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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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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A5
ISBN-10 : 899498125X
ISBN-13 : 9788994981253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중고
저자 김다은 | 출판사 생각을담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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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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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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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30401, 판형 149x206, 쪽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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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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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기만 했던 스무 살에, 세계의 스무 살이 답하다!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는 대학을 진학하는 대신 아시아 8개국을 170일 동안 여행하기를 선택한 스무 살의 소녀 김다은의 여행서로, 여행길에서 만난 스무 살들의 꿈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대학은 더 큰 공부를 위한 것이고, 꼭 가고 싶을 때 가겠다고 마음먹은 저자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섰다.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여행길의 스무 살들에게 물어봤다.

저자는 일본, 필리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총 8개국을 170일 동안 다녔다. 동티모르에서는 여행생활자로 머물기도 하고,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서 공정여행에 대해 생각하다 뜨거운 해변에서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메솟에서는 버마 난민들에 대한 실상을 보기도 했다. 꿈을 좇는 것을 어렵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세상 사람들 말을 뒤로하고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 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꿈이야 말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임을 확인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다은
저자 김다은은 1990년,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경남 산청 지리산자락으로 이사를 갔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6년 동안 충북 제천에 있는 간디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졸업 후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그들을 찾아 170일 동안 아시아를 여행했다. 여행 후 스웨덴 민중대학에서 1년 동안 사회활동가 양성과정을 공부했다. 현재는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학교 지구마을청년대학(가칭)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첫 번째 나라 일본 : 평화를 여행하는 친구들을 찾아
동경, 평화를 여행하는 사람들 피스보트
일본인 친구들, 그들의 평범한 삶으로 들어가다

두 번째 나라 필리핀 : 자연과 전통을 지켜내는 그 아름다운 일
혼자 필리핀을 만나다
내 마음의 보물 같은 섬 화이트아일랜드
숲속 공동체 마을 딸란디그

세 번째 나라 동티모르 : 익숙한 곳으로 들어가 바라보다
익숙한 거리, 익숙한 사람들
다른 사람과 고통을 나눈다는 것에 대하여

네 번째 나라 인도네시아 :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머무는 여행
발리, 공정여행에 대해 생각하다
그들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그들처럼 장을 보고
경계에 관한 생각
아체의 크리스마스

다섯 번째 나라 말레이시아 : 여행을 더 깊게 하는 방법
더 깊은 여행 속으로 들어가는 그림 그리기

여섯 번째 나라 태국 : 난민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다이버들의 천국, 꼬따오
메솟에서 만난 버마
빠이의 노래하는 경찰 아저씨
스무 살 생일, 꿈의 목록을 만들다
치앙라이 고산족 마을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일곱 번째 나라 라오스 : 나라와 나라의 경계, 그리고 그것을 넘어가기
루앙프라방을 제대로 즐기는 스테이 어나더 데이
국경을 넘는다는 것에 대하여

여덟 번째 나라 캄보디아 : 광기의 흔적이 관광지로 남다
한이 서린 땅, 프놈펜의 킬링필드

아홉 번째 나라 스웨덴 : 여행 그 후, 스웨덴
170일의 여행이 남긴 것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청년들과 함께하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스무 살 여행의 기록」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스무 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많은 스무 살은 대학에 진학한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또 다른 많은 스무 살들은 재수를 한다. 그 외 다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스무 살 여행의 기록」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스무 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많은 스무 살은 대학에 진학한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또 다른 많은 스무 살들은 재수를 한다. 그 외 다른 스무 살은?
어렸을 때 어른들은 말한다. 꿈을 갖고 살라고. 빨리 그 꿈을 찾으라고. 그러나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절을 보내는 동안 꿈 대신 어른들이 말하는 것은 ‘성적’과 ‘좋은 대학’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성적강요’ ‘스팩강요’에 시달리면서 꿈을 잃어간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적성에 맞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기보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경우도 많다. 어린 시절 꿈을 꾸라고 말하던 부모는 청소년기가 되면 더 이상 꿈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대학 진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이 되어 있고,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중고등학교, 아니 초등학교, 심지어 유치원부터 학습 경쟁을 하고 있다. 대안학교인 제천 간디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김다은 씨는 스스로 질문했다.
‘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다들 대학에 가야 하는 걸까?’
대학은 더 큰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고, 그것을 하고 싶을 때 대학을 가겠다고 일찌감치 마음먹었던 김다은 씨. 대안학교에서 다양성의 교육을 받은 그답게 그 길을 스스로 찾기로 했다. 여행을 통해서. 그리고 생각했다.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그래서 여행길에서 자연스럽게 스무 살을 만나면 그들을 인터뷰하기로 했다.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여행 방법은 ‘공정여행’. 세계 평화에 관심이 많은 스무 살 김다은 씨는 맨 먼저 일본을 갔다. 동경 신주쿠에 본부가 있는 평화를 여행하는 배 피스보트 사무실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스무 살을 만났다.
여행의 시작. 그곳에서 피스보트를 타고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자원활동을 하는 스무 살을 인터뷰하고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의, 같은 내용의 배움을 강요하는 것은 마치 코끼리에게 잠수를 하라고 하고, 새들에게 빨리 달리라고 하고, 고래에게 나무를 타라고 하는 것과 같다. 모두 다 특별하고, 모두 다른 재능을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너무나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에 모두를 가두어놓고 그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의 입맛대로 재단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모두 대학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대학 말고 선택할 대안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스무 살, 대체 나는 무얼 해야 하는 걸까.’

이후 일본에서 어린이를 위한 NGO나 NPO를 만들고 싶다는 스무 살, 아시아 국가연합을 만들고 싶어 하는 재일교포 3세인 스무 살, 필리핀의 게스트하우스인 트리하우스에서 재능을 나누며 공부하고 일하는 스무 살을 인터뷰하면서 그는 그들의 꿈을 만나고 희망을 본다.

‘크리스토퍼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왜 꿈을 접어야 하고, 왜 꿈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명확히 대답할 수 없었다, 그런데 크리스토퍼는 답을 갖고 있었다. 그의 두 눈에는 자신을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만의 에너지가 빛났다. 나는 그런 것을 목격하기 위해 이 여행을 떠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만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리고 그는 필리핀의 숲속 공동체 마을 딸란디그를 찾아가 피리를 만들고 공연을 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스무 살로부터 전통을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깨닫기도 하고, 발목이 아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스무 살 마사지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꿈을 접고 살아가는 스무 살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태국과 버마의 국경지대인 태국 메솟에서 난민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스무 살, 한국에 가서 일하고 싶다는 캄보디아의 스무 살을 인터뷰하면서 그는 꿈을 꾼다는 사치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여행길에서 그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대학에 갔다는 한국인 스무 살을 만나고, 편안한 조국 덴마크보다 과테말라 같은 가난한 나라에 가서 자원활동을 하겠다는 스무 살을 만나기도 한다. 이렇게 스무 살들과 만나면서 그는 어느 순간 깨닫는다.

‘막막하기만 했던 내 스무 살에 그들의 스무 살은 위로가 됐으며, 스승이 됐다.’

170일 간의 여행을 통해 꿈을 찾다


그가 여행한 기간은 170일. 그동안 그는 일본, 필리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총 8개 국을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내전으로 피폐해진 동티모르 평화캠프에서 6개월간 인턴십을 하기도 했던 그는 다시 동티모르를 찾아 그곳에 여행생활자로 머물기도 하고,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서 공정여행에 대해 생각하다 뜨거운 해변에서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메솟에서는 버마 난민들에 대한 실상을 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현지 비자발급이 되는 줄 알고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서 출국도 하지 못하고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비자를 발급받아 다시 인도네시아로 떠나기도 하는 아찔한 일을 겪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배낭 깊숙이 넣어둔 지갑을 몽땅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결코 짧지 않은 170일간의 여행의 끝에서 그는 스웨덴의 민중대학에서 사회활동가 양성과정을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여행을 끝낸다.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 꿈을 좇는 것은 어렵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세상 사람들의 말에 공감할 수 없었다. 꿈이야말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것을 나는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길 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길에서 만난 스무 살들과 수많은 삶들을 통해 꿈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것을.

여행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 살. 자신의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그 길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저자 김다은 씨는 그 질문의 답을 여행을 통해 얻고, 다시 힘을 냈다. 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는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준다.
간디교육문화센터 대표인 양희창 전 간디학교장은 이 책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여기 귀때기 새파란 청년의 파닥거리는 여정을 따라가노라면 어제와 똑같이 오늘을 사는, 별로 신나는 일도 없고 기대되는 일도 없이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주어진다.”

행운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 부디 그 행운이 함께하길!

「추천사」

지구별 여행자들에게 바치는 노래 _양희창 (간디교육문화센터 대표)

여기 귀때기 새파란 청년의 파닥거리는 여정을 따라가노라면 어제와 똑같이 오늘을 사는, 별로 신나는 일도 없고 기대되는 일도 없이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주어진다. 이게 웬 떡이냐,
‘아, 나도 여행 가고 싶어’ 여행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 이런 느낌보다도 ‘아, 나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러니까 행복해야 한다고 무지막지하게 행복고문을 하는 세상에서, 스펙을 쌓아야만 한다고 희망고문을 하는 현실에서, ‘난 구름을 그리려다 그만 새를 그렸어’ 하고 살짝 웃어주는 듯 잔잔한 행복을 느껴보면 어떨까?
아시아인으로 함께 살아가기, 뉴아시안. 참 좋은 화두이다. 스무 살 동시대 여행자들의 웃음과 눈물, 고통과 결핍을 기꺼이 받아들여 ‘글썽이는 별’로 탄생시키는 젊음의 노래를 듣노라면 벗과 함께하는 세상이 어찌 이리 좋은지. 얼쑤.
여행만한 공부가 있으랴. 여행이란 수저가 한 벌이어서 고독하다고 느끼는 어느새 밥상이 차려져 있고, 둘러앉은 이들의 수다가 시작되는 한낮의 향연을 거쳐 반쪽의 자리가 비어 있음을 처절히 느끼는, 한밤의 수행이 반복되는 그야말로 태평성대와 난세의 합주곡이지 않을까, 쩝쩝
이제 다은이와 함께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다니며(유럽도 잠깐 들르자) 공정여행이란 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또 내가 그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이웃과 소통하고 사랑할 것인지 마음껏 상상해보고 그 덕분에 꿀꿀한 세상을 밀쳐내고 청년의 마음을 회복하는 봄바람 맞아보시길,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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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막막하기만 했던 스무 살에, 세계의 스무 살이 답하다!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는 대학을 진학하는 대신 아시아 8개국을...
    막막하기만 했던 스무 살에, 세계의 스무 살이 답하다!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는 대학을 진학하는 대신 아시아 8개국을 170일 동안 여행하기를 선택한 스무 살의 소녀 김다은의 여행서로, 여행길에서 만난 스무 살들의 꿈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대학은 더 큰 공부를 위한 것이고, 꼭 가고 싶을 때 가겠다고 마음먹은 저자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섰다. 세상의 스무 살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여행길의 스무 살들에게 물어봤다.

    저자는 일본, 필리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총 8개국을 170일 동안 다녔다. 동티모르에서는 여행생활자로 머물기도 하고,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서 공정여행에 대해 생각하다 뜨거운 해변에서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메솟에서는 버마 난민들에 대한 실상을 보기도 했다. 꿈을 좇는 것을 어렵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세상 사람들 말을 뒤로하고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 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꿈이야 말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임을 확인한다.
  • 이 책을 알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책에 대한 추천글을 올리러 들어갔던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였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이 책을 알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책에 대한 추천글을 올리러 들어갔던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였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미 느꼈다. 이 책을 반드시 읽게 되리라고. 아니나다를까,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고 맴돌던 제목. 금세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세상의 스무 살들은 대체 무얼 하고 살까? 정말 궁금하던 주제다. 내 나이가 스물넷인데 여전히 이렇게 방황하고 있으니, 궁금할 만도 하다. 그동안 나름 좋은 여행책들도 몇 권 읽었지만 이렇게 딱 주제가 잡혀있지는 않았다. 책을 펴고 지은이 소개를 보니, 무려 나랑 동갑이었다. 더더욱 친근감이 생겼다. 스무 살 때이긴 하지만 세계의 내 동갑내기들의 이야기란 소리 아닌가. 조금 흥분까지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결론적으로 재밌고 쉬우면서도 나름의 진지한 생각들이 들어있는 책이다. 딱딱하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스무 살의 풋풋함이 그 진지한 고민에서조차 묻어나왔다. 생각이 어리고 얕다는 것이 아니라, 왠지 모르게 풋풋한 분위기가 있다. 오히려 그 경험들과 그를 통해 느끼고 생각하는 지점들은 지금 스물넷의 나보다도 나은 점이 많았다. 공정여행이란 대체 무얼까, 이 아름다운 휴양지가 실은 우리의 이기심으로 살던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장소인 건 아닐까, 어떤 이들에게는 꿈을 꾼다는 것조차 사치인 현실에서 나는 너무 나태한 건 아닐까. 그런 고민들을 몸으로 느끼며 건강하게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일 것이다.

    그 고민들을 담아 스웨덴에 다녀오고, 지금은 '지구마을청년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일종의 존경심마저 불러일으켰다. 동갑내기에게 존경이라니, 그렇지만 가면 갈수록 사람의 나이라는 것에 대한 내 뿌리깊은 편견(전에는 내가 그런 편견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이 마구 깨져가고 있는 요즘이다. 아직도 나보다 어린 사람을 보면 왠지 근거없이 내가 더 성숙한 것 같고, 뭔가 알려줘야할 것 같은 몹쓸 습관적 감정이 올라온다.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그런 내가 무척 부끄럽다.

    나도 나름대로 하고싶은 일을 찾기 위해 (남들이 보기에는) 잘만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남들이 보기에는) 별 의미없으나 나에겐 충만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멋진 여행까진 다니지 못했지만 나도 나의 길을 찾아 내 삶을 여행하련다. 떠나보지 못한 여행을 대신 가보고 세상의 동갑내기들 소식을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 직접 가서 이야기를 나눈 지은이의 경험에는 당연히 따라갈 수가 없지만, 그 이야기들을 들은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힘이 됐다. 세상엔, 어려운 동갑내기들도 많고, 멋진 동갑내기들도 많구나. 그러니까 나 정도면 나름 꽤 축복받았고 밥 굶을 일은 별로 없겠구나, 굳이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해가며 살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겠구나, 뭐든 해볼 수 있겠구나. 뭐 그런 조용한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

    이 한번의 독서로 그 용기가 내 일상 속에서 매 순간을 지켜주지도 않을 거고, 심지어 오래 기억하지도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충분히 경험해서 알고 있다. 한권의 책, 한번의 독서가 그 사람의 삶, 그건 즉 그 사람의 매일의 일상이란 뜻인데, 그걸 그렇게 쉽고도 갑작스럽게 바꾸지 않는다는 것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독서들이 쌓이고 쌓여서 날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바꿔나간다는 거다. 용기를 잃을 때 내가 쓴 이 글을 기억하고 다시 책을 찾아서 한번 더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지구마을청년대학으로 지은이를 찾아 쳐들어가서 다짜고짜 만나자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안 만나주면 뭐 할 수 없는 것이고. 적어도 그런 부탁도 해보지 말으란 법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아하하하.

  •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 yd**34 | 2013.06.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학 진학 대신 아시아 8개 국을 170일 동안 여행하면서  길에서 만난 스무 살들의 꿈을 인터뷰한 스무 살 여행기...
    대학 진학 대신 아시아 8개 국을 170일 동안 여행하면서
     길에서 만난 스무 살들의 꿈을 인터뷰한 스무 살 여행기
    저자는 1990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를 갔고 간디 중, 고등학교를 나왓다. 간디 학교를 졸업한 후 스무 살이 되었을때 세상읨 스무 살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6개월간 아시아를 여행했다고 한다. 여행후 스웨덴 민중대학에서 1년 동안 사회활동가 양성과정을 공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지구마을청년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책의 표지를 봤을때는 그냥 일반적인 20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 맞다. 틀린건 아니다. 그런데 표지에서 생각했던 이미지는 그저 그냥 착하게 잘 살면 된다 `희망을 갖고 살면 잘 살수 있다. 뭐 그런 식의 흔하디 흔한 자기개발서 형식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오~~이건 표지가 잘못 만들어졌는걸? 이렇게 좋은 책을 이런 표지로 격하시키다니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바로 자리를 고쳐 앉아서 진지하게 보았다.
     
    우리 아이들도 청소년 중학생 고등학생이다보니 우리나라의 심각한 입시 문제에 얽혀있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는 그저 평범한 남들이 다 살아가는 방법으로 살아간다. 대안학교나 외국으로 아이들을 위해 이민을 가는 케이스는 사실 평범한 부모가 아니다.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평범한 부모란 그저 그냥 우리나라교육방침이 이렇다~라고 하면 그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곧게 따라가는 것이 평범한 부모라 생각한다. 퍼센테이지를 봤을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안학교들 간디학교나 이우학교 등등은 사실 부모들이 어느정도는 깨어있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을 위해 희생할정도로 배웠거나 기반이 닦아진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울적해지기도 한다. 난 그저 그렇게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너무 뛰고 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우울해질때가 많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 역시 집안의 그런 아이다.
     
    아니~~돈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야~~라고 나에게 항변을 한다면 뭐~~딱히 아니 그게 아니고 대항할수는 없다. 뭐 내가 그렇게 말빨이나 이론이 앞서있는것도 아니고 나의 경우에 그렇다는 거다. 그런 와중에 있는데 이런 책이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좀더 평범함과 다르게 대범했더라면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앞서갈수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널린 깨어있는 부모들에게 나는 수시로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 wj**bs36 | 2013.06.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첫 수업시간부터 아무렇지 않게 수능을 강...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첫 수업시간부터 아무렇지 않게 수능을 강조한다. 모두가 그렇듯 지금까지 그래왔듯 대학이라는 곳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춰진 틀 안에서 모두가 똑같은 공부를 똑같은 시험을 본다. 배움의 터전이었던 학교라는 곳이 언젠가부터 테스트의 결과로써 학생들을 평가하는 곳으로 전락해 버린 듯 하다.
    물론 학업에 열중해 밝은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넓은 것을 보지 못하고 모두 한곳만 바라보는 것은 미래에 큰 비극으로 치닫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나 역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그렇듯 아무런 생각없이 대학교를 진학하였다. 지금에서야 깨닫는 것은 대학진학보다 확고한 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꿈의 부재가 나를 많은 시간동안 방황케 만들었기 때문이다.
    세계여행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지만 용기 부족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지금까지 마음으로만 담아두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는 스무 살 때 아시아를 누비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스무 살들의 꿈을 인터뷰 하였다. 모두가 대학을 진학 할때에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자 넓은 세상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나이와 똑같은 스무 살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모두가 똑같은 나이지만 그들의 환경과 여건은 천차만별이다. 한 번은 비싼 학비 때문에 자신의 꿈인 경찰을 포기해야만 했던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로 인해 자신의 여행조차도 사치스럽게 생각되어 복잡미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그 상황을 마주한 저자의 마음을 나도 잘 알 수 있었다. 세상에서 굶주리며 죽어가는 아이들도 너무나 많은데 그들을 생각하며 마음 아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큰 부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함없이 의식주를 누리는 것 보면 참 감사하면서도 마음 한편은 쓰라리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나도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더더욱 홀로 떠나고 싶어졌다. 누군가는 혼자 여행을 무슨 재미로 가냐며 따지고 들지만 그저 사치스러움과 호화스러움을 누리면서 즐기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서이다. 여행을 통해 학교나 사회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특별함이 있을 것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고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자의 특별한 여행은 나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남겨 주었다.
  • 세상의 스무살은 무슨 생각을 할까?   스무살에 세계로 떠나서 스무살을 인터뷰하겠다고 마음 먹고 나간 한 소녀(?)...
    세상의 스무살은 무슨 생각을 할까?  
    스무살에 세계로 떠나서 스무살을 인터뷰하겠다고 마음 먹고 나간 한 소녀(?)의 이야기!
    당돌하고 위험해보이지만 즐거워보이는 이야기였다.
     
    고등학교를 나오면 꼭 대학교를 가야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대학교를 포기하고 아시아 8개국을 170일동안 여행한 여행기이자,
    13명의 스무살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면 그들의 꿈을 들어본 에세이다.
     
    어떤 나라의 스무살은 먹고 살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고,
    어떤 나라의 스무살은 여유가 있기때문에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정하고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다양하게 담은 에세이도 하나의 읽을 거리였다.
     
    저자의 이력 중 개인적으로 너무 독특하다고 느꼈던게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충북 제천에 있는 간디학교를 다녔다는 점이였다.
    간디학교는 대안학교인데, 대안학교 라는 것 자체부터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지만 
    간디학교라는 이름때문인지 왠지 또 다른 즐거운 느낌일것 같단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 트인 눈을 갖고 있기때문에
    이런 기발한 생각과 도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대안학교 라는 것에 대한 시선이 새롭게 바뀔 수 있는 시간도 되었었다.
     
    잘 사는 나라만을 돌았던게 아니라 어려웠던 나라도 많이 돌았었고,
    피스보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평화주의도 알게 되는 시간이였다.
    피스보트는 세계일주를 하는 배인데, 그 배를 타기 위해서 피스보트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배삯을 줄일 수 있는 기회도 있다는걸 보면서 괜찮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외국에서 만난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스무살들. 
    평화를 위해 살아가기를 꿈꾸고 있기에 다른 나라에서 머물기를 원하고 있는 스무살들의 이야기.
    그런 스무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보니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고,
    당찬 스무살이 전하는 세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역시 한번쯤 나가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는 책이였다.
    더불어 나는 과연 스무살때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하는걸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였고,
    지금 스무살이 훌쩍 지난 시점에 나는 또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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