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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 학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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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규격外
ISBN-10 : 8952115465
ISBN-13 : 9788952115461
학제적 학문 연구 중고
저자 조 모란 | 역자 장경렬 |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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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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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출간 20141220, 판형152x223(A5신), 쪽수 316]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41220, 판형152x223(A5신), 쪽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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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학제적 학문 연구 - [중고 아닌 새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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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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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 학문 연구』은 특정한 분과학문들의 역사, 이론, 방법론, 연구 주제에 대한 나름의 이해에 근거하여 논의를 이어가며, 이러한 분과학문들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한 자리로 모아져 다른 형태의 학제적 작업으로 변모와 초월의 과정을 거치는가를 검토한다. 또한 이 같은 상호 작용을 통해 어떤 형태의 새로운 지식이 탄생하는가를 탐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 모란
저자 조 모란(Joe Moran) 은 리즈 대학(Leeds University)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서섹스 대학(Sussex University)에서 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이어서 미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의 영문학 및 문화사 분야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Star Authors(2000), Reading the Everyday(2005), Queuing for Beginners(2007), On Roads(2009), Armchair Nation(2013)이 있다.

역자 : 장경렬
역자 장경렬(張敬烈)은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비평서로 『미로에서 길 찾기』(1997), 『신비의 거울을 찾아서』(2004), 『응시와 성찰』(2008), 『시간성의 시학』(2013), 『즐거운 시 읽기』(2014), 문학이론 연구서로 The Limits of Essentialist Critical Thinking(1990), 『코울리지』(2006), 『매혹과 저항』(2007)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서론
분과학문의 발전
학제적 작업에 대한 정의

1. 학제적 학문으로서의 영문학
영문학의 탄생
문학, 삶, 사상
리비스와 대학
영문학의 문화적 기획
미국에서의 영문학
영문학의 퇴락

2. 문학에서 문화로
창시자 역할을 한 문헌들
사회학적 방향 전환
일상의 문화
계급과 문화 자본
문화적 가치와 지식 계층

3. 이론과 분과학문들
언어학과 문학성
철학에 대한 해체구성
정신분석, 언어, 그리고 문화
페미니즘과 몸
동성애 이론의 분과학문 전복하기
상위 분과학문으로서의 이론

4. 역사학 안의 텍스트들
문학과 역사
마르크스주의와 문화
지식과 권력
텍스트의 역사성
셰익스피어와 영문학

5. 과학, 공간, 그리고 자연
경험주의에 대한 도전
문화로서의 과학
텍스트로서의 지리
생태 비평과 과학
만물 이론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지식을 분과학문화하려는 생각의 연원을 추적해 보면 희랍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론적인가, 실용적인가, 생산적인가에 따라 다양한 학문을 위계질서 체계로 조직화했다. 이론적인 학문 주제는 가장 높은 단계의 지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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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분과학문화하려는 생각의 연원을 추적해 보면 희랍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론적인가, 실용적인가, 생산적인가에 따라 다양한 학문을 위계질서 체계로 조직화했다. 이론적인 학문 주제는 가장 높은 단계의 지식으로, 여기에 속하는 지식을 중요도에 따라 위부터 차례로 열거하면 신학, 수학, 물리학 순이 된다. 실용적인 학문 주제에 속하는 것은 윤리학과 정치학이다. 위계질서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낮은 단계에 놓이는 것은 생산적인 학문 주제로, 예술, 시학, 공학이 여기에 속한다. (13쪽)

영문학이라는 학문 주제는 과학과 사회과학에서 새로운 학문 주제들이 수없이 증식하고 스스로 강화하던 때인 19세기 말 무렵 현대적이고 전문화된 연구 중심 대학의 탄생과 더불어 제대로 그 빛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 새로운 분과학문들의 명료하게 정의된 목표 및 수량화가 가능한 업적들과 비교해 볼 때, 영문학은 상당히 흐리멍덩하고 초점이 잘못 맞추어진 것처럼 보였다. 몇몇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문제는, 교육받은 신사라면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수행해야 하거나 실제로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를 만큼 수행해 왔어야 하는 활동인 위대한 문학 작품에 친숙해지는 일에 영문학이 의존하고 있다는 데 있었다. (40쪽)

“이론”은 인문학의 분과학문들 전반에 걸쳐 확인되는 수없이 다양한 유형의 사유에 적용되어 온 개념이며, 악명 높을 정도로 모호하고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은 용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론”의 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1960년대 후반부터 인문학의 분과학문들이 재정비되는 과정에 대두되었으며, 다양한 지적 운동들―전통적인 분과학문들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한 가지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던 이들 다양한 지적 운동들―을 한자리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론은 과학에서 말하는 이론과 거의 정반대 위치의 것을 의미한다. (128쪽)

문학과 역사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유의 틀을 제공한 것 가운데 하나가 마르크스주의로, 마르크스주의는 역사의 전개 과정이 예술, 문화, 사상의 생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필연적으로 학제적인 사유 체계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마르크스주의는 사상과 물질적 형식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러한 상호연관성은 사회와 문화의 변증법적 발전 과정―즉, 사회와 문화가 내적 모순을 야기하고 마침내 이 내적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주장을 편다. 20세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은 역사 발전이 문학 및 문화 텍스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조정되고 변형되며 언어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하는 쪽으로 점점 더 그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189쪽)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전문화된 맥락 안에서 분과학문들이 발전을 이어감에 따라, 과학자들 사이에는 자신들의 연구 내용을 전문 독자들을 겨냥하여 발표하고 이에 따라 공공연하게 은유적인 표현들은 피하는 추세가 한층 힘을 얻게 되었다. 최근 들어 대중을 상대로 한 과학적 글쓰기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과학 연구는 여전히 분과학문의 경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 가운데는 일반 대중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여타의 전문 영역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에게조차 이해가 불가능한 예도 종종 있다. 아무튼, 과학이 문화의 일부가 되는 데 이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다. (246쪽)

학제적 학문 연구란, 분과학문들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들조차 항상 도전을 받을 수 있고 이들 가정은 다른 곳에서 온 새로운 사유 방식에 의해 활력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한층 더 강한 비판 의식과 강한 자의식을 지닌 채 분과학문들과 공존을 꾀하는 학문적 기도(企圖)로 조망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학제적 연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지식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는 기존의 사유 양식 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활동 영역 내에 지적 구속과 제도적 구속이 존재함을 항시적으로 의식해야만 함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자신들의 지식을 구조화하고 표현하는 여타의 상이한 방식에 마음을 열어야 함을 의미한다. (2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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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학제적이란 개념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어 왔는가? 이 책은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학문의 각 분야로 조직화해 왔고, 기존의 사유 방식이 진부해졌다거나 적절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때 또는 경직되어 보이거나 배타적으로 보일 때 지식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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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이란 개념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어 왔는가?

이 책은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학문의 각 분야로 조직화해 왔고, 기존의 사유 방식이 진부해졌다거나 적절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때 또는 경직되어 보이거나 배타적으로 보일 때 지식을 어떻게 다시 조직화하여 새롭게 배치하고 결합하는가, 즉 “학제적인 것”의 형태로 재구성하는가를 검토한다. 최근에 “학제적”이라는 말은 다양한 학문 주제 사이를 넘나드는 전문 용어가 되었지만,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상세하게 논의된 적은 거의 없다. 이 책은 학제적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어 왔는가를 검토하고, 그 의미와 목적과 실천적인 적용과 관련하여 어떤 논쟁이 전개되어 왔는가를 검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처럼 광범위한 각도에서 문제를 다루되, 문학 연구의 영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다른 학문 영역들인 문화 연구, 사회학, 인류학, 철학, 심리학, 역사학, 지리학 및 과학 등에 기대어 정립된 학제적 시각을 소개하는 데 이 책의 구체적인 목적이 있기도 하다.
삶에 대한 문화사적 또는 사회사적 탐구야말로 학제적 학문 연구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이며 문화사 학자인 조 모란은 일상의 삶에 대해 문화사적으로 또는 사회사적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학문적 관심을 갖고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 ?학제적 학문 연구?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 모란이 학제적 학문 연구에 대한 원론적 탐구를 담고 있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어떻게 지식을 질서화하고 구조화해 왔는가?


이 책은 특정한 분과학문들의 역사, 이론, 방법론, 연구 주제에 대한 나름의 이해에 근거하여 논의를 이어가며, 이러한 분과학문들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한 자리로 모아져 다른 형태의 학제적 작업으로 변모와 초월의 과정을 거치는가를 검토한다. 또한 이 같은 상호 작용을 통해 어떤 형태의 새로운 지식이 탄생하는가를 탐구한다. 이 책에서는, 첫째, 문학은 항상 서로 충돌하는 두 충동에 의해 이끌려 왔음을 보여 주기 위해 분과학문으로서의 영문학의 역사를 검토한다. 둘째,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서의 “문화”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확장하는 데 문화 연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탐구하고, 분과학문적 지식과 학제적 지식의 특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셋째, 분과학문화되어 있지 않은 지식으로서의 “이론”에 대한 검토와 함께 언어, 주체, 사회적 성(gender), 성(sexuality), 몸에 대한 학제적 문제 제기의 마당을 열어놓은 문학, 철학, 정신분석학 사이의 생산적 논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검토한다. 넷째, 문학 연구와 역사 사이의 교차점에서 최근 어떤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가를 분석한다. 다섯째, 몸, 기술공학, 공간, 지도 그리기, 유전학(genetics), 환경에 관한 쟁점들과 관련하여 과학, 지리학, 문화 비평 사이의 연계점들을 확립하려는 시도들을 탐구하고, 학제적 작업의 문제점들과 한계점들을 일별하고, 또한 인문학 분야에서 학제적 연구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은 또한 학제적 작업이 필연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는 다양하고도 복잡한 성격에 가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장르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함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혼란의 일부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를 반영한다. 분과학문의 속성과 학제적 학문 연구의 가능성에 대한 원론적이고도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도해야 할 관련 논의에 좋은 길잡이와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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