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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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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70940197
ISBN-13 : 9788970940199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중고
저자 사토 와키코 | 역자 한림출판사 | 출판사 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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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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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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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들의 엄마!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커다란 빨래 통을 꺼낸 뒤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빨래를 했어요. 아무리 빨래가 많아도 억센 팔로 금세 빨아 버렸지요. 엄마는 모든 빨래를 눈 깜짝할 새에 빨아 버리고는 다음 빨랫감을 찾았답니다. 빨래를 계속 하고 싶었던 엄마는 고양이도 개도 닭도 소시지도 구두도 슬리퍼도 모두 빨래 통에 넣고 깨끗이 빨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구름을 타고 지나가던 천둥번개도깨비가 눈에 띄었는데…….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빨리를 무척 좋아하는 엄마가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에게 고양이마저 빨랫감으로 구해 오라고 말하는 막무가내 엄마에요. 엄마가 빨아 숲에 널은 빨래들에는 상상조차 못할 여러 가지 옷과 물건, 동물들과 아이들까지 빨랫줄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 유쾌하고 상상력 풍부한 엄마 캐릭터를 보며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동질감과 해방감을 함께 느끼게 되지요.

엄마는 천둥번개도깨비가 나타나도 겁먹지 않는 용기와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씩씩함에다가, 건방진 도깨비에게 얼굴을 그려 주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졌어요. 용기 있고 씩씩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 바로 우리의 진짜 엄마 같은 모습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사토 와키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 사토 와키코는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1966년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78년 『삐악이는 흉내쟁이』로 제1회 일본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그림책과 동화를 쓰면서 현재 나가노현에 있는 ‘작은 그림책’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심부름』『혼자서 집보기』『어디로 소풍 갈까?』『알이 사라졌어요』『비 오는 건 싫어』『씽씽 달려라! 침대썰매』『화가 난 수박 씨앗』『군고구마 잔치』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영준
역자 이영준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사범학교와 부산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개천예술제에서 『동물원의 새나라』로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데뷔,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학교육연구회, 책나라 독서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을 비롯해 많은 번역서와 『탐정 클럽 1·2』 『숙제왕 그룹』 등 창작작품 100여 권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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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아무리 빨래가 잔뜩 쌓여 있어도 금세 빨아 버리는 빨래의 달인, 우리 엄마! 건방진 천둥번개도깨비도 빨아 버려요.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맡겨!” 씩씩한 우리 엄마가 도깨비를 빨아 버렸어요!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무리 빨래가 잔뜩 쌓여 있어도
금세 빨아 버리는 빨래의 달인, 우리 엄마!
건방진 천둥번개도깨비도 빨아 버려요.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맡겨!”

씩씩한 우리 엄마가 도깨비를 빨아 버렸어요!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커다란 빨래 통을 꺼낸 뒤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빨래를 했어요. 아무리 빨래가 많아도 억센 팔로 금세 빨아 버렸지요. 엄마는 모든 빨래를 눈 깜짝할 새에 빨아 버리고는 다음 빨랫감을 찾았답니다.
그날도 날씨가 참 좋았어요. 엄마는 신 나게 빨래를 했습니다. 커튼도 바지도 조끼도 양말도 홑이불도 베갯잇도 전부 빨아서 집 안에는 더 이상 빨 것이 남아 있지 않았어요. 빨래를 계속 하고 싶었던 엄마는 고양이도 개도 닭도 소시지도 구두도 슬리퍼도 모두 빨래 통에 넣고 깨끗이 빨았어요. 그러고는 너무 많은 빨래를 널 곳이 없어 숲에다 줄을 매고는 가득가득 빨래를 널었습니다. 수많은 나무에 얼기설기 줄을 매달고 빽빽하게 빨래를 널어놓으니 마치 거미줄을 이어 놓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빨랫줄이 구름을 타고 지나가던 천둥번개도깨비 눈에 띄었지요. 가까이 다가온 도깨비는 빨랫줄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깨끗한 빨래 사이에서 더러운 천둥번개도깨비를 발견한 엄마가 그냥 지나칠 리 없지요. 빨래 통에 풍덩 넣고 쓱쓱 싹싹 빨아 널었는데, 아뿔싸! 천둥번개도깨비의 눈, 코, 입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엄마가 꾸깃꾸깃 마른 천둥번개도깨비를 탁탁 털어 반듯하게 만들어 주자, 아이들은 잘 마른 도깨비 얼굴에 사라진 눈,코,입을 예쁘게 그려 줬어요. 거울 속에서 예뻐진 얼굴을 발견한 도깨비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엄청난 빨랫감을 보면 “좋아, 나에게 맡겨!”라고 말하는 우리 엄마를 만나 보세요. 보는 아이들마다 깔깔 웃게 만드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유쾌한 캐릭터와 즐거운 상상이 만난, 최고의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들어본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그림책입니다. 튼튼한 팔로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씩씩한 엄마가 천둥번개도깨비까지 빨아 깨끗하게 만들어 하늘로 돌려보냈다는 간단한 구조의 이야기이지만, 199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의 주인공 엄마는 빨래를 무척 좋아해 아이들에게 고양이마저 빨랫감으로 구해 오라고 말하는 막무가내 엄마입니다. 엄마가 빨아 숲에 널은 빨래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상상조차 못할 여러 가지 옷과 물건, 동물들과 아이들까지 빨랫줄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 유쾌하고 상상력 풍부한 엄마 캐릭터를 보며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동질감과 해방감을 함께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씩씩한 엄마와 천둥번개도깨비의 정면 승부 장면은 아이들에게 손꼽히는 그림책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도깨비가 엄마에게 건방진 말을 하는데, 엄마는 그런 도깨비를 가볍게 제압해서 빨래 통에 집어 던지지요. 엄마가 억센 팔로 도깨비를 잡아채 빨래를 하는 장면을 보세요. 사토 와키코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시원시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엄마의 캐릭터처럼 호쾌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또 한 번 놀라운 상황이 펼쳐지지요. 바로 깨끗해진 도깨비의 눈, 코, 입이 사라진 거예요. 그럴 때 엄마는 당황하지 않고 시원스레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엄마는 천둥번개도깨비가 나타나도 겁먹지 않는 용기와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씩씩함에다가, 건방진 도깨비에게 얼굴을 그려 주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졌어요. 용기 있고 씩씩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 바로 우리의 진짜 엄마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우리 엄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한 번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만 본 아이는 없는 최고의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를 만나 보세요.

'억척스런 엄마는 도깨비를 빨랫줄에······' - 서평

김종삼 시인의 별명은 도깨비였다고 한다. 누구는 ‘도선생!’이라 부르고 누구는 ‘도까바!’라고도 불렀다는데, 시인은 그런 호칭에 대해 그저 웃기만 할 뿐 별 역정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분이 남긴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딸아이 소풍날의 일이다. 점심시간이 되어 딸이 아빠를 찾아다녔는데, 시인은 가슴 위에 큼직한 돌멩이 몇 개를 얹어놓고 솔밭 그늘에 누워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딸에게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아빤 지금 날아갈 것만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은 자신을 돌멩이로 눌러놓고 있었던 이 평화로운 시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도깨비들은 엉뚱하다. 도깨비들은 우리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그러나 진짜 도깨비는 머리에 뿔이 나 있고 요술방망이를 갖고 있다.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에는 일본 도깨비가 등장한다. 금방망이를 찾으러 다니다 거미줄 같은 빨랫줄에 걸린 도깨비, 때가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빨아버리는 억척스런 엄마는 도깨비를 빨아 빨랫줄에 넌다. 그런데 이런! 도깨비의 눈, 코, 입이 다 없어졌다. 아이들은 크레용으로 도깨비 얼굴을 그려주고, 도깨비는 아주 예쁜 아이로 거듭 태어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빨아 줄까?” “아니요. 난 이대로가 좋아요” 도깨비는 하늘로 달아난다.
그런데 다음날 엄청나게 많은 도깨비들이 먹구름처럼 몰려온 것이다. 어제처럼 빨래를 해 달라고 말이다. 엄마는 어마어마하게 밀려온 빨랫감에 신이 났다. “좋아. 나에게 맡겨!” 팔을 걷어붙이고 힘차게 도깨비들을 빨래판에 문지르는 엄마의 당당함. 세탁기에 도깨비들을 넣어 돌리면 힘이 덜 들 텐데 엄마는 손수 빨래를 한다.
편의에 노동의 즐거움이 망각된 시대다. 힘차게 두드리는 빨래방망이와 거품이 일어나는 빨래판과 잘 마른 빨래들이 수북하게 담겨 있는 광주리, 그리고 텅 빈 빨랫줄과 줄을 받치고 있던 장대, 그 꼭대기에 앉아 있던 잠자리를 나는 기억한다. 그것들은 하나 둘씩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조선일보 2002년 7월 13일
최승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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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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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제목부터 특이하고 재미있는 책! 도깨비가 빨래도 아니고... 어떻게 빨지? 책 ...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제목부터 특이하고 재미있는 책!

    도깨비가 빨래도 아니고... 어떻게 빨지? 책 제목을 듣은 두 딸의 첫 반응!

    책 겉표지에는 땀을 흘리며 웃으면서(?) 빨래를 빨고 있는 엄마의 모습!

    세탁기로 빨래를 돌리는 것도 아니고, 쪼그리고 앉아 손으로 빨래를 하면 힘들텐데... 나의 느낌!

    책에 등장하는 엄마는 씩씩합니다. 힘이 좋은지 양 팔에 빨래가 가득 담긴 빨래 바구니를 끼고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빨래하는 것이 힘들지 않는지 방긋 웃는 모습으로 빨래를 합니다!'

    집 안에 있는 빨래를 다 한 엄마는 아이들에게 빨 수 있는 것 아무것이나 다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어머... 고양이, 개, 닭, 슬리퍼, 구두, 우산????

    소시지, 시계, 아이들까지???

    엄마는 모두 모두 빨래를 한 후 빨래줄에 널었습니다.

    지나가던 천둥번개도깨비는 그 광경을 보고 신기해서 내려오다 빨래줄에 걸리고, 엄마가 도깨비도 빱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첫째딸과 6세가 되는 두 딸 모두 재미있게 책 이야기를 듣습니다.

    둘째 딸은 더 읽어달라고해서 3번을 더 읽어줬습니다.

    나이 어린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거 같네요~

     

  • 이책은 일본동아작가가 쓴글과 그리이다.. 아동 6세부터 초등1학년가지에게 맞는책과 그림이다. 그림이 옛날거라 좀 촌스러운점...
    이책은 일본동아작가가 쓴글과 그리이다..
    아동 6세부터 초등1학년가지에게 맞는책과 그림이다.
    그림이 옛날거라 좀 촌스러운점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도깨비란존재는 무서운존재인데..
    더무서운존재인 엄마의 강함을 나타내기에...
    적당한거같다... 책의 그림을먼저보여주고..아이들에게 엄마의 강함을 나타내줄수있다.
    아이들에게 그림을보여주고 더 상상하게 해주세요..
  • 무엇이든 다 빨아요~! | mu**jh | 2010.11.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을 읽어 주려고 제목을 읽어 주는데 아이가 갑자기 까르르 웃네요."도깨비를 어떻게 빨아~"하며 계속 웃습니다.그래요. 도깨비...
    책을 읽어 주려고 제목을 읽어 주는데 아이가 갑자기 까르르 웃네요.
    "도깨비를 어떻게 빨아~"하며 계속 웃습니다.
    그래요. 도깨비를 과연 어떻게 빨았을까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빨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는 날씨가 좋아서 이것 저것 모두 빨아 버립니다. 빨래를 다 하고 난 엄마는 더 빨것이 없나 아이들에게 찾아 오라고 하고 빨랫감이 되기 싫은 고양이, 개, 닭, 우산 등등 모두 다 달아나기 바쁩니다. 하지만 엄마는 순식간에 모두 멈춰 세우고 다 빨아 버리고 말지요.
    그 소동에 우리 아이는 한참을 더 웃습니다. 이제 6살배기 아이에게는 어떻게 아이도 빨고 고양이도 빨고 개도 빠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빨랫감이 되지 않기 위해 소동을 벌이며 도망 다니는 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빨아서 빨랫줄이 부족해 숲속까지 줄을 매달아 널어요.
    빨래를 널고 나니까 속이 다 후련하다는 엄마와 널린 빨래들.. 빨랫줄을 가만히 보니 정말 별의 별게 다 널려 있네요.
    소동을 벌이며 도망다니던 동물들과 아이들을 비롯해 우산, 시계, 냄비, 튜브 등등 무척 많습니다.
    책 읽어 주기를 잠깐 멈추고 아이와 함께 어떤 것들을 엄마가 빨았는지 찾아 보았는데 그 재미도 상당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금방망이, 은방망이를 좋아하는 천둥번개도깨비가 나타납니다. 그 덕에 갑자기 비가 내리고 엄마는 허겁지겁 빨래를 거두지요.
    엄마와 천둥번개도깨비는 말씨름을 하지만 도깨비도 순식간에 엄마에게 잡혀 빨랫감이 되고 맙니다.
    너무 더러워서 깨끗이 빨고 보니 글쎄 도깨비는 쭈글쭈글 해지고 눈, 코, 입도 없어져 버렸네요. 그래서 탁탁 펴서 주름을 펴주고 도깨비가 바싹 마르자 아이들에게 눈, 코, 입을 그려주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얼굴을 다 그려주고 나니 어머 세상에~ 도깨비가 정말 예뻐졌어요. 빨랫감이 되기 전 심술궂은 모습은 다 사라지고 착하고 예쁜 도깨비가 되었네요.

    다음날 엄마는 또 날씨가 좋아 빨래를 하는데 다시 구름이 몰려 옵니다.
    그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재미를 위해 뒷 이야기는 살짝 남겨 둘게요.

    사실 전 처음에 이 이야기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빨래만 하는 엄마는 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아이에게 얘기도 했어요.
    "엄마는 빨래 하는거 힘든데 이 아줌마는 빨래하는거 좋아하나 보다."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손을 거쳐서 모든 것이 깨끗해지고 심술궂고 더러운 도깨비조차도 예뻐지고 착해진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에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찜찜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무척 재미있는 그림책이 되었답니다.
  • 잼있네요^^ | jw**414 | 2009.12.06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글 제목처럼 내용이 잼있어요 아이도 좋아라 하고  보내주신 달력도 유용하게 잘 쓸께요
    글 제목처럼 내용이 잼있어요 아이도 좋아라 하고  보내주신 달력도 유용하게 잘 쓸께요
  • 책 제목을 읽으면 키득키득 웃음이 난다. 뭐? 도깨비를 빨아버려? 밥솥 뚜껑을 열었을 때 모락모락 나는 김만큼이나 호기심을 불...
    책 제목을 읽으면 키득키득 웃음이 난다. 뭐? 도깨비를 빨아버려? 밥솥 뚜껑을 열었을 때 모락모락 나는 김만큼이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하는 예쁜 책이다.

    엄마는 빨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모두 다 빨아버린다. 엄마가 빨아 널어놓은 빨래가 가득 있는 숲속으로 살짝 가보면 정말 까르르 웃음이 터진다. 시계, 빗자루, 생쥐, 주전자, 솥뚜껑, 거울 등 정말 종류도 여러 가지다.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신나게 한다. 안경을 찾으려다 브래지어를 잘못 찾은 아이의 표정은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이다. 숨은 그림을 찾는 내내 서로 찾으려고 한바탕 난리가 난다. 겨우 아이들을 진정 시키고 나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진다. 마침내 엄마가 도깨비까지 빨아버렸기 때문이다. 그것을 본 더러운 도깨비들이 몰려와 서로 빨아 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좋아, 나에게 맡겨!"라며 힘차게 대답한다.

    엄마가 빨아버린 빨랫감의 이름에 관련된 소리시늉말이나 모양이나 움직이는 말을 해보자.

    예를 들어 소시지라면 '냠냠 쩝쩝 소시지' , 빗자루라면 '슥슥 삭삭 빗자루' 이렇게 말이다. 동화책을 보면 정말 엄마는 열심히 일을 한다. 엄마를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스케치북 가득 큰 울트라 심청이표 고무장갑을 그려보자. 그리고 그 고무장갑 안에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을 써보자. 전화 오면 얼른 받기, 엄마가 양치질하라고 소리치기 전에 하기, 아침에 깨울 때 한 번 만에 일어나기, 내가 먹은 그릇 싱크대에 갖다놓기 라고 쓰지 않을까?

    울트라 심청이표 고무장갑을 다 만들었다면 엄마, 아빠를 도와주었으니 이번에는 엄마가 한 턱 낸다고 큰소리를 쳐보자.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쿠폰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한다. 쿠폰이니까 유효기간도 잊지 말고 써보자. 예를 들면 '하고 싶은 일 한 가지 선택', '좋아하는 책 엄마가 읽어주기',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한 개 보기' 등등. 물론 하루에 단 한 개씩만 쓰기로 약속하자.

    동화책을 보다보면 천둥 번개가 나온다. 천둥 번개는 어떻게 생길까? 번개는 비구름 속에서 만들어진다. 구름 속에는 전기가 있다. 구름 밑바닥에는 음전기, 윗부분에는 양전기를 띄게 된다. 처음에는 구름의 서로 다른 부분에서 전기를 일으킨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구름에서 땅으로 전기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게 바로 번개이다. 번개가 칠 때 순간적으로 공기가 열을 받아 부풀어서 공기층에 충격을 주게 된다. 그렇게 해서 천둥소리가 난다. 번개가 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원하게 탁 트인 푸르른 잔디에서 골프채라도 들고 폼을 잡았다가는 바로 번개가 피뢰침인 줄 알고 지지직 번쩍 치게 된다. 가장 안전한 곳은 바로 차안이다. 자동차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가 빨기 전의 도깨비와 빨고 난 후의 도깨비는 같은 도깨비일까? 빨면 깨끗하게 변했으니까 빨기 전의 도깨비는 결국 아니다. 모든 것은 변한다. 결국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미 발을 담근 물은 아까 그 강물이 아니다. 하지만 먼저 흘러간 물도 물이고, 나중에 흘러간 물도 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아이들 눈높이로 해보자. 우리 주변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자. 어제는 설사 똥을 쌌다. 오늘은 다행히 바나나 똥을 쌌다. 내 똥의 모양은 변했지만 내가 똥을 누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눈높이를 낮추면 철학도 어깨동무를 할 수 있는 친구가 된다.

    깔깔마녀 황미용씨는 현재 교육 사이트 아삭(www.asak.co.kr) 운영자이자 맘스쿨 창의력 논술강사. 저서로는 '깔깔마녀는 일기 마법사' '깔깔마녀는 독서마법사' '빙고 놀토 초등 - 체험학습' 등이 있다.
    / 입력시간: 2008. 05.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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