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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288쪽 | 규격外
ISBN-10 : 1163380938
ISBN-13 : 9791163380931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중고
저자 이진서 | 출판사 더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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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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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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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년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다수의 문학상 수상으로 이미 필력을 인정받은 저자 이진서의 세 번째 신간.
2018~2020년 서울고용노동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시 중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 중 강단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엮어냈다.

유년 시절 사춘기 때보다 대략 열 배는 더 어색한 중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또는 존엄한 인격체의 한 존재로서 먹고사는 문제까지 더해져 우리 중년을 더 난감하게 한다. 인생 반환점에 선 이 중차대한 시기에 하필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우리 중년은 망연자실, 한순간 길을 잃는다.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년이 길을 잃지 않고 인생의 나침반으로써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문학적 힌트를 담고 있다. 필자는 서울고용노동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장으로 중년 구직자와 진로 상담을 했던 사례나 직접 강단에서 들려주었던 내용 혹은 몇몇 영화 속 장면까지 끄집어내어 우리 중년을 위로하고 이론이 아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먹고사는 현실적인 방법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로나19 사태로 무한정 일손을 놓고 시름에 빠진 중년, 향후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막막한 중년 또는 곧 난생처음 이 시기를 맞게 되는 예비 중년이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그들은 이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진서
인생다모작연구소 소장, 작가,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강사.

약 20년간 몇몇 회사에서 전자제품 영업사원을 했다. 40세 초중반에 그 일이 천직은 아니다싶어 명예퇴직 후 중장년 전직지원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관련 자격증을 따며 각고의 노력 끝에 건설 일용직 취업알선센터 직업상담사로 첫 전직에 성공했다. 이 경력이 바탕이 되어 2018~2020년에는 서울고용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란 곳에서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중장년 일자리 알선과 구직 상담 그리고 중장년 생애경력설계와 관련한 강의를 약 200시간 넘게 했다.

2019~2020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인턴십 자문위원
2019년 노사발전재단 장년고용협의체 운영위원.
2018~2020년 서울고용노동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장
2018년 단편소설집 〈블론세이브(Blown Save)〉 출간.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우수콘텐츠 당선작)
2017년 데38회 근로자문학제 소설부분 수상
2017년 자기계발서 〈밥벌이 페이크북〉 출간
2015년 제3회 등대문학상 소설부문 수상
1995~2013 LG전자(주) & 소니코리아 유통영업팀

웹사이트 | 인생다모작연구소 (blog.naver.com/jislee1290)

목차

제1장 | 그래도 아직까진 잘 살아왔다

01. 중년,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02. 나이 오십은 되어야 이해하는 이야기들
03. 삶은 비극 or 희극? 아니면 그냥 삶은 달걀?
04. 중년, 덜어내기의 기술
05. 중년이란 주제에 후회가 빠지면 섭섭하지

제2장 | 100세 시대, 생애경력설계가 뭔데? 먹는 거냐?
2장을 시작하며 _ 50

01.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02. 오래 살아온 것 같지만, 이제 겨우 인생 반환점?
03. 두 남자 이야기
04. 생애경력설계가 뭔데? 먹는 거냐?
05. 중년의 존엄?_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제3장 | 코로나 사태 이후 중장년 고용 시장의 현실

01.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직업 세계 조망
02. 역지사지(易地思之), 중년 재취업 시장에서 나는 아직 쓸만한가?
03. 중년 채용 시장의 현실과 법칙들
04. 보는 중장년 은퇴 전후 생활 만족도
05. 유쾌, 상쾌, 통쾌한 인생 역전을 꿈꾸며_추억 소환 중년 영화 〈스팅(Sting)〉
06. 누군가 짜 놓은 설계에 빠지고 있는 것 같은 중년의 삶

제4장 | 나의 일을 찾는 다양한 아이디어
4장을 시작하며 _ 130

01. 직장(직업) 생활의 주기
02. 내 일(my job)을 찾기 위해 좀 다른 시각을 가져보기
03. 직업 확장 아이디어
04.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
제5장 | 중장년이 꼭 알아야 할 직업정보 탐색법
5장을 시작하며 _ 165

01. 인적 네트워크 확장하기
02. 중장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인터넷 사이트 소개

제6장 | 징글징글하지만 위대한 단어, ‘먹고산다는 것’
6장을 시작하며 _ 210

01. 우리 중년 동지들, 안녕들 하신 거죠?
02. 징글징글한, 하지만 위대한 단어, ‘먹고산다는 것’
03. 그럼에도 감당해야 하는 중년 가장의 무게_영화 〈이웃집 남자〉
04.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우리가 내어놓아야 할 것들

제7장 | 선택이 있을 뿐 인생에 정답은 없다
7장을 시작하며 _ 240
01. 나는 왜 항상 운이 나쁜 것일까?
02. 고스톱과 인생살이의 공통점 : 앞패보다 뒷패가 좋아야...
03. 사주 명리로 풀어보는 중년 삶의 긍정적 원리
04. 중년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_꿈꾸는 것과 계획하는 것
05. 끝까지 버티는 놈이 결국 이긴다_영화 〈록키(Rocky)〉
06. 승리가 목적이 아닌, 끝까지 버티는 자가 주는 감동적 스토리

책 속으로

[포롤로그] “우리 중년의 삶을 각자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기억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아니면 그리 바쁘지 않지만, 책 안 사고 안 읽는 사람을 위해 한 문장으로 이 책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 중...

[책 속으로 더 보기]

[포롤로그]
“우리 중년의 삶을 각자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기억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아니면 그리 바쁘지 않지만, 책 안 사고 안 읽는 사람을 위해 한 문장으로 이 책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 중년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면서 잘 먹고 잘사는 법에 관한 인문학적 힌트를 주는 책.’
이런 주제를 담은 책은 서점가에 넘쳐난다. 소위 잘 먹고 잘사는 법에 관한 방법론들, 이젠 지겹고 식상하다. 굳이 나까지 이런 주제에 밥숟가락을 하나 더 얹을 필요가 있을까 나도 잠시 고민했다. 남이 하면 불륜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굳이 출간의 변을 이렇게 궁색한 비유로 대신한다. 어차피 잘 팔리지도 않을 책이란 것을 나도 잘 안다. 소설집을 포함하여 나는 이미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한 번은 출판사가 내 글발(정말?)에 속아서, 또 한 번은 운 좋게 어느 공공기관에서 주최한 출판 공모전에 당선하여 출간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책들은 잘 팔리지 않은 것 같다. 남들은 개인이 책 출간하는 행위가 수익 창출뿐 아니라 자기 브랜딩 어쩌고저쩌고하는데 그건 일정 부수 이상 팔린 경우에만 해당한다. 출간하자마자 서점가 평대에 바로 눕지 못하고 곧바로 등짝을 보이며 서가에 꽂혀버리는 경우라면, 개인으로서 출간의 의미는 그저 효율이 매우 낮은 ‘허튼짓’이라고까지 나는 평가절하하고 싶다. 힘들여 책을 쓰고 출간했는데 원하는 만큼 독자의 반응이 없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비효율의 극치다. 이미 두 권의 졸저를 출간한 경험자의 말이니 신뢰할 만하다.
대부분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나 역시 타인의 관심에 목을 매는 ‘관종(관심종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또 이 짓거리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느님 부처님이 내게 주문한 미션이랄까. 나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처럼 받드는 신앙이 하나 있다. 부끄럽지만, 그것은 바로 사주 명리학이다. 사주 명리학을 내가 왜 종교처럼 신봉하는지 이유는 각설하고, 나는 그것을 공부하면서 몇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그건 바로 욕심을 버리는 것, 덕을 쌓는 것 그리고 호운(好運)이든 불운(不運)이든 다가오는 운(運)을 받아들이고 준비하자는 것이다. 죽을 때가 다 된 사람의 자기 회한적인 이야기 같아 고리타분하다. 하지만, 중년이 되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 세 가지 삶의 원리가 점점 더 나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나는 느낀다. 내가 책을 쓰는 이유는 그중 ‘덕을 쌓는 행위’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20대에서 40대 초중반까지 나의 직업은 오로지 전자제품 유통업체에서 일하는 영업사원이었다. 전속 대리점과 전국의 도소매상을 돌아다니며 거래처들로부터 매출을 받아내는 것이 나의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일이 나의 천직이 아니란 것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무언가 다른 일을 찾아 직장에서 매번 탈출을 시도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먹고살아야 하는 현실의 벽 앞에서 나는 언제나 굴복하였다. 그즈음부터 사주 명리학에 심취하면서 내가 상담 업무에 적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여곡절을 거쳐 한때 필자는 서울고용노동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라는 공공 기관에서 계약직 신분으로 중년들 재취업 알선 상담을 하거나 관련 강의도 했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서울고용청 중장년일자리센터를 찾는 우리 중년의 인생 사연도 우리 인구수만큼 다양했다. 각자 저마다의 사연이 있게 마련이다. 같은 중년으로서 나는 그들에게 깊은 연민을 느낀다. 계약직 고용 신분으로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나 역시 그들과 처지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중년과 진로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우리 베이비부머들이 정작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관해서는 어찌할 바를 스스로 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가령,

상담자(나) : “어떤 일을 하실 줄 아세요? 앞으로 뭘 하고 싶으세요?”
내담자(구직자) : “글쎄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추천 좀 해 주세요.”

이런 식이다. 내 앞에 앉은 중년 구직자가 뭘 할 수 있는지 본인조차 모르는데 과연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 본인의 진로에 관해서 내가 알 리 만무하지만, 상대에게 한 가지 명확하게 짚어줄 수 있는 부분은 있다. 남아있는 본인 삶의 진로 설정은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 그 방향성을 정했다면 그때부터는 나 같은 상담자가 개입하여 무언가 실질적인 방법론에 관해 도움을 줄 수 있다. 내가 못하면 그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여러 전문기관이나 관련한 컨설턴트를 소개해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상담실을 방문하는 모든 중년에게 본인의 욕망에 집중하게 하고 자신이 가진 역량을 객관화하여 그들 스스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모든 중년은 본인 스스로 진로를 설정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밖으로 끄집어내지 못할 뿐이다. 이런 나의 미션을 서울고용청 중장년 상담실을 방문하는 소수의 중년에게만 실행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 방법론에 관해 나는 틈틈이 글로써 기록을 남기던 중,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우리 중년이 접할 수 있도록 출간이라는 이 ‘허튼짓’을 딱 한 번만 더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많은 중년이 이 책을 접하여 자신의 진로 문제에 관해 코딱지만큼의 아이디어라도 얻고 그것을 실행하여 그들 본인의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진다면 내가 더 바랄 게 있을까.
이즈음에서 갑자기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진다.

“그럼 너는? 네 진로는 명확해?”

중도 제 머리는 스스로 못 깎는 법이다. 내 진로도 명확할 리 없다. 그저 고용 계약이 한 해 두 해 연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말마다 가슴을 졸인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때쯤 아마 나는 일자리를 찾아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지 모른다. 왠지 그럴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다.
힘든 사람 사정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더 잘 아는 법이다. 나는 약 이십 년간 영업사원을 해가며 만났던 많은 사람의 삶의 모습을 관찰해 왔다. 각 개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부자가 되거나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지, 혹은 행복과 불행의 경계를 오가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나름대로 관찰해 왔다. 또한 오랜 기간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며 사람 사는 원리를 깨우치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여기에 개인의 진로 문제 상담 현장에서 겪어 온 나의 업력이 더해져 말로 표현하기 힘든 ‘살아가는 노하우’를 의도치 않게 가지게 되었다. 그런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 내가 가진 그런 ‘촉’은 가일층 객관성을 가지게 되었고 진로 컨설팅 분야에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주위로부터 인정도 받게 되었다.

나는 확신한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좋은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기는 바로 지금 중년이라고. 100세 시대를 사계절로 논한다면, 우리 중년은 겨우 초가을이다. 사람마다 계절에 관한 호불호는 분명히 있지만, 초가을은 말(馬)도 살이 찌는 계절이고 수확의 계절이다. 물리적 환경을 따져도 인간이 살아가기에 가장 이상적인 계절이기도 하다. 인생을 하루 중 시간으로 말한다면, 우리 중년은 이제 막 점심시간을 지난 즈음이다. 햇살이 머리 위에 내리쬐는 초가을 한낮의 따사로운 기운을 생각해 보자. 반면 이 좋은 시절에 우리 중년 중 일부는 직장에서 밀려났다는 이유만으로 낙담하거나 자신감을 잃는다. 이제 겨우 초가을 한낮인데 말이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만큼 우리는 낙담할 시간이 없다. 낫을 갈고 수확한 과실을 담아낼 바구니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사실이 이런데 상담실을 찾는 우리 중년의 모습은 막상 그렇지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중년에게 중년의 긍정적 의미와 살아가는 방법론을 ‘생애경력설계’라는 방법론에 근거하여 되새기고 싶다. 살아온 날에 대해 핑계는 있을지언정, 앞으로 살아갈 그만큼의 날들이 과거의 핑계에 의해 발목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먼저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자. 본인이 그간 쌓아 올려왔던 ‘먹고사는 역량’을 객관화하자.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것에 맞게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면 된다. 나는 이제 오십 년을 겨우 살았지만, 100세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 오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겉으로는 ‘어휴, 끔찍해’라고 말하지만, 나의 속내는 다르다. 그간 고생했으니 이제부터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겠다고 생각하면 즐겁다. 몸에 노화가 오고 있지만, 그것을 내 식구로 인정하면 그런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인정하고 수용하며 대처하면 뭐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우리 중년의 삶을 각자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우리 모두 기억할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2020년 여름
저자 이 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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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요그냥버티는중입니다/더로드] 알짜배기 중년로드맵


    키워드: #인생이모작 #꼰대 #중년자기계발 #자기계발추천도서 #더로드 #이진서 #책추천
    #컬러배스효과 #일자리조합 #고용형태


    어느 덧 나도 중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결혼과 육아 생활 16년.
    아이 키우며 산 세월에 내 삶이 무료해 워킹맘이 되고,
    이제 나를 위한 노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나이를 먹어가니, 결혼 초보다 강단도 쎄지고, 요즘 말하는 꼰대 심보도 보이니 말이다.
    직장 퇴직을 앞두고, 중년 더 나아가 노후 대비를 준비해야할 나이 40대.
    아이는 커가고, 솔직히 벌어놓은 자산은 없고, 벌어야 술술 나가니
    요즘 부쩍 재테크, 노후대비 뭐가 좋을지 고민하던 차.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뭐야? 내가 벌써 중년이야?
    허나 읽으면서 살이 되고 득이 되니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인생 이모작! 딱 그 반쯤 가고 있을까?
    읽으면서 헛헛한 감은 밀려오나, 미래를 대하는 자세. 결코 중년이 멀지 않았음에 허용치가 임박해있다.
    저자인 이진서작가님은 인생다모작연구소 소장이면서,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강사이다.
    일반 회사에 20년 가까이 일해오다 명예퇴직하고 자신의 일을 개척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중년을 향해 멋지게 개척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중장년 생애경력 설계사로 일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아집을 버리고  유연한 사고와 가능성을 믿고 발전지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중년엔 평소 생활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아이디어를 발견하려는 의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존의 것에 발견하는 것! 잘 관찰하고, 기록하고, 추리해보는 과정의 연습이 필요하단다.

    특히 책속 유용한 정보까지 곁들어 있어서 꼭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중장년에 취업 사이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꼭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기록에 기록! 메모에 메모!
    알짜배기 중년로드맵! 이진서 작가님의 책을 펼쳐보면 읽으면서 발전지향적인 중년 설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앞으로 대비할 탄탄한 중년 마인드 키우기.
    내 마음가짐부터가 중요하겠죠?
    결코 멀리있지 않습니다.
    슬기롭게 준비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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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만큼 우리는 낙담할 시간이 없다. 낫을 갈고 수확한 과실을 담아낼 바구니...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만큼 우리는 낙담할 시간이 없다. 낫을 갈고 수확한 과실을 담아낼 바구니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10쪽)


    저출산, 고령화.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모두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다. 사회는 살아있는 것처럼 시시각각 움직이지만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고령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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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소개한 <2019년 장래 인구 특별 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것이다.


    "2015~2020년 한국인의 기대 수명 82.5세는 세계인의 기대 수명 72.3세보다 높은 수준으로 추정한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2015~2020년 한국의 기대 수명 82.5세는 1970~1975년 63.1세에 비해 19.4세나 증가했다. 약 45년 전보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20년 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의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은 만큼, 제2, 제3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진지하게 준비가 필요하다.


    '고령화사회' 의 정의를 검색하면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라고 한다. 지금도 오랫동안 살아온 것 같은데, 사실은 살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한다. 게다가 저출산으로 사회를 지탱할 젊은 층들이 사라지고 있다. 나의 남은 인생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중년의 저자이니 만큼, 중년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1장에서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은 중년의 삶을 보여주고, 2장에서 생애경력설계에 관한 이야기를, 3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중장년 고용 시장의 현실을 알려준다. 4장은 제2, 제3의 인생을 꿈꾸며 나의 일을 찾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가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5장은 중장년들의 직업 정보를 탐색하는 방법을, 6장은 먹고사는 것에 대한 중년의 동지들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 사주로 풀어보는 중년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그리고 인생에서 행복했던 시기로 기억되기 위해 버티는 것에 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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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갈 미래를 막연하게 걱정하는 것보다 앞으로 내가 살고 싶은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어차피 100살까지 살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남아있는 절반의 인생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67쪽)


    생각의 전환은 업무나 창작에서만 필요한 말이 아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생각 전환도 필요할때다. 


    "구직자와 중장년 채용시장 사이에 인식의 간극이 존재한다."

    하나는, 중장년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이 현 시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맞아야 한다.

    나머지 하나는, 기업과 산업 환경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구직자도 그에 맞는 성공 전략이 필요하다.(104쪽)


    시장이 변한다면 나도 변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청년들의 구직자리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재취업자리도 힘들어졌다. 나의 좁은 식견으로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만의 메리트가 있거나, 창업의 길로 뛰어들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재취업을 꿈꾸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다는 점이 놀라웠다. 


    원해서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명예퇴직을 '당했다'는 말에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책상을 없애버리거나, 구석으로 치워버리거나, 일을 주지 않거나, 따돌리거나. 회사내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들은 청년들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


    중년은 꼰대와 아집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의 해왔던 일이 아닌 다른 일의 형태를 생각하려면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년들에게도 재취업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더더욱 그렇게 됐다.


    코로나 이후의 사회를 예측하고, 진단하고, 대비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다. 내일의 주가시장 만큼 궁금한 것도 없지만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미래를 알 수있는 방법이 없다면, 대비라도 해야 한다. 중년의 저자가 보여주는 중년의 삶은 모두 아름답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다."(282쪽)


    인생의 예술가인, 중년의 삶이여. 화이팅!


     

     

    ※ 프로방스 서포터즈 1기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작가
    이진서
    출판
    더로드
    발매
    2020.07.2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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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중년은 아니다. 약간 젊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중,노년이 좋을 수도 있지만, 무언가 준비가 없으면 힘들고 팍팍할 수도 있다. 그만큼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지나간 세월은 어쩔 수 없지만, 다가올 인생을 화려하게 값지게 맞는 것도 내 자신을 위한 멋있는 일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인 이진서 중장년생애경력설계사는 이미 50을 넘으신 분이시다. 저자도 20년동안 전자회사 영업사원을 지내셨고,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가 없이 중년에 퇴사를 하신 분이다. 아마 저자님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고군분투하고있는 분들도 아마도 저자님의 경험을 겪고 계실수도 모르겠다. 어떻게보면 나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 편으로는 가볍게,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게 보았다. 많은 중년분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처음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 현 상황에 맞는 내용도 실어주셔서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는 인상을 받았다. 목차의 주제만 보아도 중년분들께 마음 한 구석 깊은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다.

 




대표적으로 이 페이지가 눈에 들어와서 꼽아보았다. 먹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 가벼운 질문처럼 들리겠지만, 대답은 엄청나게 어렵고 무거운 질문이다. 이제는 재취업이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볼 사례는 아니다.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에 사시는 분들이 나는 정말로 자랑스럽다. 왜냐하면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 사람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 사람이 강한 것이다' 인생의 긴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고 버티는 것. 이런 알짜배기 정보들이 있다는 것이 중년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진심으로 아버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 청년의 시기를 넘어 중년이 된다는 것이 꽤 자연스러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고들 한다. 세월이 무상하게만 느껴지는 ...

    청년의 시기를 넘어 중년이 된다는 것이 꽤 자연스러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고들 한다. 세월이 무상하게만 느껴지는 시기,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를 잃거나 주변으로부터 꼰대 소리를 듣게 될 때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변화를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할 시점에서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책을 읽어보려 한다.

    밋밋한 무채색 책이 아닌, 컬러감 살아있는 책이라서 일단 읽는데 무겁지 않았다. 생애설계라던가,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이미 익숙하기는 했지만 진지하게 삶을 성찰해야 하는 시점에서 읽는다면 관점을 전환시켜도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중년의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게끔 하는 단서들이 눈길을 끌었다. 재무관리사들이 생애설계보고서를 전하여 보험을 들게끔 하는 것에도 속아보았다. 고용노동부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교육과 사업들이 일 중심 사업이라는 것도 알겠다. 그러나 한 단계 깊이 있게 자기 삶을 돌아보지 않고서는 그러한 재무설계든,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든 다 무용하다.

    중년이라는 나이가 계절로 따지면 가을, 수확을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정의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직 수확할 거리가 없다며 종종거릴 수도 있고 이걸 다 수확하고 나면 노인이 되어버리는가 불안할 수도 있겠다만 삶을 긍정하고 적응하고 자신감을 되찾으면 얼마든지 인생은 다시 사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만약 다시 청춘의 20대로 돌아가고 싶으냐 물으면 아니라고 하고 싶다. 조금 더 현명하고 원숙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더 좋지 않겠냐고 덫을 놓는다 하더라도 나는 아니다. 지금 시도해도 괜찮다 싶은, 무수한 재미있는 거리들이 많이 있다고 긍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40대 초반에 명예퇴직을 당하였다고 고백하고 동종업계 재취업을 도모했다가 열심히 쓴 이력과 경력, 자기소개서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40대 초중반의 부서장급이라면 기업에서 반색할 것 같지만 채용공고를 통한 취업은 꽤 어려운 여정이라 한다. 인맥을 통한 추천이거나 헤드헌터를 통한 검증된 과정이 아니고서야. 그러므로 일자리 시장에 자신을 상품으로 내놓을 때 기억해야 할 점이라던가, 일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 등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중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서 생애경력설계를 제시한 내용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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