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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르 브룅: 베르사유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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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 A5
ISBN-10 : 899184796X
ISBN-13 : 9788991847965
비제 르 브룅: 베르사유의 화가 중고
저자 피에르 드 놀라크 | 역자 정진국 | 출판사 미술문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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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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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책 완전 깨끗해요 잘 볼께요 5점 만점에 5점 su*** 2020.01.20
267 ..................... 5점 만점에 5점 cola*** 2020.01.20
266 괜찮은 품질의 책을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raken4***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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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상태도 너무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uggn***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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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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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시대 18세기를 생생하게 기록한 베르사유의 여화가! 『비제 르 브룅: 베르사유의 화가』는 18세기 로코코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화가 비제 르 브룅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 책이다. 그녀는 동갑내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을 서른 점 넘게 그렸으며, 시대를 풍미하는 왕족과 귀족, 당대의 예술가와 저명인사들을 신고전주의 양식의 초상화로 기록했다. 그녀의 삶과 작품은 화가 개인의 일대기를 넘어 파란만장한 시대의 역사와 풍경, 예술과 사람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더욱이 뛰어난 점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던 시대의 장벽을 뛰어넘은 몇 안되는 여성화가라는 점이다. 그녀는 방대한 작업량과 업적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다비드를 비롯한 거장들과 예술애호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에서 전하는 비제 르 브룅의 일생과 그림은 시대의 편견을 뛰어넘어 역사에 길이 남은 위대한 여성 화가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소개

저자 : 피에르 드 놀라크
저자 피에르 드 놀라크는 프랑스의 인문학자, 역사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전통과 ‘옛 것 사랑’을 노래한 고답파 시인. 고등사회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베르사유 박물관 학예관으로 시작해 관장을 역임했다. ‘루브르 박물관학교’에 미술사 강좌를 처음 개설하고 맡았으며 베르사유 박물관 재건을 주도했다. 절대왕정 시대 특히 베르사유의 역사와 정원, 건축과 예술 또 그 주역들에 관한 중요한 권위자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전기는 물론이고 퐁파두르 부인의 일대기를 비롯한 여성사의 고전을 남겼다. 그가 쓴 프라고나르, 부쉐 등 화가들의 평전이 특히 중요한 참고서로 통한다. 무관심 속에 방치된 베르사유 궁과 그 유물을 인류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비제 르 브룅, 베르사유의 화가』는 부당하게 외면당하던 여성예술가의 선구적 전기다.

역자 : 정진국
역자 정진국은 미술평론가. 『사진가의 여행』, 『여행가방 속의 책』, 『유럽의 괴짜박물관』 등의 기행 에세이를 내놓았다. 쥘 미슐레의 『마녀』, 『바다』 등의 역사서, 빅토르 타피에 『바로크와 고전주의』, 존 리월드 『인상주의의 역사』 등의 미술사 고전을 번역했다.

목차

책머리에 19

Ⅰ .성장기와 신혼 시절 1755~1782
Ⅱ .전성기와 후원자 1783~1786
Ⅲ. 대혁명의 회오리 속에서 1787~1789
Ⅳ. 망명 생활의 명암 1790~1801
Ⅴ. 귀향과 망각 1802~1842

부록
자료 출처 ‡ 『회상록』비제 르 브룅의 대화에서 채록_피에르 드 놀라크 ‡
『엘리자베트 비제의 교육과 데뷔』(저명 예술가 총서)_샤를 피예 ‡ 역자후기 ‡ 인물설명

책 속으로

비제 르 브룅, <랑발 공주>, 1776년, 베르사유 박물관. 비제 르 브룅,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1779년, 베르사유 박물관. 1779년, 비제 르 브룅에게 일생 가장 큰 행운이 찾아왔다. 그녀의 화풍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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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르 브룅, <랑발 공주>, 1776년, 베르사유 박물관.
비제 르 브룅,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1779년, 베르사유 박물관.

1779년, 비제 르 브룅에게 일생 가장 큰 행운이 찾아왔다. 그녀의 화풍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후대로 전해질 인기를 다졌다. 그녀는 베르사유 궁으로 불려가 그곳에서 마침내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그림을 보고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직접 보고 그리게 되었다.

그렇게 커다란 ‘파니에’(살대를 넣어 받친 커다랗게 부푼 코트)를 입은 왕비의 초상을 그렸다. 새틴 드레스 차림으로 손에 장미를 들고 있었다. 이 초상은 동생 요제프 2세에게 보낼 것이었다. 왕비는 내게 두 점을 그리도록 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자(9쪽 참조). 전신상이다. 원작은 빈에 있는데, 호프부르크 궁내 아파트 장식판에 붙여놓았다. 작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서 외교문서만 언급했다. 원래 요제프 2세에게 줄 것은 아니었고, 아주 어려서 프랑스로 시집간 자기 딸이 완전히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한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안달하던 여제(女帝)의 뜻이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그림을 보자마자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편지를 썼다.

네 멋진 초상은 너무 귀엽구나. 리뉴 왕자도 똑 닮았다고 하더라.
아무튼, 네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51-52쪽, Ⅰ .성장기와 신혼 시절1755~1782)

비제 르 브룅,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1783년, 다름슈타트 궁 부속미술관.

이렇게 근엄한 분들께서 궁내에서나 착용할 복장을 대중에 공개한다고 상당히 무례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가가 그럴 허가를 받기나 했는지, 아니면 멋대로 그런 것은 아닌지 짐작만 할 뿐입니다. 어쨌든, 왕비 마마는 훌륭합니다. 마마는 민첩하고 단호한 모습이고 거북하게 꾸민 모습보다 더욱 좋아하는 편안한 모습으로서, 그 고귀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목이 너무 길다고 하는 평자도 있습니다만, 사소한 묘사의 착오일 뿐입니다. 게다가 인물은 시원하고 우아하며 자연스러운 자세 때문에 좋아할 만합니다. 우선 척 봤을 때 왕비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조차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은 왕비의 가장 아리따운 초상이었을 듯하다. 뽀얗고 소박한 모습으로 젊은 왕비의 인간미를 가장 잘 드러냈을 것이다. 왕비는 탁자에 꽃바구니를 올려놓고서 화환을 만드는 모습이다. 주름장식도 패물도 없다. 모슬린 드레스에, 옷깃도 아주 짧은 “상스러운” 복장으로, 노란 명주 망사로 허리띠를 삼았다. 이렇게 어린이 같은 소박한 분장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젊고 우아해 보이게 했으며, 이런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이야말로 그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 머리는 다른 여자들과 구별되도록 위엄을 지켰는데, 곱슬머리에 밀짚모자를 썼다. 모자에는 깃털을 꽂고 파란 띠를 둘렀다. 너무 높은 이마는 가리고, 얼굴은 화가가 즐겨 다루듯 햇빛을 받아 부드럽다. 왕비의 얼굴과 분위기는 모두 “장밋빛”이었다. 왕비가 걸친 ‘대례복’은 위악적인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매력적인 풍모를 간직하도록 대중 취향에 맞춰 그려진 듯하다. 왕비는 정원을 산책하고, 꽃바구니는 장미 나무 한 그루로 바꾸었다. 화환은 그대로인데, 고운 손으로 띠를 묶는 재미는 여전하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 해에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려고 총애하는 화가에게 자기 초상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상스러운” 초상이라는 것은 거의 똑같이 두 점씩 그려져 하나는 다름슈타트의 루이즈 드 헤스 공주에게, 다른 하나는 샤를 드 다마스 공작부인에게전했다. 하지만 그녀가 “장밋빛” 초상과 같은 시절에 두 점씩 그렸던 그림은 이와 전혀 다르다
(81-85쪽, Ⅱ .전성기와 후원자1783~1786)

비제 르 브룅, <라 기슈 후작부인>, 1788년, 라 기슈 후작 소장품.

비제 르 브룅의 그림은 유행의 변화에 따라 당대 여성들의 도덕관과 감정의 진보를 훑어볼 수 있게 해준다. 계몽사상가 장 자크 루소와 그 애독자들이 그토록 훈계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그녀가 처음 초상화를 그릴 때부터 뚜렷하다. 당시 사람들은 루이 15세 치하에서 일상적으로 그려왔던 궁정 예복이나 치장 등 거창한 옷차림을 포기하고 간편한 복장을 추구했다. 루이 16세 시대에 단순한 복장이 널리 유행하여 새로운 분규를 초래할 정도였다. 그러나 과장되게 격식을 차린 복장이 진부하다는 비판에도 장식 취미는 여전했다. 마치 청춘의 여신과 사냥과 달의 여신의 시대라는 듯이, 정숙하던 여자들이 대담하게 남성복 차림을 하는 유행을 따랐다. 항상 허구적인 자극을 원했던 여자들은 더 이상 신화가 아닌 농촌생활에서 그런 것을 찾으려고 했다.
당시 모든 사상은 한 방향을 지향했다. 귀족 저택에서 교묘히 자연스레 꾸민 영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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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총애한 베르사유의 화가 비제 르 브룅은 18세기 로코코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화가다. 그녀는 동갑내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을 서른 점 넘게 그렸으며, 시대를 풍미를 왕족과 귀족, 당대의 예술가와 저명인사들을 신고전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총애한 베르사유의 화가
비제 르 브룅은 18세기 로코코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화가다. 그녀는 동갑내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을 서른 점 넘게 그렸으며, 시대를 풍미를 왕족과 귀족, 당대의 예술가와 저명인사들을 신고전주의 양식의 초상화로 기록했다. 초상화 662점과 풍경화 200점, 기타 15점에 달하는 그녀의 방대한 회화작품 그 시대와 사람들의 삶을 증언한다.

프랑스 대혁명, 파란만장한 망명길에서 전 유럽을 매혹시키다
대혁명이 일어나자 왕당파로 지목된 비제 르 브룅은 파리를 떠나 망명길에 올랐다. 그녀는 여자의 몸으로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황실과 귀족들을 그려 후대에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 인기와 실력을 고루 갖춘 그녀는 가는 곳마다 환대 받았으며, 여행지의 풍광과 예술기행을 자신의 『회상록』에 상세히 적었다. 그녀의 삶과 작품은 화가 개인의 일대기를 넘어 파란만장한 시대의 역사와 풍경, 예술과 사람들을 조명한다.

다비드의 찬사를 받은 여성화가
미술사에서 여성화가는 그늘에 가려 잘 다뤄지지 않았다. 비제 르 브룅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던 시대의 장벽을 뛰어넘은 몇 안되는 여성화가다. 그녀는 방대한 작업량과 업적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많은 거장들과 예술애호가들이 비제 르 브룅과 그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그 중에는 고전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자크 루이 다비드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녀는 여성이 화가로 인정받는 것도 어려웠던 시기에 실력을 인정받아 왕립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으며, 성 누가 조합, 로마 아르카디아, 파르마, 볼로냐, 상트페테르부르크, 베를린, 제네바, 루앙, 보클뤼즈 등 전 유럽의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전하는 비제 르 브룅의 일생과 그림은 이러한 편견을 뛰어넘어 역사에 길이 남은 위대한 여성화가에 대한 기록이다.

백 년 전의 고풍스러운 멋이 살아 있는 구필 화랑의 최고급 원색 동판화
이 책은 베르사유의 박물관장을 역임한 저자 피에르 드 놀라크 박사가 지금부터 백여 년 전인 1912년 '구필 에 시'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으로 원서 그 자체가 애호가의 소장품으로 인기가 높다. 더욱이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가 화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구필 화랑에서 인쇄한 최고급 원색동판화를 모두 수록하여, 백 년 전의 고풍스러운 멋을 오늘날의 독자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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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비제 르 브룅 | zi**37 | 2013.01.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굉장히 생소한 이름일수도 있고   나역시 그랬는데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전후에 마리 앙투와네트의 초상화를 그린 여...
    굉장히 생소한 이름일수도 있고  
    나역시 그랬는데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전후에 마리 앙투와네트의 초상화를 그린 여화가이다
    우리가 많이 봤던 마리 앙투와네트의 그림은 거의 그녀가 그린것이다
    이책은 그녀가 어떻게 화가가 됐고
    어떻게 궁정에 드나들며 마리 앙투와네트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대혁명시기에 유럽을 전전하며 여러 귀족의 초상화를 그리고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그녀의 전반적인 인생에 대해 서술하고있다
    그녀의 회상록을 기반으로 해서 다른 자료들을 참고해서 쓴듯하다
    그녀는 확실히 왕당파에 가깝고 혁명을 싫어했으며
    초상화 그림으로도 여러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너무 미화했다거나 실물과 닮지않았다거나 )
    그러나 그녀의 자화상을 보니 아름답고 그것역시 그녀의 무기였으며
    그녀의 그림실력또한 출중했음은 부인할수없는 사실인듯하다
    게다가 그녀의 그림덕에 그당시 프랑스왕정을 엿볼수있는게아닐까나
     
  • 표지의 아름다운 여성의 그림은 눈을 떼기 힘들다.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도톰한 입술의 여성은 바로 비제르브룅이다. 사실...
    표지의 아름다운 여성의 그림은 눈을 떼기 힘들다.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도톰한 입술의 여성은 바로 비제르브룅이다. 사실 그녀가 그린 그림들은 여러 번 봤지만 나는 비제르브룅이란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위대한 여성화가가 그리 많이 배출되지 않던 시대에 비제르브룅은 존재만으로도 귀중하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 유명한 마리앙투아네트에게 총애를 받았기에 그녀는 더 유명해질 수 있었고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녀의 그림들을 들여다보면 그녀가 왕실이 아닌 보통사람들을 그린 그림을 상상해보았는데 분명 그녀는 왕실화가가 아니었더라도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을 것이다. 그녀의 그림은 그저 화려하지만도 않고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가 화가여서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는 일찍 죽었고 그녀는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그녀가 선택한 남자는 그리 훌륭한 남자도 아니었다. 그는 아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이류화가였지만 사업적인 수완은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그녀는 여자는 들어가기 힘든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 그녀가 그렇게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리앙투아네트 여왕의 덕분이라고 하는데 그 까다롭다는(?) 여왕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을 보니 그녀는 세심하고 인간적인 매력도 갖춘 여성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녀가 왕실과 귀족들만 그렸다는 것은 참 아쉽지만 어쨌든 그녀의 그림들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를 하게 해준다. 남편과도 이혼했고 자식의 죽음을 맞는 등 개인사적으로는 불행했지만 화가로서는 커다란 성공을 거둔 비제르브룅. 몰랐던 미술사의 여성화가를 알게 되어 기쁘다. 그녀가 그린 그림들을 구경한 것만으로도 커다란 소득이었다.
  • 비제 르 브룅 | mi**u717 | 2012.12.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실존인물인 듯, 가상의 인물인 듯 알쏭달쏭하지만 꽤나 매력적인 모습의 표지에, 제목이 뭐를 뜻하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관심이 가...

    실존인물인 듯, 가상의 인물인 듯 알쏭달쏭하지만 꽤나 매력적인 모습의 표지에, 제목이 뭐를 뜻하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관심이 가는 책이다.

    그리고 비제 르 브룅 이라는 제목옆에 붙은 너무도 반가운 부제- 베르사유의 화가. 

    베르사유? 그렇담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마리 앙트와네트와 관련된 인물이 아닌가 싶어 부랴부랴 책의 소개를 살펴봤다.

    역시나..이 책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비제 르 브룅'은 18세기 로코코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화가이자,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속화가, 다비드의 찬사를 받은 여성화가! 였다.


    오오~~어릴 때 매일 습자지나 노트에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나오는 마리 앙트와네트를 그리면서 그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고 만화 속 모습만큼 정말 예뻤을까..미의 기준이 달랐던 만큼 어쩜 엄청 뚱뚱했거나 실제로는 못생겼을 수도 있어..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커서 보게 된 그녀의 초상화는 조금 동그스럼한 얼굴이지만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이어서 안심을 했던 기억이 난다.

    바로 그 초상화들을 그린 화가에 대한 이야기라니 너무 너무 반가울 따름이다.


    귀족적 분위기를 지니고 왕비나 귀족부인들만큼 우아하고 예뻤던 비제 르 브룅은 그 시대의 여성의 성공적 비율을 생각한다면 정말이지 끝내주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조금의 운도 따라줬을 수도 있겠고 그녀의 외모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녀의 노력과 수완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 속에는 마리 앙트와네트의 모습 외에도 다양한 초상화와 화가 자신의 자화상도 실려 있어서 참으로 눈이 즐거웠다.

    게다가 화가 자신의 회고록 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리 앙트와네트와 그 당시의 모습이 너무도 가깝게 느껴진다.


    마리 앙트와네트의 유전적으로 인한 외모적 결함을 교묘히 감추면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능력으로  마리 앙트와네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고, 프랑스 혁명과 왕비의 처형으로 그녀의 삶은 변환점을 맞게 되고 망명길에 오르게 되지만 그녀의 화가로서의 삶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망명후에도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왜 미술책을 많이 접했으면서도 그녀의 이름은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을까...아마도 이름만 보고 익숙한 이름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느 미술관련책이나 베르사유 관련 책 등을 볼 때 '비제 르 브룅' 이라는 이름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며 다시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듯 하다.













    비제 르 브룅 초상화 2점 



  •   베르사유의 화가 혹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가라고 불렸던 비제 르 브룅의 이름은 처음에는 낯설게...
     
    베르사유의 화가 혹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가라고 불렸던 비제 르 브룅의 이름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보는 순간.. 너무나 눈에 익은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가답다고 할까? 그녀의 작품인줄 모르고 작품들을 접햇을때.. 초상화속의 인물들의 아름다움과 생기로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밋빛 피부라는 것이 이런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도 그런 표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즐거웠다. 역시나, 비제 르 브룅의 작품의 매력은 그런 것이 아닐까? 화려했던 프랑스 왕정의 화가로서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생활은 한껏 누리던 마리앙트와네트와 왕실사람들의 초상화는 장밋빛 피부뿐 아니라 장밋빛 인생이였으리라.. 그리고 그 것을 제대로 표현해낸 작가는 그녀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녀가 왕비의 총애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책의 표현대로, '왕비가 바라던대로.. 대중이 보고 싶어하는 대로..'의 그림이니까.. 덕분에, 프랑스의 아름다운 왕비의 이야기는 전 유럽에 퍼질수 있었고.. 그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에게까지도 남을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마리 앙트와네트의 모습을 정확하게 그렸다고 평가된 뒤플레시스, 베르트뮐러, 쿠샤르스키의 작품을 찾아보았는데.. 아마 그 그림들이라면 나에게 마리 앙트와네트에 대한 환상은 없었을 듯 하다. ^^*

    비제 르 비룅은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그림실력을 뽐냈고, 여러편의 자화상에서 만날 있는 그녀의 미모는 아름다웠다. 그녀의 눈부신 재능과 아름다움을 찬사하는 글과 시를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 성장기와 신혼시절, 전성기와 후원자, 대혁명의 회오리 속에서, 망명 생활의 명암, 귀향과 망각.. 연대기 순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전기속에서 그녀의 작품 역시 변화해가고 있었다. 화려한 왕궁생활속에서 목장의 일상을 마치 유흥처럼 즐기기도 했다는 프랑스 귀족들은 단순하고 소박해져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한 포즈와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렇게 그녀의 그림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던 왕궁의 사람들은 대혁명의 회오리를 피하지 못한다. 그리고 비제 르 브룅 역시 기나긴 망명생활을 해야 했다. "유럽에서 그 재능을 존경하는" 그녀가 돌아올 수 있도록 수없이 청원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유럽에서 그 재능을 존경하는" 그녀답게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궁정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워진 그녀는 풍경화를 여러점 그리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풍경화는 그다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는 못한 듯 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가로서 때로는 모델을 미화시키기도 하고, 또 까다로운 왕실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입발린 칭찬도 해야 했고, 이런저런 수다도 떨어가며 작품활동을 했던 그녀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그저 그 모습 그대로 너무나 초연한 자연은 조금은 까다로운 모델이 아니였을까?
    어렵게 프랑스로 돌아온 그녀의 말년은 추억속에 사는 사람의 슬픔이 짙게 드리워진듯 하지만.. 그녀의 추억은 장및빛이였기에 행복하지 않았을까?
  • 베르사유의 화가 비제 르 브륑~     이책의 프랑스의 여류화가 비제 르 브륑에 대한 책이다...
    베르사유의 화가
    비제 르 브륑~
     
     
    이책의 프랑스의 여류화가 비제 르 브륑에 대한 책이다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응모했다
    한달전에 읽었던 명작스캔들에서도 그렇지만 화가들은 대부분 남자들이다
    더욱이 18세기에 여류화가라는 것만므로도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더욱 이 여류화가에 대해 관심이 간 것은 그 유명한 프랑스의 황후 마리 앙투와네트가 사랑했던 화가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서양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괘 많은 책을 읽었다
    나름대로 서양미술에 관해서는 일반인들보다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이 이름은 들어본적이 없다
    작품이라도 한번 봤음직하건만 이 생소한 이름은 아직도 무지한 나의 미술지식을 자극했다
    중세미술에서 근대미술까지 수많은 미술서적을 그렇게 읽었는데 특히 유럽,이탈리아,프랑스,쪽을 중심으로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이 이름은 정말이지 낯설다
     
    비제 르 브륑은 내가 알고 있는 여류화가들에 비해 화가인 아버지와 사치성이 강하지만 부인의 재능을 잘 팔았던 남편의 외조를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어렵지 않게 한 것 같다
    그녀가 활동할 당시 그녀 말고도 여류화가들이 활동하고 있었고
    그녀의 실력을 라이벌도 있었다
     
    흔히 생각하기엔 그 시대에 여자가 화가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경우 여자라서 화가로서 활동이 힘든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황후 마리 앙투와네트의 만남과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고 왕실가족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면서 프랑스 사교계에서도 괘 높은 지위를 누린다
    자택에서 음악회를 열고 그녀의 손님들은 모두 공작부인,백작,백작부인등등 대부분이 당시의 집권층인 귀족들이다
     
    왕비와의 우정을 과시하며 당당하게 프랑스 화가로서의 위치도 높아져 다른 나라 귀족들 사이에서도 주문들이 들어와서 그들의 교분을 쌓는 계기가 된다
    이 교분은 마리 앙투와네트와 루이 16세가 단두대에 이슬로 사리지기 전 외국으로 망명했던 그녀에게 큰 의지가 된다
    이때부터 프랑스대혁명이후의 프랑스 귀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되었다
    프랑스대혁명과 마리 앙투와네트라고 하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가 생각난다
    그 작품에서는 주로 하층민들이나 국내에서 혁명의 물결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귀족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프랑스의 상류층들이 대혁명직전에 외국에 도피해서 살아가는 모습까지도 덤으로  볼 수 있었다
    화가에 대한 책이라 화가에 작품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고 작품들 또한 많이 실려있으리라 예상했었지만 그부분에 한해서는 약간 실망했다
    늘 보던 미술서적에 비해 이 책은 작품보다는 비제 르 브륑이라는 화가 개인에 대해 촛점이 맞쳐져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망염중에도 그녀는 유럽 여러나라들의 왕족들과 귀족들에게 그림요청을 받았고
    특히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의 생활은 관광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러시아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물려받아 더욱 사랑스러웠던 딸이 자신의 반대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강행함으로써 모녀간의 불화흘 겪게되기도 한다
     
    망명을 한 후 10여년이 지난 후 프랑스로 돌아오지만 자신을 총애하던 왕비의 죽음과 변해버린 조국에 힘들어 한다
    파란만장했던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여류화가 비제 르 브륑~
    아름다운 여인들을 자주 그렸고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수많은 자화상으로 남긴 프랑스의 여류화가를 통해 당시의 프랑스와 유렵의 모습까지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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