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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기분
300쪽 | | 148*205*22mm
ISBN-10 : 8934983817
ISBN-13 : 9788934983811
공간의 기분 중고
저자 김종완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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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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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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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기술을 지닌 브랜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일, 공간디자인은 그 놀라운 일을 해낸다.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인플루언서 김종완의 흥미로운 공간디자인 전략! ‘명품 브랜드 공간 전문디자이너’, ‘프랑스가 사랑한 공간전문가’, ‘공간전략디자이너’ 등 다양한 수식어로 주목받고 있는 김종완의 탁월한 공간 철학이 공개된다. 16세의 나이,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각고의 노력 끝에 디자인 명문 Ecole CAMONDO Paris에 최연소 입학, 타고난 미적 감각과 한국인 특유의 근성을 바탕으로 공간과 제품 디자인 수석 졸업을 하기까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담았다. 또한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명품공간의 기획 스케치부터 공사 과정, 공간 디자인 시나리오 까지 담아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그간 작업한 16군데 공간마다의 특색을 ‘기분’으로 칭하며 내밀한 공간, 고귀한 브랜드 공간, 곁에 두고 싶은 공간, 사라져도 남는 공간으로 분류하여 사람과 공간이 소통하는 방법과 잘 만들어진 공간이 주는 감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종완
〈필립 스탁과 장 미셀 빌모트, 피에르 폴랑, 잉가 상페 등 스타급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Ecole CAMONDO Paris에 최연소 입학, 공간과 제품 디자인 수석 졸업을 하였다. 수많은 건축 디자인 국제 콩쿠르 입상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전부터 유럽의 대표 디자이너인 패트릭 주앙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Chef 과정을 거쳐 귀국 후 삼성 무선 사업부 Retail Marketing Senior Designer로 근무, 현재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략 및 공간디자인 전문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 Jongkim Design Studio>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그렇게 나에게 공간이 왔다

1. 밀(密, PRIVATE) : 당신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 01 Salon de Cook Women, Art, and society
# 02 HOWLPOT 강아지 스파 Home away from home
# 03 한남동 집무실 Atelier K Memory is a man's real possession
# 04 설화수 스파 Every man’s memory is his private literature

2. 명 (名, LUXURY) : 고귀한 것에 빛을 더하는 일
# 05 KUHO flagship store The tale of tomorrow
# 06 KUHO concept store The time of the imagination
# 07 COLOMBO store Combining timeless values
# 08 신세계 S concept store The final frontier

3. 점 (店, BUSINESS) : 곁에 두고 싶은 공간
# 09 Interlogue flagship store The beauty of brand strategy
# 10 Annam restaurant The third space
# 11 Alter Ego & Autrui The effectual clue
# 12 Leone Never trust a skinny Italian chef
# 13 Preseason cafe & bakery Fade in Preseason

4. 전 (展, Exhibition) : 사라져도 남는 공간
#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7, 디자이너스 초이스 Midnight tea at home
#15 리빙앤라이프스타일 2017, ㈜대보세라믹스 Injecting the new energy
#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8, 코렐 브랜드 Serve in imagination

* 에필로그
* 감사의 말

책 속으로

공간을 ‘꾸미는 사람’을 통상적으로 칭하는 ‘인테리어디자이너’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가치는 공간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 속에 담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철학까지 책임진다는 점이다. _6쪽, 프롤로그 그녀를 대신해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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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꾸미는 사람’을 통상적으로 칭하는 ‘인테리어디자이너’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가치는 공간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 속에 담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철학까지 책임진다는 점이다.
_6쪽, 프롤로그

그녀를 대신해 내가 바로 이어받은 업무는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마이애미, 긴자, 파리, 뉴욕 등 굵직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프랑스 파리 상제르망 축구장 프로젝트를 디렉팅 하는 것이었다. 이런 자리에 앉아도 되는 걸까 고민이 되었고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나를 믿고 선택한 회사에 능력으로 보담을 해야 했고, 믿어준 사장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다시 자세를 가다듬었다.
_31쪽, 그렇게 공간이 나에게 왔다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상대의 시선이 되어 공간을 바라보려 할 때 사람을 알아가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한 사람을 위한 공간 혹은 특정 대상을 위한 공간디자인은 보다 세심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기호, 니즈를 최대한 파악해야 좋은 공간이 탄생한다.
_45쪽, 밀(密, PRIVATE) : 당신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직접 손으로 그린 기획서는 장장 58페이지에 달했다. <구호> 매장에서 어떤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팔아야 하는지, 왜 커피보다 티를 팔아야 하는지 등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할 수 있는 작업을 함께 제안했다. 메인 아이템은 향으로 잡고 “구호의 향을 집에 가서도 맡으며 향으로 기억되는 구호의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_124쪽, KUHO flagship store

새로 론칭하는 브랜드와 함께할 때는 여러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인테리어 경험이 없을뿐더러 대개 주어진 시간도 짧다. 이런 경우 공간디자이너가 일을 도와주는 제3자의 입장이 아니라 함께 속해 있는 일원으로서 브랜드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일의 효율도, 성과도 좋아진다.
_179쪽, 신세계 S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상업 공간의 미덕은 클라이언트가 물건을 잘 팔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건물 본래의 미감을 살리되 마감 부분에서 나의 역할을 살짝 보여주자는 목표를 다시 세웠다. 화려하지 않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완전히 달라 보이는, 그런 매력적인 방점 말이다.
_188쪽, Interlogue flagship store

전시 공간을 디자인할 때는 많은 제약 속에서 대상을 최대한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효과를 고민해야 한다. 심지어 열린 공간에 수많은 부스들이 경쟁하듯 붙어있기 때문에 공간의 매력으로 시선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 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뜻 깊은 작업이다.
_261쪽, 전 (展, Exhibition) : 사라져도 남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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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의 기분을 완성하는 공간은 무엇입니까 프랑스가 사랑한 ‘종킴’ 김종완의 매력적인 공간 이야기 추진력이 좋았던 소년은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이름도 생소한 ‘공간디자인’에 열중했다. 단순히 머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의 내밀한 성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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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분을 완성하는 공간은 무엇입니까
프랑스가 사랑한 ‘종킴’ 김종완의 매력적인 공간 이야기


추진력이 좋았던 소년은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이름도 생소한 ‘공간디자인’에 열중했다. 단순히 머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의 내밀한 성향과 취향 나아가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의 ‘기분’을 일찍 알아차린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 공간에 대한 치하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공간의 기분을 마시고, 입는다. 저자 김종완은 이른 나이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감각 있는 인플루언서다.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머무르는 사람과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상대의 시선이 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덕이라고 한다. 모든 공간은 소통을 통해서 진화하고, 존재하는 이유를 갖는다. 나를 설명하는 한 수단으로 개인의 ‘반려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품 하나, 잘 고른 색깔 하나가 우리의 삶을 완성시키는 공간의 기분인 것이다. 저자는 공간이 미치는 영향과 그 공간을 만들 때 기울여야 하는 ‘노력과 ‘정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KUHO’, ‘COLOMBO’, ‘설화수 스파’, ‘코렐’, ‘신세계 S’
눈을 사로잡는 명품 브랜드 공간 완성 과정 공개


국내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만들 때 보통은 외국의 유명 디자이너 혹은 명망 있는 선생님들께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종완 소장이 다수의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맡았다고 알려졌을 때 “어떻게 신진 디자이너가 그걸 맡았지?” 하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면에 가려진 노력을 들여다보면 금세 고개가 끄덕여진다. 정해진 시간에 브랜드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고, 팀원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만들어 이를 토대로 몇 십장에 달하는 스케치를 직접 손으로 그려낸다. 진심을 담은 정성스러운 준비는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공간의 기분>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명품 공간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담았다. 클라이언트에게 제안했던 기획 스케치부터 철거 현장, 준공까지 완성되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사진과 글로 만날 수 있다.

한계를 장점으로 바꾸고, 사람을 머무르게 하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인플루언서 김종완의 흥미로운 공간디자인 전략


‘공간전략디자이너’는 흔히 공간을 ‘꾸미는 사람’을 통상적으로 칭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가치는 공간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 속에 담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철학까지 책임진다는 점이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인테리어에 베이스를 둔 마케팅과 브랜딩 혹은 공간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일이다. 프랑스에서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경험했던 다양한 공간 디자인과 지식을 나누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기획부터 마지막 옷매무새까지 디렉팅 해 성공으로 이끈다. <공간의 기분>은 홀로 공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절과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아이덴티티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트렌드를 좇지 않고 각 공간에 대한 철학을 잘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담았다. 해답은 장마다 공간으로 실었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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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공간의기분 | jo**ny93 | 2018.12.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공간이라는 말은 나를 참 설레게 한다.어떤 영화의 제목보다도, 명작을 그린 화가의 이름보다도,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보...
    공간이라는 말은 나를 참 설레게 한다.어떤 영화의 제목보다도, 명작을 그린 화가의 이름보다도,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보다도,공간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궁무진하고 그 알 수 없는 매력을 난 좋아한다.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은 무의 공간에서 완을 향해 가는 그 과정을 담아내는 그릇인 공간이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나 부담의 대상이 아닌 설렘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은내가 건축학과에 성적에 맞춰서 왔다는 점과 빗대어봤을 때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나는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정확하게는 브랜드 디자인과 인테리어 설계, 조명디자인,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상업공간을 구성해감에 있어서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이 있다. 다만, 나의 부족함인지 분야의 불명확함인지 나는 나의 꿈을 정확하게 설명할 단어를 찾지 못했다.공간 디자이너라고 하기에 너는 공간 전략 디자이너가 맞는 것 같고, 그렇다고 상업공간을 전문으로 하고자 하니까상업공간 전략 디자이너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고 거추장스러운 것 같고, 또 코디네이션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도가낮은 이름인 것 같기도 하고.나는 상업공간을 전문으로 하고 기획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함께 하는 서비스, 브랜드 디자인을 공간으로 풀어내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그래서 상업공간 디자인 책을 많이 알아보고, 브랜드 디자인 책도 많이 알아보고, 서비스 디자인 수업도 들어보았다.그런데 내 꿈이 너무 넓은 범위를 욕심내고 있는 것인지 그 접점을 정확히 찾기도 힘들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건축가의 책을 찾기도 힘들었다./김종완 건축가는 그런 점에 있어서 나의 가치관과 상당히 유사한 점들이 많았다. 상업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온전하게 '창조자'가 아닌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지키면서 예술적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를 관찰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정말 그의 의견에 온전하게 공감하는 바이다. 나의 방향성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롤모델로 삼아도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책은 총 4부이지만 사실상 5부로 구성되어있었다. 0. 그렇게 공간이 나에게 왔다.1. 밀. 당신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2. 명. 고귀한 것에 빛을 더하는 일3. 점. 곁에 두고 싶은 공간4. 전. 사라져도 남는 공간이렇게 말이다.나는 책을 읽을 때 목차를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여럿 사람들이 목차를 읽고 책의 내용을 대충 추측해가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학습을 위한 서적이 아닌 경우 무지한 상태에서 책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한테는 이 방법이 더 편하다.그래서 나는 사실 저렇게 책이 구성되어있는지도 몰랐다. 그저 내가 이 책에 대해서 아는 것은 표지에 쓰여있는 디자이너 종킴에 대한 이야기와 이 책에 대한 소개말 정도.책을 펴 읽기 시작했고, 의외로 에세이로 쓰여있어서 놀랐다. 건축가가 쓴 책들을 몇 권 읽어보았는데 그 어떤 책도 에세이 형식으로 쭉 쓰여있는 책은 없었고, 모두 자신이 했던 작품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주제였던 "그렇게 공간이 나에게 왔다. "라는 말처럼, 김종완 건축가가 어떻게 건축의 길로 가게 되었는지 나와있었다. 그는 '좋지 않은 형편에'라는 말을 여러 번 쓰며 자신이 그렇게 부유한 집안에서 산 것은 아니라는 것을 굳이 강조하고 싶었던 듯하나, 어릴 때부터 스쿠버다이빙, 영어, 첼로, 바이올린 뭐 등등의 과외를 몇 년간 받았다는 얘기와 사는 지역에 대한 얘기를 잠깐씩 한 내용으로도 그런 표현은 굳이 필요 없었던 것 같다. 여하튼, 뿜어져 나오는 단어들을 통하면 유복한 환경에서 미술을 잘하는 학생으로 성장하였고,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16살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고, 이후 이러쿵저러쿵 과정을 통해서 프랑스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성장하였다고 한다.여기 부분까지만 읽었을 때 사실 왜 이렇게 생략이 많지?라는 의문을 가졌고, 이런 식으로 담담하게 풀어가는 에세이도 좋긴 하다. 건축가가 쓴 이런 글은 처음이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점이 이 단원이 0단원(책에는 단원으로 표기되어 있지 않음)이고 프롤로그에 해당하기 때문에 분량이 적은 것이었고, 건축가님이 쓴 첫 책이기에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에세이를 앞에 실은 듯했다. 나는 앞의 이 부분이 건축가 김종완에 대해서 알게 되는 좋은 부분 이긴 했으나 너무 분량이 많다고 생각했다. 위에는 분량이 왜 이렇게 짧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는데 어불성설이냐고 한다면, 이 부분만 따로 책을 내는 점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에 유학 가서 제품 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있었던 일들과 느낀 것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에세이가 나온다면, 유학을 고민하거나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는 항상 '다이어리'에 모든 것을 기록했다고 하여 이 책(공간의 기분)에서 아버지의 편지와 가족사진을 실은 것처럼, 자신의 다이어리를 부분부분 발췌해서 에세이로 써 내려갔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건축가님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신다면 책을 내주신다면 제가 사겠습니다.)

    건축학 자체에 대해서나, 건축사나 표현기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알고자 하는 학생들보다는, 상업공간 디자이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업체들과 함께 협력하는지 등에 대해서 큰 그림을 엿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공간의 기분 | cr**bel | 2018.11.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공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가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곳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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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가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곳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을 지닌다. 특히 그 공간에서 힐링이나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면 사람들은 비싼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괘념치 않는다. 그것이 바로 공간이 주는 힘이다.

    나의 취향과 맞는 공간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드는 궁금증은 이 공간을 만든 이들은 누구일까? 이다. 누군가의 취향과 개성을 넣어 만들어진 그 공간은 만든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는 꼭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곳을 이렇게 꾸민 사람은 누구인지를  묻는다. 사람들의 기분을 완성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공간디자이너 종킴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굵직한 곳들을 디자인했다. KUHO, COLOMBO, 코렐, 설화수, 신세계 S 등 그가 설계한 곳은 그만의 개성과 매력이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잘 꾸며졌다. 이번에 읽은 <공간의 기분>은 디자이너 종킴의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열정으로 버무려져 담겨 있다. 

     

    이 매력적인 훈남 디자이너는 프랑스 조기 유학파다. 프랑스어 하나 모른면서 공부를 위해 부모님의 반대도 무릎쓰고 파리로 떠난 16살의 용기가 대단했다. 좋아하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이들에겐 집념이라는 공통된 요소가 존재한다. 종킴은 집념을 소유한 사람이었다. 공간 디자이너로서 제대로된 공부를 해나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아냈던 그는 그러한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실력이라는 눈부신 결과를 가져왔고 프랑스에서 충분히 인정받으며 한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게 된다.

     

    ϻ 한국에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니즈에 맞춰 인테리어와 음악, 식기, 로고, 유니폼, 명함, 메뉴판, 동선, 소품 하나하나에 그만의 유니크함과 클래식한 기품을 넣어 정직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책 속에는 작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렐 브랜드 이야기가 들어있다. 작년 페어에서 직접 방문했던 곳이었던 코렐 부스는 예전에 지녔던 코렐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꾸게 만든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브랜드로만 여겼던 코렐을 분위기 있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탈바꿈시킨 순간이었다.

    "클라이언트를 잘 이해하고 그들이 꿈을 잘 이룰 수 있게끔 공간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의 요구에 살을 더하고 빼는 작업,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순수예술 작가들을 사회로 끌어들이는 작업, 디자인을 모르는 사람들의 안목을 넓혀주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다"(p297)

    그가 만든 공간은 최고급 자재와 고 퀄리티의 디자인, 브랜드에 성격에 맏는 컨셉으로 고객에게 다가왔다.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손꼽히는 그가 만든 공간을 차례차례 둘러보고 싶다. 이미 가본 곳도 있어 반갑기도 하다. 디자인의 영역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분야에도 적용되는 것인 '마음을 얻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공간전략디자이너 김종완의 공간 디자인 전략 이야기. 처음에 공간 디자인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낯선 느낌을 지...

    공간전략디자이너 김종완의 공간 디자인 전략 이야기.


    처음에 공간 디자인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낯선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이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혹은 그렇게 생각하는 프레임에 갇혀 스스로 그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프레임을 벗어나보려고 했다. 어렵게 느끼며 접근하지 않고 생각을 바꾸며 읽어보기로 했다. 공간과 디자인에 대해서 말이다. 공간,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그리고 그 공간은 가지는 힘 역시 대단하다. 그 공간의 용도나 공간을 이루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우리의 정서, 심리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요인 역시나 변하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서 보면 공간 인문학, 장소 인문학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기도 하는 등, 어떻게 보면 공간은 인문학적 색채가 짙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앞서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다양한 영향과 더불어 공간에 대한 인간의 여러 고민 끝에 도달하게 되는 지점은 '인간의 만족'일테니 말이다. 그리고 그 공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디자인은 기술이 결합하긴 하지만 결국은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 역시 고민 끝에 도달하는 지점은 같을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낀 바 역시 그대로이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에서 공간을 기획할 때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는 모습들은 깊은 인상에 남았다. 이야기를 통해 일상을 관찰하고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파악하는 모습들 말이다. 저자는 공간과 디자인이 결과적으로 도달하는 그 지점을 파악하고자 했고 그것을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고 발로 뛰어 조력자와 재료 등을 구하며 결국 저자가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클라이언트에게 100% 맞추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이며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상업적 디자인이고 성공한 디자인이라고 말한 것을 실천했다. 결국 저자가 지향하는 바 역시 '클라이언트의 만족, 인간의 만족'이라고 본다. 이러한 인문학적이라고 보여지는 모습들이 여기 나온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런 점 외에도 각 사례들을 통해 보았던 디테일한 디자인 관련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조명의 활용 방식이었다. 빛이라는 게 디자인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 공간의 기분 / 김종완 | so**511kj | 2018.11.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김종완 디자이너의 공간의 기분을 읽으면서 그가 쌓아올린 인생들과 결과물로 이루어...

    공간의기분_표1.jpg

    김종완 디자이너의 공간의 기분을 읽으면서

    그가 쌓아올린 인생들과 결과물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짧게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내가 해야 할 것들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야하는 독자에게 더불어 디자이너가 꿈이라면 분야 상관없이 이 책을 권한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 알려주는 교훈적인 책은 아니다. 그저 김종완 디자이너가 살아온 인생과 생각, 그리고 철학이 묻어 있는 책이다. 김종완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라고 생각이 들만큼 그의 작품 세계관과 이루기 위한 과정들 그리고 작품들이 실려 있다. 그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옴을 느낄 것이다. 그의 목표를 위한 노력 시작부터 큰 배포를 느낄 부분이다.

    16살 프랑스 유학을 굳건히 반대하신 아버지 몰래 프랑스행 비행기를 탄 것.

    그는 그에게 기대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어학연수며 학교며 시간 아까워 매일 쪽잠 잔 것.

    열심히 살고 대학 졸업 후 2주 만에 한국으로 들어와 군 입대 한 것.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잠자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한 것.

    꿈을 이루어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음에도 보고 싶다는 아버지 편지 한 통에 모든 것을 놓고 들어 왔다는 것.

    그 후에는 그가 열심히한 작품과 그것을 해낸 이야기를 보는 것이

    김종완 디자이너는 목표에 대한 뚜렷함과 자신의 신념을 책 한권에 써냈다.

    개인적 사담으로 그가 말하는 공간전략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다르다는 것을 디자인을 배웠던 나는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공간전략디자인은 공간에 대한 이해과 심리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고 인테리어디자인은 어느 정도 공간전략디자인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보기가 수월하면 된다는 것이 주일 것이다. 나는 지망해 북디자인을 배웠지만 직장에서는 오퍼레이터인 편집디자인만을 했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아닌 기술적인 디자인은 정말 하늘과 끝 차이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공간을 위해 회사를 세웠다는 말은 정말 디자이너들에게 낭만적이고 목표를 날카롭게 세워주는 일이 아닐까 싶다.

  • 공간 디자이너의 작업들 | ac**itus | 2018.1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커피 일을 하며 공간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알게 모르게 지인들 중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분들도 있고, 사촌 형은 건축...
    커피 일을 하며 공간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알게 모르게 지인들 중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분들도 있고, 사촌 형은 건축공학과 교수니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알쓸신잡의 유현준 교수의 책들도 사놨으나 읽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건축보다 먼저 공간 디자인에 관한 책을 읽게 됐다. 해당 분야에 대해 하는 지식이 없기에 처음 듣는 저자였으나 제목이 끌렸고, 표지의 심플한 디자인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젊은 공간 디자이너의 책은 저자의 스토리부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시작은 특이했으나 현재는 엄청난 인물이 되어 있는데 어린 나이에 추진력과 실행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후 그가 작업한 공간 디자인 작품의 스토리는 각 주제에 맞게 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잘 보지는 못하나 그의 글을 읽고 보게 되는 그림과 사진 등은 왜 이 책을 쓸 수 있었는지를 알게 한다.
      컴퓨터 작업이 익숙한 요즘에 직접 손 스케치로 준비를 해서 클라이언트들과 미팅을 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 자체로도 차별화를 두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내 관심 분야인 카페와 관련된 공간의 예도 있었기에 참고를 할 부분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콘셉트가 없는 일은 뜻대로 되기 어렵다. 일단 사업자 자신부터 목적 없이 무작정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사업을 시작하고 그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간 디자인 전략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나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작업 내용에 관심 있는 디자인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과 공간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 많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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