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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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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7473135
ISBN-13 : 9788937473135
82년생 김지영 [양장] 중고
저자 조남주 | 출판사 민음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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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출간
도서 주간베스트 28위 | 소설 주간베스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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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꼭 갖고 싶은 책이었는데 감사드려요..^^ 5점 만점에 5점 duck***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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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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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한국 여자의 인생 현장 보고서!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세 번째 작품 『82년생 김지영』.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남주
저자 조남주는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2015년 가을
1982년~1994년
1995년~2000년
2001년~2011년
2012년~2015년
2016년

작가의 말
작품 해설_우리 모두의 김지영 /김고연주(여성학자)

책 속으로

그 이후로도 이상한 징후들은 조금씩 있었다.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잔뜩 섞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분명 김지영 씨의 솜씨도 취향도 아닌 사골국이나 잡채 같은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정대현 씨는 자꾸만 아내가 낯설어졌다. 아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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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이상한 징후들은 조금씩 있었다.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잔뜩 섞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분명 김지영 씨의 솜씨도 취향도 아닌 사골국이나 잡채 같은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정대현 씨는 자꾸만 아내가 낯설어졌다. 아내가, 2년을 열렬히 연애하고 또 3년을 같이 산, 빗방울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눈송이처럼 서로를 쓰다듬었던, 자신들을 반씩 닮은 예쁜 딸을 낳은 아내가, 아무래도 아내 같지가 않았다. -14쪽

“얘, 너 힘들었니? “
순간 김지영 씨의 두 볼에 사르르 홍조가 돌더니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따뜻해졌다. 정대현 씨는 불안했다. 하지만 화제를 돌리거나 아내를 끌어낼 틈도 없이 김지영 씨가 대답했다.
“아이고 사부인, 사실 우리 지영이 명절마다 몸살이에요.”
잠시 아무도 숨을 쉬지 않았다. 거대한 빙하 위에 온 가족이 앉아 있는 것 같았다. -17쪽

“은영 아빠가 나 고생시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둘이 고생하는 거야.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혼자 이 집안 떠메고 있는 것처럼 앓는 소리 좀 하지 마. 그러라고 한 사람도 없고, 솔직히, 그러고 있지도 않잖아.” -32쪽

김지영 씨는 얼굴형도 예쁘고 콧날도 날렵하니까 쌍꺼풀 수술만 하면 되겠다며 외모에 대한 칭찬인지 충고인지도 계속 늘어놓았다. 남자 친구가 있느냐고 묻더니 원래 골키퍼가 있어야 골 넣을 맛이 난다는 둥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는 있어도 한 번만 해 본 여자는 없다는 둥 웃기지도 않는 19금 유머까지 남발했다. 무엇보다 계속 술을 권했다. 주량을 넘어섰다고, 귀갓길이 위험하다고, 이제 그만 마시겠다고 해도 여기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니들이 제일 걱정이거든. 김지영 씨는 대답을 속으로 삼키며 눈치껏 빈 컵과 냉면 그릇에 술을 쏟아 버렸다. -116쪽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다 하면서 배우는 거죠. 지영이가 잘할 거예요.”
아니요, 어머니, 저 잘할 자신 없는대요. 그런 건 자취하는 오빠가 더 잘하고요, 결혼하고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김지영 씨도, 정대현 씨도,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128쪽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규칙이나 약속이나 습관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김지영 씨는 혼인신고를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정대현 씨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었다. 법이나 제도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일까, 가치관이 법과 제도를 견인하는 것일까. -132쪽

김지영 씨가 회사를 그만둔 2014년, 대한민국 기혼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결혼, 임신, 출산, 어린 자녀의 육아와 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출산기 전후로 현저히 낮아지는데, 20~29세 여성의 63.8퍼센트가 경제활동에 참가하다가 30~39세에는 58퍼센트로 하락하고, 40대부터 다시 66.7퍼센트로 증가한다. -146쪽

죽을 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내 생활도, 일도, 꿈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레가 됐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돼? -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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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귀를 귀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신작 『82년생 김지영』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
여권이 신장된 시대, 그러나 여전히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다룬 『82년생 김지영』은 조용한 고백과 뜨거운 고발로 완성된 새로운 페미니즘 소설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자료로 이루어진 ‘목소리 소설’이다. 맘충이, 여혐, 메갈리아 등 연일 새롭게 등장하는 페미니즘 화두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마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벌레를 뜻하는 ‘충(蟲)’의 합성어인 ‘맘충’은 제 아이만 싸고도는 일부 몰상식한 엄마를 가리키는 용어다. 그러나 ‘맘충’이란 호칭은 육아하는 엄마 대부분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포심을 주고 상처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 표현은 육아가 마치 여성의 일인 것처럼 인식되게 함으로써 성차별적 시선을 고착화하는 데도 일조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4년 말 촉발된 ‘맘충이’ 사건을 목격한 작가가 여성, 특히 육아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에 충격 받아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소설을 쓸 당시 작가는 유치원 다니는 자녀를 둔 전업주부였다. 온라인상에서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만 놓고 엄마들을 비하하는 태도에 문제의식을 느낀 작가는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이 과거에서 얼마나 더 진보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질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

■30대 여성들의 인생 보고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는 통에 시댁 식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가 하면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발화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녀가 선택한 이야기들이 바로 일생에 거쳐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 왔던 부당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인의 고백은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
상담은 자기 고백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소설의 백미도 김지영 씨의 자기 고백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세밀한 심리 묘사다. ‘그때 그 상황’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쏟아 내는 그녀의 말들은 ‘김지영’을 이 시대 여성의 대변자로 삼기에 충분할 정도로 자세하고 보편적이다. 더욱이 김지영의 이름은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삶을 보편적으로 그리기 위한 작가의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실제로 1982년에 태어난 여아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이 ‘지영’이기 때문이다. 김지영이라는 개인의 고백을 30대 여성, 나아가 이 시대 여성들의 고백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선배는 평소와 똑같이 다정하고 차분히 물었다. 껌이 무슨 잠을 자겠어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김지영 씨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94쪽)

영업 중인 빈 택시 잡아 돈 내고 타면서 고마워하기라도 하라는 건가. 배려라고 생각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항의를 해야 할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고, 괜한 말싸움을 하기도 싫어 김지영 씨는 그냥 눈을 감아 버렸다. (100~101쪽)

주량을 넘어섰다고, 귀갓길이 위험하다고, 이제 그만 마시겠다고 해도 여기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니들이 제일 걱정이거든. 김지영 씨는 대답을 속으로 삼키며 눈치껏 빈 컵과 냉면 그릇에 술을 쏟아 버렸다. (116쪽)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 견딜 수 없는 것은 오히려 그 순간들이었다. 김지영 씨는 충분히 건강하다고, 약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가족 계획은 처음 보는 친척들이 아니라 남편과 둘이 하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133~134쪽)

■기사, 통계, SNS 등 풍부하고 탄탄한 취재
보고서 형식으로 쓰인 『82년생 김지영』의 에피소드들은 무척이나 사실적이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회사 생활,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 경험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들을 채집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등장하는 각종 팩트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의 ‘성차별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준다. 『확률 가족』 『기록되지 않은 노동』 『고용 동향 브리프』 등의 도서와 「여자라고 전교 회장 못 하나요」 등의 신문 기사를 비롯해 「인구 동태 건수 및 동태율」 「출산 순위별 출생 성비」 같은 통계청 자료, OECD에서 발표한 성별 인금 격차 (Gender wage gap) 자료 및 외신 기사, 「호주제 페지: 호주제, 벽을 넘어 평등 세상으로」 등 행정부 정책 보고서, 「경력단절 여성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 같은 보건복지포럼 등의 자료가 쉴 새 없이 등장한다. 개인적 기억과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야기는 이러한 사실적 자료들을 통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보편적인 삶으로 도약하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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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82년생 김지영 | sk**lue1oo | 2019.11.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82년생 김지영> 예전에 오래전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이책이 베스트셀러란에 적혀 있는 것을 본 ...

    <82년생 김지영>

    예전에 오래전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이책이 베스트셀러란에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우연히도 tv 어떤 방송에서 이 책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인가보다 라고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용도 장르도 전혀 알지 못한채

    그냥 추측으로만 82년도에 태어난 김지영 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쓴 글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때는 너무 좋은 회사에 다니다보니 1년중에 책 한권 읽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저보다는 회사가 저을 너무 좋아했던거 같아요... 정말 지금은 생각도 하고싶지 않은 기억이예요

    그러다가 이번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가 나온다는 얘기를 개봉전에 듣게 되었어요

    주인공도 내가 아는 배우고, 예전부터 살~짝 궁금해했던 내용이라 무조건 보고 싶었어요

    영화도 개봉전이라 그날 교보문고 모바일 마실을 갔다가 궁금해서 미리보기로 들어가봤어요 

    그렇게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재밌는거예요

    그런데 미리보기라서 더 이상은 읽을 수 가 없었어요

    너무 너무 책이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영화 개봉전에 책으로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맛빼기만 봤네요

    그래서 미리 예매를 해 놨다가 영화 개봉날 영화를 먼저 보게되었어요

    영화가 만족 스러웠어요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책으로 먼저 읽었다면 글이 주는 그 상상이 더해져 더 재밌었을꺼같은데...

    영화를 먼저 보게 되어 버려서... 살짝 걱정이였어요... 책으로 읽으면 더 재밌을것 같은 이 느낌이 아니게 되어버릴까봐요...

    그런데, 글은 또 글만이 주는 상상력이란게 분명 존재를 하기때문에 그렇게 걱정 할 필요는 없었더라구요 ㅎㅎ

    친구에게도 <82년생 김지영> 이 책을 꼭! 추천 해 주고 싶어요 읽게 해 주고 싶어요... 

  • 예고편이 나올 때부터 만나고 싶었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출장으로 오늘에야 만났습니다.   아~ 어쩜...

    예고편이 나올 때부터 만나고 싶었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출장으로 오늘에야 만났습니다.

     

    아~

    어쩜 이리도 멋지게 만들었을까.

     

    아~

    어쩜 이리도 담담하게 담았을까.

     

    한 사람으로 태어나

    주어지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여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이 나라에서

    한 남자로 혹은 한 여자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이 영화는 "김지영"이란 인물을 통해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치유의 선물을 주는 듯 합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방적인 시선과 행동에 이르기까지

    상처받은 우리를 토닥여주고

    아무말없이 그저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삼포세대라는 말이 뒹굴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에도

    그들과 함게하며 만족이란 걸 공유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담담하게 담아주며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더 깊이 사랑하기를

    서로가 서로를 토닥이며 위로하기를.

     

    우린 남이 아닌

    또 하나의 나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안아주고 토닥여줄 수 있어야합니다.

     

    작가님, 감독님 감사합니다.

    배우들과 스텝에 이르기까지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82년생 김지영 | jj**1230 | 2019.10.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베스트셀러였을 때는 보지 않고 있다가 영화화되면서 너무나 화제가 되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다. 30대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

    베스트셀러였을 때는 보지 않고 있다가 영화화되면서 너무나 화제가 되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다.

    30대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 점은 여성으로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남녀로 편을 갈라 싸우지 않고... 맘충, 한남충같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책의 소개글이다.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귀를 귀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신작 『82년생 김지영』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
    여권이 신장된 시대, 그러나 여전히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다룬 『82년생 김지영』은 조용한 고백과 뜨거운 고발로 완성된 새로운 페미니즘 소설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자료로 이루어진 ‘목소리 소설’이다. 맘충이, 여혐, 메갈리아 등 연일 새롭게 등장하는 페미니즘 화두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마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82년생 김지영 | ra**775 | 2019.07.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술이 제 3자 입장에서 진행돼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용이 너무...

    서술이 제 3자 입장에서 진행돼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용이 너무 상세하고 생생하고 있을 법한 얘기여서 당장 실제 지인 중에서도 몇 다리 건너면 소설 속 김지영 씨의 모델이 됐을 법한 사람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요즘 책을 잘 안 읽어서 중간에 덮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과한 걱정이었다. 김지영 씨의 인생사를 쭉 읽으면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년도가 다가올수록 공감도가 더 높아져서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모든 내용이 훌륭하고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 부분이 가장 와닿았고 인상 깊었다. 하단의 내용은 아직 <82년생 김지영>을 읽지 않은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다.

    상담사가 김지영 씨의 일생을 다 듣고 나서 그리고 지인의 아내, 자신의 아내의 일생을 떠올리며 김지영 씨에게 공감할 수 있다고 서술하지만 결국엔 임신한 여성 직원을 보고 여성혐오를 하는 그 모습이 정말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만 같았다. 다들 여혐은 안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여혐을 숨 쉬듯이 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이 현실성이 있어서 정말 암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출판된 15년도부터 19년도까지 사소하지만 많은 것들이 바뀌어왔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도 많은 인식들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도래할 미래의 독자들의 입에서 '말도 안 돼!'라는 말이 나오길 희망한다.

  • 82년생 김지영 | dh**677 | 2019.06.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였던거 같다. 내가 어릴때 아무렇지 ...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였던거 같다. 내가 어릴때 아무렇지 않게 들어온 말들이 그때는 여성차별을 하는 말들인지 몰랐었다. 이 책을 읽고는 정말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였다. 김지영씨의 아버지가 김지영씨와 김지영씨의 언니에게 툭툭 내˰는 여성무시하는 발언은 지금 내가 어렸을 때 종종 들어본 말이였다. 시대가 지났지만 옛날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지영씨가 스토킹을 당하였을 때 김지영씨의 아버지가 왜 조심하지 않았냐고,치마는 왜 이렇게 짧나며 김지영씨에게 나무랄 때는 정말 어이없고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르는 기분이였다. 그러고는 김지영씨를 도와준 여성분이 우리들의 잘못이 아니고, 이상한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라며, 우리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버지의 말과 대조되어서 통쾌한 기분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뭉클했다. 김지영씨가 회사를 나가고 일어난 몰카 사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는 작년에도 지금에도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몰카사건이 생각이 났고, 그 몰카영상을 설치한 것은 남자과장이였고, 여자직원이 몰카를 설치하고, 몰카를 돌려본 사람들에거 사과를 요구했지만 부장은 사건을 묻으려고 할 때는 정말 화가 나고 짜증났다. 한편으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고,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묻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라는 것을 일깨워준거 같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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