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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현장은 구름 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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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쪽 | 규격外
ISBN-10 : 8990982812
ISBN-13 : 9788990982810
살인 현장은 구름 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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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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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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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A코와 B코, 두 콤비가 펼치는 거침없고 유쾌한 활약!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번에는 비행기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실제로 스튜어디스로 일했던 친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상한 작품으로,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시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 특히 거품 경제로 인한 탐욕과 허영, 부도덕이 횡행하던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신일본 항공의 스튜어디스, 속칭 A코와 B코. 도쿄대를 중퇴하고 입사 시험에 톱으로 합격한 갸름한 얼굴의 미인형으로 회사의 신뢰가 두터운 A코에 반해, 턱걸이로 입사 시험을 통과하고 훈련 과정도 꼴찌로 마친 B코는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뚱뚱한 체형에 궁금한 것을 못 참으며 사건을 몰고 다니는 스타일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지만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늘 붙어 다니는 두 스튜어디스를 축으로, 모두 일곱 편의 색다른 이야기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간다.

갓난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 ‘베이비 투어’에 참가한 한 커플이 실수로 엉뚱한 아기를 데리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 무책임하게 기내에 아기를 버리고 내리는 이야기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스튜어디스를 사랑한 승객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가짜 살인극을 꾸민 후 항공사를 상대로 벌이는 협박극 《허깨비 승객》, 직장 상사 부인과의 불륜을 감추려고 살인을 저지른 뒤 동료에게 뒤집어씌우는 《누가 A코를 노리는가》 등 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는 동안 다시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가를 확인하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2013년 『몽환화』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가면 산장 살인 사건』『살인의 문』『백야행』『기린의 날개』『한여름의 방정식』『신참자』『탐정 갈릴레오』『예지몽』『다잉 아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학생가의 살인』『오사카 소년 탐정단』『방황하는 칼날』『천공의 벌』『붉은 손가락』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창가의 토토』『냉정과 열정 사이』『박사가 사랑한 수식』『먼 북소리』『7월 24일 거리』『내 남자』『시간이 스며드는 아침』『다잉 아이』『오 해피 데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등이 있다.

목차

● K호텔 살인의 밤
●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 중매석의 신데렐라
● 길동무 미스터리
● 아주 중요한 분실물
● 허깨비 승객
● 누가 A코를 노리는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리고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유쾌한 활약! 신일본 항...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리고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유쾌한 활약!

신일본 항공의 스튜어디스, 속칭 A코와 B코.
도쿄대를 중퇴하고 입사 시험에 톱으로 합격한 갸름한 얼굴의 미인형으로 회사의 신뢰가 두터운 A코에 반해, 턱걸이로 입사 시험을 통과하고 훈련 과정도 꼴찌로 마친 B코는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뚱뚱한 체형에 궁금한 것을 못 참으며 사건을 몰고 다니는 떠버리 스타일.이처럼 둘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지만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늘 붙어 다닌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소설가(교보문고 집계 판매 부수 1위)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지닌 그가 이번에는 비행기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로 이루어진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시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 특히 거품 경제로 인한 탐욕과 허영, 부도덕이 횡행하던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해 보이는 탑승객들은 그러나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저마다 긴박한 사정과 남모를 애환을 안고 있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실제로 스튜어디스로 일했던 친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그의 소설 중 『오사카 소년 탐정단』과『시노부 선생님, 안녕』 두 작품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시노부 선생 시리즈’ 또한 교사 경력이 있는 또 다른 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주인공인 두 스튜어디스의 이름은 하야세 에이코와 후지 마미코. 회사에서는 통칭 A코, B코로 불린다.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사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유명 인사지만, 유명한 이유는 서로 같지 않다. 아니 같기는커녕 하늘과 땅, 해와 별, 석탄과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다르다. 외모나 성격, 이력 등의 면에서 둘은 완전히 대조적인 캐릭터.
먼저 B코. 뚱뚱한 몸매에 동그란 얼굴. 한마디로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체형이다. B코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시종일관 A코와 붙어 다닌다는 단순한 것 외에, 비즈(Beads, 구슬)처럼 동그랗게 생겼다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A코는 입사 시험 때 경력 사항으로 시험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력서에 도쿄대 중퇴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시험 성적으로 또 한 번 회사를 놀라게 했는데, 1차 시험에서 최종 면접까지 단연 톱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훈련 과정도 수석으로 졸업했고, 정식 승무원이 된 뒤로는 조종사들의 신뢰 또한 두터워 그녀라면 무슨 일을 시켜도 걱정 없다는 이야기가 사내에서 정설처럼 통한다. 그렇다고 그녀가 나서서 일을 척척 해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평소에는 오히려 말이 없고 얌전한 편. 남들 뒤에 조용히 있다가 돌연 큰일을 해내는 스타일이다. 더구나 그녀는 갸름한 얼굴에 날씬한, 고전형의 미인이다.
B코 역시 시험관들을 놀라게 했다는 점에서는 A코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이유는 달랐다. 수험표에 붙어 있는 사진이 실제 얼굴과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 그 뛰어난 보정 기술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합격하겠다는 집념에 시험관이 감동했다는 뒷얘기마저 있다. 입사 시험에서는 1차에서 면접까지 전부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통과하는 묘기를 보여 줬으며 훈련과정 역시 꼴찌로 졸업했다.
이런 식으로 하나에서 열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이지만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회사 동료일 뿐 아니라 한 아파트에 사는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B코가 사건을 몰고 다니며 떠벌이는 스타일이라면 A코는 뛰어난 통찰력과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수습하고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경찰도 풀지 못하는 난제를 멋진 추리력과 상상력으로 단칼에 해결하는 재주를 A코는 가졌다.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이 두 명의 스튜어디스를 축으로, 모두 일곱 편의 색다른 이야기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간다.

자산가인 아내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조카와 공모해 그녀를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려고 대담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남편의 이야기 , 갓난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 ‘베이비 투어’에 참가한 한 커플이 실수로 엉뚱한 아기를 데리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 무책임하게 기내에 아기를 버리고 내리는 이야기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중매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기내 점프시트에 앉은 스튜어디스에게 반한 청년이 그녀에게 청혼하는 이야기를 통해 소수자에 대한 일본사회의 배타적 태도를 비판하는 에피소드 <중매석의 신데렐라>, 전통을 지키려는 과자 가게 주인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빚어지는 비극 <길동무 미스터리>, 기내 화장실에 떨어진 유서를 우연히 주운 스튜어디스가 유서의 주인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승객들의 가정사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린 이야기 <아주 중요한 분실물>, 스튜어디스를 사랑한 승객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가짜 살인극을 꾸민 후 항공사를 상대로 벌이는 협박극 <허깨비 승객>, 직장 상사 부인과의 불륜을 감추려고 살인을 저지른 뒤 동료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토리 <누가 A코를 노리는가>.
이상 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빈틈없는 추리력, 그리고 잘 짜인 글의 구조에서 다시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가를 확인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경쾌하게 읽히는 단편들은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글의 향연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A코와 B코, 두 콤비가 펼치는 거침없고 유쾌한 활약에 어느새 빙그레 웃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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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인 현장은 구름 위 | ia**2 | 2019.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살인 현장은 구름 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nb...

    살인 현장은 구름 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구입하지 않으면 시립도서관에서 대출받기가 여의치 않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법이다. 이 책, 『살인 현장은 구름 위』도 역시 지난 6월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제서야 내게도 차례가 와서 겨우겨우 대출을 할 수 있었다.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며 그래서 더더욱 독자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행기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거기에 도전하는 미모와 두뇌를 모두 갖춘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하고 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시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서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 특히 거품 경제로 인한 탐욕과 허영, 부도덕이 횡행하던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해 보이는 비행기 탑승객들이 등장하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저마다 긴박한 사정과 남모를 애환을 안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점에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실제로 스튜어디스로 일했던 친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전해온다.

    항공사 승무원 입사 동기인 에이코와 마미코가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논리를 중시하고 꼼꼼한 스타일의 에이코와 직관적이고 무사태평한 마미코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호흡이 잘 맞는 단짝 친구다. 두 사람이 탑승한 비행기에서는 종종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비행이 끝난 후 항공사 지정 호텔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다룬 K호텔 살인의 밤, 비행기에 남겨진 갓난아기를 둘러싼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기내 화장실에 떨어진 유서의 주인을 찾기 위한 에피소드 아주 중요한 분실물과  마미코를 빼닮은 인물이 등장하는 「중매석의 신데렐라」를 비롯하여 「길동무 미스터리」, 「허깨비 승객」, 「누가 A코를 노리는가」에 이르는 비행기 탑승객들이 연루된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일곱 편의 이야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탑승객들이 들려주는 사연과 승무원 탐정 콤비의 활약을 통하여 빠른 속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믹 미스터리를 만나게 된다.

    2019.10.10.(목)  우울함을 가득담은 밤 두뽀사리~ 

  •     가볍게 술술~ 흥미롭게 읽히는 책인 <살인 현장은 ...

    살인현장은-구름위-1.jpg

     

    살인현장은-구름위.jpg

     

    가볍게 술술~ 흥미롭게 읽히는 책인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일반적인 장편 소설이나 단편소설과는 조금 다른, 옴니버스 형식을 지닌 소설이다. 사건의 배경은 모두 비행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과 각 에피소드별로 사건을 해결하는 그 중심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승무원인 A코와 B코로 조금 독특한 구성을 띠고 있다.

    사건 중심에 있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 또한 재미나다. 신일본 항공 승무원 하야세 에이코는 우리가 흔히 연상하는 스튜어디스의 이미지와 흡사한, 갸름한 얼굴에 미인형으로 냉철하면서도 모든 일에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스타일인 반면 하야세 에이코와 동기인 후지 마미코는 A코와는 정반대 캐릭터의 인물이다. 승무원치고는 뚱뚱한 편이며 얼굴도 동그랗고 눈도 동그랗고 성격도 반대 타입으로 단순하면서도 낙천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먹는 것 또한 무지 좋아한다. 완벽해 보이는 A코 옆에는 허점 투성이인 B코를 항상 옆에 붙인다는 것이 사내의 정설로 되었고 두 사람은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아서 직장 동료일 뿐만 아니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이 조금 특이한 두 콤비가 탑승객들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나서게 된다. 일반적인 형사 시리즈가 아닌, 비행기나 여행 등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구성해 둔 것도 흥미롭고 두 캐릭터들의 활약이 은근 코믹하면서도 재미나서 읽으면서도 추리소설의 느낌보다는 누군가에게 일어난 엉뚱하면서도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바로<분실물에 유의하세요>였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정말 충분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절묘하게 또 글로 써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어쨌든 7개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흥미롭고 재밌는 데다가 색다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라 인상적이기도 했다. 아마도 그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많은 승무원들을 만나 직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은 게 아닐까 싶었다. 사건이 비행기 안, 여행지 그리고 승무원이 연관된 그런 이야기라 여행을 가면서 읽으면 어쩜 더 흥미로울지도 모르겠다. 은근 매력적인 A코와 B코의 활약을 앞으로도 종종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유쾌했다.

    단편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은 글인 만큼 너무 짧게 끝난다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그 나름 가볍게 읽기엔 좋은 편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건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가볍고 짧게 끝나는 이야기들이 아쉽고 불만족일 수도 있겠다 싶다.

     

     

  • 살인 현장은 구름 위 | ja**coya | 2019.08.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탑승객들을 둘러...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가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리고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유쾌한 활약!

    신일본 항공의 스튜어디스, 속칭 A코와 B코.
    도쿄대를 중퇴하고 입사 시험에 톱으로 합격한 갸름한 얼굴의 미인형으로 회사의 신뢰가 두터운 A코에 반해, 턱걸이로 입사 시험을 통과하고 훈련 과정도 꼴찌로 마친 B코는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뚱뚱한 체형에 궁금한 것을 못 참으며 사건을 몰고 다니는 떠버리 스타일.이처럼 둘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지만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늘 붙어 다닌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소설가(교보문고 집계 판매 부수 1위)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지닌 그가 이번에는 비행기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기발한 상상과 그 상상을 뛰어넘는 절묘한 추리로 이루어진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시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 특히 거품 경제로 인한 탐욕과 허영, 부도덕이 횡행하던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해 보이는 탑승객들은 그러나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저마다 긴박한 사정과 남모를 애환을 안고 있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실제로 스튜어디스로 일했던 친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그의 소설 중 『오사카 소년 탐정단』과『시노부 선생님, 안녕』 두 작품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시노부 선생 시리즈’ 또한 교사 경력이 있는 또 다른 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주인공인 두 스튜어디스의 이름은 하야세 에이코와 후지 마미코. 회사에서는 통칭 A코, B코로 불린다.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사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유명 인사지만, 유명한 이유는 서로 같지 않다. 아니 같기는커녕 하늘과 땅, 해와 별, 석탄과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다르다. 외모나 성격, 이력 등의 면에서 둘은 완전히 대조적인 캐릭터.
    먼저 B코. 뚱뚱한 몸매에 동그란 얼굴. 한마디로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체형이다. B코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시종일관 A코와 붙어 다닌다는 단순한 것 외에, 비즈(Beads, 구슬)처럼 동그랗게 생겼다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A코는 입사 시험 때 경력 사항으로 시험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력서에 도쿄대 중퇴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시험 성적으로 또 한 번 회사를 놀라게 했는데, 1차 시험에서 최종 면접까지 단연 톱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훈련 과정도 수석으로 졸업했고, 정식 승무원이 된 뒤로는 조종사들의 신뢰 또한 두터워 그녀라면 무슨 일을 시켜도 걱정 없다는 이야기가 사내에서 정설처럼 통한다. 그렇다고 그녀가 나서서 일을 척척 해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평소에는 오히려 말이 없고 얌전한 편. 남들 뒤에 조용히 있다가 돌연 큰일을 해내는 스타일이다. 더구나 그녀는 갸름한 얼굴에 날씬한, 고전형의 미인이다.
    B코 역시 시험관들을 놀라게 했다는 점에서는 A코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이유는 달랐다. 수험표에 붙어 있는 사진이 실제 얼굴과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 그 뛰어난 보정 기술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합격하겠다는 집념에 시험관이 감동했다는 뒷얘기마저 있다. 입사 시험에서는 1차에서 면접까지 전부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통과하는 묘기를 보여 줬으며 훈련과정 역시 꼴찌로 졸업했다.
    이런 식으로 하나에서 열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이지만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 회사 동료일 뿐 아니라 한 아파트에 사는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B코가 사건을 몰고 다니며 떠벌이는 스타일이라면 A코는 뛰어난 통찰력과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수습하고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경찰도 풀지 못하는 난제를 멋진 추리력과 상상력으로 단칼에 해결하는 재주를 A코는 가졌다.
    『살인 현장은 구름 위』는 이 두 명의 스튜어디스를 축으로, 모두 일곱 편의 색다른 이야기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간다.

    자산가인 아내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조카와 공모해 그녀를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려고 대담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남편의 이야기 <k>호텔 살인의="" 밤="">, 갓난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 ‘베이비 투어’에 참가한 한 커플이 실수로 엉뚱한 아기를 데리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 무책임하게 기내에 아기를 버리고 내리는 이야기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중매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기내 점프시트에 앉은 스튜어디스에게 반한 청년이 그녀에게 청혼하는 이야기를 통해 소수자에 대한 일본사회의 배타적 태도를 비판하는 에피소드 <중매석의 신데렐라>, 전통을 지키려는 과자 가게 주인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빚어지는 비극 <길동무 미스터리>, 기내 화장실에 떨어진 유서를 우연히 주운 스튜어디스가 유서의 주인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승객들의 가정사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린 이야기 <아주 중요한 분실물>, 스튜어디스를 사랑한 승객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가짜 살인극을 꾸민 후 항공사를 상대로 벌이는 협박극 <허깨비 승객>, 직장 상사 부인과의 불륜을 감추려고 살인을 저지른 뒤 동료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토리 <누가 A코를 노리는가>.
    이상 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빈틈없는 추리력, 그리고 잘 짜인 글의 구조에서 다시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가를 확인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경쾌하게 읽히는 단편들은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글의 향연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A코와 B코, 두 콤비가 펼치는 거침없고 유쾌한 활약에 어느새 빙그레 웃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k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사람이지만 내가 존경하며 동경하는 소설가이다.요즘의 세계 경제 사정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관계...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사람이지만 내가 존경하며 동경하는 소설가이다.요즘의 세계 경제 사정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관계가 악화되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까지 하고 있지만 우리들이 읽고 있는 도서만큼은 일본 사람이 썼다는 이유로 불매운동 하지 않았으면 한다.인간의 정신적인 세계를 이롭게하는 책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탄압 받거나 외면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아무리 일본 사람이지만 존경할것은 존경하고 비판할것은 비판하면서 그 작가의 글 쓴 의도를 알아야 할 것 같다.좁은 공간에서의 살인 사건을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알리바이 등 독자들로 하여금 점점 더 소설속으로 빠져들게하는 기막힌 마력이 있다.예상치 못한 과학 상식의 인용과 현실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트릭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아이디어가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소설가를 좋아하게 된 이유 같다.

  •     히가시노 게이고의 코믹미스터리 [살인 현장은 구름 위]. 비행기탑승객을 둘러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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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코믹미스터리 [살인 현장은 구름 위]. 비행기탑승객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항공사 승무원인 A코와 B코의 이야기다.

    도교대를 중퇴하고 신일본 항공사의 입사시험을 수석으로 입사한 A코. 거기다 미모까지 뛰어난 A코와 다르게 승무원이란 직업에 흔치않은 동그란체형의 A코는 겨우 턱걸이로 입사한 승무원이다.

    명석한 두뇌에 상사의 신뢰가 두터운 그녀에 비해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것은 못참는 성격에 떠벌리기 좋아하는 B코의 궁합은 의외로 찰떡궁합.

    승무원 명콤비가 펼치는 엉뚱발랄한 이야기는 가독성이 좋아 술술읽힌다.


    그녀는 좀처럼 낙담하는 법이 없었다. 심지어 몇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승무원 훈련생 드라마를 떠올리며 '그런 멍청한 여자도 승무원이 됐는데 나야 무조건 합격이지.' 하고 생각했다니 이만전만 낙관적인 성격이 아니다. 정식 승무원이 되고 나서는 'B코에게는 반드시 A코를 붙인다.'라는 이론이 사내의 정설로 되어있다. 물론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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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편의 에피소드인 조카와 공모해 아내를 죽인 남자의 이야기인 <k>호텔 살인의 밤>, 비행기안에 버려진 아이부모의 행방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중매석'이라 불리는 기내좌석에서 만난 남성과 얽히게 되는 B코의 이야기인 <중매석의 신데렐라>, 전통과자가게 주인과 정체를 알수없는 한 여성이 죽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길동무 미스터리>, 기내화장실앞에서 주운 유서의 주인을 찾으려는 A코와B코를 그린 <아주 중요한 분실물>, 항공사를 상대로 협박전화를 한 남자의 웃지못할 사건인 <허깨비 승객>, 직장상사의 살인용의자가 된 A코의 대학동창의 이야기인 <누가 A코를 노리는가>.</k>

    소설은 탑승객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을 그렸는데 타고난 두뇌와 센스있는 재치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때론 푼수끼도 풍기는 두 명탐정콤비의 활약은 유쾌하게 그려진다.


    제목을 보면서 살인에 관련된 배경이 어딜지 예상은 했으나 항공사승무원이 탐정이 되어 사건들을 풀어가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가벼운 코믹미스터리라 그런지 살인이라는 흉흉한 사건도 그닥 무겁지않게 그려지고 사건의 트릭과 사건을 풀어가는 전개도 그닥 정교하진 않지만 단편이 주는 길지않은 호흡에 빠르게 읽히는 [살인 현장은 구름 위]. 히가시노게이고의 단편을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라면 좋아할만한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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