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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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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27807561
ISBN-13 : 9788927807568
걱정 말아요! 그대 중고
저자 JTBC김제동의 톡투유 제작진 | 출판사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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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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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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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한가요? 여기 마음을 다독이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주는 따뜻한 토크쇼가 있다. MC 김제동이 이끌어가는 《김제동의 톡투유》가 그것이다. 『걱정 말아요! 그대』는 《톡투유》속 이야기를 엮어낸 에세이집으로 1화부터 25화까지 방영된 내용뿐 아니라 미처 전파를 타지 못한 사연까지 샅샅이 뒤져,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선별하여 담아냈다. 그날의 주제에 대해 청중들이 스케치북에 썼던 위트 있는 답변들과 MC, 패널들이 오프더레코드를 요청하며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말이 가진 힘과 글이 가진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며칠째 웃지 않는 당신에게’에는 청춘과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고, 2장 ‘내내 어여쁜 당신에게’에는 연애와 짝사랑 등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 3장 ‘취한 배 위의 당신에게’에는 돈, 경쟁, 폭력 등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 4장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에는 가족 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일상에 지친 어느 날, 당신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다정한 친구처럼 손을 내밀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JTBC김제동의 톡투유 제작진
저자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제작진.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이 시대 유일한 착한 토크쇼로 자리 잡은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 ‘유쾌한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를 표방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청중과 패널들이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공감한다. 대본 없이 24시간 방송도 가능하다는 최고의 말꾼 김제동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끌어,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켰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 책은 걱정파괴자 김제동과 청중들이 함께 만들어온 가장 따뜻한 ‘공감 처방전’이다.

CP 이영배
PD 이민수, 송광호, 김선희, 황지현, 조치호
AD 오지희, 봉우리, 이효선, 고희원, 이윤지
작가 김영주, 김지현, 박선일, 이수정, 김유정

그림 : 버닝피치
그린이 버닝피치 / 이세미는 발그스레한 볼 덕분에 버닝피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일상 속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을 하고 있다. ‘나답게 사는 건 어떤 건지, 나다운 작업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블로그_ bpeach.blog.me / 인스타그램_ @burning_peach

목차

_프롤로그 _김제동, 「김제동의 톡투유」 MC
_추천의 글 _손석희, 앵커 ·JTBC 보도국 사장
_「톡투유」와 함께하는 사람들

PART 01 _며칠째 웃지 않는 당신에게
끄적끄적
‘이렇게 쉽게 즐겁더라’에 대하여
살자니 지랄 맞고 죽자니 청춘이구나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서럽다 진짜
당신의 처음을 응원합니다
스물다섯의 스페인과 마흔둘의 스페인
세상 무엇보다 더
나이 서른과 똥값의 관계
내 나이 마흔에도 봄이 올까
오늘은 몇 번째 계단일까요?
나를 위해 쓰는 돈, 0원
걱정이 많은 게 걱정
비가 온다고 화낼 건가요?
혼자 먹는 밥이 편해요
같이 화내고 같이 웃어줘요
중독일까, 아닐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어서
빗방울 떨어지듯이 천천히
오늘이 불안한 사람들
지금쯤, 돌아볼 것
조건 없이 나를 좋아해주는 존재
택배 기사님이 안 오면 초조해요
독립한 지 두 달, 집이 무서워요
어느 날의 대화 1
어느 날의 대화 2
그냥 좋아해요
모두 꽃이다
휴식한다는 것
최고의 휴식
내 휴가 내가 쓰는데 눈치가 보여요
쉬는 것은 죄가 아니다
영화감독의 쉬는 시간
뜨거운 아이스크림
진짜 우리의 시간
못생겨지고 있어요
‘친구가 되었다’는 말의 무게
가장 안전한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존재
나에게 친구란?
나쁜 사람 콤플렉스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좋은 일 바이러스

PART 02 _내내 어여쁜 당신에게
당신의 연애를 응원합니다
나만의 100%
꿈같은 결혼식
세상에 단 한 사람
진심을 담아서
이틀 전에 차였어요
병장 되면 다시 생길 거야
다 같이 겪어보자. 덜 아프게
연애와 도박의 공통점
저보다 말랐어요. 남친이요
근육이 마비될 때까지 운동을 해도 그녀가 잊히지 않네요
하고 싶어
둘이라는 느낌을 알고 싶어요
공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어요
좋은 남자 구분법
평온한 싱글 라이프를 허하라
남편이 미식가입니다. 저 힘들겠지요?
남편, 날 여자로 좀 봐줘
늘 설레지는 않지만
대화할 때 말보다 중요한 것
너 지금 뭐해?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것
남자도 공감을 원해
남자가 요리까지 잘해야 하나요?
웃는 연습을 하는 아빠
남자, 장남, 아버지의 무게. 결과는 원형탈모!

PART 03 _취한 배 위의 당신에게
우리 삶이 점점 더 팍팍하게 느껴지는 이유
돈 없어도 ‘이런 느낌 ’이면 살 수 있겠다 싶을 때
‘취향존중’해줘요
편견은 왜 위험한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
투명하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저 농사지어요
너희 집은 몇 평이야?
사회과학자에게 폭력이란
자신의 뒷담화를 한 후배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청중에게
면접장에서의 언어폭력을 호소하는 학생에게
성폭력에 대한 사연을 읽고
경쟁, 그만하고 싶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
사춘기 소년소녀에게 정치란?
면접이 아니라 공포체험
뭐가 중요했는지 다시 생각해요
내 아이보다 먼저 죽을까봐 공포
수없이 외웠던 정답을 쓰지 못한 날
너넨 왜 이상한 줄임말을 쓰는 거야?
손 잡아주세요
숫자 2와 사람들
제2의 인생을 살다
누군가에게는 1등
니들이 둘째의 설움을 알아?
‘2’라서 행복한 것들
보복 운전과 우리 사회의 관계
아는 사람의 힘
열정 페이 같은 소리하고 있네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시간 강박증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돌고 도는 이야기
비정상으로 분류되는 것들
힙합에 빠진 엄마. 쇼미더마미!
내 얼굴은 비정상인가
한국에서 아름다운 것
시험이 쉬웠으면 좋겠어요
시를 외우는 사람들

PART 04 _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
네 걱정을 하다가 그만
원더우먼인 줄 알았던 울 엄마, 점점 할머니가 되어 갑니다
애초에 원더우먼은 존재하지 않았어요
사소한 순간에 사랑을 느낍니다
너만이 나에게
어떤 존재가 반갑다는 것
아니야, 내가 미안해
이런 밥 먹고 싶다
조용한 공간이 주는 위안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사람에게
자아가 생긴 열 살 아이 때문에
초등학생과 야동의 관계
동생의 중2병
10년간 못 쉰 아내를 위해 방청 신청했어요
평생 휴가 올인했어요
언니, 이제는 편히 쉬어
이유 없이 우울할 때
내 마음 알아주기를
네가 최고라니까. 속고만 살았냐
쉽게 살아요
할머니의 잔소리
명절날, 이 한마디를 기억하자
매일매일 실전훈련
아줌마가 되어서 행복한 순간
아들과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아빠
나에게 하루가 주어진다면 누군가와 이렇게 보내고 싶다
묵묵한 사람들
불금마다 술 권하는 부모님. 저 고3인데!
우리 엄마가 최고인 이유

_요조와 옥상달빛이 들려준 노래들
_「톡투유」에서 있었던 일
_에필로그 _이민수, 「김제동의 톡투유」 PD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최초 ‘청중 중심’ 방송,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에세이집 출간! 김제동과 사람들이 나눈 따뜻한 이야기들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 가만히 다가와 말없이 토닥토닥 해주는 친구처럼, 느리게, 천천히, 함께 가줄 단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 최초 ‘청중 중심’ 방송,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에세이집 출간!
김제동과 사람들이 나눈 따뜻한 이야기들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

가만히 다가와 말없이 토닥토닥 해주는 친구처럼,
느리게, 천천히, 함께 가줄 단 한 권의 책!


마땅히 손에 잡히는 일은 없고, 무의미하게 보내버리기엔 아까운 일요일 밤. 마음을 다독이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주는 ‘따뜻한 토크쇼’가 있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MC 김제동이 이끌어가는 「김제동의 톡투유」가 그것이다. MC 김제동의 재치 섞인 입담과 인문학 ·심리학 ·뇌과학 ·빅데이터 등으로 풀어주는 패널들의 이야기, 함께한 청중들이 꺼내놓는 속 이야기가 어우러져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 「톡투유」 속 이야기를 엮어낸 에세이집 『걱정 말아요, 그대』가 중앙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제작진은 1화부터 25화까지 방영된 내용뿐 아니라 미처 전파를 타지 못한 사연까지 샅샅이 뒤져,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선별해냈다. 그날의 주제에 대해 청중들이 스케치북에 썼던 위트 있는 답변들과 MC, 패널들이 오프더레코드를 요청하며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들도 담겼다. 거기에 그림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버닝피치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사이사이 더해져, 독자들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집어 들고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것 자체로도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들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했지요. 그렇게 밤새 떠들고, 웃고, 울던 날들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제동, JTBC 「김제동의 톡투유」 MC

“청중들이 주는 웃음과 눈물은 「톡투유」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사실 나는 그들의 말이 아니라 눈빛을 더 좋아한다. 타인의 삶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틀림없는 그들의 선한 눈빛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은 아무 프로그램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

「톡투유」 속 이야기가 가진 힘은 사실 행간에 담긴 ‘들어주는 행위’, 또는 ‘속마음을 꺼내기까지의 침묵도 기다려주는 시간’이다. 평범한 단어로 진심을 전할 줄 아는 출연진들과 “연예인이 가까이 오면 좀 쳐다봐요!”라는 김제동의 핀잔에도 주눅 들지 않는 청중들은 그렇게 꾸밈없는 웃음을 나눈다. 책 속에서 대화체로 구현된 그들의 이야기는 말이 가진 힘과 글이 가진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1장 ‘며칠째 웃지 않는 당신에게’에는 청춘과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고, 2장 ‘내내 어여쁜 당신에게’에는 연애와 짝사랑 등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 3장 ‘취한 배 위의 당신에게’에는 돈, 경쟁, 폭력 등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 4장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에는 가족 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일상에 지친 어느 날 당신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하다면,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다정한 친구처럼 손 내밀어 줄 이 책에 잠시 기대어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자.

“「톡투유」를 하면서 좋아하게 된 단어가 있다. ‘가만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면 참 좋다. 가만히 바라보면 그때서야 사람이 보이기도 하니까. 1주년을 기념할 즈음에 이 책이 엮어져서, 가만히 독자들을 만난다는 건 올해 들어 가장 인상적인 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걱정 말고 탁 터놓고 얘기해요, 그대!”
- 이민수, JTBC 「김제동의 톡투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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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걱정 말아요! 그대 | tk**us026 | 2016.06.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 조금 대충 삽시다. 열심히 살자는 말 너무 무서워요. 대충 웃으면서 삽시다.   문구를 읽다 가슴 한 켠...

    우리 조금 대충 삽시다.

    열심히 살자는 말 너무 무서워요.

    대충 웃으면서 삽시다.

     

    문구를 읽다 가슴 한 켠이 아렸다.

    책을 읽어도 가슴보다 머리가 앞서는 나라

    웬만한 책을 읽어도 감정 변화가 없어서 고민인 내가

    오늘따라 센치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편의점에서 산 커피가 목구멍에 넘어갔지만 목이 메여 제대로 삼켰나 싶을 정도였다.

    반복되는 일상을 살며 내 마음 한 켠이 슬픈지도 몰랐다. 머리는 복잡한 생각으로 괴로웠다는 사실마저 잊은 채로 살아왔다.

     

    그 아픔을 참는 게 미덕이라 여겼다.

    남들도 참는데 너가 못참으면 되겠느냐는 상념이

    누군가의 위로와 묵묵히 들어주는 태도 앞에서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그것이 목과 가슴이 메이게 된 이유였다.

     

    이 강연에 참석한 청중들과 김제동씨 그리고 게스트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일방적인 생각을 강요하고 너 그렇게 살면 안된다며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리려 들지 않았다.

    그저 들어주고 다독여주며 살아있는 이유를 끄집어내줄 뿐이었다.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던 책이었다.

     

     

  • ...

    주말 휴일을 보내고, 다시 시작하는 바쁜 월요일의 긴장감도 잊은채 늦은 일요일 밤 TV 앞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sr3d_tok2u01.jpg


    바로 JTBC의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인데,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묘한 매력이 있는 TV 프로그램이다. 

    ​중앙books에서 펴낸 동명의 서적 [걱정말아요, 그대]는, 최근 25회까지 방송에 소개 되었던 내용들을 주제별로 간추려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다.

    ​본문의 전개 방식도 MC 김제동과 패널 최진기, 송길영,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요조, 그리고 무명의 청중들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그대로의 대화체로 진행하고 있어서 마치 TV 방송 스크립트를 보고 있는 듯 하다.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고 이 프로그램의 모토를 주창하고 있듯이, 실질적인 이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방청석을 채우고 있는 청중들이다. 최근 방송에서도 리얼리티에 기반한 방송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진정한 모습에서 더 큰 공감을 얻고 위안을 받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국내 대표 MC 김제동의 말솜씨는 익히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처럼 청중과 직접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김제동의 어록'이라 할만큼 재치 넘치는 언변으로 프로그램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호흡은 편안하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 하다. 


     

    sr3d_tok2u02.jpg


    처음에는 여러 패널들도 나오고, 노래도 간간히 소개를 하고 있기에 예능 프로그램인 줄만 알았더니, 보도제작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었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고대에서 부터 미래에까지 결코 해결이 나지 않을 것만 같은 남녀 사이의 애정문제에서부터, 부모와 자식, 친구와의 이야기. 그리고 힘겹게 하루 하루 현실과 맞서 싸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직접 청중들의 입을 통해서 듣고 함께 해결 방안도 찾아보고 안타까워도 하는 실제 공감의 이야기들이다.

    방송 중에 소개 된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대목 중 하나는, 광화문 서점에도 걸려 있다고 하는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녀 간의 이별의 아픔도 쉽게 잊혀 질 수 없을 것이고, 우리가 함께 살을 맞대고 사는 부부의 연, 그리고 가족 더 크게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관계 역시 그러할 것이다.​

    때로는 힘겨운 고민도 함께 들어주고, 즐겁고 유쾌하게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에 대해선 박수도 쳐주면서 시원하게 서로의 속내를 펼쳐보이고 있는 열린 방송의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어려운 문제나 걱정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해주기 위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해설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부제 처럼 서로의 걱정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면서 무게를 덜어주는 관점에서 오히려 더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인문학과 빅데이터의 통계를 통한 동서고금의 학술적인 내용들도 패널들에 의해 소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소시민의 이야기를 그대로 공유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토닥 토닥 거려 줄 수 잇는 이웃집 앞마당 같은 나와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다.

  • 걱정 말아요, 그대 | vi**ct | 2016.05.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TV에서 봤던 그 느낌..그대로?  가 아니라.. 더욱 가슴 저미게..설레이게 읽은 것 같다. 이처럼 우리 마음....

    TV에서 봤던 그 느낌..그대로?  가 아니라..

    더욱 가슴 저미게..설레이게 읽은 것 같다.

    이처럼 우리 마음..그리고 우리 모두의 얼굴을 드러낸 책이 있을까 ?


    어렸을때 '좋은생각' 이라는 책을 읽을때면 가끔 찔끔씩 눈물과 웃음을 버무리며 읽곤 했는데..

    이 책은 그 범위를 넘어선 것 같다.

    어떻게 이런 길지 않은 에피소드로 현실의 이야기를 잘 드러냈을까?


    책의 묘미는 김제동이 그 중심에 있기에 더욱 가능한 것 같기도 하다.

    다정다감한 사람들의 소제목 속에서 찾아가는 삶의 기쁨(?) 그리고 바램...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고..그리고 가끔은 간과했던 그 많았던 것과 기억들...


    삶에 지친 내 자신을 돌이켜 보기가 참 쉽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기운이 충전되기도 하는구나...생각이 들었다.

    아 ~~  이래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구나....


    많은 책을 읽어 보고..또 느끼고 했지만

    정말 새콤달콤한 책이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다.


    하지만 쫌 걱정 스러운 것은 김제동의 톡투유를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이 절감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왜냐면 책 내용에는 '진기','요조','길영','게스트' 등의 성격을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기 때문이다.

    특정 상황속에서 한 마디씩 던져주는 말들이 굉장히 깨알같다는.... ㅋㅋㅋ


    특히 '진기' 와 '요조'의 언변은 극과 극인것 같으면서도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어쩜 이리 말을 잘하는지....

    그걸 다시 책에서 보아하니 재미가 하늘을 찌른다.


    너무 지식만을 쌓는 책에만 매달리지 말자.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나의 상황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난 극복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주제와 상관없는 말속에서도 분명 주제가 다시 보이듯이...

    어두 컴컴한 우리 삶속에서 밝은 빛줄기가 저 만치에서 다시 비춰지고 있을지도....


    연예인이 중심이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누는 공간......

    걱정 말고 탁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친구같은 책 !


    걱정 말아요! 그대 ~   초초초초강추 한다 ~

  • 걱정말아요 그대 | so**day308 | 2016.05.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걱정말아요 그대 –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제작팀 특정한 대본없이 진행된다는 프로그램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 그대 –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제작팀


    특정한 대본없이 진행된다는 프로그램 ‘걱정말아요 그대’..
    사실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프로그램을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 볼 만한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저 삶에 대한 쫓김을 핑계로 그저 지난가는데로, 귓가에 머무는데로 놔두기는 했어도
    특별히 내 시간을 쪼개어 그들과 공감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이책을 만났다.
    평소 예능인으로 김제동씨가 티뷔를 통해 보여지는 웃음과
    그 안에 켜켜히 묻어있는 철학과 신념에 때론 나 스스로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손이 노란표지의 이 책으로 내밀었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손이 닿은 노란색 표지를 넘겨 목차를 보면,
    각 에세이의 타이틀 만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시적으로 다가온다.
    쉼… 우리.. 시간… 마음… 공감… 응원… 행복..
    책을 펼치지 이전.. (앞서 언급한 시점- 그저 삶에 대한 쫓김을 핑계로-)에
    내게 정말 필요한 책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삶에서 많은일들에 주저하고.
    또 그런 모습에 다시 한번 좌절하기도 하며, 아파하면서 사는 듯 싶다.
    물론 나 역시도 때론 스스로를 보면 위로하는 자신을 엿보기도 한다.

    책은 이런 나와 주변의 모습… 그런 우리를 다시 볼 수 있는 위안을 준거 같았다.
    그러면서 작지만 토닥토닥… 보담보담이는 말투로 서로를 위로하며

    작은 용기를 주고자 한 거는듯 싶었고, 나 역시도 작게나마 늦은밤 책을 덮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산책하듯 오늘의 삶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더라면
    그렇게 아파하거나 슬퍼하고 좌절하는 일도 없었을텐데라는..
    그리고 늘 주변에는 나와 너.. 우리가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덮은거 같았다.
     
    책을 읽는동안 삶을 다시한번 산책을 하며,
    삶의 궁극에는 피어나는 향기를 간직한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왔다.


    항상 곁에두고 읽을만한 좋은책을 만난거 같다…

  •    우리 엄마께서 처음 김제동 씨를 보고 하셨던 말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쭈꾸미처럼 생겨가...

       우리 엄마께서 처음 김제동 씨를 보고 하셨던 말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쭈꾸미처럼 생겨가지고 말만 겁나 빠른 쟈는 대체 누군겨?"
       노래 가사를 틀리면 쟁반을 맞던 프로그램을 매주 재밌다며 챙겨보시던 엄마는 점차적으로 못난 '쭈꾸미'에서 '제동이, 제동이'라고 김제동 씨에 대한 인식을 호감으로 바꿔나가셨다. 그러다 스타들이 모여 골든벨을 울리는 프로그램에서 원인도 모르게 갑자기 김제동 씨가 하차한 후 그 모습을 잘 볼 수 없었을 때 엄마께서 하셨던 말 역시 생생히 기억한다. "얼레, 우리 제동이는 어디 갔누?"

       그렇다. 옆에 있는 딸내미에게도 '우리'라는 수식어를 잘 갖다 붙이지도 않는 무뚝뚝한 엄마이시면서, 생전 실제로 대면 한 번 한 적 없는 머나먼 총각에게 '우리 제동이'라고 부를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김제동 씨가 가진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때 잠시 해보았더랬다.
       재미있고, 친근하고, 소탈하고,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정함을 가진(허나 정작 본인은 한없이 외로워 보이는 -ㅅ-), 김제동 씨가 가진 마법의 힘.

       그런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그가 '톡투유'라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을 때 괜스레 더 반가웠던 건 아무래도 엄마의 힘이 컸으리라. 그리고 S사의 힐링 토크쇼가 이 '톡투유'와 비슷하게 김제동 씨 단독 MC가 되었을 때,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올해 초 종영되었을 때 당황한 건 시청자였지 그는 아마 아니었으리라. 방송인으로서 잘 닦인 대로로 줄곧 걸어온 그는 아니었기에, 인생에 대한 달관도가 김제동 씨가 좋아하는 -나도 좋아하는- 법륜 스님의 발가락에 미칠만큼은 될 거라 생각했기에 그를 보며 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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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밥 먹는 데 3~40분은 걸리잖아요. 그런데 소화하는 데는
    서너 시간 걸려요. 하물며 사람을 6개월 만났는데 이틀 안에
    어떻게 잊어요. 광화문 서점 현판에도 걸려 있었잖아요.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인생 전체를 6개월 대면했는데
    며칠 만에 잊으려고 하면 스스로에게 너무 모진 일 아닐까요?

    [본문 91쪽, 김제동 씨의 말]


       매회 본방을 챙겨보진 못했지만 재방으로 틈만 나면 보았던 프로그램 '톡투유'에 나온 에피소드들을 정리한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책이 나왔다. 프로그램의 부제를 그대로 제목으로 갖다 붙인 이 책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떠올랐던 건 김제동 씨도 아니고 바로 우리 '엄마'였다. 때마침 엄마께서 요즘 읽고 계신 책이 이미 있었기에, 내가 얼른 읽고 엄마께 선물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난주 '아버지'란 주제로 방송한 것까지 합치면 '톡투유'는 여태 총 54회까지 방송을 했다. 이 책에는 25회분까지의 이야기들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다. 특히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명언(?)인 '살자니 지랄 맞고 죽자니 청춘이구나'라고 스케치북에 쓴 사연도 실려 있어서 몹시 반가웠다.
       방송을 보면서 '캬아, 진짜 저건 적어두고 가슴에 새기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많은 명언 중의 일부분을 이렇게 책으로 두고두고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참으로 책을 읽는 내내 기쁨으로 다가왔다. 김제동 씨의 입담이야 이미 다 알려진 거고, 그와 더불어 청중들이 훅 던지는 명언 또한 만만치 않았기에 이 방송을 보는 매회 늘 한 번쯤 저런 생각이 들곤 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이 프로그램의 외침이 이유 있게 들리는 것 또한 그 때문이리라.


    2.jpg


    누군가 저에게 "사람 볼 때 날씨처럼 보라"고 말해줬어요.
    비 내리면 우산 쓰죠? 햇살 좋으면 산책하고요. 추우면 옷
    껴입고, 더우면 벗어야죠. 옷을 얇게 입고 싶다고 내 마음을
    주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탓하면 아무 소용없지요.
    상대방이 나와 맞지 않으면 '비가 내리는구나' 하고 우산을
    씁시다. 그대로 둘 줄 아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아요.

    [본문 44쪽, 김제동 씨의 말]


       이미 읽은 부분을 또 읽으며 일주일 동안 이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 했다. 특히 내가 방송에서 보았는지 기억이 희미한 185쪽의 '사소한 순간에 사랑을 느낍니다'에서 청중 1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순간 눈물이 맺혔다. 이래저래 내가 가지지 못한 모자람이나 내가 가질 수 없는 모자람은 어느 때고 티가 나기 마련인가 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결핍들에 울적해하고, 비슷한 슬픔에 동질감을 느끼고, 때로는 내가 가진 것들을 비추어 보며,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구나' 하고 나를 스스로 토닥여 보게 된다. 개인주의가 당연해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의 한 명으로서 다른 누군가로부터 위로받는다는 것은 매우 힘듦을 잘 알기에, '청중 중심' 지향의 이 프로그램에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시간대가 잘 안 맞은 모양인지 아니면 그럴 기회가 자꾸 어긋났는지, 어쨌든 엄마께선 아직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진 못하셔서 잘 알지 못하신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나란히 같이 앉아 '톡투유'를 꼭 시청해 보고프다. 이번 주는 모처럼 '톡투유'를 본방 사수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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