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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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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 A5
ISBN-10 : 8991794149
ISBN-13 : 9788991794146
라라피포 중고
저자 오쿠다 히데오 | 역자 양억관 | 출판사 노마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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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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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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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소설. '완전한 실패자'라는 인간 군상을 '성과 사회'라는 주제로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뭔가를 달성해본 적도 없고, 한 번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 못한 '별 볼일 없는' 인물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한때는 촉망받는 명문대 출신 젊은이였지만 현재는 월세 걱정에 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며 옆방에서 들려오는 섹스음향이 유일한 인생의 낙이 되어버린 프리랜서 기자, 스기야마 히로시. 폼 나는 인생을 위해 여자들을 등쳐먹는 건달,구리노 겐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방치해 죽음으로 내몰면서 무기력증과 권태에 빠져 에로배우가 된 주부, 사토 요시에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도시의 정글에서, '라라피포'라는 정체불명의 발음으로 뭉뚱그려 표현된다. 작가는 이런 비주류 인생들의 삶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때로는 통쾌하게 비꼬고 조롱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허를 찌르는 문장들로 특유의 블랙코미디를 선사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 오쿠다 히데오(奧田英朗)

1959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서 태어났다. 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등으로 일하다가 1997년 소설 '우람바나의 숲'으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우람바나의 숲》《최악》《동경이야기》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잔혹할 만큼 리얼하게 그려내는 그는 작품마다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옮긴이
양#1
10;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 <
원을 졸;
; 일본 아시아대학 경제학부에서 일본 사회사상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의 주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
뻔?은이

오쿠다 히데

1959년 기후 현에서

잡지 편집자, 기획자, 카피라이터, 방송사 구성작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소설가로서의 역량을 키의에 대해 생각해봤자
억 인구 중 하나인 별 볼일 없는 존재일 뿐이다.

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우람바

1959년 기후 현에
?지 편집자, 기획자, 카피라이터, 방송사 구성작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소설가로서의 역량을 키우
?,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우람바나
데뷔했
#10;이후 2002년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

목차

Ⅰ. What a fool believes
Ⅱ. Get up, stand up
Ⅲ. Light my fire
Ⅳ. Gimmie shelter
Ⅴ. I shall be released
Ⅵ. Good vibrations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그렇다고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는다. 사유리에게는 궁지에 몰릴수록 힘을 내는 근성이 있다. 인생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봤자 자신은 60억 인구 중 하나인 별 볼일 없는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편하다.’ -본문 295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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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는다. 사유리에게는 궁지에 몰릴수록 힘을 내는 근성이 있다. 인생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봤자 자신은 60억 인구 중 하나인 별 볼일 없는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편하다.’ -본문 29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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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비주류 인생들의 유쾌한 조롱과 통쾌한 반란 [등장인물] 스기야마 히로시 명문대 출신 대인공포증 환자 : 32살, 남자, 프리랜서 기자 구리노 겐지 여자들 등쳐먹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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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인생들의 유쾌한 조롱과 통쾌한 반란 [등장인물] 스기야마 히로시 명문대 출신 대인공포증 환자 : 32살, 남자, 프리랜서 기자 구리노 겐지 여자들 등쳐먹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건달 : 23살, 남자, 카바레 클럽 스카우트맨 사토 요시에 권태로운 일상에서 탈출해 에로 배우로 거듭난 아줌마 : 43살, 여자, 주부 아오야나기 고이치 남의 말을 절대로 거절 못하는 소심남 : 26살, 남자, 노래방 아르바이트생 사이고지 게이지로 한때는 순수한 문학청년이었던 대머리 아저씨 : 52살, 남자, 관능소설가 다마키 사유리 ‘폭탄’이라 불리는 못생긴 뚱땡이 : 28살, 여자, 테이프 리라이터 소설 <라라피포> 안에는 성공과는 전혀 담을 쌓은 사람들이 전부 모여 있는 듯하다. 뭔가를 달성해본 적도 없고, 한 번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 못한 그들은 도무지 자랑할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한 마디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다.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겨서 꿈도 희망도, 용기도 배짱도 없는 삼류 인생들인 것이다. 복잡하고 거대한 도시에 사는 그들은 타인과는 대화가 단절된 채로 외로운 섬처럼 둥둥 떠다니며 그저 욕망에 이끌리는 대로 대충대충 살아간다. 그들의 비루한 삶에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남의 불행 즐기기’(그것도 아주 은밀하게) 그리고 식욕과 성욕뿐이다. 한때는 촉망받는 명문대 출신 젊은이였지만 현재는 월세 걱정에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며 오직 옆방에서 들려오는 섹스음향이 유일한 인생의 낙이 되어버린 프리랜서 기자, 스기야마 히로시. 부모의 이혼 후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해 공장해 취직했지만 폼 나는 인생을 살아보려고 여자들을 등쳐먹는 건달이 되어버린 카바레 스카우트맨, 구리노 겐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방치에 죽음으로 내몰면서 무기력증과 권태에 빠져 에로 배우가 된 주부, 사토 요시에.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청년실업자, 아오야나기 고이치. 한때는 순수문학 작품으로 주목받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관능소설가가 된 사이고지 게이지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몸이 콤플렉스 덩어리인 뚱땡이 리라이터, 다마키 사유리까지, 그들은 하나같이 어리석고 비참하고 급기야는 정신병 환자들처럼 보인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기가 막힐 정도로 우스꽝스럽고 어처구니없어서 독자로 하여금 코웃음 치게 만들고 때로는 가련하다는 생각까지 자아내게 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비주류 인생들의 삶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적나라하게 까발려주면서 거기에 작가 특유의 블랙코미디를 곁들이고 있다. 때로는 통쾌하게 비꼬고 조롱하며, 또 때로는 유쾌하고 상쾌하게 허를 찌르는 문장들 덕분에 독자들은 연신 박장대소하며 소설을 음미하게 된다. [언론 서평] 상식 없는 세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라라피포>는 어둡고 차가운 내용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듬뿍 들어 있는 작품이다. <아사히신문> 말할 필요도 없이 재미있는 소설이다.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에서 유쾌하지 않은 책은 없지만 이 소설은 굉장하다. <산케이신문> ‘라라피포’라는 제목은 “많은 사람이 그래도 다 살고 있잖아. 또 인생은 그래도 흘러가잖아”라는 메시지 같다. 그렇게 말하면서 어깨를 토닥여주는 좋은 소설이다. <일간겐다이> ‘완전한 실패자’라는 인간 군상들을 ‘성과 사회’라는 주제로 리얼하게 묘사해낸 아주 뛰어난 작품이다. <주간현대> [amazon.co.jp 독자서평] 인물들의 성격 묘사가 너무나 독특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정말로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코미디로서의 이야기 구조도 최상급이다. 가지 게이스케 이 책을 읽으면 힘이 솟는다. 6개의 실패한 인생을 즐기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타인의 불행을 느낄수록 재미를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itchy1976 단연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 베스트 1위이다. 인간을 관찰하는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 아주 오랜만에 문학의 향기를 느꼈다. kise 결말 부분에서 라라피포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 오쿠다 히데오 작품의 특징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등장인물 모두가 너무나 개성적이다. 모건 프리만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만은 없었다. 마지막에 히로시가 지팡이를 짚고 길거리 스카우트를 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 이토오카시 오쿠다 히데오는 이상한 제목으로 날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도 변함없이 인생의 덧없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이 정도로 등장인물의 성격에 공감이 가는 소설도 오랜만이었지만 시니컬하기 그지없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것도 인생이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인생관이 드러나 있었다. hide-bon 단언하건대 걸작이다. 어둡다고 비평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진정 오쿠다 히데오를 이해한다면 결코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오쿠다 히데오의 실력에서 본다면 만인들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을 얼마든지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를 바라지 않는 나의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유의 작품을 더욱 읽고 싶다. 매운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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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빨간색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라라피포]. 제목의 어감이 맘에 들어 유쾌하고 예쁜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표지에는 ...

    빨간색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라라피포].

    제목의 어감이 맘에 들어 유쾌하고 예쁜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표지에는 블랙코미디라고 써 있어 더 더욱 호기심이 느껴졌던 책이다.
    라라피포.. 도대체 무슨 말인것인지.. 사람 이름은지.. 지명 이름인지.. 내가 잘 모르는 일본의 어떤 문화에 대한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마지막 이야기에 가서야 라라피포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불쾌감에 이 책을 그만 읽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쩐지 놓을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라라피포였던 것이다.

    a lot of people를 일본식으로 빨리 읽어서 라라피포가 됐다니..
    너무 단순한 이유에 상당한 충격이 오는 듯했지만 단순한 이유가 어쩐지 너무 무겁게 느껴지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흔히 비정상적이고 낙오자라고 말하는 비주류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섯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관계 없는듯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유리가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히로시의 일용할 양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끝을 맺는다. 책 표지에 주인공들의 간략한 설명이 있어 등장인물간에 모두 어떤 연결 고리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히로시가 그렇게 무시하며 일용할 양식쯤으로 치부해버린 사유리가 사실은 히로시를 이용한 것이라는 사실에 놀랍긴 했다. 앞서 나온 5명의 이야기의 결말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을 골고루 보여줘 독자의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하지만 그런 흥미로운 장치와 무게감 있는 메세지에도 불구하고 적나라한 묘사와 거친 문체, 그리고 어쩐지 가벼워 보이며 다소 천박하게 느껴지는 에피소드들로 인해 반감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얼마전에 읽은 [프랑스적인 삶]이 자꾸 생각이 난다. [프랑스적인 삶]에도 사회부적등자이며 무능력해보이는 '폴'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두 책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책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면서도 또 우리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우리 삶에 미래가 있고 그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가 결코 나약하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프랑스적인 삶]과 표면적으로는 우리의 인생이 뭐 별거 없으니 그저 되는대로 살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인생에는 별게 있으니 제대로 살라고 하는듯 보이는.. 또 밑바닥을 살고 있는 이들의 아픔과 라라피포들에게 둘러 싸여 있으면서도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좀 살아보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라라피포]는 어쩐지 닮아 있다.

    [프랑스적인 삶]과는 반대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불편하고 거북했던 것은 문화적 차이와 작품의 차이도 있겠지만, 스스로를 주류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너도 비주류라고 말하는 듯한 시선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작가에게 묻고 싶기도 하다. 당신이 그린 그들이 정말 비주류냐고.. 당신은 주류냐고.. 당신이 스스로를 주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들을 비주류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냐고..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에는 정말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그 사람들을 주류와 비주류로 구분 지을 수 있단 말인가...혹시 당신도 당신 소설에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을 단순히 야한 장면이 나오는 관능소설을 포장을 잘해서 재미있는 기획물로 만든 것은 아니냐고.. 감히 묻고 싶다.

  • 끝내지지 않는, 아! 인생 | gu**a76 | 2008.11.1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돌아노는 길에 시부야 거리를 걸어본다. 멍한 눈길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패션의 거리답게 다들 화사한 차림새지만, 정말 ...
    돌아노는 길에 시부야 거리를 걸어본다. 멍한 눈길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패션의 거리답게 다들 화사한 차림새지만, 정말 근사한 사람은 몇몇뿐이다. 거의가 평범하고, 그 중 20퍼센트 정도는 경치를 망치는 불순물들이다. 그것은 단순히 미추의 문제가 아니다. 그 존재 자체에서 풍겨나는 맛이라곤 도무지 없다.물론 나 역시 그들 눈에는 그렇게 비치겠지.

    그런데 정작 이 사람들은 뭘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뭔가를 달성하지도 못했고 남한테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도 못한 사람들. 타고난 재능도 없고 그렇다고 용모도 받쳐주지 않고, 특별히 뭐 하나 자랑할 거라곤 없는 사람들, 그런데도 인생은 계속되지 않는가.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살고 있을까.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마치 거리 전체가 억지로 즐거움을 가장한 채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았다.                                                                                - 라라피포 中에서

     

    *

    라라피포의 주인공들은 다 한심하다 아니 그 보다 더하다.그러나 그게 우리들의 모습과 별다르지 않다. 이러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 채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상. 성공도 못했고 아름답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물음이 씁슬하게 가슴을 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육체의 쾌락에 접어든다. 어리석고  바보같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다. 몸이든 마음이든 자신이 살아 있고,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은 것이니 스스로도 도저히 어쩔 수가 없다. 그의 이전의 소설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답답하리만치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온몸으로 절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인생이 영화처럼 동화처럼 행복한 웃음을 머금은 결혼식 장면에서 끝나주거나, 복수를 끝냄과 동시에 끝나지는 것이라면, 그래서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말이나 그렇게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다는 한 줄 처리로 끝내지는 것이라면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삶은 열열한 사랑과 결혼의 뒤편에 권태와 싸움과 별거와 이혼을 준비하기도 하고, 처절한 복수를 끝낸 후에 엄청난 죄책감과 고통의 대가를 준비하기도 한다. 그래서인가 라라피포를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이 지루한 인생이 이 엉망인 인생이 이 괴로운 인생이 다시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책은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괴로운 인생이 앞으로도 여전히 끝나지 않고 계속 되어간다는 처절한 절망감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생, 당신은 어디에 서서 바라보고 있는가.

    무엇하나 즐겁지 않아도 인생은 끝나지 않고,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한 이후에도 다시 아침은 밝아온다.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지만, 내일의 태양이 오늘과 같은 태양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 인생.

    - 허뭄

  • 서글픈 어른들의 세계 | pd**o | 2008.10.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오쿠다 히데오님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보자마자   바로 빌린 책입니다 ㅎ   '이라부 이...

    오쿠다 히데오님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보자마자

     

    바로 빌린 책입니다 ㅎ

     

    '이라부 이치로' 시리즈의 유쾌함에 빠진 저이기에 이 책도

     

    유쾌한 분위기를 기대했으나 뭐랄까요..

     

    일본의 밑바닥 인생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고나 할까..

     

    유쾌하다기보다 서글퍼져요 ㅜ

     

    왠지 우리나라가 이런 사람들이 은근히 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어른들의 세계를 깊숙히 파고드는 책이기에 순진한 중,고생한테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저도 고딩이지만;;)

  • A lot of people | ds**01 | 2007.10.0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A lot of people   라리피포.. 무슨 암호처럼 들리는 책 제목은 'a lot of people'이라...

    A lot of people

     

    라리피포..

    무슨 암호처럼 들리는 책 제목은 'a lot of people'이라는 말이었다.

     

    많은 사람들...

    왠지 괴짜들만 있는 것 같은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은

    우울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따로따로이지만 그러나 어느 면으로 닿아있는 주인공들은

    뉴스에 나오는 70대 살인범도 연쇄 살인범도 아니지만

    섬뜩하고

    혼자 사는 독거노인도 양로원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니지만

    외롭다.

     

     

    섬뜩하고 외로운 사람들

     

    과장되지도 그렇다고 현실이라고 인정하기도 싫은

    현실의 우리들이다.

     

  • 라라피포 | re**jy80 | 2007.08.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재밌었는데... 좀 야하다.. ㅋㅋㅋ ^0^

    재밌었는데... 좀 야하다..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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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탠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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