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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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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규격外
ISBN-10 : 8932472203
ISBN-13 : 9788932472201
미술관 옆 MBA 중고
저자 신인철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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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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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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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향한 첫걸음, 세계적인 미술관의 문을 두드려라! 『미술관 옆 MBA』는 감성과 지성을 조화롭게 갖춘 공간인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21세기 기업에게 필요한 성공 전략을 발견한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 유수의 미술관에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총 20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강의는 해당 미술관과 그를 만든 사람들, 소장된 작품들, 연관된 일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되 그와 연관해서 실제 기업들의 사례, 경영 활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아 실질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배우는 '핵심역량', 오르세 미술관에서 배우는 '전략적 의사결정',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에서 배우는 '효과적인 리더십', 루브르 박물관에서 배우는 '인적자원 관리' 등 세기의 걸작을 만들어 낸 거장의 예술혼과 생애, 세계적인 미술관을 만들고 가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영상의 혜안을 유추해 본다. 그들의 발자취는 경영 활동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통찰력, 협력과 경쟁 관계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보여 준다.

저자소개

저자 : 신인철
저자 신인철은 회사원, 작가, 방송인, 에듀래블러.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리온 그룹을 거쳐 현재는 LG생명과학에서 임원 인사와 조직 설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콘텐츠 프로바이더(Contents Provider) 그룹인 낭만공작소™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적 호기심과 학습에 대한 지독한 열정을 바탕으로 교육(Education)과 여행(Travel)을 접목시켜 세상 여러 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기존의 학문과 융합해 새롭게 '즐거운 지식'으로 만들어 내는 에듀래블(Edu-ravel)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20여 년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동안 직접 찾아가서 묻고 배우고 익힌 100여 곳 이상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핵심적인 20곳에 대한 여행과 학습의 기록이다. 『토요일 4시간』(리더스북), 『팔로워십, 리더를 만드는 힘』(한스미디어), 『굿바이 핑계』(21세기북스) 등 18권의 책을 국내에서 출간하였고, 『양전포변후적비밀讓錢包變厚的?密』등 4권을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출간하였다. SBS 「좋은 아침」, KBS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국군방송 「국방광장」 등에 출연, 강의 또는 고정 코너를 진행해 왔으며 LG그룹, 삼성그룹, E1, 여성가족부, 매일경제신문 등 여러 기업 및 기관에서 강연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서래마을에 살며 부인, 딸과 또다시 새로운 에듀래블을 떠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미술관 옆에 MBA를 세운 까닭은?

session 1 어려운 때일수록 핵심역량으로 승부하다

Lesson 1 결국, 기본이 승패를 결정한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배우는 [핵심역량]
Lesson 2 모두가 이기려면, 모두가 져야 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배우는 [전략적 의사결정]
Lesson 3 핵심은 ‘제값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제값 주고 사는 것’이다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에서 배우는 [사업 모델 구축]
Lesson 4 함께 나눈 원칙과 가치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바티칸 미술관에서 배우는 [기업의 가치와 원칙 공유]
Lesson 5 제대로 빌리면 세상이 다 내 것이 된다
-모리 미술관에서 배우는 [역량 개발과 활용]

session 2 리더와 팔로워가 위대한 성공과 참혹한 패배를 가르다

Lesson 6 최고의 팔로워가 최고의 리더가 된다
-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에서 배우는 [효과적인 리더십]
Lesson 7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말라카 해양박물관에서 배우는 [현장 리더십]
Lesson 8 내가 해야, 내 사람도 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배우는[리더의 헌신과 솔선수범]
Lesson 9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 무하 미술관에서 배우는 [사업 기회 및 성과 확대]
Lesson 10 조직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배우는 [기업 혁신과 성장]

session 3 최고의 경영, 사람이 문제이고 사람이 답이다

Lesson 11 최고의 고객은 직원이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배우는 [인적자원 관리]
Lesson 12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이다
-피나코텍 3형제에서 배우는 [파트너십과 팀워크]
Lesson 13 가장 훌륭한 웅변은, 가장 진솔한 경청이다
-차트라파티 시바지 미술관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Lesson 14 설득 하나면 악당도 천사가 된다
-대영박물관에서 배우는 [협상]
Lesson 15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는 고객도 돌아보지 않는다
-국립 두바이 박물관에서 배우는 [기업문화와 조직의 변화]

session 4 위대한 경영이 위대한 고객을, 위대한 고객이 위대한 성과를 만들다

Lesson 16 위축하지 말고 긴축하라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에서 배우는 [자원 최적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
Lesson 17 역사는 만들어가는 자의 몫이다
-셜록 홈스 박물관에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Lesson 18 자리 잡기 힘든 가게가 더 맛있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배우는 [고객 확보 전략과 실행]
Lesson 19 대부분 최초의 고객은 최후의 고객이 된다
-브레라 미술관에서 배우는 [고객접점관리]
Lesson 20 줘도 멋지게 나눠 줘라
-폴디 페촐리 미술관에서 배우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참고문헌
도움을 주신 분들

책 속으로

정주영 회장은 역대 대한민국 어느 경영자보다도 현장을 잘 알고,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자였다.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한 임원들을 나무랄 때 늘 하는 말이었다는 “해봤어”라는 질책 역시, 어떠한 일을 ‘시도라도 해봤느냐’라고 혼낸다기보다는 ‘실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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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은 역대 대한민국 어느 경영자보다도 현장을 잘 알고,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자였다.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한 임원들을 나무랄 때 늘 하는 말이었다는 “해봤어”라는 질책 역시, 어떠한 일을 ‘시도라도 해봤느냐’라고 혼낸다기보다는 ‘실제 일이 일어나는 현장을 제대로 꿰뚫어 보고, 그 현장을 제대로 장악했는가’를 질책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날마다 수백 건의 일들이 터지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정주영의 현대는 가장 빨리, 가장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그러한 의사결정은 이론만을 기반으로 하여 현실과 괴리가 있는 다른 경쟁자의 그것보다 훨씬 더 실질적이고 현장에서 벌어진 문제에 적합한 해결책을 제공해 주었다. 덕분에 정주영과 현대는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7.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중에서

대영박물관이 영국의 예술과 문화의 집결체가 아닌, 영국 제국주의의 성과물과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모아놓은 추악한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대학 시절의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나와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유럽의 박물관을 방문할 때마다 적지 않은 도움을 주시는 재영(在英) 학자 분과 오래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영국은 왜 다른 나라의 전시물들을 마치 자신들의 국가 유물처럼 저렇게 당당하게 전시하고 있을까요”라는 내 물음에 그분은 “영국은 어쩌면 전시물 자체가 아니라, 그런 전시품들을 전시할 수 있었던 그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라고 답했다. 즉 미국, 중남미를 시작으로 남태평양을 거쳐 중국, 인도를 지나 소아시아, 중동은 물론 그리스, 유럽에,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걸쳐 진기한 유물과 귀한 문화유산을 마구 긁어모을 수 있었던 대영제국을 만들어낸 조상들의 능력, 머나먼 식민지에서 개인적으로, 때로는 목숨을 걸고 어렵게 모아온 수집품들을 기꺼이 공공 박물관을 위해 기증했던 조상들의 탁월한 국가관과 시민 의식, 수백 년에 걸쳐 그런 유물들을 복원하고 대대손손 소중하게 지켜올 수 있었던 문화 의식 등 지금의 대영박물관이 전시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영국인의 전통’, ‘영국인의 문화 의식’이라는 것이었다.
-14. 「설득 하나면 악당도 천사가 된다」 중에서

데이비드 보제 박사는 구소련의 세계적인 기호학자였던 미하일 바흐친이 주창한 카니발 이론과 프랑스의 상황주의자였던 기 드보르의 스펙터클 이론 등을 접목하고 프랑스의 유명한 서사학자였던 롤랑 바르트로부터 받은 영감을 보태어 ‘조직 스토리텔링’이라는 학문 분야를 정립했다.
그 이론에 따르면, 현대사회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구경거리나 현재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관심을 불러 모으는 사회라는 것이었다. 소비자들은 그러한 욕망의 결핍을 인식하고 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들을 찾고, 노력을 통해 구해서 그것으로 인해 욕망이 만족되는 일련의 ‘서사적인’ 과정 전반을 즐기기 위해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려 하므로, 그런 사회에서 단순히 최고의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거나 최대 혹은 최저가라는 것만으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신 ‘이 제품을 구매하면 나는 어떠어떠한 만족감을 얻을 것이고, 그러한 만족감은 내 인생을 이러저러하게 바꿔줄 거야’라는 하나의 일관된 서사(스토리, 내러티브)를 함께 제공할 수 있어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17. 「역사는 만들어가는 자의 몫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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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펼쳐지는 경영 수업 벨라스케스에게서 핵심 역량의 중요성을, 뒤러에게서 파트너십을 배우다 통섭의 시대, 감성과 지성의 전당인 미술관에서 건져 올린 기업 경영의 혜안 현대는 창의와 혁신이 극대화된 시대이다. 이런 변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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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펼쳐지는 경영 수업
벨라스케스에게서 핵심 역량의 중요성을, 뒤러에게서 파트너십을 배우다

통섭의 시대, 감성과 지성의 전당인 미술관에서 건져 올린 기업 경영의 혜안

현대는 창의와 혁신이 극대화된 시대이다. 이런 변혁의 시대에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통섭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인문학적 통찰, 남다른 감성, 이종 학문 간의 융합적인 지식 등이 요구되는 이 때, 이 책은 감성과 지성을 조화롭게 갖춘 공간인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21세기 기업에게 필요한 성공 전략을 발견한다. 세기의 걸작을 만들어 낸 거장의 예술혼과 생애, 세계적인 미술관을 만들고 가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예술적 통찰과 감성, 지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경영상의 혜안을 유추해 본다. 또한 명화와 세계 최고의 패션 브랜드, 미술관 건립의 역사와 리더십, 거장의 삶과 경영 전략 등 역사와 문화, 경영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경영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게 된다.

세계적인 미술관을 만들고 가꾼 문화의 선구자와 예술혼을 꽃피운 세기의 거장,
그들이 들려주는 문화 예술 이야기와 경영의 지혜


‘이성과 계몽의 상징’인 미술관(박물관)은 우리 인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학교다. 시대를 넘나들며 천재성을 발휘했던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열정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시대와 환경을 제약을 넘어서 수집한 물품들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교사가 되어 관람하는 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깨달음의 실마리를 제공하였고, 창의력의 원천이 되었으며, 풍부한 감성을 유발시켰고,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경영대학원(MBA)을 미술관(박물관) 옆에 ‘짓고자 하는’ 이유이다.
현대사회에서 경영 활동은 사람, 자본, 기술 등의 유무형 자원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시장의 변화 그리고 자신들만의 정체성과 그를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종합예술에 가깝다. 기술과 자본만으로는 더 이상 세상의 빠른 변화와 극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고 인적 자원에 대한 관심, 시장에 대한 통찰력, 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 등이 종합적으로 용해되어야 성공적인 경영 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그러한 성공을 향한 첫걸음은 세계적인 미술관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 안에는 미술 작품뿐 아니라 미술관 건립을 기획하고 기초를 닦은 사람들, 위기와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키워낸 사람들의 협력과 다툼의 역사가 담겨 있다. 그들의 발자취는 경영 활동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통찰력, 협력과 경쟁 관계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경영학적인 지혜를 제공할 만한 세계 유수의 미술관 20곳을 선정한 뒤, 세계 최고의 5개 경영대학원의 주요 공통 과목에 한국에서의 경영 활동, 직장 생활 등에서 필요한 과목들을 더해 총 20개의 강의로 본문을 구성하였다. 각각의 강의는 해당 미술관(박물관)과 그를 만든 사람들, 소장된 작품들, 일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되 그와 연관해서 실제 기업들의 사례, 경영 활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뒷얘기 등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현대 경영의 한계를 넘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에 적합한 경영 전략을 곳곳에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원조나 원천 기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외부 기술의 도입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량 개발, 서로 상충하는 두 가지 이상의 전략적 방향을 조화시켜 최적의 답을 이끌어 내는 패러독스 경영의 바탕이 되는 기업 철학, 일방적인 카리스마 리더십이 아닌 리더를 따르는 팔로워들이 발휘하는 팔로워십(followership), 복잡한 경쟁 구도에서 서로 윈윈하기 위해 경쟁자를 친구로 만드는 동반자적 협력 관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방식과 진실성까지 고려한 CSR 등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경영 전략을 모색한다.

추천의 글

내 경험상 최고의 무용가는 단순히 춤을 가장 잘 추는 사람이 아니었다. 최고의 춤 실력에 더불어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 함께 공연을 만드는 타인에 대한 배려, 시대와 역사를 읽어 내는 힘, 그 안에서 변화의 방향과 흐름을 찾아내는 능력 등을 갖춘 사람들이 최고의 무용가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인류 역사상 위대한 걸작들, 그를 만들어 낸 위대한 거장에게서 경영학의 요체를 배운다는 발상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강수진〔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발레리나, 독일 궁정무용가(Kammertanzerin)〕

미술관은 운영상의 효율성과 고유의 공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일찌감치 수행해 왔다. 세계적인 미술관의 경영 사례들을 전달하는 본서는 기업이 이윤 추구 행위와 공익 간의 조화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곳곳에 숨겨 둔 귀한 참고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박정호(KDI 전문연구원)

전 세계 수많은 기업가들과 경영학자들이 그토록 애타게 찾아왔던 ‘성공한 기업만의 비밀’, 그것을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이 아닌 우리 주변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찾겠다는 저자의 시도가 멋지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인간 존중의 경영’을, 브레라 미술관에서 ‘고객만족 기법’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바람직한 리더십’을 공부할 수 있다는 발상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감성과 통찰력’이 중시되는 최근의 경영 트렌드로 볼 때 매우 유익하기까지 하다.
- 최병권(현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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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인문학이 유행을 하며 사회 곳곳에 배우기 위한 바람이 불었다. 이런 현상은 국내 MBA에도 도입되었다. 정확하게 보...

    인문학이 유행을 하며 사회 곳곳에 배우기 위한 바람이 불었다. 이런 현상은 국내 MBA에도 도입되었다. 정확하게 보자면 최고경영자과정이라 불리는 시스템에서 미술이나 고전 책으로 배우는 경영같은 학과가 개설되었다. 미술같은 경우에 미술작품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알려주고 직접 미술작품을 관람하러 현장으로 비행기 타고 간다. 이런 교육으로 경영에 접목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인맥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미술관 옆 MBA>는 내가 착각한 점이 미술이라고 봤다. 미술작품을 소개하며 그에 따라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았다. 미술작품이 책에 언급되며 소개하는 것은 맞았는데 그보다는 미술관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책이다. 여러 지역의 미술관을 소개하며 그 안에 있는 미술작품도 소개한다. 그러면서 미술관에 관련된 인물을 알려준다. 미술작품일수도 있고 미술관을 만든 사람일수도 있다. 그런 후에 소개한 인물에 따라 경영과 접목한다.


    어지간히 유명한 미술관은 전부 소개된다. 사실 우리는 미술관에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 내부에 있는 미술작품에 관심있다. 대부분 어느 미술관을 간다고 할 때 미술관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미술작품때문에 간다. 보고 싶은 작품이 그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어 간다. 하지만 그 미술관이 어떻게 그 미술작품을 갖게 되었는도 생각해보면 궁금하다. 특정 작가의 미술관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주변에 미술관이 많지만 그 중에 사람들이 몰리는 미술관이 있고 한산한 미술관이 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이다. 결국에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아무리 미술관이 화려하고 웅장하며 관객 편의로 시설을 만들고 구성하고 배치해도 미술작품때문에 사람들은 그 장소를 관람하러 간다. 그렇다고 미술관의 존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바로 관람료와도 연결된다. 아무리 훌륭한 미술작품이 있어도 관람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면 망설이고 못 본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관람하러 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미술관의 역할도 중요하다. 콘텐츠가 아무리 훌륭해도 이를 받쳐줄 하드웨어가 부실하면 사람들은 외면한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도 3D로 제작된 작품을 일반 상영작에서 보면 아무래도 부족한 걸 느끼게 된다. 이처럼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은 하나의 경영이다. 미술작품을 배치하고 사람들의 관람동선을 계산하고 사람들이 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이벤트는 중요하다.

    오르세 미술관은 한 때 기차역이었지만 이용하지 않으며 흉물이 되었다. 방치된 역을 미술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당시 파리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있었고 이제 막 준공을 앞둔 퐁피두 센터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 또 다시 미술관을 짓는 것이 어떤 의미와 활용도가 있겠냐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7년 동안 새롭게 리뉴얼 한 후에 주로 19세기 유럽 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차별성은 오르세 미술관이 뒤늦게 사람들에게 선보였어도 성공하게 되었다.


    페기 구겐하임은 아버자가 물려준 거대 재산으로 엄청난 쇼핑을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미술작품을 닥치는대로 쇼핑했다. 당시 유럽으로 가서 구입하는 와중에 세계 2차 대전이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탈출하려던 부유층은 자신이 소유한 미술작품을 팔려했다. 갖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저렴한 가격에 페기 구겐하임은 이때를 이용해서 전부 구입했다. 그 후에 미술작품과 함께 안전하게 스위스로 갈 수 있는 정보를 알고 있어 가능했다. 


    일본에서도 요지 중 요지로 꼽히는 롯폰기 빌딩에 모리미술관이 있다. 미술관은 대체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기부와 미술작품 기획으로 운영이 된다. 아무리 그래도 엄청난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곳에서 운영한다. 더구나 이 곳은 상설 전시보다는 기획전시가 많다. 특정 작품을 보기 위해 지속적인 관람객 유입이 아니다. 빌딩 52층과 53층에 있어 미술작품을 운반하는데도 엄청난 보험료와 유지비가 든다. 이런데도 이곳은 주변 택시기사들에게 구전마케팅을 하고 TV 아침프로그램 배경화면으로 작품을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노출시켜 성공했다.


    한국에도 리움미술관처럼 기업쪽에서 출자한 미술관이 있지만 대부분 미술관은 기부가 중요한 부분이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고 있지만 문화쪽은 약했다. 이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미국에서 이런 상황에 설립된 국립미술관이었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수많은 부유층의 기부로 성장하고 또 성장했다. 소규모로 건물이었지만 끊임없이 확장하며 어마한 규모로 과거 건물모습을 찾을 수 없고 미국에서 사회지도층이 기부하며 세계 최고 미술관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미술관 옆 MBA>는 다양한 미술관 이야기를 해준다. 곁들여 미술작품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알려준다. 이를 경영과 접목해서 알려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미술작품 소개를 원했던 내 입장에서는 다소 다른 책이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다. 여러 미술관들의 탄생배경과 성장과정을 알게 되었다. 정작 이들 미술관과 미술작품은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 현실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난 미술작품을 원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미술관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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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 옆 MBA | ma**rby | 2013.12.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터넷, 스마트폰 등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성공한 기업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성공한 기업가의 사례, 처세술 등 직접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고 짧은 시간내에
    압축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책들이 주류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내에 습득하는것에 주력하다보니
    미술, 예술, 문학 작품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고,
     
    모든것들이 단기간에 유행처럼 흘러지나 가는것 같은 세상 속에서
    한때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간 무슨무슨 인문학 이라는 책들과 같은
    흘러가는 유행속의 한 편의 책이 아닐까 하고 집어든 <미술관 옆 MBA>.
     
    비록 대한민국의 박물관, 미술관의 소개는 아니지만,
    해외의 유명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미술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 쉽지 않았던 해외 여행시 필수 코스로 시간에 쫓겨서 들러 보았고,
    그안에서 초,중,고 시절 주입식(?) 교육으로 기억하고 있는 몇가지 미술품을 알아보는 뿌듯함에
    만족하고 돌아왔던 기억에 그치지 않고,
    지금 다시 그 미술관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새로운 시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지금 당장이라도 달력을 넘기며 휴가 스케줄 및 항공 스케줄을 찾아보는 들뜬 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작가가 마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것 같은 <미술관 옆 MBA>라는 책은
    그간 잘 접하지 않았던 미술관 경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잘 소개해 주었기에
    그곳에 오랜시간 이어져 내려온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2014년을 앞둔 시점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상상만으로도 설레이는 해외 미술관 관람 여행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꼭 가까운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이라도 방문해야 겠다는
    부푼 희망을 가지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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