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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 Anne 세트 /1~3번초판본/4~10번2008년판/실사진첨부/층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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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쪽 | A5
ISBN-10 : 8949702584
ISBN-13 : 9788949702582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 Anne 세트 /1~3번초판본/4~10번2008년판/실사진첨부/층2-10 중고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역자 김유경 | 출판사 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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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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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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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 자립정신과 빨강머리의 명랑하고 순수함을 간직한 주인공 앤 이야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을 전 10권에 걸쳐 완역하여 출간했다.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애번리 마을 아늑한 그린게이블즈와의 첫만남, 앤 셜리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영원히 머물기를 원한다. 그러나 머릴러는 앤을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보낼려고 하는데...<과수원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잔잔한 정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한 몽고메리의 주옥 같은 짧은 이야기들을 더했다. (전10권)
◆ KBS TV 책을 말하다 선정도서 ◆

저자소개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1874-1942)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1874년 태어났다. 풍부한 감성을 지닌 소녀, 모드는 그곳에 자라는 나무며 풀에 사랑스런 이름을 붙이고 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했다. 1908년 출간된 《만남(Anne of Green Gables)》은 나온지 5달 만에 1만 9,000부나 팔리는 큰 성공을 거뒀다. 열광적인 인기에 힘입어 총 10권의 앤 시리즈를 완성하고 1911년 《세라 사랑의 기쁨(The Story Girl)》《세라 황금의 길(The Golden Road, 1913)》을 발표했다. 《엘리제 생의 한가운데(Among the Shadow, 1922)》는 명작집으로 작품마다 미스터리적 장치가 숨어 있다. 이어 자전적 작품이며 작가 스스로 “지금까지 쓴 작품 중 최고”라고 한 《에밀리 초원의 빛(Emily of New Moon, 1923)》 《에밀리 영혼에 뜨는 별(Emily climbs, 1925)》 《에밀리 여자의 행복(Emily's Quest, 1927)》을 출간한다. 《밸런시 로망스(The Blue Castle, 1926)》에서 몽고메리의 문체와 서사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 《패트 은빛숲의 집(Pat of Silver Bush, 1932)》 《패트 삶과 꿈(Mistress Pat, 1937)》과 《제인 물망초(Jane of Lantern Hill, 1937)》에는 가족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강한 애착과 기원이 담겨져 있다. 몽고메리는 1942년 토론토 ‘여로의 끝’ 집에서 삶을 마간한다. 지하철 제인 역에 내리면 갈 수 있는 그곳은 온 세계 여성들의 꿈의 성지로 남아 있다. ‘빨강머리 앤’의 탄생 100주년을 바로앞둔 지금, 《ANNE'S BOOKS》는 몽고메리가 우리에게 보내는 영원한 사랑의 선물이다.

목차

Ο 제1권 만남(496쪽)
'아! 다이애너, 아무리 보아도 이것은 너무 훌륭해. 나는 틀림없이 꿈을꾸고 있나 봐'.…
장난꾸러기이고, 수다스럽고, 공상하기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소녀 앤은 그린게이블즈에서 눈부신 청춘드라마의 막을 연다.

Ο 제2권 처녀시절(424쪽)
앤은 초등학교 선생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다.
진주가 한알씩 살짝 실에서 미끄러져 내리듯 단순하고 조그만 기쁨이 잇따라 일어나는 나날들…

Ο 제3권 첫사랑(464쪽)
아름다운 처녀로 자라난 앤. 정든 애번리를 떠나 하숙하며 대학에 다닌다. 여러 남자들이 구혼하나 앤의 마음은 오로지 한 사람, 애번리의 오솔길에, 숲에, 바닷가에, 샘에, 실개천에, 과수원에서 새겼던 길버트에게만……

Ο 제4권 약속(416쪽)
앤은 대학을 마치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된다. 정다운 잔물결이 흐르는 다리 아래 꿈처럼 흔들리는 닻내린 배 그림자. 썰물 따라 바다로 나가는 배 한 척. 길버트와의 깊어지는 사랑.〈내 비밀은 4월에 말씀드리겠어요…〉.

Ο 제5권 웨딩드레스(440쪽)
보랏빛 포윈즈 항구에 앤의 꿈의 집이 마련된다. 앤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전편 사랑의 테마로 다듬어진《웨딩드레스》, 여기서는 사랑이 인생을 지배하고 또한 승리하고 있다.

Ο 제6권 행복한 나날(448쪽)
황금빛 표지에 적힌 여인의 이름, 사랑, 그리고 꿈, 앤의 가정에는 차분한 안정 속에 행복이 찾아든다.
성실한 의사 길버트를 뒷바라지하며 바쁜 나날 속에서도 무르익는 이웃과의 사랑, 앤의 인생.

Ο 제7권 무지개 골짜기(440쪽)
난로의 불을 쬐고 있을 때처럼 기분좋게 스며드는 따뜻한 감촉.…
앤이 목사관에서 보살피는 아이들과 가족 이야기가 이른 봄 햇살처럼 포근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시련도 있는 법. 앤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Ο 제8권 아들들 딸들(456쪽)
해묵은 연인의 나무는 지금도 휘감겨 있는데… 앤을 닮은 막내딸 릴러. 그러나 엄마의 청춘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전쟁은 애번리에도 먹구름처럼 끼어든다. 잿빛 시절의 우정, 사랑, 희망.

Ο 제9권 달이가고 해가가고(456쪽)
달밝은 밤, 잿빛 너도밤나무 아래서 롬니는 그녀를 불러세워 입맞춤했다. 외고집쟁이, 착하나 우유부단한 부인, 기품있고 유머러스한 노인…앤의 고향에 사는 정다운 이웃 사람들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

Ο 제10권 언제까지나(448쪽)
사랑은 어떻게 왔는가? 빛나는 햇살처럼, 흩날리는 꽃잎처럼, 아니면 어떤 기도처럼 왔는가? 말해다오.
하나의 행운이 하늘에서 눈부시게 녹아내려 내 꽃피는 영혼속으로 파고 들었어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앤 셜리와의 만남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사파이어 같은 바다,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반달형으로 뜬 프린스 에드워드 섬, 아름다운 초록빛 나무들, 잘 익은 과일처럼 붉고 구불구불한 마을 오솔길, 열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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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셜리와의 만남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사파이어 같은 바다,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반달형으로 뜬 프린스 에드워드 섬, 아름다운 초록빛 나무들, 잘 익은 과일처럼 붉고 구불구불한 마을 오솔길,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과수원, 사과꽃 만발한 환희의 길, 거칠게 물결치는 검푸른 바다를 비추는 포 윈즈 등대,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톱 해변, 아이들이 뛰노는 무지개 골짜기, 이 세상 모든 여성이 꿈꾸는 행복한 집 잉글사이드. 1874년, 이곳에서《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가 태어났다. 면적이 제주도의 3배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 앤의 낭만적 인생 이야기들은 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소녀시절부터 할머니에 이르는 앤 셜리의 소박한 삶,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살며, 꿈꾸며, 사랑하며 자식을 기르는 앤의 일생은 평범하면서도 진솔하고, 그러면서도 삶의 따뜻한 의미가 깊게 담겨져 있다. 그러면서도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투명하기까지 하다. 여자로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사랑의 갈등, 삶의 고뇌, 행복을 위한 아픔과 고독들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다.   호프타운의 고아 '앤'이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이 되기까지는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사내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상상의 여지가 전혀 없는' 고아원으로 다시 보내지거나 성질 고약한 블뤼엣 부인네로 들어가게 되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다.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이 된 몽고메리의──또한 우리의 주인공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간절한 소망을 품는다.   "부탁이에요. 나를 다른 집으로 보내려는지 아니면 여기 있게 하려는지 가르쳐주세요. 아침 내내 참아왔지만 이제 더 이대로 있을 수 없어요. 괴로워요. 부디 가르쳐주세요." 더 이상 가르쳐주지 않을 핑계가 없었으므로 머릴러는 말했다. "그럼, 이야기해 주마. 매슈 오라버니와 나는 너를 여기에 두기로 결정했다. 네가 착한 아이가 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말이다. 아니, 왜 그러니?" 앤은 어찌할 바 몰랐다. "눈물이 나와요.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눈물이 나와요. 너무나 기뻐서. 아, 기쁘다는 말로는 모자라요. '환희의 하얀 길'과 벚꽃 나무를 보고 무척 기뻤지만…… 이 기분은 기쁘다는 것보다 훨씬 멋져요! 아, 너무나 행복해요. 착한 아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힘은 들겠지만요. 토머스 아주머니는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나쁜 아이라고 늘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저는 왜 울고 있을까요?"   몽고메리가《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을 쓰기 시작한 것은 30살 때인 1904년 봄이었다. 이듬해 10월 작품을 출판사로 보냈으나, 모두 외면하여 빛을 볼 수 없는 운명에 놓였다. 3년 뒤 우연히 다락방에서 그 원고를 발견한 모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작품의 가치를 새삼 깨닫고 용기를 내어 미국 보스턴 페이지출판사로 보냈다. 얼마 뒤 모드는 5백 파운드에 사겠다는 회답을 받았다. 이렇게 1908년에 출판된《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은 나오자마자 다섯 달만에 1만 9천 부나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모드는 하루아침에 유명해졌다. 마크 트웨인, 키플링 등은 '앤 셜리'를 세계문학사상 보기 드물게 사람을 감동시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서 그녀는 그 뒤에 이어지는 작품을 계속 써내려갔다. 그러나 1939년까지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 시리즈를 계속 쓰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은 수천만 부가 팔렸으며 17개 언어로 옮겨졌다. TV 시리즈, 영화와 연극은 물론 뮤지컬과 발레로도 공연되었다. 그러나 이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평가들은 그녀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캐나다의 주요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즈음 여성작가들에게 관심을 가진 비평가들은 사람들이 몽고메리의 작품을 즐겨 읽는 까닭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1947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몽고메리가 찰스 디킨즈만큼 사랑받는 작가임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일기를 통해 복잡하고도 상상력 풍부한 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한평생 청춘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녀의 작품에는 '강렬한 열정과 부드러움의 화신' 앤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꿋꿋한 자립정신과 빨강머리의 명랑하고 순수함을 간직한 이 여주인공은 온세계 젊은이들의 벗으로 사랑받는 사람이 된 것이다. 앤 셜리 이야기는 소설로 읽는 사랑의 교육이며 행복의 실습이다. 아름다운 처녀, 사랑받는 아내, 행복한 어머니가 되기 위한 예행연습, 페르세포네가 소생시켜준 봄의 달콤한 풀향기이다. 2001년 10월 김유경   "ANNE" - 엄마가 먼저 읽어야 할 책   언젠가 '작가와의 대화'라는 모임에 참석했을 때 "우리나라 작가들은 사랑 이야기밖에 쓸 줄 모른다"는 당돌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오히려 '요즘 우리 문학에서 가장 모자라는 것이 사랑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문학 속에는 참다운 사랑 이야기가 이처럼 드물고,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젊은이들마저 "사랑 이야기밖에…"라는 식으로 사랑을 얄팍하게 보게 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랑이 메말라 가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한 문학이 지나치게 어떤 이념이나 의식을 구호처럼 내걸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내 작품에 대해 가장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도 사랑 이야기가 그다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앤"을 처음 읽은 것은 '작가' 소리를 듣기 훨씬 전, 그 책을 읽은 딸애가 "이건 엄마가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라고 권해서였다. 나는 그 책이 소녀들이 읽는 책인 줄만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앤"의 밝은 성격과 풍부한 정서에 마음이 끌려 단숨에 다 읽고 말았다. 한 여자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 아름다운 처녀, 사랑받는 아내, 행복한 엄마로서의 기나긴 앤의 일생은 살며 사랑하는 여자의 진실이 어떤 것인지 감명 깊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지금도 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절로 밝은 미소가 피어오른다. 가족과 이웃을 끊임없이 사랑하면서 삶의 행복을 쌓아가는 앤. 정서와 사랑이 메말라 가는 현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앤은 따뜻한 사랑의 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랑 이야기를 많이 쓰지 못한 나로서는 "앤"이라는 사랑의 샘물을 찾아낸 몽고메리 여사가 부럽다. "사랑 이야기밖에…"라고 사랑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젊은이들에게 "앤"이 폭넓게 만나져 '그들을 사랑 예찬자로 만들었으면' 하는 즐거운 공상을 해본다. 박 완 서(작가)   "ANNE" - 상상력과 감동의 실타래   어린 시절 내 꿈은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나오는 세상살이의 진기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는, 한 손으로는 들어올릴 수도 없을 만큼 두꺼운 소설책들을 내 곁에 쌓아두고 사는 것이었다. 며칠 밤을 꼬박 새워도 좋을 만큼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고도 긴 이야기가 담긴 소설들을 찾아 나는 날마다 학교 도서관을 뒤지고 또 뒤졌다. 노력한 덕분에, 나는 자주자주 소설 읽기가 주는 환희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시절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어른이 되고, 또 내 스스로가 직접 소설의 생산자가 되어 살면서부터 소설이 가져다주는 환희의 시간들을 만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었다.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어 끼니도 건너뛰고, 약속까지 어겨가며, 홀로 울고 웃으며 페이지를 넘겨가는 소설읽기의 행복, 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지만 그런 행운은 좀처럼 내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ANNE"이 나타났다. 동화로, 혹은 만화영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바로 그《빨강머리 앤》이었다. 그것도 짤막하게 축약한 이야기가 아닌,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 소설 전체를 완역한 '앤 시리즈의 완결판'이었다. 더욱 기뻤던 것은 이 전집이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삶의 온갖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는 소설책이 한 권도 아니고 10권이라니, 이것이야말로 오랜만에 내게 나타난 완벽한 행운이었다. 그린 게이블즈에 나타난 수다쟁이 꼬마 앤, 세월이 흘러 외손녀를 얻음으로 할머니가 되는 노년의 앤까지를 그려낸 몽고메리의 "ANNE"을 읽고 있으면 적어도 세 번은 놀라게 된다. 앤을 통해 보여주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리는 이야기들을 맞추어서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빚어내고야마는 따뜻한 감동은 소설 "ANNE"이 시간을 초월해 끊임없이 읽히는 가장 큰 이유이리라. 그렇게 놀라면서 소설을 다 읽고나면 마지막으로 남는 세 번째 놀라움은 온전히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게서 나온다. 우리가 흔히 파란만장하다고 간단히 말해버리는 이 삶,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한없이 지루하고 괴로운 일 투성이인 이 세상을 몽고메리라는 작가처럼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또 사랑한 작가를 나는 지금껏 만나지 못했다. 말하자면 그녀의 역작 "ANNE"은 아무나 쓸 수 있는 소설이 아닌, 함정과 한계로 가득 찬 이 세상을 더할 수 없는 사랑과 진정한 따뜻함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인 것이었다. 이제 이 소설을 다 읽었으므로, 다음은 내 딸이 읽을 차례다. 대학생인 내 딸 또한 나처럼 며칠 동안 따뜻한 행복감을 만끽할 것이 틀림없으므로 이만하면 어머니가 주는 선물로서도 훌륭하지 않은가. 양 귀 자(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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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신애 님 2006.09.25

    앤에 상상속에 나의 마음을 담아 봅니다.

  • 차정숙 님 2006.09.19

    유머는 인생의 향연에서 가장 풍미있는 향신료다.

회원리뷰

  • [동서문화사]ANNE | ro**karin | 2012.12.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따스함이 감도는 어린시절의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따스함이 감도는
    어린시절의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ANNE | fl**1234 | 2009.06.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째서 누구나 내가 길버트와 결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걸까요?"앤은 토라졌다. "그건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어째서 누구나
    내가 길버트와 결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걸까요?"
    앤은 토라졌다.
     
    "그건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그렇게 되도록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그 때문이죠. 앤.
    그렇게 기를 쓰며 부정할 것 없어요. 그게 사실이니까요.

    그 어떤 동화보다도 즐거웠던 빨강머리 앤. 그 책을 10권이나 되는 전집으로 만날 수 있어서 나는 다시 한 번 앤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책을 통해서 떠오르는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앤... 아마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한없이 투명한 맑음, 순수함...
    앤만이 가진 매력에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사랑하기 시작한다. 사람이 꼭 혈연으로 맺어있지 않더라도, 그들이 꼭 어떤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람에게, 사랑받는 일은 어쩌면 나 자신을 보여주는 일인지도 모른다.
    사실 앤은 주근깨에 빼빼마른 그저 빨강머리의 아이였다. 하지만 그 아이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잇다보면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고아원에서 생활했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그녀의 이상이, 그녀가 그리는 세계가 아름다웠다. 그렇게 앤이라는 한 사람으로 내 마음도 풍성했다.
    그런데 참 사랑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앤과 함께 울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앤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도 없이 생각했다.
    나의 소꿉친구 같았던 앤... 그래서 가끔씩 언제고 앤이 그리워질 때면 내 머리맡에서 빨강머리앤이란 책을 꺼낸다. 그 책은 이미 손때가 가득하다..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위의 글처럼 길버트와 앤의 마음이었다. 수도 없이 엇갈렸지만 결국 맺어지는 두 사람을 보면서... 참 솔직했던 앤이 왜 길버트에겐 진작 그러지 못했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진실은 통하는 법,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적인 주인공, 앤...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 빨강머리 앤 | jj**gs0304 | 2009.05.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빨강머리앤 - 동서문화사 > 어릴적 TV 만화로 봤던 빨강머리앤은 너무나 귀엽고 그저 함께 같이 있고싶은 친구...

    < 빨강머리앤 - 동서문화사 >

    어릴적 TV 만화로 봤던 빨강머리앤은 너무나 귀엽고 그저 함께 같이 있고싶은 친구와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거기서 나왔던 빨강머리 앤의 모습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어린시절 그 이후에도 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선생님으로 부임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고 나이가 들어 노년의 앤의 모습까지도 나와있다.

     

    고야소녀 앤이 그린게이블즈에 매슈와 머릴러에게 입양되어 벚꽃나무가 있는 초록색 지붕집에서 있었던 앤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처음 앤이 그린게이블즈에 입양이 되었을때는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졌다.
    하지만 착한아이가 되고 늘 감사하는 아이가 된다는 조건에 그린게이블즈에서 살게 된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늘 행복한 아이 앤의 낭만적인 인생 이야기와  여자로서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사랑의 갈등, 삶의 고뇌, 행복을 위한 아픔과 고독들을 섬세하게 나타내고 있다.

     

     

    처음 몽고메리가 이 작품을 써서 출판사로 보냈을때는 모두가 외면하는 작품이였다.
    하지만 3년뒤 우연히 다락방에서 그의 원고를 발견한 모드가 미국의 보스턴 페이지출판사로 보내게 되어
    이 세상에 선보이게 됬다.

    지금 앤 시리즈는 TV시리즈, 영화와 연극 그리고 뮤지컬과 발레로도 공연이 될만큼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초등학생때 단권짜리 앤을 읽고 그게 전부인줄 알다가 중학교때 단짝이 10권짜리 전집을 빌려줘 날이 새도록 읽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때 단권짜리 앤을 읽고 그게 전부인줄 알다가

    중학교때 단짝이 10권짜리 전집을 빌려줘 날이 새도록 읽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나 앤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날이 새도록 나의 상상력을 붙들어 두었고

    그 전집을 다 갖고싶다는 소망을 갖게했었다.

    20년이 흐른지금...나는 그 소망을 이루었고,

    다시 그때의 설레임으로 빠져들고 있다.

  • 고아소녀 앤이 그린게이블즈로 입양되어 매슈와 머릴러와 함께 지내며 성장해가는 소설. <빨강머리 앤>의 대대적인 ...

    고아소녀 앤이 그린게이블즈로 입양되어

    매슈와 머릴러와 함께 지내며 성장해가는 소설.

    <빨강머리 앤>의 대대적인 선풍으로 그 다음 이야기를 써달라는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학교 선생님으로 부임한 2권을,

    그이어 레드몬드 대학 시절을 담은 3권을,

    중학교 교장선생으로 길버트와의 약혼 기간을 보내는 4권을,

    의사가 된 길버트와의 신혼생활을 담은 5권을,

    사랑스러운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된 6권을,

    그 뒤로도 계속해서 앤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애번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단편까지

    총 10권의 책으로 묶인 빨강머리앤 시리즈를 늘 사야지 하고 있다가

    빨강머리 앤 100주년인 올해 드디어 사서 읽고 있는 중이다.

    열권 모두 합치면 5000여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빨강머리 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때론 쉬기도 하면서 즐거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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