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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풍경
자유여행의 기술
320쪽 | 규격外
ISBN-10 : 8988125479
ISBN-13 : 9788988125472
자유여행의 기술 중고
저자 석류정 | 출판사 글로벌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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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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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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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세이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석류정
- 본명 석응정1956년 6월 23일 경기도 안성 출생
- 시인·고전번역가·배낭여행가
-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 주요 저서: [인성이 미래다(명심보감 해설서)]
- 시집 [사랑의 기도] [정동진] [기억 속의 하얀 숲] 등

목차

- 프롤로그
1. 잘 살기, 잘 늙기, 잘 죽기
2. 바람이 어디로 향하건, 그건 내게 상관없다
3. 마지막처럼 떠나서 처음처럼 돌아오라
4. 멋진 여행을 위한 레시피
5. 나는 아직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6. 아름다운 중독
7. 예순네 살배기, 배낭여행愛 美치다
8. 길 위에서 길을 만들다
9. 묻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10. 영어는 못해도 배낭여행은 잘한다
11. 빨간 지붕 위에 내리는 비
12.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13. 꽃보다 친구
14. 왜냐고 묻지 마라
15. 무엇이든 먹고 어디서든 잔다
16. 자유 배낭여행 하면서 주의해야 할 일들
17. 사막에서 사흘 밤
18. 돼지는 별을 보지 않는다
19. 묵직한 배낭
20. 플라멩코를 추는 일본 여자에 매료되다
21. 여행이란 누군가에게는 은둔이다
22. 삶 속의 짐, 짐 속의 삶
23. 배낭은 나의 힘
24. 행복 결핍증
25. 이럴 때 나는 집을 나선다
26. 그때 그 소녀
27. 카주라호의 비밀
28. 이제 다시는 카사블랑카에 가지 않겠다
29. 죄보다 더 큰 죄
30. 끝이 없는 길, 끝이 있는 길
31. 여행, 삶을 사랑하는 기술
32. 파두에 빠지다
33. 에곤 쉴레, 미친 사랑에 미치다
34. 사라예보 가는 길
35. 잃어버린 미래, 라다크
36. 티베트 여행 ① 그 쓸쓸한 겨울에 떠나다
37. 티베트 여행 ② 별들의 고향 ‘띵그리’
38. 티베트 여행 ③ 아, 카일라스!
39.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100일
40. 아바나에 가면
41. 파리예찬
42. 생트페테부르크여, 안녕!
43. 잃고 나서야 배울 수 있는 일
44. 죽는 날까지 이 길을
45. 늙은 여행자의 고백
46. 자유여행의 기술

책 속으로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나에겐 최고의 웰빙(well-being)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제반 문제에 균형을 갖추고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좋다. 동양 고전에 탐닉하고, 무엇보다 돈을 조금씩 모아 배낭여행 하는 일, 그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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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나에겐 최고의 웰빙(well-being)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제반 문제에 균형을 갖추고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좋다. 동양 고전에 탐닉하고, 무엇보다 돈을 조금씩 모아 배낭여행 하는 일,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종교 생활은 나에게 의미와 목적을 분명하게 설정해 주고, 나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나 여건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의 원천이다. 그러다 보니 죽는 일 또한 두렵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모습으로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 그 어떤 미련도 아픔도 없다. 그렇다고 아쉽고 후회하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런 후회를 낳지 않았을 텐데 하면서 지금까지 아프게 참회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나는 살고 죽는 모든 일은 우리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는 믿음이 늘 가슴 한가운데에 있다. 다만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여 내 생을 사랑할 것이다. (‘잘 살기 잘 늙기 잘 죽기’ 중에서)

- 이렇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영어 몇 가지만으로도 여행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 다만 영어를 잘하는 만큼 여행하기가 수월하고, 보고 듣는 것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다. 배낭여행에 있어 영어를 잘한다는 건 선택 조건은 될지언정 필수조건은 아니다. 배낭여행은 과정을 중시한다. 목적에만 의미를 둔다면 그것은 관광이다. 배낭여행은 준비하는 것부터 집을 떠나 돌아오는 모든 여정에 의미가 있다. 목적에만 몰입하다 보면 과정의 소중함을 상실한다. 무엇을 보러 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사유하고 누리는 게 배낭여행이다. 나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마치 첫 여행에서 돌아온 것처럼 즐겁게 돌아온다. 처음은 다음을 이끌어 주기 때문에. (‘마지막처럼 떠나서 처음처럼 돌아오라’ 중에서)

- 아름다운 여행이란, 그것으로 인해 병들지 말아야 한다. 유혹을 이기고 게으름을 경계하면서 무쏘의 뿔처럼 홀로 가면서도 인간으로서 살아야 할 삶에서 도피하지 않아야 한다. 도피는 여행이 될 수 없다. 인내와 절제가 무엇보다 필요한 여행에서 정작 그것을 잃는다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피리를 불어도 춤출 줄 모르는 사람들, 상가에 와서도 눈물이 메마른 사람들, 마른 막대기보다 더 마른 심장으로 살아가야만 진정 잘 살았다고 하는 이 세상에서,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배낭 하나 메고 차마고도의 매리 설산을 우러르며 걸어가는 예쁜 중독에 취해 삶을 관조하며 걸어가는 일, 아름다운 중독이다. (‘아름다운 중독’ 중에서)

- 여행자가 된다는 것은 오래도록 내려온 자신의 습관과 아집에서 잠시 벗어나는 일이다. 익숙했던 곳, 따스하고 안락했던 곳, 다정하고 포근했던 곳을 잠시 벗어나 미지의 세상으로 들어갔을 때 비로소 내가 보인다. 나만의 속도, 굳이 남과 보조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 타인과 견주고 비교하면서 살아야만 했던 시간을 내려놓고 나만의 속도를 즐기면 된다. 그것이 배낭여행의 맛이며 멋이다. 빨간 지붕 위에 내리는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닉의 비를 바라보며 레드와인 한 잔과 곁들인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먹어 보자! (‘빨간 지붕 위에 내리는 비’ 중에서)

- 정확한 숫자로 말을 할 수는 없으나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 능력으로 보았을 때 많지 않은 돈으로 부부가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대략 3~40개국에 이르리라 본다. 물론 이것은 나의 자의적인 계산이자 판단이다.
하지만 아무런 기준이나 경험 없이 하는 말은 아니다. 포카라에서 만난 부부는 한 달에 1천 5백 달러 정도를 쓴다고 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난 네 명의 한국인 중년들도 그와 비슷한 예산을 말했다. 내가 경험한 바로도 이 말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기술’이다. 해외에서 돈을 효과적으로 쓰는 데는 무엇보다 기술이 필요하다.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면서 낮은 자세로 이방인처럼 살고자 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액의 연금 수급자가 아니더라도 욕심을 내 볼만한 합리적인 현지 체류 여행 예산이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기술은 꼭 필요하다. (‘자유여행의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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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 쓰기의 사유와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석류정 시인은 누가 뭐래도 자유 배낭여행의 베테랑이다. 지난 1998년부터 지구촌 곳곳으로 나 홀로 자유 해외배낭여행을 즐겨운 저자는 지난 4반세기 동안 130여 개국 곳곳을 가슴으로 둘러봤다. 그렇게 해외자유여...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글 쓰기의 사유와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석류정 시인은 누가 뭐래도 자유 배낭여행의 베테랑이다. 지난 1998년부터 지구촌 곳곳으로 나 홀로 자유 해외배낭여행을 즐겨운 저자는 지난 4반세기 동안 130여 개국 곳곳을 가슴으로 둘러봤다. 그렇게 해외자유여행에 나서서 나라 밖에서 보낸 날짜는 2천여 일, 그러니까 햇수로 5년 6개월에 이른다. 해외 자유여행을 통해 만난 현지인 숫자만 해도 1만여 명을 훌쩍 넘기면서 자유 배낭여행의 도를 닦아온 보기 드문 전문가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이 즐겨온 단체 패키지여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 홀로 자유 배낭여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유여행의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룬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유여행을 통해 그동안 달려온 인생 나그네 여로의 지평을 더 단단히 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한 책이다. 주마간산 식의 여행보다는 해외로 한 번 나갈 때마다 최소 30일에서 45일까지 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무는 것을 즐기는 저자는 장기 체류형 스타일의 여행자다. 그는 한 번 찾은 곳에 그야말로 ‘필’이 꽃히면 여러 번 자주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여러 번 찾은 여행지는 라다크(인도)9회, 동유럽-발칸 7회, 스페인-포르투갈 5회, 러시아-발틱 5회. 티베트 4회 등이다. 이와 같이 자유 배낭여행의 경지에 이른 저자는 자신의 여행 철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행하였다. 여섯 대륙을 모두 밟았고, 시간은 천 일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이런 산술적인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핍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고, 어리석음을 깨닫는 기회를 사랑할 뿐이다. 넉넉하고 가득하면 여행이 아니다. 아쉽고 모자란 것이 많았을 때 비로소 여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남아 있는 청춘에 감사하며 인생 같은 여행을 꿈꾼다.”
총 46가지 에피소드에 수십 년 동안 갈고 닦아온 높은 단계의 자유여행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농축해 담아낸 그의 글을 따라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가에 이슬 방울이 아롱아롱 맺힌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마음 깊이에서 길어 올린 시어(詩語)를 갈고 다듬어 문장의 행간을 가득 채운다.
“바라나시행 삼류 기차 창가에 고픈 눈으로 앉아 있었다. 낯선 언어와 서툴게 피어오르는 창밖의 저녁 안개 서성이는 빈자들의 어깨 위에 을씨년스레 내려앉은 겨울바람 세상은 한없이 무겁고 둔탁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영원은 늘 영원으로 남아 있건만 단 한 걸음도 딛지 못한 채 여전히 미완의 생각만 쏟으며 바라나시로 가는 길이 아리다. 그리하여 쏟아지는 후회들 단 한 번도 기도처럼 절실하게 뱉어 본 적 없는 시어들이 한꺼번에 침투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외로움 시바는 시바로 남아 천년을 흐르고 별은 별로 떠 만 년을 홀로 버티건만 아흐! 나만 모르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길이 그 이름 안에 있었다는 것을!”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 여행 같은 인생을 살고, 인생 같은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간헐적으로 엄습하는 이 운명을 견디기에 그는 달리 선택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여행은 그의 운명이다. 저자의 삶에서 여행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저자는 아마도 짐승처럼 먹고살았다는 이 단순한 이야기 하나만 남을 것이라고 여긴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그의 삶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통속적인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한다.
여행이란 낯설음과 친숙해지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적어도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여행으로 인해 낯설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일이다. 여행은 그를 그렇게 키웠다. 마치 남루한 길목이라 하여 바람이 피하지 않듯, 깨끗한 초원 위라고 하여 오래 머물지 않는 구름처럼, 그는 세상을 편애하지 않는다. 여행에서 배운 그의 힘이자 자랑이다.
그에게 여행은 기도다. 한껏 외로움에 취하면 기도는 절실해진다. 한 번의 끼니가 고프고, 한 벌의 양말이 아쉬울 때, 모자라고 고픈 일들로 인해 내 안의 교만과 어리석은 것들은 기도가 된다. 아쉽고 그리운 것이 많은 여행에서 그는 기도를 익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행이 고프다. 그만큼 아직도 목마르고 고픈 게 많다는 말이다. 이 사실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남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의 과제다. 하지만 그는 고민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 방법을 알고 있기에. 그저 그의 몸에 걸을 수 있는 근육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떠나고 돌아오리라.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니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는 이 책을 펴낼 용기를 내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유 배낭여행을 해 보니 세상이 내 것 같다. 이 좋은 것을 나 혼자만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부족하나마 용기를 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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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자유여행의 소중함ㅎㅎ | to**eshin1 | 2020.08.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번에 접하게 된 석류정 저자의 ‘자유여행의 기술’을 읽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이런 생각이 문뜩 떠올랐다. "사람이 자기 안에...

    이번에 접하게 된 석류정 저자의 ‘자유여행의 기술’을 읽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이런 생각이 문뜩 떠올랐다.

    "사람이 자기 안에 갇히면 밖을 절대 볼 수 없다. 보아도 분간 못한다.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이러한 상태도 나는 중독이라고 믿는다. 중독은 사람을 단순한 흑백논리에 사로잡히게 한다. 자의식이 강하여 직선적이며 간결한 행위를 요구한다. 진정한 자아를 구분할 줄 모르고 자기 생각과 경험에 갇혀 세상의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분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것이 아니면 틀린 것이라 하고, 내가 먹던 것이 아니면 맛이 없다고 한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다. 이미 깊이 젖어 버린 문화와 습관, 그것을 모두 허물어 버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취하면서 살아야만 잘 사는 거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우린 이런 상황에서 ‘자유여행’을 과감하게 떠나면서 이런 틀에 박힌 고인 물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고 나는 느껐다. 적어도 이 ‘자유여행의 기술’이란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더 나아가 내가 느낀 것은 이러하다.

    아름다운 여행이란, 그것으로 인해 병들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말이다. 유혹을 이기고 게으름을 경계하면서 무쏘의 뿔처럼 홀로 가면서도 인간으로서 살아야 할 삶에서 도피하지 않아야 한다. 도피는 여행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인내와 절제가 무엇보다 필요한 여행에서 정작 그것을 잃는다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시간’ 자체는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신의 선물이다. 누구에게는 더 많이 주고 누구에게는 덜 주고는 없다. 하지만 시간을 똑같이 살아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는 똑같다고 볼 수는 없다.

    길고 굵은 사람, 가늘고 긴 사람, 굵지만 짧은 사람, 그나마 자취도 없이 희미한 흔적만 남긴 사람 등 시간의 다양성은 이곳 저곳 어디에든 존재한다. 신은 그것까지 만들어 주지 않았다. 시간을 공평하게 사람마다 주었지만, 살아가는 것은 인간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제한돼있는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 또한 ‘여행’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남에게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뜻 깊은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인간이 한 생애 동안 지고 가야 할 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사색해 보는 것이다.

    이 대답은 결국 각자의 몫이라는 말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여행에서 각자의 배낭에 어떤 물건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정해진 무게 이상을 갖고 가고자 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인생 여로를 거닐면서 소지하는  짐에도 오버 차지가 있다는 뜻이다. 비록 정해 놓은 법은 없지만 그만큼 더 시달려야 한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처럼 차라리 오버 차지를 내고서라도 가볍게 살고 싶을 때가 있지만 인생의 짐을 지고 다니는 데는 불행하게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갖고 간 짐들이 여행 중에 정말로 그렇게 필요했는지 여행지에 가서야 깨닫는다. 갖고 오지 않았어도 좋았던 것들, 갖고 왔으나 전혀 필요치 않은 물건들, 이런저런 모양의 허접스러운 것들을 챙겨 온 것에 대해 후회를 하지만 이미 챙긴 짐들은 자신의 몫이다. 그래서 짐을 줄이는 데는 결단이 필요하다. 갖고 다니는 것이 적은 만큼 겪는 이려움도 적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여행의 요소도 삶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여행’은 결국 ‘삶’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유익한 책을 읽게 되어 인생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 여행경력... | ch**stmas0 | 2020.04.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56년생인 저자의 여행경력은 존중받을만 하다. 긴 나날들 동안 여행하여온 저자의 여정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

    1956년생인 저자의 여행경력은 존중받을만 하다.

    긴 나날들 동안 여행하여온 저자의 여정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귀한 경험과 소중한 여행정보가 가득하다.

    그 어떤 국가나 사람들도 보는 사람의 지식 정도나 시선에 따라 달리 보여지거나 평가 된다. 이런 점에서 인생의 긴 경험을 가진 저자의 시선에서 관찰되고 경험된 여러 국가나 장소,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행경력은 물론이고 개인의 인생의 경험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6개 대륙을 모두 여행하였고 천 일이 넘는 날들을 세상을 두루 돌아 다니는 여행으로 보냈다.

    그 날들 동안 저자가 경험한 일들과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단한 가치가 있는 보배와도 같은 것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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