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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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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82730001
ISBN-13 : 9788982730009
이갈리아의 딸들 중고
저자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 역자 노옥재 외 | 출판사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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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7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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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노옥재.엄연수.윤자영.이현정 옮김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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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배송이 많이 늦었어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ung***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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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책 상태가 너무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kjjl*** 2019.12.2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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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반대로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장편『이갈리아의 딸들』. 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정반대로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 이곳에서는 남성이 가정을 지키고 모든 사회활동은 여성이 책임지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는 아이를 낳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며 불리한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오히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불완전한 것으로 인식되어 중요한 직책을 맡지 못하고, 여성들은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다니지만 반대로 남성들은 성기를 반드시 가리고 다녀야 한다.

영어로 번역되었을 당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럽에서는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던 이 소설은 남녀의 성역할 체계를 뒤집어 바라보면서 성과 계급 문제, 동성애를 둘러싼 논의 등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에서도 도서명을 딴 웹사이트 '메갈리아'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저자소개

저자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저자 게르드 브란튼베르그는 1941년 10월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1970년 오슬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까지 코펜하겐과 오슬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생활을 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여성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오슬로 여성의 집'과 '매맞는 아내들을 위한 쉼터'에서 일해오고 있다. 노르웨이 작가연맹 위원이기도 하다. 이런 경험을 한 그녀이기에 『이갈리아의 딸들』은 작가가 지속해온 여성해방운동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저서로 『전 세계의 동성애자여, 일어나라』『그래, 이제 그만』『성 크로와에게 바치는 노래』등이 있다. 작품마다 수개국어로 번역되어 나올 정도로 유럽에서 상당한 독자층을 갖고 있다. 특히 『이갈리아의 딸들』은 영어로 번역되었을 때 큰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는 연극으로도 공연되었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오랫동안 국내에서도 인기를 크게 모은 작품으로 여성의 사회지배라는 가상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녀의 성역할을 들여다보게 해주면서 여성과 출산, 직장 내 남녀차별 등 여성학 이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쟁점을 제시하고 있어서 여성학 교재로도 즐겨 쓰인다. 또한 여성, 남성 어느 누가 주도하는 사회이든지간에 피지배 계층의 성(性)은 언제나 부당한 권리와 억압에 착취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어떤 성별에도 국한하지 않는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역자 : 히스테리아
역자 히스테리아는 1995년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에서 만난 이현정, 엄연수, 윤자영, 노옥재 등이 결성한 여성주의 문화기획 집단. 이론서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를 번역했고 여성주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네 사람은 현재 각각 번역, 출판, 연구, 사회 운동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 새로운 세계, 이갈리아의 용어들

제1부
브랜 장관과 그녀의 가족
노총각 올모스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불공평함에 대해 가르치다
메이드맨의 무도회
해변의 진주 이갈선드
루스 브램과 그녀의 하우스바운드
젠틀윔을 위한 나르시세움 클럽
교장 보솜비가 노총각 올모스를 부르다
해안, 석상, 그리고 참나무숲
뱃사람 페트로니우스
빈민가의 작은 장미
노총각 올모스 287번지 지침에 따라 가르치다
페트로니우스의 열여섯번째 생일
그, 그녀의 것이 되다
그로 메이도터와 그녀의 자랑스런 가족
탄생 궁전에서
아이 돌보기와 젊은 시절의 꿈
셰라큰 장군과 그녀의 탐험에 대한 시험
이갈선드의 밤

제2부
문힐의 빌라
맨움해방주의자들의 금기를 깨다
맨움의 종속은 역사적 필연이다?
물고기와 로맨스
씨내리의 비극
맨움해방주의자의 새로운 모험
엄마의 정당한 분노
이갈리아 선거와 맨움의 과감한 진출
맨움들 페호를 불태우다
왜 맨움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가
그로와 페트로니우스 - 움과 맨움
아버지와 아들
<투쟁하는 수탉>을 만들다
화려한 월경 축제
평등한 도시를 걸으며
민주주의의 아들
잘 있거라, 이갈리아의 모든 이들이여

옮기고 나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손승주 님 2010.03.24

    이갈리아의 남자들은 ...

  • 손승주 님 2010.03.24

    고양이는 마치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곤 한다.

회원리뷰

  • 이갈리아의 딸들 | kk**dol8 | 2019.08.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름다운 방이었다. 크고 무거운 벨벳 커튼,탁자 하나,깊숙한 팔걸이 의자 두 개,붙박이 전축과 칵테일 선반,...

    아름다운 방이었다. 크고 무거운 벨벳 커튼,탁자 하나,깊숙한 팔걸이 의자 두 개,붙박이 전축과 칵테일 선반, 방 한가운데에는 큰 녹색 침대가 있었다.벽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젊은 맨움이 소파위에서 벌거벗고 있고 그 앞의 탁자 위에는 과일 그릇이 있는 그림이었다.방은 어두웠는데 스탠드 하나만 켜져 있었다. (-40-)


    저녁에는 축하 파티가 있을 예정이었다.페트로니우스는 그 파티를 고대하며 준비된 붉은색 스커트를 입었다.그 위에는 짧은 퍼프 소매가 달린, 몸에 딱 달라붙는 얇은 실크로 된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110-)


    사제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오르간 연주자에게 그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어야 한다.만약 딸이라면 사제는 짚팡이를 들어 삼각점이 천장으로 향하게 하며, 아들이라면 마룻바닥을 향하도록 한다.딸이라면 후주곡은 장조로 연주되고 아들이라면 단조로 연주된다.모든 것이 조용했다.브램은 헐떡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다. 브램은 딴 세계에 있었으며,움의 인생에서 이 순간만큼은 외불의 어떤 소음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187-)



    우리가 어느 정당의 후보로서 선출되었건 그 정당의 강령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생각할 권리가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의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그것은 이갈리아에서의 맨움 해방을 위한 강령입니다.선거 유세 기간 여러 차례 이갈선드에서 전단을 뿌렸기 때문에 그 강령은 누구나 읽어볼 수 있습니다. (-301-)


    맨움은 생명과 실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단다.그들은 자손과 육체적 연결을 가지고 있지 않아.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죽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단다.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 거야.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맨움이 제지되디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생명은 소멸할 거다..."
    루스 브램은 이 마지막 말로 논쟁을 끝냈다.(-379-)


    우리 말에 유리 천장이 있다.유리 천장이람 견고한 시스템과 같아서 구성원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깨트리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이러한 유리 천장은 직장에서 많이 쓰이며, 사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잇는 유리 천장이 있다.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주의 사회이며, 여성은 대체로 배제된 상태이다.그래서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인권이 부각된 것은 길어야 채 200년이 되지 않았다.돌이켜 보면 우리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름이 날린 경우는 거의 없었고, 남성들이 대다수였다.어떤 가문의 아내였다더라 , 누구의 엄마였다고 말하였지,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말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이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에 대해서 ,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남성들을 일깨우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이다.이 소설은 지극히 우리 사회의 구조를 토대로 쓰여진 소설이며, 남성을 맨움,여성을 움이라 부른다.즉 부계사회에서 모계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남성의 폭력적인 모습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책에는 주인공 페트로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이 남자는 맨움으로서 자기를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움에 종속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없으며, 순종적이면서, 움에 최적화된 삶을 살아간다.그건 어떤 자리에서든지, 어떤 시간에서든지 말이다.즉 나의 패션을 내가 결정하지 못하고, 움이 원하는 것,움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맞춰져 있다.페트로니우스의 자화상은 우리 사회를 보면,여성이 남성이 좋아하는 옷차림과 패션을 즐겨 있으면서, 우리는 그것이 여성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이런 요소들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여성의 정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맨움의 정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남성이 정절을 지켜주는 페호가 벗겨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물론 피임약을 먹는 것도 움이 아니라 맨움이 먹으며, 성관계에 있어서 체위도 움이 주도하고 있다.즉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정반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우리사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진실이 아닌, 상대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남과 여에 대한 규정된 것들,그러한 것들이 남성이 만들어 놓고,거기에 맞춰 가라고 여성에게 강제하는 것은 아닌지 꼽씹어 보게 되며, 여성 해방주의가 있듯이, 이 책에서는 맨옴해방주의가 있었다. 해방주의란 스스로 사회적 약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에 불과하며,그들이 스스로 소수로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더 나아가 이 책은 남과 여의 관계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배려와 이해라는 것이 어쩌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내세우는 목력적인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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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숲노래 책읽기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인문책시렁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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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이갈리아의 딸들》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히스테리아 옮김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황금가지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1996.7.1./2016.12.1. 고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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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이 될 수 없는 것이 더 삭막하고 짜증 나는 일이에요!”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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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페트로니우스는 불편한 신발을 벗고 둥근 바위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바위는 다뜻했다. 공기보다 더 따뜻했다. 정말 사람들은 항상 맨발로 살아야 한다. 신발은 발을 너무 꽉 조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꼭 맞으면 발이 까지기도 한다. (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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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그들은 서로 박자를 맞춰 움직이고 있었다. 세 번째 움은 뒤에 앉아서 그의 허리를 잡고 있었다. 이 악몽이 얼마나 오래 계속될까?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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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난 정말로 내가 무슨 가치가 있나 의심스러워져요. 난 그저 주방용 기구처럼 항상 집에 있는 거예요.”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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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그것은 맨움용 광대 복장이었고 맨움의 다른 옷처럼 우스꽝스러웠다. 어째서 물속에서조차 광대가 되어야만 하지?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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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마련입니다. 목소리가 생긴 뜻이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터전마다 말소리가 다릅니다. 나라나 겨레마다 말소리가 다르기도 하지만, 같은 나라에 같은 겨레라 하더라도 고장마다 말소리가 달라요. 고장이라는 터전은 어디나 다르니 말소리도 마땅히 다를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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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다 다른 말소리란, 다 다른 삶소리란 뜻이라고 느낍니다. 다 다르게 짓거나 누리거나 가꾸는 삶에 맞추어 다 다른 말이 태어나고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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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사내가 내는 목소리하고 가시내가 내는 목소리가 다릅니다. 마땅하지요. 사람이라는 목숨으로는 같으나, 결이 달라요. 그런데 결만 다르다면 소릿결만 다를 텐데, 숨결뿐 아니라 삶결이 다르지요. 사내랑 가시내 사이에서는 억누르거나 억눌리는 삶결이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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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튼베르그/히스테리아 옮김, 황금가지, 2016)은 두 사람, 바로 가시내랑 사내 사이에 엇갈린 삶결을 확 뒤집는 얼개로 이야기를 폅니다. 곰곰이 보자면 이 문학책은 두 가지를 드러내려고 했지 싶어요. 첫째, 이 책을 읽는 이들이여, 거북하게 느껴라! 왜냐하면, 이 줄거리가 안 거북하다면, 오늘날 이 삶터도 안 거북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둘째, 이 책을 읽는 이들이여, 뭔가 바꿔야 하지 않니? 왜냐하면, 뭔가 바꿔야겠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이 거북한 얼개를 그대로 떠안고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뜻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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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가시내가 광대 차림으로 살아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가시내가 어떤 차림새로 살든 구경거리로 쳐다봐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사내도 매한가지이지요. 사내가 어떤 차림새로 살든 광대나 구경거리가 될 까닭이 없습니다. 이쪽 사람이 저쪽 사람을 억누른다든지, 거꾸로 저쪽 사람이 이쪽 사람을 억눌러야 할 까닭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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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이갈리아의 딸들》은 목소리가 없는 어수선판에서 목소리를 내기에 뜻있습니다. 다만, 목소리는 내되 이다음길까지는 짚지 않거나 못합니다. 마땅하지요. 문학책 하나가 뒷길까지 모조리 짚어야 할 까닭은 없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가꿀 이다음길이나 뒷길은 바로 우리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목소리를 내어서 지어야지요. ㅅㄴㄹ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222222;"> 

    이갈리아 딸들_tn.jpg

  • 남자들이 뿔났다 | su**98 | 2019.07.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배우 겸 가수 설리가 방송에서 평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이...

     

    배우 겸 가수 설리가 방송에서 평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면서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설리는 21<제이티비시2>(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해 “(브래지어 착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며 나에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는 그 이유로 브래지어 자체가 와이어가 있어서 소화도 안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나는 (브래지어를 차지 않는 게) 편안해서 하지 않는 것이고 그게 자연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 20190623

       이건 2019년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생각되는데, 그게 왜 당연한 일이어야 하느냐며 브래지어를 거부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한다. 그녀들은 브래지어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여성의 가슴이 성적 대상이 되는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고 한다. 2019년의 현실 속에서는 이 시대가 남성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자는 이른바 페미니즘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페트로니우스는 그걸 입고 싶지 않았다. 소년들은 그것이 끔찍하고 불편하며 페니스를 그 바보 같은 상자 속에 억지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줌을 눌 때 특히 불편했다. 먼저 페호를 고정시키는 허리띠를 풀어야 한다. 허리띠는 치마 아래에 단단히 묶여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특히 처음에는 더듬어 찾아야 한다. 허리띠는 보통 너무 단단해서 피부를 파고 들었다. 더군다나 페호가 밖에서 자유롭게 달려 있도록 아귀를 치마에 꿰매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페호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말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그것은 재료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19.

       이건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소설 속 이야기다. 소설 속에서 맨움(남성)들이 페니스를 넣는 페호라는 옷을 입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생각된다. 맨움이 페호를 입지 않는 것은 오늘날 현실에서 여성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고 음란한 일이기도 하다. 맨움들은 그게 왜 당연한 일이어야 하느냐며 페호 입기를 거부하고 움(여성) 중심의 사회에서 맨움의 권리를 찾기 위한 맨움해방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오늘날 현실 세계의 페미니즘과 이갈리아라는 소설 속 세계의 맨움해방운동’.

     

    <p class="0">   과거에는 모계 사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때도 남성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갈리아의 딸들>라는 소설 속에서 맨움들은 여성 중심사회를 남성중심 사회로(또는 양성이 평등한 사회로) 바꾸기 위해 몸부림친다. 2019년의 현실 세계에서는 여성들이 남성 중심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긴 역사를 두고 본다면 남성중심 사회와 여성 중심 사회는 번갈아가며 되풀이되는 걸까.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말하는 두 세계(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여성중심 사회와 등장인물 페트로니우스가 썼다는, 남성 중심 사회를 그린 소설 민주주의의 아들’)를 보며 안과 밖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생각했다. </p>
  • 이갈리아의 딸들 | co**eten01 | 2018.12.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41년 10월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1970년 오슬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까지 코펜하겐과 오슬로에서...
    1941년 10월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1970년 오슬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까지 코펜하겐과 오슬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생활을 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여성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오슬로 여성의 집'과 '매맞는 아내들을 위한 쉼터'에서 일해오고 있다. 노르웨이 작가연맹 위원이기도 하다. 이런 경험을 한 그녀이기에 『이갈리아의 딸들』은 작가가 지속해온 여성해방운동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저서로 『전 세계의 동성애자여, 일어나라』『그래, 이제 그만』『성 크로와에게 바치는 노래』등이 있다. 작품마다 수개국어로 번역되어 나올 정도로 유럽에서 상당한 독자층을 갖고 있다. 특히 『이갈리아의 딸들』은 영어로 번역되었을 때 큰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는 연극으로도 공연되었다.『이갈리아의 딸들』은 오랫동안 국내에서도 인기를 크게 모은 작품으로 여성의 사회지배라는 가상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녀의 성역할을 들여다보게 해주면서 여성과 출산, 직장 내 남녀차별 등 여성학 이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쟁점을 제시하고 있어서 여성학 교재로도 즐겨 쓰인다. 또한 여성, 남성 어느 누가 주도하는 사회이든지간에 피지배 계층의 성()은 언제나 부당한 권리와 억압에 착취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어떤 성별에도 국한하지 않는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 [리뷰] 이갈리아의 딸들 | yh**25 | 2018.05.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책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여성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책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여성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오슬로 여성의 집'과 매맞는 아내들을 위한 쉼터'에서 일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갈리아의 딸들'이 출판된건 1977년 40년도 더 지났다. 페미니즘의 소설로 평가받는 소설은 유럽에서는 연극으로도 공연했다고 한다.

     

    여성과 남성의 성의 위계가 반대로 설정된 가상의 세계다. 쉽게 말해 여성이 사회지배계층이라는 설정이다. 사실 지금시대에서는 크게 독특하고 충격적일 것 같지는 않지만 당시 1970년대만 하더라도 여성들은 여성의 인권을 주장했고 여성들의 인권은 많은 부분에서 묵살당해온 것이 현실이었다. 따라서 그 시대에 이러한 작품을 썼다면 굉장히 충격적인 소설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시대에 외치는 페미니즘도 이런 상상에서부터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여성, 남성 어느 누가 주도하는 사회이든지간에 피지배 계층의 성(性)은 언제나 부당한 권리와 억압에 착취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양성평등임을 알게한다.

     

    페미니즘 소설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흥미로웠다. 그렇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작가는 그동안 여성들이 받았던 억압들을 성주체를 바꿔서 이야기했기때문에 소설에서 보여주는 내용은 씁쓸했다. 그리고 페트로니우스의 마지막모습은 우리의 옛여성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현재에도 중요하게 생각해볼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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