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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2
958쪽 | 규격外
ISBN-10 : 1187142042
ISBN-13 : 979118714204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2 중고
저자 플루타르코스 | 역자 이성규 | 출판사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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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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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책이 깨끗하고 잘왔습니다. 많이 파세용!~ 5점 만점에 5점 Gor*** 2020.10.23
95 내용도 그림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hun*** 2020.10.23
94 잘 받았습나다.감사를 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youn*** 2020.10.17
93 완전 새책수준이구요, 배송도 빠름 5점 만점에 5점 mulga*** 2020.10.15
92 물건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dn*** 2020.10.1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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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 카토,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등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50인 이야기 이 책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2권으로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0명의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생애를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플루타르코스는 대략 105~115년에 이 책을 저술하였는데, 거의 2천 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 책에서 플루타르코스는 서양사의 위대한 시기들을 이끈 영웅들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생생하고 실감 나게 제공할 뿐 아니라, 걸출한 영웅들을 배출한 고대 세계 사람들이 품고 살았던 이상들을 구체적이고도 감동적인 형태로 소개한다. 「하버드 고전 총서」, 「옥스퍼드 고전 총서」등 권위 있는 고전 총서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인물 전기 분야 ‘최고의 고전’을 완역본으로 만나보자.

저자소개

저자 : 플루타르코스
저자 플루타르코스(Plutarchos, 46년?~120년?)는 로마 제정기의 그리스인 철학자, 저술가. 그리스 카이로네아의 명문 출신으로 고전 그리스 세계에 통달한 일류 문화인이며 최후의 그리스인이었다. 일찍이 아테네 아카데미에서 플라톤 철학, 자연과학, 변론술을 공부했다.
플라톤 철학을 신봉했던 그는 로마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관직에도 있었다. 박학다식하기로 유명했던 그는 폭넓은 저작활동으로 철학·신학·윤리·종교·자연과학·문학·전기 등 그의 저술은 무려 250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루타르코스의 대표작인 『영웅전』 (원제는 『비교열전』이지만, 국내에는 『영웅전』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은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50인의 이야기와, 이들 중 유사한 영웅 23쌍의 비교평가를 담은 작품으로, 교양으로서의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의 극적 구성과 주인공의 도덕적 평가에 주력하였다. 이 작품은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셰익스피어, 나폴레옹, 링컨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불멸의 고전이다.
동양에서는 사마천의 『사기』, 서양에서는 이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이 인물 전기에 관한 최고의 고전으로 꼽힌다.

역자 : 이성규
역자 이성규는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평소 고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방대한 분량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번역을 맡아 수년 간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며 작업에 몰두하였고, 그 결과 완역에 성공하였다. 역서로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버트런드 러셀의 『러셀 수상록』, 토머스 불핀치의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 외에 다수가 있다.

목차

28. 크라수스
니키아스와 크라수스의 비교
29. 세르토리우스
30. 에우메네스
세르토리우스와 에우메네스의 비교
31. 아게실라오스
32. 폼페이우스
아게실라오스와 폼페이우스의 비교
33. 알렉산드로스
34. 카이사르
35. 포키온
36. 소 카토
37. 아기스
38. 클레오메네스
39. 티베리우스 그라쿠스
40. 카이우스 그라쿠스
그라쿠스 형제와 아기스와 클레오메네스의 비교
41. 데모스테네스
42. 키케로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의 비교
43. 데메트리오스
44. 안토니우스
데메트리오스와 안토니우스의 비교
45. 디온
46. 마르쿠스 브루투스
디온과 브루투스의 비교
47. 아라토스
48. 아르타크세르크세스
49. 갈바
50. 오토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 동양의 사마천 『사기』와 함께 인물 전기 분야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전2권으로 완역한 전집(Complete Edition)입니다. # 『하버드 고전 총서』, 『옥스퍼드 고전 총서』, 시카고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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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 동양의 사마천 『사기』와 함께 인물 전기 분야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전2권으로 완역한 전집(Complete Edition)입니다.
# 『하버드 고전 총서』, 『옥스퍼드 고전 총서』, 시카고대학의 〈시카고 플랜〉, 연세대 고전 필독서 등 권위 있는 목록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불멸의 고전 작품입니다.
# 상당히 방대한 분량이지만, 역동적인 영웅들의 매력적인 이야기에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습니다.
# 내용 이해와 몰입에 많은 도움을 주는 수백 개의 각주가 있습니다.
# 부록으로 전문가의 ‘해제’와, ‘플루타르코스의 생애’ 수록.
# 각각의 영웅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 자료 수록.

이 책은 인물 전기 분야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전2권으로 완역한 것이다. 원제를 직역하면 『비교열전』이지만, 국내에는 『영웅전』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50인의 이야기와, 이들 중 유사한 영웅 23쌍의 비교평가를 담은 작품으로, 교양으로서의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의 극적 구성과 주인공의 도덕적 평가에 주력하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로부터 용기, 지혜, 통솔력, 선과 악, 우정, 배신 등 2천 년 전에도 다를 바 없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들을 볼 수 있다. 플루타르코스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인물부터 500년 전 시대의 그리스와 로마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대략 105~115년에 영웅들의 삶을 거울삼아 후세의 자기 수양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그로부터 거의 2천 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다. 수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온 이 책은 특히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외에도 이 책이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평민부터 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이 책에서 즐거움을 얻었으니 그 영향이 한순간도 시든 적이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서양사의 위대한 시기들을 이끈 영웅들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생생하고 실감 나게 제공할 뿐 아니라, 걸출한 영웅들을 배출한 고대 세계 사람들이 품고 살았던 이상들을 구체적이고도 감동적인 형태로 소개한다. 이 책만큼 인류의 영원한 재산이라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책은 드물다.

고전을 고전답게 만드는 여러 조건 중에서 후세까지 오랫동안 광범위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단지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하겠다. 그래서 『하버드 고전 총서』, 『옥스퍼드 고전 총서』, 『브리태니커 그레이트 북스』, 『시카고 플랜』 등 권위 있는 고전 총서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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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면 간간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면 간간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당시만 하여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대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그리스나 로마에 관한 전설이나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책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며, 그리스 로마의 중요 인물들에 대한 역사 전기이며, 서양에 <풀루타르코스 영웅전> 이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의 <사기> 가 있다. 두권의 책은 서로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게 되면, 그제서야 그리스와 로마의 삶과 관습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상하 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을 가지고 있다. 실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과는 다른 서술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의 입맛에 맞춘 서술 양식을 지니고 있다. 어쩌면 플루타르코스가 살았던 1900년전 기원후 1세기 그 당시의 역사 기술 방식과 지금은 차이가 있기에 현대적으로 다시 편집되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50인을 모두 수록하였다. 상권에는 테세우스에서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였던 니키아스까지 27명의 영웅들이 등장하며 , 하권에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 크라수스를 첫머리에 등장시켜 니키아스와 크라수스를 비교 하고 있다. 물론 하권의 마지막 로마의 황제 오토 (OTHO,AD32~69) 가 마지막이다..여기서 알수 있는 건 그리스 로마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모두 수록되지 않았으며, 오토 황제가 마지막에 등장한 것은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의 마지막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익히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본다면 이 책에 기술된 내용들이 친밀감을 느끼고 익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있어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상당힘 많이 참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로마의 찬란한 역사를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하게 된다.


    우선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에 대해 먼저 나오며, 그가 살았던 그리스의 교육 방식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잇다. 철학적인 교육을 어릴 적으로 받았던 플루타르코스는 어릴 적부터 부유한 삶을 살았으며, 그가 가진 부가 바탕이 되었기에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써내려 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그건 사마천이 고통스러운 궁형을 당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사기를 쓴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성격을 가지는 두권의 책에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테세우스와 로물루스.. 이 두 영웅들은 사람이 아닌 전설에나 나올 법한 신화적인 존재였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테세우스는 그리스 아테네를 세운 인물로서 그리스의 도시 아테네의 시작이 된다. 로물루스 또한 테세우스와 비슷한 삶을 살았으며, 로마를 세운 인물이었다. 여기서 알수 있는 건 두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우리 단군과 비슷한 전설적인 인물이며, 사생아였다는 사실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카토와 소카토.두 사람은 부유하고 명망높은 카토 집안 사람이며, 로마의 정치가 대 카토가 플루타르코스 상권에 등장한다면, 대카토의 증손자 소카토는 플루타르코스 하권에 등장한다. 특히 소카토의 업적은 로마 하면 생각나는 인물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삶과 교차된다.특히 소카토는 카이사르와 적대하다 비운의 운명을 마주한 인물로서 안타까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물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는 카이사르의 업적과 폼페이우스의 인생에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으며,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다모스 왕의 둘째 아들 아게실라우스와 폼페이우스를 비교하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 로마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되면 왜 항상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 빠지지 않고 등장라는지 알게 된다. 그건 모든 로마의 역사는 플로타르코스 영웅전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책을 통해 로마가 어떻게 번영했는지 마주하게 된다. 또한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에 대해서 이 책에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으며, 그는 정치가였으며, 철학자로서 로마에서 카이사르의 업적과 동일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는 그 사실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을 읽어본다면 확인할 수 있다.
  • [북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하 – 되풀이 되는 역사를 거부한다. 리뷰가 상권에서 이어짐. 하권에서는 ...

    [북리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하 되풀이 되는 역사를 거부한다.

    리뷰가 상권에서 이어짐.

    하권에서는 세르토리우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세르토리우스의 소개를 하는 글에서 평행이론이 느껴졌다. 세르토리우스 소개 전 이런 글이 있다.

    아티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시리아 사람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아르카디아 사람이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두 사람은 모두 멧돼지에게 물려 죽었다. (중략) 향기로운 식물에서 이름을 빌려온 도시가 두 곳이 있었다. 한 곳은 오랑캐꽃에서 이름을 따온 이오스이고, 다른 한 곳은 몰략의 스미르나였다. 그런데 이 두 곳 중 한 곳에서 시인 호메로스가 태어났고, 다른 한 곳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 p 57 )

    이런 설명을 하는 것은 세르토리우스의 장점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그는 필리포스보다 여색을 멀리했고(비교급인 듯하다), 안티고노스보다 친구와의 의리를 더 지켰고, 한니발보다 적에 대해서 인정이 많았다고 한다.

    세르토리우스는 페르펜나에 의해 살해를 당한다. 평소 세르토리우스의 연회는 예의를 지켜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페르펜나는 연회를 어지렵혔고, 페르펜나가 술잔을 떨어뜨리는 것을 신호로 안토니우스가 세르토리우스를 살해했다고 한다.

    이 장면은 영화 친구와 비슷하다. 준석이 담배를 떨어뜨리는 신호로 동수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고 보니, 예나 지금이나 믿을 놈 하나 없다.

    다음으로 알아볼 인물은 데모스테네스이다. 그는 키케로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들은 높은 공명심과 자유에 대한 사랑, 위험이나 전쟁에서 보여준 행동까지도 닮아 있으며, 그것 말고도 우리연한 유사점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은 둘 다 보잘것없는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둘 다 위대하고 유력한 인물이 되었다. 또 그들은 왕이나 독재자들과 싸움을 벌였고, 그 때문에 사랑하는 딸을 잃었다. 그리고 자기 나라에서 추방되었다가 명예롭게 귀국했고, 다시 자기 나라에서 도망을 가다가 적에게 잡혔으며, 그들의 죽음과 함께 조국의 자유도 끝나버렸다.” ( p 562 )

    키케로와 데모스테네스의 인품과 덕을 실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이 둘이나 있었다니 부러울 뿐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이 있었다. 독재자와 싸웠고 공명심이 높았던 분. 그리고 이 분이 영면하고 나서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도 시민의 자유도 끝이 나 버렸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비단 그 나라의 역사 속에서만 반복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른 나라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사가 많은 이들을 어렵게 한다면 거부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현재로 본다면 시민사회의 성숙이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하고 저항하는 민주시민이 많아진다면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만일 전 세계의 도서관이 불타고 있다면, 나는 그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셰익스피어 전집>과 <플라톤 전...

    "만일 전 세계의 도서관이 불타고 있다면, 나는 그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셰익스피어 전집><플라톤 전집>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구해낼 것이다"

    현대지성에서 출판된 국내 유일 완역본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의 뒷면에는 19세기 미국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가 이런 말을 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2000여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2권으로 구성해놨는데, 그 중에 하편은 익숙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위대한 정복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위대한 정치가 카이사르와 카이사르가 죽으면서 했던 부루투스 너 마저…’라는 말 때문에 이름 자체로는 유명세가 아주 높은 부루투스 그리고 로마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라는 폼페이우스와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진압한 인물로 영화나 미드에 종종 등장한 크라수스가 있다.

    수사학의 저자이기도 한 키케로와 웅변에 있어서 그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데모스테네스를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역사속의 인물이기에 왠지 근엄했을거 같은 인상을 풍기지만, 실제로는 매우 유머러스해서 자신의 품위를 깍아먹을 정도였다는 키케로와 데모스테네스는 연설에 있어서 대치점에 서있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생 역시, 자신들의 연설스타일과 비슷하게 흘러갔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말이라 것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자신의 말이 자신의 운명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자신들이 물려받은 혹은 쟁취한 권력을 만끽하고 결국 타락의 길을 걸었던 데메트리오스와 안토니우스가 있다. 이런 인물들이 있어서, 알렉산드로스가 더욱 빛이 나기도 했다. 플루타르코스가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의 생애에 대해 글을 쓰며 분명하게 밝힌 것은 역사를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쓰는 것에 목적에 있다는 점이다. 도덕학자인 그는 그들의 사람됨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을 조명하고자 했기 때문에, 우리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그들의 위대함보다는 그들의 위대함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알렉산드로스가 빛을 발한 면모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것은 절제였다. 짧은 생을 살아간 그였지만, 동서양을 걸쳐 넓은 영토를 통일하며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되섞인 헬레니즘 문화를 성립시킬 수 있었던 힘의 원천 역시 절제에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절제하고,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어 나가는 와중에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에게 필요한 덕목인 너그러움을 키워나가는 알렉산드로스의 모습은 정말 본받고 싶었다.

  •    풀루타르코스 영웅전...

     

     풀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상권에 이어 하권 역시 두께가 만만치 않다.상권에서 소개된 영웅들이 27명이었다면 하권에선 23명이 소개된다.기원전 59년에서 기원전 43년 사이 로마 공화정 시대에서 제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상권은 영웅들이 활약하던 시기는 신화적,교훈적 요소가 강하다.반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하권은 로마 공화정 말기에서 제정(군주 정치) 시대에 걸친 시기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등장하는 인물들도 이미 접해서인지 눈에 익숙한 영웅들이 많았다.

     

     로마 공화정 말기 폼페이우스를 비롯하여 카이사르,안토니우스,브루투스 등의 인물이 눈에 띈다.이들은 제1.2차 삼두정치(三頭政治)를 이끌었던 인물들이다.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제1차 삼두정치는 로마 원로원의 눈을 피해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1차 삼두정치 주창자가 되었다.이들은 토지배분과 농지법 개혁이 주 목적이었다.이들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물은 카토아 키케로이다.나아가 제2차 삼두정치는 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에 의해 결성되었다.이들은 공인된 형태로 정치.군사적 협약 하에 로마 공화정이 붕괴되고 제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공동으로 브루투스와 카시우스를 격파한다.이 가운데 안토니우스는 풀비아,옥타비아,클레오파트라 7세를 아내로 둔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만남과 이별은 정치적 관계를 떠나 애절한 이별이 각별하게 다가온다.전쟁을 통한 영토확장과 정치적 동반자였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은 불행하게도 자살로 마감하고 있다.클레오파트라의 사인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그 외 영웅들의 삶은 예측 불가의 선상에 있었다.영토 확장을 위해 또는 경제적 세력을 쌓아 가기 위해 두려움과 혼란을 담대함과 용기로 헤쳐 나가야 했다.로마 공화정 시기는 원로원들의 눈치를 봐야 했고,제정 시기는 사회적 공인 형태에 의한 영웅들의 자율과 타협에 의한 정치 공학이 가능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승리를 훔치기는 싫다"던 알렉산드로스는 엄청난 위험을 눈앞에 두고 확고한 신념과 미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한 뒤 내뱉은 말이기도 하다.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로스는 동방원정 즉 페르시아 정복을 목표로 엄청난 병력과 광대한 영토를 손에 쥐고,백주에 넒은 평원 위에서 정정당당하게 결투를 벌여야 직성이 풀렸던 모양이다.전쟁 영웅인 알렉산드로스 삶 만큼은 관심 있게 읽었다.통치자보다는 전쟁 영웅이고 정복지에 헬레니즘 도시를 많이 건설했던 장본인이다.

     

     중국 삼국지에 다양한 고사성어가 소개되듯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는 익히 배웠던 글귀들이 꽤 등장한다.예를 들어 카이사르가 결단을 내릴 때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한다든지 "세상은 법률이 지배하거나 아니면 무기가 지배를 하는 법"이다,"왔노라,보았노라,그리고 이겼노라." 등이다.자신의 능력과 재주가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웅변술로 널리 알려진 키케로는 천재적인 시인들에 의해 빛을 발휘하지 못한 인물이다.그 외 필설로 표현하지 못한 영웅들의 삶의 이력도 당대를 이끌어 갔던 불세출의 인물들이다.동.서양의 수많은 작가,예술가들의 영감과 감성의 촉매작용을 하는 플루타르코스의 영웅 50인의 면면을 통해 이상과 현실,구체적 삶의 목표 등을 이해할 수가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

  •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는 23명의 그들만의 스토리를 가진영웅들이 등장한다. 생소한 지명, 복잡한 인물들과의 ...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는 23명의 그들만의 스토리를 가진영웅들이 등장한다.

    생소한 지명, 복잡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파헤치느라 

    끊임없는 검색에 또 검색을 해가며 읽었던 상권과는 달리 

    상권을 읽으면서 파악한 내용들이 도움이 되어 하권을 읽는데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하권은 크라수스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크라수스하면 폼페이우스 그리고 그 유명한 카이사르와 함께 삼두정치를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세 인물의 관계는 실로 복잡하다.

    크라수스의 경쟁자였던 폼페이우스, 폼페이우스와 적대적 관계에 있던 카이사르.

    이 셋은 서로에 대한 견제가 끊이질 않았지만 

    원로원 힘을 누르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결속한다.



    먼저 크라수스를 살펴보자면 스파르타쿠스가 빠질 수 없다.

    게르만족 중심의 검투사 노예들을 주축으로 로마 공화정에 대한 반란이 일어난다.

    알다시피, 이 반란을 이끈 중심에 

    여느 노예들과 달리 유식하고 냉철하며 신중하기도 했던스파르타쿠스가 있었다.

    나에게 검투사라 하면 영화 장군에서 검투사 노예로 전락하게 된 

    막시무스의<글래디에이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검투사들의 삶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황제의 정치 전략 중 하나로 시민들의 관심을 돌리고 

    국민 오락의 일종으로 호응을 얻고자 열었던 행사 치고는 그들의 목숨을 너무 하찮게 대했다.

    이들은 결국 탈출을 했고 전쟁을 선택했다.

    밀고 밀리는 상황 속에서 결국 이들을 제압하고 큰 영광을 차지했던 것이 크라수스다.



    그러나 이렇게 위풍당당하던 크라수스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사이의 관계에 큰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서로 크라수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평화를 유지했던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는 

    둘 중 하나는 제거되야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둘 또한 복잡하게 얽힌 관계이다.

    카이사르가 폼페이우스의 힘을 이용하고자 자신의 딸과 그를 결혼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는 딸과 딸의 자식 모두 죽자 주변에서 둘 사이의 관계가 틀어져 피바람이 불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라고 한다.



    결국 이 둘도 전쟁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이 끝나갈 무렵 로마에서는 다름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로원과 폼페이우스가 결탁해 카이사르를 몰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는 루비콘 강 앞에서 그 유명한 대사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과 함께 로마로 진격하기 위해 강을 건넌다.

    그러나 원로원과 폼페이우스 사이에는 로마를 둔 의견 차이가 발생했고 

    폼페이우스는 로마를 버리고 떠나버린다.

    끝끝내 폼페이우스를 추격한 카이사르는 수적으로 열악한 상황임에도 전세를 역전시켰고

    폼페이우스는 또 다른 지역 이집트로 피신을 가 생을 마감한다.



    카이사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그가 훌륭한 장군이었던 것은 확실해보인다.

    물론 중간에 원로원과 폼페이우스의 계락으로 아끼는 부하를 잃기도 하지만

    대다수 부하들의 그를 향한 충성심은 남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전략 전술에 타고난 유능한 장군이었을 뿐만 아니라

    부하들에게 재산과 명예를 고루 나눠줬으며

    심지어 포로들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그였다.

    아마 타고난 장군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외에도 영웅들의 이야기는 서로 얽혀져있어

    읽는 내내 또 다른 관점으로 인물들을 바라볼 수 있던 점도 흥미로웠다.

    예를들어 카이사르는 키케로와도 안토니우스와도 관계가 있는 인물로

    키케로와 안토니우스 이야기를 각각 다시 접했을 때

    카이사르의 새로운 면모가 발견되기도 한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은 인물들의 삶, 성격 및 태도와 그에 따른 저자의 평가를 서술하며

    한층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고 해야할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유로운 편집과 함께 

    상, 하권 2권이 아닌 더 많은 분권형태로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재미있고 

    동시에 그들의 삶에 비춰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유익함도 지녔다.

    역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고전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느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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