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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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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쪽 | A4
ISBN-10 : 8901069881
ISBN-13 : 9788901069883
표해록 중고
저자 최부,김충수 | 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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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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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송도 양호 했고 상품도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jddnql*** 2017.03.31
2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ggb***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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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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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은 조선 성종 19년(1488)에 최부가 지은 기록서로, 제주 추쇄경차관(나라에서 시키는 노동이나 병역을 거부하고 도망간 사람을 찾아내어 잡아오는 관리)으로 있던 최부가 부친상을 당하여 급히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중국에 표류하여 온갖 고난을 겪고 반년 만에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왕명에 따라 기록한 책이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15세기 명나라의 모습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나와 있다는 사료적인 가치뿐 아니라, 표류라는 극적인 소재와 객관적이면서도 충실한 기록,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으로, 문학적인 면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을 어린이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부가 지나간 길을 따라 답사한 사진을 함께 담아냈다.

저자소개

목차

「표해록」으로 초대합니다

1.최부, 스스로를 말하다

2.「표해록」속으로

1권 제주에서 소흥까지
풍랑을 만나 넓은 바다를 표류하다
왜구로 의심을 받아, 모진 어려움을 겪다
영해현에서 소흥부까지

2권 항주에서 천진까지
항주에서 소주까지
양주에서 황하까지
산동 지역에서 천진까지

3권 북경에서 조선까지
북경에 이르러 황제에게 상을 받다, 병을 얻다
산해관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다
명나라의 운하와 풍속의 이모저모

「표해록」은 얼마나 소중한 책일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표해록 / 웅진주니어 | yb**ince | 2011.02.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세계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힌다하는 최부의 '표해록'~!...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세계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힌다하는 최부의 '표해록'~!
    그토록 읽고 싶었던 책이건만 솔직히 몰입이 되지않아 참으로 곤란스러웠답니다.
    직접 가보지않아도 글을 통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주는
    기행문을 무척이나 즐겨읽는 편이지만
    표해록만큼은 도무지 그 풍경이 머리 속으로 그려지지않더군요.
    글을 쓴 이의 느낌이나 감탄따위 없이 그저 보고 들은 광경을
    담담히 써낸 글이라 좀 딱딱한 감이 드는데다
    글을 쓴 최부의 시대와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와의
    세대차이랄까 배움의 차이랄까
    그런 것들 때문에 더더욱 글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의 풍경과는 좀 다르겠지만 현재 중국의 풍경이라도 직접 봐야
    더 확 와닿을 거같다는....ㅎㅎㅎㅎ
    우연치않게 제주에서 표류하여 명시대의 중국 땅에 닿게 되었지만
    조선의 학자로, 관리로 당당하려했던 그의 풍모와
    중국의 누구와도 견주어 뒤지지않는 그의 해박한 지식에 흐뭇하고 자랑스럽기도했지만
    중국 황제의 은혜 운운하는 그의 사대사상은 신경에 좀 거슬리기도 하더군요.
    죽을 고비 앞에서도 편법을 거부하고 예법에 맞게 상복을 벗지않았던 그였건만
    중국 황제를 알현하러 나갈 때는 편법을 써 길복을 입었다는 부분에서도 조금 씁쓸했답니다.
    하긴 그 시대를 산 조선의 선비들, 양반님네들은 다들 그리 사셨을테지만서두요.
    저는 표해록을 읽으면서 당시 중국의 풍경도 그려볼 수 있었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 책에서는 최 부로 대표되는 조선의 지식층들의
    생각, 사상 또한  엿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 아이 덕분에 한창 우리 역사에 심취해있는데
     조선과 명과의 관계를 통한 조선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같군요.
    이 책이 최부가 쓴 '표해록'의 전문이 아니라 몇 꼭지를 발췌한 글이라니
    기회가 닿는다면 전체글을 꼭 읽어보아야겠네요.
  • '표해록'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들어본 적 조차 없는 제목이다.왜 우리는 고전하면 떠올리는 책들이 우리 책이 아닌 중국이나 ...
    '표해록'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들어본 적 조차 없는 제목이다.
    왜 우리는 고전하면 떠올리는 책들이 우리 책이 아닌 중국이나 서양의 도서목록만 떠올렸을까 반성해본다.
    조선선비 최부가 뜻하지 않은 풍랑으로 겪게 되는 명나라 여정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3대 중국여행기로 뽑힐 만큼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는 책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만나는 생생한 중국견문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김충수 작가는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고전이자
    보고서 형식의 표해록을 일기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써주어 친근하게 읽을 수있게 해준다.
    최부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자신을 소개하는 글로 시작하는데
    올곧은 점필재 김종직의 제자로 벼슬에 오르고 사화에 연루되어 죽음을 맞기까지
    짧은 글에서도 최부의 선비정신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표해록은 최부가 부친상을 당해 제주에서 배를 타고 오다 뜻하지 않은 풍랑으로 중국땅에
    표류하면서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붓끝에 담아낸 기록이자 일기이다.
    표류하다 왜인으로 오해받아 죽임을 당할 뻔 하기도 하고 수많은 고초를 당하기도 하지만
    잠깐의 임기응변으로도 상복을 벗지않을만큼 기개있는 당당한 조선 선비의 위상을 보여준다.
    역사와 지리에 해박했고 학문이 깊었기에 그 해박함 덕분에 중국관리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의 인품에 반하는 중국인들의 태도에 후손인 나도 괜스레 뿌듯해진다.
    은근히 자신이 급제한 사실을 자랑하는 장보라는 사람에게 "그대는 내 곁에도 오지 못할겁니다.' 라며
    코를 납작하게 하는 일화는 웃음을 머금게도 하고
    명나라의 건축과 복식, 사소한 것까지도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기록해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듯
    기록한 표해록이 볼수록 귀한 자료이자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운하의 역사에서 너무나 귀한 자료지만 황하의 범람으로 수몰된 '미산만익비'는
    이제 표해록에만 남아있는 유일한 기록이라고 하니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케한다.
    지난 6월에 열린 국제기록문화제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기록문화유산들을 생생하게 만났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문화유산만 무려 7개,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인 표해록을 발견한 느낌이다.
    책 속 [표해록 더 잘 읽기]는 중국 관원의 품계나 지명해설 등 우리가 표해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팁을 제공하고
    [이야기한자락]에서는 와신상담 등의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부터 홍수로 넘치던 황하의 물길을 만든 우왕의 이야기,
    슬픈사랑의 맹강녀와 백사이야기 까지 마치 옛이야기 책 한권을 따로 부록으로 받은 듯하다.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도 멋진데 우리나라도 아닌 드넓은 중국 명나라로 초대받아 함께 구석구석을 여행한 것 같은 [표해록]
    표해록과 선비 최부를 알게 된 것만도 우리아이들에게는 이미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
  • 표해록 | ru**k8530 | 2010.09.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표해록』은 1487년 제주에 추쇄경차관으로 파견된 최부가 이듬해 부친상의 소식을 듣고 귀향하는 과정에서 풍랑을 만나 남중국으...

    표해록』은 1487년 제주에 추쇄경차관으로 파견된 최부가 이듬해 부친상의 소식을 듣고 귀향하는 과정에서 풍랑을 만나 남중국으로 표류, 다시 중국 대륙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묘사한 기행문이자 일기이다. 왕명으로 당시 명나라(중국) 연안의 해로()·기후·산천·도로·관부()·풍속·군사·교통·도회지 풍경 등을 기록하여 지금껏 기록이 전해지는 책인데, 수많은 중국 기행문 중에서 표해록』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경제적 효율성에 대해 심도 있게 서술하였고, 운하의 제방 수문에 대한 기록과 수문의 비문 내용은 중국 역사의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시대의 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책이기도 하다.

     

    표해록』의 뛰어난 가치 때문에 여러 가지 책으로 출판되지만 웅진 주니어의 표해록-바다 건너 뭍길 따라 붓으로 그려 내 명나라 풍경』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된 점을 주목하게 된다. 아이들의 논술 학습 때문에 많은 학부모가 책을 선택하고 권하고 있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는 매번 고민되는 일이다. 더구나 고전은 필수로 읽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하게 된다.

    웅진 주니어의 표해록-바다 건너 뭍길 따라 붓으로 그려 내 명나라 풍경』은 강원 과학고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김충수 선생님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셨기 때문에 동서양의 풍습을 오늘의 시각으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표해록-바다 건너 뭍길 따라 붓으로 그려 내 명나라 풍경』은 단순한 풍경과 관습을 기록하는 기행문이 아니다. 중국에서 표류해서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 반년의 시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경험을 왕명으로 기록을 한 책이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15세기 명나라의 모습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점과 표류와 전혀 다른 타국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객관적이고 충실하게 기록을 해 나간 점이 대단하다.

     

    표해록-바다 건너 뭍길 따라 붓으로 그려 내 명나라 풍경』최부가 지나쳤던 그 길의 지금을 모습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전해주고 있다. 한중 역사배낭여행 전문 집단 china路에서 2005년부터 최부가 지나간 길을 답사('표해록 루트 답사')를 정기적으로 했다. 이 팀들이 남겨온 사진과 저자가 직접 가서 찍은 사진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당시의 느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적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우리가 표해록』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는 점은 당시 중국을 받아들이는, 이를테면 중국의 문명을 받아들이고, 중국의 글자를 써야 했던 시절에 최부는 조선의 선비로서, 조선의 관원으로서, 그리고 조선의 학자로서 절대로 굽히지 않는 꼿꼿함과 당당함을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결코 조선이 작은 나라가 아님을 스스로 충분히 알리고 있는 점이다.

    우리 것을 제대로 알고 주장하는 가운데 타국의 문물을 받아들인다면 더욱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부는 이런 점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보다 큰 나라였던 중국에서도 최부는 절대적으로 조선의 선비임을 잊지 않고 그에 맞는 행동과 생각과 계획을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오래전 기록으로 과연 현대의 우리 청소년들이 얻는 점이 무엇일지, 그리고 표해록』으로 얻게 되는 점이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독자라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감과 스스로 당당함을 보여주는 자신감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내 나라에 대한 자신감, 이것은 오랜 과거의 시간에 이미 최부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그리고 각인되는 것으로 표해록』이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 표류기의 백미 표해록 | wo**81223 | 2009.09.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부 표해록 낯설고 생소한 이름이네요 읽고나서야 이 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게 되었네요 세계 3대 중국 여행기 중의 ...

    최부 표해록

    낯설고 생소한 이름이네요

    읽고나서야 이 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게 되었네요

    세계 3대 중국 여행기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외국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 받았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연구 대상의 책이라고 하네요

    조선 시대 양반인 최부가 제주도에서 추쇄경차관으로 일하다가 아버지 상을 당하여 육지로 나오려고 배를 띄우게  되어요

    운명의 장난으로 거대한 풍랑을 만나서 중국 땅에 도착하게 되네요

    이 책은 원작자 최부가 쓴 표해록의 일부를 추려서 우리말로 옮겼어요

    임금에게 올려진 보고서의 글인데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고쳐서 표현했어요

    <표해록>으로 초대합니다란 작가의 글을 읽으며 표해록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네요

    최부 스스로를 말하다가 있어요

    최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형식이에요

    출생 과거 급제 표해록 이야기 죽음을 당하는 순간까지 알게 되네요

    나는 조선의 선비이므로...... 로 마무리 되는데 이 마지막 구절이 최부의 성품 조선 양반으로서의 당당함 자신감을 잘 말해 주고 있어요

    <표해록> 속으로 이제 표해록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어요

    사실 술술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에요

    옛 지명 벼슬 이름 지역 이름 등이 생소하고 낯설어요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으면 그나마 수월하네요

    표해록 더 잘 읽기와 이야기 한 자락 코너가 있어요

    표해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중국의 옛 이야기도 알게 되네요

    여행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운치를 더하는 그림이 있어 내용의 이해를 돕네요

    명나라의 시대 상황 문화 등 보고 들은 것을 세세하게 기록하였어요

    특히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은 최부의 당당함이에요

    항상 예를 중요시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어요

    조선 양반의 기개도 보여 주고 학문적으로도 결코 뒤지지 않음을 보여 주네요

    조선 선비의 당당함으로 중국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표해록의 가치는 지속 될거에요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 표해록

    우리가 읽고 그 가치를 알아야겠어요

     

  • 중국에 표류한 체험담 | vi**lor | 2008.02.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2
      漂海錄, 글자 그대로 ‘바다에서 떠돈 일을 기록할 글’이다. 하멜표류기는 익...
     

    漂海錄, 글자 그대로 ‘바다에서 떠돈 일을 기록할 글’이다. 하멜표류기는 익히 아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기록한 표류기가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한편, 반가웠다. 더군다나 표류하여 돌아오기까지 130여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였고, 지나온 지역의 시설과 풍속을 상세히 기록하여 당시 명나라 초기의 생활과 운하를 연구하는 데 있어 사료적 가치도 크다. 그래서인지 하멜표류기가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것처럼 표해록은 우리나라보다 중국에서 높이 평가받는단다.


    1488년 최부는 추쇄경차관으로 제주에 갔다가 부친상을 당하여 고향 나주로 돌아오다가 풍랑으로 14일 동안 표류하다 중국의 남쪽 해안에 도착했다. 도적을 만나고 왜구로 몰려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만 조선사람으로 밝혀지면서 항저우에서 운하를 따라 베이징까지 이동한 후 황제를 알현하고 압록강을 넘어오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최부는 귀국 후 성종의 명에 따라 표해록을 기록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지금으로 따지면 출장보고서 같이 벤치마킹하자는 내용도 있다. 논에 물을 대는 水車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그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려는 중국 관리를 설득하느라 옥신각신 나누는 대화에서 최부의 마음도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표해록의 전 부분을 옮긴 게 아니라 일부를 발췌하여 간추렸다. 눈높이를 낮추어 쉬운 말로 다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중국관련 참고 자료도 간간이 섞어 놓아 어린이들이 읽기에 알맞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재가 아니어서인지 우리 집 꼬마 녀석은 앞쪽만 읽었을 뿐이었다. 그래도 중국을 돌아보면서 기록한 체험담이 동방견문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표해록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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