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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마을 사진을 꺼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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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쪽 | 규격外
ISBN-10 : 899807902X
ISBN-13 : 9788998079024
대천마을 사진을 꺼내 들다 중고
저자 맨발동무도서관 | 출판사 해피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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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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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마을 사진을 꺼내 들다』는 2013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의 지원을 받아 옛 사진과 이야기로 만난 대천마을의 기억과 삶을 엮은 책이다. 집집마다 서랍 속에 묻혀 있을 낡은 사진을 꺼내 마을의 과거와 이야기, 풍경과 일상을 기록했다. 개개인의 추억이 곧 마을의 역사가 되어 대천마을을 돌아본다.

저자소개

저자 : 맨발동무도서관
엮은이 맨발동무도서관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책을 만나며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가지기를,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지식과 정보의 독점 없이 함께 배우고 누리는 도서관문화가 꽃피기를, 누구나 이웃이 되어 울리고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며 2005년 7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이 있어 마을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마을의 돌봄으로 성장해 가는 사립공공도서관 맨발동무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평상이 되고자 합니다.

목차

여는 글

대천마을

화산 아래 명당 화명대천마을
마을 문중 이야기

마을의 자연

마을의 물길 이야기
마을의 다리 이야기

마을의 생활

마을의 농사 이야기
마을의 경제공동체
마을의 교육 이야기

마을의 변화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집 이야기
땅 이야기
길 이야기
개발, 그리고… 아쉬움
일 이야기

마을의 기억

기억의 터
경부선 철길 이야기
마을의 나무 이야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옛 사진과 이야기로 재구성한 대천마을의 기억과 삶 누군가에게는 추억 속의 고향이자,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이미 고향인 곳.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마을의 의미는 무엇일까? 부산시 북구 화명동 대천마을 맨발동무도서관에서는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들...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옛 사진과 이야기로 재구성한 대천마을의 기억과 삶
누군가에게는 추억 속의 고향이자,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이미 고향인 곳.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마을의 의미는 무엇일까? 부산시 북구 화명동 대천마을 맨발동무도서관에서는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엮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9월까지 마을의 옛 사진과 이야기를 만나는 여행을 했으며, 그 결과물을 『대천마을, 사진을 꺼내 들다』라는 책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은 마을의 뿌리를 알리는 역사부터, 마을 어르신부터 젊은 새댁에 이르는 동네주민들의 구술자료 등을 통해 마을의 옛집과 신도시 아파트를 오가며 대천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숨결을 복원하려 한 사진자료집이다. 마을 공간에 담긴 사진과 마을 사람들의 추억 속 이야기를 더듬다 보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이웃의 가치와 더불어 변화하는 마을의 아릿한 기억들을 추억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될 것이다.

▶ 산 좋고, 물 좋고, 들 좋은 마을
천(川)이 있는 동네하고 없는 동네는 천지 차이입니다. 대천천이 있음으로 인해서 화명동 4개 마을, 금곡동 4개 마을 중에 대천마을이 제일 큰 동네가 됐어요. 살기가 좋고 경치가 좋으니까 전부 다 여기 살라고 사람이 모여들었어요. 그만큼 대천리가 옛날부터 화명동의 중심도시였고. 사람 인구가 많으니 국민학교도 여기 생겼고, 파출소도 여기 생겼고, 우체국도 여기 생겼고, 동사무소도 처음에 생길 때 여기 생겼어요._윤희은, 76세, 양달마을

대천마을은 부산시 북구 화명2동의 오래된 지명이다. 산세 좋고 물 좋은 곳에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듯, 대천마을 또한 금정산을 끼고서 대천천이라는 긴 강이 마을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에 유리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는 대천마을의 역사를 기점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 기억 속의 마을 등을 사진과 사람들의 구술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로 변화된 마을의 풍경에 대한 안타까운 마을주민들의 발화를 통해 마을의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변화하는 마을, 사진 속에 기억의 창고를 만들다
아카이브는 기록물 그 자체이기도 하며, 그 기록물을 기록하는 장소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대천마을이라는 장소 자체는 하나의 아카이브인 셈이다. 장소를 통해 과거를 추억하듯, 다양한 마을의 자료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흔적을 남긴다. 이 책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정경들을 보여주며, 마을의 경제공동체인 ‘대천지역개발계’ 이야기, 주택개량사업, 사립화명학교 이야기, 양달마을과 음달마을의 재개발 이야기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이렇게 마을은 하나의 살아 숨쉬는 유기체로 꾸준하게 발전해왔는데, 그 변화상을 포착하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집집마다 사진기도 없던 시절의 이야기를 사진자료로 모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취재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현재의 마을 모습 또한 사진 속에 담아냈다.

▶ 대천마을, 오늘날의 풍경과 마을의 미래
나는 솔직히 말해서 더 개발 안 됐으면 좋겠어요. 내가 산성빌라 맞은편에 사는데 거기 샛길이 있어요. 거기도 옛날에 내 어릴 때는 조그만 소하천이었어요. 물 쫄쫄 내려오는 천이었는데 그걸 지금 다 복개를 했어요. 그 길로 갈 때면 거기서 놀았던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제는 옛 모습을 갖고 있는 집이 없는 거 같애._최흥일, 47세, 용동골

대천마을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던 전형적인 농촌이었지만,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이후 다양한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도시 마을로 변모했다. 한때 화명3동 일대가 부산시의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1996년 부산시 도시개발공사의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강서구로 옮겨졌고,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도시 이주민들의 삶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농부와 농지가 떠난 대천마을 속 주민들은 변해버린 마을의 모습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다. 예술촌이나 공방거리로 특화될 수 있는 마을의 특색을 삭막한 아파트로 메운 것에 대한 안타까움인 것이다. 마을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이 책의 기록 속에 있는 길과 사람, 학교, 나무가 있는 마을의 모습은 이제는 아릿한 추억의 공간으로서, 현재의 마을을 이해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행복한 마을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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