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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웜(Paperback)
314쪽 | A5
ISBN-10 : 8934941391
ISBN-13 : 9788934941392
스마트 스웜(Paperback) [페이퍼백] 중고
저자 피터 밀러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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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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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책 상태도 최상급이고 포장도 꼼꼼히 해주셨네요.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nacb*** 2020.10.20
606 cbzcfdfghv ,jlhl.kljh /lk L:'' 5점 만점에 5점 kjd*** 2020.10.18
605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ourage*** 2020.10.15
604 잘받았읍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rboo*** 2020.10.12
603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볼께요. 5점 만점에 5점 nonomo*** 2020.10.0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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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집단에서 전략적 문제 해결의 원칙을 얻는다! 1992년부터 다큐멘터리지 '내셔널 지오그픽'의 선입편집자이자 '협동의 과학'을 창시한 피터 밀러의 『스마트 스웜』.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 집단과 곤충 집단의 행동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연구를 통해 효율적 조직운영의 원리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개미, 꿀벌 등처럼 리더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집단을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이라고 칭한 다음, 그들의 행동 패턴을 통해 21세기 사회의 키워드인 '집단지능'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곤충 집단의 행동 원리를 기업, 대중, 사회에 적용하여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저자소개

저자 : 피터 밀러
저자 피터 밀러(Peter Miller)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1992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선임편집자로 활동하며 밀림의 침팬지에서 고고학, 고대 이집트 문명까지, 전 세계에 걸쳐 생생한 자연과 인류의 모습을 취재하고 기록했다. 영장류학자인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설치 미술가 마크 젠킨스, 마틴 스미스와 윌리엄 힛문 등의 작가는 물론이고 존 글렌, 에드먼드 힐러리 등의 탐험가들과 함께 집필 활동을 해왔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에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책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에서는 리더나 지휘자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무리를 '스마트 스웜'이라 명명하고 이들의 행동 패턴을 통해 21세기 사회의 키워드인 집단지성의 과학적 토대를 대중적으로 설명해냄으로써 협동의 과학을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자 : 이한음
역자 이한음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인간 본성에 대하여》,《쫓기는 동물들의 생애》,《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펄 벅 평전》,《악마의 사도》,《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조상 이야기》,《굿바이 프로이트》,《와일드 하모니》,《생명 : 40억 년의 비밀》,《셜록 홈스의 과학》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미심쩍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Chapter 1. 여기 책임자가 누구야? - 개미
개미는 영리하지 않다
순회 외판원 문제
노란 벽돌길
체커 게임에서 얻은 교훈

Chapter 2. 영리한 결정을 내리다 - 꿀벌
5개 상자 실험
대중의 지혜
동굴인의 뇌
맥주 게임
소방수와 부족장
타운 회의
야생마 길들이기
꿀벌과 동성same sex 혼례식

Chapter 3. 꼬리에 꼬리를 물고 - 흰개미
수백만이 사는 성
더 나은 첩보 활동 방법
작은 세계, 케빈 베이컨
잃은 것과 얻은 것

Chapter 4. 무리의 비밀 - 참새
지붕 위에서
영화 속 괴물 무리
로봇 집단 훈련시키기
그들은 무리에서 뭘 배울까?
내가 하는 대로 따라해
순록과 춤을

Chapter 5. 군중의 어두운 면 - 메뚜기 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다리 위의 죽음
냄배 혁명

결론. 올바른 일을 하기
옮긴이의 글
해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영리한 무리는 어떻게 일을 할까? 개미, 벌, 흰개미 같은 사회성 곤충은 문제 해결 과제를 많은 개체에 분산시킨다. 각 개체는 단순한 명령에 따라 행동할 뿐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책임자 같은 것은 없다. 남이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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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무리는 어떻게 일을 할까? 개미, 벌, 흰개미 같은 사회성 곤충은 문제 해결 과제를 많은 개체에 분산시킨다. 각 개체는 단순한 명령에 따라 행동할 뿐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책임자 같은 것은 없다. 남이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자도 없다. 대신 그런 집단의 개체들은 예측할 수 없는 무수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을 한다. 그러다 보면 개미 군체가 가장 가까이 있는 씨앗 더미를 찾게 해주고 청어 떼가 굶주린 꼬치고기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어떤 패턴이 출현한다. 움직임이나 의미의 전환점(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치면 티핑 포인트)이 나타나는 것이다.

겉으로는 잘 관리되는 듯하지만 개미집은 우리가 접했을 법한 그 어떤 조직과도 다르게 운영된다. 거기에는 어떤 유형의 사장도, 경영자도 관리자도 없다. 여왕은 명칭은 고상하지만 아무런 권위도 행사하지 않는다. 그녀가 하는 일은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알을 낳는 것뿐이다. 정찰자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풀밭으로 나갈 때, 분대장의 명령을 받는 것이 아니다. 개미집 유지 관리자들은 통로를 수리할 때 어떤 설계도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노동력을 제공할 젊은 개미들은 교육장에 앉아서 조직의 목표를 암기할 필요가 없다. 그 어떤 개미도 자기가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왜 일을 끝내야 하는지, 그것이 전체 중 어디에 속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군체는 잘 돌아간다. 도전 과제나 기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군체 전체는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일꾼이 필요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여, 그에 맞추어 자원을 조정한다.
개미가 처음 출한한 이래로 1억 4천만 년에 걸쳐 진화한 이유연한 체계는 지금까지 알려진 약 1만 4천 종의 개미들이 열대 우림에서 도시의 인도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태계에서 번성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들이 일하는 방식이 산만해 보일지 몰라도, 그런 방법으로 그들은 도로망을 구축하고 정교한 집을 짓고, 대규모 공격을 수행하는 등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다. 어떤 지도자도, 작전 계획도, 최소한의 임무 의식도 없이 말이다.

어떤 집단이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씨름할 때, 각 구성원이 서로 다른 도구를 들고 그 일에 달려들면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이 학제 간 연구진을 이루어 공동 연구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도, 기업들이 한 학교 출신자만 뽑지 않으려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페이지는 “모든 사람이 같은 식으로 문제를 본다면, 모두 같은 해답에만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문제 해결 기술을 지닌 사람들이 머리를 하나로 모으면, 가장 영리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종종 능가하곤 한다. 즉 다양성은 능력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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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집단이 지혜를 모을 때 실수는 감소하고, 최상의 해답이 떠오른다! 단순한 자연의 원리 속에 숨겨진 가장 전략적인 문제 해결의 원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혁신적 저서! 먹이를 운반하는 개미 무리의 행동은 유통과 물류의 혁신을 가져왔고, 벌 떼의 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집단이 지혜를 모을 때 실수는 감소하고, 최상의 해답이 떠오른다!
단순한 자연의 원리 속에 숨겨진 가장 전략적인 문제 해결의 원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혁신적 저서!


먹이를 운반하는 개미 무리의 행동은 유통과 물류의 혁신을 가져왔고, 벌 떼의 의사결정 과정은 전문가보다 탁월한 비전문가 집단의 놀라운 통찰력을 입증했으며, 흰개미는 웹 2.0으로 대표되는 정보 공동체의 핵심 원리를 제공했다!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조직화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다양한 지식을 활용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영리한 무리들! 치밀하고 섬세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영리한 무리의 행동 원리 속에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발견한다!

인간 조직과 곤충 집단의 행동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의사결정의 원리를 명쾌하게 밝힌다!

위키피디아, 웹 2.0, 유튜브, 인텔,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21세기 글로벌 기업이 선택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원리인 영리한 집단의 행동 패턴에 주목하라!
개미나, 벌 떼, 새의 무리와 같은 대규모의 집단은 어떤 지휘나 감독 체계 없이도 각각의 개체가 단순한 규칙에 따라 주고받는 상호작용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이 책은 이처럼 어떤 지도자나 리더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무리를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이라 이름 붙이고, 치밀하고 섬세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영리한 무리의 행동 원리 속에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창조와 혁신의 있음을 실제 사례를 들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 조직화, 지식의 다양성, 간접 협동, 적응 모방이라는 네 가지 원리로 영리한 무리의 행동패턴을 분류하는데, 이는 웹 2.0을 기반으로 한 위키피디아, 유튜브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현상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지금까지 위키피디아, 유튜브와 같이 대중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집단지능을 강조하는 비즈니즈 모델은 그 성공에 대한 사례 분석만이 있었을 뿐 그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돈 탭스코트가 지적했듯이 “자연 자체에 존재하는 역동적이고 복잡한 협력 체계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또한 “자연은 복잡계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처음으로 새, 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동물 무리로부터 얻은 교훈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협동의 과학을 창시하기 위해 한 걸음 내딛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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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영리한 집단 | be**user78 | 2011.10.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실, 현대사회는 복잡해지고 그 복잡한 사회에 적응을 잘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
     
    사실, 현대사회는 복잡해지고 그 복잡한 사회에 적응을 잘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과 충돌을 하거나 충돌 직전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파악하기에 이른다. 가까이 있거나 아니면 멀리 있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가 조직과 조직 사이에 하나의 상승효과를 가져 올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좋은 모범 답안이며 한번도 내놓지 않은 나만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될 것이다. 어쩌면 이런 것들은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마음에서 몸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나타내면서 나만의 채택방식을 가져 온다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혼돈의 시기, 궁극적인 답변이 필요했었다. 아니 어쩌면 충돌의 가능성을 줄이고 새롭게 시작을 해보려고 이 책을 집어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스마트 스웜은 리더가 없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곤충집단을 통해 우리에게 퇴적된 하나의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사례의 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방향타의 역할을 담당해 주었고 실제 전문가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이목과 집중을 요구하며 그들의 답변에 더 눈길을 던졌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들은 한 기업의 이야기에서 결과의 한 측면으로 나타났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 해 주었다. 여러 가지 견해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쉽게 정리해 주었고 단순한 비교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를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실제적이며 틀림없는 이야기의 근거를 곤충의 모습과 그들의 습관 등을 통해 분석하고 당시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게끔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개미에 관한 부분을 읽으면서 왜 그토록 두 개의 진영을 가지려고 사람들은 애를 쓸까 하고 잠시 생각을 하면서 개미와 사람의 모습을 겹쳐서 생각해 보기도 했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면 어느 조직이나 그 조직의 극대화를 외치면서도 정작 하나하나의 개인적인 면에는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의 조직 개편과 극대화를 위해 개인의 희생은 작은 부분 차지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들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집단 원리의 중요성 강조하고 쏠림 현상을 방지하여 실천적 모습이 어떤 영향까지 미치는지를 상세하게 털어놓는다. 이는 분명 우리가 그토록 생각했던 조금씩 차차 나아지는 모습들의 하나의 증거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 생각의 틀을 조금 더 더하게 되면 행동의 첫 걸음으로 우리가 가지게 될 수많은 것들의 하나의 증거로 제시될 수 있는 문제라고 여겨졌다.

    리더가 없어도 어떻게 하나의 조직이 여러 가지 패턴을 보여주면서 현상을 한꺼번에 통제하고 어떤 영향을 통해 다른 패러다임을 갖추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 또한 필요한 부분이며 마음의 요동을 추체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중간 중간 가지게 되는 확산의 증폭을 크게 해 주는 부분이며 곤충을 통해 그들의 모습이 인간의 모습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개선의 모습은 별다른 이야기 장치를 던져주지 않아도 감동으로 쉽게 받아들여지고 수긍하게 되며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를 통해 조금 더 나은 모습과 조직과 조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부분으로의 확산은 균등한 모습의 변화를 가져와 실제로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공유할 수 있고 새로운 생각을 더하면서 협력을 한다면 지금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확신도 함께 갖게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이 하나로 모아지는 느낌이 들어 참 편안하게 느껴졌다. 궁극적인 답변을 얻어 그 어느 책보다 기분 좋게 덮을 수 있었다. 증거는 증거만으로 결과를 가져오면서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전해주고 새로운 것들을 모색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 조물주가 창조한 모든 것은 참으로 오묘하다. 그리고 피조물들이 지닌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은 특히 그러하다. 이 책은 개미,...
    조물주가 창조한 모든 것은 참으로 오묘하다.
    그리고 피조물들이 지닌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은 특히 그러하다.
    이 책은 개미, 벌, 흰개미, 새와 물고기, 그리고 메뚜기를 통해서...
    조직과 개인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의 행동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는 핵심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이 할애되고 있는 개미는...
    영화 <벅스라이프>나 <개미>와 달리 모든 의사결정이 철저하게 조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개미에게는 지시하는 존재가 없다.
    각자가 자신이 소속된 군체의 일원으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한다.
    여왕개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저자는 개미의 효과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자기조직화로 설명하고 있다.
     
    자기조직화의 궁극적인 근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연구자들은 그것이 작동하는 세 가지 기본 메커니즘을 파악했다.
    1. 분산 제어(decentralized control),
    2. 분산 문제 해결(distributed problem solving),
    3. 다중 상호 작용(multiple interaction)이 바로 그것이다.
    이 메커니즘들을 종합하면 집단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으면서
    단순한 경험 법칙을 집단 행동이라는 의미 있는 패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가 설명된다.
     
    협동은 단순히 개미 각자의 노력의 총합이 아니라, 누적되는 것이었다.
    협동이 진행될수록 자기 조직화 메커니즘에 힘입어 탐색은 더 영리해졌다.
    즉, 분산 제어, 분산 문제 해결, 행위자 사이의 다중 상호작용에 힘입어서 말이다.
     
    저자는 또한 벌의 행동방식을 통해서도 조직화된 의사결정의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개미와 벌과 같은 집단에 의한 의사결정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를 찾지 말고...대중에게 물으라는 서로위키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중의 지혜를 경영자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영자 지시하기를 바라보고 있는 직원들로만 차 있는 기업에서는...
    경영자의 생각보다 나은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내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문을 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영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방법을 익히지 않고 있다.
    비자금 조성을 비롯한 기업들의 부패는 의사결정 구조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벌들은 오고 간다.
    정찰벌은 이렇게 또는 저렇게 춤을 춘다.
    그렇지 않은 벌들은 하릴없이 서성거린다.
    그들이 결정을 내리는 방식은 아주 난삽해 보인다.
    그것 역시 지극히 벌답다.
    자연선택은 벌들의 비범한 협동 및 의사소통의 재능에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그들의 예측 불가능해지는 성향에도 관대한 체계를 빚어냈다.
    벌 무리의 지혜는 바로 이 통제된 난삽함에서 출현한다.
     
    지식의 다양성을 추구하라.
    생각의 우호적인 경쟁을 장려하라.
    당신의 선택 범위를 좁히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이용하라.
    이런 것들이 무리의 성공에서 얻는 교훈이다.
     
    공교롭게도 그것들은 대테러부대에서 항공기 공장의 공학자들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인간 집단들이 '대중의 지혜(wisdom of crowds)'라고 알려진 놀라운 현상을 이용하여
    함께 영리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과 똑같은 규칙들이다.
     
    저자는 위키디피아를 비롯해 최근에 붐이 일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대중의 지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점을 언급한다.
    그러면서도 점차 개인화되는 사회구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마도 집단화된 사고방식의 문제에 너무 집착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그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막메뚜기와 같이
    조직이 지니는 잔혹한 생리에 반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속한 직장의 우두머리를 두려워하는 상황이라면 조직 내에서 모두가 적이다.
    물론 가족같은 분위기의 좋은 직장도 많다.
     
    적어도 이 동족 섭식의 위험은 그 집단의 행동 연구에 새로운 빛을 던져준다.
    각 객체가 군체에 본능적으로 헌신함으로써 자기 조직화를 이루는 개미, 벌, 흰개미의 집단행동과 달리,
    메뚜기의 무리 행동은 주로 두려움에 토대를 둔 듯하다.
    무리의 각 메뚜기는 더 큰 선에 기여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행동한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는 것 같지 않다.
    그들은 그저 자기 앞에 있는 메뚜기를 잡아먹으려 하고 뒤에서 오는 메뚜기에게 먹히지 않으려 애쓸 뿐이다.
    무리 행동을 하는 메뚜기들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을 느끼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심프슨은 말한다.
    그들은 강행군하는 군대에 희생되기를 원친 않는다.
    는 메뚜기들이 "뒷자리로 다른 메뚜기들을 차지 않으면 자신이 죽은 고깃덩이가 되기" 때문에
    뒷다리의 촉감에 그토록 민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가 지적하듯이 인간은 좋은 나쁘든 간에, 벌레와 같은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벌레 같은 인간도 나오고...
    작건 혹은 크건 다른 사람과 세상을 위해 기여하는 존경할 만한 사람들도 나오게 된다.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게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동물들의 지혜를 통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의사소통의 문제이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미소와 마음처럼...
    어른들이 소속된 기업, 기관 혹은 다른 어떤 조직에서든 열린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야말로
    조물주가 인간에게 부여한 생존과 번영을 위한 과제가 아닌가 싶다.
      
     
     
     
     
  • 군집생활을 하는 사회성 높은 곤충이나, 새나 물고기와 같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들의 행동은 우리 사람들의 눈에 그저 신비스...
    군집생활을 하는 사회성 높은 곤충이나, 새나 물고기와 같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들의 행동은 우리 사람들의 눈에 그저 신비스럽기 그지없을 때가 있다. 먹이가 있는 곳의 최단경로를 찾아내는 개미나, 최적의 거주지를 선택하고 판단하는 벌의 행동, 일시에 날아오르고 멋지게 V자 대형을 이루고 날아가는 새 떼의 우아하기까지 한 군무(群舞), 엄청난 높이로 정교하게 쌓아 올려 진 흰개미의 흙 탑 등은 그네들에게 무언가 인간을 능가하는 지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까지 갖게 한다.

    사실 우리 사람의 직관이라는 선입견으로 보게 되면 그들의 일사불란한 행동은 마치 탁월한 지능을 갖춘 강력한 리더에 의해 정교하게 계획, 설계되고, 물샐 틈 없는 감시체계 속에 실행되는 것만 같다. 그러나 오랜 시간 관찰을 해보면 어떤 명령에 의해 움직일 수 없음을 이내 발견하게 되는데, 광활한 대지위에 않아있던 수천의 새들이 동시에 날아오르는 것은 특정한 누군가의 지시가 전달되어 그 전달이 1킬로미터 떨어진 동료에게 이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또한 개미들이 먹이를 찾으러 군체(群體)를 떠나 특정 장소로 가는 경로를 누가 알려주는 것인가 하면 결코 알려주는 개체도 없으며, 지시자도 없다는 것을 이내 발견하게 된다. 아무도 알려주는 이나 지시자가 없음에도 어떻게 완벽한 시스템처럼 조직화되고 과업이 완성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원리와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이득이 있는 것일까?

    이와 같은 궁금증의 비밀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 저술은 매혹적이지만, 그 비밀이 발상의 전환은 물론 창의적 적용을 통해 우리 인간사회의 고민을 해결하는 지혜까지 선사하고 있어 지적쾌락에 더해 복잡계를 이루는 오늘의 사회를 이해케 하여 실용적 이익까지 거두게 하는 영리한 저작이라 할 수 있다.
    개미의 먹이 찾기 이동경로에서 복잡해진 영업 네트워크 구축방법을 찾아내고, 꿀벌의 거주지 선택에서 집단지능과 지식의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지혜를, 그리고 새떼의 군무에서 로봇지능의 알고리즘으로 발전케 하는 것처럼 발상을 자극하는 무궁무진한 원천적 지혜들을 발견하게 된다.

    먹이가 있는 곳에 가려면 몇 갈래의 길이 있지만, 개미가 지나는 곳에는 페로몬이 남는다. 짧은 경로를 지나온 곳은 긴 경로로 간 개미의 밀도보다 시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페로몬이 다른 경로보다 짙게 되고 그 짙은 페로몬은 개미들을 안내한다. 결국 점진적으로 개미들은 가장 짧은 경로로 모여든다는 것이다. 단지 개체의 본능적인 행동방식이 의미 있는 집단행동이 되는 것으로, 그저 개체 자신의 행동일 뿐이지만 집단으로서는 조직화된 행동이 되는 것과 같다. 여기서‘자기 조직화’가 창발하는 조직구성을 위한 방법론적 힌트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한편 새로운 거주지의 마련을 위해 벌들이 하는 선택의 과정은 흥분을 자아낼 정도이다. 몇 곳의 장소를 물색한 정찰벌들의 반복되는 춤을 보고 후보지를 지지하는 벌들의 비율이 적정수준에 이르기까지 검토와 지지자가 늘어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선택하는 벌 무리의 지혜는 소위 '대중의 지혜(wisdom crowds)'가 영리함을 능가하는 단적인 실례가 된다. 갈수록 거대해지는 기업조직에서 다수의 구성원들이 하는 언어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탁월한 예측이 될 수 있으며, 다수가 발하는 다양함이 영리함을 능가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예증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집단의 다양성을 “2+2”와 같이 단순한 과제에 적용하는 것은 어리석을 것이다. 게다가“거만한 지도자, 다양성이 부족한 구성원, 외부 정보의 경시”와 같은 불행한 특징들이 조직될 경우에는 오히려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게 되기도 하며, 전체 시스템을 보지 못하고 개인의 국지적 부문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시스템의 복잡성을 외면하여 재앙을 초래하기도 한다. 우호적인 경쟁, 지식의 다양성은 추구하여야하지만 환원적 편견이나 집단사고(groupthink)와 같은 우는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분산지능이 망(network)의 자기 치유적 기능을 위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발휘되며, ‘간접협동’이라는 독특한 영리함을 보이는 흰개미의 개체 수준의 단순한 규칙의 고수가 자기환경에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대응책인가와,‘적응모방’이라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라는 지극히 단순한 알고리즘이 그 멋진 새들의 집단비행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실험과 연구사례의 설명은 정보공유 체계의 잇점, 로봇 지능개발 분야의 적용처럼 우리세계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공하기도 한다.
    체커게임이나 스워머 노이드(swormer-noid)와 같이 개체의 단순한 행동의 경험 누적만으로 조직이나 집단의 의미있는 패턴을 구사하게 할 수 있다는 발상은 바로 이 저술이 통찰하고 지향하는 지성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긍정적인 시사도 있지만 메뚜기 떼와 같이 대규모로 인간의 작물에 손실을 끼치는 부정적 행동에서도 우린 지혜를 찾아낼 수 있다. 결코 군집 생활을 하지 않는 메뚜기가 어떻게 재앙을 일으키는 약탈적 무리로 변하는 것일까? 이유는 메뚜기의 근육질 뒷다리가 자극을 받았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개체가 지나친 밀도로 과밀상태임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잡아먹으려는 행동과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행동의 촉발, 즉 생존을 위해서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이 거대한 떼를 형성하여 인간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약탈자가 되는 것인데, 단지 메뚜기 뒷다리의 사소하고 하찮은 자극이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는 자연시스템의 한 사례이다. 이와 같은 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연례 성지순례일에 발생했는데, ‘자마라트’라는 세 기둥에 의식을 치루기 위해 수십만의 행렬이 일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앞 사람의 1분도 안 되는 지체가 대(大)행렬의 순간적인 정체로 수 백 명이 압사한 사건이다. 사건은 불규칙한 흐름의 패턴, 군중의 밀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정되었는데, 이때 메뚜기의 행동연구는 훌륭한 모델이 된다. 또한 직접적으로는 메뚜기‘떼’로의 전환을 예방하는 방책으로 밀도의 역치수준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발견도 가능케 한다.

    극도로 복잡해져만 가는 네트워크(網)사회라 할 수 있는 오늘의 현대사회는 이처럼 어디선가의 작은 문제가 사회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 시골길 어느 고압선에 나뭇가지의 작은 접촉이 대도시의 정전을 유발하고, 산업전체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기도 하며, 예기치 못한 대형 자연재해는 인간사회를 혼란에 빠뜨려 순간 사회기간망을 무용지물로 만들기도 한다. 너무 복잡해서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무슨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개미사회의 자기조직화나 분산지능, 자기 치유적 기능,  꿀벌의 지식 다양성에 대한 양(Positive)의 되먹임 행동, 단지 이웃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단순 알고리즘에서 우린 이들을 해결할 해법을 발견하게 된다. 하찮은 미물, 무심코 보여지는 새와 물고기의 움직임에서, 바로 생물의 진화라는 자연 시스템에서 상상치도 못했던 지혜를 보게 된다. 영업, 물류, 조직 등 비즈니스 문제를 비롯한 현대 사회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해법이 명쾌하게 설명된 그야말로 탁월한 혁신 전략 총서라 할 수 있겠다.
  •   현대사회의 비즈니스 환경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고, 인적 자본도 보다 더 자유롭...


     

    현대사회의 비즈니스 환경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고, 인적 자본도 보다 더 자유롭게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시대로 전환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가치 창조와 의사소통, 소비자와의 관계가 우선시 되어졌기 때문에 전통적인 위계조직에 따라 기업을 운영하고 협력하며 수많은 군중들을 이끌기에는 여러모로 많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의 위계 조직은 관료적이며 위계적 공급 사슬에 그쳤지만 현재의 기업은 참가자의 역할로 동기를 유발시키는 혁신을 일으키는 주체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현재에도 조직은 명령과 통제 방식을 전제로 삼는다. 조직에 속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종속되고 모든 기업은 종속 기업을 통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더 나은 조직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간의 협동과 원리는 무엇일까?


    스마트 스웜은 자연 자체에 존재하는 역동적이고 복잡한 협력 체재. 즉 새와 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동물 무리로부터 얻은 교훈들을 통해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세상을 뒤바꾼 영리한 집단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영리한 무리의 핵심 원리와 자연의 원리 속에 숨겨진 전략적인 문제 해결의 원칙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일벌들이 벌꿀을 생산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V 대형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떼의 습성을 통해서도 집단의 지혜와 최상의 해법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영리한 무리의 행동 원리속에 숨겨져 있던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과학적으로 풀어냈다는 소갯말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생각하게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개미, 꿀벌, 흰개미, 참새, 메뚜기 등은 사회성 곤충이며 문제 해결 과제를 많은 개체에 분산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리한 무리(smart swarm)의 대표적인 현상을 보여주었던 개미를 토대로 한 시뮬레이션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다. 20년 넘게 개미 군체들의 생활사를 연구한 생물학자 고든의 말을 빌리자면 계절이 바뀌는 와중에도 개미들은 효율과 혼돈을 신기하게 뒤섞어가며 자기 일에 충실하다고 한다.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 살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한 개미 군체는 큰 문제를 수천 가지의 작은 문제로 세분하는 영리한 방식을 활용하는 무리중에 하나인 만큼 집단의 개체들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무수한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출현한지 14천만 년에 걸쳐 진화한 개미의 유연한 체계는 온갖 생태계에서 14천 종 넘게 번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과 동물 집단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지도자의 지휘 없이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었다. 그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으면서 단순한 경험 법칙을 집단 행동이란 의미있는 패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 자연상태의 전문가들에 대한 매커니즘이 정리가 되어갈 때쯤 이 책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다. 한 개미가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행동하게 될 때 그것이 곧 다른 개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영향은 곧 군체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한 개미의 결정이 군체 전체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점은 대표적인 기업들의 비즈니스 핵심 원리가 대중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집단지능을 강조하는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란 사실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흥미로운 사실들이 스마트 스웜의 재미를 한층 더 하고 있다.
  • 집단 내 소통의 중요성. | se**y | 2010.09.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생물학과 경영을 접목했다는 것이 상당히 신선했다.   개미, 벌, 흰개미, 새,...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생물학과 경영을 접목했다는 것이 상당히 신선했다.

     

    개미, 벌, 흰개미, 새, 메뚜기의 군집생활을 통해 기업경영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었으나,

    읽다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 개미들이 먹이를 옮기거나 집을 짓는 것을 가만히 앉아 구경하면서

    "어쩜 저렇게 똑똑하게 뭉쳐다닐 수 있을까" 했었고,

    벌은 8자를 그리며 추는 춤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는 것을 책에서 보면서

    "단순해보이는 춤으로 어떻게 서로 대화를 할까" 궁금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을 연구하여 경영과 접목시켜 기업을 발전 시킨 사례들을 보니 놀라웠다.

    아무렇지 않게 보고 넘길 수 있는 생태계의 현상들에서 유용한 점을 배우고 경계해야 할 점도 찾는다는 것에서

    지금까지 곤충과 동물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겼던 건 아닌지 반성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소통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집단이 영리해 질 수 있고,

    영리해진 집단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소통'이 아닐까 생각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대중의 시도들이 소통의 부재로 좌절되곤 하는 걸 보면서

    투명한 소통을 통해 대중이 영리해지도록 유도했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개미나 벌, 새의 무리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말이다. 

     

    덧) 문득,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다시 읽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소설] 개미(전5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2010.09.16 (초판 2002년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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