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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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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쪽 | 양장
ISBN-10 : 8934981210
ISBN-13 : 9788934981213
생각에 관한 생각 [양장] 중고
저자 대니얼 카너먼 | 출판사 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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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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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mss*** 2019.03.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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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간학의 지평을 연 현대의 고전,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바이블 『생각에 관한 생각』. 21세기 들어 분야를 막론한 여러 학문에서는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성에 대한 언급과 주장이 강세를 보였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주변 환경과 운을 과소평가하는 인간의 특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소개하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주장과 저서의 기본 원칙은 바로 이 책에서 설명하는 카너먼의 풍부한 연구 결과들에 기초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가 고전경제학의 아버지라면, 대니얼 카너먼은 현대경제학의 대부이다!”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은 독보적 지성인, 현존하는 거장의 역작이지만 그를 접하는 데 있어 너무 겁만 먹지는 말자. 쉽지는 않을지 몰라도 접근이 불가할 정도로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소소한 곱셈 문제에서부터 그림 문제, 도형 문제, 그리고 어려운 살인 사건에 관련된 복잡한 문제와 대도시 택시 뺑소니 사건 등 수많은 퀴즈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하나씩 시간을 들여 풀어보고 생각해보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 퀴즈들은 모두 위대한 사회과학 이론의 토대가 되는 연구의 시발점이다.

석학의 연구 결과에 도전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찬찬히 읽어보라. 생경했던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용어와 개념이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고, 한 몸에서 따로 놀던 두 개의 자아 중 자신이 어느 쪽을 편애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고, 더욱 더 바람직한 자아 형성에 힘쓰게 될 것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결국 인간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생각이며,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생각이다.

저자소개

저자 : 대니얼 카너먼
저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사상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 고전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의 비합리성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통해 경제주체의 이면을 발견한 독보적 지성인.
대니얼 카너먼은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건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응용심리연구소 과학자, 인지연구센터Center for Cognitive Studies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현재 프린스턴대학 명예교수이며, 비즈니스와 사회공헌 분야 컨설팅 회사인 ‘더 그레이티스트 굿The Greatest Good’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행하는 인간의 판단과 선택’을 설명한 혁신적 연구 성과인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으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심리학자인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심리학과 경제학을 완벽히 융합했기 때문이다. 카너먼과 동료 트버스키가 전망 이론을 발표한 1979년은 ‘행동경제학의 원년’으로 불린다.
2005년 이스라엘 국민이 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스라엘인’으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평생을 심리학에 바쳐 이룩한 탁월한 기여를 인정받아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2011년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선정 ‘세계 일류 사상가’, 〈블룸버그〉 선정 ‘세계 금융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저서로 《국가별 웰빙의 차이International Differences in Well-Being》(공저, 2010), 《어림짐작과 편향: 직관적 판단의 심리학Heuristics and Biases: The Psychology of Intuitive Judgment》(공저, 2002), 《선택, 가치, 틀Choices, Values, and Frames》(공저, 2000), 《웰빙: 쾌락 심리학의 기초Well-Being: The Foundations of Hedonic Psychology》(공저, 1999),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어림짐작과 편향Judgment Under Uncertainty: Heuristics and Biases》(공저, 1982), 《주목과 노력Attention and Effort》(1973) 등이 있다.

역자 : 이창신
역자 이창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그동안 《THE PATH(더 패스)》, 《마인드웨어》, 《성격이란 무엇인가》, 《욕망하는 지도》, 《하버드 교양 강의》, 《기후대전》, 《정의란 무엇인가》, 《신의 언어》, 《창조자들》, 《커피 견문록》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부 두 시스템
1. 등장인물
2. 주목과 노력
3. 게으른 통제자
4. 연상 작용
5. 인지적 편안함
6. 정상, 놀람, 원인
7. 속단
8. 판단이 내려지는 과정
9. 더 쉬운 문제에 답하기

2부 어림짐작과 편향
10. 소수 법칙
11. 기준점 효과
12. 회상 용이성의 과학
13. 회상 용이성, 감정, 잠재적 위험
14. 톰 W의 전공
15. 린다: 적은 게 많은 것이다
16. 인과관계는 통계를 이긴다
17. 평균 회귀
18. 직관적 예측 길들이기

3부 과신
19. 이해 착각
20. 타당성 착각
21. 직관 대 공식
22. 전문가의 직관: 언제 신뢰해야 할까?
23. 외부 관점
24. 자본주의의 동력

4부 선택
25. 베르누이 오류
26. 전망 이론
27. 소유 효과
28. 나쁜 사건
29. 네 갈래 유형
30. 드문 사건
31. 위험관리 정책
32. 심리적 계좌
33. 역전
34. 틀과 사실

5부 두 자아
35. 두 자아
36. 이야기로서의 삶
37. 체감 행복
38. 삶을 돌아볼 때

결론
부록 A: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부록 B: 선택, 가치, 틀짜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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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 머릿속에서 무의식중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관찰하려면 아래 사진을 보라. 우리는 이 여자의 얼굴을 보면서, 흔히 ‘본다’라고 말하는 행위와 ‘직관적 사고’를 매끄럽게 이어 붙인다. 사진을 보자마자 여자의 머리가 검다고 알아보듯이, 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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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머릿속에서 무의식중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관찰하려면 아래 사진을 보라.

우리는 이 여자의 얼굴을 보면서, 흔히 ‘본다’라고 말하는 행위와 ‘직관적 사고’를 매끄럽게 이어 붙인다. 사진을 보자마자 여자의 머리가 검다고 알아보듯이, 여자가 화났다는 사실도 순식간에 알아챈다. 게다가 지금 본 것을 미래까지 확장해, 여자는 이제 곧 거친 말을 아마도 크고 불쾌한 음성으로 쏟아놓을 것이라고 감지한다. 힘들이지 않고 저절로 여자의 다음 행동을 예감한 것이다. 여자의 기분을 가늠하거나 다음 행동을 예상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사진을 보면서 내가 그런 가늠이나 예상을 한다는 느낌도 없었다. 어쩌다 보니 그리되었을 뿐이다. 빠르게 생각하기의 한 가지 사례다.
_1장 등장인물, 36~37쪽

이런 현상이 일상에서 워낙 흔하고 중요하니, 이 현상의 이름을 알아두는 게 좋겠다. 바로 ‘기준점 효과 anchoring effect’다. 이 현상은 모르는 수량을 추정하기 전에 특정 값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 나타난다. 실험심리학에서 나타나는 매우 신뢰할 만하고 막강한 현상인데, 이때 사람들은 머릿속에 떠오른 값을 기준점 삼아 그와 가까운 숫자를 추정치로 내놓는다. 마치 배가
닻을 내리고 그곳에 정박하는 것과 비슷해, 영어로는 ‘정박한다’는 의미의 ‘anchoring’이라 부른다. 간디가 114세가 넘어 사망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35세가 넘어 사망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사망 나이를 훨씬 높게 예측한다. 어떤 집이 얼마면 사겠는지 생각할 때도 질문에서 제시한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집이라도 표시 가격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더 가치 있어 보인다. 그런 숫자에 영향을 받지 않기로 결심해도 소용없다. 기준점 효과 사례는 끝이 없다. 숫자를 예측하는 질문을 받고 답을 생각할 때면 여지없이 이 현상이 나타난다.
_11장 기준점 효과, 184쪽

현재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어떤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평가를 이를테면 다른 회사 최고경영자 같은 전문 경영인들에게 맡겼다고 상상해보자. 이들은 그 회사가 최근에 실적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잘 알고 있다. 앞서 구글 사례에서 보았듯이, 이런 지식은 후광 효과를 발생시킨다. 실적이 좋은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융통성 있다, 체계적이다, 결단력 있다는 말을 듣기 쉽다. 그런데 1년이 지나 그 회사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보자. 똑같은 최고경영자가 이제는 갈팡질팡한다, 고지식하다, 권위적이다, 같은 말로 묘사된다. 두 평가 모두 그 순간에는 타당하게 들린다. 성공한 지도자를 고지식하다거나 갈팡질팡한다고 말하거나, 애를 먹고 있는 지도자를 융통성 있다거나 체계적이라고 말한다면 터무니없지 않은가.
후광 효과는 위력이 대단해서, 우리가 같은 사람이나 같은 행동을 두고도 상황이 좋을 때는 체계적이라고 보고, 상황이 나쁠 때는 고지식하다고 본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후광 효과 탓에 우리는 인과관계를 거꾸로 해석해, 사실은 회사가 망한 탓에 최고경영자가 고지식하게 보일 때도 최고경영자가 고지식한 탓에 회사가 망했다고 믿기 쉽다. 이해 착
각은 그런 식으로 일어난다.
_19장 이해 착각, 310쪽

문제 5: 동전 던지기 도박을 제안받았다.
동전 뒷면이 나오면 100달러를 잃는다.
동전 앞면이 나오면 150달러를 딴다.
이 도박은 해볼 만한가? 도박을 하겠는가?

여기서 선택을 하려면, 150달러를 땄을 때의 심리적 이익과 100달러를 잃었을 때의 심리적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딸 수 있는 금액이 잃을 수 있는 금액보다 크니 도박의 기댓값은 누가 봐도 플러스이지만, 사람은 거의 다 이 도박을 하지 않는다. 이 도박을 거부하는 것은 시스템 2의 작용이지만, 비판적 감정은 시스템 1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은
150달러를 따는 희망보다 100달러를 잃는 두려움을 더 크게 느낀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수차례 관찰한 끝에 “손실은 이익보다 더 커 보인다”고, 사람들은 ‘손실 회피’ 성향을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_26장 전망 이론, 419쪽

내가 강의를 끝내고 어느 청중에게 들은 짧은 이야기는 기억과 경험을 구별하는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음반을 틀어놓고 긴 교향곡을 넋을 놓고 듣고 있었는데, 곡이 끝날 무렵 음반 흠집으로 깜짝 놀랄 잡음이 나는 바람에 “음악 감상을 통째로 망쳤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은 감상을 망친 게 아니라 감상의 기억을 망쳤을 뿐이다. 감상하는 자아, 즉 경험하는 자아는 곡을 거의 다 들을 때까지 좋은 경험을 했고, 마무리가 안 좋았다고 해서 그 경험이 취소될 수는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이다. 내게 질문을 던졌던 그 사람은 결말이 안 좋았다는 이유로 그때의 경험을 통째로 망쳤다고 했지만, 그것은 음악을 들으며 행복했던 40분을 무시한 평가다. 실제 경험은 과연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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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동급의 고전이다!”_나심 탈레브 행동경제학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학이지만, 그 근원에는 심리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을 경제 및 사회활동의 주체로 정의한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동급의 고전이다!”_나심 탈레브

행동경제학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학이지만, 그 근원에는 심리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을 경제 및 사회활동의 주체로 정의한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으로서의 인간, 그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을 조종하고 이끄는 ‘생각’이다.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1969년부터 지속적인 협업과 연구를 진행했다. 둘의 논문과 연구는 발표되는 건마다 학계에 파란과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인간의 사고는 시스템적 오류에 취약하다’는 논문을 발표해 사회과학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두 학자는 마침내 1979년, 〈전망 이론: 위험 부담이 따르는 상황에서의 결정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행동경제학의 기초가 되는 선택 이론을 발표했다. ‘판단과 의사결정’에 관한 이 이론으로 인해 행동경제학이 태동했고, 카너먼은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행동경제학 도서들이 마치 유행처럼 서점가에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창시자의 책은 없었다. 오랜 기다림 후에 마침내 행동경제학의 대부가 베일을 벗었고, 그의 첫 대중교양서가 출간되자 정치 경제 사회 과학계의 모든 언론의 주목과 극찬을 받았다. 그 책이 바로 《생각에 관한 생각》(김영사 刊)이다. 이 책에서 카너먼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활, 즉 인생의 근원인 생각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fast thinking)'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가 바로 그것이다.
달려드는 자동차를 피하는 동물적 감각의 순발력, 2+2의 정답, 프랑스의 수도를 떠올리는 것처럼 완전히 자동적인 개념과 기억의 정신활동이 ‘빠르게 생각하기’이다. 반면 전문가의 해결책이나 354 687의 정답처럼 머릿속에 즉시 떠오르지 않는 문제의 답을 심사숙고하여 노력하는 사고방식이 ‘느리게 생각하기’이다. 이와 같은 빠르게 생각하기와 느리게 생각하기의 차이는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심리학자들의 단골 연구 주제였다. 대니얼 카너먼은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을 유발하는 두 주체의 은유를 들어 흥미로운 인간의 정신생활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이 책은 대부분 시스템 1의 작동 방식, 그리고 시스템 1과 시스템 2 사이의 상호 영향을 마치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처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의 첫 대중교양서!

언뜻 보면 어려워 보이는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판단과 선택에 두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의 기본 원리를 제시한다. 시스템 1의 자동적 활동과 시스템 2의 통제적 활동의 차이를 설명하고 시스템 1의 핵심인 ‘연상 기억’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계속 일관성 있게 설명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판단 어림짐작을 다룬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통계적으로 생각하기가 왜 그토록 어려운가 ’라는 의문을 탐색한다. 우리는 연상 능력도 좋고, 비유적으로 생각도 잘하고, 인과관계를 생각할 줄도 알지만, 통계적 사고는 많은 것을 한꺼번에 생각해야 하며 시스템 1과는 거리가 먼 사고방식이다.
3부의 주제는 통계적 사고의 어려움이다. 여기서는 정신의 당혹스러운 한계를 다룬다. 우리는 믿음을 과신하고,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불확실한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어떤 사건에서 우연의 역할을 과소평가한다.
4부에서는 결정의 본질과 관련해, 그리고 경제주체는 합리적이라는 단정과 관련해,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는 아모스와 카너먼이 1979년에 발표한 선택 모델인 전망 이론의 핵심 개념을 두 시스템 모델에 기초해 지금의 관점으로 소개한다. 그다음, 합리성 규칙을 벗어난 인간의 다양한 선택을 다룬다. 여기서는 문제를 하나하나 따로 떼어 생각하는 안타까운 성향, 그리고 선택 문제에 나타나는 하찮은 특징 때문에 결정이 달라지는 틀짜기 효과를 설명한다. 시스템 1의 특징으로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한 이런 현상이 기존 경제학이 두둔하는 합리성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5부에서는 두 가지 자아, 즉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경험 자아’를 만족시키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정작 재미있는 것은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오직 사진만 열심히 찍어댐으로써 ‘기억 자아’만 만족시키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훗날 어떤 일을 되새길지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기억 자아의 지도를 받는다. 이때 자신의 경험 자아를 불필요한 고통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이 두 자아는 우리의 ‘행복’을 측정하는 데도 적용된다. 한 몸에 있는 서로 다른 두 자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은 개인뿐 아니라 대중의 행복을 정책 목표로 삼는 사회에게 심오한 질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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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심리학을 심도싶게 알고 싶어 심리학책을 30권가량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이 책이 추천 되어 늦게 공부...

    심리학을 심도싶게 알고 싶어 심리학책을 30권가량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이 책이 추천 되어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충분히 읽을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ː지만

     

    심리학을 처음 접한 사람이 읽기 좋은 책은 아닙니다(분명히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만

     

    작가는 독자가 일반인이라는 생각이 없이 쓴 책입니다..(심리학 용어나 기본 이해가 어느정도 확립이 되야 읽을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막상 모른 상태에서 읽어도 읽은 상태가 아니게 될겁니다)

     

    내용은 '이런 실험을 이렇게 했다.' 이런 내용이 많이 나와서 심리학에 따른 근거를 찾기 위한 독자에게는 유익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선행으로 심리학책 20권은 읽고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막상 봐도 이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심리학 기본이 없으면 읽기가 어렵습니다(개인적 문해력난위도는 최상급이였습니다)

  • 생각에 대한 생각 | c3**6c | 2019.01.1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보기만 해도 읽는 것이 망설여지는 두께입니다 어떤 계기로 읽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넛지를 보고서 이 책...
    보기만 해도 읽는 것이 망설여지는 두께입니다 어떤 계기로 읽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넛지를 보고서 이 책을 본 것인지 아닌지 선후가 헷갈립니다 둘 다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고 금년부터야 독서 리스트를 작성하였기에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행동경제의 바이블입니다 리처드 탈러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저는 행동경제학 자체가 최근에 태동한 학문인 줄로 알았습니다 탈러의 저작을 보면 행동경제학 뿌리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이 미국에서 나온 이후 전통 경제학과 어깨를 견줄 무렵에도 전 고루한 경제학 원론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웠고 졸업을 했습니다 그게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인간이 감정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이콘이라는 것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늦게 알았습니다 현재 대학교 커리큘럼에는 행동경제학이 어느 정도까지 반영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생각에 관한 생각 | gh**ms2222 | 2019.01.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간의 생각에는 시스템1과 시스템2가 있다. 시스템1은 직관이고 시스템2는 이성이다. 직관은 빠르고 이성은 느리다. 따라서 우...
    인간의 생각에는 시스템1과 시스템2가 있다. 시스템1은 직관이고 시스템2는 이성이다. 직관은 빠르고 이성은 느리다. 따라서 우리를 지배하는 사고체계는 시스템1이다. 또한 시스템1은 자동적 활동으로 시스템2는 통제적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저자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은 행동경제학의 이론을 제시하고 심리학을 발전시켰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분야에선 고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다.
    우선 가짜뉴스와 확증편향의 범람을 들겠다. 눈을 뜨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뉴스와 정보는 진실의 부분을 보여주고 자극할 뿐이다. 기존에 지니고 있는 신념과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거나 전면부정하는 데 그치고 만다. 우리의 사고와 논리는 시스템1에 자족적으로 머물고 있다는 방증인 것이다.
    통계적 사고의 어려움과 나아가 두 시스템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조화하는 데 도달한다. 
    행동경제학에 덧붙여 우리 인생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라 보여진다.

  • “결혼 생활이 실패하는 생각은 전적으로 기억하는 자아의 관점이다. 이혼은 막판에 불협화음을 낸 교향곡과 같다.&nbs...

    결혼 생활이 실패하는 생각은 전적으로 기억하는 자아의 관점이다이혼은 막판에 불협화음을 낸 교향곡과 같다끝이 나쁘다고 해서 전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당신 태도는 지속 시간 무시의 안 좋은 사례다당신은 나쁜 부분보다 좋은 부분을 열 배 길게 경험했는데도 두 부분에 같은 비중을 두고 있다.”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지난주 들은 정재승 교수님의 강연에서 시스템 1과 시스템 2’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걸 보고 떠오른 책바로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다.

     

    인간은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는 이 책은 인간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시스템1과 이성적 사고를 하는 시스템 2, 상반된 두 개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시스템으로 상황을 판단하느냐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말한다저자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인정함과 동시에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이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인간은 별도의 노력과 수고를 들이기 싫어 주로 시스템1에 의존하여 결정하는데이때 시스템2를 통해 브레이크를 걸고 방향성을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책 속에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사례가 등장한다저자는 마지막 장면에서 비올레타가 죽기 전에 알프레도를 만나는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이야기로 파악하고마무리가 어떤지에 따라 그 이야기에 대한 정서적 판단을 크게 바꾼다고 말한다바꿔 말하면 안 좋은 결말이라도 그 과정은 행복할 수 있으며과정이 안 좋다면 마무리를 잘함으로써 전체의 기억을 좋게 바꿀 수도 있다는 얘기인간의 비합리성을 무시하거나 극복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객관적으로 인정하는 저자의 태도는 인간을 시스템 주체의 자리로 옮기며 우리 삶의 외연을 한층 넓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흔들린 풀숲 더미에서 10초...


     

    흔들린 풀숲 더미에서 10초 동안 생각한 인류는 멸종했다. 반면 1초가량의 시간 동안 직관적인 판단을 통해 도망친 호모속의 종은 생존해왔고 그것이 우리 인간의 조상이라고 추측된다. 자연선택(찰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에 나오는 용어로서 속칭 진화론이라고 불린다. 자연의 변화에 적응한 특징들이 하나둘 쌓여 현재의 모습을 이룬다는 내용)에 따라 만들어진 인간의 직관은 생존에 최적화되어있다. 현대사회가 과거 수렵사회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를 이루어냈다고 해도 인간의 유전자적 특징은 고대의 호모사피엔스와 거의 같다. 우리가 선택을 하는 데는 직관적 힘이 작용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대니얼 카너먼은 직관적인 판단을 SYSTEM 1이라고 규정하고 반면에 이성적인 판단을 SYSTEM 2라고 지칭한다. 인지 심리학자인 그는 이 책을 통해 고전 경제학의 합리적 소비라는 개념을 부숴내었고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이 공로를 통해 카너먼은 심리학자로서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직관은 이성에 우선한다. 쉽게 비유하자면 SYSTEM 1은 구구단 숫자이며 SYSTEM 2는 미분 방정식과 같다. 우리는 초등교육 시절 반복 학습을 통해 구구단 알고리즘이 내면화되어있다. , 깊은 생각 없이 직관적으로 대답하기 쉽다 반면 미분 방정식 같은 경우는 해를 구하는 과정이 복잡하며 깊은 사고 없이는 문제를 풀기가 어렵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상품을 구매할 때 대게 심도 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구매 욕구와 그 상품이 진정으로 필요한지를 따져보았을 때 언제나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하긴 곤란하다(미디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마케팅의 영향이 상당수 작용한다고 한다.) SNS를 통해 유행하는 아이템을 보면 직관적으로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SYSTEM 2는 발현되기에 시간이 걸리고 다수의 구매 욕망은 SYSTEM 1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카너먼의 손실 효과는 위의 내용보다 더 흥미롭다. 인간은 상품을 주지 않는 경우랑 이미 양도한 후 다시 뺏는 경우를 비교해 봤을 때 후자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호모사피엔스의 진화는 단기적인 시점을 보는데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무엇을 뺏는 행위는 생존을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세금을 올려 저소득층에게 복지 혜택이 많이 들어가 장기적인 이득이 커짐에도 혜택 당사자가 세금인상에 찬성하기가 쉽지 않다. 바로 즉각적으로 보이는 손해(세금징수량이 늘어 얻게 되는 소득의 산술적 감소)에 민감해하기 때문이다.

     

    시장 자유주의자는 인간이 합리적인 주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지면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보았다. 카너먼의 주장은 위의 논리에 강하게 반발한다. 편한 직관적 시스템을 벗어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합리적 소비란 상당히 많은 심사숙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선택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 욕구가 생겨난 일에 대해 의심을 해봐야 한다. SYSTEM 1SYSTEM 2의 균형이 맞추어질 때 합리적 구매가 뒤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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