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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와 상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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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쪽 | A5
ISBN-10 : 8993799776
ISBN-13 : 9788993799774
혼례와 상제례 중고
저자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 역자 최인학 | 출판사 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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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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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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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와 상제례』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조선”에 게재되었던 글 중에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엮은 책으로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혼례와 상례 그리고 제례를 어떻게 치렀는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조선총독부 기관지에 게재되었던 글을 기초자료로 하였다는 점에서 조선총독부가 조선인의 의례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했는지도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역자 : 최인학
역자 최인학은
동경교육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문학박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비교민속학회 평의회 의장.

저서: “설화문학론”, “구전설화론”, “한국민담의 유형 연구”, “옛날이야기꾸러미”(전 5권, 공저)
편역서: “조선동화대집”(심의린 저), “조선설화집”(손진태 저), “1923년 조선설화집” 등 아동문학 창작집 다수

역자 : 김민지
역자 김민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 수료(언어학석사).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언어학박사).

논문: ‘한일 양국어의 요구표현 대조 연구’, ‘일본 기업 홈페이지 공지문에 관한 고찰-사죄문의 표현을 중심으로-’

목차

책머리에

1장 혼례
점점 늘어가는 내지인(일본인)과 조선인의 배우자_ “조선” 편집부
조선의 결혼 및 이혼의 추세_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
조선의 결혼에 관한 관습_ 이능화(李能和
조선의 왕가 및 서민의 혼제(婚制)_ 이능화(李能和)

2장 상례와 제례
조선의 묘지 문제_ 니시키 산케이(西龜三圭)
내선 공통되는 제사에 대하여_ 호시노 데루오키(星野輝興)
유교 이전의 조상숭배_ 아키바 다카시(秋葉隆)

붙임 자료-원문 영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일제강점기 자료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 이 책은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조선”에 게재되었던 글 중에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엮었다. 이 책을 통하여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혼례와 상례 그리고 제례를 어떻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일제강점기 자료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
이 책은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조선”에 게재되었던 글 중에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엮었다.
이 책을 통하여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혼례와 상례 그리고 제례를 어떻게 치렀는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조선총독부 기관지에 게재되었던 글을 기초자료로 하였다는 점에서 조선총독부가 조선인의 의례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했는지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람의 생에 중요한 의식인 혼례와 상제례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치렀을까?
혼례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불릴 만큼 사람의 생에 아주 중요하다. 남녀가 새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다음 세대로 삶을 이어가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혼례를 특히 더 중요하게 여겼다. 혼례를 기준으로 아이와 어른을 구분하였고, 혼례를 치르지 않았다면 나이가 많더라도 어른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에 못지않게 상례와 제례도 매우 중요하게 꼽힌다. 사람이 생이 끝나는 시점이 죽음인 만큼 이승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저승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치르는 의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혼례와 상제례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짐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는 한국의 학자뿐 아니라 일본의 학자들도 우리의 의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의 학자들은 일본의 사례와 비교하기 위해 더욱 열을 올려 연구했기 때문에 이것을 살피면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 문화를 살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당시 학자들이 혼례와 상제례에 관해 쓴 수십 편의 논문 중에 일제강점기에 발행되었던 잡지 “조선”에 게재되었던 것을 선별하여 번역했다.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그것에 나름의 해석을 밝히기도 하고, 일본과 우리의 의례를 비교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한국의 혼례 문화를 총체적으로 다룬 이능화의 글이 포함되어 기초적인 자료의 구실을 해 주고 있다. 즉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일제강점기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말이다.

조선총독부의 제국주의적 태도와 우리의 의례
어느 집단에 속한 사람은 그 집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에 제3자의 시선이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시선에 어떤 목적이나 정치성, 잇속이 포함되는 순간 그 객관성은 깨져 버린다.
조선총독부가 조선인을 바라봤던 관점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조선을 식민 통치하기 위해 세워졌던 조선총독부, 그들이 조선인에 대해 어떤 지배 정책을 세웠는지 안다면 짐작이 가능하다. 그들은 조선인의 민족성을 말살시켜 황국신민화하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여 이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뿐 아니라 내선일체를 끊임없이 말하며 조선인이라는 독립된 민족을 부정하려 했다. 잡지 “조선”에 실린 관련 글들이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우리의 의례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당시 우리의 의례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볼 수 있겠으나, 그 속에 조선총독부의 제국주의적인 입장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는 점은 아마 “조선”이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다는 점에서 말미암은 일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의미가 있다. 단순히 우리의 전통 혼례와 상제례 문화를 돌아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총독부의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본 우리의 혼례와 상제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의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의 식민 통치 정책으로 인해 우리의 전통 의례가 어떻게 변용되고 어떤 점이 지속되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일반인이 잡지 “조선”의 원문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고, 읽는다고 해도 읽기가 까다로운 고문들이기에 이 책이 일제강점기 우리 의례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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