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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살아가기
320쪽 | A5
ISBN-10 : 8996349615
ISBN-13 : 9788996349617
예술가로 살아가기 중고
저자 KT&G 상상마당 열린포럼 | 출판사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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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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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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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창조적 아티스트 24인과의 유쾌한 대담!

『예술가로 살아가기』는 예술가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KT&G가 주최한 ‘상상마당 열린포럼’ 그 첫 번째 기록이다. 김경주, 김건태, 타블로, 장기하, 곽용수, 조진국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아티스트 24인들의 인터뷰와 청중과의 대화 및 현장스케치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예술가의 삶, 디자인, 음악, 영화, 글쓰기, 비평, 만화라는 7가지 주제로 열린 이들 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시대 예술가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그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창작의 고통과 소통의 기쁨에 대한 이야기, 예술가로서 겪는 갈등과 삶의 고단함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저자소개

저자 KT&G 상상마당 열린포럼
홍대 앞 문화난장거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의 ‘상상마당 열린포럼’은 ‘문화예술의 인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 교류’라는 기치 아래 출발했다. 2008년 10월 첫 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창작자와 향유자에게 정기적인 문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몇몇 전문가만을 위한 ‘닫힌포럼’이 아닌, 모든 이들이 의견을 향유하는 ‘열린포럼’을 지향한다.
‘상상마당 열린포럼’은 소통Connection, 상상Imagination, 창조Creation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일체의 권위도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유쾌하게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고, 문화예술의 한 장르를 창조하기 때문에 내가 운영위원이 되고, 운영위원이 내가 되는 놀라운 시스템 운영이 이 안에서는 자유롭게 펼쳐진다.
《예술가로 살아가기》는 ‘상상마당 열린포럼’이 추구해온 가치를 활자 기록으로 남기는 첫 번째 시도이다. 또한 예술가의 삶, 디자인, 음악, , 글쓰기, 비평, 만화라는 7가지 주제를 위해 함께한 24명의 아티스트들과 참가자들이 창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상상마당 열린포럼’은 문화예술의 중심에 서서 전방위적인 기록들을 창작자와 향유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누구나 한 발짝 걸어 들어와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활짝 열리는 이곳에서 문화의 참맛을 느끼고,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지기를 기대해본다.

목차

상상마당 열린포럼을 진행하며
이 책을 추천하며

1. 이 시대에 예술가로 살아남는 법
돈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가 먼저 - 최광호
대중성과 소신,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 타블로
살아남기보다 견디는 지점이 중요하다 - 김경주

2. 디자인 자유주의
이익과 창작, 줄타기에 선 디자이너들 - 김희선
지극히 사적인 삶이 지극히 공적인 삶 - 김건태

3. 인디음악, 어디에 있는가
자신만의 색으로, 자신만의 모토로 - 송재경
깜짝 인기가 아닌 지속적인 발전으로 - 김영등
인디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서준호
뮤지션의 과제는 결국 음악 - 장기하

4. 독립영화, 어디로 가는가
안정적인 배급 시스템 구축이 필요 - 곽용수
끊임없이 고민을 던질 수 있는 영화가 독립영화다 - 문정현
다양한 영화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 맹수진
그저 영화를 찍고 싶었다 - 노영석

5. 대중비평 시대의 글쓰기
좋아하는 것의 구조를 파악하는 글쓰기 - 김봉석
대중비평은 섬과 섬 사이에 다리 놓기 - 김홍기
전문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러의 글쓰기 - 구본준
다양한 글쓰기의 공존이 필요 - 한윤형

6. 이 시대 이야기꾼들의 이야기 만들기
간절히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 - 김현석
소설쓰기는 나를 둘러싼 세상과의 접신 - 천운영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이야기가 된다 - 윤태호
사람 사이의 틈을 메우기 위해 글을 쓴다 - 조진국

7. 한국만화 100년, 만화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새 문명을 만들고 있는 한국만화 - 박재동
만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건 ‘우리’의 이야기 - 이희재
무한히 열려 있는 만화의 가능성 - 윤태호
가장 평범한 인간의 감정을 담다 - 토마

책 속으로

그중에서 가장 큰 수입은 저작권료예요.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쓴 노래들에 대한 저작권으로 돈을 제일 많이 벌고 있는 거예요. 사실 대한민국 저작권협회의 구조가 아티스트에게 그리 유리하지는 않아요. 분배 같은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불투명하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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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가장 큰 수입은 저작권료예요.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쓴 노래들에 대한 저작권으로 돈을 제일 많이 벌고 있는 거예요. 사실 대한민국 저작권협회의 구조가 아티스트에게 그리 유리하지는 않아요. 분배 같은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불투명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을 통해 돈을 가장 많이 번다는 게 음악 하는 이들에겐 안타까운 현실인 거죠. - 31쪽

디자인 회사에 10년을 다니면서 별일을 다 했습니다.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에 일을 했어요. 초기에는 별 거지 같은 콘텐츠를 가지고 ‘능력이 있으면 제대로 해봐라’는 식의 일도 했구요. 사실 이런 게 보통의 클라이언트들이 디자인 회사에 요구하는 것들입니다. 특히 우리 쪽은 출판을 해왔는데 돈이 되는 출판물, 교과서, 참고서 시장이었어요. 교육 출판은 불황 시기에도 절대로 망하지 않아요. - 84쪽

이미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저 영화를 하고 싶어서 했어요. 독립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는 힘이라기보다는 그냥 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는 힘이라고 얘기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어떻게 계속할 수 있느냐.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160쪽

갑자기 ‘여기는 다른 여자 작가는 못 오겠구나. 그럼 내가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순간 식탐이나 육식, 초식에 관한 질문들이 떠오르더니 어떤 인물들이 하나씩 풍선처럼 떠오르는 거예요. 그걸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큰아버지를 통해서 소머리를 가르는 사람을 만났고 며칠간의 취재 끝에 일주일 만에 소설을 썼어요. 일주일 만에 소설 쓴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 243쪽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을 정말 많이 접해요. 젊은 세대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통해서 타인의 삶을 엿보고, 지식과 취미를 영화나 책 리뷰 같은 걸로 표현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있어요. 그런 욕구들이 점점 심해지는 걸 볼 때 저는 현대인들이 모두 얼마만큼의 병을 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열심히 드러내지만 그만큼 박탈감도 많이 느낄 것 같고요. - 3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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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7개의 주제로 예술가의 삶을 탐구해온 포럼의 발자취를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즐거움을 오롯이 전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진지한 고민을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 누구나의 삶이 그러하듯 결코 쉬운 길은 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7개의 주제로 예술가의 삶을 탐구해온 포럼의 발자취를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즐거움을 오롯이 전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진지한 고민을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 누구나의 삶이 그러하듯 결코 쉬운 길은 아닙니다. 재능을 의심하고, 창작에 고통스러워하며, 생계를 고민하는 끝없는 불안 속에 살아가야 할 테니까요. 그러나 창조가 주는 즐거운 고통을 감수하고 싶다면, 신념에 따라 살아가고 싶다면 예술가들의 수다에 한번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 ‘상상마당 열린포럼을 진행하며’ 중에서

제대로 된 문화예술 창조를 꿈꾸는 ‘KT&G 상상마당 열림포럼’의 첫 번째 기록
24인의 아티스트, 삶의 고단함을 창작의 즐거움으로 풀어내다!


국내 최고의 예술 메카 홍대 거리는 우연이 아닌 필연에 의해 조성되었다. 홍익대 미대를 중심으로 한 예술가들이 가까이에서 서로의 예술가적 삶을 교류하기 위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상에 의해 꾸며진 거리가 바로 홍대 거리인 것이다. 질적 성장과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이 거리에 양적 팽창이 더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에 틀림없다.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그들의 창조물을 보고 싶어하는 향유자들이 찾아들면서 이곳은 자연스럽게 ‘홍대 거리’라는 고유명사로 명명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만의 공간’으로 알려지기에 홍대 거리가 지닌 예술적 가치는 너무나도 뛰어났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창조물들은 대량 생산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디자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로 충만한 음악, 탈 장르적인 묘사로 이루어진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홍대 거리는 그 자체로 예술가들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바로 이곳에 문화 지원 사업을 기업 목표로 하는 KT&G가 제대로 된 문화예술 창조를 꿈꾸며 첫 발을 내디딘 것은 예술가들에게 또 다른 기회였다.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향유자와의 만남 주선, 열정을 갖춘 예비 예술가들을 위한 교육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T&G 상상마당 열린포럼’은 예술가들과 향유자들, 그리고 예비 예술가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다. 예술가들은 ‘예술가로 살아가기’가 어떠한 것인지 향유자들에게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향유자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그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듣게 된다. 예비 예술가들은 막연한 동경 속에서만 그들의 삶을 꿈꿔왔지만 과연 현실에 부딪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객관적인 조언을 공유할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기록으로 정리한 《예술가로 살아가기》는 바로 홍대 거리를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홍대 거리를 자주 방문하는, 홍대 거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창작의 고통, 소통의 기쁨, 기회의 재발견, 삶의 고단함, 예술가로서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은 포럼이라는 현장감을 최대한 담아냈기에 질문자와 답변자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이다.

Welcome to the ARTIST WORLD
예술가의 삶이 궁금하십니까? 그들의 삶을 완전히 공개합니다!


포토그래퍼 최광호, 힙합 뮤지션 타블로, 시인 김경주, 디자이너 김희선, 디자이너 김건태, 음반 제작자 송재경, 라이브클럽 대표 김영등, 인디레이블 대표 서준호,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 독립영화 배급사 대표 곽용수, 영화감독 문정현, 영화평론가 맹수진, 영화감독 노영석, 문화평론가 김봉석, 패션 칼럼니스트 김홍기, 시사주간지 문화팀장 구본준, 칼럼니스트 한윤형, 영화감독 김현석, 소설가 천운영, 만화가 윤태호, 드라마 작가 조진국, 시사만화가 박재동, 만화가 이희재, 만화가 토마!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아티스트 24인이 자신의 삶을 낱낱이 공개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때로는 서글펐던 삶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했던 수입에 기뻐했던 모습까지 솔직하게 드러낸다. 포럼을 진행하는 사회자는 법정을 진두지휘하는 판사처럼 아티스트들에게 더욱 사실적인 답변을 내놓으라며 독촉한다. 질문자들 역시 날카롭고도 놀라운 질문들로 그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업 작가로 살아온 비결은?” “월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가?” “다큐멘터리만 고집하는 이유는?” “대중을 사로잡으려면?”과 같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질문들 역시 ‘상상마당 열린포럼’이 아니면 쉽게 들을 수 없는 생생함으로 펄떡인다.
《예술가로 살아가기》는 이러한 현장감과 입체감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글말로 재정리하지 않고 입말을 최대한 살려서 편집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포럼의 진행 방식에 따라 ‘기획의도 - 참가자 소개 - 포럼 진행 - 청중과의 대화 - 현장스케치’라는 5단계로 구성하여 독자들 스스로가 제3의 참가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도록 배려했다. 이는 홍대 거리에 위치한 상상마당스러움을 정립하고자 하는 의지이기도 하다.

예술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오롯이 담는 기록!
‘닫힌포럼’이 아닌 ‘열림포럼’을 지향하다!


2008년 10월 첫 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창작자와 향유자에게 정기적인 문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몇몇 전문가만을 위한 ‘닫힌포럼’이 아닌, 모든 이들이 의견을 향유하는 ‘열린포럼’을 지향하는 ‘KT&G 상상마당 열린포럼’! 그 첫 번째 기록물이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세상 모두의 평가를 받고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예술가로 살고 있는 당신에게, 예술가로 살아가고자 하는 당신에게, 예술가의 삶이 궁금한 당신에게 가장 명쾌한 가이드북이 될 《예술가로 살아가기》는 홍대 거리를 움직이는 이들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모든 예술가들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소통과 상상, 그리고 창조라는 명제 하에 순수하게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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