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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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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 148*215*21mm
ISBN-10 : 1195244452
ISBN-13 : 9791195244454
나혼자 음악회 중고
저자 이현모 | 출판사 다울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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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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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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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절대로 듣지 마라!
클래식보다 재밌는 클래식이야기가
영화처럼 펼쳐진다!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을 제대로 맛보게 해줄 클래식 입덕 교양서. 저자 이현모는 지금까지 누구나 재밌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강의하고 글도 써 왔다. 그는 우리가 수백 년 간 전해져온 클래식 명곡을 제대로 즐기려면 작곡가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품 나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음악회 속 클래식 명곡들을 나만의 공간으로 불러내, 작곡가들의 사생활부터 명곡 속에 숨겨 놓은 깊은 이야기를 쏙쏙 끄집어낸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사실은 음악계와 자신까지 통렬히 풍자한 곡이었고, 복수극으로만 알았던 베를리오즈의〈환상 교향곡〉속에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감추어져 있으며, 차이콥스키의 열렬한 여성 후원자가 〈교향곡 5번〉을 듣자마자 질투심에서 맹비난을 퍼부은 사실까지,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작곡가와 클래식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며 즐거운 클래식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현모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석사를 마치고 20여 년간 과학 대중화 사업을 했으며, 클래식을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을 잊지 못하고 혼자서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클래식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도 하고 집필에 힘써왔다. 또 음악을 연주회장에서 듣는 것처럼 멋진 음향으로 들을 수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상담과 평론을 하고 있다. 저서로 『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 『하이엔드 오디오 가이드』, 『클래식 사용설명서』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나 혼자 음악회를 더 유쾌하게 즐기기

01 자신마저 웃음거리로 만든 음악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짜 사랑 놀음에 빠진 남녀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음악계
오페라가 그렇게 좋아?
내가 한 수 위야!
음악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겉과 속이 다른 음악가
평론가 여러분! 제발 입 닥쳐!
음악가, 평론가, 청중의 관계
그들만의 리그
요건 몰랐지~
대중의 저속한 취향
유행만 좇는 청중
바보들의 떠들썩한 소동

02 대포도 동원하고 종까지 울린 이유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전쟁의 고통 끝에 마침내 일어선 분노
보로디노 전투의 진정한 승자는?
울려 퍼져라, 우렁찬 종소리!

03 단 네 개 음으로 운명을 바꾸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내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운명의 힘
이제 우리 일어나 무엇이든 하자
살아있는 현재 속에서 행동하라!
승리는 나의 것, 마음껏 기뻐하자!

04 오페라보다 더 유명한 서곡 |로시니 〈빌헬름 텔 서곡〉
오래전부터 누려온 평화로운 삶
폭압의 시대가 오다
우리가 오직 원하는 건, 평화와 자유
독립군의 행진 그리고 최후의 승리

05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는 막장드라마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아, 사랑은 달콤하지만 너무 아파요
그녀를 본 것은 꿈일까? 현실일까?
사랑의 나르시시즘, 다음에 오는 것은…
죽음을 직시한 영웅을 기리다
껍데기는 가라

06 피아노 한 대로 나폴레옹 군대와 겨루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이런 사람이 진짜 황제!
이 순간이 영원히 이어질 것처럼…
진정한 평화와 자유로운 삶이여! 영원하라!

07 운명에 울고 박수에 웃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내 사랑의 비극적 운명
그 사랑 돌이킬 수 있다면
가을 들판 바라보며 가버린 나날들을 생각하네
칭찬받는 것은 더 없이 큰 행복

08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절망 속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풍경을 즐기며 걸어가는 자유인! 이게 바로 나야

09 멋진 신세계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
모험의 땅에 도착하다
지울 수 없는 그 이름, 향수
나는 추겠다. 나의 춤을!
끝까지 해보라! 실패할 수 있지만, 승리할 수도 있다!

10 사랑에 살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달빛’〉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또 사랑해
내 눈앞에는 오직 그대만 있을 뿐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그것은 사랑!

참고문헌

책 속으로

▼ 01 자신마저 웃음거리로 만든 음악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출판 금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이런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음악이기에 그랬을까요. 해마다 5월이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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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자신마저 웃음거리로 만든 음악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출판 금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이런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음악이기에 그랬을까요. 해마다 5월이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또 대중적 인기도 높은 곡이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매우 뜻밖의 사실입니다. 더구나 생상스 스스로도 죽기 전까지 이 곡의 출판을 거부했습니다. 13곡 ‘백조’의 출판은 허락했지만, 나머지 곡들은 절대로 출판하지 말라는 유언까지 남겼습니다. 결국 생상스가 여든여섯 살로 세상을 떠난 후 이듬해인 1922년이 되어서야 모든 곡이 공개되었습니다.
작곡자 스스로 출판을 금지했다면 보통 전곡을 금지할 텐데요, 13곡 ‘백조’는 되고 다른 곡들은 안 된다고 했다니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그가 작곡 후 35년 동안 세상으로부터 꽁꽁 숨긴 이 곡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그의 삶과 음악활동을 추적해서 그가 끝까지 숨기려 한 내막과 음악 속에 감춘 내용들을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중략)

5곡 _내가 한 수 위야!_코끼리
1부 | 2피아노가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는 듯한 소리를 내며 빠르게 앞으로 나갑니다. 이어서 현악기 중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더블베이스가 왈츠 리듬에 맞추어 뒤뚱뒤뚱 뒤따라갑니다. 더블베이스가 들려주는 이 묵직한 소리가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형벌〉에 나오는 경쾌한 공기 요정의 왈츠(▶)라면 믿겨지나요? 생상스는 세상에서가장 가벼운 공기 요정을 육지 동물 중에서 가장 무거운 코끼리 주제(▶)로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게다가 코끼리가 날렵하게 왈츠까지 추다니요.

▼ 02 대포도 동원하고 종까지 울린 이유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아마추어처럼 활동한 슬라브주의 작곡가들과 달리 차이콥스키는 관현악법에서 당대 최고의 전문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러시아음악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러시아인이라면 누구나 구체적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음향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러시아 춤곡을 플루트, 잉글리시호른 같은 관악기로 멋지게 표현하여 민속적 분위기를 잘 드러냈지요. 구체적인 1812년의 보로디노 전투 묘사,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자극하는 그리스정교 성가 선율과 제정 러시아 국가는 러시아인들의 자존심과 애국심이 저절로 분출되도록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특히 3부에서 관현악 전체가 점점 느려지면서 낮은 음으로 내려가는 소름끼치는 음향 효과는 마치 슬로모션을 보는 것처럼 사실적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쟁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끼도록 대포를 동원하고 교회 종까지 울렸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온갖 음향이 세련되게 구사된 〈1812년 서곡〉은 차이콥스키의 관현악곡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중략)

3부 _울려 퍼져라, 우렁찬 종소리!
바이올린이 타이어에서 바람이 빠지듯 속도를 점차 떨어뜨립니다. 슬로모션을 보는 것처럼 어느새 매우 느린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마침내 전쟁의 불안과 위협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1부 시작부분에서 나왔던 도입부 주제가 다시 나타납니다. 지금은 승리를 염원하는 기도가 아니라 승리를 찬양하는 힘찬 노래가 되었습니다. 프랑스군을 물리친 러시아인들은 종을 요란하게 울리며 스스로 축하합니다.
3부 | 축하 종소리와 함께 분위기는 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 바뀝니다. 모든 악기가 아주 아주 강력한 소리로 러시아 군대가 늠름하게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차이콥스키는 조국에 대한자긍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주지요. 엄청난 축포와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승리의 노래로 제정 러시아 국가 주제(▶) 즉 〈신이여, 차르를 구하소서〉(▶)를 부르며 마침내 ‘1812년 조국 전쟁’은 대단원의막을 내립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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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읽다 보니 재밌게 빠져드는 클래식 교양서! 영화나 CF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은 참 아름답고 근사하다. 하지만 연주회나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은 왜 그렇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걸까? 큰맘 먹고 연주장을 찾지만 불편하게 앉아 있다 하품만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읽다 보니 재밌게 빠져드는 클래식 교양서!

영화나 CF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은 참 아름답고 근사하다. 하지만 연주회나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은 왜 그렇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걸까? 큰맘 먹고 연주장을 찾지만 불편하게 앉아 있다 하품만하다 나오기 십상이다. 또 클래식 좀 배워볼까 싶어 책을 펴보지만 전문 용어와 이론들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 나는 클알못(클래식 알지 못하는 사람)인가봐’ 하며 푸념 끝에 책을 덮고 만다.

여기,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쉽게 사귀게 해줄 클래식 입덕 교양서 『나혼자 음악회』가 출간됐다. 저자 이현모는 지금까지 누구나 클래식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강의도 하고 글도 써 왔다. 그는 우리가 수백 년 간 전해져온 클래식 명곡을 제대로 즐기려면 작곡가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루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음악회 속 클래식 명곡들을 나만의 공간으로 불러내, 작곡가들의 사생활부터 명곡 속에 숨겨 놓은 깊은 이야기를 쏙쏙 끄집어낸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사실은 음악계와 자신까지 통렬히 풍자한 곡이었고, 복수극으로만 알았던 베를리오즈의〈환상 교향곡〉속에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감추어져있으며, 차이콥스키의 열렬한 여성 후원자가 〈교향곡 5번〉을 듣자마자 질투심에서 맹비난을 퍼부은 사실까지,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작곡가와 음악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며 즐거운 클래식 세계로 안내한다.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을 시작해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체하지 말고 『나혼자 음악회』를 펼쳐보자.

가식적인 감동에서 벗어나
작곡가의 진심을 들여다본다!

클래식, 혼자서 가볍고 편하게 시작할 순 없을까? 『나혼자 음악회』는 어렵고 불편하게 만들었던 음악회 속 클래식 명곡들을 나만의 공간으로 불러낸다. 이 책은 기존의 클래식 책이 가지고 있는 ‘권위’, ‘격식’ 대신 ‘정직’, ‘인간미’를 드러내며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클래식 전문용어와 이론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한 곡에 대해 이만하면 됐다 싶을 만큼 끝까지 파고들며, 곡마다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준다. 작곡가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표현한 선율을 찾아내어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했던 작곡가의 가슴 속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해준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명곡들은 가장 많이 연주되는 낭만주의 음악들이어서 이곡들만 제대로 알아도 클래식의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곡마다 배경 이야기와 곡 이야기를 두어 작곡가가 어떤 마음으로 작곡했고 자신의 가슴속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주는지 술술 읽히도록 했다. 읽다 보면 저절로 음악을 듣게 되어 클래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그동안 클래식은 교양 있고 학식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누군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가? 클래식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가? 그렇다면, 그런 부담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그저 ‘나혼자 음악회’에서 클래식 명곡을 가벼운 마음으로 맞아보자. 음악회 무대 밖으로 걸어 나온 클래식계 거장들과 맨얼굴로 만나는 동안 당신은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클래식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격식과 형식을 내려놓은
드라마와 충격이 숨어있는 신개념 교양 클래식!

“클래식, 알고 보니 이런 이야기였네!” 이 책을 읽다보면 ‘아하~’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칠 수도 있다. 『나혼자 음악회』는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클래식에 크게 한 방 먹는 책이다. 저자는 온갖 음악 이론과 지식을 아무리 읽고 외워도 실제로 클래식을 즐기는 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하품 나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음악회 속 클래식 명곡들을 나만의 공간으로 불러내, 작곡가들의 사생활부터 명곡 속에 숨겨 놓은 깊은 이야기를 쏙쏙 끄집어낸다.

여성에게 끊임없이 대시하다 매번 퇴짜 맞았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달빛’〉 속에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애감정을 노래하지만 어쩌면 그런 사랑 에너지조차 자신의 창작 원천으로 이용했던 건 아닐까?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 미완성으로 남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불치의 병으로 죽음을 마주했지만 결코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며 한걸음씩 나아간 처절한 환자의 노래였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무시당하자 복수한답시고 그녀를 창녀로 묘사하며 〈환상 교향곡〉을 만든 베를리오즈. 그 열정과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새 시대의 비전을 젊은 예술가의 환상 이야기로 포장한 속마음을 누가 알까.

『나혼자 음악회』를 그저 그런 클래식 책이라고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제대로 충격을 받고 한동안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재미와 감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평생 클래식 덕후로 살게 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내가 알고 있던 그 곡이 맞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더없이 친근하고 인간적인 클래식 명곡들의 가식 없는 매력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신개념 교양서’라 할 만하다.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나혼자 음악회』
터치하는 순간 클래식이 보인다!

저자는 『나혼자 음악회』를 클래식을 1도 모르는 ‘클알못’부터 이제 막 클래식을 시작한 ‘클래식 햇병아리’, 클래식 좀 안다는 사람까지 모두를 위해 썼다고 한다. 저자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클래식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저자의 노하우다.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된 이 방법을 통해 ‘청소년 음악회’의 레너드 번스타인,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금난새가 청중에게 클래식을 친근하게 전달해왔다. 저자 역시 주요 선율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이 방법으로 오랫동안 강의하면서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짧은 강의 시간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구체적 내용까지 재밌는 이야기로 엮어서 책만 술술 읽어봐도 충분히 클래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나혼자 음악회』이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모든 주요선율을 뽑아서 이야기로 들려주는 데 있다. 이렇게 뽑은 핵심을 술술 읽다보면 어느새 주제선율과 음악까지 듣게 되므로 클래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선율과 음악을 듣는 방법도 무척 간단하다. 음악을 제공하는 사이트(dawoollim.co.kr 혹은 cafe.naver.com/musicnaudio)의 ‘나혼자 음악회_음악 듣기’ 코너에 들어오면, 모든 ‘주제선율’과 ‘전곡’을 터치나 클릭 몇 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 주제선율은 보통 5~10회 반복하여 자동 재생되므로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매번 클래식의 높은 문턱에 걸려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나혼자 음악회』로 가볍고 편안하게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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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클래식은 상당히 묘한 매력이 있다. 어릴 때 교과서를 통해서 배울 때는 어렵고 까다로운 음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에 클래식...

    클래식은 상당히 묘한 매력이 있다. 어릴 때 교과서를 통해서 배울 때는 어렵고 까다로운 음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에 클래식 음악회를 여럿 다니면서 새롭게 클래식의 묘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음악을 그대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그 배경을 알고 들으면 좀 더 그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금방 정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의 매력을 끊을 수가 없다.

     

    요즘에 클래식 입문서가 여럿 나왔는데, 그 중에서 나는 <나혼자 음악회>라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곡들을 저자가 자체적으로 골라서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해당 음악에 대한 이해를 심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무척 꼼꼼하게 쓰여진 책이다. 사실 요즘에는 QR코드가 대중화되어서 책 안에 QR코드를 삽입하는 경우도 꽤 많은데, 이 책은 조금 옛날 방식의 고전적인 방법으로 독자들에게 음악 소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카페 주소는 책 안의 저자 소개에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이 책에 실려있는 음악을 카페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데 주제부는 저자가 나름대로 편집을 해놓아서 이 카페에 있는 음악들만 다 들으면 적어도 이 책에 실린 음악 정도는 어디가서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를 잘 해놓았다.

     

    음악 제목은 다 어디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하지만, 사실 음악만 들었을 때 금방 제목을 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과 네이버 카페에 있는 음악 링크를 통해서 자체 트레이닝을 하면 클래식 초급 단계는 충분히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있는 모든 음악들이 다 마음에 들지만, 그 중에서도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저자가 알려준 링크 주소들은 모두 엄선한 음악들이라, 굳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사실 클래식은 들으면 들을수록 질리지 않고 그 내부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예전에는 모차르트 효과라고 해서 모차르트 음악을 계속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도 있었는데,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클래식이 우리의 감성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클래식이 조금 더 친근해진 듯한 기분이다.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 세련된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 [서평] 나혼자 음악회 | eu**l0602 | 2020.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클래식을 좋아해서 때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회에 가지만, 평소 좋아하는 음악가가 아니면 곡을 들어도 이해도가 낮아 감상에 ...

    클래식을 좋아해서 때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회에 가지만, 평소 좋아하는 음악가가 아니면 곡을 들어도 이해도가 낮아 감상에 있어서 아쉬움이 컸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법이니, 클래식에 대해 가볍게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나혼자 음악회> 책을 읽었다. 


    나는 음악회에 가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편이다. '저 연주를 위해서 얼마큼 연습을 했을까?' '외국인 지휘자와 합을 어떻게 맞췄을까?' '악보를 넘기는 사람은 후배가 하게 되는걸까?' '오늘 연주한 곡들 중에 가장 까다로운 곡은 뭐였을까?' 등등 사사로운 것이 궁금할 때가 많다. 하물며 음악은 어떨까? 좋아하는 음악가의 경우 알아서 찾아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음악을 그냥 흘러 듣게 될 때도 있다. <나혼자 음악회>는 음악가 뿐만 아니라 곡에 대한 설명도 쉽게 잘 쓰여있다. 곡의 설명을 읽으며 책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같이 들어보니, 실제로 작가가 말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베토벤의 운명, 월광, 황제와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생상스, 베를리오즈, 로시니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곡을 소개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먼저 목차 내에 관심있는 음악가를 골라 '곡이야기' 부분을 제외하고 읽어본 후, 곡 이야기와 더불어 음악(책에 제시된 사이트)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클래식과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알게 된 곡은 따로 음악회에서 꼭 만나보고 싶다. 저자의 글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져서 만나게 되는 감상이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

  • 이현모 - 나혼자 음악회 | js**j1009 | 2020.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릴 때 다닌 피아노학원을 다닌 영향 탓인지 이상하게 피아노 곡을 들으면 안정감이 들곤 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가끔 잔잔...

    어릴 때 다닌 피아노학원을 다닌 영향 탓인지 이상하게 피아노 곡을 들으면 안정감이 들곤 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가끔 잔잔한 곡을 듣고, 때때로 웅장한 곡도 함께 듣기도 했다. 하지만 우습게도 음악을 들어도 어떤 곡인지 어떤 작곡가가 작곡한 곡인지 잘 모를 때가 많다. 곡의 탄생배경은 물론이고 어떤 것들을 표현하고 있느냐까지 들어간다면 더더욱 어렵게 느껴져서 그냥 기분이 내키는 대로 음악을 듣곤 했다. 그러니 클래식에 관해 묻는다면 모르는 척 고개를 젓기 일쑤였다.


    하품 나오는 클래식, 불편한 음악회를 혼자서 제대로 시작해볼까?라고 묻는 책은 몇 가지 유명곡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제목을 들으면 아 그 음악?이라고 떠올릴 법한 음악들이 대부분이어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로시니의 빌헬름 텔 서곡, 베를리오즈의 환상교양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달빛까지. 곡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흥미롭게 풀어내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주어서 곡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 


    몇가지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제외하고 가장 흥미로웠던 건 첫번째 장의 생상스 이야기였는데, 동물의 사육제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상황과 음악계, 자신에 대한 풍자가 녹아든 것이라고 하니 유쾌하게만 들렸던 곡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금방 떠오르지 않는 음악들은 책을 엮으며 따로 편집해 모아두었다는 음악을 카페에서 들으면서 볼 수 있었다. 반복재생해둔 구간들도 있어서 빠르게 지나가는 부분은 몇번이고 반복해 들으며 곡을 이해할 수도 있었다. 어쨌든 이 책은 곡에 대해 잘 몰라도 가볍게 흥미로 볼 수 있을 것도 같았다. 혹시 뒷부분 음악에 대해 샅샅이 해체해서 설명해둔 게 지루하다면 앞부분에 작곡가 이야기들만 읽어도 충분히 재밌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 클래식 교양서 | ve**et1218 | 2020.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처음에 이 책 저자가 과학 쪽을 전공하셨다는걸 보고 클래식 책을 쓰셔서 과학인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을지, 과학쪽 ...

    처음에 이 책 저자가 과학 쪽을 전공하셨다는걸 보고 클래식 책을 쓰셔서 과학인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을지, 과학쪽 이야기가 들어가서 이해가 안되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 그럴 걱정 할 필요 없었다! 지극히 클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당시 시대 상황과 작가의 생애와 관련지어서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었기 때문이다.

    첫 장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소개했다. 생상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두 살때 피아노를 배우고 세 살때 피아노곡을 작곡한 천재였다. 열 여덟살 때 첫 교향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프랑스에서는 오페라가 인기 있었고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같은 기악곡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이나 하는 거라고 깔보고 무시했다. 그러자 독일 작곡가 이름으로 발표하자 생상스임을 밝혀지자 욕하는 사람들이 독일주의자라는 꼬리표까지 달고 비난했다. 가정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던 생상스에게 이 곡이 작가는 유머와 풍자가 가득한 작품이라고 보았다. 다양한 곡의 인용이 들어가 음악계 전체를 풍자한 곡이라고 보았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 곡만 들었을 때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동물 제목이 드는 붙어서 동물의 생생한 움직임, 소리를 표현한다고만 생각했지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그림이든 음악이든 제목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목에 끼워 맞추기가 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해석이나 감상을 제목에 맞추어 제한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이라는 듯 말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예술에 일가견이 없더라도 나는 단순히 제목을 보지 않고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야 진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겪어 왔던 시대 상황과 개인 사정까지 고려한다면 생상스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의 심상을 그래도 알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래서 아는 것이 많을 수록 보이는 것이 많은 거라고 하나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볼 때 작품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가 처음 들어보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다. 이 사람은 인생은 곧 사랑이였던 모양이다. 환상 교향곡은 무려 한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한 곡이다. 50분이 넘는 5악장의 분량으로 내가 들어본 곡 중에서 가장 긴 곡 중 하나여서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작가는 그러나 단순히 복수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완성한 시기가 프랑스에서 7월 혁명이 일어난 해였다. 그래서 그도 사회 개혁을 열망하였기 때문에 곡을 더 완성도 있게 되었던 주 원인이라고 보았다. 이렇게 보는 데에는 베를리오즈가 어울리는 작가들이 낭만주의 작가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인 것도 크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배경 지식을 알고 나니 듣고 있는 와중에도 더 곡이 의미 있고 혁명의 숭고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제목 그대로 곡은 50분 내내 환상에 빠지게 해주는 것 같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 교향곡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만들었다는 개척자였다. 이 교향곡에는 등장인물이 두 명 이상이 나오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곡으로 표현해 낼까 봤더니 '고정선율'을 뒀다는 것이다.소설 같은 교향곡. 최초로 고졍선율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주인공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려 상황에 맞게 리듬과 악기만 변화시켜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였다. 그 당시에도 기발한 방식이였지만 지금도 혁신적인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클래식 재밌게 시작하자 | li**zzang | 2020.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와인이나 클래식 같은 서양의 고급문화라고 인식되었던 것이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와인이나 클래식 같은 서양의 고급문화라고 인식되었던 것이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 특히 클래식은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을 선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전에 금난새 지휘자님이 설명하고 그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회를 간 적이 있는데 알고 들으니 확실히 재밌다고 느껴졌다. 나혼자 음악회도 그런 차원의 책이다.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교양 클래식이라는 부제목처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의 배경을 설명하고 그 음악을 싸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오페라는 원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클래식보다 더 재미있게 접했다. 최근 클라리넷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클래식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재미가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지겨운 경우는 있었다. 이 책은 클래식이라는 짧게는 15분 길게는 40여분에 이르는 교향곡 등의 내용을 이야기와 함께 풀었다. 그래서인지 알고 들은 클래식은 오히려 짧게 느껴지고 순수하게 음악에만 집중해서 들어도 지겹지 않았다. 이렇게 재밌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음에 감탄했고 새로운 분야를 알게되는 지식적 만족감도 있지만 음악이 주는 감정적 순화도 있어서 주말 하루를 이 책과 함께했다.

    총 10개의 곡이 나오는데 주로 교향곡이지만 서곡이나 협주곡 등도 있다. 입문자를 위한 것이라 꽤 유명한 다들 알만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재밌는건 이 10개의 곡 중 2개가 차이코프스키의 곡이고 3개가 베토벤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곡가가 그 둘이라는 점이 새삼 느껴졌다. 책은 먼저 작곡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소개하려는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그 다음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곡에 이야기를 붙여 설명해주고 각각의 주제음이나 사용된 악기를 사용하여 그림 그리듯 이야기해준다. 딱딱한 음악이론이 아니라 그림그리듯 작곡가가 그 음악을 해설하듯 이야기해줘서 상상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연결되어 있는 사이트(https://cafe.naver.com/musicnaudio)에 들어가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책에 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유튜브에 다 연결되어 있다. 특히 주제음 같은 경우는 10회씩 반복해주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듣다보면 귀에 좀 익는다. 그런 주제음이나 비교할만한 음악들을 짧게 짧게 들으면서 곡을 이해하고 약 20분 이상의 전체 음악을 들으면 곡이 그림을 그리듯 머리에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다시 책을 넘겨보면서 확인하면서 들어야 하긴 하지만 전체 곡을 보통 3번 정도 듣다보면 조금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지휘자의 연주가 조금씩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도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은 지어진 배경도 재밌었지만 음악 자체가 하나의 전쟁 서사시같아서 퍼포먼스에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직접 공연장에 가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곡이다. 1장에 나오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꽤 충격적이었다. 자주 접하는 음악이었지만 생상스의 인생도 그가 동물의 사육제를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처음 알았기에 책의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으니 음악이 다른 느낌으로 들렸다. 5장의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은 꽤 유명한 곡이라 라디오에서도 종종 들었는데 베를리오즈라는 작곡가에 대해 알게된 것도 좋았지만 사랑을 주제로 단두대와 교회풍자까지 따라가기 힘든 그의 의식세계가 낯설고 새로웠다. 역시 알고 들으니 그동안 알고 있었던 환상 교향곡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책을 일고 음악의 배경과 설명을 알고 나니 어렵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던 클래식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름답게만 생각한 음악의 어떤 부분은 잔인했고 비아냥거렸고 좌절이 담겨있기도 했다. 그렇기에 알고 들으니 새로운 느낌으로 들렸지만 그렇기에 음악이 감성적으로 더 풍부하게 다가왔다.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주제파트를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게 해준 부분도 친절했다. 무리해서 힘쓰지 않아도 쉽게 클래식과 가까와지게 만든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적용해도 좋을 것같다. 중학교 아래 위의 아이들에게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이 책에 나온 진행 그대로 함께 음악을 가르쳐주는 상상을 해보았다. 내가 느꼈던 클래식의 대한 기쁨과 감동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가깝게 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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