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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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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 154*225*29mm
ISBN-10 : 1189430207
ISBN-13 : 9791189430207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중고
저자 엄태웅,최윤섭,권창현 |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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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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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조아요 5점 만점에 5점 dool*** 2011.09.07
16 책이 깨끗하고 보내신 분이 손수 글도 써서 붙여두셨네요. 잘 읽겠습니다. 감사해요. 5점 만점에 5점 moren0*** 2011.09.06
15 // 5점 만점에 4점 choi200***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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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궁극의 안내서!

국내 최초 본격 대학원 생활 사용설명서!
대학에 간다는 것과 대학원에 간다는 것은 단지 한 글자 차이일 뿐이지만 맡게 되는 역할, 처하게 되는 환경, 학업의 강도, 사회적 입지 등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대학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연한 상상과 피상적 정보만 갖고 진학했다가 큰 어려움에 빠지곤 한다.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실제 시행착오를 겪었던 저자들이 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궁극의 안내서이다. 다양한 연구 경험을 지닌 세 명의 선배 연구자가 자신의 대학원 생활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각자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대학원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고, 진학해야 할지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고, 지도 교수는 어떻게 정해야 하고, 연구라는 것은 무엇이고, 논문은 어떻게 써야 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고도 현실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의 탄생 배경도 흥미롭다. 원래 이 책은 저자 중 한 명인 최윤섭이 2012년 슬라이드 공유 사이트에 무심코 올렸던 「내가 대학원에 들어왔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연구 노하우」가 화제가 되었던 것이 시작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 미국, 캐나다에 머무는 원래는 일면식도 없었던 세 명의 저자가 의기투합하여 3년에 걸쳐 하나의 주제로 서로 번갈아가며 집필하고 온라인에 연재하는 다국적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빛을 보았다. 서로 다른 국가와 시간대에 머무는 저자들이 온라인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글이 나오지 않을 때는 서로 독려하며 오랜 기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엄태웅
10년 차 로봇공학·딥러닝 연구자이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LIG넥스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5년간 국방로봇과 의료로봇 개발을 담당하였다. 2014년엔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로 유학길에 올라 현재 대학원에서 딥러닝을 연구 중이다.
페이스북 ‘로봇공학을 위한 열린 모임’과 ‘텐서플로우 코리아’ 그룹의 운영진으로 활동하였으며 유튜브 <테리의 딥러닝 토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전파에도 열정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세상 속의 인공지능·로봇공학 연구실 ART Lab(AI & Robotics Tech Lab, http://artlab.ai) 프로젝트를 시작, 대학원 밖에서 ART를 배우고 기업 문제를 풀 수 있는 독립연구자 모델을 개척 중이다.

저자 : 최윤섭
컴퓨터공학, 생명과학, 의학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을 화두로 삼고 있는 융합생명과학자, 미래의료학자, 기업가, 엔젤투자가, 에반젤리스트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 및 강연 등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하였다.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 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연구원,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조교수, KT 종합기술원 팀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조교수 등을 거쳤다. 『사이언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의 소장이며,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 및 대표 파트너를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초빙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블로그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에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의료 인공지능』 『그렇게 나는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가 있다.

저자 : 권창현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산업 및 경영 시스템 공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통 시스템 분석 및 서비스 운영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운영과학, 최적화, 게임이론 등을 이용한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였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커리어CAREER상을 수상하였고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미국 운영과학 및 경영과학회INFORMS, Institute for Operations Research and Management Science의 교통과학 및 물류 분과 회원, 또 교통연구협회TRB, Transportation Research Board의 네트워크 모델링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10여 명의 박사과정 학생을 지도하였다. 주요 저서로 『운영 과학을 위한 줄리아 프로그래밍Julia Programming for Operations Research』이 있으며 ‘잡생각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이 책은 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안내서이다

1부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이야기(엄태웅 박사과정생편)

프롤로그 거창한 이야기의 시작

1 박사를 꿈꿔도 되나요
2 취업이냐 진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상)
3 취업이냐 진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
4 전공을 바꿔 대학원에 가고 싶어요
5 나의 유학 실패 이야기
6 나의 유학 도전 성공 이야기
7 좋은 지도 교수 선택하는 법
8 영어 못해도 영어 논문 잘 읽는 법
9 영어 못해도 영어 논문 잘 쓰는 법
10 자기관리가 대학원 생활의 전부다
11 대학원생이 갖추어야 할 의외의 덕목들 4가지
12 내게 뒤처질 수 있는 행복을 허하라

에필로그 안정적인 삶, 그런 거 없다

2부 대학원을 졸업한 연구자의 이야기(최윤섭 박사편)

프롤로그 나의 연구 이야기를 시작하며

1 나는 과연 대학원에 가야 하는 걸까
2 박사학위라는 것의 의미
3 지도 교수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4 대학원에 들어왔는데…… 이제 어떡하지?
5 첫 연구주제를 어떻게 정하고 접근할 것인가
6 첫 번째 논문을 최대한 빨리 써라
7 대학원생의 시간관리
8 생각해라, 생각해라, 생각해라
9 절대로 혼자 일하지 마라
10 후배의 성장을 도와줘라

에필로그 좋은 연구자란 무엇인가(+ 몇 가지 사소한 팁)

3부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의 이야기
(권창현 교수편)

프롤로그 개구리가 올챙이에게

1 좋은 학생, 나쁜 학생, 이상한 학생
2 내 연구하기
3 연구의 비법: 파인만 알고리즘
4 지금 하고 있는 게 연구인가, 아닌가?
5 연구와 장비병
6 대학원생의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7 교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교수가 된다
8 연구의 실제
9 학회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10 대학원에서 닥쳐오는 멘붕의 파도

에필로그 뭘 해도 불안하다

출처

책 속으로

내가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지 사람들에게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팁’ 또는 ‘석박사학위를 잘 받는 팁’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물론 이 글들을 모두 읽고 난 뒤 여러분은 좋은 대학원에 진학할 팁을 얻었을 수도 있고 수월하게 석박사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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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지 사람들에게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팁’ 또는 ‘석박사학위를 잘 받는 팁’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물론 이 글들을 모두 읽고 난 뒤 여러분은 좋은 대학원에 진학할 팁을 얻었을 수도 있고 수월하게 석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팁을 얻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 글을 읽으며 독자가 고민하던 과정 중에 얻었을 부산물일 뿐, 그것이 이 글의 목적은 아님을 밝혀둔다. 나는 어른이 되기 위해, 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주체가 되기 위해 우리들이 얻어야 할 대학원 속에서의 배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인생이란 거창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헤쳐가며 거창한 질문의 무게와 한 번도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남들이 세워놓은 ‘통과의례’에만 허덕이다 끝나는 인생이 될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후엔 대학교에 가고, 대학교 후엔 대학원에 가고, 대학원 후엔 회사에 가고, 입사 후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사고, 자녀를 키우고……. 이렇게 눈앞에 놓인 통과의례를 해결하는 것에만 허덕이다 보면 ‘대체 내가 내 삶의 주인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은 후회가 밀려온다. 그리고 내 인생이 통과의례의 등쌀에 떠밀려 살기 바쁘기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우리가 떠밀려갔던 곳엔 나처럼 떠밀려온 다른 사람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늘 기다리고 있었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느라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
-pp. 13~14

대학원을 진학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학교? 전공? 장학금? 아니면 연구 분야? 많은 고려 요소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 어떤 요소도 지도 교수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최악의 지도 교수 밑에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하는 것과 최고의 지도 교수 밑에서 싫지 않은 주제의 연구를 하는 것 중에 굳이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후자를 추천하고 싶다.
대학원생에게 지도 교수의 존재는 마치 갓난아이의 부모와 같다. 아이가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우듯 어떤 지도 교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학계가 푸른 바다처럼 보일 수도 혹은 더러운 시궁창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원 생활의 푸른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좋은 지도 교수를 만나는 것은 필수적이다. 대학원 생활이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라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곳이란 점을 상기한다면 좋은 지도 교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학교 이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도 교수 > 연구분야 > 장학금 > 학교’여야 할 선택의 우선순위를 그 반대인 ‘학교 > 장학금 > 연구분야 > 지도 교수’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마치 고등학교 때 ‘명문 대학의 안 좋은 과를 갈래, 아니면 후진 대학의 좋은 과를 갈래?’의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때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런 얕은 고민으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건 대학입시를 마지막으로 이별해야 한다. 대학원을 간다는 것은 나의 미래 인생을 그리는 일이다. 그러니 단순히 이력서에 어떤 대학교 이름을 올리느냐를 고민하기보다 소중한 나의 몇 년을 투자해 내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몇 년을 천국 혹은 지옥으로 만들 힘이 지도 교수에게 있다.
-pp. 58~59

대학원은 학생을 지식 주입의 대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연구의 주체로 변화시켜주는 교육의 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만약 당신의 대학원 생활이 온갖 타의로만 점철되어 있다면 당신의 대학원 생활을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마치 프로젝트의 노예처럼 느껴진다거나 혹은 배울 점 없는 사수의 수족으로만 이용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장 대학원 생활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삶의 주체가 되려고 대학원에 왔지 누군가의 수족이 되려고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수님, 저는 어떤 연구를 하면 되죠?”라고 묻는 것은 “교수님, 저는 무얼 궁금해는 사람이죠?”라고 묻는 것과 같이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이다. 또한 “교수님, 저는 어떻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라고 해결책을 물으며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다 안 되던데요.”라며 지도 교수를 비난하는 것은 연구의 주체가 본인이어야 함을 망각한 미성숙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지도 교수는 영어로 감독관supervisor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조력자advisor라고 불리기도 한다.
-p. 89

대학원생 시절, 연구는 나의 모든 것이자 나의 삶 자체였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연구를 위해 전력으로 달려가던 그 시절. 나는 끝없이 이어지는 데드라인에 항상 쫓기면서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았고, 실험 결과 하나에 울고 웃었으며, 불확실한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실험이 계속해서 잘 안 될 때면 그렇게 힘들 수가 없다가도, 또 내 가설이 맞는 것으로 나오면 그렇게도 기쁠 수가 없었다. 어느 날 새벽 메일함을 열었을 때, 내 첫 번째 논문의 게재 수락 메일이 도착했던 순간을 나는 아직 잊지 못한다. 무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게재 거절과 세 번의 리비전을 거친 뒤였다.
나는 그 여정에서 많은 빛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 어떤 사람들은 정말 인류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천재들이었다. 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은 대학원이라는 기간을 불행하게 보내었고, 또 누군가는 그 과정을 결국 견디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다른 길을 가기도 했다. 나는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꼽자면 역시 대학원 시절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의 대학원 시절은 많은 역설과 복잡다단한 애증의 감정으로 가득하다. 어쩌면 내 인생의 가장 순수하면서도 가장 힘든 시기였고, 가장 비효율적인 시간이었지만 또 결과적으로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시기였다. 그 모든 과정을 다시 밟아보라면 지금은 엄두도 못 낼 것 같지만, 만약 내가 정말로 그 시절로 돌아가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면 아마도 나는 같은 결정을 내릴 것 같다.
-pp. 117~118

마치 탐험가가 지도를 보고 열심히 정글을 헤쳐왔는데, 지도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곳까지 왔음에도 여전히 내 앞에는 끝없는 정글이 펼쳐져 있는 형국이었다. 이제 내가 가는 곳은 이 지도를 그린 사람도, 아니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다. 지금부터는 다름 아닌 내가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내딛으면서 앞에 절벽이 있는지, 강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스스로 지도를 그려가야 한다.
연구를 한다는 것은 그렇게 인류가 가진 지식의 경계 너머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개척해나가는 것과 같다. 이제 내가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은 다름 아닌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내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 가설과 실험을 거쳐서 논리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것이 학계에서도 받아들여진다면 그것이 논문이 되고, 결국에는 인류의 새로운 지식이 될 것이다.
-p. 144

한 가지 추가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꿈속에서 나의 무의식까지도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하다 하다 이제는 무의식이냐?” 하고 질려 하거나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대학원 시절에 그만큼 절박하고 진지했다. 내가 가진 의식, 무의식을 모두 활용하고 내가 가진 잠재력의 120%를 사용하고 싶었다.
나는 일과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와 누워서 잠들기 전에 데이터에 대한 분석법, 논리 전개, 논문 그림 디자인 등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하곤 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실제로 꿈에 문제가 나와서 무엇인가 명확해지기도 한다.
-p. 225

대학원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 책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역설적이게도 지도 교수의 시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는 다른 두 분이 지도 교수를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겠냐는 주제로 이야기할 때 교수들은 어떤 학생을 지도하고 싶어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학생과 지도 교수의 관계는 굉장히 오묘한 것이어서 흔히 결혼에 비유되기도 한다.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단순하다면 단순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학생이 교수에게 쌓이는 불만은 아주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의 일부에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교수들의 생활은 어떠하고 교수는 어떤 고민을 하며 사는지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교수의 입장과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해서 교수를 좀 더 잘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 대학원은 사실 학생이 교수를 이용하는 곳이다. 아니, 이용해야 하는 곳이다. 자신이 바라는 연구를 위해서 부족한 경험과 지식을 교수에게서 빌려오고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훈련을 해나가는 곳이다. 나는 내 글이 학생들에게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pp. 27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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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 명의 대학원 선배 연구자가 들려주는 상세하고도 현실적인 조언! 이 책은 각자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세 명의 선배 연구자가 저마다 자신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대학원과 연구의 여러 측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부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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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대학원 선배 연구자가 들려주는 상세하고도 현실적인 조언!
이 책은 각자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세 명의 선배 연구자가 저마다 자신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대학원과 연구의 여러 측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부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이야기는 엄태웅 박사과정생이 썼다. 엄태웅은 현재 캐나다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박사과정 말년 차 대학원생이다. 본인의 연구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소통을 즐기는 재기 발랄한 인재이다. 이 책을 통해 현역 대학원생으로서의 이야기를 전한다.
2부 대학원을 졸업한 연구자의 이야기는 최윤섭 박사가 썼다. 최윤섭은 국내에서 생명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 및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연구하였고 지금은 산업계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이다. 국내 대학원 및 해외 대학원 방문 연구, 병원과 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3부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의 이야기는 권창현 교수가 썼다. 권창현은 산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의 한 대학에서 본인의 연구실을 꾸려가고 있는 현직 교수이다. 과거 대학원생으로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현재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의 입장에서 그리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계에서 교수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시점의 이야기를 한다. 1부, 2부, 3부를 순서대로 읽어나가다 보면 대학원생으로서 궁금했던 것들과 이후 진로들에 대한 답들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후배 연구자들이 대학원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한 명의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마 첫 논문을 쓰고 났을 때쯤에 이 글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얼마나 동감했는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왜 이제야 보았을까 하는 후회도 많이 했지요.
-J. Han

제가 이 글을 먼저 읽었더라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글을 읽었어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지만, 후배 대학원생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깨달았으면 합니다.
-재원

박사과정을 시작하고 이 글을 복습했습니다. 학부생 때는 잘 이해는 못 했던 부분들이, 지금은 구구절절 제 마음에 와 닿고 있습니다.
-Troy

내일 학위를 받습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봤던 글을 이렇게 다시 찾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끔 자신이 없어질 때 이 글을 보며 힘을 얻곤 했습니다.
-Anonymous

이 글을 읽고 제 석사과정이 왜 답답했는지 명쾌하게 이해되었습니다.
-Doy

요즘 항상 하는 고민이 ‘내가 유학을, 그리고 박사과정을 시작해서 매일 이렇게 괴롭고 불안한가?’였습니다. 사실 오늘은 그 고민이 극에 달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먼저 비슷한 길을 간 분의 글에서 위로를 받네요. 고민이 생길 때마다 읽어봐야겠습니다.
-Angela

독일에서 석사 졸업 준비 중인 학생입니다. 글 하나하나 너무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는 것, 고민하던 문제들이 어쩌면 이리 똑같이 나오는지 신기해하며, 또 위로받았습니다.
-Ji Hye Park

핀란드에서 석사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먼저 읽고 석사를 결정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제가 진짜 열정이 있어서 연구하려는 건지 고민 중이거든요. 대학원 들어오기 전에 고민했어야 했는데…….
-블리

해외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 글 보고 울컥하네요. 대학원 시작 전에 이 글을 봤을 때는 그저 좋은 글이다 하고 말았는데……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Anonymous

교수님께 제가 맨날 갈굼 당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Nuno Bettencourt

[책속으로 이어서]

일단 박사과정에 들어간 지 2~3년 차가 되면 어느 정도 연구가 어떤 건지 감은 잡았다고 보고, 그 단계에 들어서면 논문의 주인이 교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 본인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학생이 주인이 되기를 꺼리고 있다면 교수는 어쩔 수 없이 무언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시켜보기 시작한다. 학생이 감을 잡지 못하고 연구 방향을 정하지 못하거나 연구 방법을 정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으면, 지도 교수는 도와주기 위해서 당연하게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게 한다. 그러다가 학생이 언젠가 주인임을 선언하고 나서기를 기다리며. 그런데 이 시도라는 게 그야말로 시도다. 앞서 말했듯이, 교수도 뭔지 모른다. 그래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이는 몇 가지를 시켜볼 거다. 근데 당연히 안 될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연구하는 거니까.
-pp. 293~294

똑같이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일지라도 후보자마다 보여주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후보자는 누가 봐도 그냥 ‘학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반면에 어떤 후보자는 함께 이야기해보면 학생과 대화하는 것 같지 않고 동료 교수와 대화하는 것 같다. 결국 교수로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본 사람이 교수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고 교수가 된다. 교수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즉 연구, 강의, 학생지도, 다른 교수들과 교류 등을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교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역시 ‘자연스럽게 행동하기’가 의미하는 것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 결국은 따로 준비한다고 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교수가 되는 것이 그냥 자연스러운 사람들이 있을 거다. 교수라는 직업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너무 잘 맞아서 학생이지만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많이 고민해 본 사람이 있을 거다. 하지만 모든 교수가 임용 전부터 교수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건 아니다. 분명 어딘가 중간쯤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나처럼 헤매고 계실 분들을 위해 교수 면접 준비를 위한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pp. 3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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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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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 공부한지 참 오래 되었다. 그놈의 연구 한번 해 보겠다고 발버둥치다가 공부보다는 창업을 택하고서 벌써...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 공부한지 참 오래 되었다. 그놈의 연구 한번 해 보겠다고 발버둥치다가 공부보다는 창업을 택하고서 벌써 이십년이 되었다. 심지가 굳은 분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지만, 부족한 나로서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다.로버트 프로스트의 Road Not Taken이 머리에 떠오른다.
    일만하니 머리가 일쪽으로만 굳어가는 것을 느껴 전공책도 사서 보고 노력하지만 대학원때와 같은 연구 압력을 받지는 못한다. 업무 압력이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그 압력은 종류가 다른 압력인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그리운 상황을 이미 훌쩍 지나 논문 연구가 얼마나 괴로왔는지 잊어버릴때 쯤이 되어서 본 책이 이 책이다. 다시 대학원에 들어가기는 좀 많이 그러하니, 간접경험을 통해 머리에 앉은 먼지를 털어보자하고 책을 집어들었다.

    전산과, 생물과, 산업공학과 박사들의 대학원 서바이벌 가이드이다. 박사를 가도 되는지, 박사학위의 의미는 무엇인지, 유학을 가야 하는지, 지도교수는 어떻게 선택하는지, 영어 논문은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연구 주제는 어떻게 정해야 할지, 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교수 입장에서 어떤 학생이 좋은 학생인지, 연구에 비법은 있는지. 사실 회사에서 하는 일도 연구다. 회사를 선택하는것은 대학원 연구실을 선택하는 것과 유사하고 회사(의 보스)를 선택하는 것이 교수를 선택하는 일과 비슷하다. 그래서 이 책은 "R&D를 수행하는 회사 다닐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로 제목을 바꿔달아도 무방하다. 

    저자들이 학생의, 박사의, 교수의 대표성을 지니지는 않는다. 만약 저자들이 "내가 온 세상의 대학원생을 대표해서 쓰겠어"하고 썼다면 그냥 일반화된 통설만이 기록되어 있는 자기계발 서적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명하게도 저자들은 철저히 자기 눈높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재미있고 더 와닿는다. 대학원에 가지 않은 사람에게는 먼저 다녀온 사람의 경험 이야기가 될 것이고, 대학원을 졸업한지 오래된 사람에게는 그 시절 분명히 가지고 있었을 연구에 대한 열정을 조금이나마 되살려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러했다.

     

  • 낙서를 부르는 책 | Kh**olc | 2019.07.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년전에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제목의 PPT 슬라이드 존재를 처음 알았고, 그런게 있구나 하고 지나가다가...
    2년전에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제목의 PPT 슬라이드 존재를 처음 알았고, 그런게 있구나 하고 지나가다가 1년전 갑자기 생각나 찾아서 슬라이드를 읽고 또 무심코 지나갔다. 나 역시 매일 스스로의 대학원생 연구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ing), 솔직히 슬라이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기전 이미 리뷰를 마친 이들의 극찬리뷰만 보고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큰 울림은 없었다. 그러다 최근에 책이 출간된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역시 간단하게 표현되는 슬라이드 내용과 그 내용을 길게 풀어쓴 책을 보며 슬라이드에서 미쳐 표현되지 못한 내용들을 보며 그제서야 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극찬했는지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대학원생활과 관련하여 여전히 그리고 졸업할때까지 계속될 고민들에 대해 나 역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고, 논문관련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과 저자들이 말하는 논문작성법 등 책속의 거의 모든 내용들을 나도 모르게 상호 비교하며 읽고 있었다. 특히 논문 관련 내용에서는 학교에서도 논문강의는 영어논문을 중심으로 하고, 저자도 저널 등을 목표로 하는 영어논문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어만 다를 뿐 학교에서의 강의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논문작성법의 핵심은 국문이든 영문이든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제목은 과거형처럼 말하고 있지만, 슬라이드만 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던 책을 호기심 갖고 읽어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읽으면서 낙서(밑줄긋고, 메모하고, 보충하고)가 심하게 하고 싶어져서 도서관 책 반납하고 낙서위해 결국 구입까지 해버렸다. 이제 다시 읽으며 부지런히 낙서해서 옆에 두고서 필요할 때마다 사전처럼 활용하려고 한다.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서평 -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궁극의 안...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서평

    -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궁극의 안내서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jpg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갈 때에도 처음 가는 곳이라서 모르는 것이 많고 긴장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대학교일지라도 그런데 대학원에 대한 내용들은 많이 없어서 대학원이 어떤 곳인지 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이 책의 내용이 대학원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후기가 좋아서 더 궁금했었고,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니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었다.

    정말 대학원에 대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대학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 진학과 관련한 이야기, 연구나, 논문에 관한 이야기들로 내용이 다양했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고, 1부는 박사과정 대학원생 엄태웅의 이야기 2부는 대학원을 졸업한 연구자 최윤섭 박사의 이야기, 3부는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 권창현의 이야기로 되어 있었다. 3명의 인물이 모두 똑같지 않아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기에 더 이해가 잘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우선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동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떤 결과물을 위한 진학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동기로 인한 진학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에 남았다. 인생에서의 몇 년이 지나가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알아보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책이라서 좋았다.

        

     

     

    1.jpg

    (14p)

    대학원이라는 과정은 정말 다른 것 같다. 그냥 학교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좀 더 선택이 필요하고, 자율성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2.jpg

    (135p)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학원생에 관한 내용이 과장되어 있는 것 같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유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고, 뭔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대학원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었다

     

     

     

     

     

     

     

     

     

     

      

  •   회사를 선택할지,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할지에 대한 갈림길..사소한 선택의 팁들.. ...

    20190524_200550.png

     

    회사를 선택할지,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할지에 대한 갈림길..
    사소한 선택의 팁들..


    "특정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빠른 학습속도를  가진 사람이 중요하다. -page41-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다양한 입시조건충족이 아니라. 실제 그 일을
    해보는 것이다."


    기존에 일하던 연구하던 팀에서 새로운 팀으로 옮길때, 조건을 붙인다. 2주동안 연구 계획을
    준비해 그 발표로 팀을 설득하는것.


    대학원생, 교수, 박사들이 쓴 책이라 조금은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은 전공자들 내가 대학원을 가기 전에 혹은 갈까 고민하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실었기 때문에 마치 대학원생 선배가 자신이 겪은 모든
    경험을 애기해 주는 상담글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다른 에세이 책과 다르지 않게 술술 읽힌다. 대학원생들이 한가지 주제를 정해
    논문을 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전공을 중도에 바꾸기도 하며,
    다른 주제로 연구를 하려고 할때의 팁들은 몰랐던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런 전공을 바꾸거나 혹은 좋은 지도 교수를 선택하는 법, 영어 원서를 잘 읽는 법은
    특히나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원생들도 전에는 대학생이었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 보다는 학계로 나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혹은 연구하는 인생을 살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인데. 대학원생은 바로 교수 박사로 가는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서일까.
    주변에서는 취업이 안되는데 더 공부를 해서 뭐하나 라는 대답도 많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 또한 작가가 대변해 말해주고 있어
    이해가 빨랐다.

     

     

    내가 가려는 분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심리서나 혹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글들을
    찾아 보게 마련인데, 책은 아주 친절하게 "대학원생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로 주 독자층을
    잡아 두었다. 하지만 꼭 찝으면 대학원생과 교수 박사들에게 하는 말 혹은 경험담이긴 하나.
    취업을 하고 또는 대학교에서 교수들의 연구보조, 조교 등의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면 지도교수를 평가하는 사이트(김박사넷)의 정보라던지. 논문검색(구글 스칼라) 사이트
    정보는 내가 대학원생이 아닌 다음에는 찾아보기 힘들 정보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는 남이 내주는 문제를 풀어 남이 채점해주는 삶을 살았겠지만, 앞으로는 내가 낼 문제를
    내가 풀어 내가 채점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 작가가 하는 대학원생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대학원생이 대학생과 다른 점을 콕 찝어 주는 말인듯 싶다.

     

     


    이 책을 먼저 읽어 봤다면 대학원생으로 가는 길이 달라졌을꺼라 말하는 평가들과 아이디는
     책을 펼쳐보기 전에 색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경험담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는 말만큼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 마음이 흔들리는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 20대 모두를 위한 지침서.
    경험, 학자, 대학원, 교수, 연구자, 논문, 학계 등을 검색하거나 마음속에 그 단어들이 계속
    연상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크게 도움을 줄것같다
    그리고 대학원생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지식도 바로 잡아 줄것이다.

     

     

     

  •   많은 일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외부인으로서 상상하는 것으로는 안의 일들을 담아낼 수 없겠지만 대학원, ...

     

    많은 일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외부인으로서 상상하는 것으로는 안의 일들을 담아낼 수 없겠지만 대학원특히 박사과정도 그런 일들 중 하나가 아닐까 책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여러 전공과 과정으로 학교와 학원을 다닌 저이지만 대부분의 목적은 관련 분야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학원의 주된 활동이 스스로 연구자가 되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곳이라는 사실이 더 새롭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o:p></o:p>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는 박사과정을 거친 세 사람의 저자가 각각 박사과정 대학원생’, ‘대학원을 졸업한 연구자’,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의 입장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유용한 조언들과 정보가 담겨있습니다이를테면 저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영어 못해도 영어 논문 잘 읽고 쓰는 법부터자기관리와 시간관리대학원 진학의 적합성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글교수의 시선으로 본 학생그리고 생각이 잘 떠오르는 때 등 유용하고 공감 가는 내용과 각 저자의 개성이 묻어나오는 글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혔을 뿐만 아니라초중고대학 시절을 지나오며 익혔던 공부 방법과는 다른 방식과 마음으로 '공부와 과제’, 그리고 자신의 연구를 대해야 하는 이 일을알려주고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학원생들 입장에서 얼마나 위로와 힘이 되었을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많은 이들의 후기처럼 저 역시 석사과정 중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그 때와는 다른 태도로 학업을 대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무엇보다 세 사람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지점인 주체적인 태도는 그들도 말하듯 비단 대학원생이나 교수의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주체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속이 다를 뿐 이들과 비슷한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으로 삶을 대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o:p></o:p>

    주위에 대학원 진학을 두고 고민하고 있거나 지금 대학원 생활이 어렵고 힘든 분들이 있다면 길잡이이자 위로가 되어줄 이 책을 권해줄 것 같습니다이들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전처럼 수동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과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감 가운데서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저에게도 이 책은 시기적절한 만남이 되어주었습니다대학원생들을 보며 그들의 태도가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p.14)’는 저자의 말은, 눈앞의 것을 보고 다시 뒤돌아가고 싶은 지금,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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