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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우드 바이블
668쪽 | A5
ISBN-10 : 8925549085
ISBN-13 : 9788925549088
포이즌우드 바이블 중고
저자 바버라 킹솔버 | 역자 박아람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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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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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잘 받았습나다.감사를 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youn*** 2020.10.17
93 완전 새책수준이구요, 배송도 빠름 5점 만점에 5점 mulga*** 2020.10.15
92 물건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dn*** 2020.10.14
91 책 상태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onica6*** 2020.10.14
90 아주 좋습니다! 거의 새책과 같네요~! 5점 만점에 5점 tan***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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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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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와 함께 던져진 한 가족의 운명!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비극을 그린 대서사시 『포이즌우드 바이블』. 137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이 소설은 데이튼 문학평화상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서상을 수상하고, 퓰리처 상과 오렌지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선교를 위해 콩고로 간 독실한 침례교 목사 네이선 프라이스의 아내와 네 딸의 서술을 통해 한 가족이 30년 간 운명처럼 아프리카와 얽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1959년, 열의에 넘치는 목사 네이선은 가족을 데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콩고로 향한다. 아내 올리애너, 15살 레이첼, 쌍둥이 리아와 에이다, 5살 루스메이까지 다섯 여자들의 목소리로 생소한 콩고의 삶과 인간의 죄와 구원에 대한 감정이 묘사된다. 20세기 콩고의 정치적 격변기를 시작으로 30여 년에 걸쳐 벌어지는 한 가족의 비극, 그리고 놀라운 재건의 역사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바버라 킹솔버
저자 바버라 킹솔버(Barbara Kingsolver)는 1955년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서 태어나 그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켄터키의 농촌에서 자랐다. 드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녀는 반 베트남 시위에 참여하기도 하며 다채로운 대학생활을 보낸다. 도리스 레싱의 책을 통해 소설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킹솔버는 소설에 대한 꿈을 품게 된다. 졸업 후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타임스≫ 등에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며 밤에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녀의 첫 소설은《콩나무The Bean Trees》(1987)로 평단의 갈채와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8년 출간한 베스트셀러 《포이즌우드 바이블》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서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과 오렌지 상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며, 오프라 윈프리 도서 클럽 목록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전 세계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킹솔버는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혔으며, 2000년에는 예술을 통한 공헌과 관련해 미국 최고의 영예인 국가 인문학 훈장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들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서점협회와 미국도서관협회에서도 상을 받았다.《자연과 함께한 1년》은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비롯해 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The Lacuna(근간)》는 2010년에 영국의 유명한 오렌지 문학상을 받았다. 2011년 킹솔버는 그녀의 작품 전체에 대해 데이튼 문학평화상을 받았다. 50개 이상의 문집에 기고했으며 미국의 주요 신문 및 잡지 대부분에 그녀의 서평과 기사들이 실렸다. 킹솔버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신인 문학상인 벨웨더 문학상을 제정하여 1998년부터 여섯 명 이상의 새로운 문학가가 등단하도록 도왔다. 최근 합의를 통해 이 상은 펜/벨워스 사회참여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킹솔버는 두 딸을 두었고, 남편 스티븐 호프는 환경학을 가르치고 있다. 바버라는 자신의 최고 작품을 완성해주는 것은 글 쓰는 일과 자녀 키우는 일,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시민이 되는 일이라고 믿는다. 작품으로는 《Pigs in Heaven》《Animal Dreams》《Homeland and Other Stories》《Prodigal Summer》《Flight Behavior》《작은 경이》《Holding the Line: Women in the Great Arizona Mine Strike of 1983》《Another America》 등이 있다.

역자 : 박아람
역자 박아람은 서울 태생.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버리드 라이프》,《미래기업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공역),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공역), 《찰리와 악몽학교》, 《거장에게 배운다》, 《아메리칸 보이》, 《악녀의 유물》, 《외과의사》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권 창세기
제2권 요한계시록
제3권 사사기
제4권 벨과 뱀
제5권 출애굽기
제6권 삼동자의 노래
제7권 나무 속의 눈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책 속으로

◆ 외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콩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정말 가관이다. 아이들은 침례교 자선 단체에서 보내준 너절한 헝겊 쪼가리를 걸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벗고 다닌다. 색깔 배합도 젬병이다. 어른들은 남자든 여자든 빨간 격자무늬와 분홍색 꽃무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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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콩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정말 가관이다. 아이들은 침례교 자선 단체에서 보내준 너절한 헝겊 쪼가리를 걸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벗고 다닌다. 색깔 배합도 젬병이다. 어른들은 남자든 여자든 빨간 격자무늬와 분홍색 꽃무늬가 서로 보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자들은 허리에 천을 한 장 감고 그 위에 다른 종류의 커다란 사각형 천을 또 한 번 감는다. 청바지는커녕 바지 자체를 평생 입지 않는다. 젖가슴은 뭐랄까, 바람에 덜렁덜렁 흔들리도록 놔두면서 다리는 일급비밀이라도 되는 양 철저히 가린다. 엄마가 검정색 칠부 바지를 입고 집 밖에 나가면 모두들 얼이 빠진 듯 바라본다.

◆ 진짜 굶었다면 왜 배가 그렇게 불룩한 것일까? 정말 모르겠다. 이곳 아이들은 이름이 툼바, 방구아, 마주지, 은심바, 뭐 그렇다. 그중 한 남자애가 우리 집 마당에 제일 많이 오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거의 우리 언니들만큼 크지만 단추가 다 떨어진 낡은 회색 셔츠와 헐렁한 회색 팬티 말고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안 입고 다닌다. 커다랗고 불룩한 배에 배꼽이 마치 새까만 구슬처럼 튀어나왔다. 하지만 나는 셔츠와 팬티로 그 애를 알아본다. 배꼽으로는 그럴 수가 없다. 그들은 모두 배꼽이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다 뚱뚱한 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아니라고 했다. 다들 쫄쫄 굶고 비타민도 섭취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 애들을 뚱뚱한 사람처럼 만들었다. 아마 그들이 함의 자손이기 때문일 것이다.

◆ 네이선의 눈에는 점점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거의 아버지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에게 아버지란 도예가가 점토를 빚어 도자기를 만들 듯 그저 하나의 직업적인 역할일 뿐이었다. 아이들 각각의 웃음도, 괴로움도 알지 못했다. 에이다가 스스로 유배를 선택한 것도, 레이철이 파자마 파티와 레코드 앨범을 즐기는 평범한 삶을 얼마나 열망했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리고 가엾은 리아. 리아는 마치 박봉을 받는 웨이트리스가 팁을 바라며 손님을 쫓아다니듯 열심히 그를 쫓아다녔다. 그 모습에 나는 가슴이 찢어졌다.
남편의 의도가 단단한 소금 기둥으로 변하고 내가 개인적 생존에 매달려 있는 사이, 콩고는 숲의 장막 뒤에서 숨을 쉬며 마치 강물처럼 우리를 넘어 흘러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 영혼은 결국 죄인들과 함께, 살인자들과 함께 거두어졌다. 계속해서 뒤만 돌아보다 결국 눈이 멀었다. 롯의 아내처럼. 내 눈에 보이는 거라곤 짙은 구름뿐이었다.

◆ 생각처럼 그렇게 쉬웠다면 왜 벌써 이뤄지지 않았겠는가? 왜 아프리카가 그냥 야자수가 좀 더 많은 미국으로 변하지 않았겠는가? 어쨌든 아프리카는 대체로 여전히 수억 년 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잘 생각해보면 아프리카 사람들은 지금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인권을 위해 폭동을 일으키고 스포츠와 대중음악 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나는 콩고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아프리카 사람들한테 휩쓸려 교회까지 갔고, 그곳에서 그들은 거의 벌거벗은 채 춤을 추며 아직 털이 붙어 있는 염소 고기를 내주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이 작은 여행이 우리가 아는 프라이스 가족을 파괴할 거라고. 그리고 빌어먹을, 정말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 신도들 앞에 서서 “타타 그리스도는 뱅갈라!”라고 외치는 아버지를 그들은 지금도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생각한다. 나는 정확히 그런 모습의 아버지를 생각한다. 우리는 상처와 죄의 조화물이다. 그는 내 아버지였다. 나는 그 유전자의 절반을 그리고 그의 모든 역사를 소유하고 있다. 명심하라. 실수는 이야기의 일부다. 나는 시종일관 독나무 성경을 쓰면서 자신은 오직 진실만 말한다고 믿는 남자에게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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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포이즌우드 바이블 poisonwood Bible “킹솔버는 흔들림 없는 손으로 종교와 정치, 인종, 죄, 구원의 씨줄과 날줄을 엮어 끔찍하리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 리뷰 ★★★뉴욕타임스 137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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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우드 바이블
poisonwood Bible


“킹솔버는 흔들림 없는 손으로 종교와 정치, 인종, 죄, 구원의 씨줄과 날줄을 엮어 끔찍하리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 리뷰

★★★뉴욕타임스 137주 연속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도서★★★
★★★미국 고등학교 선정 필독서★★★
★★★데이튼 문학평화상 수상작★★★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서상 수상★★★
★★★미국서점협회ㆍ미국도서관협회 올해 최고의 상 수상
★★★미국 국가 인문학 훈장 수여★★★
★★★퓰리처 상ㆍ오렌지 상 최종후보작★★★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

아프리카에서 30년 간 펼쳐진 한 가족의 비극을 다룬 경이로운 대서사시!
슬프고도 아름다운 다섯 여자의 애달픈 삶


미국에서는 이미 고등학교 ㆍ 대학교 문학 과정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바버라 킹솔버의 《포이즌우드 바이블》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1998년 출간해 미국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137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미국서점협회ㆍ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상 등을 수상하고 퓰리처 상과 오렌지 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이로 인해 바버라 킹솔버는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들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히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재까지 이 작품은 고전으로 자리 잡으며 15개국에 번역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섬세하고 강렬한 필력과 영리한 통찰 그리고 잠시도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절찬 받은 이 작품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콩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세기 콩고의 실제 역사인 정치적 대변동 시대를 시작으로 30여 년에 걸쳐 벌어지는 한 가족의 비극, 그리고 놀라운 재건의 서스펜스 넘치는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실제로 어린 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낸 경험이 있는 바버라 킹솔버는 현실적인 묘사와 사회성 깊은 비판, 역사의 ‘필요악’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 시대에 새롭게 도리스 레싱, 나딘 고디머, 너대니얼 호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결국 나의 운명은 콩고와 함께 던져졌어.”
정치와 종교, 사회와 문화,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걸작!


《포이즌우드 바이블》은 1959년 선교를 위해 벨기에령 콩고로 가족을 데려간 독실한 침례교 목사 네이선 프라이스의 아내와 네 딸의 서술을 통해 미국에서 평화롭게 자라온 가족이 콩고에 던져지며 30년 간 운명처럼 아프리카와 얽히는 가족사를 다룬다. 책 제목이기도 한 독나무(poisonwood)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복음을 의미한다. 콩고어로 ‘뱅갈라’는 소중하고 귀한 것을 뜻하는 말이다. ‘예수는 뱅갈라’라고 외치는 목사 네이선의 설교를 들은 콩고인들은 이를 ‘방갈라’, 즉 독나무로 알아듣는다. 실제로 콩고의 사정과 독나무까지 무시한 네이선의 선교 정책은 미국이 아프리카를 대하는 태도와 꽤나 닮아 있다.
이 소설은 20세기 가장 극적인 정치 기록들 가운데 하나인 벨기에령 콩고의 독립 투쟁, 선거를 통해 선출된 초대 콩고 총리의 살해, 원하는 후임을 앉히기 위해 쿠데타를 지시한 CIA, 미숙한 아프리카 국가의 자치권을 강탈하는 세계 경제 제도의 교활한 행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버라 킹솔버는 이런 질곡 어린 역사를 배경으로 콩고에 내던져진 한 가족의 비극과 놀라운 성장을 솜씨 좋게 버무려 하나의 웅대하고 슬프면서 아름다운 인간 드라마를 창조해냈다.
네이선의 아내 올리애너 프라이스는 아프리카를 겨냥한 서구의 맹습에서 자신의 남편이 수행한 역할을 재구성한다. 그녀 자신의 죄에 대해 답할 수 없는 질문들과 그녀 자신의 상실이 이 이야기를 더 슬프게 한다. 또한 그녀의 네 딸, 자기중심적인 첫째 레이철과 영리한 사춘기 쌍둥이 리아와 에이다, 예지력을 가진 다섯 살 루스 메이가 번갈아가며 화자가 된다.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이 소녀들은 1950년대 조지아 주에서 형성된 인종에 대한 편견을 갖고 콩고에 도착해 아버지의 완고한 선교 활동을 보며 느끼는 것, 아프리카 자체의 놀라운 매력에 대해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슬프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런 점에서는 고전 《작은 아씨들》을 닮아 있기도 하다. 딸들의 톡톡 튀는 심리 묘사는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동시에 하나의 사건을 여러 시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결국 그들은 제각기 다른 구원의 길을 찾게 된다. 킹솔버는 콩고인과 미국인, 어느 쪽이 비극인지 알 수 없는 블랙코미디를 그려내며 부부, 부녀, 모녀, 자매로 맺어진 인간관계를 통해 사랑과 상실, 용서와 구원에 이르기까지의 감동과 인간의 희망이 제시하는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정치적 우화이자 가슴 저린 가족서사시이며 예리한 여자들이 풀어내는 놀라운 심리소설이다.

줄거리
1959년 열의에 넘치는 침례교 목사 네이선은 그의 아내와 딸들을 데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영혼들을 구하러 콩고로 떠난다. 네이선의 사명에 몸과 영혼이 삼켜진 아내 올리애너와 15살의 아름다운 여왕 레이첼, 아버지의 열렬한 팬인 쌍둥이 자매 리아와 반신불수에 실어증까지 걸린 에이다, 5살의 발랄하고 모험심 많은 루스메이까지 다섯 명의 여자가 이 소설의 화자이다. 이 작품은 아내와 네 딸의 목소리로 번갈아가며 생소한 콩고의 삶과 인간의 죄와 구원에 관한 감정을 묘사한다. 그들은 미국에서 생필품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전부 챙겨가지만 작은 씨앗에서부터 성경책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이 아프리카에 오면 처참하게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교 활동이 약속된 1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가족들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미디어 리뷰
“야심차고 성공적이며 아름답기까지 한 소설은 거의 없다. 바버라 킹솔버의 《포이즌우드 바이블》을 통해 그런 소설을 접할 수 있는 우리는 행운아인 셈이다. 너무 경이로운 작품이라서 서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_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제인 스마일리
“굉장하다. 예리한 여자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대단한 성격 소설이다.” _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바버라 킹솔버는 웅대한 픽션과 가혹한 고발을 꿈꿨다. 참신하고 성숙하며 분노에 차 슬퍼하는 킹솔버, 아프리카를 직접 경험해본 킹솔버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우리 시대의 도리스 레싱과 나딘 고디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_ ≪더 네이션≫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상상력으로 충만한 수작이다.”_ ≪뉴스위크≫
“킹솔버의 강렬한 신작은 사실상 19세기 소설, 즉 죄와 구원, 역사의 ‘필요악’을 그린 너대니얼 호손 스타일의 작품이다.”_ ≪뉴욕 타임스≫, 미치코 가쿠타니
“아름답다. 가정의 비극을 다룬 킹솔버의 이야기는 잘 짜인 모험담 그 이상의 작품이다.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콩고의 정치적 분쟁, 그 피의 장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또한 시의적절하기까지 하다.”_ ≪피플≫
“킹솔버는 타고난 언어의 마술사이다.”_ ≪타임≫
“놀라운 비극……. 이국적 경험을 구약성서의 예언 및 파멸의 구절과 적절하게 조화시킨 소설이다.”_ ≪USA 투데이≫
“콩고 사람들의 언어와 화법에 대한 킹솔버의 통찰력과 연민이 이 책의 순수한 재미에 깊이를 더한다.” _ ≪보스턴 글로브≫
“ 세계를 아우르는 대서사시. 정치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면서 이토록 훌륭한 통찰력과 유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다.”_ ≪글래머≫
“매력적이고 서정적인 동시에 극도로 사실적인 작품이다.”_ ≪시카고 트리뷴≫
“웅대하고 색다른 성인 소설인 동시에 언어와 문화에 대한 영리한 통찰.”_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보여주는 작품. 창의력과 용기 그리고 어마어마한 연민을 활용해 대서사시적 주제를 다루는 섬세하고 복잡한 작품이다.”_ ≪뉴스데이≫
“흥분 넘치고 설득력 가득한 소설.”_ ≪포틀랜드 오레고니언≫
“킹솔버의 작품은 성서의 구조와 개연성 있는 아프리카 인물의 특색을 아우르는 우화이자 걸작이다.”_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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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포이즌우드 바이블 | ys**5636 | 2013.02.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산다는 것은 변화하는 것,백 번 죽는 것이지,난 엄마란다.넌 아니지.그도...
     
     
    산다는 것은 변화하는 것,백 번 죽는 것이지,난 엄마란다.넌 아니지.그도 아니었어. - 본문 -
     
    우리 인간은 태어난 곳에서 여러 요인과 변수에 의해 수도 없이 이동하면서 삶을 살아 가는 존재이다.어릴 때는 부모의 직장과 경제적,교육적 환경의 요인이 발생하면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고,사회생활을 하면서 역시 직장,개인의 정신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편을 따라가고 직장의 인사 이동에 의해 이동을 한다.이동의 결과는 더 나은 삶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고 정신적 가치와 의미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가정을 이루고 자식이 딸린 가장(家長)이 조국을 떠나 타국으로 전 식구가 이동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왜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식구들의 암묵적인 합의와 타협이 있어야 할 것이다.특히 치안이 불안하고 경제적 수준 및 위생시설 등이 열악한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 가장으로서의 책임의식과 부양의식이 뚜렷해야 가족은 가장을 믿고 따르고 의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 복음을 전하려 네이쳐 일가족 콩고의 땅을 밟으면서 겪게되는 콩코의 정치,사회의 분위기를 비롯하여 원죄 의식을 씻어 내고 구원을 전파하려는 콩코 원주민들과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다.신화와 미신이 위주가 되고 부족장의 말 한마디가 법이 되는 콩고 원주민들이 평화롭게만 살아가던 중 네이쳐 가족이 들이 닥치면서 파란이 일어난다.뼛 속 깊게 전해져 오는 콩고 원주민들의 뇌리에는 이교도의 침투가 못내 거슬리기만 한데 네이쳐 목사는 부족장과의 사이에 갈등과 시련이 닥치게 된다.
     
    콩코는 열대 지역에 정글 및 풍토병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다 보니 경제수준이 높던 미국 생활이 그립기만 하다.흙담으로 벽을 두르고 풀잎으로 지붕을 엮은 집에 낮이고 밤이고 벽에는 도마뱀이 기어 오르고 시도 때도 없이 날아 드는 모기떼,생쥐들의 들로 인해 말라리아병에 걸리기 십상이고,불개미떼가 파죽지세로 밀려 들기라도 하면 삼십육계 줄행랑이라도 쳐야 하는 곳이 콩고의 자연환경이다.이러한 자연 환경 속에서 네이쳐 목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도 하고 일면 청소년들에게는 성경 학습과 성경 필사 과제를 내주기도 한다.
     
    한 편 네이쳐와 부인 올리에너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과 간극이 발생한다.1960년대 미화 50달러가 현재 가치로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섯 식구가 50달러로 생계를 꾸리려면 아무래도 팍팍할 것이다.생활비에 아이들 교육 그 외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네이쳐 목사는 집 안 일에는 도통 무관심하게 되고 부인은 가정과 아이들 문제에 치중하다 보니 결국 갭이 생기게 되고 그 간극은 점점 벌어져 몸과 영혼은 모래알과 같이 퍼석퍼석한 상황으로 번져 간다.
     
    큰 아이 레이철,둘째는 쌍둥이인데 리아와 에이다인데 에이다는 소아마비로 인한 신체 장애가 있고 막내 루스메이가 있다.자매간이라도 모두가 개성이 있고 나이차가 있다 보니 이성에 눈을 뜨는 레이첼,성경 학교에서 원주민 아나톨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리아,그리고 뱀에 물려 죽게 되는 루스메이,루스메이의 죽음을 기점으로 올리에너 부인은 목사 남편이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에이다를 데리고 미국으로 되돌아 가게 되고,남은 레이철과 에이다는 콩고에 남아 그녀들의 짝을 만나 새로운 삶을 일궈 나가게 된다.네이쳐 목사는 복음 및 신앙심에 충실하지만 부부라는 관계를 너무 소홀히 하고 가정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이 결여되었다는 인상이 강하다.
     
    당시 콩고는 벨기에로부터 해방을 맞이하게 되면서 모부투에 의한 독재정권이 탄생하고 야당 인사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게 되는데 에이다의 남편 아나톨은 보다 나은 콩고의 자치와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수용소 생활을 치뤄 내는데 에이다는 정신적 믿음과 애정으로 긴 세월을 버텨 나가고,맏이인 레이첼은 백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지만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종교적 신앙보다는 돈을 버는 호텔 사업가로 변신하게 된다.에이다는 미국에서 의과대학에 들어가 의사가 되기 위해 부단히 공부에 매진하게 되고,엄마인 올리에너는 부부간에 못나눈 회한에 사로 잡히게 된다.
     
    포이즌우드(독나무)는 아프리카인의 정령을 대표하고 있는 나무인 것 같다.아프리카에 몸과 영혼을 실천으로 옮고 열대전염병학과 신형 바이러스를 연구하려는 에이다를 통해 그들은 알게 모르게 아프리카에 대한 애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반증이다.그들이 아프리카에 그들의 가슴을 묻고 가슴을 파내 흙을 털어 그것을 빛으로 가져오려고 하는 자세에서 국경,인종을 초월한 상생의 정신과 참된 인류애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또한 아프리카 오지의 자연 환경과 순수하게 살아 가는 아프리카인의 생활 방식과 정령의식,풍부한 콩코의 자원을 놓고 이념갈등을 벌이는 미.소 양대국의 이데올로기에 콩고 독재정부 지도자들의 저울질하는 모습도 당대를 이해하는데 충분했다.
  • 지베도착한 책을 받고 한참을 생각했다 첫번째는 이 두꺼운책을 내가 다읽을수있을까?   ...
    지베도착한 책을 받고 한참을 생각했다 첫번째는 이 두꺼운책을 내가 다읽을수있을까?
     
    두번째는 미국고등학교선정,뉴욕타임즈137주연속 베스트셀러등등의 화려한선정이된 이책
     
    나는 종교인이아니기에 소설이라고해도 지루하지않게 잘 읽을수있을지가...
     
    이책은 아빠 네이선목사,아내 오리애너,15살 큰딸 레이펠, 일라성쌍둥이자매 리아와 에이,5살루스메이
     
    이렇게 다섯명의 여자들이 소설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1959년 아버지에 뜻에따라 자기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콩고로 떠나지만 콩고에 도착한순간 큰딸 레이첼은 우리가 벌을 받는건가?콩고에 가장 먼저든 생각이었다
     
    이곳에서 자신들맘대로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하나도 심지어 우리자신도 책임지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도 같이 들게 해주었다
     
    아버지는 콩고에서의 정식활동 허가를 받은것이 아니기에 그모든것들을 다 가족들이 해결해야하는상황인데도 선교를해야한다는 열정으로 콩고에 온것이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콩고의 독립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다음선발대로 오기로한 부부도 안오게되었다 그런데도 아버진 가족들보다 선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떠나지 않자 1년을 생각하고 온 선교활동이 30년동안 한가족이 모든 사건사고를 겪으며 마음에 상처를 입고 비극적인삶을 살게 되지만 희망을 잃지않는 장편소설이다 이책을 일고난후 첨에 내가 생각했던 어리석음은 없어지고 정치 종교 사회문화 인간에모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 독나무성경 | yj**0320 | 2013.02.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얼마전에 무척 충격을 받으며 본 다큐가 있다. `최후의 제국`이라는 제목의 다큐였는데..우리가 아는 초강대국 미국에서 아이들...
    얼마전에 무척 충격을 받으며 본 다큐가 있다.
    `최후의 제국`이라는 제목의 다큐였는데..우리가 아는 초강대국 미국에서 아이들중 4명에 1명 꼴로 점심을 굶고 있단다.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고 오늘날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그렇게 많은 기부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에서 굶는 아이가 그렇게나 많다니 놀랍지않은가? 열심히 일해도 먹고살기 힘든것은 모든 부의 재분배가 공정하게 이뤄지지않은 탓으로 본다
    세계 최강대국의 사정이 이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태평양제도의 아주 작은섬에서는 모두가 나눠서 일을 분담하고 서로 나눠먹는다.가장이 죽거나 아플때에도 가족은 걱정이 없다.이웃들이 서로 도와 그들의 몫을 나눠주는 `아로파`라는 게 있기때문인데.그래서일까?우리의 현재기준으로보면 부족하고 없는것 투성인데도 그들의 표정은 평온하고 너무나 밝았다.
    얼굴에서 그들의 행복이 드러나기때문인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죽도록 공부하고 일하는 이유는 뭘까?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우리모두가 걱정없이 살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삶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걸 비록 우리눈엔 초라해보이는 그 태평양의 작은섬 사람들의 삶에서 찾을수 있을것이다.
    이 책`포이즌 우드 바이블`은 미국의 한 목사가족이 그들의 눈에 한참 미개하고 덜떨어진 콩고로 가서 그들의 주님인 예수의 사랑을 전파하고 그들에게 온정을 베풀고자 노력했던 그 오만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책을 읽는 내내 가진게 없는 듯 보이지만 그럼에도 늘 웃고 그날그날을 충실하게 사는 그 태평양의 섬사람들이 생각났다.
    독실한 신자이자 목사인 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어쩔수 없이 콩고로 건너가게 된 프라이스가족
    그곳 콩고는 당시 벨기에의 식민지로 아버지 네이선 목사는 미개하고 한참 떨어진 그들 콩고주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설파한다는 사명감에 열성적인 목소릴 내지만 아무도 그들을 환영하지않는다.
    심지어 생각했던것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에 가족들조차 네이선에 반발심을 가지지만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면 돌아오는건 매질뿐이기에 그곳에서의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프리이스네 가족
    특히 그런 권위적이고 독실하다못해 다른것을 용납하지않는 흔들림없는 아버지의 믿음에 존경심을 갇고 있는 둘째이자 쌍둥이인 리아는 아버지의 모든것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쌍둥이 언니와 아버지의 모습에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에이다와 콩고의 생활을 유독 못견뎌하는 큰딸 레이철과 제일 먼저 콩고에 적응하는 고집쟁이 막내 루스메이는 콩고에서 매일매일 벌레와 모기를 쫒는 전투같은 삶을 산다.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사이에 콩고는 식민지생활을 청산하고 독립에 이르게되면서 그들을 이곳 콩고로 보낸 남침례협회에서 그들 가족의 귀환을 명령하지만 네이선은 그들의 명령을 거부하고 이곳 콩고에 남아 그의 후임이 올때까지 원주민을 회개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한다.백인들이 대부분 탈출하는 그곳에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곳 콩고에서의 생활은 월급이 끊겨서 점점 어려워지고 이들 가족에게도 격변의 물결이 들이닥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은 왠지 이 책이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항상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허영을 가진 큰 딸 레이철도,그리고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하고 그곳 콩고에선 남자들의 일인 사냥을 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리아도 그리고 고집쟁이에 조금은 막무가내인 막내 루스메이에 말없는 관찰자인 에이다까지도..여기에 이들 각자 개성이 뚜렷한 네자매를 이끄는 너무나 조용하고 남편의 말에 복종하는 엄마모습까지도..
    그렇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 네자매와 엄마인 올리애나의 시선으로 각자가 당시에 느꼈던 심정을 각자가 주인공이자 화자가 되어 그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두려고 무서웠던 개미떼의 공격에서 목숨을 건 말라리아와의 사투 그리고 목숨을 건 탈출과 그뒤의 생에 대한 이야기 까지...
    또한 벨기에 식민지에서 콩고공화국이 되는 시점의 정치혼란과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와 광물을 노리고 덤벼든 강대국들이 벌인 비열하고 인간적으로도 용서받기 힘든 잔인인 처사는 읽으면서 마치 조선말의 우리나라 모습을 보는듯해 안타까웟다.
    그렇기에 힘있는 강대국앞에 너무나 나약해 바람앞의 등불같았던 조국 콩고를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아나톨이란 인물의 인내심과 현명함은 우리가 흔하게 봐왔던 인물과 너무나 다르지만 그럼에도 저절로 존경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 들 가족을 맹수앞에 던져놓은것처럼 제대로 된 준비없이 가족을 위험으로 내 몬 너무나 무책임한 남자 조너선은 가장이지만 가장이 아닌 그저 혼자만의 사랑에 빠진 위선자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들여다볼 여유도 없는데다 남의 말은 커녕 가족의 반대조차 용납않는 편협함을 종교라는 철갑을 두르고 다른 사람앞에서 군림하려 드는 오만함...심지어 그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콩고로 오면서 프랑스말을 배울 생각조차 않은 어처구니없는 사람이었다.그럼에도 아프리카 흑인은 다들 미개하고 무식하다는 편견에 가득찬 다른 백인들보다 더할뿐 아니라 자신을 그들을 구원하러 온 구원자라 믿는 위선까지 갖춘 그야말로 구제불능의 인간형이기에 그런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다 끝내는 아버지의 정체를 파악한 딸 리아의 경멸을 받는 처지로 떨어지는 부분에선 안스러움을 느끼게도 한다.
    그를 그렇게 고집스럽게 몰고 간 게 스스로의 비겁함을 용서하지못한 결과라는 걸 알게 됐을때의 허무함이란...
    그리고 마지막까지 일종의 무대같은 모습을 보인 그에게 과연 신이란 어떤 존재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졌다.과연 우리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가진게 진정 우리가 원하는 삶인지? 그저 하루하루를 먹고 살면서 자연이 내려준 순리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아프리카 원주민에 비해 우리가 진정 더 행복하게 살고있는건지...
    주변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 포이즌 우드 바이블 | mo**ardin | 2013.02.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59년 침례교목사인 네이선 프라이스는 아내 올리애너와 15살의 레이첼, 영재로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쌍둥이 리아와 한쪽 몸...
    1959년 침례교목사인 네이선 프라이스는 아내 올리애너와 15살의 레이첼, 영재로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쌍둥이 리아와 한쪽 몸이 불편하고 발을 질질끌면서 말을 하지 못하지만 그녀 또한 영특함을 지닌 짝 에이다, 그리고 다섯 살의 막내 루스메이를 데리고 벨기에령 콩고의 킬랑가로 선교를 하거 떠난다.
     
    미국의 베들레헴에 있을 때는 필요했던 물품들을 추리고 추려서 가져갔지만 막상 도착한 그 곳에선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었으며, 사사건건 마을 추장의 타타 은두와 마찰을 빚는다.
     
     네이선의 독선적인 오로지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만이 행복과 선의를 추구할 수있단 강한 종교적인 신념은 대대로 내려오는 아프리카 특유의 토착민속과 신앙에 대해 어느 정도의 타협을 통한 선교활동이 아닌 극단적인 정의에 불타오른 그의 신념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는 행보를 보인다.
     
    하루에 꼭 한 알씩 삼켜야하는 말라리아 약과 더불어서 아이들은 제 각각의 성격대로 아프리카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지만 아빠의 가정 내에서 아내와 딸들에 대한 무관심과 폭행을 두고도 아프리카의 끈적거리는 장마와 습기들과 함께 이 곳을 탈출하고 싶단 간절한 소망은 무용지물인 상태로 이어져나간다
     
     그러던 시간은 콩고가 벨기에 령으로 부터 독립을하게 되면서 초대 지도자로 뽑힌 사람을 두고 미국의 CIA의 개입과 아이젠하워의 지시로 지도자는 죽음을 맞게되고 빨리 이 곳을 탈출해야만 한다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네이선은 다음 후임자가 올 때까지 선교작업을 마무리한단 결심을 굳힌다.
     
     가족의 소망을 저버린 채 아프리카의 어느 뜨거운 밤, 루스메이는 독사 뱀에 물려죽게 되고 엄마는 이후 모든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물건을 나누어 준 채 딸들과 함께 남편을 두고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희망의 탈출을 하는 여정 속에 리아가 병으로 눕게되고 차를 얻어타고 가는 과정에 엄마는 부득이 추장의 부인이 될 뻔한 큰 딸 레이첼은 자신들을 데려다 준 헬기 조종사 액셀과 함께 떠나게 허락할 수밖에 없고, 리아는 아빠의 설교를 통역해 준 아나톨의 간호가 끝나는 대로 만나기로, 에이다는 엄마의 손에 끌려 미국으로 돌아가게된다.
     
     레이첼은 남아공에서 불안한 액셀과의 결혼을 끝내고 또 다른 탈출을 하기 위해 남자들을 이용 , 결국엔 호텔을 이어받아 성공하는 미망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시대는 격변기를 거치면서 콩고라는 대 아프리카의 넓은 땅은 콩고와 자이르, 일명 콩고 공화국으로 나뉘면서 리아는 자이르에서 아나톨과의 결혼을 통해서 네 아들들을 낳고 아나톨의 반체제라는 인사의 낙인이 찍히면서 감금과 투옥의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이마저도 아프리카가 갖는 또 하나의 숙명적인 삶이란 생각으로 살아간다.
     
     에이다 역시 엄마와 돌아온 후 대학에 진학, 자신의 불구였던 몸을 고치고 말을 하게됨으로써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한다.
     
     아버지의 굽히지 않는 예수에 대한 사랑을 전도하는 데 포기하지 않았던 정의는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다 끝내 화형에 처하는 삶으로 마감을 한다.
     
     한 가족이 콩고라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음로써 그들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끼친 이 이야기는 일년 반 정도의 삶을 거쳐간 곳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엔 모든 사람들이 콩고에 묻혀있음을, 좀 더 정확히는 태고의 신천지인 원시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아버지 네이선은 모든 전우들이 죽은 가운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홀로 살아남았고 그런 자책감은 끝내 예수가 인도하는 길에 들어섬으로서 자신의 속죄를 덜어내고자 몸부림치는 사람으로 각인이 된다.
     
    운명은 우리 부친에게 당신의 남은 생으로 이 모든 목숨에 대해 보상하라는 벌을 내렸고 아버지는 빚을 용서하지 않는 하나님의 눈 아래서 필사적으로 가식을 떨며 남은 생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p 502
     
    전장에서 많은 전우들이 사망하는 가운데 자신의 딸들이 계속 태어나는 것 자체에 대해 아내 올리애너에게 비난의 말을 서슴치않는 독선적인 태도,(아 , 그럴것을 예상했으면 조심했어야지, 왜 아내 올리애너만의 잘못인가? 읽다가 화가 났다. ) 매를 드는 행동은 딸들에게도 존경받지 못하는 아버지로서의 인상을 심어줬고 이런 것은 딸들 중에서도 유난히 아버지의 뜻에 부합된 행동을 보인 리아마저 신의 대한 정의, 속죄, 구원에 대한 선명한 갈등과 갈림길을 만들게한다.
     
    한 밤중에 습격한 밤 손님 개미 떼  출현은 삶에 대한 애착과 함께 에이다에겐 자신이 아닌 동생 루스메이를 먼저 선택한 엄마의 손길 때문에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지만 루스가 죽은 이후의 모든 삶이  아프리카의 전 .후의 삶으로 나뉘어지듯이 에이다에겐 탈출의 시기가 바로 그러한 구원의 손길이 느껴진 삶으로 간주된다.
     
     리아도 아닌 자신을 선택한 엄마에 대한 의문은 엄마의 말 한마디로 기쁨을 느끼면서 그간의 맘  속에 안고 있었던 짐을 내려놓게되고, 아프리카인과의 사랑으로 자신이 먼저 선택한 아니톨과의  생활은 콩고에선 자신의 하얀 피부때문에 미국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알 것이란 생각을하는 콩고인들 앞에서 난처함을, 미국에 가선 미국인들의 흑.백간의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나 아나톨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콩고에서 나는 풀냄새와 아프리카만이 지니는 그 특유의 삶 냄새를 미국의 마트에선 전혀 생소한 냄새를 맡는데서 오는 이방인의 삶의 묘사 모습이 아주 가슴에 와 닿게한다.
     
     아버지 네이선은 설교때 말한다.
     
     "타타(콩고에서 남자들에게 붙이는 칭호) 그리스도는 뱅갈라" -
     
    뱅갈라- 가장 귀중한 가장 거슬리는, 독나무란 뜻으로 불리는 이 말은 아버지의 뜻대로 하자면 그리스도는 미개한 아프리카인 너희들 함 족의 자손들로 태어난 너희들에게 가장 귀중하단 뜻이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을 아버지의 억양은 마치 독나무란 뜻으로 이해되고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진정한 구원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저들만의 신으로 대립하게 된다.
     
     누가 우리 콩고에게 와서 자연이 주는 혜택외에 문명이라 불리는 이기의 혜택을 달라고 했던가?
     
    천연 다이아몬드와 광물의 천연지인 땅하나를 가지고 저들의 이익에 부합한 인물을 지원하며, 콩고는 콩고인의 손에 의해 자립할 수있도록 도와줘야 할 강대국들이 저들의 손익계산서를 따지면서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개미의 한 목숨만도 못하게 처신하는 비판의 소리는 리아의 눈길과 체험,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드는 삶속에 너무나도 투명하게 그려지기에, 이 책은 비단 종교가 갖는 선의의 정의와 설교, 전도, 그리고 더불어서 인간이 인간에게 가해지는 문명이라 불리는 주춧돌에 대한 오해와 비판의 눈길을 던지고 물어본다.
     
    방대한 600페이지가 약간 넘는 긴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여인 5명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콩고라는 아프리카의 현 시점을 다시 되짚어보게하는 이 책의 이야기는 여전히 그녀들의 삶 속에 살아있고 이미 그 곳에 발을 디뎠을 때 자신의 모든 것도 그 안에 수용이 되었음을 30여 년에 걸쳐서 보여주는 장대한 스케일의 여정이다.
     
     아버지가 이해할 수없었던 킬랑가 족장의 무리한 제안은 결국 그네들만의 민주적인 돌려서 말한 해결제시책이었음을 깨닫는 리아의 말엔 누가 문명인이고 야만인지를 생각해보게한다.
     
     오지의 땅에 선교라는 방법은 선구적인 그네들만이 해 온 방식이 아닌 토착민들의 삶과 절충함이 필요함을, 물론 일부다처제같은 것은 수용할 수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세례를 해 주는 방식에 있어서 악어가 출몰하는 강가에서 극구해야만 한다는 네이선의 주장에 반해 아프리카가 처한 생태와 날씨를 고려한 일부 후퇴를 하되 절충안도 필요함을 느끼게 해 주는 작은 일련의 사건들도 작가는 섬세한 여성의 필치로 그려내 감동을 자아낸다.
     
     다양한 부족과 말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레이첼, 억척스레 주위의 눈길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이 먼저 선택한 남자 아나톨과 이상향을 꿈꾸며 살아가는 레이첼,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고 아프리카의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는 에이다, 죽은 루스메이를 아프리카에 묻고 돌아와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엄마로서 한 시도 잊을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올리애너의 삶의 모습들이 모두 하나같이 빚이나는 천연의 보석같은 삶 모습을 보여주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결국엔 모두 아프리카에 몸을 담고 살아가는 여인들의 삶 모습을 각 세대별로 각자의 처지에서 보여주는 일련의 나래이션을 연상케하는 파트별의 글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선의와 정의로 뭉친, 종교가 전하는 좋은 말씀을 전달하려한 네이선의 의도는 바람직했으나 그 과정에서의 그릇된 시각으로 불러온 불행은 책 말미에 성경에 대한 같은 구절이나 상황이 다르게 해석이 될 수있는 여지를 남길 수밖에 없었던 점을 지적한 점에 아마도 이 소설을 읽게 될 같은 종교를 가진 독자라면, 깊은 생각을 더해보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성경의 말씀처럼 책 목록도 창세기, 출애굽기, ...이런 제목이 붙여져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상황에 들어맞는 작가의 챕터 제목도 정말 와 닿고 우울하다가도 그 나름대로 자연을 이용하면서 살아가고, 노는 모습들의 장면 출현은 한 때의 찌뿌듯한 우기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고 소강상태의 맑은 날씨를 연상케 해 주는 맛이 있는 책이다.
     
     이미 1998년도에 출간이 되서 미국에선 학교에서 채택이 되어 있다던데,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면 각기 개성이 뚜렷한 네 자매간의 인생여정이 아름답게 그려질 것 같은 느낌이 확 오는 책이다.
     
     
    ***** 남아프리가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P530 밑에서 11줄 위, 오타가보인다.
  • 포이즌우드 바이블 | pa**ya755 | 2013.02.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959년 아프리카 콩고의 이야기 포이즌우드 바이블에서 등장인물들은 가공의 인물이지만 작품의 배경이 되는 콩고에...
     
    1959년 아프리카 콩고의 이야기 포이즌우드 바이블에서 등장인물들은 가공의 인물이지만 작품의 배경이 되는 콩고에서 일어났던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인 일들은 사실에 근거한 콩고의 아픈 이야기들로 작가는 그 비극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낯선 땅 콩고로 선교 활동을 떠나게 된 미국의 목사 네이선과 그의 아내와 딸들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30년간 고난에 부딪치면서 살아온 비극적인 삶이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이야기는 콩고의 비극과 함께 한 가족의 비극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한 가족의 놀라운 비극적인 이 이야기는  네이선 목사의 아내 올리애너와 15살 레이첼, 일란성 쌍둥이 자매 리아와 에이다. 그리고 5살의 루스 메이 다섯명의 여자가 소설의 주인공으로 그들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낯선 땅으로 선교 활동을 떠나기 전 엄마는 꼭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자신들이 12개월 동안 필요한 물건들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체온계와 진통제를 비롯해 필요한 물건들을 챙긴 엄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자신들이 가게 된 콩고에서 그런 물건들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큰 언니인 레이첼은 외모에 관심이 많았고 일란성 쌍둥이 자매 중 리아는 똑똑하고 용감했지만 에이다는반신불수로 실어증 증세를 가진 절름발이였습니다. 에이다는 몸 한쪽을 못쓰고 뇌가 손상되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막내 루스 메이는 악마를 미워하지만 악마가 아닌 나머지는 모두 사랑해야 된다고 아버지에게 배웠습니다.
    그들 가족의 아버지 네이선은 선교 활동을 위해 아프리카 콩고로 왔지만 레이첼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우리가 벌을 받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들 가족은 콩고에서 자신들의 뜻대로 선교 활동을 할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자신들의 뜻대로 할수 있는게 없었고 그곳에서는 가족의 안전도 책임질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들 가족이 도착했을때 마을 사람들은 환영식을 열어 주었지만 주민들의 낯선 모습과 음식에 기겁을 한 레이첼은 그저 외모를 꾸미고 열여섯살을 기념하는 멋진 생일 파티를 생각하는 어린 소녀에게 커다란 국자로 음식을 먹어야 되고 가슴을 드러낸 채 노래를 부르는 여자들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사는 킬랑가 마을은 크윌루 강을 따라 이어져 있는 곳으로 사방이 대나무 숲이 자라는 곳이었습니다. 교회는 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막내 루스 메이는 이웃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 먹을려고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레이첼은 12개월 동안 침대에서 보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콩고로 데려온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아침 집앞에 몰려 들어 신기한 동물처럼 아이들을 구경했고 그들 중에 어린 소녀들도 있었는데 결혼을 하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로 보였지만 아기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행복한 모습인 동시에 슬퍼 보였습니다.
    에이다는 실어증 증세를 가진 아이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침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어 우스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었지만 에이다는 누구보다 생각이 깊었습니다.
    선교활동에 대한 열의는 가득했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에 대해 많은 상처를 입혔고 그런 아버지에게서 딸들은 자신들이 어머니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선교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콩고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것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지 못한 일이었고 그것은 곧 그들이 그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된다는 것으로 먹을것과 물은 늘 부족하고 그들 가족의 안전 조차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아버지는 선교를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벨기에령 콩고의 독립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당황했고 올리애너는 불안했습니다. 그들 가족 다음으로 오기로 한 부부는 계약을 거절했고 선교 활동은 몇년 뒤에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네이선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가족보다 선교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선교활동의 중지로 식량과 물을 구하는 일은 점점 힘이 들었고 콩고의 독립으로 새로운 총리가 뽑히게 되고 그들 가족의 앞날을 예상할수 없는 상황에서도 네이선은 킬랑가를 구원할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자신이 실패할 것이라고 결코 믿지 못하는 네이선은 자신이 돌보아야 할 가족들 보다 자신의 신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들 앞에 나타나게 될 정치적인 변화들을 결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 가족이 일년을 목적으로 떠난 선교활동이 그들의 삶을 걷잡을수 없게 만든 이야기를 다섯명의 여자의 눈을 통해 바라보면서 정치적 혼란기에 겪게 된 아픔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137주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 고등학교 선정 필독서라는 소개를 떠나서 아프리카 콩고의 독립과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대국의 싸움에서 혼란에 빠진 한 가족의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 아프게 느껴졌고 비극적인 삶 속에서도 또 다른 희망을 위해 일어나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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