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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3
424쪽 | A5
ISBN-10 : 8901141051
ISBN-13 : 9788901141053
26년. 3 중고
저자 강풀 | 출판사 재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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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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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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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되지 않은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광주의 아이들! 1980년 5월의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는 강풀의 만화 『26년』 제3권.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단죄와 복수라는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49세인 대기업 회장 ‘김갑세’는 말기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19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김갑세는 광주에 내려가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현직 경찰 ‘권정혁’, 흉상 조각가 ‘이치영’ 등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이들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 속에서 김회장의 계획에 동참하여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기로 결심하며 함께 행동에 나서는데…….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26년> 제3권(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강풀
저자이자 그린이 강풀의 본명은 강도영이다. 1974년 서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상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특별히 그림공부를 하거나 누구에게도 사사받은 적 없이 만화가의 꿈을 키우다 2002 ‘미디어 다음’의 ‘영화야 놀자’ 연재를 통해 본격적인 만화가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일상생활 속 엽기적인 소재로 인터넷 만화가 1세대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으나,『순정만화』이후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장편 서사만화를 연이어 히트시키고 국내 최고의 만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순정만화』『바보』『아파트』『그대를 사랑합니다』『통증』(시나리오, 현재 영화 제작 중)은 모두 영화화 되었으며 그 외 연극으로도 다수 상영되었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 2008년 촛불 집회 등 사회적 이슈 때마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사회참여 작가로도 유명하다. 현재 상지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겸임 교수 및 누룩미디어 이사이다. 작품으로는 『어게인』『이웃사람』『그대를 사랑합니다』『26년』『영화야 놀자』『타이밍』『바보』『아파트』『일쌍다반사』『순정만화』등이 있다.

- 수상 경력 -
2004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04년 대한민국만화대상 우수상
2004년 독자만화대상 대상
2005년 BICOF(부천국제만화제) 대상
2006년 독자만화대상 대상
2007년 오늘의우리만화상 수상
2010년 국회만화대상

- 원작 영화, 드라마 제작 현황 -
영화 :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개봉
『타이밍』 『26년』 『이웃 사람』 『당신의 모든 순간』 영화 제작 예정
연극 :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드라마 : 『타이밍』 『그대를 사랑합니다』 TV 드라마 제작 중
애니메이션 : 『타이밍』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 중

목차

- 26화. 오월의 하늘
- 27화. 그대 그날을 기억하는가
- 28화. 서럽다 뉘 말하는가
- 29화. 돌아오지 않는 봄
- 30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1
- 31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2
- 32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3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5ㆍ18 광주민중항쟁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라! 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픔과 분노로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고발한 강풀 최고의 화제작 여전히 아픈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뜨거운’ 작품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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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광주민중항쟁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라!
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픔과 분노로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고발한 강풀 최고의 화제작

여전히 아픈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뜨거운’ 작품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26년》 ‘작가의 말’ 中

5ㆍ18 민중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크나큰 비극이자, 제대로 그 책임을 묻지 못한 서글픈 기억이기도 하다. 강풀의 《26년》은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이 아직도 가슴에 무겁게 담아둔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룬다. 철통같은 경호 아래 여전히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면서도 ‘29만 원밖에 없다’는 발언을 일삼는 전두환 씨를 보고 작가는 많은 이들이 5ㆍ18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러한 작가의 바람대로 미디어다음 연재 당시 전두환 씨에 대한 재심판을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5ㆍ18 민중항쟁을 알리는 교재나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과 논란을 이끌어내며 5ㆍ18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등학교 역사 선생입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5월의 진실과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강풀님의 만화가 있어 올해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죽장망혜)”, “새로운 세대에겐 잊혀진 기억으로 남아있는 오월 그날들의 기억을 현재형으로 되살아나게 한 강풀님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실존하는 오월, 계속되는 오월이었으면 한다.(lam93)” 등, ‘5ㆍ18을 기억하게 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이나,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게 된 후 새삼 5ㆍ18이라는 날짜가 달라보였다.(happy)" 등과 같이 아픈 역사를 새로이 알고 ‘꼭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단죄와 복수, 이해와 용서에 대해 묻는 이야기

“화해와 용서란…… 잘못을 한 자가…… 반성을 하고 용서를 빌었을 때 그것이 화해이며 용서야.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그저 잊어버리는 것뿐이야……." - 《26년》 본문 中

《26년》은 우리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가상의 암살 계획이라는 대담한 픽션을 입혀 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의 아픔으로 80년 오월을 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작품이 아니라, 아직도 상처를 간직한 채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을 통해 5ㆍ18을 조명했기에 더욱 크고 의미 있는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26년》은 이렇게 과거에 못 다 해낸 역사 청산을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며 단죄와 복수를 꿈꾸는 스토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강풀 작가 특유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모든 이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26년》역시 결국 ‘인간’의 문제,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려는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며 역사적 비극을 바라보는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과 고민을 끌어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

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모두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 줄거리

어느 날 대기업 회장인 김갑세는 말기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그는 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 이후 평생을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광주에 내려가 5ㆍ18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흉상 조각가 이치영, 현직 경찰 권정혁, 광주 오월의 아이들인 이들은 사죄도 단죄도 이뤄지지 않아 그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을 되새기며 김 회장의 계획에 동참한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광주에서 자행된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의 암살. 이를 위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같은 슬픔으로 묶인 이들은 함께 행동에 나서게 되는데…….

● 미디어 서평

오월의 넋, 화려한 부활 -<동아일보>
단죄 다 못 한 26년, 신세대도 알아야 -<서울신문>
'29만 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씨의 말을 듣고 3년 전부터 구상 -<중앙일보>
광주 학살 최종 책임자를 겨눈 저격수의 '거사'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한겨레>

원래 평범했던 시민들이, 응어리의 구심점이 되는 그분을 암살하기 위해 나서는 스릴러 줄거리가 흐르기는 하지만,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각각의 삶에 있다. 역사를 지니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 그 속에 담긴 기억과 그것에 짓눌리거나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혹은 그것을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바로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그런 모습이야말로 하루하루 역사를 살아가는 우리 실제 평범한 사회적 삶의 과정에 대한 직면이다. -김낙호, 만화연구가

26년 뒤에도,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광주의 직접적 피해자들은 조용히 땅 밑에 누워 있지만, 그 후손들은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고통을 이어받아 신음하고 있거나, 설명받지 못한 비극 앞에서 지극한 소외감에 시달린다. 광주의 모독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광주의 모독이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없다. -김정란, 시인ㆍ평론가

● 저자의 말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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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강풀] 26년 3 | yy**me53 | 2013.08.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앞서 1~2권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이 책을 세 번째 보는 것이다. 인터넷 웹튼에서 읽었고, 2011년에 구입한 뒤 ...

    앞서 1~2권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이 책을 세 번째 보는 것이다. 인터넷 웹튼에서 읽었고, 2011년에 구입한 뒤 읽었으며, 지금 다시 읽고 있다. 그리고 5·
    18 당시 신군부 반란배들의 만행이 얼마나 악랄했는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즉, 나는 이 책의 배경이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펼친 것이다. 그러니 새로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기면서 가슴이 뛰었다. 26년의 학살자를 응징하기 위해 모인 빛고을 희생자의 자녀들을 성원했고, 그들의 거사가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이 책의 반동인물인 학살자는 호의호식하면서 아직 살아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것이 어찌 그 한 사람뿐이겠는가? 반란의 원조인 5·16의 주동자 역시 시퍼렇게 살아있지 않은가?
     
    물론 1961년 5월의 인물들은 주모자는 물론 그와 뜻을 함께 했던 대부분의 인물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있다고 하다니! 망발이 아니냐고? 그들 역시 1980년 5월의 학살자들처럼 아무도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들의 자녀가 최근에 와서야 어정쩡하게 유감을 표시했을 뿐이다. 그러니 아직도 살아서 이 땅을 활보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26년의 주인공들의 거사가 현실에서는 성공했으면 좋겠다. 작품에서는 미완이었지만, 현재 진행형이 아니겠는가? 26년의 주인공들처럼 총을 들고 저격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응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26년 학살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무리들이 이번 대선에도 출마했을 것이다. 그들을 투표를 통해 심판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처절한 패배를 안겨 줄 수 있다면…! 그것은 26년의 주인공들의 꿈이 이뤄지는 것이며, 어떤 저격보다 더 확실한 확인 사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2월 19일은 어떤 날인가? 1932년 12월 19일에 상하이 홍코우 공원에서 윤봉길 의사가 일제의 주구들을 처형했던 그 날이다. 백범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힘에 의해 상하이에서 민족 정기가 드날렸듯이, 뜻 있는 국민들의 힘에 의해 학살범의 후예들의 심장을 쏠 수는 없을까? 독립지사의 혼령이 틀림없이 거사 80주년인 12월 19일이 이땅에 정의를 되살리는 쾌거에 힘을 보태리라고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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