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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잔 / 도진기
420쪽 | 규격外
ISBN-10 : 116579053X
ISBN-13 : 9791165790530
세 개의 잔 / 도진기 중고
저자 도진기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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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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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보내주신 쪽지와 책을 읽으며 소중한 오늘을 선물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jh*** 2021.01.24
527 겉 표지 포장 감사합니다. 새 책을 받은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사랑하시는 분에게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소중한 메모도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ood*** 2021.01.23
526 완전 새책이예요, 잘 받았습니다~~손편지에 초코렛까지 완전 감동 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sarang2*** 2021.01.22
525 감사해요~~~완전 깨끗하게 보셨네요~^^ 편지감동이요~ 5점 만점에 5점 gmltjd1***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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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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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죽음 정도는 걸어야 게임이 되지” 해미가 떠나고 홀로 남은 진구는 매일 들르던 바에서 낯선 남자로부터 기이한 제안을 받는다. 이런 일로 큰 이득을 본 적 있던 진구는 제안에 응하고 한 여자와 함께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잠깐 외출했다 돌아오는 진구의 귀에 여자의 비명이 들리는데…….

저자소개

저자 : 도진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2010년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도덕률이 결여된 백수 탐정 진구가 활약하는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중 네 작품이 중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은 프랑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장편소설 《합리적 의심》,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썼으며,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 등의 교양서를 통해 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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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교묘한 트릭과 치밀한 논리로 무장한 한국형 추리소설의 진일보를 확인하라! 《모래바람》 《판결의 재구성》 도진기 작가의 최신작 국내 추리소설 독자들의 절대적 지지 ‘진구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2012년 출간된 《순서의 문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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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트릭과 치밀한 논리로 무장한
한국형 추리소설의 진일보를 확인하라!
《모래바람》 《판결의 재구성》 도진기 작가의 최신작

국내 추리소설 독자들의 절대적 지지
‘진구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2012년 출간된 《순서의 문제》와 《나를 아는 남자》로 시작된 ‘진구 시리즈’가 어느덧 다섯 번째 작품 《세 개의 잔》 출간을 맞았다. 2010년 본격 미스터리를 표방한 데뷔작 《붉은 집 살인사건》을 펴낸 이후 열정적이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도진기 작가의 열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도진기 작가는 탐정소설을 창작하는 작가군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추리문학계에서, 저명한 외국 작가들의 걸작으로 눈이 높아진 마니아들과 기자들을 만족시킨 몇 안 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치밀한 플롯과 개성 강한 캐릭터, 외국소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트릭과 추리 과정, 그리고 전직 판사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보장된 전문성을 무기로 매번 한 단계 진화된 추리소설을 선보이며 그만의 ‘도진기 월드’를 구축, 충성 독자들을 늘려왔다. ‘진구 시리즈’ 및 ‘고진 시리즈’는 국내 추리소설로는 드물게 출간되자마자 초판을 팔아치우고, 현재는 해외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 중이다. 일본 미스터리만 계약된다는 중국 출판시장에는 총 4편의 작품이, 프랑스에는 2편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세 개의 잔》은 그동안 많은 작가와 독자들이 바라왔던 한국 추리소설의 부활과 현지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해온 ‘도진기 월드’의 최신작이다.
‘진구 시리즈’는 도덕과 휴머니티를 후천적으로 학습한 진구라는 독특한 탐정을 내세워, ‘도진기 월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독자들을 진구의 곁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큰 요인은 지적유희가 보장되는 기발한 트릭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사건일 것이다. 진구가 부닥친 사건과 위기가 흥미진진하고 위험할수록 독자는 이야기에 몰입하고,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나간다. 《세 개의 잔》은 이러한 추리소설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신작으로, 진구는 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린다. 곧잘 유지하던 침착함도 잃어버린 채 위기 앞에 고전하지만 진구는 남다른 두뇌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길을 탐색해나간다. 서로 한 발 앞서 승기를 잡으려는 수 싸움의 티키타카를 보고 있노라면 줄어드는 페이지에 독자들은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점차 다양해지는 국내 추리소설계에서도 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도진기 작가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수작이다.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게임에 휘말린 진구

“혹시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건가?
생각을 크게 먹어. 사람 하나 죽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_본문 중에서

여자 친구인 자신보다 진구에 대해 잘 아는 유연부의 등장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해미는 어학연수를 핑계로 캐나다로 떠난다. 혼자 남은 진구에게 친구 송치수는 소개팅을 시켜주지만 진구는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허허로운 마음과 권태로운 일상을 달래고자 매일같이 들르던 바에 한잔하러 간 진구. 혼자 맥주를 홀짝이는 진구의 곁으로 한 남자가 접근하더니 다짜고짜 본인의 사적인 얘기를 시작한다. 호기심으로 가만히 듣던 진구가 점차 흥미를 잃어가던 차에, 남자는 자신의 지갑에서 꺼낸 두툼한 현금 다발과 함께 기이하다고밖에 설명할 길 없는 제안을 건넨다. 이런 유의 제안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본 적 있고, 자신이 손해 볼 일은 없다고 판단한 진구는 가벼운 마음으로 남자의 손을 잡는다. 그러나 이는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으로, 이후 진구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줄거리를 더 말하는 것이 스포일러가 될 정도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본작은 시리즈 전작인 《모래바람》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시작되지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전 이야기를 읽지 않은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페이지 터너다. 《모래바람》에 처음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유연부와, ‘고진 시리즈’와 ‘진구 시리즈’에 수차례 나왔지만 여전히 그 정체를 가늠하기 힘든 이탁오 박사의 등장은 ‘진구 시리즈’를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누구보다 닮아 있는 서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진구와 유연부가 이번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지 독이 될지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리고 짧은 등장만으로 이야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이탁오 박사의 행보는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은 진구가 어떻게 상황을 진전시켜나가는지, 비상식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빈틈이 없는 진구만의 방식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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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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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진기의 이번 작품은 리뷰 제목에 언급한 이탁오 박사가 중요인물은 아니고, 진구가 중심이 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탁...

    도진기의 이번 작품은 리뷰 제목에 언급한 이탁오 박사가 중요인물은 아니고, 진구가 중심이 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탁오 박사의 아주 사소한 행동은 사건의 행방을 완전히 뒤집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이 "세 개의 잔"인데 이것은 다분히 중의적이다. "세 개의 잔"은 마지막에 진구가 생사의 기로에 갈렸을때 생존을 위하여 확률법칙에 따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특정한 잔"이 포함되어 있었던 잔들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전반적인 사건 해결방식이 논리적이지만 동시에 가능성이 높은 것 다시 말하면 발생확률이 높을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면서 진행되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그러한 제목이 선택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을 때 이탁오 박사가, 살해당한 진구의 친구 송치수의 어머니를 만나서 "진구는 범인이 아닙니다. 누명을 쓰고 있습니다" 라는 말로 어머니의 마을을 돌린 행위 자체로 인하여 송치수의 어머니는 구치소를 방문하여 진구를 만난다. 그러한 작은 사건은 진구로 하여금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그리고, 논리적이고 깔끔한 해결책을 추구하게 만들게 되며 그는 결국 무죄 석방된다. 물론, 석방된 후에 사건을 배후에서 조정하고 있는 조직과의 대결이 벌어지며,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긴하다. 결론적으로 이탁오 박사의 말 한마디가 사건의 행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키포인트였다는 것인데, 마지막 부분에 이탁오 박사의 작은 장난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활약이 펼쳐지며 이 부분이 가장 통쾌하였다. 개인적으로 이탁오 박사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언젠가 그의 제대로 된 활약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진구가 누명을 쓰게 된 정황은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상황인데, 진구처럼 스마트한 인물이 그런 트랩에 속아넘어갔다는 설정은 다분지 작위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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