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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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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쪽 | 규격外
ISBN-10 : 8970941363
ISBN-13 : 9788970941363
오늘은 무슨 날 중고
저자 테이지 세타 | 출판사 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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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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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익은 흔적도 거의 없고 아주 양호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lfkd1*** 2020.06.11
63 중급인데 젖어있고 이름도 써있고 너무 책 상태가 안좋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ba*** 2020.04.08
62 깨끗한 책, 빠른 배송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ryur*** 2020.02.26
61 책에 낙서가 되어있고 좀 별루였지만 보겠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거 같아여 5점 만점에 3점 iew*** 2019.12.30
60 책 배송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jole***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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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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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사랑을 묘사한 일본동화작가의 작품.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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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리 집은 어렸을 때부터 참 무뚝뚝했다. 집안 분위기가 그러니 내 성격 또한 그러하고 그러다보니 아기자기 한 이벤트를 기획하거...

    우리 집은 어렸을 때부터 참 무뚝뚝했다. 집안 분위기가 그러니 내 성격 또한 그러하고 그러다보니 아기자기 한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닭살 돋는 멘트를 준비한다거나 하는 것들을 못할 뿐더러 그런 상황이 영~ 낯간지럽기도 하다. 연애를 할 때만 해도 이런 나의 성격이 장애가 되지 않았는데 가정을 갖고 아이르 낳아 기르다 보니 이런 나의 성겨이 참 거추장스럽다. 무엇보다 내 아이가 나의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 받을까봐 걱정, 나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망칠까봐 걱정...뭐,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버텨온 것 같다.ㅋ

     

    <<오늘은 무슨 날?>>은 아주 예쁜 동화이다. 아이는 학교 가기 전에 비밀스런 말을 남기고 등교 하고 엄마는 하루종일 아이의 이 비밀 지령을 따라 움직인다.

     

     

    예쁜 인형과 함께 발견된 아이의 쪽지 편지. 여기엔 다음 메세지가, 또 다음 메세지가 연결 고리가 되어 이어진다. 중요한 점은 그냥 어디서 이 편지를 찾으세요!가 아니라는 점. 함께 집안 구석구석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에, 엄마가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곳에... 아이의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또 평소 이 가족이 얼마나 화목하게 지냈는지가 여실히 느껴지기도 하다.

     

     

     

    <<오늘은 무슨 날?>>은 책 표지에서부터 내용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갑자기 아빠 호주머니 속에서 편지를 찾으라는 쪽지를 읽으면 "엥?" 하고 말겠지만 첫 표지에서부터 찬찬히 들여다보면 아이와 함께 이 깜찍한 주인공이 어떤 일을 벌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가 있다.

     

     

    슬기의 깜짝 이벤트와 선물은 아이가 얼마나 부모를 사랑하는지, 어떡해서든 자신의 힘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지 하는 마음이 잘 느껴진다. 게다가 맨 마지막의 쪽지 반전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마지막 가족들이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행복한 가정의 표본으로 보이기도 한다.

     

    너무나 뻔한 아파트 안에서 이리저리 숨겨놓을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 평소 내가 당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끔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냥 "음~" 하고 끄덕끄덕... 텔레파시를 보내 "내가 널 사랑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몸짓, 따듯한 표정, 부드러운 말 한 마디로 가족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 즐거운 이벤트를 해보고 싶게 만드는 동화 아이와 함께 쪽지 편지를 써보고 싶게 만드는 동화였다.

  • 아홉장의 편지를 집안 여기저기 숨겨 놓고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어린 딸의 창의성과 재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러...

    아홉장의 편지를 집안 여기저기 숨겨 놓고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어린 딸의 창의성과 재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아내와 결혼한 지 19년 째 되는 날이다. 7월 4일, 남북 공동성명이 발표된 날자와 같아서 외우기도 쉽다. 아내와 지난 날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새삼스럽게 세월의 빠름에 혀를 내 둘렀다. 벌써 20년 세월이 흐르다니,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다녀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그동안 아들들도 셋 태어나서 중고등학생들이 되었다. 나 자신에게는 세월이 멈춰 있는 것만 같은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체감한다.

     

    결혼생활은 남편과 아내가 오랜 세월을 두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인 듯 싶다. 함께 이십 여년을 살았지만 기억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아내가 섭섭하게 여겼던 것과 내가 섭섭하게 여겼던 기억이 다르다. 아내가 즐거워 하는 것이 다르고 내가 즐거워하는 것이 다르다. 물론 공통점도 많지만 말이다. 아내가 속상할 때는 물건을 제값보다 더 비싸게 주고 샀다는 것을 알았을 때라고 한다. 그리고 즐거운 때는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서 옷과 신발을 사는 등 돈을 쓸때라고 한다. 내가 속상할 때는 아내가 내 심정에 공감해 주지 못할 때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내와 더불어 산책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것이다.

     

    결혼 초 아내와 나는 어린 시절 성장 배경이 많이 달라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자칫하면 사소한 문화적인 차이들이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 아내는 서울에서 태어나 결혼하여 안동으로  이사갈 때까지 살았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26세에 상경하여 10여년을 서울에 살았었지만 내면세계는 시골사람 그대로였다. 뚝배기에 된장찌게 먹고 살던 사람이 서울에서 잠시 산다고 내면과 문화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나의 여러가지 생활습관이 아내에게는 너무 생소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예컨대 침을 아무데다 뱉는 것이라든지 목욕 하기를 싫어하고 아무데다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고양이 세수하는 것 등등. 나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이 아내에게는 생소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안동에 살면서 배추나 사과, 땅콩, 벼 등이 어떻게 자라서 열매를 맺는지 처음 알고 숲에서 들리는 벌레 소리는 도무지 구별을 못하는 것이다. 집에 들어오면 손을 부지런히 씻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작은 벌레에도 기겁을 하고 놀라기 일쑤였다. 이런 차이들이 지금은 점점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20여 년을 살면서 같은 취미가 개발되기도 했다. 틈나는 대로 뒷산을 함께 오른다. 쇼핑하는 것도 즐기고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한 보따리 빌려다 함께 읽고 북리뷰를 쓰는 취미는 최근에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살면서 가장 좋은 날들은 함께 외국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성지 순례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미국, 중국 등지를 함께 다녀왔다. 가능하면 여행은 아내와 꼭 함께 가려고 한다. 남자 혼자 관광지로 떠도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 책의 엄마 아빠처럼 딸을 둔 집안에서는 멋진 축하이벤트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우리 사내 녀석들은 이런데는 몹시 어둡다. 때문에 오늘 결혼 19주년 축하는 아내와 단 둘이서 조촐하게 보낼 생각이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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