을 밀어버리고 있다. 그 손에 떠밀려 절벽 아래로 끝없이 떨어지...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너무나 무심한 표정으로 젖소들을 밀어버리고 있다. 그 손에 떠밀려 절벽 아래로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젖소들의 표정을 무슨 영문인지 몰라 멍하기도 하고 독기가 서려 매섭기도 하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소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살림의 밑천이라 배워왔기에 왜 이 젊은이가 젖소를 없앴는지에 대해서 상상하기 힘들다.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필연 그에겐 사연이 있을 터이니 이제 그의 사연에 그 귀기울여보자. 젖소의 죽음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너무도 많은 다른 이야기들이 앞 다투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라는 이 책은 유명한 우화들의 모음집이다. 작가는 전 세계의 교훈이 될 만한 우화들을 한 권의 책으로 모으고자 했고 그녀의 책은 긴 여정을 통해 한국에까지 도착했다. 어릴 적 읽었던 이솝우화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짧은 이야기 하나하나에 각각의 중요한 교훈과 의미를 담고 있어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던 이야기들. 이 책을 통해 나는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훌륭한 스승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이솝우화만큼이나 재미있었다.

     

     가장 좋은 이야기로 꼽혔기에 책의 제목까지 차지 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조금 살펴보자면 사내가 젖소를 밀어버린 이유는 간단했다. 그의 스승이 그리하라 시켰기 때문에. 그럼 그의 스승은 왜 젖소를 없애고자 했을까. 그것은 젖소에만 의지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오랜 시간을 가난하게만 살아 온 한 농가를 돕기 위함이었다. 자신의 유일한 생명줄이라 믿었던 젖소가 사라지자 농부는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여러 가지 일들을 시작했고 그 결과 남부럽지 않을 만큼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결국 젖소는 우리의 밝은 미래를 가리고 있던 일종의 안일함과 두려움 등의 걱정거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자신이 가진 작은 것 하나에 만족하여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남은 마지막 티켓을 빼앗음으로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해준 것이다. 짧지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러한 많은 이야기들이 특이한 그림들과 함께 쭉 나열되어 있다.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들은 상상이상으로 깊었다. 이야기 끝에 적혀 있는 몇 줄 안 되는 작가의 글들은 우리가 다시금 우화 속의 교훈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아래 새겨져 있는 유명한 명언들은 우리의 머릿속에 확실히 그 의미를 주입시킬 수 있도록 다져준다. 거부감 없이 여러 사람들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그 교훈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배우는 것이라면 훨씬 수월하고 여느 배타적인 마음 없이 순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우화가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쉽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돌아 본 나의 삶은 반성할 일들뿐이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교훈들을 되새기며 하나씩 고쳐가다 보면 언젠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을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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