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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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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쪽 | A5
ISBN-10 : 8988089707
ISBN-13 : 9788988089705
미디어의 이해 중고
저자 마샬 맥루한 | 역자 박정규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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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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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자로 출발,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문화비평가로거듭난 저자의 저서. 미디어는 메시지다, 핫미디어와 쿨미디어, 옷.집.화폐.인쇄.만화.신문 .라디오.영화 등에 대한 탐색과 성찰로 오늘날 미디어 이해의 길을 제시한 저서.

저자소개


마샬 맥루한
* 1964년에 전자미디어를 통한 하나의 지구를 정확히 설계한 사람(CNN 창업자, 테드 터너 증언)
* 컴퓨터와 인터넷의 가능성을 인간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30년 전에 정리한 디지털 시대 창세기편의 저자
* 전세계 네트족의 성경이라는 <와이어드(Wired)>가 전권 특집으로 '맥루하니즘의 르네상스'를 부르짖게 만든 장본인
* 뉴턴, 다윈, 프로이트, 아인슈타인과 파블로프 이후 가장 중요한 사상가(뉴욕 헤럴드 트리뷴)
* 텔레비전과 컴퓨터로 대변되는 현대 문명의 핵심을 간파한 예언자적 통찰력을 가진 사람(마조리 퍼거슨)
* 맥루한은 테크놀로지의 시인이다(커뮤니케이션 학자 커레이)

목차

미디어는 메시지다 -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

과열된 미디어의 역전
기계 애호자 - 마취된 나르시스
혼성 에너지 - 위험한 관계

번역자로서의 미디어
도전과 붕괴 - 창조성의 응보
구어(口語) - 악(惡)의 꽃?
문어(文語) - 귀 대신 눈

도로와 종이의 루트
숫자 - 군중의 프로필
옷 - 우리들의 확장된 피부
집 -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시야
화폐 - 빈자의 신용카드
시계 - 시간의 향기
인쇄 - 어떻게 그것을 파낼까
만화 - `매드` 텔레비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인쇄된 문자 - 내셔널리즘의 건축가
바퀴, 자전거, 비행기
사진 - 벽이 없는 창녀의 집
신문 - 뉴스 누설에 의한 통치
자동차 - 기계신부
광고 - 이웃에게 안 지려는 허세
게임- 인간의 확장
전신 - 사회의 호르몬
타자기 - 타자기 글쇠의 시대로(Into the Age of the Icon Whin)
전화 - 울려퍼지는 금관악기인가, 따르릉 울리는 상징인가
축음기 - 국민의 가슴을 축소시킨 장난감
영화 - 감겨진 세계. 또는 릴의 세계
라디오 - 부족의 북
텔레비전- 작은 거인
무기 - 아이콘들의 전쟁
자동화 - 삶을 배우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커뮤니케이션북스는 [미디어의 이해]가 커뮤니케이션학의 바이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번역본이 없는 것을 알고, 지난 20년 전 삼성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나 절판된지 10여년이 넘어 구할 수 없었던 책을, 번역자와 협의하여 용어와 표기를 현재에 맞게 고쳐 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커뮤니케이션북스는 [미디어의 이해]가 커뮤니케이션학의 바이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번역본이 없는 것을 알고, 지난 20년 전 삼성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나 절판된지 10여년이 넘어 구할 수 없었던 책을, 번역자와 협의하여 용어와 표기를 현재에 맞게 고쳐 다시 출간했다.

디지털 혁명이 진행되고 인터넷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면서 '맥루한 이해(Understanding McLuhan)'의 붐이 일고 있다. 특히 마샬 맥루한의 주저 [미디어의 이해(Understanding Media)]는 이 책이 처음 발간된 1964년보다 1997년 오늘의 현실에 훨씬 큰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네트의 시대, 디지털 시대를 해명하기 위한 실마리를 [미디어의 이해]가 던져주기 때문이다.

"책이 활판 인쇄술 이전으로 돌아가 제작자가 소비자를 겸한 시대로 복귀할 것이며 일정한 주제로 순서를 찾아 구성되는 선형적인 책은 차츰 사라질 것"이라는 맥루한의 예언이 네트의 하이퍼텍스트(hypertext)를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공간의 소멸'과 '지구촌(Global Village)'에 대한 그의 유토피아적 신비주의가 인터넷을 통해 구현되며, '우리는 도구를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도구가 우리를 만들 것이다'라는 경구가 사실로 드러나는 오늘의 현실 자체가 맥루한 르네상스를 가져온 직접적 원인일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반영하듯 맥루한의 부활이 도처에서 이뤄지고 있다. 맥루한은 1980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맥루한의 중추신경은 전자적으로 확장되어 네티즌 잡지 '와이어드(Wired)'의 후원자로 되살아났으며, 곳곳에서 그의 사상을 네트의 시대에 되살리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94년에는 네트 시대에 그의 저작이 지닌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려는 의도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출판부에서 [미디어의 이해]를 재발간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 번역된이 책이 최근 다시 출판됐고, 나머지 저작들도 근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죽은 맥루한을 온전하게 되살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맥루한의 경구들을 인용하는 학자들은 더러 있지만 맥루한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만큼이나 드문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저자 소개
마샬 맥루한
* 1964년에 전자미디어를 통한 하나의 지구를 정확히 설계한 사람(CNN 창업자, 테드 터너 증언)
* 컴퓨터와 인터넷의 가능성을 인간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30년 전에 정리한 디지털 시대 창세기편의 저자
* 전세계 네트족의 성경이라는 <와이어드(Wired)>가 전권 특집으로 '맥루하니즘의 르네상스'를 부르짖게 만든 장본인
* 뉴턴, 다윈, 프로이트, 아인슈타인과 파블로프 이후 가장 중요한 사상가(뉴욕 헤럴드 트리뷴)
* 텔레비전과 컴퓨터로 대변되는 현대 문명의 핵심을 간파한 예언자적 통찰력을 가진 사람(마조리 퍼거슨)
* 맥루한은 테크놀로지의 시인이다(커뮤니케이션 학자 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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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미디어의 이해 | sh**yj | 2010.03.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미디어는 메시지다" 너무도 유명한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 골라든 책, 『미디어의 이해』 이 책을 읽은 것이 가치 있는...

    "미디어는 메시지다"

    너무도 유명한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 골라든 책, 『미디어의 이해』

    이 책을 읽은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는가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이다.

     

    "Midium is Message"는 언뜻 보기에 말이 되지 않는 문장처럼 보인다.

    미디어와 메시지 사이에 "="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 둘이 같은 범주 상에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관점에서 보자면 미디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매개체로써

    둘의 범주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 매개체가 어떻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동률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매체의 영향력

    책을 읽고 풀이해 보건대

    맥루한의 주장은 "매체 자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맥루한이 기술결정론자로 평가되기도 하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다.

     

    그의 주장은 20세기 방송이 대중매체로 발전하고, 방송언론이 형성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기존의 활자 중심이던 미디어(언론)에서

    방송이라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었으니

    초기 방송언론은 어쩌면 '혁신적 변화'처럼 느껴졌을지 모른다.

     

    맥루한은 매체를 인간 감각기관의 연장으로 보았는데,

    인쇄매체는 눈, 라디오는 귀, 텔레비전은 모든 감각기관의 연장으로 각각 대입해보면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관점에 조금 더 접근할 수 있다.

     

    -hot media & cool media

    맥루한의 핵심 주장을 이해할 때

    혼란을 가져다주는 부분 중 하나가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의 구분이다.

     

    두 개념만 놓고 보자면 TV와 같은 영상매체가 "hot" 할 것 같고,

    신문과 같은 인쇄매체가 "cool"할 것 같은 느낌때문인지

    늘 그 구분에 있어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맥루한에 의하면 서구 문명을 만들어 낸 장본인인 인쇄매체는 hot media 인데,

    정보처리가 선적(lineal)이고 논리적이며 매체 자체로서 많은 정보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cool media인 방송매체는 정보처리가 촉각적이고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하여 화면 전체를 받아들이므로

    좀 더 정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쇄매체에 비해 많은 정보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구분은 '전열기구'를 떠올려보면 더 이해가 쉽게 된다.

    전열기구를 흐르는 전류가 매체에서 처리해야 할 정보처리라고 보면

    인쇄매체는 우리가 처리해야 할 정보(전류)가 많기 때문에

    "hot"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시대의 주된 미디어가 그 시대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

    더 폭넓게는 문화 전반을 결정한다는 맥루한의 주장은

    너무 기술 결정론에만 치우친 면이 있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새로운 세대가 그 기술을 이용해 생활하고,

    점점 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시기가 빨라지는 요즈음 상황을 보면

    맥루한의 말이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서평] 미디어의 이해 | hu**orry | 2009.09.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1세기, 우리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화두는 무엇인가?  ...

      

     21세기, 우리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화두는 무엇인가?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키게 되는 TV 뉴스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없으면 허전하고 불안하기까지 한 휴대폰을 반드시 챙겨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에서 무심코 돌리는 시선 곳곳에서는 광고를 마주하게 된다. 하루에 한 번은 꼭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제 그 인터넷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사용 가능케 하는 노트북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이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보편적인 모습이라 할 때, 21세기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화두는 정보 기술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정보와 기술의 결합이다. 효율성을 통한 부(富)의 창출이라는 산업 혁명 시대의 기술과 달리 오늘 날의 기술은 정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특성을 지닌다.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있어 기술의 비중을 논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는 이제 기술을 커뮤니케이션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기술 자체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가는 이 시대를 <미디어의 이해>에서는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의 이해> 저자 맥루언은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라고 말한다. 이는 기술이나 도구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던 기존의 시각으로부터 벗어난 관념이다. 기술이 이미 메시지를 규정하고 있다는 그의 이론은 ‘기술 결정론’에 가까운 듯 보인다. 그러나 메시지와 기술의 상관관계에서 기술을 우위에 두는 ‘기술 결정론’과 달리 맥루언의 이론은 메시지와 기술을 철저히 분리시키고 있다는 특색을 지닌다.


      이제까지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메시지의 내용과 그 효과에 주목을 해왔다. 하지만 맥루언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이제 우리는 기술 자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지닌다. 서두에 제시한 사례와 같이 우리의 삶은 이제 내용보다는 기술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과 인간, 인간은 기술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지만 동시에 기술을 지배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는 기술이 인간의 외부 폭발에 의해 탄생된다는 맥루언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인쇄 매체가 인간의 시각에만 편향되는 현상을 보였을 때, 영상 기술의 개발은 다른 복수의 감각을 일깨우게 했다. 인간의 내적 욕구와 감각이 기술을 통한 외부로 표현된 이와 같은 사례는 기술, 즉 매체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한층 부각 시킨다. 매체에 대한 연구만으로도 인간과 삶,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읽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지형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기존의 시각과 달리 새로운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접근하고 싶다면 <미디어의 이해>를 읽어보길 권한다. 방대한 양과 난해한 문장으로 술술 읽어 내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나무 보다는 숲을 보는, 통합적인 사고 체계를 지닌 미디어 학습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서평] 미디어의 이해 | ji**e0124 | 2009.05.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현재 우리 사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쪽의 변화는 ...
     

    현재 우리 사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쪽의 변화는 더욱 심하다. 예전에는 잠시만 인터넷이 발달해있는 이곳을 떠나 오지에 가 있으면 다시 세상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던가. 하지만 지금은 더욱 심해져서 이 세상에 집중을 하고 살더라도 변화하는 미디어를 완벽히 따라잡기란 어려워졌다. 한 예로 2009년 들어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IPTV에 대해 완벽히 숙지하고 있는 국민은 얼마나 될 것인가? IPTV에 대해 들어본 국민들도 몇 안 될 것 같다. 나 역시 언론정보학과를 복수전공 하고 있어 ‘뉴미디어멀티미디어’ 수업시간에 들어본 것이 전부이다. 주변의 친구들 중 같은 수업을 듣지 않은 친구들은 IPTV라는 말으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친구들이 많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말 완벽히 숙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랬다면 지금 우리나라에 IPTV는 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IPTV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알게 되면 이 문제는 해결이 될까? 그렇지 않다. 또 다시 시간이 지나면 IPTV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것이고, 우린 같은 문제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미디어 세계의 본질을 파악하고, 변화의 흐름을 느껴야 한다.

     과의 특성 때문이 아닐지라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셜 맥루한’ [Herbert Marshall Mcluhan, 1911.7~1980.12.31]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보았고, 그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미디어의 이해』또한 알고 있었다. 좋은 기회로 여러 미디어 관련 책 중 한 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망설임 없이 이 책을 택했다.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하는 나에게 이 책은 언론정보학의 지침서와 같았다. 확실히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는 다르다. 그 전에는 어렵게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을 읽으니 이해가 쉽게 갔다. 이쪽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나 공부하고픈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미디어를 이해하려면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 라는 말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모든 미디어가 우리 자신의 확장이며, 이 미디어의 개인적 및 사회적 영향은 우리 하나하나의 확장, 바꾸러 말한다면 새로운 테크놀로지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도입되는 새로운 척도(尺度)로서 측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는 의미로 ‘미디어는 메시지다’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즉 미디어는 우리의 신체와 감각의 확장물이다. 예를 들면 17C 일본에서 화폐 미디어가 미친 영향을 보자. 화폐 경제의 침투는 서서히 이루어지긴 하였으나 이미 중지할 수 없는 혁명의 원인이 되었으며, 마침내는 200년을 넘는 쇄국(鎖國)을 풀고, 봉건정치의 붕괴(崩壞)를 초래하였으며 여러나라와 다시 교류할 수 있게 하였다. 화폐 역시 미디어로 우리의 감각의 확장물이기에 감각 생활을 재편성하여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미디어인 텔레비전을 보자. 텔레비전은 사람에게 모든 감각을 다 요구한다. 들어야하며, 눈으로는 인물의 행동을 쫓아야 하고, 보다가 흥분하면 손을 휘두르기도 하는 등 모든 감각이 다 사용된다. 텔레비전에 적응된 우리들은 미디어를 대할 때 모든 감각을 이용하려 든다. 그래서 우리가 인쇄물을 접하게 되면 지루함을 느끼고, 읽어내질 못한다. 인쇄물은 모든 감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고립되고 분리된 시각 능력뿐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토론토에서 몇 가지 미디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였을 때 텔레비전은 두드러진 특색을 나타냈다. 그 이유는 텔레비전이 참여적 매체이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은 우리를 참가시킨다. 우리는 텔레비전과 ‘함께 하지(with)’ 않을 수 없게 한다. 따라서 텔레비전은 예술에서도 오락에서도 내용의 깊이를 강화하고, 대상에 깊이 참가하는 관객의 태도를 만들어냈다. 텔레비전은 특히 창조적으로 참가하려는 반응을 일으키는 미디어인 것이다. 이렇듯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 전의 미디어에서는 얻지 못했던 ‘참여’라는 습관을 들이게 된 것이다. 그 후로 나오는 미디어, 텔레비전과 관련된 IPTV만 봐도 ‘참여’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렇게 미디어는 변화해왔고 변화해갈 것이다. 이 책으로 하여금 미디어 변화의 원리를 느낄 수 있었다. 쉽지만은 않은 책이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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