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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이라 불리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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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규격外
ISBN-10 : 1196150826
ISBN-13 : 9791196150822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사기 중고
저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 역자 강석하 | 출판사 과학과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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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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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검증 연구로 1천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최고 권위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영국 엑시터대 명예교수가 대체의학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대체의학 종사자들의 갖가지 속임수를 폭로했다. 대체의학계로부터 20년이 넘도록 시달려온 그는 지식과 경험을 종합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소위 대체의학이라 불리는(So-Called Alternative Medicine)”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사기(SCAM)>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저서를 출판했다.
의료윤리의 원칙, 환자와 치료자들이 효과 없는 치료법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 등 때로는 직관에 어긋나는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동시에 독자들이 대체요법사들에게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환자를 현혹시키는 대체의학계의 수법, 현대의학을 왜곡시켜 의사와 검증된 의약품을 멀리 하게 만드는 거짓된 공격, 학계를 속이려 시도하는 엉터리 대체의학 연구의 특징 등을 설명했다. 저자는 모든 대체의학 치료법들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는 않으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근거를 가진 일부 대체요법들도 소개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내 글의 목적은 반대가 아닌 간청”이라며 독자들이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거짓말에 덜 속게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저자소개

저자 :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재즈에 심취했던 그는 의과대학에 입학하면서 의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한때 대체의학을 시술하기도 했던 그는 결혼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고, 정신과 근무를 거쳐서 세인트 조지 병원 소속 연구실에서 혈액 유변학을 연구했다. 이어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에서 교수로 근무한 후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학 재활의학과장을 역임했다. 1995년 영국 엑시터 대학교 의과대학 대체의학교실 석좌교수로 부임해 대체의학을 검증하는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대체요법들이 플라시보(위약효과) 이상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체의학 종사자들의 공격에 시달렸다.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집필을 통해 근거중심의학의 권위자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고록인 <이상한 나라의 의학자(A Scientist in Wonderland)>,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Trick or Treatment?)> 등 53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16개의 과학 관련 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오컴상(Ockham Prize)'을, 2015년에는 '존매덕스상(John Maddox Prize)'을 수상했다.

역자 : 강석하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생충과 바이러스를 연구했으며, 현재는 사이비의료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연구기관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역자 : 김현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전문의로 근무 중이며, 환자들이 왜 현대의학을 불신하고 대체요법에 의지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SNS로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강석하 원장과 함께 에른스트 교수의 <이상한 나라의 의학자(A Scientist in Wonderland)>를 번역했다.

목차

서문

1. 서론

2. 기초
2.1. 근거와 경험
2.2. 위험보다 혜택이 큰가?
2.3. 현대의학은 얼마나 근거중심적인가?
2.4. 명성 중심 의학, 유명인 중심 의학
2.5. 플라시보
2.6. SCAM의 윤리적 문제

3. SCAM의 일반적 문제
3.1. 근본 원인과 만병통치약
3.2. 공포 조장
3.3. 전체론
3.4. 음모론 또는 피해망상?
3.5. SCAM은 컬트인가?
3.6. 소통 불가
3.7. 사기 학문

4. SCAM 연구 및 연구자
4.1. SCAM 연구
4.2. 연구를 가장한 홍보
4.3.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
4.4. 사이비연구자의 탄생
4.5. 좋은 연구와 나쁜 연구를 구별하는 방법
4.6. 과학적 부정행위
4.7. 무의미한 연구
4.8. 사실이기엔 너무 좋은 결과
4.9. 비판의 역할

5. 헬스케어 종사자
5.1. SCAM 장사의 비결
5.2. SCAM 시술사의 뇌 구조
5.3. 소위 ‘대형 제약업체의 음모’
5.4. 전체론적 치의학
5.5. 통합의학 의사
5.6. 독일의 ‘민간요법사’
5.7. 수의사
5.8. 간호사
5.9. 조산사
5.10. 약사

6. 환자와 소비자
6.1. 환자의 선택
6.2. 현대의학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 때
6.3. 웰니스 매니아
6.4. 적격성 조사
6.5. 대체의학 암치료제
6.6. SCAM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정보
6.7. 자선단체
6.8. 엄청난 기대

7. 재미있는 이야기
7.1. 사기꾼이 되는 방법
7.2. 몬티 파이튼과 동종요법사
7.3. SCAM 강의
7.4. 비판을 피하는 방법
7.5. 정치인과 SCAM
7.6. 찰스 왕세자와 SCAM
7.7. ‘기사 작위 결핍 증후군’

후기
용어설명

책 속으로

“SCAM의 경우에는 혜택이 불분명하거나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위험/혜택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사실은 상당히 중요하다. △ 혜택이 전혀 없다면 위험이 미미하다고 해도 긍정적인 균형이 될 수 없다. △ 혜택이 미미하다면 상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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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M의 경우에는 혜택이 불분명하거나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위험/혜택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사실은 상당히 중요하다.
△ 혜택이 전혀 없다면 위험이 미미하다고 해도 긍정적인 균형이 될 수 없다.
△ 혜택이 미미하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위험이라고 해도 부정적인 위험/혜택균형이 된다.
이는 SCAM에서는 미미한 위험조차도 치료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긍정적인 위험/혜택 균형을 나타내는 SCAM은 거의 없다는 의미다.” (챕터 2. 기초, p 36)

“SCAM 시술사들이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입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걸리지도 않은 병이나 질환에 걸렸다고 말하는 것이다.
△ 카이로프랙틱사는 당신의 척추에 아탈구가 있다고 말할 것이다.
△ 자연요법사는 당신의 몸이 독소로 가득하다고 할 것이다.
△ 침술사는 당신의 기가 막혀 있다고 할 것이다.
△ 동종요법사는 당신의 생명력에 문제가 있다고 경고할 수 있다.
이런 진단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저런 실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치료사의 상상의 산물일 뿐이다. 그러나 SCAM 시술사들은 ‘있지도 않은’ 비정상 상태를 교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챕터 3. SCAM의 일반적 문제, p70)

“SCAM 분야의 사이비과학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특징은, 가설을 테스트하려는 목적으로 특정 주제를 연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에 그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과 가정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내 생각에는 SCAM 사이비과학자가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깨달음이며, 다른 하나는 손쉬운 돈벌이다.
깨달음의 출발점은 갑작스럽고 위대한 신의 계시 또는 자각의 순간과 비슷한 인상적인 경험인 경우가 많다. 나는 동종요법 추종자들을 수도 없이 만나봤으며, ‘회의론자’였던 자신이 어떻게 해서 동종요법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이 회의적이었다고 주장한다. 이 ‘사울에서 바울로의 위대한 전향’은 동종요법으로 치료했다고 주장하는 자신(또는 가까운 친구)의 질병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챕터 4. SCAM 연구 및 연구자, p113)

“역시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가 SCAM 치료를 몇 번 받은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치료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 이것은 당연히 시술사의 소득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운 좋게도 이 위험을 최소화할 비결이 있다. SCAM 시술사는 환자의 상태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있다고 설명한다(또는 ‘증상은 최근에 생겼더라도 그 기저 원인은 오래 전부터 만성적으로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 치료에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할 수 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다. 증상의 개선이 없음에도 계속 SCAM 치료를 받도록 종용하는 것은 의학적 관점에서는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SCAM 시술사들의 금전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정당화가 가능하다.” (챕터 5. 헬스케어 종사자, pp147-148)

“가장 화려한 용어를 앞세워서 홍보하는 이 대안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을 환자가 어디 있겠는가? 이제 당신은 ‘암 치료 대체요법은 사기’라고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담당 전문의를 조금씩 불신하게 된다. 온화한 방법으로 암도 없애고 부작용도 제거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암환자들은 희망을 갈망하기에, 사기꾼들에게 극도로 취약하다. 내가 아는 한, 암 진단을 받고 그에 수반하는 모든 고통에 직면하면서도SCAM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하고 책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챕터 6. 환자와 소비자, p.216)

“비판을 면밀하게 관찰하고서 그 허점을 찌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아무 허점도 찾을 수 없다면, 만들어 내라. 예를 들어,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이 근거를 잘못 인용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인들 중에서 원문 자료의 데이터를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명백한 거짓말을 하면서도 위기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당신의 반응을 더 강화하려면, 비판자가 주장한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많은 좋은 근거가 있다고 말하라. 그에 대해 실제 참고 자료나 출처를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으면, 앞에서 언급한 ‘무시’ 기술을 꺼내라.” (챕터 7. 재미있는 이야기, pp2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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