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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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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쪽 | A5
ISBN-10 : 8989722640
ISBN-13 : 9788989722649
사색기행 중고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 | 역자 이규원 |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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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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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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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를 다치바나로 만든 여행들에 관한 기록을 담은 책. <사색기행>은 일본의 대표적인 지성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만들어 온 여행들에 대해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인생의 고비마다 여행을 통해 의식의 전환을 이루었음을 고백하며, 지성의 거장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여행은 다양한 시공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무인도에서 뉴욕까지, 최고급 와인의 산지에서 테러의 현장까지, 에이즈가 휩쓴 황량한 풍경에서 종교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예배당까지, 세계의 곳곳을 여행한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공을 초월한 그의 지적 호기심을 통해 현대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저자소개

■ 지은이 소개 다치바나 다카시 ┃ 1940년 나가사키현 출생. 1964년 도쿄대학 불문과 졸업. <문예춘추>에 입사하였다가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다. 특히, 1974년의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 그 금맥과 인맥?([문예춘추] 11월호)은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인문ㆍ사회와 관련된 주제 외에도 우주, 뇌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저서로 [우주로부터의 귀환], [뇌사], [일본공산당 연구], [정신과 물질](공저), [원숭이학의 현재], [거악 vs 언론], [인체 재생],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도코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21세기 지의 도전], [임사 체험], [뇌를 단련하다], [랜덤한 세계를 탐구한다] 등이 있다. ■ 옮긴이 소개 이규원 ┃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였고, 그동안 인문ㆍ역사ㆍ문학ㆍ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ㆍ번역하였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개인적인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 혁명], [내 뇌는 내 스스로 키운다], [뇌를 단련하다],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등을 비롯한 60여 권이 있다.

목차

서론| 세계 인식은 여행에서 시작된다
'후카가와 아저씨'와 다치바나 이치베에 14 / 중국에서 귀환하는 여행 17 /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가고 싶다 20 / 전환점이 된 1972년도 여행과 1974년도 여행 32 / 어떤 문명도 마침내 멸망하며, 모든 거대도시는 결국 유적이 된다 35 / 이스라엘 정부의 저널리스트 초대 여행에 참가하다 37 / 「팔레스타인 보고」로 이자야 벤다산에 압승하다 41 /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으로 43 / 내 육체를 이동시켜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57 / 고대세계의 중심지-그리스, 터키, 이란, 이라크를 향하여 64 / 「독점 특종-텔아비브 사건」70 / 왜 미완의 여행이 되는가 75 / 판에 박힌 기행문처럼 쓸모없는 것도 없다 81 / 지키지 못한 약속 86

1부| 무인도의 사색
제1장 무인도에서 보낸 엿새 ― 93
제2장 몽골 '개기일식' 체험 ― 121

2부| '가르강튀아 풍'의 폭음폭식 여행
제3장 '가르강튀아 풍'의 폭음폭식 여행 ― 131
제4장 프랑스의 암반 깊은 곳에서 ― 155
제5장 유럽 치즈 여행 ― 171

3부| 기독교 예술 여행
제6장 신을 위한 음악 ― 193
제7장 신의 왕국 이구아스 기행 ― 209

4부| 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
제8장 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 ― 233

5부| 팔레스타인 보고
제9장 팔레스타인 보고 ― 311
제10장「독점 특종-텔아비브 사건」 ― 380
제11장 미국 여론을 바꾼 팔레스타인 보도 ― 404
제12장 자폭 테러 연구 ― 409

6부| 뉴욕 연구
제13장 뉴욕 1981 ― 443
제14장 AIDS의 황야를 가다 ― 523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는 평생에 걸쳐 이런저런 수많은 여행을 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자주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며 살아간다. 사실 우리는 늘 떠나고 싶어 한다.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훌쩍. 편안하고 익숙한 일상의 보금자리에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는 평생에 걸쳐 이런저런 수많은 여행을 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자주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며 살아간다. 사실 우리는 늘 떠나고 싶어 한다.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훌쩍. 편안하고 익숙한 일상의 보금자리에서 낯선 곳을 향해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이 욕망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랜 옛날, 정글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던 원숭이를 어느 날 갑자기 낯설고 위험하며 먹을 것 찾기도 힘든 사바나로 나서게 만든 바로 그 욕망, 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를 인간으로 진화하게 만든 그 근원적 욕망이 어쩌면 우리 핏속에 남아 ‘여기 아닌 어딘가’를 향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21~22쪽). 낯선 곳이 주는 자극과 도전이 원숭이를 인간으로 진화하게 만든 것처럼, 우리의 의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낯선 곳이 주는 자극인지도 모른다.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의 노력이 우리의 심신을 변화시킨다. 다시 말해,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반복되면서 패턴이 되어 버린 일상을 벗어났을 때 이루어지는 발견. 전혀 새로운 것 앞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 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 일상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체험들 속에서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지성도, 감성도 잠들어있을 뿐이다. 하지만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지적ㆍ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인 것이다(31~32쪽). 다치바나를 다치바나로 만든 여행들에 관한 기록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책(원서와 번역서 공통)의 부제 “나는 이런 여행을 해 왔다”는, 이 책이 ‘나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저자 자신의 대답임을 말해 주는 제목이 된다. 즉, 이 책 ?사색기행?은, 일본의 대표적 지성이자 ‘지知의 거장’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가 자신을 만들어 온 여행들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다치바나를 다치바나로 만든 여행들에 관한 기록. 저자는 자신이 인생의 고비마다 여행을 통해 의식의 전환을 이루었음을 고백한다(63쪽). 우리는 그런 ‘전환’의 한 예를 그의 ‘1972년 여행’(서론, 제9장 ?팔레스타인 보고?)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는 1972년에 이스라엘 정부의 저널리스트 초청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는 거기서 이스라엘 정부가 마련한 일정에 따라 견학을 할 때와, 혼자 현지에 남아 오랫동안 머물면서 둘러볼 때에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팔레스타인인의 시각으로 상황을 보기 시작하자, 재미있게도 같은 사안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었다. 처음 이스라엘에 갔을 때는 예루살렘의 구시가지(팔레스타인인 지역)에 들어가 아랍인들 속에 섞여들자 왠지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안했다. 공포에 질린 정도는 아니더라도 두려운 감정이 스쳤다. 정부 초청 투어로 움직이는 동안에 어느새 의식이 이스라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는지, 팔레스타인인이 모두 외계인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을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인간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자 팔레스타인인은 불안이나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친밀감을 느낄 만한 선량한 이웃으로 보였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후 예루살렘에 꽤 오래 머물 때, 나는 구시가지의 팔레스타인인이 경영하는 호텔에 묵었다. 숙소를 이스라엘인이 경영하는 호텔에서 팔레스타인인이 경영하는 호텔로 바꾼 뒤에는, 이상하게도 거리를 돌아다닐 때 총을 든 이스라엘 병사가 더 무섭게 보인다. 유럽인 관광객이 더 이상하고 수상쩍은 사람처럼 보인다. 얼마 뒤 1974년 여행 때 내가 의식적으로 이스라엘 주변국(레바논, 시리아, 이집트)을 돌아다닌 것도 바로 이때의 예루살렘 체험에서 비롯되었다. 나의 육신을 이동시키면, 즉 글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시점視點을 바꾸면, 눈이 보는 것도 틀림없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40~41쪽) 이렇게 체험을 통해 시점이 달라지자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팔레스타인과 중ㆍ근동을 여행하며 조사ㆍ취재하게 되었고, 마침내 ?팔레스타인 보고?(제9장)라는 한 편의 글로써 팔레스타인 문제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게 된다. 또한 2001년 9ㆍ11테러가 일어난 직후에는 ?자폭 테러 연구?(제12장)라는 글을 써서 미국의 ‘십자군 전쟁’에 반대하게 된다. 지금까지 해 온 여행을 다 합치면 지구를 네 바퀴 돌 정도가 되고 어느 정도 규모의 나라들 중에는 가 보지 못한 나라가 거의 없다는 저자의 여행 경험들 중에서도, 대학 1학년 때의 ‘유럽 반핵 무전여행’(제8장 ?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이 어쩌면 가장 결정적인 것이었는지 모른다. 대학 1학년이던 19살 때 저자는 친구 한 명과 함께 왕복 비행기 표만 가지고 유럽으로 떠나서 반 년 동안 무전여행을 했다. 둘이서 원폭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며 현지의 다양한 시민단체와 함께 핵무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그 대신 거기 머무는 동안의 숙소와 식사, 다음 상영지로 이동하는 교통편 등은 모두 현지 시민단체의 신세를 지는 여행이었다. 저자는 이때 체험한 것들이 자신의 인식을 얼마나 근본적으로 전환시켰는지, 또 자신과 친구의 인생을 얼마나 바꿔 놓았는지 말한다. “내가 전혀 모르는 거대한 문화체계가 여기에 존재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열아홉, 스무 살의 애송이가 안다고 자신하던 세계라는 것이 실은 쪼그만 부분에 지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이 세계는 내가 상상하던 것보다 모든 의미에서 넓고 크고 깊은 것 같다. 그때 그런 인식을 얻은 것은 아주 의미가 컸다고 봅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여행을 하던 시절의 나는, 한 마디로, 어른이 되었다고 믿는 소년이었습니다. 세계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자기 자신에 대하여 모든 것을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또 그것대로 좋았다고 봅니다. 의기양양한 얼굴이라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착각하고 애써 발돋움을 하는 그 과정에서 정말로 어른이 되어 가는 겁니다. 무지하고 오만하고 불손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라는 겁니다. 사물을 알 만큼 알아 버리고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행동을 하지 못해요.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다 안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는 겁 없이 행동할 수 있는 겁니다. 그 망설임 없고 겁 없는 행동의 시절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그 시절을 부끄러워하는 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더 나중에 돌아봐서, 자기가 이미 그렇게 겁 없이 행동할 수는 없게 되었음을 깨달을 때, 비로소 그렇게 행동할 수 있던 날들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알게 될 거라고 봅니다. 엑상프로방스의 뜰에서 손닿는 대로 체리를 따서 입안으로 던져 넣을 때, 그 뒤 40년 가까이나 그렇게 맛있는 체리는 먹어 볼 수 없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더라면, 아마 나는 그렇게 느긋하게 맛을 즐길 수는 없었겠지요. 스무 살 전후라는 것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은 뭐든지 다 입안에 던져 넣고 먹어 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305~308쪽) 인간 문명의 현재에 대한 다양한 통찰과 보고 “나는 이 글들을 상당히 즐기면서 정리했는데, 독자 여러분도 즐겁게 읽는다면 다행이겠다. 이 책은 질과 양을 두루 즐기는 데 충분할 만큼, 다양한 재료를 꾹꾹 채워 넣은 마쿠노우치 도시락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마쿠노우치 도시락을 먹을 때처럼, 남기지 않고 드셔도 물론 좋지만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드셔도 좋다).”(85쪽)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여행 체험과 거기서 얻은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의 여행 체험은 참으로 다양한 시공간에 걸쳐 있다. 문명과 사회에서 고립된 무인도를 시작으로 하여 현대 도시문명의 첨단이라 할 뉴욕 맨해튼까지, 최고급 와인의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카브(지하의 와인 저장고)에서 자살 폭탄 테러의 현장인 팔레스타인까지, 에이즈가 휩쓴 뉴욕의 황량한 풍경에서 8세기의 종교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아토스 반도의 그리스정교 예배당까지, 그는 자신의 수십 년 여행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 다양한 여행에서 얻은 저자의 지적ㆍ정서적 통찰은 참으로 깊고 넓다. 개기일식의 신비한 고요 속에서 그는 ‘우주 내의 존재로서의 자신’을 몸으로 느끼며, 프랑스의 최고급 와인 산지와 유럽 각국의 유명 치즈 산지에서는 문화의 풍요라는 것에 대해 성찰한다. ‘국제 청년학생 핵군축회의’와 ‘알더마스틴 마치’ 등에 참가하며 유럽 시민운동의 두께를 실감하고, 제4차 중동전쟁(1973년)을 전후한 시점부터 2001년의 9ㆍ11테러 직후까지 팔레스타인과 중ㆍ근동을 둘러싼 문제에 천착한다. 저자가 ‘뉴욕의 전성기’로 묘사한 1981년 맨해튼의 화려한 전면과 암울한 이면을 읽는 일도, 이를 에이즈가 창궐한 1987년의 뉴욕을 묘사한 글과 비교해 읽는 일도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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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정유진 님 2008.06.03

    같은 세대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나는 우리 세대가 고립되어 있는 세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우리 세대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지나칠 정도로 순수한 평화 교육과 민주주의 교육을 받았어요. 때문에 우리는, 우리 앞 세대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뒤 세대에 대해서도, 평화나 민주주의에 대한 그들의 감각에 위화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277쪽)

  • 이영휴 님 2007.08.02

    어떤 문화체계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곳으로 뛰어들어서 그 속에 내 몸을 두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306쪽>

회원리뷰

  • 사색기행 | lo**lykek | 2009.06.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무수한 선택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지요. 국면 국면마다 아슬아슬한 선택에 쫓기고 그때 어떻게 행동하는...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무수한 선택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지요. 국면 국면마다 아슬아슬한 선택에 쫓기고 그때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그 뒤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구체적인 인간 존재로서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 어떤 구체적인 세계를 보고 있다. 그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없는 인식이란 것은 없습니다. 모든 인식에는, 그 인식이 성립하는 순간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뿌리를 내린 색깔이 묻어 있어요. 무색투명한 인식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이해라는 것은 없어요. 각자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지식을 흡수해서 자기 세계관을 만들어 갑니다. 그 다음, 일단 만들어 낸 것을 어느 단계에선가 허무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문화체계를 접하는 것이 그 중요한 계기가 되지요. 어떤 지식치계가 한 사람의 정신구조에 깊숙이 들어가 있을수록 그것을 허물기는 어렵고 또 커다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 되지만, 그렇게 허무는 과정을 거치지않으면 자기 시각이라는 것이 생겨나지 않거나 얕은 것이 되고 맙니다. 뭔가 하나의 논리체계 속에 쉽게 갇혀 버려서, 밖에서 보면 분명 이상한 것인데도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게 되고 말지요.

     

     

    인간의 일생은 교육 혹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편견을 깨부수기 위한 쉼없는 투쟁이다.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또 그것대로 좋다고 봅니다. 의기양양한 얼굴이라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착각하고 애써 발돋움을 하는 그 과정에서 정말로 어른이 되어가는 겁니다. 무지하고 오만하고 불손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라는 겁니다. 사물을 알 만큼 알아 버리고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행동을 하지 못해요.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다 안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가 겁 없이 행동할 수 있는 겁니다.

     

    엑상플로방스의 들에서 손에 닿는대로 체리를 따서 입안으로 던져 넣을 때, 그렇게 맛있는 체리는 그 뒤 40년 가까이나 먹어 볼 수 없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떠라면, 아마 나는 그렇게 느긋하게 맛을 즐길 수는 없었겠지요. 스무 살 전후라는 것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은 뭐든지 다 입안에 던져 넣고 먹어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돌림병은 감염된 개개인의 생명을 앗아갈뿐만 아니라 돌림병에 침범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인간성까지앗아간다. 그리하여 인간성으로 맺어진 사회를 해체로 이끈다. 여기에 돌림병의 진짜 공포가 있다. 에이즈 환자에대한 차별은 그런 사회 해체 현상이 표현된 것이다.

     

     

     

    영어의 통속적인 표현중에  "You are what you eat." 라는 것이 있는데, 선물가게에는 흔히 이 문장 옆에 돼지 그름이 그려진 판화가 진열되어있다.

     

    그러나 이는 참으로 함축성 있는 말로서, 잠깐 생각해보면 인간의 어떤 측면에 대해서나 통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육신이결국 그 사람이 과거에 먹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듯이, 인간의 지성은 그 사람의 뇌가 과거에 먹은 지적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의 감성은 그 사람의 가슴이 과거에 먹은 감성의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현재는 결국 그 사람의 과거의 집대성이다. 그 사람이 일찍이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모든 것, 누군가와 나눈 인상적인 대화의 전부, 마음속에서 자문자답한 모든 것이 그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현존재를 구성한다. 숙고한 끝에 했던, 혹은 깊은 생각 없이 했던 모든 행동, 그리고 그 행동들에서 얻은 결말에 반성과 성찰을 보탠 모든 것, 혹은 획득된 다양한 반사 반응이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을 만들어 간다.

     

     

     

    참 좋은 책입니다.

  • 사색기행 | lo**lykek | 2009.01.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무수한 선택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지요. 국면 국면마다 아슬아슬한 선택에 쫓기고 그때 어떻게 행동하는...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무수한 선택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지요. 국면 국면마다 아슬아슬한 선택에 쫓기고 그때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그 뒤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구체적인 인간 존재로서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 어떤 구체적인 세계를 보고 있다. 그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없는 인식이란 것은 없습니다. 모든 인식에는, 그 인식이 성립하는 순간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뿌리를 내린 색깔이 묻어 있어요. 무색투명한 인식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이해라는 것은 없어요. 각자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지식을 흡수해서 자기 세계관을 만들어 갑니다. 그 다음, 일단 만들어 낸 것을 어느 단계에선가 허무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문화체계를 접하는 것이 그 중요한 계기가 되지요. 어떤 지식치계가 한 사람의 정신구조에 깊숙이 들어가 있을수록 그것을 허물기는 어렵고 또 커다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 되지만, 그렇게 허무는 과정을 거치지않으면 자기 시각이라는 것이 생겨나지 않거나 얕은 것이 되고 맙니다. 뭔가 하나의 논리체계 속에 쉽게 갇혀 버려서, 밖에서 보면 분명 이상한 것인데도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게 되고 말지요.

     

     

    인간의 일생은 교육 혹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편견을 깨부수기 위한 쉼없는 투쟁이다.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또 그것대로 좋다고 봅니다. 의기양양한 얼굴이라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착각하고 애써 발돋움을 하는 그 과정에서 정말로 어른이 되어가는 겁니다. 무지하고 오만하고 불손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라는 겁니다. 사물을 알 만큼 알아 버리고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행동을 하지 못해요.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다 안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가 겁 없이 행동할 수 있는 겁니다.

     

    엑상플로방스의 들에서 손에 닿는대로 체리를 따서 입안으로 던져 넣을 때, 그렇게 맛있는 체리는 그 뒤 40년 가까이나 먹어 볼 수 없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떠라면, 아마 나는 그렇게 느긋하게 맛을 즐길 수는 없었겠지요. 스무 살 전후라는 것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은 뭐든지 다 입안에 던져 넣고 먹어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돌림병은 감염된 개개인의 생명을 앗아갈뿐만 아니라 돌림병에 침범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인간성까지앗아간다. 그리하여 인간성으로 맺어진 사회를 해체로 이끈다. 여기에 돌림병의 진짜 공포가 있다. 에이즈 환자에대한 차별은 그런 사회 해체 현상이 표현된 것이다.

     

     

     

     

     

    참 좋은 책입니다.

     

     

     

    영어의 통속적인 표현중에  "You are what you eat." 라는 것이 있는데, 선물가게에는 흔히 이 문장 옆에 돼지 그름이 그려진 판화가 진열되어있다.

     

    그러나 이는 참으로 함축성 있는 말로서, 잠깐 생각해보면 인간의 어떤 측면에 대해서나 통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육신이결국 그 사람이 과거에 먹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듯이, 인간의 지성은 그 사람의 뇌가 과거에 먹은 지적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의 감성은 그 사람의 가슴이 과거에 먹은 감성의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현재는 결국 그 사람의 과거의 집대성이다. 그 사람이 일찍이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모든 것, 누군가와 나눈 인상적인 대화의 전부, 마음속에서 자문자답한 모든 것이 그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현존재를 구성한다. 숙고한 끝에 했던, 혹은 깊은 생각 없이 했던 모든 행동, 그리고 그 행동들에서 얻은 결말에 반성과 성찰을 보탠 모든 것, 혹은 획득된 다양한 반사 반응이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을 만들어 간다.

     

     

     

  • 아이를 따라 놀이터에 나갈 때도, 저녁을 먹고 나서 TV 앞에서 뒹굴거릴 때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정...

    아이를 따라 놀이터에 나갈 때도, 저녁을 먹고 나서 TV 앞에서 뒹굴거릴 때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겨우' 읽었습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사색기행>.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사람은 정말 위대하구나!' 하는 점은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의 스무살의 여행을 통해서입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60년 당시에 대학교 1학년이었던 그는 외국 여행을 하기 위해 "반핵영화 상영회"를 기획합니다. 그리고 약 1년에 걸쳐 그 일을 실행하는데 성공합니다.

    런던의 반전단체 행사에서 영화를 틀어주는 대신 숙소와 다음 도시로 가는 경비를 받고, 다음 도시에서 또 그렇게 하고...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서서 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갓 스물에 반핵 영화 몇 편을 들고 유럽을 떠돌며 상영회를 열었던 무전여행부터 잡지사에서 제공한 여행, 방송국에서 제공한 여행, 이스라엘 정부에서 제공한 여행...

    그의 여행 편력 중에서 정식 여행기를 발표하지 않았던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는 어느 먼 나라의 공기나 사람들의 정서 같은 것을 아슴프레 느끼게 되거나, 조금은 자신의 내면으로 침잔해보거나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무인도, 개기일식, 플라멩코, 와인, 치즈, 1960년대 초의 유럽의 좌파운동, 일본의 적군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뉴욕이라는 도시, 그리고 에이즈...

    여행기를 읽었다기 보다는 온갖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느낌입니다.

     

    사색기행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나는 "여정이나 여행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한 묘사보다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같은 것들이 들어있겠지" 하고 기대했습니다.

    흔히 여행기에서 볼 수 있는 여정이나 사람들이나 여행에 대한 감상을 자극하는 그런 내용은 정말로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색기행이라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사색이라고 하면 정보나 자료의 나열과 배합을 넘어선 순수한 정신적 힘 같은 것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思索이 지식이나 정보와 별다르지 않은 뜻일까요?

  • 사색기행 | kh**16 | 2007.10.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서론,

    1부, 무인도의 사색

    2부, 가르강튀아풍의 폭음음식 여행

    3부, 기독교 예술 여행

    4부, 유럽으로 반핵 무전여행을 떠나다.

    5부, 팔레스타인 보고

    6부, 뉴욕 연구

    로 나눠져있다. 읽으면서 가장 난해했던 부분이 5부 팔레스타인 보고였는데 결코 간단하지 않은 대립의 근원을 작가 역시 어려워하며 풀어나갔다. 이 부분은 두번 연거푸 읽어봤음에도 어려웠다.

     

    작가는 말했다.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전혀 새로운것 앞에서 변화하는 나자신

    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것, 일상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체험들 속에서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뿐 아니라 지적*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인 것이다.라고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4부와 6부였다.

    패전이후 대학을 다닌 작가의 대학시절 떠났던 반핵무전여행은 대학생으로서의 사전준비도 철저했고 경비조달도 전략적이었다.

    아이디어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뉴욕에 관한 6부는 에이즈에 관한 내용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정리해 보았다.

     

    전 세계의 에이즈환자는(사망자 포함)는 모두 4만2천명이다.(1987.3.13 WHO발표), 그 가운데서 3만1천 명이 미국에 있다고 한다. 에이즈는 압도적으로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질병인 것이다.제2위인 프랑스는 1천2백 명으로, 미국의 25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 환자의 거의 3분의 1인 9천2백 명이 뉴욕의 환자다. 그 가운데 5천 명은 이미 사망했다. 또 뉴욕에는 약 50만명의 동성애자가 살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고의 동성애자 인구밀도다. 50만명이라면 뉴요크 20명 중에 한명이고 50만명 가운데 절반인 25만명이 이미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즈환자가 처음 발견된것은 작가가 뉴욕에 장기간 머물며 르포를 쓸 1981년 당시였다고 한다. 미국의 리니치빌리지의 크리스코퍼 스트릿이 그늘에 숨어서살았던 동성애자들의 중심활동무대가 되었고 쉽게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갈때 거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배스하우스였다. 베스하우스는 집단난교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표현했다. 거대한 욕장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발견하면 말을 걸어 뜻을 확인하고 개인실로 들어가거나 난교용 큰방에 들어가 관계를 맺고, 그것이 끝나면 또 다른 상대를 찾아 욕장을 어슬링 거린다고했다.

     

    마침내 뉴욕의 동성애자들 대부분이 하나의 거대한 난교의 망속으로 들어와 버리게 되었고 누가 언제 어떻게 들여왔는지 모르지만 그 망 속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들어왔고 그것이 난교의 망을 타고 뉴욕의동성애자 절반을 감염시켰다고한다.

     

    또 뉴욕을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밀어올린 인재의 상당수가 동성애자였고 이들이 머리빗의 이가 빠지듯 한 명 한 명 죽어갔다. 그와 함께 뉴욕의 예술과 문화계는 소중한 인재를 잃어 갔던 것이다.

    지금 뉴욕의 에이스 환자 35퍼센트는 마약 상용자이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81퍼센트가 흑인과 히스패닉이다. 본래 마약은 하층 사회에 널리 만연되어 있는 병리현상으로 사회에 대한 절망감에서 마약상용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쓰라린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마약을 주사하는것이다. 그 결과 에이즈라는 더 무서운 현실에 짓눌리게 된다.

     

    지금 미국은 세이프섹스가 키워드처럼 되었다. 에이즈의 잠복기는 보통 5년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아직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감염후 10년 정도 지나서 발병하는 사례도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그러면 상대방의 섹스이력을 10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다는 말이다.

    뉴욕과 근교의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에이즈교육이 시작되었다.

    보통은 6학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서두르는 곳에서는 4학년한테도 실시된다.

     

    현재로선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AZT)이 개발되어있지만 연명효과가 있는 반면 부작용이 심하다. 골수 조혈조직에 문제를 일으키고 두통과 경련, 신경증상등을 일으킨다. 부작용이 심해서 장기간 사용하는것은 좋지 않지만 복용을 그만두면 에이즈바이러스가 다시 증식을 시작한다는것이 고민이다.

    에이즈바이러스는 어디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그 발병 양상이 달라진다. 격렬한 고통이 계속되어 오래도록 괴로워하면서 죽어가는 사람도 있고 거의 고통없이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 여위어서 뼈와 가죽만 남아서 죽는 사람도 있고, 겉으로는 건강한 사람과 다를 게 없는 상태로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작가는 말했다.

    긴 눈으로 보면 우리는 모두 에이즈 환자와 같다. 우리가 맞아야 할 죽음은 태어날 때부터 선고받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사실은 에이즈환자와 마찬가지로 기어코 오고야 말 죽음을 좀 더 분명히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더없이 냉엄한 이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에이즈에서 배워야 점이 아닐까?



  • 이 도서를 구입하고자 하는 독자께서는, 중언부언하는 글 솜씨에 익숙하고, 엄청난 집중력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흔히 선입견...
    이 도서를 구입하고자 하는 독자께서는, 중언부언하는 글 솜씨에 익숙하고, 엄청난 집중력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흔히 선입견으로 가지고있는 기행문이라고 생각 하시고 구입하셨다가는 큰 낭패를 볼 것입니다. 사색기행이 아니라 스트레스 기행입니다. 본인의 경우에,서론에서 녹초가 되고 와인과 치즈에 녹아 났습니다. 도서를 구입하시기전에, 서론및 내용을 대충 훓어보시고 구입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게재된 도서 안내를 보고 사시면 독자의 취향에 따라서 후회 막급하실 일이 발생됩니다. 책값은 좀 비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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