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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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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A5
ISBN-10 : 8994475141
ISBN-13 : 9788994475141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중고
저자 윤호준 |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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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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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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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훨씬 즐거운 대중음악의 모든 것!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대중음악 입문서『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이 책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음악 전반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음악평론가인 저자가 십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음악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쉽게 설명한다. 아이돌 그룹을 향한 십대들의 열광부터 화끈한 공연장의 매력, 라디오의 추억, 나아가 음악 비평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을 이끌어가는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또한 팝, 하드록/펑크, 모던 록, 힙합, 전자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해설과 저자의 추천 앨범도 눈길을 끈다. 또한 대중음악의 진정한 소비자로서의 청소년들의 역할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어, 대중음악에 열광하는 십대들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0 청소년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윤호준
저자 윤호준은 흥미로운 직장과 알바와 각종 잡일을 하며 보낸 최근 10년 동안 음악에 관한 글도 꾸준히 써 온 두 딸내미의 아빠. 어려운 책과 졸린 영화와 재미있는 만화 보기를 좋아하는 정신연령 20대의 청년. [음악취향Y]라는 독특한 곳에서 음악과 세상에 대해 구시렁대는 걸 좋아함. 친구들과 《한국 힙합 열정의 발자취》를 썼으며, 놀랍게도 철학책 3권에 관여했다. 현재 웹진 [음악취향Y], 한겨레신문 대중음악 웹진 [백비트]의 필자이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음악 글쟁이가 되기 전에: 젊어서는 최신가요가 최고다

I. 대중음악은 내 친구
a. 뒤통수가 듣는다
b. 유행가의 힘
c. 음악은 팔리는 물건
d. 모차르트와 마이클 잭슨은 똑같다
e. 대중음악은 나의 것
f. 따끈따끈한 오늘의 음악

II. 나를 즐겁게 해주는 대중음악
1. 나의 우상, 아이돌!
a. 왜 10대들만 그럴까?
b. 왜 좋아하는 걸까/
c. 나는 연애를 못 해봤는데......
d. 우상을 위해서라면
e. 풍선껌 음악의 유통기한
* 아이돌 그룹 추천
2. 공연장의 활기
a. 시끄럽고 어수선하고 북적거린다
b. 큰 무대 - 빵빵한 사운드와 수천의 인파
c. 작은 무대 - 클럽의 묘한 공기
* 공연 추천

III. 나를 위로해주는 대중음악
1. 등하교길의 사운드 트랙
a. 이어폰과 참새
b. 노을과 마주친 헤비메탈
c. 음악이 나를 덮쳤을 때

2. 도시의 야경
a. 철수는 영희를 모른다
b. 밤의 포장지
c. 아름다운 소외?
* 앨범추천

3. 라디오의 추억
a. 음악과 수다
b. 소주와 라디오
* 채널 추천

IV. 나를 눈뜨게 만드는 대중음악
a. 베토벤이 할 수 없는 일
b. 말이 참 많구나
c. 힙합 패션과 섹시 댄스의 참뜻
* 앨범 추천

V. 나를 활홀경에 빠뜨리는 대중음악
1. 가장 최신의 소리들
a. 살리에르의 재능
b. 파도소리가 작곡?
c. 소리가 예술인데 -
* 앨범추천

2. 음악 비평에 발을 담그다
a. 오빠들, 이번엔 별로야
b. 어쩌다 보니 평론가
c. 평론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도서추천
*비평 웹진 추천

VI. 장르의 매력들
1. 팝
a. 헤비메탈이 팝송?
b. 모차르트도 팝
* 앨범 추천

2. 하드록/ 펑크
a. 기타의 소음은 청량음료
b. 펑크는 10대
* 앨범 추천

3. 모던 록
a. 록의 새로운 경향
b. 달콤쌉싸름
* 앨범 추천

4. 힙합
a. 아이돌 그룹과 한자리에
b. 랩, 비트, 패거리와 패션
* 앨범 추천

5. 전자음악
a. 화면이 불러주지 않아도
b.밤새도록 춤추기
* 앨범 추천

에필로그
- 음악 글쟁이가 된 후: 늙어서도 최신곡을 듣는다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십대를 위한 대중음악 입문서 꽤 많은 수의 어른들이 청소년을 오해한다. 청소년들은 단순하고, 즉흥적이고, 생각이 없고, 더 완성되어야 할 존재라고 보는 것. 이 어른들이 색색깔의 풍선을 들고 꺅꺅 소리를 지르는 아이돌 팬덤을 만날 때 그런 오해는 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십대를 위한 대중음악 입문서
꽤 많은 수의 어른들이 청소년을 오해한다. 청소년들은 단순하고, 즉흥적이고, 생각이 없고, 더 완성되어야 할 존재라고 보는 것. 이 어른들이 색색깔의 풍선을 들고 꺅꺅 소리를 지르는 아이돌 팬덤을 만날 때 그런 오해는 굴 껍데기처럼 단단해진다. 그런가 하면 꽤 많은 수의 청소년들 역시 어른들을 오해한다. 쓸데없이 걱정이 많고, 불순한 의도를 가득 안고 있으며, 지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그래서 새 MP3 플레이어나 음원 구입을 하찮은 낭비로 여기는 어른을 만날 때면 오해를 넘어 복장이 터질 지경이다. 음악을 듣지 말라니, 말이 돼? 하지만 우리가 만나지 못한 수많은 어른들 중에는 청소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고, 도리어 청소년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 한 사람을 소개하자면 이 책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의 작가 윤호준이다.
음악평론이 보통 사람들에게 그리 친숙하지 않은 것만큼이나 십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중음악 입문서를 낸다는 발상 자체도 꽤 낯설게 느껴진다. 물리학이나 미술사, 하다못해 영화에 대해서라면 몰라도 대중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게 뭐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음악평론은 알고 보면 무척 재미있고, 알아갈수록 더 알고 싶은 게 많아지는 분야다. 유행가의 힘이란? 모차르트와 마이클 잭슨이 똑같은 이유는? 십대들이 빅뱅에 열광하는 까닭은? 이 용감한 음악평론가는 과감하게 십대 청소년들을 독자로 앉혀 놓고 대중음악을 종횡무진 누비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은 대중음악 전반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하고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십대와 대중음악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유난히 더 돋보인다. 왜 십대들이 대중음악에 열광하는 걸까? 왜 그렇게까지 미친 듯이 아이돌 스타를 사랑하는 걸까? 왜 그렇게 가벼운 노래에만 반응을 보이는 걸까? 이유가 있긴 있는 걸까? 하지만 스스로 ‘영원한 십대’를 자처하는 음악평론가는 십대들을 위해 구구한 변명을 하는 대신 십대들만의 특권을 소리 높여 외친다. 언제나 십대들은 대중음악을 가장 열심히 듣는 사람들이고, 그 힘이 대중음악을 이끌어 간다고. 어른들이라고 보다 나은 음악 취향을 갖고 있는 건 아니라고.
이 작고 예쁜 책을 읽다 보면 십대야말로 진정한 대중음악의 소비자구나 싶다. 십대들이야말로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대중음악을 들어줄 만한 열린 마음과 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사례와 함께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제 어른들은 그제야 눈살 찌푸려지던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테고,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자유로운 취향을 위하여!
오늘날 세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마니아적 성향을 가진 이들이다. 혹은 마니아적 성향을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집중력을 가진 사람들.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와 학원, 모의고사와 내신 등등의 천편일률적인 관심사만을 갖고 있다면 그건 다 어른들과 사회의 잘못이다. 아이들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그들이 어느 한 분야에 쏟는 집중력과 열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기본 자질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우리 청소년들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한편으로는 대중음악을 열심히, 너무나도 열심히 듣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서는 너희는 지금 치열하게 몰두하는 법을 익히고 있는 중이므로 참 아름답다고 격려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건 거의 무례에 가깝다. 길거리에서, 라디오와 TV에서, 나만의 MP3 플레이어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수시로 바뀌고, 재빠르게 적응을 하지 않으면 촌스러운 친구라고 소문이 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음악을 열심히 듣고 즐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음악이라면 그저 듣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닐까? 그밖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은 이제 음악을 열심히 듣다못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토대로 “음악을 열심히 듣는다→음악을 듣는 귀가 트인다→남들과 다른 좀 더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을 찾아 헤맨다→마침내 대중음악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갖게 된다→음악평론을 쓴다”로 진행되는 대중음악 마니아로서의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은 십대들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고, 작가 자신이 음악평론가로서 성장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직업 가이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본격적인 대중음악 입문서이니만큼 이 책 한권이면 대중음악의 존재 이유부터 록의 역사까지 대강의 정보들을 일별할 수 있다. 또 각 장의 말미에 소개되어 있는 음반이나 웹진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알차다. 누군가 엄선해놓은 목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지 않을까? 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공모한 ‘청소년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서 그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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