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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을 입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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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쪽 | 규격外
ISBN-10 : 1187886238
ISBN-13 : 9791187886235
푸른 옷을 입은 소녀 중고
저자 데릭 B. 밀러 | 역자 윤미선 | 출판사 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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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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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DDDDDSSSSSSSS 5점 만점에 4점 ly*** 2020.07.07
232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bhj***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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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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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대거 상 최종 후보작 · 셀프 어웨어니스 최고의 책 선정작 · MEOC(중동원조회의) 도서 상
복잡미묘한 중동 갈등의 연대기를 현직 국제분쟁 전문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의 눈으로 풀어낸 전쟁 풍자 스릴러
미군의 시리아 철수로 인해 심화된 터키-쿠르드 분쟁과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살해로 세계 정세가 들썩이는 지금, 복잡미묘한 중동의 갈등과 서방 세계의 관계가 왜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과거로부터의 고찰을 담은 한 편의 소설의 출간되었다. 에드먼드 월쉬 외교대학교와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에서 국가안보와 국제관계 분야 박사 학위를 받고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UN 군축연구소, 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 국제문제 정책연구소에서 일해온 작가 데릭 B. 밀러의 2016년작 『푸른 옷을 입은 소녀』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병사 알우드 홉스와 타임스 기자 토머스 벤턴의 우연한 만남으로 비롯된 전쟁 트라우마, 그리고 22년 후 끝나지 않은 중동 전쟁(시리아 내전) 한복판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과 NGO 활동가 마르타 스트롬이 새로운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보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복잡한 중동 갈등의 연대기를 이해하는 기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데뷔작 『Norwegian by Night』(존 크리시 대거 상,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 타임스·가디언·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국내 미출간)를 통해 이미 문학성을 인정받은 데릭 B. 밀러의 작가적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푸른 옷을 입은 소녀』는 데릭 B. 밀러의 두 번째 소설로 2017년 골드 대거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MEOC(중동원조회의) 도서 상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저자 : 데릭 B. 밀러
데릭 B. 밀러는 조지타운 대학의 에드먼드 월쉬 외교대학에서 국가안보연구 석사 학위,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IHEID)에서 국제관계 분야 박사 학위를 받고 20여 년 동안 국제 분쟁 업무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그는 UN 군축 연구소, 노르웨이 국제 문제 연구소, UN 주재 한국 상임 공관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국제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정책 연구소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노르웨이인 부인과 두 명의 자녀가 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두고 뉴잉글랜드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발표한 밀러의 데뷔소설 《Norwegian by Night》는 CWA에서 수여하는 존 크리시 대거 상과 크라임페스트의 eDUNNIT 상 등을 수상했으며 〈스트랜드 매거진〉의 데뷔 소설 상, 배리 상과 매커비티 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의 후보로 올랐다. 또한 2013년 말 〈이코노미스트〉는 맨부커 상 수상작인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와 함께 그해 최고의 소설 6편 중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6년 출간된 두 번째 소설인 《푸른 옷을 입은 소녀》는 중동원조회의(Middle East Outreach Council)에서 선정하는 도서 상을 수상했고 2017년 CWA 골드 대거 상 후보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America by Day》 역시 2018년 봄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역자 : 윤미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한영과)을 졸업하고, 한국외대 일반대학원 영어번역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일기획 인하우스 상근 통번역사, 부산국제영화제 자막팀 번역 감수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드》가 있다.

목차

Part I 이른 봄_1991년
Part II 냉혹하고 암담한 오랜 날들_22년 후
Part III 명예롭지는 않지만_다음 날 아침

책 속으로

“…우리는 이라크의 반군이 사담 후세인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벌이는 군사 행동에 도움을 줄 용의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 타 국가의 내전에 관여하는 것은, 우리가 현재 이 지역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뿐만 아니라,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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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라크의 반군이 사담 후세인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벌이는 군사 행동에 도움을 줄 용의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 타 국가의 내전에 관여하는 것은, 우리가 현재 이 지역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뿐만 아니라, 반란군에 ‘미국의 종’이라는 낙인을 찍어 그들의 성공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반란군의 내전에 개입할 의도가 전혀 없다…. 이상 딕 체니가 말한 내용이다. 우리 국무부 장관 말이다.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 그들의 혁명 정신을 저해하게 된다.”
“왜죠?” 롭 후세이니가 물었다. “우리가 도와주는데 그들이 우릴 미워할 이유는 뭐죠?”
“아랍은 서방의 개입에 대해 늘 음모론을 갖고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우리는 개입할 거잖아요. 그리고 그건 음모가 아니에요. 도움을 청한 건 그들이라고요.”
“실제로는 도움을 원하지 않는 거야. 도움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건 우리를 비난할 꼬투리를 잡는 거지. 우리가 그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돼.”
“도와주는 걸 거절하는 방법으로요?”
“그렇지. 자기네 일은 자기네끼리 알아서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는 거야.” _p.35

“음, 그 용어는 압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그건 아니에요. …제가 왜 잠을 못 자는지 최근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본 건 맞습니다. 제가 한 일 때문인 것 같지는 않고요. 제가 하지 못한 일 때문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상 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옳다고 생각한 일을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군대에서는 제가 더 뭘 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겁니다. 거의 한 일이 없는데도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하더군요. 복무를 마치고 평가도 좋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제 사고 회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가 봅니다.” _p.70

“요즘 생각하는 건데.” 벤턴이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는 가끔 자신의 일부를 어떤 상황에 두고 오는 것 같아요. 아주 중요한 일부를 잘라서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거기서 나올 방법이 없으니까요. 미래는 마치 그 조각을 찾아 헤매는 여정 같고요. 내가 뭘 두고 왔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계속 생각하는 거죠. 트라우마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거예요. 일종의 환각지 같은 건데, 절단된 게 팔다리가 아니라 영혼의 일부라는 점에서 다르죠.”_p.84

“그 소녀 봤습니까? 알 자지라에 다섯 시간 전에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그 이후 여기저기 퍼졌어요. 인터넷에 깔렸다고요. BBC, CNN, MSNBC에서도 보도됐고. 방송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물기 딱 좋은 영상이에요. 정말 소녀를 못 본 겁니까? 검색창에 ‘박격포 공격, 쿠르드 자치구, 녹색 드레스, 오늘’ 이렇게 쳐 봐요. 그럼 소녀의 영상이 뜰 겁니다.” _p.101

“나는 현지 직원들이 일회용처럼 취급되고, 본인 나라에서 이등 시민 대접을 받는 걸 보는 게 지긋지긋해요. 이등 시민이 뭘 의미하는지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말도 안 돼요, 허브.”
“말이 돼요, 마르타. 일단 월급을 적게 주잖아요. 고용 안정성도 불안하고요. 우리 같은 보험 적용을 받지도 않죠. 현지 직원들은 우리보다 더 큰 위험에 노출돼요. 왜냐하면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이들이 누구고, 어느 마을 출신인지 알기 때문이에요. 상황이 악화돼서 우리가 철수하고 나면, 남은 이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식민화가 아니고 공조라고 하면 다 되는 건가요? 그리고, 우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난 뒤에 미군이 고용한 통역사와 직원이 얼마나 많이 버려진 줄 알아요? 수만 명이에요. 전쟁이 끝난 뒤에는 나몰라라 한 거죠. 비자 발급도 잘 안 해 주고, 그들의 가족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이 신경도 쓰지 않았죠. 우리는 이들을 이용해 먹고, 단물만 빤 후에 버린 겁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너무나 수치스럽고 근시안적인 행태죠.” _p.269

“이 작자들, 우리는 이 ISIL과 싸워야 해요. 맞아요. 이들에게 폭탄을 던져야 하는 것도 맞아요. 하지만 그건 승리를 위한 전략이 아니죠. 지금 우리는 ‘게라 프리아’를 하고 있다고요. 사회의 질서를 재배치해야 승리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게 바로 이거죠. 우리의 비밀 병기는 뭘까요? 드론 따위가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죠. 바로 여성이에요. 우리는 여성을 해방하고, 교육하고, 더 많은 권력을 부여해야 합니다. 그들이 세상을 바꿀 겁니다.”
_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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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2년 전 전쟁 한가운데에서 살해된 소녀가 지금 생방송 뉴스에 다시 나타났다. 소녀는 정말 살아 있을까, 가책이 만들어낸 희망일까. 새롭게 시작된 두 사람의 여정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1991년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의 줄루 검문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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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전쟁 한가운데에서 살해된 소녀가 지금 생방송 뉴스에 다시 나타났다.
소녀는 정말 살아 있을까, 가책이 만들어낸 희망일까. 새롭게 시작된 두 사람의 여정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1991년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의 줄루 검문소에 주둔하던 미군 이등병 홉스는 지루한 군 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 〈타임스〉의 종군 기자 벤턴을 만난다. 근처 마을로 취재를 나간 벤턴을 기지에서 기다리던 홉스는 마을에 공습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벤턴을 구하러 가고, 그 와중에 눈앞에서 녹색 옷을 입은 마을 소녀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 한편 벤턴은 모든 일들이 자신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가책을 느낀 채 전쟁터를 떠난다. 그로부터 22년 후, 그저 그런 종군기자로 평생을 보낸 벤턴에게 어느 날 홉스가 전화를 걸어오고 알 자지라에서 생중계된 난민 뉴스에 예전에 죽은 소녀가 나왔다고 얘기한다. 마음의 짐을 놓을 수 없었던 벤턴은 소녀가 진짜라고 믿는 홉스와 함께 다시금 이라크로 향하고, 22년 전 그곳에 함께 있었던 유엔난민기구 마르타를 만나 목숨의 위협이 될지 모를 난민의 피난길을 쫓기 시작한다.

은유적인 희생자 푸른 옷을 입은 소녀를 통해 보여 주는 어린 난민들의 절박한 위치와 서방 세계의 수동성
낭만주의적 포장에서 벗어나 중동의 지속적인 비극에 대한 진짜 관심을 요구하는 소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에서 공부하던 작가는 약 40일 동안 이어진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을 실제로 목격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전쟁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이후 국제 문제를 전공하며 학업을 이었고 오랜 기간 관련 업무의 최전방 전문가로 일하며 경험을 쌓고 통찰력을 갈고 닦아왔다. ISIL(지금의 IS)이 미디어에 오르내리기 전인 2013년 초고를 완성한 『푸른 옷을 입은 소녀』는 이라크 내전(1991)을 연구한 2004년 그의 박사 논문에서 모티프를 상당 부분 따왔고 수많은 기사와 연구자료에서 팩트와 타임라인을 차용한 극사실적인 소설이다.

1991년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시아파와 쿠르드족 살해가 만연하던 시기 미군 이등병 알우드와 영국인 기자 벤튼이 목격한 소녀의 살해 장면은 두 사람, 특히 알우드를 심각한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만든다. 한편 권력자들의 주도권 싸움 때문에 일방적인 피해자가 된 난민들을 돕기 위해 같은 곳에 와 있던 NGO 활동가 마르타 역시 자신의 구호 활동이 과연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것인지 고민한다. 수많은 이해관계와 종교적 관념이 뒤얽힌 중동에서 미국 등 서구 열강들의 이익과 평화의 이념은 서로 모순을 일으키고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시간은 흐른다. 생방송 뉴스로 22년 전 죽은 소녀와 똑같은 소녀를 목격한 알우드가 소녀를 진짜라고 믿는 이유도 현재의 중동 상황이 22년 전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2013년, 시리아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되어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갈등, 주변 아랍국과 서방의 개입으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 한가운데에서 방송 화면에 잡힌 소녀는 22년 전 소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알우드를 다시 자극한다. 22년 전과 몸도 마음도 변한 것이 없는 알우드, 인생도 경력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벤튼, 여전히 NGO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결코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심신이 지친 마르타. 작가는 관찰자적 시각을 가진 세 사람을 통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이면을 묘사하면서 서구의 시각뿐만이 아닌 다양한 개성과 관점을 가진 서브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같은 사건에 대한 다른 해석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평화를 부르짖으면서도 결국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미국과 유럽의 수동성과 모순은 작가가 소설 속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이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민간인들을 “개입하지 말라”는 상부의 명령대로 중무장을 한 채 지켜보기만 하는 미군, 식민화가 아닌 ‘공조’라는 핑계로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아무런 안전 대책 없이 내팽개치는 현지인 조력자들에 대한 푸대접, 구호라는 명목하에 하늘에서 미사일처럼 뿌리는 냉동치킨에 맞아 죽는 난민이 발생하는 작품 속 장면이 실화라는 저자의 말을 읽고 나면 마르타가 느끼는 무력감이 그대로 와닿을 정도다. IS에 의해 처형된 부모를 둔 아이들이 다시 IS의 첨병이 되는 모순적인 비극까지 이와 마찬가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묵직한 주제의식 속에서 작품 곳곳에 포진된 블랙 유머도 뛰어나다.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뜬금없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장면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작품과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녹아드는 것은 전작 『Norwegian by Night』에서도 인정받은 작가의 감각적 글솜씨 덕분이다. 감정의 전 영역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이 무색하지 않게 냉소와 감동이 함께하는 독특한 장면들은 작품의 개성을 더한다. 『푸른 옷을 입은 소녀』는 중동의 쉽지 않은 역사적 상황과 문화적 이해가 필요한 요소들로 속도감 있게 읽히는 소설이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읽고 나면 다시 한 번 통독하고 싶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변화무쌍한 중동 정세의 과거와 현재를 탁월한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또한 조지프 힐러의 전쟁 풍자 소설 『캐치-22』를 인상 깊게 읽은 독자라면 꼭 권하고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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