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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쪽 | A4
ISBN-10 : 8990457076
ISBN-13 : 9788990457073
히든커넥션 중고
저자 프리초프 카프라 | 역자 강주현 | 출판사 휘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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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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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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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한 때 계산이 불가능 하다는 이유로 배척이 된 복잡성이론(카오스이론, 비선형적사고)이 컴퓨터의 발달로 다른때보다 과학자들이 쉽게 복잡성이론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 요즘, 이 책 ‘히든 커넥션’의 저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물리학에서 출발한 복잡성이론(카오스)을 여러 사회현상들과 같이 생각하며 연결고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키프라는 이 책에서 세상의 키워드는 네트워크라 보고 새포내의 대사 네트워크에서 생태계의 먹이사슬까지, 그리고 인간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생명계의 구성요소를 이루는 네트워크는 현대와 같이 고도로 발달한 정보화 사회에서 그 기능과 조직에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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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03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에 있는작은 도시 힝클리에서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650명의 마을주민들이 시름시름 앓으면서 원인도 모르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법률사무소의 여성 조사원 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03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에 있는작은 도시 힝클리에서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650명의 마을주민들이 시름시름 앓으면서 원인도 모르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법률사무소의 여성 조사원 한명이 끈질기게 주민들을 찾아 다니며 서명을 종용했던 것이다. 그로부터 4년 뒤, 미국의 거대 전기가스 공급회사 PG&E는 발암물질인 크롬 6을 방출한 혐의로 소송사상 초유의 3억 3천만달러를 힝클리의 주민에게 배상하게 된다. 2000년 현재 총자산이 352억 9100만달러에 이르는 대기업이 법률사무소의 조사원 한명에게 무릎을 꿇은 이 사건은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영화제작사에게도 개봉첫주에만 2,800만달러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1999년 12월 3일. 키스 크로웰 WTO 대변인이 WTO 시애틀 회담의 결렬을 선언한 순간, 11월 28부터 12월 3일까지 세계각국에서 온 85,000명 이상의 NGO 활동가들은 "우리가 회담을 원점으로 되돌려 놨다"고 환호한 반면, 미 상무장관 윌리엄 데일리와 클린턴 대통령은 감당할 수 없는 실망감으로 땅을 치며 개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베트남전 이후 미 본토에서벌어진 최대규모의 시위로 일컬어지는 '시에틀 대첩'은 결국 전세계 NGO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린다. 21세기 초반 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할 '뉴 라운드'의 뼈대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NGO는 세계시민사회의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게 된다.

자본주의와 테크놀러지의 세계화는 필연적으로 환경오염과 생태파괴, 사회적 불평등구조를 심화시킨다.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를 함께 파괴하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드리워졌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은 여전히 문제의 뿌리에 접근하지 못한 채 이 두가지 사건의 경우처럼 개인적인, 혹은 단체의 연합적 저항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세계공동체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협당하는 상태에서 감시와 저항은, 비록 그 필요성이야 부정할 수 없다하더라도, 여전히 곪은 상처를 도려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적어도 프리초프 카프라의 시각에 의하면 말이다.

자연과 인간의 질서질서회복을 위한 물리학자의 설계도
인류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학문을 꼽는다면, 그것은 단연코 현대물리학이다. 기술공학과 자연과학의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응용과 접목방향에 따라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현대물리학은 이제 사상과 철학까지 뒤흔들어 놓는다. 20세기의 양자론과 끈이론, 원자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 실적은 고전적인 관념과 이념의 한계성을 극명하게 증명해냄으로써 새로운 실체관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우주의 실체,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시각의 재정립은 결국 이를 둘러싼 철학적 모티브나 사상적 관점의 근본적인 수정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물리학을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 엄청난 학문적 조류와 현실적 적용의 방향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공간과 시간, 모든 사물의 인과관계, 물질의 구성요소 등 모든 과학적, 혹은 철학적 논의의 시발점이 되는 기본개념의 변화는 현대물리학을 탈레스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처럼 초기 그리스의 신비주의적인 세계관을 향해 밀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같은 변화가 현대물리학의 본질적인 변화라면, 이는 기원전 500년, 고대철학의 출발점으로 다시 환원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다만, 변증법적 나선형 발전구조의 맥락에서 이해한다면 단순한 환원론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과학적 탐구는 선형적 사고에 기초를 둔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급속도로 발전한 컴퓨터의 능력덕분에 과학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복잡성 이론, 즉 비선형적 사고를 과학적인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이러한 혁명적 변화의 최전방에 서 있었다. 그는 "생명의 그물"에서 이러한 혁명적 변화의 영역을 살아 있는 유기체에 대한 복잡성 이론으로까지 확대시켰다. 그런데 카프라는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히든 커넥션"을 통해 복잡성 이론의 원칙들을 모든 인간의 상호작용의 차원에까지 적용시키고 있다.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생명의 그물』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물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프리초프 카프라는 원시세포의 생존형태부터 언어, 문화, 사회적 관습, 정신적 영성, 그리고 세계경제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의, 혹은 비생명체까지 아우르는 연관관계와 네트워크에 대한 매력적인 작품을 내놓았다. "The Hidden Connections"라는 원제에서 얼핏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생명체와 인간의 의식, 그리고 생명의 사회적 중요성을 공존의 과학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그 "숨겨진 연결고리"에 대한 조망을 통해서 말이다.

카프라의 분석에 의하면 이 세상의 키워드는 네트워크다. 모든 사물과사회조직은 네트워크를통해 연결되어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만들어 낸다. 작은 생명세포에서 인간으로의 진화, 개인에서 세계인으로의 성장도 네트워크를 기초로 한다. 신자본주의, 혹은 세계자본주의화로 인한 80:20의 사회와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원할 수 있는 대안 역시 네트워크에 있다. 프리초프 카프라가 제시하는 공존의 방법론 - 네트워크안에 숨어 있는 히든 커넥션의 발견은 곧 인류구원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다.

카프라는 이 책에서 생명의 생물학적인 차원과 인지적 차원에 사회적 차원까지 통합시키는 개념적 틀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현 시대를 짓누르는 화급한 문제들에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틀, 즉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형태와 물질, 과정과 의미의 네가지 관점에서 생명계를 분석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통합적 지식을 물질세계의 현상만이 아니라 의미세계의 현상에도 적용한다.

그 결과, 카프라는 새포내의 대사 네트워크에서 생태계의 먹이사슬까지, 그리고 인간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생명계의 구성요소를 이루는 네트워크는 현대와 같이 고도로 발달한 정보화 사회에서 그 기능과 조직에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자본주의의 부상과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창설이라는 두가지의 대립적 네트워크 전자는 금융과 정보의 흐름에 대한 전자 네트워크인 반면, 후자는 에너지와 물질의 흐름에 대한 생태 네트워크라는 특징을 가진다 는 결국 세계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가치 시스템을 변화시킴으로써 그 대립구조를 풀어 나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세상에 대한 희망은 "이 세상의 상태가 아니라 우리의 정신상태"라는 바츨라프 하벨의 희망에 대한 성찰을 함께 전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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