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북캉스 선물주간(8월)
[VORA]보라프렌즈 6기 모집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48*210*24mm
ISBN-10 : 1186222271
ISBN-13 : 9791186222270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중고
저자 박승억 | 출판사 이케이북
정가
14,500원 신간
판매가
11,200원 [23%↓, 3,300원 할인]
배송비
3,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20년 1월 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1,2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3,050원 [10%↓, 1,4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81 책상태 최고임 굿굿 5점 만점에 5점 ha*** 2020.08.05
280 잘 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plmk*** 2020.07.23
279 책상태 비교적 양호하네요 5점 만점에 4점 kim*** 2020.07.02
278 포장, 상태, 매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asu*** 2020.05.14
277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423*** 2020.05.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이솝 우화로 우리 삶을 철학하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철학적 이론과 실천적 지혜를 탐험하다 이 책은 이솝 우화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주제들을 골라 엮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혜 사이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하는데요. 철학의 주제는 크게 세 부류로 나눴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지성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고, 둘째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런 구분은 편의상 나뉜 것일 뿐이며,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덩어리입니다. 그 모두가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니까요. 따라서 이야기는 교차하기도 섞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식으로 구분했지만, 이야기들을 엮어서 어떻게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가는 독자의 몫입니다.

… 베이컨의 네 가지 우상 ㆍ 방법적 회의 ㆍ 자유와 계몽의 시대 ㆍ 우리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 ㆍ 통 속의 뇌 ㆍ 이중효과의 원리와 책임 ㆍ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ㆍ 적도 ㆍ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ㆍ 노이라트의 배 ㆍ 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ㆍ 죄수의 딜레마 ㆍ 숭고의 감정 ㆍ 피로사회 ㆍ 《에밀》 ㆍ 무지의 베일 ㆍ 악의 평범성 ㆍ 콩도르세의 유토피아 ㆍ 열린사회의 적 ㆍ 콩도르세의 역설 ㆍ 판단중지 ㆍ 반성적 평형 ㆍ 앙가주망 …

저자소개

저자 : 박승억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현상학과 학문 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트리어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과 청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연구회 논문상”,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관계, 철학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학문의 진화》, 《렌즈와 컴퍼스》, 《찰리의 철학공장》 등이 있다.

그림 : 박진희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여러 학습지에 그림을 그렸고, 그린 책으로는 《일하며 얻는 10가지 행복》, 《스스로 도전하는 아이의 인생에는 막힘이 없다》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이솝우화로 우리 삶을 철학하다

첫 번째 이야기 _슬기롭게 산다는 것은 _지성을 사용하는 방법
1. 오늘이 중요할까, 내일이 중요할까?
ㆍ〈개미와 베짱이〉 ㆍ실존, 존재의 의미를 묻는 존재자
2. 들리는 모든 이야기가 다 진실은 아니다
ㆍ〈엄마와 늑대〉 ㆍ베이컨의 네 가지 우상
3. 이유와 근거를 따져 지성을 사용하는 한 방법
ㆍ〈늙은 사자와 여우〉 ㆍ방법적 회의
4. 때로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ㆍ〈방앗간 주인과 아들, 그리고 당나귀〉 ㆍ자유와 계몽의 시대
5. 자기 자신을 직시하라
ㆍ〈늑대와 그림자〉 ㆍ우리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
6.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의 힘이다
ㆍ〈우유 짜는 소녀와 들통〉 ㆍ통 속의 뇌
7. 호모 파베르,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ㆍ〈까마귀와 물병〉 ㆍ이중효과의 원리와 책임
8. 들어서기 전에 나갈 길을 생각하라
ㆍ〈여우와 염소〉 ㆍ절대주의와 상대주의
9. 미래는 현재를 잘 살피는 것으로부터
ㆍ〈점성술사〉 ㆍ적도

두 번째 이야기 _착하게 산다는 것은 _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
1. 행복이란 무엇인가?
ㆍ〈욕심 많은 개〉 ㆍ금욕주의와 쾌락주의에 대한 오해
2. 나와 너는 사정이 다르다?
ㆍ〈동물들과 전염병〉 ㆍ노이라트의 배
3. 네가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ㆍ〈여우와 황새〉 ㆍ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라는 말의 오해
4. 근면이 답이다
ㆍ〈농부와 자식들〉 ㆍ돈이 돈을 버는 세상
5. 정당하게 일한 자만 소유할 권리가 있다
ㆍ〈늑대와 사자〉 ㆍ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6. 자유, 인간의 조건
ㆍ〈늑대와 개〉 ㆍ선택의 자유와 죄수의 딜레마
7. 겸손과 자신감 사이
ㆍ〈각다귀와 황소〉 ㆍ인간의 한계와 이를 뛰어넘는 ‘숭고의 감정’
8. 경쟁만이 답은 아니다
ㆍ〈독수리와 갈까마귀〉 ㆍ피로사회와 탈진하는 사회
9.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경우
ㆍ〈북풍과 태양〉 ㆍ‘자연으로 돌아가라’와 《에밀》

세 번째 이야기 _더불어 잘 살기 _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
1. 공정한 분배란?
ㆍ〈사자와 당나귀와 여우〉 ㆍ무지의 베일
2.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ㆍ〈딱정벌레와 독수리〉 ㆍ근대 과학의 성공과 콩도르세의 유토피아
3. 절대 권력의 속성
ㆍ〈개구리들의 임금님〉 ㆍ열린사회의 적
4. 착한 사람들의 세상
ㆍ〈시골 쥐와 도시 쥐〉 ㆍ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5.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
ㆍ〈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ㆍ자유, 윤리적 행위의 조건
6. 곤궁에 빠진 이를 탓해서는 안 된다
ㆍ〈황소와 염소〉 ㆍ콩도르세의 역설과 민주주의의 의미
7. 당신에게는 아무것 아니어도 누군가에게는 아픔이다
ㆍ〈아이들과 개구리〉 ㆍ판단중지
8.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ㆍ〈두 개의 항아리〉 ㆍ반성적 평형
9.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ㆍ〈헤라클레스와 마부〉 ㆍ앙가주망

책 속으로

(16쪽) 현재를 즐기라, 카르페디엠. 개봉 당시 젊은이에게 수많은 영감을 준 〈죽은 시인의 사회〉(1989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님은 집안의 기대 때문에 성적의 노예가 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인생을 위한 꿈을...

[책 속으로 더 보기]

(16쪽) 현재를 즐기라, 카르페디엠. 개봉 당시 젊은이에게 수많은 영감을 준 〈죽은 시인의 사회〉(1989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님은 집안의 기대 때문에 성적의 노예가 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인생을 위한 꿈을 키우라고 격려하며 이런 말을 해줍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오늘을 잡아라!’, 즉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현재를 즐기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죠.
본래는 스피노자의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하더라도 오늘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카르페디엠은 그저 현재를 즐기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도리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다소 비장한 의미입니다. 물론 똑같은 이유로 오늘을 즐기자고 해석할 수도 있죠.

(26쪽) 철학에서도 이런 상황을 경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우리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실수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해 ‘우상(idola)’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이때 우상은 본받고 싶은 훌륭한 인물이 아니라 잘못된 숭배의 대상이라는 뜻인데요. 베이컨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사실은 거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베이컨은 우상이라고 말한 것이죠. 우화 속 배고픈 늑대처럼 내가 원하는 정보가 더 크게 보이고, 더 크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내 귀에 달콤한 정보만을 믿죠. 그래서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112쪽)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감각적 쾌락을 목표로 하는 쾌락적인 삶, 명예를 얻거나 어떤 일에서 뛰어남을 인정받는 정치적인 삶,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이 바로 관조하는 삶입니다. 관조(theoria)는 그리스 말로 ‘테오리아’라고 하는데, 영어 이론(theory)의 어원입니다. 관조하는 삶, 즉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는 삶이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육체적 감각을 만족시키려는 쾌락적인 삶은 매우 일시적입니다. 심지어 그 만족감이 사라지면 허탈하기까지 하고요. 또 명예를 추구하는 삶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존해 늘 속박된 상태이므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수를 통해 자신의 행복감을 확인하려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붙잡혀 있는 셈이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이런 행복은 자족적이지 않으므로 불완전합니다. 반면 관조하는 삶은 다른 사람에 의존해 속박되어 있지도 않고, 또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120쪽) 옛날 그리스에는 ‘이소노미아(isonomia)’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소’는 같다는 뜻이고, ‘노미아’는 법을 뜻합니다. 그 뜻이 여러 가지로 해석되지만, 대개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말로 옮겨집니다. 돈이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약한 처벌을 받고 가난하고 힘이 없다고 불평등한 처벌을 받는다면, 그 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강자가 약한 자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대하는 행동이 뭐가 잘못이냐고 생각한다면, 그런 갑질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인데요. 세상에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180쪽) 인정 투쟁,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인정해야 한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인간의 본성에 속하는 욕망 하나를 분석합니다. 그것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인데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애씁니다. 이 욕망은 주체성의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을 독립적 주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죠. 투쟁이라는 용어는 그런 과정이 대개 갈등의 양상으로 나타나곤 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에 좌충우돌하는 경험은 이런 인정 투쟁의 욕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234쪽) 토머스 홉스는 무질서한 상황이 초래하는 위험을 잘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 자신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폭력과 전쟁의 상황에서 성장했기 때문인데요. 홉스는 이런 혼란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다듬어 《리바이어던》이라는 책으로 만들어냅니다. 리바이어던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 괴물인데요. 홉스는 국가라는 강력한 힘을 리바이어던이라고 묘사합니다. 《리바이어던》은 국가의 탄생을 다루는데요. 당시 국가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던 시절이었던 만큼, 홉스의 이 책은 근대 정치학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247쪽) 그렇다 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삶을 속박했던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죠. 하나의 딜레마적 상황, 마치 가족과도 같은 사람들의 끈끈한 연대감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자유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든, 아니면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되 고독하고 불안한 상황이든, 그 어느 쪽도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우만은 개개의 음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지만, 그런 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협주곡이 바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삶의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물론 서로 다른 음들이 조화롭게 연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65쪽) 단 한 명의 의견이라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 존 스튜어트 밀은 그의 《자유론》에서 단 한 명의 의견이라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잘못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누군가의 의견을 단지 그가 소수라는 이유로 무시한다면, 이는 온 인류가 한 걸음 더 발전할 기회 자체를 날려버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밀은 신체의 자유처럼 생각의 자유와 자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신성하다고 말합니다.

(273쪽) 아렌트는 자신이 예루살렘의 재판정에서 겪은 소회를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그 이유는 아이히만을 평범한 사람으로 묘사해서였습니다. 같은 유대인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는데, 그런 악인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묘사한 사실 자체에 희생자들이 분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렌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를 더욱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아렌트는 일상을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거대한 악을 저지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거든요.

(293쪽) 사회학 이론 중에 토머스 정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토머스 정리는 1928년 사회학자 윌리엄 토머스와 그의 조교 도로시 토머스가 출간한 책에서 나온 말로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어떤 상황들을 실제라고 믿는다면, 그 상황은 현실이 될 것이다.” 사회학자인 로버트 머튼은 토머스 정리를 좀 변형해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개념화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잘못된 예언으로 인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그 행동이 결국 그 예언을 현실로 실현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뉴스에서 올해는 기후 변동 때문에 커피콩 작황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사람들은 조만간 커피값이 오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커피콩 사재기를 시작해 실제로 커피값이 올라갑니다. 커피값의 상승은 커피 작황이 안 좋을 것이라는 사람
들의 예측 때문이지 실제 커피 작황하고는 상관이 없죠.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실천적 지혜는 철학적 이론과 무관하지 않아요 이솝 우화는 사람들 대부분이 글을 모르던 시절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일종의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주로 동물인 것은 인간의 성격을 유형별로 분석해...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실천적 지혜는 철학적 이론과 무관하지 않아요
이솝 우화는 사람들 대부분이 글을 모르던 시절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일종의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주로 동물인 것은 인간의 성격을 유형별로 분석해서 캐릭터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솝 우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함축적인 교훈을 주죠. 이런 점에서 이솝 우화는 인류가 오랫동안 전승해온 매우 훌륭한 문화유산입니다.
물론 모든 이솝 우화가 우리 삶에 대한 보편타당한 진리를 말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오늘날의 감수성에서 보면 맞지 않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인간을 유형화해 분류한 점이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어 경계해야 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므로 편견을 갖게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솝 우화가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회자되는 까닭은 그 속에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둘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어서입니다.

▶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내는 이솝의 지혜와 철학자의 생각법
오늘날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현실이 다르다고 믿습니다. 학교에서 정의롭게 살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은 전혀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에서 이타적으로 행동하라고 배우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순진한 바보 취급을 받기 십상이죠. 이처럼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혜가 분리된 상황은 우리를 삶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고민거리와 여러 사회 문제 27가지를 이솝의 지혜와 철학자의 생각법(철학 수업)을 오가며 함께 방향을 살펴 나갑니다. 여러분은 이 주제들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고 또 다듬어감으로써, 한 개인의 삶은 물론 그런 개인들이 모인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ㆍ현재와 미래,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ㆍ팩트 체크, 사실과 해석을 구분하라
ㆍ아우슈비츠의 비극
ㆍ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본질은 무엇인가?
ㆍ알파고 충격, 기계가 세상을 지배한다?
ㆍ인간이 발명한 도구가 인간을 바꾼다
ㆍ북극곰의 비애, 예고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ㆍ인스타그램의 함정, 행복은 비교에서 온다?
ㆍ갑질에 대한 분노와 정의란 무엇인가?
ㆍ청교도 정신은 자본주의를 어떻게 발달시켰는가?
ㆍ노동하는 자의 소유권
ㆍ〈월-E〉와 〈블레이드 러너〉, 인간보다 더 인간답다
ㆍSNS로 연결된 친구가 모두 재산은 아니다
ㆍ타불라 라사, 인간에게 교육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ㆍ흙수저와 금수저, 공정성의 딜레마
ㆍ프랑스대혁명이 쏘아올린 자유와 평등 이념
ㆍ〈리틀 포레스트〉, 도시에서 개인은 왜 행복할 수 없는가?
ㆍ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참여하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기전에 타유명 사이트에서 평점이 높고 교보도 높길래 구매해 보았다.   이솝우화라고 하면 동물을 사람을 빗대어 ...

    사기전에 타유명 사이트에서 평점이 높고 교보도 높길래 구매해 보았다.

     

    이솝우화라고 하면 동물을 사람을 빗대어 이솝이 지은 스토리이다.

     

    기원전에 만든 이야기지만 21세기 첨단시대에도 통용되는 이야기이다.

     

    어른이 읽으면 더더욱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고 자녀가 읽어도 성장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철학은 어렵고 고리타분한 학문이지만 작가가 여러 철학자들을 소개하면서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왔던 환경과 가치관에 부합되는 부분도 있고 약간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 해볼수 있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같이 스마트폰 때문에 대화가 없어지는데 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고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화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 우리 어린이 한글책 읽기를 만화책으로 시작해서 책을 좋아하고 많이 보기는 하지만 정독을 익히지 못했어요. 물론...


    우리 어린이 한글책 읽기를 만화책으로 시작해서

    책을 좋아하고 많이 보기는 하지만 정독을 익히지 못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자연스레 교정이 되겠지만

    요즘 교과과정을 따라가려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는 약간씩 불편한 점들이 나오더라구요.

    수학 문제가 조금만 복잡하게 나와도 정독이 안되니

    읽지 않으려 하고 그러다 보니 아는 문제도 틀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맘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중학교 입학전에는 교정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요즘에는 하루에 400자 원고지 두 장 분량만큼 필사를 하고 있어요.

    노무현 대통력의 독도 연설과 스티브 잡스의 세 가지 이야기를 필사하고 있는데

    워낙 좋은 연설문이기도 하고 내용도 좋아서 정말 여러모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사를 하니 우리 어린이도 스스로 느껴지는 바가 있는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사책이 끝나가고 있어서 어떤 책을 선택할까 고민이 되던 참이었는데

    이솝 우화가 나오길래 무릎을 치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책 #이케이북 #박승억 #박진희 #이솝우화로읽는철학이야기 #이솝우화 #철학

    01.jpg

     


    삽화가 참 정겹게 그려져 있어서 첫 인상이 푸근한 책입니다.

    이솝 우화 읽어본 적이 정말 정말 오랜만이라

    저도 왠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열어봤습니다.

     

    02.jpg

     


    이솝 우화의 대표인 개미와 베짱이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죠.

    처음 읽을때는 재밌기만 했지만, 그 뒤로 읽을때마다 참 여러 생각이 드는 개미와 베짱이입니다.

    더군다나 몇 해 전부터 욜로라는 단어도 만들어지고 소확행이라는 단어도 나오구요.

    저 뿐만이 아니라 개미처럼 살 것인가 베짱이처럼 살 것인가는

    많은 사람들이 또 다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이솝 우화의 이런 이야기를 제시하고

    이에 관해서 욜로, 소확행 등 현대 시대 이야기도 풀어나가고

    철학자와 연결시켜 개념과 사고를 확장시키기도 합니다.

    개미와 베짱이는 하이데거의 실존과 연관해서 풀어나가는데요,

     

    03.jpg

     

     몸은 현재를 살지만 생각은 미래로 나아가는 이런 특성이 바로 인간의 조건

     

     

    이라고 합니다. 철학에 대한 소양이 부족한지라 하이데거에 대해 읽어본 적이 교과서에서 말고는 없는데요

    이 한 구절이 엄청 와 닿더라구요.

    현재를 살지만 미래로 나아가는 것

    정말이지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 알맞다 싶었어요.

    저처럼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개미처럼 혹은 베짱이처럼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과거와 미래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순간인 현재에 대해서,

    과거로부터 또는 미래로부터의 동기에 따라 선택하는 현재에 대해 생가해보게 되었거든요.

    우리 어린이는 아마 우화만 열심히 읽겠지만

    조금 더 크면 뒤의 철학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절로 기대가 됩니다.

    끝으로

     

    04.jpg

     


     우리에게 주어진 매 순간순간을 열심히 사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매일매일 만들어가는 과정

     

     

    매 순간순간 열심히 살고

    매일 매일 제 사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 '철학'이라고 하면...

    '철학'이라고 하면 먼저 '어렵고 지루한'이란 말이 먼저 떠 오른다.

    또 사실 나는 철학이 정확히 무엇을 알아내려는 학문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던 중, 이 책은 어릴 적 재밌게 읽었던 이솝우화와 연결하여 철학을 이야기 한다고 하여, 제목에 이끌려 책을 택하게 됐다.

    이솝우화의 동물들과 철학자의 얼굴 사진, 그리고 초록색 글자가 잘 어울리는 책의 겉표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책은 크게 세가지 이야기로 분류된다.

    첫째는 슬기롭게 산다는 것, 즉 지성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첫번째 장은  9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먼저, 책을 피면 이솝우화의 이야기가 나온다.  

    삽화가 곁들여진 첫번째 이솝우화의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개미와 베짱이'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반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데, 이렇게 짧은 스토리로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전달하는 이솝의 이야기에 새삼 경탄하게 된다.  

    이솝우화를 읽고 나면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 이 책에서는 '현재와 미래', 인생을 즐기는 다양한 삶의 방식인 '욜로, 카르페디엠, 파이어' 등의 현대에 등장한 인생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여기까지는 특별히 철학에 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나눌 수 있는, 우화를 통해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 보는 내용이다.

    만약 독서토론을 하게 된다면 이 정도 수준의 이야기가 오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 보니 특별히 철학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않아서 부담이 없어 좋았다.

    이렇게 널리 알려진 한 편의 이솝우화로 이전과는 다르게, 또 풍요롭게 생각해 본 후에는 본격적으로 철학수업을 하게 된다.

    바로 이전에 생각해 보았던 내용들과  특정 철학, 철학자들이 어떻게 내용면에서 연결이 되는지 밝힘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솝우화를 통해 철학을 배우게 되는 구성인 것이다.

    '개미와 베짱이'우화에서 도출된 '현재와 미래'에 관한 화두는 하이데거의 '실존'과 관련한 철학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이솝우화, 우화를 통한 내용고찰, 그리고 철학과의 3단계를 통해 점진적으로 천천히 철학을 알아간다는게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두번째 장은 '착하게 산다는 것은'이라는 화두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의 문제를, (이솝우화, 9개의 이야기)

    세번째 장은 '더불어 잘살기'라는 화두로 어떻게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이솝우화, 9개의 이야기) 의 주제를 다룬다.




    목차를 통해서 철학의 영역은 '지성을 사용하는 법'을 알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문제들', '더불어 공존'의 화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결국 한 인간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모든 고민이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고, 철학자와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과거에 이미 이 문제들을 생각해 본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쉽고 재미있으며, 주제도 분명한 이솝우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폭넓게 생각해 보고, 여기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철학과의 연계를 통해 철학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 초보자가 읽기에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철학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노력한 내용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p>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
  •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 lalilu 책의 표지는 다양한 철학의 인물들의 초상화 또는 사진들이 나열...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 lalilu


    책의 표지는 다양한 철학의 인물들의 초상화 또는 사진들이 나열된 가운데 이솝 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의 그림도 등장한다. 제목 아래에는 ‘이솝의 지혜, 철학자의 생각법! 일상에서 써먹는 철학개념’이란 내용이 함께 등장한다. 



    이 책은 이솝 우화를 통해 철학을 배운다는 접근법이 신선하고 요즘 시대에 환영을 받는 융합 지식을 추구하는 책이다. 저자가 설명하는 이솝 우화란 “사람들 대부분이 글을 모르던 시절에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준 교재”라고 들어가는 글을 통해 정의한다. 그러므로 우화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 존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참된 인간됨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된다. 



    저자가 이솝 우화를 통해 추구하는 실천적 지혜란 바로 우리 삶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그리고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화 속에 어떤 철학적인 이론이 탑재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큰 유익임을 깨닫게 된다. 



    즉, 철학적인 이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발견하면서 우화를 읽게 되면 정말 그 속에서 놀라운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우화를 통해 인간됨의 가르침을 얻게 된다면 철학을 통해서는 우리의 지성이 삶에 어떤 작용을 하며 그것이 우화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철학을 통해 날마다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우리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오늘에 큰 의미를 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쌓이는 오늘을 통해 우리 존재가 만들어지고 인격이 성숙 되거나 부패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오늘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담게 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과연 능력주의 사회에서 평등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이솝 우화와 철학 | li**zzang | 2020.0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개인적으로 인문학책은 좀 지겹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즐겨 읽는 편인데 반해 철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누구나 한번...

    개인적으로 인문학책은 좀 지겹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즐겨 읽는 편인데 반해 철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누구나 한번쯤 거들먹거리는 니체조차도 그저 현실도피적인 말만 번지르한 사람같이 느껴지지만 철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보여지는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굳이 사람들 앞에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문학과 철학이 무어 다르겠냐 싶지만은 인문학은 대놓고 교육적인 면이 있지만 이런 삶이 이렇더라 현실적인 반면 철학은 귀에 대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느낌으로 사회 현상을 그저 인간마음대로 그럴듯한 학명을 붙여 해석한 것 일뿐 해결점이 보이지 않아보인다. 혹세무민이라고 인간의 마음과 사상을 그럴듯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답이 없는 이야기라고 지금도 생각이 들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좋아하는 이솝 우화에서 나타나는 여러 이야기들을 어떤 철학가의 말로 해석해놓았는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철학가들의 말은 별로이지만 생각하지 못한 다른 시선으로 이솝 우화를 풀어나간 부분이 꽤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시 접한 철학가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느부분은 나를 반성하게 하는 내용도 있었다. 철학가들의 이야기 역시 인문학마냥 내 현실에 맞춰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고 반성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은 이솝우화를 들고 거기서 발견할 수 있는 철학적 가치들과 해석들을 작가시점에서 여러 도움말은 인용하여 이야기하고 관련된 철학적 이론을 한가지 정도 1장에 걸쳐 자세히 설명한다. 총 3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3개의 파트로 나뉜다. 첫번째는 -슬기롭게 산다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두번째는 - 착하게 산다는 것- 즉,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며 마지막 세번째는 - 더불어 잘살기-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각 작은 제목들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사고가 이어질만한 내용이다. 철학적 소재가 그렇듯 질문에 답은 없다. 하지만 보편타당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답이 도출된다.

    개미와 베짱이라는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에서 오늘과 내일 중 무엇이 중요한지 욜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해석해본다. 실존주의의 이야기로 마무리 짓지만 다 알고 있는 이야기로 결론을 내린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이 보람된다는 이야기이다. 우유짜는 소녀와 들통이라는 나름 유명한 이야기에서 (우유를 팔러가는 소녀가 우유를 팔아 버터를 만들고 이를 팔아 암탉을 사고 병아리를 키우고 나아가 드레스를 사고 사내들이 줄서서 고백할꺼라는 상상을 하다 우유를 깨트려버리는 이야기이다) 허황된 상상력이 가져오는 피해나 현실에 충실하자는 내용만 생각했었는데 작가는 여기서 인간의 상상력에 착안한다.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는 인류가 비록 소녀는 우유를 깨버리긴했지만 우리는 멈춰서는 안된다. 나아가 기계로 편리해진 세상에 순응해버리지 말아야 하며 이 상상력을 통해 더욱 인간다워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매트릭스 안에서 살아가는 '통속의 뇌'에 대한 정의를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곳이 진짜 삶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과연 의미가 있는 이야기일까 싶지만 생각해볼법한 주제이긴하지만 나는 철학의 이런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솝우화에서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시선은 재밌었다. 도덕책에 나올법한 2번째 주제인 착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철학자의 시선은 읽으면서 불편했는데 아마 내가 너무나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으로 변해버려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동물들의 전염병(내용이 궁금하면 찾아보길 바란다. 나도 이 이야기는 여기서 처음 접했다.)에서 끌고 온 내용의 갑질에 대한 분노와 정의에 대한 내용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같은 장에서 설명된 철학 이론인 노이라트의 배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했다. 수리해야 할 배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정박할수 있는지 모를 때 왈가왈부만 하지말고 일단 수리부터 시작하라는 것인데 탁상공론 중인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좋은 말이긴 하지만 요즘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서 이런 저런 수리부터 시작하고 방향을 틀어가는 정치의 모습이 비추어 보여 불편했던 것 같다. 배를 고치는 것과 배의 방향을 트는 것은 전혀 관련이 없는 문제기에 약간 내용이 다르지만 현실적으로는 수리와 방향을 잡는 것이 연계되어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다. 3장의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의 나의 역할이나 모습에 대한 부분은 편하게 읽었고 사회의 모습에 대처하는 나의 최근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도 되었다. 황소와 염소 이야기에서 나오는 곤궁에 빠진 이를 탓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난민이 주제로 나온다.)나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헤라클레스와 마부 이야기에서 잠시 멈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철학을 좀 더 실체화 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쉽게 접하는 이솝우화를 이용하여 철학을 풀어낸 점이나 접근할 때 실제 현실을 모습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용을 설명한 점이 그렇다. 중학교 2 3학년 이후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만큼 철학이라는 난감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간 점도 그러하다. ( 저 나이의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인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철학은 여전히 호감은 아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친숙해지기는 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kensiro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9%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