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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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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규격外
ISBN-10 : 1195576307
ISBN-13 : 9791195576302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중고
저자 심우일,최강민,김혜연,김필남,지승학,송효정 외 4명 | 출판사 문화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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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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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책 상태도 완전 좋고 대만족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sugara*** 2020.07.04
243 깔끔한 포장으로 도착했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jh48***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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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0000000000 5점 만점에 1점 seh1***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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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시 재조명한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최진실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는 신데렐라 최진실의 삶과 예술·CF 광고를, 제2부는 최진실이 출연한 영화를, 제3부는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를 분석했다.

저자소개

저자 : 심우일
저자 심우일은 1983년생. 영화평론가. 웹진 《문화 다》 편집동인.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당선.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신데렐라 스타의 빛과 어둠
1. 스타 최진실, 20년의 성공신화와 죽음 (최강민) · 14
2. 욕망의 여신 추락하다 (김혜연) · 58
ㅡ 최진실의 광고론
3. 팬레터 : 진실을 원했던 이에게 (차유정) · 82

제2부 영화배우로서 살았던 11년
1. 사랑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김필남) · 88
2. 최진실, 그 희생양이라는 이름의 변주 (지승학) · 114
3. 만인의 연인, 만인의 아내 (송효정 ) · 130
ㅡ 1990년대 사랑스런 신부의 신화를 일궈낸 영화를 중심으로
4. 최진실이라는 스타 이미지와 영화배우 최진실의 길항(박우성) · 154
※ 배우 최진실의 영화 필모그래피 · 174

제3부 시청률의 여왕으로 살다
1.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 (송치혁) · 196
ㅡ 초기 드라마 《질투》, 《아스팔트 사나이》, 《째즈》를 중심으로
2. 깜찍한 요정, 신세대 며느리가 되다 (김태희) · 224
ㅡ 중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추억》, 《장미와 콩나물》을 중심으로
3. 웃음 대신 눈물을 선택하다 (최영희) · 248
ㅡ 후기 드라마 《장밋빛 인생》, 《나쁜 여자 착한 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중심으로
4. 최진실이라는 기억의 지도 (심우일) · 272
ㅡ 최진실의 드라마 연기에 대해
※ 탤런트 최진실의 드라마 필모그래피 · 294
※ 스타 최진실의 약력 · 30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스타 최진실이 죽은 지 벌써 7년의 세월 2008년 10월 2일. 스타 최진실이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났다.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최진실의 죽음을 슬퍼했다. 스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칠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스타 최진실이 죽은 지 벌써 7년의 세월

2008년 10월 2일. 스타 최진실이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났다.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최진실의 죽음을 슬퍼했다. 스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칠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최진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가 한국대중문화에 남긴 유산은 적지 않은 편이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및 광고를 남겼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높은 시청률과 흥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사실만으로도 스타 최진실의 존재감이 어떠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최진실의 삶과 예술을 기억하는 것은 불꽃같은 삶에 대한 열망이자 그리움이다
우리는 최진실이라는 타임머신을 통해 1990년대와 2000년대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아쉽게도 최진실의 삶과 예술세계를 정리한 책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최진실의 자서전과 어머니 정옥숙의 회고록은 있었지만, 정작 제3자의 시선에서 최진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정리한 책이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최진실이 급작스러운 죽음이 남긴 충격과 아픔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 웹진 《문화 다》는 점차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져가는 최진실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시 재조명하고자 했다. 배우 최진실의 삶과 예술에 대한 조명은 단순한 복고 취미가 아니다. 우리의 작업은 최진실이라는 기억의 지도를 통해 지나온 1990년대와 2000년대라는 문화적 기억의 지형을 둘러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을 통해 최진실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는 신데렐라 최진실의 삶과 예술·CF 광고를, 제2부는 최진실이 출연한 영화를, 제3부는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를 분석했다.

다양한 입장과 최진실에 대한 재조명
최진실을 기억한다는 것은 지난 청춘의 시절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성찰이다
스타 최진실의 삶과 예술을 읽어내면서, 우리는 인생의 모든 맛을 처절하게 경험한다


10명의 필자들은 최대한 자신의 관점과 개성을 유지하면서 최진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 어쩌면 우리는 최진실을 매개로 ‘자기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최진실이라는 실재(實在)를 어떻게 언어로 붙들어둘 수 있겠는가. 다만 그녀를 통해 망각하고 있었던 우리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이 책이 배우이자 탤런트로 활동했던 최진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책의 세부 구성

우리는 최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 그녀가 자살했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롤러코스터의 인생 속도를 경험하고 싶다면 최진실의 삶과 예술을 엿보기만 하면 된다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은 웹진 《문화 다》에서 기획한 '문화 다 스타 산책' 시리즈 중 제일 첫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 문화평론가 최강민은 최진실의 성공신화, 버려짐의 트라우마, 자살, 버터플라이 효과, 최진실 죽음의 의미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최강민은 최진실의 자살이 25억 사채설과 동료들의 외면, 이혼 후 우울증, 적자생존의 연예인 스트레스와 팬들의 외면, 영화와 드라마에서 간접적인 죽음의 체험 등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느 순간 증폭되어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 특히 이 다양한 자살 원인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버려짐에 대한 트라우마라고 진단한다.

최진실과 관련된 사람 중 자신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신의 저주였을까? 아니면 우연의 연속이었을까? 누가 이 비극의 행진을 점화시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최진실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에 버금가는 한국판 비극을 연출한 감독이자 주연 배우가 되었다. (최강민)

문화 칼럼니스트 김혜연은 신데렐라 신화의 시작이었던 최진실의 CF 광고를 분석했다. 최진실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CF 광고로 무명의 모델에서 최고의 신데렐라 스타로 등극했다. CF 광고로 시작된 최진실의 성공신화는 드라마와 영화로 파급되면서 계속 확장되었다.

소비가 행복이었던 시대, 여자는 신나게 물건을 사들이고 남자는 웃으면서 결제해주는 모습이 행복의 아이콘이었던 시대, 최진실은 그 한가운데에서 빛나고 있었다. (김혜연)

사랑스러운 신부와 가족을 사랑하는 신세대 엄마의 이미지
최진실을 기억하는 것은 일종에 타임머신을 통한 삶의 회고와 성찰이다


제2부는 영화배우로서 활약했던 최진실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최진실이 출연한 첫번째 개봉 영화는 《남부군》이었다. 그 후 그녀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고스트 맘마》, 《편지》 등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국민배우가 되었다.
최진실이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시기는 그녀의 빛나는 청춘 시절인 20대였다. 영화평론가 김필남, 지승학, 송효정, 박우성은 최진실이 출연한 초기작부터 가장 마지막까지 출연했던 영화를 소재와 이미지로 나눠 분석했다. 영화평론가 김필남은 최진실이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이기도 했으며, 아내도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당대의 아이콘이었다는 것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베이비 세일》 《마누라 죽이기》,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분석을 통해 말해준다.

최진실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이기도 했으며, 아내도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당대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물론 현실 속 최진실은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었던 그 다양한 엄마의 모습과 달리 엄마의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말이다. (김필남)

영화평론가 지승학은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꼭지딴》, 《단적비연수》 등의 영화를 통해 최진실의 개인적 책임감이 사회적 책임감으로 확장되어 최진실의 비극적 자살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영화평론가 송효정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하고 싶은 여자 & 결혼하고 싶은 여자》, 《미스터 맘마》, 《베이비 세일》 등의 영화를 분석했다. 송효정은 이 영화 분석을 통해 사랑스러운 신부와 그악스러운 악처, 남성의 보호 하에 놓인 순종적 여성과 사회적 성공을 열망하는 직장여성(워킹맘), 이 사이에 1990년대 영화배우 최진실이 놓여 있었다고 말한다.

최진실의 이미지는 기성세대에게는 가난을 딛고 성공한 ‘또순이’의 서민친화적인 이미지로, 젊은 세대에게는 상품경제의 첨단에 있는 감미로운 이미지로 어필되었다. 폭넓은 세대에게 서민생활과 소비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모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송효정)

영화평론가 박우성은 최진실이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상대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많지 않다고 안타까워한다. 최진실이 새신부 혹은 야무진 아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시대적 한계 때문에 그 이상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한다.

광고 이미지로 각인된 최진실의 새신부 혹은 야무진 아내의 이미지가 최진실의 스타 이미지라고 했을 때, 그것이 이후의 그녀가 등장하는 작품들 여기저기에서 자연인 최진실 고유의 것인양 당연시 되는 현상을 우리는 자주 목격했다. (박우성)

드라마의 여왕이 되다
최진실의 삶과 예술을 읽는다는 것은 급상승과 급하강의 반전 드라마를 감상하는 일이다


제3부는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의 세계를 집중적으로 논하고 있다. 독자들은 드라마를 평한 글들을 통해 최진실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인기를 얻은 드라마의 여왕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최진실은 1992년에 출연한 드라마 《질투》를 통해 최고의 청춘스타가 되었다. 최진실은 1990년대에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보여주면서 1997년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드라마 칼럼니스트 송치혁은 최진실이 출연한 초기 드라마인 《질투》, 《아스팔트 사나이》, 《째즈》를 중심으로 최진실의 신드롬을 진단한다. 최진실은 귀엽고 똑소리나는 신세대 청춘에서, 성숙하고 지혜로운 어른에 이르는 이미지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송치혁은 최진실의 신드롬이 삶을 직시하고 자신의 욕망을 용기 있게 추구하는 그녀의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최진실이 보여주었던 이미지들은 1990년대 이후의 세상을 살아가야했던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단지 외모의 아름다움과 교태가 실린 아양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최진실 신드롬은 삶을 직시하고 자신의 욕망을 용기 있게 추구하는, 그리하여 자기 앞에 놓인 세계를 정면으로 마주했던 그녀의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이었다.(송치혁)

드라마 평론가 김태희는 최진실의 중기 드라마인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추억》, 《장미와 콩나물》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김태희는 대중들이 이 시기에 최진실의 드라마를 보며 시집간 우리 언니(혹은 딸 같은 피붙이)를 보는 심정으로 최진실을 응원했다고 본다. 당대 대중들은 각박한 현실이 지속될수록 최진실이 행복하기를 바랐고, 최진실이 드라마에서 지켜낸 가정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는 것이다. 신세대 며느리의 상징이었던 최진실은 1990년대에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빛나는 별이었다고 말한다.

최진실은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IMF라는 시대적 배경은 대중들이 최진실의 이미지 변신을 응원하도록 만들었다. 현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고난과 역경을 온몸으로 버텨내는 그녀를 보며, 가정을 지키겠다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그녀를 보며, 대중은 시집 간 ‘우리 언니’(누나나 혹은 딸 같은 피붙이)를 보는 심정으로 그녀를 응원했다. (김태희)

드라마 칼럼니스트 최영희는 최진실의 후기 드라마인 《장밋빛 인생》, 《나쁜 여자 착한 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이것을 통해 최영희는 귀여움의 아이콘이었던 최진실이 결혼의 실패 속에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버리고 억척 아줌마로, 줌마렐라로 변하는 과정을 말해준다. 최영희는 후기 드라마를 분석하면서 이 작품들이 최진실의 연기 인생에서 절정기에 도달했다고 평한다. 최진실이 귀여운 여인의 이미지를 버리고 오직 연기 그 자체에만 집중해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고 평한다.
영화평론가인 심우일은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장미빛 인생》을 통시적으로 논하면서 최진실의 드라마 세계에 접근한다. 심우일은 최진실이 귀엽고 밝은 여성에서 억척스러운 여성으로 변신하였으며 말년에는 두 이미지를 결합하려 시도했다고 평한다. 최진실은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재구축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여성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기하고 고민했던 그녀의 작품 세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심우일은 주장한다.

2015년, 다시 그녀가 남긴 작품들을 살펴보는 작업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회상하는 일이며 여전히 떠나보낼 수 없는 그녀를 애도하는 일이다. 영화 《편지》(1997)에서 정인(최진실 분)은 환유(박신양 분)가 보내온 편지를 받고 진정으로 그를 떠나보낼 수 있었듯, 고인의 작품 세계에 관해 정리된 글을 쓰는 작업도 일종의 애도를 표하는 방식이리라. (심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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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스타 최진실의 20년 성공신화와 죽음을 다룬 책이다. 아버지의 외도와 가난으로 최진실은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크다...

    스타 최진실의 20년 성공신화와 죽음을 다룬 책이다. 아버지의 외도와 가난으로 최진실은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크다고 한다. 최진실의 성공신화 밑바탕에는 불안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보여 진다.

     

    불안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 그녀의 어머니가 자살 직전에 그녀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25억 사채설이 나돌았을 때 그녀의 친구들이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사채설을 퍼트린 사람의 사과 전화 이후 자신의 결백이 증명된 상황에서 스스로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팬들이 다시는 자신을 버리지 않도록 만들고 죽음을 통해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애도와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어린 자녀들에게 자살한 엄마를 남겨 준건 아이들과 가족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상처다.

     

    최진실의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중의 하나가 성장기에 남들처럼 제대로 많이 먹지 못했던 신체적 조건에 영양결핍이 합세하여 가느다란 신체와 작은 얼굴이라고 한다. 이점에서 가난은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에게 저주이자 동시에 연예인의 길로 이끈 축복이라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최진실의 성공신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체험했고 그래서 많은 팬들이 더 열광했는지도 모른다. 연예인들은 대중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언제든 폐기처분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소년들의 대부분이 가수나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는 건 걱정되는 일 중에 하나다.

     

    최진실이 주로 사용한 메소드 연기법은 관찰과 상상을 통해 자신이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현실에서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연기력의 내공을 급상승시킨 비결이라고 한다. 효과가 있는 반면 그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니 연기를 마치고 나서 다시 자신으로 돌아오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힘들었을 것 같다. 최진실은 유독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와 드라마가 많았는데 간접 경험한 죽음도 자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자살한 사람을 싫어한다. 자신이 죽고 나서 남아 있는 가족이나 자녀를 생각했다면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살한 사람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등 주변인을 생존자라고 한다. 그만큼 주변의 사람들이 느끼는 죄책감이나 우울로 인해 죽음의 위협이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다. 최진실의 자살이후 최진영, 매니저, 조성민까지 연달아서 생기는 자살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나의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주변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는지 주변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

  • 신화에서 비극으로 막을 내린 최진실.. 솔직하게 최진실이라는 배우를 싫어했던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연예인.. 즉 국민...
    신화에서 비극으로 막을 내린 최진실..

    솔직하게 최진실이라는 배우를 싫어했던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연예인..

    즉 국민배우였다..

    그런 국민배우가 우리 가슴속에 커다른 충격을 주었던 최진실 자살사건..

    아마 그 시절에 모든 방송 뉴스가 다 이 사실로 도배 될정도로 많은 기사가 있었지만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최진실이 집에서 자살한 정도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최진실에 대한 뉴스일것이다..

    왜 최진실이 자살할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은채..

    아마 말도 안 되는 사채 놀음이라는 뉴스까지 떠 들어대면서 사람들은 뉴스거리에 집중했다.

    이 책의 저자의 생각처럼 내 생각도 대표적인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때 잘나가던 배우니까 솔직하게 일반적인 사람들은 배 아프다는 표현을 많이 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잘 읽어본다면 배 아파 할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생각부터 하는 것이 맞는이야기의 순서라고 생각한다.

    자살한 것에 대하여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그런 상황으로 내몰릴수밖에 없었던 생각을 해주기를 바란다.

    최진실이라는 사람이 인기가 있고 돈을 많이 번다고 그렇게 배아파 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 인생과 그 사람의 인생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사라는 것이 다른 사람 잘 되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고 하는것이 사람에 심리인 것같다.

    어차피 그 사람이 잘 된다고 해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 같은것은 없는데도 조그만한 잘못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 사람을 욕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욕이 비방으로 흘러가면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가 나돌기 시작한다.

    그것이 최진실 사채놀음이라는 웃긴 얘기다..

    그 시작도 증권시장의 아줌라는 존재가 만든 말도 안되는 황당 스토리..

    소송을 걸고 결국이겨냈지만 아무것도 건진것이 없는 싸움..

    그 싸움으로 인하여 지치고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주인공 최진실..

    한개의 문제가 겹치고 점점 커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방패가 한개 한개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나중에는 세상 모두가 자신을 비방하는 적으로 생각되고 마지막에는 사회생활을 단절한채 모든 것을

    끊어버리는 단절에 시간이 온다..

    이겨내면 새로운 영웅 스토리가 태어나는것이고 지게 되면 한줄에 기사거리로 전락하고 마는것이 이제까지

    내가 보았던 세상의 스토리다..

    튀어 나온 못이 있으면 옷걸이로 사용하던지 아님 다른 활용가치로 사용하면 될것을 우리사회는 튀어나온

    못은 무조건 나쁜것으로 간주하고 망치로 때려서 원상태가 되기를 원한다..

    최진실이라는 사람을 그냥 나와 다른 연예인으로 생각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 있는 도와주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사회가 되어하는데 우리사회는 그렇지가 못하다..

    최진실을 더욱 힘들게 했던 주변인들.. 힘들때 도와주지 않고 더 힘들게 만들어버린 존재들..

    아마 누구하나라도 발벗고 도와주었다면 지금까지도 활동하는 최진실이라는 인물을 볼수 있을텐데

    이 책을 읽는내내 아쉬웠다..

    조금만 버터내고 힘든과정을 이겨내면 다른 세상이 올거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버티고 살아주었으면 하는

    아쉬웠던 예전에 감정이 되 살아나 난다..

    그리고 최진실이라는 인물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그리움이라는 존재가 새삼 다시 고개를 내민다..

    하지만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음을 믿을수 없기에..

  •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아빠에게 버림받고 저렴한 수제비로 배를 채웠을 만큼 최진실의 어린...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아빠에게 버림받고 저렴한 수제비로 배를 채웠을 만큼 최진실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그런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광고스타로 연기자로 두각을 나타내며 스타가 된 그녀를 신데렐라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표현하는 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외적인 조건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다. 약간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강할 뿐 여자 연기자로서 눈에 띄는 미모도 가지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한동안 그냥 스타도 아니라 남녀 통틀어 그녀와 어깨를 견줄만한 인기와 영향력을 가진 스타가 손에 꼽을 정도의 탑스타자리까지 올라갔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책제목처럼 최진실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순식간에 우뚝 솟아오르며 연예계 최정상의 자리에 이르는 상황을 신화의 탄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최진실의 이름이 강하게 각인된 기억은 그녀의 비극이다. 광고,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작지만 뚝심있고 강했고 불우한 과거마저 추억으로 언론에 서슴없이 공개할 만큼 밝은 이미지의 최진실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그녀의 삶은 비극이다. 그녀가 자살로 삶을 마감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당시 믿기지 않았던 그녀의 죽음도 대중의 기억에선 서서히 사라질 만한 시간이다. 그래서 좀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그녀의 삶과 연예활동 그리고 비극적인 죽음까지 바라볼 수 있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은 11인의 저자가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최진실을 바라보고 정리한 책이다. 엄밀히 말하면 저자의 숫자만큼의 관점으로 최진실을 만날 수 있다.


    그녀에 관한 방송이나 기사가 워낙 많아서 이미 익숙한 내용이 많지만, 잘 모르는 내용도 있다. 그런 부분은 최진실의 삶과 죽음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데렐라 스타의 빛과 어둠, 영화배우 활동, 드라마 연기자 등에 초점을 맞춰 여러 저자가 최진실을 말하고 있다. ‘책을 펴내며’에 의하면 이 책은 웹진 《문화 다》에서 기획한 ‘문화 다 스타 산책’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최진실에 관한 제각각 흩어져 있던 다양한 글을 모아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나름의 일관성 있는 기획에 의해 여러 저자가 쓴 글을 모은 책이다. 그녀의 화려했던 활동을 중심으로 최진실을 바라보는 것도 관심을 끌지만, 그것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진실의 개인적인 삶과 결혼 그리고 비극에 관한 내용이다. 첫 번째 글은 문화평론가 최강민의 글로 최진실의 전체적인 삶과 죽음을 잘 정리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이후 결혼 후 별거 이혼 나아가 자살까지 그 트라우마로 바라보는 게 눈길을 끈다. 변진섭과의 스캔들은 워낙 순식간이어서 그런지 기억에도 흐릿하지만 스캔들이 터지자 오히려 그걸 계기로 변진섭과의 진지한 만남과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걸 보면 강단있고 자기 주장 잘할 것 같던 최진실이 의외로 주변의 반응에 민감하고 수동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후 변진섭과는 관계를 정리하고 연하의 잘 나가던 미남 야구선수 조성민과의 열애와 결혼이 있었다. 조성민과의 일들은 언론에서 워낙 떠들썩하게 반복해서 보도했기에 비교적 기억에 생생하다.


    무려 5살이나 어린 배우같은 외모의 재능있는 야구선수 조성민은 스타 최진실의 상대로도 꿀리지 않은 스펙이었다. 오히려 어린 조성민이 왜 최진실을 선택했을까 의아했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은 언론에 알려진 얘기 외에도 두 사람 사이의 일들을 정리하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정적인 남편상을 꿈꿨고 한 동안 그녀의 꿈은 실현된 듯 보였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의 파경 뉴스, 폭행 등 어두운 소식이 이어졌다. 당시엔 드러난 내용위주로 단편적으로만 받아들였는데 그것만으로는 그들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순 없었다. 당시에는 굳이 그런 관심조차 없었다. 그저 그녀에게 안타까운 상황이 생겼구나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그녀의 자살과 연이은 불행은 그 원인의 단초가 된 그녀의 결혼과 파경 속에 숨겨진 내용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최강민의 글에 의하면 나비 효과처럼 불행의 씨앗은 다른 상황으로 계속 이어지며 점점 더 커졌다. 조성민의 부상과 불명예 은퇴 그리고 사업파트너로 만난 심모씨와의 불륜 의심 등 조성민이 야구선수로서 계속 활동했다면 최진실의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거나 적어도 불행이 10년 이상 늦춰졌을 것이다. 최강민 저자는 최진실의 엄마인 정옥순씨의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책내용을 인용한다. 그 내용에 의하면 최진실은 조성민의 불륜의심 제보전화를 받고 밤에 엄마와 함께 한 건물을 가게 된다. 거기엔 조성민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고, 최진실은 남편을 데려가기 위해 밖에 기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대해 최강민 저자는 사적인 문제를 공적 역할을 하는 기자를 언급한 것이 바람기 많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자기방어적 과잉행동이었다고 정리한다.


    이런 내용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지만 조성민이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열어 이혼을 발표한 상황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왜 기자회견까지 열어 이혼을 발표하는지 의아했는데, 기자를 언급한 최진실의 거짓말이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마치 최진실이 기자를 끌고 남편의 불륜현장에 왔다는 듯한 거짓말이 오히려 철없는 남편의 반발심을 불러왔고 기자회견은 그것에 대한 감정적 대응이었다. 이후 그들은 결국 협의이혼을 한다. 잘잘못이 누구에 있든 그런 상황은 최진실에게 버림 받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녀는 똑순이 이미지답게 재기에 성공한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먹구름이 몰려온다. 친하게 지내던 정선희의 남편이자 동료인 안재환이 자살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그때만해도 최진실에겐 주변 지인의 안타까운 자살로 인한 슬픔 정도였지만 이후 상황이 묘하게 흘러간다. 안재환의 죽음 원인이 된 사채에 그녀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악의적 찌라시와 소문의 확산은 그녀에게 다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팬들과 지인에게도 버림받은 느낌은 받는다. 힘든 시간을 딛고 어렵게 재기했지만 안재환 죽음에 자신이 연루된 듯한 악의적 소문이 그녀를 짓눌렀고, 전화를 받지 않는 지인들의 외면은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의 결정타였다. 근거없는 악성 루머가 나지 않았더라면, 설령 그런 악성 루머가 났더라도 그녀를 믿고 위로하는 지인들의 손길과 관심이 있었다면,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그녀 자신이 그럴수록 정신을 더 바짝차리고 용기를 잃지 않았더라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녀의 비극을 거슬러 올라가면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에 기인한다. 악성 루머와 동료의 외면이 있다고 해도 자살을 선택하진 않는다. 누구보다 강한 이미지의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 결국 버림받는다는 트라우마가 쌓이고 쌓여서 터진 것이다. 최강민 저자는 최진실의 자살 원인을 몇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안재환과 연루된 25억 사채설과 동료들의 외면. 둘째 이혼 후 생긴 우울증. 셋째 팬들의 외면. 넷째 연예인 활동하면서 죽음을 가까이 하거나 마주한 간접 경험 반복 등이다. 나름 공감가는 원인 분석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술이라고 본다. 힘든 상황으로 인해 죽고 싶다는 말을 꺼내는 경우는 흔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그저 말이나 생각만으로 그친다. 최진실도 힘든 상황이 겹치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겠지만 실행할 생각은 없지 않았을까 싶다. 무엇보다 자신을 의지하는 아이와 엄마를 두고 그런 선택을 할 수 없다. 결국 술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던 상황에서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자살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 본다. 죽는 순간 ‘어 어 이게 아닌데...’하며  뼈저리게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저 죽고 싶다고 생각하며 푸념한다는 것이 술로 인해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몸이 반응한 것이다. 최진실의 성공과 죽음을 전체적으로 바라본 첫 번째 글을 비롯해서 영화배우 최진실, 시청률의 여왕으로서의 최진실도 차례차례 만날 수 있다. 살아있었다면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면 TV나 스크린을 통해 그녀를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자살로 삶을 마감한 지 7년이 된 스타 최진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기도 했지만 그녀에 대해 이야기 할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다.

  •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문화다북스 심우일 외 지음 얼마전 가수의 가족사로 연예가 뉴스가 뜨거웠다. 그...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문화다북스

    심우일 외 지음

    얼마전 가수의 가족사로 연예가 뉴스가 뜨거웠다. 그러더니 천도제니 하는 이상한 말로 또한번 뉴스거리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이 가족이 아니구나 싶다. 그런데 최진실 그녀의 가족사 또한 뜨거웠다. 최고의 연예인에서 결혼, 두아이의 출생, 이혼, 그리고 자살, 자살, 자살... 이런말을 써도 되나 싶지만 최악이다.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워서라도 이러면 안되는건데 부모와 삼촌이 모두가 최악의 결말을 내리다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최진실의 자녀가 안쓰럽다.

    처음에는 최진실이라는 배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책인가 싶었다. 그렇지만 10명의 문화평론가, 문화컬럼니스트, 영화평론가, 드라마 칼럼니스트, 드라마, 연극평론가들이 모여서 최진실이라는 배우가 주는 무게감, 삶과 작품을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그것이 바로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인 것이다.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최진실을 분명 여성의 권리를 한층 높였다. 여자도 능력이 있다면 성공의 주체가 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최진실의 죽음은 한국 중산층 붕괴의 상징이기도 했다. 배우 안재환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거짓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은 두배이상일수 밖에 없었다. 최악의 루머로 한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붙이 한국이 몸서리치게 싫어진다.

    최진실하면 기억나는 것이 바로 '나의사랑 나의신부'일것이다. 최진실이 그 시대의 여성의 아이콘이 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그녀를 빼고는 이야기 할수 없을 정도이다. 광고배우라는 이미지를 벗고 신세대 현모양처가 된것이다. 그렇치만 시대의 아이콘은 불행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결혼과 가정폭력, 불륜등으로 연예인결혼은 파경이라는 공식 하나를 더 만들어 냈던 것이다. 마지막 영화였던 '단전비연수'는 지금의 남편과의 첫영화였다. '장미빛 인생'은 남편과 열심히 봤던 최진실 마지막 드라마였다. 가슴아프고, 슬프고, 애달던 그녀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장미빛 인생'을 택한 이유가 무얼까 왠지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고 선택한것 같다. 최진실을 연기력이라는 것에 빗대서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항상 재미있고 최진실이라는 이름값으로봤던것 같다. 그렇치만 최진실이 아닌 주인공 맹순이로써 극을 이끌어 가는 힘은 갔다. 그런것 처럼 자신의 인생도 힘차게 이끌어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목숨이 하나가 아니라 어머니, 아이들 네개의 목숨이라는것을 순간 잊어 버린것이다. 가끔 남편이 운전할때 안전밸트를 안 할때가 있다. 그러면 당신의 목숨이 하나가 아니라 다섯개이고 더불어 부모님까지 합치면 수없이 많은 목숨이라고 말해 준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경각심을 높여준다. 그녀의 마음을 생각을 털어놓을 한사람, 단 한사람만 있더라면 그녀의 끝이 이렇게 쉽게 결정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연예계 은퇴하고 아프리카 같은 데서 오드리 햅번처럼 봉사하면서 살까?" 그 결정을 빨리 내렸더라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계속해서 맴돌며 나에게는 내 마음을 내 생각을 털어 놓을 사람이 있나 돌아본다

  •   최신실을 기억하십니까? 최진실을 아십니까?  혜성같이 나타나 90년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며 대중들...
      최신실을 기억하십니까? 최진실을 아십니까?
      혜성같이 나타나 90년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며 대중들을 쥐락 펴락했던 최진실. 그랬던 그녀가 혜성같이 사라졌다. 80년대 태어난 나는 그나마 최진실의 전성기를 기억하지만, 그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최진실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최진실은 정말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다. 남들은 1번 겪기도 힘든 굴곡을 수차례 겪으며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다 홀연히 떠난 최진실.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동정, 비난, 사랑, 슬픔, 증오, 미움, 애틋함 등등 다양할 것이다.
      평탄하지 않은 가정사를 갖고 있던 최진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전하던 중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마치 친동생, 친누나, 친딸과도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단숨에 스타로 등극!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인생의 절정기를 즐긴다.
      하지만, 어디 스타의 삶이 그렇게 녹녹하랴..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공인이기에 그 속에서 상처도 받고, 희망도 얻으며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혼은 곧 악의 구렁텅이가 되어 그녀를 괴롭힌다.
      아마도 이 때부터 일 것이다. 스타 최진실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 졌고, 그녀는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 하였으나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 선택을 하여 홀연히 세상을 등지고 떠나버렸다. 그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유는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의 말을 들을 수 없으니.. 온갖 언론사에서는 자기들 편한대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녀를 비방하는 사람, 옹호하는 사람... 그러면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
      그런데, 그때..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이끌었던 스타 최진실에 대해서 개인사가 아닌 한국의 대중문화적인 입장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조망해본 그녀의 삶에 대한 도서가 출판 되었다. 바로 도서 '신화의 탄생과 비극'이다.
      이 책은 호사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라 최진실 이라는 그 시대를 빛낸 인물에 대한 다각도 분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준 영화, 드라마속 모습들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자 하는 것인지. 그 시대의 여성상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준다.
      전쟁의 아픔을 겪었기에 재건을 위해 앞만보며 열심히 달려오던 대한민국 사람들. 빠른 경제적 발전과 함께 1990년대에는 의식도 많은 부분 변화하였는데 그 중심에 바로 최진실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최진실! 하면 딱 떠오르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이 짧은 멘트는 그 당시 사회 풍속도를 바꿔놨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어찌보면 대한민국 여성들의 인권상승의 선두에 최진실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대한민국 대중문화에 크고 선명한 점을 찍은 최진실은 홀연히 떠났고, 그러하기에 우리는 최진실을 기억해야 하며, 최진신을 통해 90년대를 바라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동화속 신데렐라는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는데, 현실속 신데렐라는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중의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면, 최진실은 죽었으되 죽지 않은 영원불멸의 생명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수다꾼들의 카더라 통신을 통하지 않은 다양한 시선에서 최진실이라는 스타를 바라보는 이 도서를 통해 그 당시의 생활상을 되짚어보는 과거로의 여행을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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