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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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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쪽 | A5
ISBN-10 : 8971844779
ISBN-13 : 9788971844779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중고
저자 한비야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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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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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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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어학연수를 위해 1년 간 중국 베이징에 머문 저자가 경험한 중국의 오늘과 그곳에서 확인한 내면의 소리를 담아냈다. 저자가 4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1년 간의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는 앞으로 시작하게 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1년 안에 중국의 신문을 사전없이 60% 정도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다부진 계획을 세우고 베이징으로 갔다. 매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10여 시간 동안 중국어를 배우면서도, 베이징 곳곳을 누비며 중국과 중국인, 그리고 자신의 삶 속으로 파고 들었다.

이 책은 1년 동안 중국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으며, 평범하지 않은 삶의 전반부를 정리하고 새롭게 펼칠 삶의 후반부를 준비한 저자가 그곳에서 건져 올린 다채로운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전한다. 중국과 중국인의 오늘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가능성도 발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사표를 썼다. 7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책으로 펴낸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과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어다니며 쓴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있다. 현재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너무 늦게 왔는데요."
바람의 딸, 둥지를 틀다
대한민국, 내 영원한 베이스캠프
중국에서 맺은 인연
사랑에 빠지다
베이징의 봄─복숭아꽃 그리고 바람
'짱께집'의 유래
칭송칭송─느긋하게 사세요
등교길의 아침 풍경
누구에게나 냄새는 있다
튀기고 지지고 볶고...
왕샹네 가는 길
통즈는 없다
"파인애플을 먹으면 성병에 걸려요?"
윈난성 여행, 나의 통역사 데뷔 무대

여름
베이징의 여름 밤은 이래저래 뜨겁다
한자 문화권에서 산다는 것
중국인의 혈관에는 돈이 흐른다
드디어 중국어로 통일 문제를 논하다
자전거를 도둑맞지 않는 다섯 가지 방법
화교는 힘이 세다
한비야, 인민재판을 받다
입시 지옥은 중국에도 있더라
한국 학생들은 왜 봉이 되는가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물, 물로 보지 마!
"비야 언니, 오늘 도서관 열어요?"
여행은 정말로 남는 장사라니까

여름과 가을 사이
긴급구호 활동가 한비야
캄보디아 에이즈 현장 보고서
반 컵의 물에 목숨 거는 사람들! 케냐에서

가을
나는야, 청화대 00학번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국적 한국어 사용 집단
폼나게 <인민일보>를 넘기며
"목숨 붙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네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우리 반 북한 아저씨
세계 5위, 청화대 엘리트들의 야망
"한국에 다시는 안 갈 거예요."
인구조사원은 저승사자
뼛속의 힘까지 다 써버렸다니
쟝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이름도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한국 남자들은 밥 안 해먹어요?"
그리운 우리 엄마

겨울
베이징에서 겨울나기
칭기즈칸도 먹던 요리, 훠궈
고구마를 팔던 아이
무쇠돌이 한비야, 감기에 항복
시험이 좋은 이유
너무도 반가운 내 친구 데레사
왕샹, 사장 만들기 작전
중국 부잣집 관람기
설날 인사도 돈 타령
북에 번쩍, 남에 번쩍
만만한 중국인은 정말 없더라
한비야식 외국어 학습법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내가 본 중국의 빛과 그림자
419 도서관을 닫으며
짜이찌엔 베이징!

맺는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중국견문록》은 저자가 중국어 연수를 위해 1년 간 베이징에 머물면서 적어 내려간 '가깝고도 다채로운 중국'의 오늘과 그 속에서 깨달은 '내 안'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7년에 걸친 세계 일주와 국토 종단으로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중국견문록》은 저자가 중국어 연수를 위해 1년 간 베이징에 머물면서 적어 내려간 '가깝고도 다채로운 중국'의 오늘과 그 속에서 깨달은 '내 안'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7년에 걸친 세계 일주와 국토 종단으로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광의 대상이 된 바람의 딸 한비야의 힘, 매력의 정체가 선연히 드러난다.

바람의 딸 한비야가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 건 2000년 3월 15일.
'디지털'과 '벤처'로 대표되는 뉴밀레니엄의 거품에서 우리가 미처 깨어나지 못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마흔세 살, 적지 않은 나이에 1년 간의 중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의외로 간단했다.
'앞으로 시작하게 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1년 안에 중국어 일상 회화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인민일보>를 사전 없이 60% 정도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다부진 계획표를 들고 베이징에 깃든 한비야에게 중국은 시시각각 어떤 표정을 지으며 다가왔을까?

평범하지 않았던 인생의 전반부를 정리하고 새롭게 펼쳐갈 후반부를 준비면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정주의 시간 동안 그의 마음자리는 얼마나 넓고 깊어졌을까? 나아가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거친 긴급 구호 현장으로 그를 이끄는 힘은 과연 무엇인가?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중국어 공부에 매달리면서도 한비야의 똘망똘망한 눈길은 지치지 않고 중국인의 삶 속으로, 우리들 보편적인 인생의 문제로 파고들었다.

이 책 《중국견문록》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박 한 해를 중국에 머물며 삶의 또 다른 출발을 준비했던 한비야가 그곳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 꾸러미들이 가득 담겨 있다. 베이징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만난 사람들, 급변하는 자본주의 물결 속에서도 전혀 끄떡 없이 버티고 선 그네들의 속성,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한국인의 한계와 가능성들이 한비야 특유의 따스하고 사려 깊고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녹아들고 있는 것이다.


가깝고 다채로운 나라, 중국에 관한 입체적 접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각종 매체가 중국 특집을 다루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일기 시작한 일련의 한류 열풍을 부각시키는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 곁의 큰 나라’ 중국의 힘과 가능성에 관한 이해는 아직까지 피상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국견문록》은 이 같은 우리의 현실에서 중국과 중국인의 오늘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지금 중국은 수문을 열기 직전인 댐과 같다. 그동안 우리는 무성한 소문만 들었다. 저 위에 있는 커다란 댐에는 아주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다고. 그러면서도 그 댐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냐며 한가로이 뱃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제 드디어 댐에 물이 차고 넘쳐 수문을 열어야 할 때가 왔다.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기 직전이다. 멋모르고 뱃놀이에 취해 있던 사람들에게 수문을 통해서 터져 나오는 물기둥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치명적이다.

만일 물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저수지 안에 담긴 물은 우리에게 더없이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타고 있던 배와 함께 몽땅 휩쓸려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아직 멀었어', '중국은 이래서 안 돼'라고 하는 동안에 저 위의 댐은 무서운 속도로 물을 채우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세계를 무대로, 이문화(異文化) 적응의 비결을 보여주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도 한비야는 거의 천부적이라고 할 만한 친화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자존심 강하고 배타적이라고 소문난 중국인들과도 예외는 아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힘의 원천을 그는 '다른 사람,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라고 설명한다.

‥‥ 내게는 냄새를 자기의 코로 재단하지 않고 그 문화의 재미있는 특징으로, 나아가 향기로까지 받아들인 것이 이문화 적응의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냄새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처럼 세상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 외에도 많은 낯선 것들이 공존함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국제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자 생활인으로서 가져야 할 작은 지혜이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눈에 띌 때 나 또한 그와 비슷한 정도의 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둔다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미운 사람도 섭섭한 사람도 반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간형의 발견

《중국견문록》이 주는 여러 미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각별한 감동은 역시 '한비야'라는 매력적인 한 인간을 만나는 기쁨일 것이다.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바 있지만 한비야는 '바람의 딸'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한마디로 돈과 명예가 어느 정도 보장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전세계 난민들을 돕는 긴급 구호 활동을 펴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여자 나이 마흔세 살. 이미 확보된 둥지를 박차고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한다. ‘무슨 일이든 내가 좋아야 한다. 긴급 구호도 그렇다. '괴롭고 힘들고 목숨의 위협을 느낄 만큼 두렵지만 인류 평화라는 거룩한 뜻을 위해 이 한 몸 기꺼이 바치겠다'가 절대 아니다. 이 일을 하면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한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손을 잡아 끌어주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보람과 기쁨을 줄까를 생각한다. 내가 행복할 것 같아서 하는 일이 너무나 다행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니 더욱 잘 되었을 뿐이다.' 라고.

그런 그이기 때문에 지금 이곳의 현실에서 쭈뼛거리며 망설이는 사람들을 다그치지 않고 경쾌하게 웃으며 말할 수 있으리라.
“완벽한 지도를 가져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연수 님 2011.08.09

    236 - 오늘을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거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풍요로워지는 것.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난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 김수정 님 2011.05.16

    중국 동포 : 우리 나그네는 골이 아주 비상하기요. (우리 남편은 머리가 아주 좋지요)

  • 신민경 님 2009.11.28

    완벽한 지도가 있어야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리뷰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 kk**dol8 | 2016.11.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09년 8월이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에 나왓던 한비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왜소하였던 한비야의 모습 속에서 긍...

    2009년 8월이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에 나왓던 한비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왜소하였던 한비야의 모습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 밝음이란 한비야님 그 자체였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고 감정 기복도 심한 한비야였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장점이 더 많았다. 그렇게 처음 그녀의 인생이야기에 대해 강호동과 한비야의 대화 속에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2000년 한비야 스스로 중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야기다. 지금과 다른 중국의 15년 전 모습. 칭화대 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중국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마냥 영어만 공부하는 우리들의 모습들, 실제 해외에 다니면서 한비야 스스로 느꼈던 건 한자권 동양사람으로서의 힘이다. 그들은 한비야를 부러워 했으며, 서양인에게 한자는 난공불락이었다.


    칭화대학교에서의 공부는 쉽지 않았다. 58년생인 한비야는 40대 들어서 중국에 1년간 공부를 하였으며, 열심히 하였다. 세상 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기 위해서는 중국어가 필수였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과 섞이면서 친밀감을 형성해 왔다. . 베이징을 거쳐서 20살 어린 청춘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면 다양한 일들이 생겨난다. 한국인으로서 , 외국인으로 살아가면서 중국인들에게 인민재판을 받았던 이야기.한비야의 입장에선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계란이 깨진 것에 대해 물어줄수 밖에 없었으며, 매번 자전거가 도난 당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또한 수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칭화대에 입학했던 중국인 학생들의 소박함과 겸손함을 느끼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다시 돌아보게 된다.



    중국에는 한국어를 쓰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있다. 북한사람,조선족, 러시아 까레리스키 고려인, 그들과 모이면서 한글을 쓰지만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추구한다. 그것이 한비야에게 색다른 경험이며, 한비야 스스로 그들과 동화되기 위해, 그들의 언어방식을 실제 쓰고 있다.

    중국은 지금 현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과거 한 자녀 정책에서 지금은 그것이 폐지되었고, 중국인들의 삶이 어떤지 배울 수가 있다. 여러 명의 자식을 낳았지만 그 아이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서 중국인으로 살아가지만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에게 인구 조사원은 달갑지 않은 존재이며, 인구 조사원에게 2명이상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들키면, 고스란히 벌금을 물어야 한다. 중국의 영화감독 장이모우가 생각난다. 한자녀 정책을 어겨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과했으며, 13억원이라는 벌금을 낼수밖에 없었다.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비야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인은 물을 낭비하고 살아간다고,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경우도 발생한다.물론 아프리카에 여행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그걸 느끼고 있다. 아프리카 오지에 살면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간에 무리가 생긴 한비야의 이야기도 있었다. 엘리뇨로 인하여 가장 고통스러운 곳은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와 섬나라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열심히 어디선가 자신이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니는 한비야의 삶은 우리가 배우고 ,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그녀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으며, 반성하게 된다.

  • 중국견문록 | eu**87 | 2012.11.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비야씨가 중국어, 중국생활을 알기위해 적어놓은 배움과 여행의 수기다. 중국을 한달동안 다녀와서 그런지 책을...
     
    한비야씨가 중국어, 중국생활을 알기위해 적어놓은 배움과 여행의 수기다.
    중국을 한달동안 다녀와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맞장구도 치고 지난 기억을 회상할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의 한비야씨의 여행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을 글로 읽으려니깐 신비감도 있었지만
    상상하기가 굉장히 벅찼었다. 그래서 지루한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ㅎㅎ
     
    이분 관련된 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게
    이분은 굉장히 욕심도 많은것 같고 자기자신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듯 하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족히 10년전엔 다녀오신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의 중국을 비교하면
    중국시장도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중국어 뿐만 아니라
    내 나라 주변국가의 언어는 알아둬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 중국여행 후 읽은 책 | ps**112 | 2012.09.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지껏 살아오며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몇몇 책 중의 하나. 참 많은걸 깨닫게 해주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여지껏 살아오며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몇몇 책 중의 하나.
    참 많은걸 깨닫게 해주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만한 많은 것들을 알게 해준 책.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것을 되새기게 해준 책.
    참 고마운 사람에게서 선물받은 참 고마운 책.

    처음엔 막연히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읽었지만,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중국을 사랑하게 되었다.
    수필이나 자서전, 기행문외 등등 에세이류는 저자의 내면세계가 노골적으로 녹아있어 반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적지않다.
    왠만한 에세이는 나에겐 솔직히 전부 '그래~ 너 잘났다' 식의 반감을 가지게 만들었던 게 사실이고, 그 중 전여옥이 참으로 싫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한비야는 그런 생각을 할 틈조차 주지않았다.
    재치와 너그러움, 겸손함, 낙천적이며, 적극적인 그녀의 내면은 보는 사람을 참으로 따뜻하게 만드는 신기함이 있었다.

    정말 쉽지않은 길을 가는 사람...
    스스로는 평범하다하지만 평범함을 뛰어넘으려는 그의 적극적 생활태도 자체가 남들이 갖지 못한 비범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오지여행가에서 이제는 NGO월드비전에서 일하는 긴급구호 활동가가 된 그녀의 얘기들을 읽으며 난 오늘도 기아대책위원회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런 나의 행동은 전부 한비야로 인해 비롯되었다.

     
     
     
    '이제는 알겠다. 왜 세상에는 이를 악물고 사는 사람보다 느긋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루고 누리면서 사는지를. 이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과 무작정 싸우는 대신, 잘 사귀면서 재미있게 놀 줄 알기 때문이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사람의 몸 역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게 당연하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너무 안타까워하지 말자. 오히려 이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시 봄이나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재미있게 살아갈 궁리를 하는 것이 실속있는 일이다.

    내 노력을 통하지않고 거저 얻은 것을 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낙수가 바위를 뚫는 그 한방울 한방울의 힘을 믿는다. 한발짝 한발짝이 모여 마침내 산꼭대기에 이르는 그 한걸음의 힘을 믿는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는 것도 굴뚝같이 믿고 있다.

    '萬一'. 글자 그대로 만에 하나라는 불투명한 가능성 때문에 9,999라는 현재의 확실한 기회를 놓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완벽한 지도를 가져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있다 하더라고 남의 것이다. 나는 거친 약도 위에 스스로 얻은 세부 사항으로 내 지도를 만들어갈 작정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않는 마음이다.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곳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 끝까지 가려 한다. 그래야 이 길로 이어진 다음 길이 보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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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니까 이책은 10여년전에 출판된 책이다. 10여년전에 읽고 또 다시 읽었다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읽는 중국견문록에서 중국이...
    그러니까 이책은 10여년전에 출판된 책이다. 10여년전에 읽고 또 다시 읽었다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읽는 중국견문록에서 중국이 10년동안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며, 한비야가 예견 했듯이 아시아의 웅크린 호랑이인 것이 10여년이 지난 오늘 ,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 그런면이 중요하긴 하지만 나에게 이책을 또 다시 읽게 된 동기는 한비야의 에너지를 얻고 싶어서 였다. 또한 그녀의 언어 학습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였다. 언어에 정말 능통하다고 할수 있는 한비야는 정말 노력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고, 40이라는 나이게 새로운 언어인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베이징행을 택해 떠나 갈수 있었던 것은 그녀 말대로 '머릿속 계산'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따랐던 것이다.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에서 샘솟는 것인지 그녀의 책들을 새롭게 접할때 마다 하는 말이 일률적으로 결국은 똑같은 내용이지만 그때 그때의 기운과 에너지는 항상 새롭게만 다가온다. 영어든 중국어든 잘 할수 있는 비결은 낯이 두꺼울 정도로 자신의 실수에 둔감할수 있는 활발한 성격과 완벽한 문장 암기에 있다고 했다. 그녀의 내부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그녀에게 활발한 성격을 준 것이면서, 그녀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에너지의 원천이다. 한비야씨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그 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읽어내고 ,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힘을 가진 이상 참 행복한 사람이리라 생각된다. 현실에서 자신의 꿈이 뭔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던가. 그런만큰 어릴적 부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읽어내는 그녀의 능력은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또한 시샘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결혼을 하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갔기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오는 영예와 주변의 칭송을 한 몸에 받게 된 이유 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자신의 아이와 여행을 떠나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여행에 대한 기록으로 책을 펴내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자신의 형편에 대한 넋두리는 정말 넋두리일뿐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백문이불여일견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백문이불여일행이라고 했다던가 행동에 옮기는 것이 무척 중요한 대목인것이다.
     
    그녀의 1년동안 중국어와 사랑에 빠지고 중국어 학원과 청화대를 다니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에게서 느낀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내고 나는 그것에서 교훈을 얻고 있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북한여성에서 <목숨 붙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네다>라는 명언을, 자신의 처지를 투덜거니는 가이드에게서 <오늘이 없으면 내일이 없다>라는 진리를, 책에서 알고 있던 내용을 직접 체험하면서 <여행은 정말로 남는 장사>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고 우리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고 있다. 항상 긴장하면서 경쟁하듯이 공부하는 한비야에게 긴장풀면서 <느긋하게 사세요>라고 말해준 한의사, 청화대에 다니면서도 검소하게 살아가면서 공부하는 엘리트들, 중국어 가정교사로 한비야 옆에서 여러모로 도와 주던 왕상, 이름도 바꾸고 인생이 바뀌어 한의사의 꿈을 꾸고 있는 정루나 등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또 그때 마다 느낀 감회가 다르듯이 그들의 삶을 한비야의 삶으로 녹아 내리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열정과 에너지가 떨어질 때 쯤이면 나는 한비야씨의 책이 생각나고, 그녀의 책에서 희망과 에너지를 만나고 있다.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사람도 한비야씨이고,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영어회화에 대한 열정도 일깨워 준 사람도 한비야 씨이다. 아직 읽지 않은 한비야 씨의 책도 차근 차근 읽으며, 떨어진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을때마다 꺼내 들고 싶어지는 책이다.
  • 세상에서 가장 호사스런 독서 방법 중 하나는 그 책과 관련 있는 장소에서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가 ...
    세상에서 가장 호사스런 독서 방법 중 하나는 그 책과 관련 있는 장소에서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가 그 책을 쓴 장소, 그 책의 배경이 된 장소- 나 역시 이번엔 나름대로 이 호사스런 방법으로 이 책을 읽었다. 과거에 어렴풋이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만해도 중국어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었기에 그저 한비야 작가님의 또다른 도전기로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번 독서는 조금 달랐다. 올해 부서가 바뀌고 나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중국 사업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출장 한 번 다녀오고 안되겠다 싶어서 중국어 학원을 바로 등록하고, 하는 김에 중국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좀 더  한비야 작가님의 중국어 공부법을 좀 훔쳐보려고 이 책을 출장 가는 길에 들고 갔다.
     
    그런데 이 책 시작부터 마음을 때린다. 맞다- 한비야(언니)는 이런 사람이었지- 이렇게 열심히 살고 나보고도 힘내라고 외치는 사람이었지. 벌써 10년도 지난 책이 ... 여전하다. '물론 사람에게는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인생의 속도와 일정표가 있다. 언제까지 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고, 직장을 가져서 돈을 벌고, 아이들 낳아 키우고,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한다는, 이것에 딱 맞추어서 인생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해야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이 편하다는 말에도 일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보편적인 시간표와 자기 것을 대조하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곤 한다. 나는 벌써 늦은 것이 아닐까. 내 기회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닐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의 인생에서 이 표준시간표가 정말 그토록 중요한 것일가? 오히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시간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중략)...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하지만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일상에 묻혀 잊어버리고 사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그녀는 중국 생활을 통해 들려준다.
     
    35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한 사람,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러 떠난 사람. 그녀가 처음에 밝히는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에 무척 공감했다. 물론 "머리"로 생각해보면 그렇지만,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중국행 비행기를 탄 더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다름 아니라 중국어가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앞으로 내 인생에 어떤 보탬이 되어서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고, 지금이 그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내 마음을 따라 해본 일이 있는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말처럼 내 인생에 보탬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되었고, 어느새 내 인생은 내가 하고 싶던 일보다는 내가 해야하는 일들로 가득차 있지 않았나 싶었다. 우리 사회에 맞춰 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성격이 어디있을까 싶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난 아직도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되고 있을 뿐이지- 나만의 길은 찾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향한 중국에서의 일상을 그녀는 일기를 쓰듯이 풀어낸다. 가끔 꽃을 보며 감상에 젖기도 하고, 같은 반 북한 아저씨를 보며 북한 사람들의 특이한 모습과 그들의 따뜻한 마음도 같이 알려준다. 일상적인 설 보내기라던지, 친구의 집으로 떠난 짧막한 여행기도 들어있다. 남의 일기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듯이 그녀의 중국은 그리 어렵지도 않고, 좋지만도 않다. 첫날부터 예약한 방을 빼앗기고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서야 했던 경험, 자전거를 타고가다 넘어지고 부딪혀서 싸움까지 하게 된 경험- 역시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싶게 중국에서의 삶을 들려준다. 10년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와닿는 이야기들이다. 중국은 많이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가 여전히 중국을 잘 모르거나) 제목에 딱이다- 한비야, 그녀의 중국 견문록.
     
    중국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나 이해를 바라고 이 책을 읽는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큰 중국에 조심스럽게 노크 하고 싶을 때, 어떻게든 덤벼들 엄두가 안 날때 펼치면 좋을 책이다. 10년전 이야기임에도 재미는 확실히 있다. 적어도 이 책 때문에 중국을 싫어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일석이조일듯 싶은 그런 책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같은 책이라도 언제, 어디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느냐에 따라 책에서 얻는 게 달라지는 것 같다. 이번 독서는 이를 확실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이 책을 펼쳤을 때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 다음에는 작가보다 조금 더 많이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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