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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그리스로마신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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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쪽 | A5
ISBN-10 : 8992355149
ISBN-13 : 9788992355148
엽기 그리스로마신화. 1 중고
저자 이채윤 | 출판사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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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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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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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벗고 유머를 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
이보다 유쾌하고 만만한 그리스 신화는 없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인간의 본질을 문학적으로 잘 드러낸 상징 체계이다. 개성있는 성격을 지닌 신과 요정, 인간이 등장하여 모험과 사랑, 질투와 번민 등 다양한 감정과 관계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리스로마신화는 인류 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대한 이야기 구조와 낯선 이름 및 용어들 때문에 일반 독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인간적인 신화로 재구성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그리스로마신화를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일반 독자들의 곁으로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그리스로마신화의 권위를 벗어버리고, 드라마틱하면서 엽기적이기까지 한 인간적인 신화로 새롭게 만들었다.

이 책은 현장감을 살린 생생한 장면 묘사, 고전을 넘나드는 유쾌한 상상력, 유머와 해학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저자의 재기발랄한 문체를 따라 즐기면서, 그리스로마신화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제1권에서는 올림포스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부터 살펴본다.

저자소개

이채윤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문학 잡지에 소설이 당선된 뒤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책을 써왔고, 최근에는 고대 그리스와 중국에 주목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문학과 역사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은 인류 문명의 양대 산맥으로서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고대 그리스와 중국에 대한 저자의 관심이 맺은 첫 번째 결실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중국 4천 년의 정신》 《삼성처럼 경영하라》 《황의 법칙》 《록펠러》 《성경이 만든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 관리 법칙》 《어린왕자 성공 법칙》 등이 있고, 장편소설 《대조선》 《주몽》 《대조영》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01 쿠데타로 최고신의 자리에 오른 제우스
02 세상의 모든 여자를 사랑한 제우스
03 ‘인간의 새벽’을 연 프로메테우스
04 가장 완벽한, 그러나 가장 위험한 여자 판도라
05 최초의 인간 복제 시스템을 개발한 데우칼리온
06 ‘섹시 여신’의 지존 아프로디테
07 영원한 ‘미스터 그리스’ 아폴론
08 스마트한 커리어우먼 아테나
09 인간의 영혼을 구원한 와인 전도사 디오니소스
10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헤르메스
11 사랑이 어떻게 움직이니? 질투의 화신 헤라
12 올림포스의 천재 ‘공돌이’ 헤파이스토스
13 세상을 떠받치는 어둠의 신 하데스
14 어딘가 어설픈 만년 2인자 포세이돈
15 ‘부엌데기’지만 괜찮아!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16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처녀신 아르테미스
17 소리 없이 대지를 적시는 농심(農心) 데메테르
18 못 먹어도 고! 무모하기 짝이 없는 전쟁의 신 아레스

추천사

책 속으로

신들도 싸움을 한다. 그것도 주먹으로 치고받는 싸움이 아니라 총칼을 들고 너 죽고 나 살기 식으로 하는 싸움이다. 그 으뜸은 단연 제우스(Zeus)다. 제우스가 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간의 잣대로 보면 제우스는 왕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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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도 싸움을 한다. 그것도 주먹으로 치고받는 싸움이 아니라 총칼을 들고 너 죽고 나 살기 식으로 하는 싸움이다. 그 으뜸은 단연 제우스(Zeus)다. 제우스가 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간의 잣대로 보면 제우스는 왕위를 빼앗은 반역자다. 더구나 아버지를 용상에서 몰아냈으니 패륜아다. (10쪽)

사람들은 휴 헤프너를 보면 플레이보이의 대명사 카사노바(Giovanni Giacomo Casanova)나 돈후안(Don Juan)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플레이보이가 있으니 바로 천상의 신 제우스다. 그리스 신화의 기록만 해도 수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여인과 사랑을 나누었으니 휴 헤프너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경력을 자랑하는 셈이다. (26쪽)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날씨를 미리 아는 법,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집을 짓고, 글을 쓰고, 셈을 하고, 배를 만들어 바다를 향해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자기가 만든 영특한 인간에게 많은 애정을 느꼈다. “너희는 나의 작품이자 내 새끼나 다름없어. 난 무조건 너희에게 잘해주고 싶어.” 프로메테우스는 꿈에서도 인간 걱정뿐이었다. 인간에게 무엇을 줄지 궁리하기에 바빴다. (48쪽)

어느 날, 심심해 죽을 지경이던 판도라는 문득 상자를 열어보고 싶어졌다. 절대로 열지 말라는 말을 상기할수록 호기심은 더욱 자극되었다.
‘절대로, 절대로 안 돼요, 안 돼요, 돼요, 돼요, 돼요…….’
판도라는 마침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락방에 올라가서 상자를 꺼내왔다.
“이 안에 엄청난 보물이 들어 있는지도 몰라. 아니지, 가벼운 것을 보니 보물이 아니라 땅문서나 집문서일까?” (71쪽)

“저건 뭐야? 배 아니야? 이런 육지에서 무슨 배가 필요하다고. 저놈, 맛이 간 것 같은데. 쯧쯧쯧…….”
데우칼리온이 방주를 만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하지만 데우칼리온은 상관하지 않고 묵묵히 작업에 열중했다.
방주를 완성하자 과연 대홍수가 시작되었다. 9일 낮 9일 밤 동안 하늘은 수문을 있는 대로 열어놓고 물을 토해냈다. 그것은 마치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 수십만 개가 동시에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86쪽)

“여기는 ‘올림포스 예식장’입니다. 올림포스의 여러 신들이 모인 가운데 영웅 펠레우스와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결혼식은 여신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결혼식이기 때문에 여러 신들도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천상의 왕 제우스께서 주례를, 전령의 신 헤르메스께서 사회를 맡아주시고, 음악의 신 아폴론께서 악기를 연주하며, 아홉 명의 뮤즈들이 축가를 부르는 가운데 결혼식은 성대히 열리고 있습니다.” (105쪽)
“일도 잘하지만 놀기도 잘하는 사람이 진짜 멋진 사람이지, 암.”
새벽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니 혼곤해진 여신들이 하나같이 아폴론을 칭찬했다. 그런데 정작 아폴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단정하고 밝은 모습으로 출근 채비를 하고 있다.
헬라오스의 뒤를 이어 태양신의 자리에 오른 아폴론은 바쁜 일과를 보내야 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입에서 불을 뿜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황금 마차를 몰고 동쪽에서 서쪽까지 달려야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것이다.
“역시 우리 오빠는 멋쟁이야. 밤새 놀고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일하러 가는 거 봐. 난 그런 오빠가 정말 좋더라.”
여신들의 찬사를 뒤로하고 아폴론은 늠름하게 마차에 오른다. (124쪽)

“나는 현대인의 표상인 똑똑한 커리어우먼. 가만 보니까 미국의 국무장관 라이스(Condoleezza Rice)가 내 흉내를 내고 있구먼. 시집 안 갔지, 냉정하지, 넘버원의 신임을 한 몸에 받지.”
아르테미스가 유달리 처녀성을 강조하는 반면, 아테나는 남성을 멀리하지 않고 오히려 남성적인 행동을 즐겼으며, 싸움터에 가는 용사들을 앞장서서 응원했다. (143쪽)

그 무렵 디오니소스는 늙은 스승 실레노스의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
“디오니소스여, 그대는 아주 훌륭한 음료수를 개발한 것 같소. 어서 특허청에 가서 특허권을 따고 상표 등록도 합시다.”
그날부터 디오니소스와 실레노스는 포도 재배법과 포도주를 만드는 법을 체계화시켰다. (159쪽)

지혜로운 헤르메스는 말과 행동이 생각만큼이나 빨랐다.
‘나는 꼼지락거리는 인간들이 싫어. 어차피 나는 신의 아들이니까 날아다니면서 제우스의 일을 할 거야. 아, 올림포스의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야지!’
헤르메스는 이처럼 올림포스의 주류로 수직 상승해서 깊숙이 치고 올라왔다. 영악스런 캐릭터는 그렇게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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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신화의 세계 이보다 유쾌하고 만만한 그리스로마신화는 없다! 왜 다시 그리스로마신화인가? 그리스로마신화는 저마다 개성있는 성격을 지닌 수많은 신과 요정, 인간이 등장하여 모험과 사랑, 질투와 번민 등 상상할 수 있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신화의 세계
이보다 유쾌하고 만만한 그리스로마신화는 없다!

왜 다시 그리스로마신화인가?
그리스로마신화는 저마다 개성있는 성격을 지닌 수많은 신과 요정, 인간이 등장하여 모험과 사랑, 질투와 번민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감정과 관계들이 얽히고설키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인간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창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로마신화는 세대를 거듭하여 미술작품으로, 음악으로, 건축으로, 철학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어왔다. 이른바 상상력의 원천이자 인류 문화의 보고인 셈이다. 그리스로마신화가 교양 필독서로서 지금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의 독자들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왜 그런가?

왜 《엽기 그리스로마신화》인가?
그리스로마신화가 수천 년간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해온 것처럼, 그리스로마신화의 생명력은 스스로 상상의 대상이 될 때에만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껏 그리스로마신화를 소개한 책들은 어땠는가? 이미 꽉 짜여있는 신화 세계를 ‘수입’해 와서 그대로 ‘유통’시키는 데 급급했을 뿐이다. 이런 유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는 독자는, 그리스로마신화가 아무리 인류의 상상력이 집약되어 있는 보고라고 강조를 해도, 또 그 신화의 세계가 아무리 장대하고 스펙터클하다 해도 쉽게 접근할 수 없으니, 그 이유는, 그 방대한 이야기 구조와 낯선 이름과 용어들이 큰마음을 먹어야 겨우 한번 읽어낼 수 있을 만큼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읽기도 전에 질려버리거나, 읽다가 포기하거나, 의무감으로 읽어내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로마신화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이런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결론은 상상력이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상상력이 살아있어야 진정한 가치가 발휘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독자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스로마신화’ 자체에 상상력의 메스를 가했고, 그리스로마신화는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라는, 보다 현대적이고, 보다 한국적인 코드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그 첫째 권으로, 쿠데타에 성공하여 신권(神權)을 장악한 제우스와, 그가 재편한 신들의 세상, 즉 올림포스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12신과 태초의 인간 등 총18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으로 2권 ‘신과 요정과 인간의 사랑’, 3권 ‘영웅과 모험’, 4권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이’ 편이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무엇이 다른가?
기존의 그리스로마신화 책들이 신화를 ‘설명’하는 데 치중하는 반면 이 책에서는 신화의 주인공들이 독자의 눈앞에서 직접 연기를 한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렬한 일러스트레이션과 고전의 벽마저 넘나드는 유쾌한 상상력은 고전으로만 인식되어오던 그리스로마신화의 세계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게 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이 책을 여타의 그리스로마신화 책들과 구별하게 하는 차이점은 술술 읽히는 경쾌한 문체와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유머와 해학이다. 작가는 어려운 신화 용어를 늘어놓는 대신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읽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하물며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외우고, 익혀야 한다는 강박관념마저 없애버렸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신의 이름과 역할, 그 관계를 외우던 노력은, 적어도 이 책을 읽을 때는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누구나 사전 지식 없이도 읽을 수 있을 만큼 만만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리스로마신화의 권위를 훌훌 벗어던져버리는 대신 더 한층 독자 곁으로 다가갈 것이며, 독자는 그 어디에서도 이보다 더 유쾌하고 만만한 그리스로마신화를 만나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꼭 한번은 읽어야 할 교양 필독서이지만 어렵고 낯선 신화 용어와 복잡하기 그지없는 계보 때문에 읽기도 전에 질려버렸거나 읽다가 포기한 독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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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리스로마신화는 여러번 읽어봐도 그 내용이 질리지가 않고 항상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여러번을 읽어보았는데도 항상 그 내용이 ...
    그리스로마신화는 여러번 읽어봐도 그 내용이 질리지가 않고 항상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여러번을 읽어보았는데도 항상 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들의 계보나, 주신이 아닌 경우에는 어떤 신인지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읽은 책은 현재 세계와 매칭을 시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잘 구성이 되었다.
    특히 각 장의 신들 소개가 끝날때마다 유명한 그림들과 조각의 사진으로 해당 신에 대한 예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 엽기로 탄생한 개그신화 | pr**jeal | 2007.12.1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엽기' 라고 이름붙여진 책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5월 '엽기 고대왕조실록' 을 통해 처음 만나본 추수밭의 엽기 시리즈는 사실 아직도 조금 낯설기만 하다.  고대왕조실록도 그렇고 이번 책 '그리스 로마 신화' 역시 무언가 진지하고 깊은 역사이야기가 섞여있기에 '엽기'로 탄생한 내용은 때론 당황스러움까지 안겨준다.

     

    조금 난감한 어투에 코믹한 삽화를 포함한 장난스럽기까지 한 내용은 여태 읽었던 그리스 로마의 진지하고, 때로는 묵직하고, 혹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마치 개그프로그램을 보듯 '쉽게' 만들어 버린다.  천상의 신들이 난감한듯 머리를 긁적이며 투덜대기도 하고 방정맞은 웃음을 흘리기도 한다.  가자미 눈을 뜨고 흘겨보는 여신도 있고 올림푸스 방송국 PD까지 등장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개그신화, 어떨까?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릴적부터 꿈과 공상에 잠기게 만들어주는 동화였다.  신들의 막강한 힘, 권력, 그리고 사랑과 질투의 이야기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영화를 보듯 펼쳐치던 것들이 이렇듯 웃음과 섞여 다시금 탄생되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인지 보다 쉽고 자극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아직 내게는 '엽기'가 먼나라 이야기같이 어색하기만 하다.  진지한 부분에는 진지하고, 코믹한 부분은 코믹하게 만들어줘야 '깊은 맛'이 느껴진달까.

     

    비록 코믹하게 만들어졌지만 한명한명 신과의 만남뒤에는 명작들을 실어 그 신에 대한 느낌을 온전히 보여준다.  역시나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그 그림들이다.  서양 예술사에 빼놓을 수 없는 그리스 로마신화.  지루하지 않고 가볍게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신화를 처음 만나는 이들에겐 조금은 진지한 고전으로 엮어진 책을 먼저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기억이 흐려질때 이렇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다시금 읽기에는 좋지 않을까.

  • 엽기 그리스 로마 신화 | ka**minj | 2007.11.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왜..엽기일까. 엽기란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단어의 의미로 해석되기 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더 많기...

    왜..엽기일까. 엽기란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단어의 의미로 해석되기 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더 많기에 신화에 대한 부정적인 글로만 엮인 책들이라 생각했었다. 첫장을 읽으면서 바로 아니라는 걸 알아버렸지만 말이다. 엽기 앞에 유쾌만만이라는 글귀가 그제서야 눈에 든다.

     

    다양한 분야에 책이 나오는 그리스로마신화. 아이들부터 어른에까지 좋아하는 연령이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신화라서. 흥미로운 다양한 이야기 신과 인간과의 관계등 무수한 꺼리들로 신화를 읽는 재미가 다른 것들과 달라서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양한 재미있는 꺼리가 있는 신화라 해도 그간의 책들은 너무 어렵고 지루했고 오히려 만화그리스로마신화에 빠져들었었다. 귀엽고 밝은 캐릭터의 만화는 신화를 이해하는데도 때로는 그들의 감정까지 보여지는 듯해서 많이 와 닿았던 것같다.

     

    엽기 그리스 로마 신화는 기존의 책들과는 좀 다르다. 위대한 신이었던 제우스를 오히려 아버지를 몰아낸 쿠데타의 시초라고 하기도 하는등 기존과는 다르게 해석해 우리에게 보인다. 신화의 위대함보다는 오히려 인간적으로 다가온다고 하면 말이 맞겠다.

     

    1권에서는 제우스의 탄생부터 12명의 신의 탄생등 그리스로마신화의 탄생의 주요부분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그려진 캐리커쳐와 많은 수의 조각상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간 내가 읽어 온 신화책이 이렇게 쉽게 와 닿은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렵고 어려운 이름과 지명 그것을 이해하려면 앞으로 뒤지고 또 뒤져야했지만 쉽게 풀어헤지고, 우리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신화와의 접목한 신화의 재해석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지만 신도 약간은 코믹하게 보이기도 했다. 신과 인간과의 관계가 좁아졌다고 해야할까. 앞으로 다음권에 나올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된다.

  • 재밌고 유익한 신화 | gi**me2 | 2007.1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다른 사람들에겐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겐 역사와 신화만큼 재밌고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분야도 없다. 신화와 역사는...
     

    다른 사람들에겐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겐 역사와 신화만큼 재밌고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분야도 없다. 신화와 역사는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은만큼 무언가를 던져주기에 이러한 분야의 책이 새로 나올 때마다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하게 된다. 특히 신화의 경우엔 어릴 때부터 읽어서 낯설지 않으면서도 왠지 또 다른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아 더 기대하게 된다.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추수밭에서 나온 엽기 시리즈를 보며 이젠 엽기가 더 나오지 않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을 뒤집어 엎었다. 그리고 나온 엽기 시리즈는 그리스로마신화.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 그리스로마신화를 어떻게 각색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과연 엽기라는 말과 그리스로마신화가 겹쳐져 어떤 색깔을 내줄지 말이다.


    엽기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참 재밌는 책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 책은 우선 읽기 쉽고 기억하기도 쉬운 만큼 기존의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고 난 후 신들의 이름이라든지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기억하기 쉽게끔 되어 있다. 현 시대에 맞게끔 각색을 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재밌다는 생각과 함께 기억하기 쉬워서 많은 층에서 사랑받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든다.


    추수밭에서 출간되는 엽기 시리즈들에서 엽기라는 말이 뜻하는 바가 유쾌하고도 삐딱한 상상력이라는 것을 볼 때 이 책은 그러한 엽기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게다가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그리스로마신화가 조금은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도 아마 이 엽기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책은 다른 그리스로마신화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풍부한 지식들을 전해준다. 그리고 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그리스 이름과 로마 이름이 달라서 헷갈렸던 인물들의 이름들을 바로 잡아준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기분이다.


    아직 1권이라서 대부분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생소하지 않다. 제우스가 탄생하게 된 비화라든지 최초의 신은 제우스가 아니라 제우스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 아르테미스가 보기보다는 잔인한 신이었다는 사실, 12신들을 현대식으로 풀어낸 점 등 이 책에서는 재미와 함께 유익함을 더불어 얻어갈 수 있다.


    1권의 이야기는 그리 낯설지 않고 아는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좀 더 신들이 가깝게 느껴졌으며 신들 또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그리스로마신화들이 이 엽기라는 말을 달고 나올 것이다. 어떻게 전개시켜갈 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신들과 함께 어울려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다음 이야기들에선 신들의 어떠한 모습을 만나게 될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 우리는 그리스로마신화에 아주 익숙하다. 책이나 영화, 만화 등으로 쉽게 만날 수도 있고, 쉽게 만날 수 있는만큼 많이 듣고 ...

    우리는 그리스로마신화에 아주 익숙하다.

    책이나 영화, 만화 등으로 쉽게 만날 수도 있고, 쉽게 만날 수 있는만큼 많이 듣고 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다가 중단한다고도 한다.

    워낙에 많은 신들과 등장인물들, 얽히고 설킨 여러 이야기가 헷갈려서 끝까지 읽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전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며 헷갈리기만 했던 추상적인 여러 이미지들 때문에 읽기를 중단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엽기 그리스로마신화1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엽기라고 해서 괴상한 이야기가 아닌, 작가의 유쾌하고도 삐딱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학창시절에 재미있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꾸며서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외우게 했던 기억이 났다.

    이 책도 그런 상상력이 가득 묻어있는 이야기다.

    이 책은 엽기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의 첫번째 권인데, 올림포스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신들의 세계에서 대표적인 바람둥이라면 제우스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역시 여신들을 대표하는 바람둥이였다고 한다.

    신들도 인간들처럼 시기와 질투, 복수심을 가진 존재들이었으며, 화해와 타협을 하기도 하는 신들의 모습에서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스로마신화 읽기를 망설였거나, 색다른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익살스러운 삽화와 유명한 명화와 함께 읽는 엽기 그리스로마신화는 우리에게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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