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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토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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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쪽 | A5
ISBN-10 : 8934930349
ISBN-13 : 9788934930341
늑대토템. 1 중고
저자 장룽 | 역자 송하진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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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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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80721, 판형 138x198, 쪽수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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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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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정신에서 배우는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생명력!

늑대 숭배사상을 소재로 한 장룽의 장편소설『늑대토템』제1권.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작가가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알게 된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기반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싸움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수천 년을 이어온 유목민족의 늑대 숭배와 몽골민족의 토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내몽골 국경지역의 목장에서 생활하게 된 지식청년 천전. 지혜로운 사냥꾼 빌게 할아버지 집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던 천전은 어느 날, 수십 마리의 늑대 무리와 마주친다. 빌게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천진은 이 체험으로 늑대라는 존재와 늑대와의 관계 속에서 배양된 유목민의 문화에 대한 외경심을 갖게 된다.

천전은 늑대의 단결 정신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지혜와 용맹스러움, 그리고 늑대가 몽골의 군사를 길들이고 초원의 생태를 보호해왔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매료당한 그는 늑대를 직접 기르기로 결심하고, 늑대의 굴에서 새끼 늑대를 꺼내와 애지중지 기른다. 하지만 새끼 늑대가 성장하면서 늑대의 무리와 소통하게 되자, 농장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작가의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30여 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이 소설은 2004년 출간 이후 중국 대륙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시아의 부커상이라고 불리는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중국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깊이 있는 서사와, 작가의 해박한 문명관과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돋보인다.

저자소개

지은이 장룽
장룽은 1946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이 터진 이듬해 21살의 나이로 내몽골 올론초원 농장에 자원해 초원생활을 시작했다. 그 시절 ‘초원의 혼’이라 불리는 은빛 늑대 무리의 생존방식과 정신에 깊이 매료당한 장룽은 늑대를 직접 기르고 늑대와 함께 생활하며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체득했다. 장룽은 몽골인의 이동식 가옥인 게르에서 몽골인들과 지내는 한편 늑대와 함께 고난을 겪어내는 동안 늑대의 본성과 본능, 그리고 초원의 생명력에 힘입어 다시 태어나는 강렬한 경험을 한 것이다.
장룽은 늑대의 강한 단결 정신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지혜와 용맹스러움, 늑대가 몽골의 군사를 길들이고 초원의 생태를 보호해왔다는 사실에 감동하였다. 그리고 수천 년을 이어온 유목민족의 늑대 숭배와 몽골민족의 오래고도 신비스러운 토템 의식에서부터 늑대의 울음소리, 귀의 모양, 먹이에 이르기까지 늑대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그 속에 빠져들었다.
작가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늑대토템》은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영감, 끊임없는 연구로 다져진 후 30여 년 만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늑대토템》은 중국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아우르며 깊이 있고 폭넓은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늑대와 인간, 가축이 벌이는 생존의 전쟁과 두뇌싸움 등 스케일이 장대하고 긴장감이 넘친다. 장룽은 《늑대토템》을 통해 늑대와 공존하는 유목민족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야말로 하늘과 통하는 태초 본연의 모습이며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는, 사회가 본래 있어야 할 모습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옮긴이 송하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 동아시아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톈진 난카이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교직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며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평천하: 건륭원전》《칭찬하는 지혜 거절하는 기술》 등이 있다.

목차

편집자의 말

1 칭기스칸의 후예
2 타고난 사냥꾼
3 늑대의 선물
4 눈밭 위의 만찬
5 광풍 속의 사투
6 늑대 병법
7 올론에서 살아가는 법
8 치명적인 덫
9 좁고 깊고 복잡한 세상
10 초원의 작은 생명
11 새로운 가족
12 우매하 노강기
13 금지된 욕망
14 사라지지 않는 영혼
15 늑대의 깃발이 하늘에 나부끼다
16 마지막 처녀지
17 초원의 수호자
18 신성모독의 죄
19 침입자들
20 늑대토템

책 속으로

“인내심이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어. 하늘 아래 모든 기회는 오직 인내심을 가진 인간과 짐승에게만 주어지거든. 오직 숙련된 인내심을 가진 자만이 기회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단다. 칭기즈칸 같은 한 기마병이 어떻게 해서 대大 금국金國의 백만 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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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이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어. 하늘 아래 모든 기회는 오직 인내심을 가진 인간과 짐승에게만 주어지거든. 오직 숙련된 인내심을 가진 자만이 기회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단다. 칭기즈칸 같은 한 기마병이 어떻게 해서 대大 금국金國의 백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수십 나라를 정복할 수 있었겠니? 그건 늑대의 강인함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야. 늑대의 인내심까지도 배워야 해. 아무리 수가 많고 강한 적이라 해도 정신을 놓칠 때가 있기 마련이거든. 정신을 놓치게 되면 작은 늑대라도 큰 말을 물어 죽일 수가 있지. 인내심이 없다면 늑대가 될 수 없고, 사냥꾼이 될 수도 없으며, 칭기즈칸도 물론 될 수가 없는 거야. 넌 항상 늑대를 이해하고 싶고, 칭기즈칸을 이해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러려면 우선 그 성질부터 죽이고 가만히 엎드려 기다릴 줄 알아야 해!”
노인이 화를 내는 듯하자 천전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만 자신의 인내력을 시험하기로 마음먹었다. 천전은 망원경을 통해 늑대 한 마리를 겨냥했는데, 그 늑대는 아까부터 관찰해오던 터였다. 놈은 놀랍게도 그곳에서 거의 죽은 듯이, 같은 자세를 반나절이 지나도록 줄곧 유지하고 있었다.
잠시 후, 노인이 부드러워진 말투로 다시 말을 건넸다.
“이렇게 엎드려 있는 동안, 넌 늑대가 지금 무얼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해봤니?”
천전은 고개를 저었다. 노인이 다시 말했다.
“늑대는 지금 가젤들이 배불리 먹고 졸기를 기다리는 거야.”
크게 놀란 천전이 얼른 물었다.
“늑대가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가젤들이 배가 불러서 뛸 수 없게 되면 그때 사냥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한다고요?”
“너희 한인들은 늑대를 몰라도 너무 몰라. 늑대는 사람보다 더 영리하지. 문제를 하나 내볼까? 네가 볼 때 큰 늑대 한 마리가 혼자서 큰 가젤 한 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니?”
잠시 생각한 후 천전이 대답했다.
_1권 본문 중에서

“보시오, 늑대는 기상의 변화나 지형, 시기 선택, 자신과 적의 전투력, 전략과 전술, 육박전, 야간 전투, 유격전, 기동전, 기습전은 물론 우세 병력을 집중해서 공격하는 전투 방식까지 전부 꿰뚫고 있소. 이것을 바탕으로 뚜렷한 목표를 세운 다음,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말의 무리를 전멸시킬 작전을 펼쳐나간 거요. 이 정도라면 군사 교본에 실어도 좋을 거요. 우리 두 사람 모두 군인 출신이지만, 내가 볼 때 늑대들은 진지전과 참호전만 못할 뿐 우리 팔로군 유격대의 전략전술, 군사병법을 전부 해냅니다. 초원늑대에게 이런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는군요. 나는 원래 늑대가 야만스럽게 개나 닭을 훔치고, 소나 양 따위를 물어 죽이는 줄로만 알았지요.”
울지가 말했다.
“나는 군대에서 전역하고 이 목장에 온 후에도 전장을 떠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일 년 사계절을 늑대와 싸우면서 손에서 총을 놓을 날이 없었지요. 덕분에 사격술은 군대에 있을 때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낫답니다. 당신이 말한 대로 늑대는 병법에 능통합니다. 게다가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병법들을 때와 상황에 맞게 잘 응용할 줄도 알아요. 10년 넘게 늑대와 마주 대하면서 나도 식견이 적잖이 늘었답니다. 만일 지금 저더러 다시 공비를 토벌하라고 한다면 대단한 명사수가 될 자신이 있어요.”
천전은 들을수록 흥미가 느껴져서 다급히 물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병법도 혹시 늑대에게서 배워온 건 아닐까요?”
울지의 눈이 반짝였다. 그가 천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지. 사람들이 쓰는 많은 전술들이 늑대에게서 배운 거야. 고대의 초원민족들은 늑대로부터 배운 전술을 사용해서 이웃 농경민족들과 싸웠지. 한인들은 유목민족으로부터 기마 복장이나 말 타기와 활쏘기, 즉 호복기사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초원민족에게서 늑대의 전술을 배워갔어. 내가 후허호트에서 목축업을 공부하던 몇 년 동안 군사 서적을 꽤 읽었는데, 그때 보니 손자병법과 늑대병법 사이에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 예를 들면 ‘전쟁은 속임수다兵者, 詭道也’라는 것이나, 나를 알고 적을 안다는 지피지기知彼知己, 군사행동은 신속해야 한다는 병귀신속兵貴神速, 적이 예상하지 못할 때 공격해야 한다는 출기불의出其不意,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기불비攻其不備 등등. 이것들은 다들 늑대의 주특기이자, 또 늑대라면 다들 할 수 있는 것들이지.”
_1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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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위대함 중의 위대함! 감동 중의 감동! 서사를 뛰어넘는 걸작 신화의 탄생! 세계가 주목하는 늑대 소설이 왔다! 올해 개최되는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발 초대형 베스트셀러 《늑대토템(원제:浪圖騰)》이 한국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위대함 중의 위대함! 감동 중의 감동! 서사를 뛰어넘는 걸작 신화의 탄생!

세계가 주목하는 늑대 소설이 왔다! 올해 개최되는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발 초대형 베스트셀러 《늑대토템(원제:浪圖騰)》이 한국에 상륙했다. 이 책은 2004년 출간된 이후 중국 대륙에서 24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해적판까지 포함하면 무려 1800만부 이상 팔린 괴물 같은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 26개국에서 번역 계약이 맺어졌다. 《늑대토템》은 2007년, 영국의 부커상을 주최하는 맨그룹(Man Group)이 홍콩에서 창설한 문학상, 아시아의 부커상이라 불리는 ‘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의 제1회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국 펭귄출판그룹은 선인세 10만 달러라는 중국 소설 중 최고 수출가를 기록하며 판권을 사들여 올해 전 세계에 동시 발행하였다. 올 초에 출간된 이탈리어 판은 5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뜨거운 대륙의 열기를 싣고 《늑대토템》은 더욱더 거센 바람으로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이다.

★ 세계가 주목하는 소설! 전 세계 26개국 수출! 중국 현지 1800만부 판매! 영화화 결정!
★ 아시아의 부커상〈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수상작!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이 격찬한 세계인의 신화소설 탄생!
★ 10여 년간 몽골 초원늑대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30년에 걸쳐 집대성한 중국문학의 금자탑! 광활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역사와 세계관과 문명론! 중국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폭넓게 섭렵한 지적 독서의 향연! 눈과 마음, 뼛속까지 엄습해오는 강렬한 감동!

칭기즈칸은 초원늑대에게서 세계 정복의 열정을 배웠고
현대인은 늑대토템에서 세상을 이끌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생명력을 배운다!

▶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늑대토템》은 어떤 책인가?

《늑대토템》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지식청년으로서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깨우친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저자 장룽은 1946년 베이징 태생으로, 문화대혁명이 터진 이듬해인 1967년, 21살의 나이로 내몽골 올론초원 농장에 자원해 초원생활을 시작하여 11년 동안 노동했다. 마오쩌둥이 죽고 문화대혁명이 끝난 지 2년이 지난 1978년 고향인 베이징으로 돌아온 장룽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에 정치경제학을 전공했고 1989년 천안문 시위에 참여한 죄로 체포되어 18개월 복역했다.
초원에서 일하던 시절 ‘초원의 혼’이라 불리는 은빛 늑대 무리의 생존방식과 정신에 깊이 매료당한 장룽은, 이후 초원늑대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초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목숨을 걸고 늑대 굴에 들어가 그곳에서 직접 늑대를 꺼내 기르며 늑대의 생태와 습성을 연구했으며, 농장에 침입한 늑대와 싸워보기도 했고, 늑대무리에 사로잡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청년 시절을 늑대와 함께 고난을 겪으며 고통스럽고 신비로운 ‘정신적 유목’을 경험한 것이다.
장룽은 그 시절, ‘늑대 정신’과 ‘유목민족’이라는 다른 문화와 접촉한 경험으로 깨우치게 된 문제의식과 영감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연구와 사색 끝에 그 결정체를 선보였다.
《늑대토템》은 《사기》《한서》《몽골비사》를 비롯한 중국고전에서부터 루쉰을 거쳐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또한 저자의 문명관과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꿰뚫고 있어, 독자에게 지적 독서의 쾌감을 선사한다. 한편,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두뇌싸움이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장대하고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작가는 최초 구상으로부터 무려 30년이 지난 후에 세상에 출간 된 이 책에 쏟아지는 사랑과 관심에 신비한 운명을 느낀다고 말한다. 작가는 중국인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늑대와 공존하는 유목민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야말로 하늘과 통하는 태초 본연의 모습이며,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늑대토템》이라는 신비로운 대작을 만남으로써,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늑대의 영혼, 늑대의 정신, 늑대의 습성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늑대의 혼에서 깨우치는 삶의 숭고함!” _<워싱턴 포스트>

▶수천 년 동안 몽골 유목민족에게 신성시되어온 늑대토템! 칭기즈칸 대륙을 창조한 ‘태초의 신화’ 늑대 숭배사상을 통해 늑대의 지혜와 용맹, 끈기와 치밀함, 야심과 웅지, 강인한 정신력을 배운다!

일찍이 유라시아를 정복해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창조해낸 몽골의 군사적 재능이 ‘늑대병법’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드넓은 초원에서 늑대를 통해 직접적이고도 확실하게 실전의 군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늑대는 넓고 황량한 벌판에서 세대를 거듭하여 가장 적합하게 진화했고, 강력한 전투력과 기동성은 수천 년 동안 유목민들이게 두려움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늑대의 촘촘한 털가죽은 덮고만 있어도 땀이 맺힐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어른 손가락만한 송곳니는 두꺼운 곰의 가죽도 꿰뚫는다.
하지만 늑대의 위대함은 이런 외면적인 것이 그치지 않는다. 늑대의 강인함은 질서정연한 조직력에 있다. 20~40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사냥하고 번식하는 늑대 무리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누구도 대장 늑대의 명령을 거스르지 않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먹잇감을 포위하고, 순식간에 달려들어 덩치 크고 힘 좋은 야생마 무리도 꼼짝 못하게 만든다.
늑대를 강하게 하는 또 다른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끈질긴 인내심에 있다. 늑대가 가젤을 사냥할 때는 무리 전체가 숨을 죽이고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내며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도 눈 속에 파묻혀 몸을 숨기고 최적의 기회를 포착해 사냥에 성공한다. 늑대의 ‘야성’이란 이러한 지혜, 놀라운 집중력과 조직력, 인내심과 도전성에 기초한 것이다.
늑대는 뛰어난 병법과 지략으로 세상을 다스린 ‘전쟁의 신’이자, 고귀하고 위대한 영혼으로 우주를 감동시킨 ‘생명의 신’이며, 탁월한 통찰력과 인내심으로 광대한 초원을 지배한 ‘지혜의 신’이었다!

▶추천사

장룽(姜戎)의 《늑대토템》은 현재 루쉰(魯迅), 선총원(沈從文), 장아이링(張愛玲) 등 문호들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을 관류하는 커다란 정신은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에 근거한 강한 생태의식이다. 이 굳건한 생태의식을 토대로, 합리성과 실용주의에 의해 급격히 붕괴되어가는 자연의 모습, 그리고 그로 인한 인류의 종말을 이 책은 올론초원의 사막화를 통해 묵시론적으로 보여준다. (…) 문학적, 사상적 측면에서의 의의를 종합할 때 이 책은 평론가 멍판화(孟繁華)가 적절히 지적했듯이 ‘학식과 문학능력이 기묘하게 결합된’ 걸작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장점은 문학적 감동과 아울러 해박한 지식을 선사해주는 데에 있고 그러한 의미에서 근래에 만나기 힘든 기서(奇書)임에 틀림없다.
이른바 ‘유목민적 사유’가 횡일(橫溢)하는 이 시점에서 《늑대토템》은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영감을 줄 것인가? 늑대의 송가(頌歌)이자 만가(輓歌)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메마른 심성 깊숙이 내장되어 있는 토테미즘의 부활을 예감하며 생태적 공존의 꿈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_정재서(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위대한 정신에 대한 찬가! 책장 한 장 한 장 속에 늑대의 생명력과 광활한 초원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며칠 밤을 설치게 만드는 격한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하게 차오른다! _작가 저우타오

병법에 비견될 만큼 놀라운 늑대들의 사냥기술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늑대들은 언제나 협공하여 공격하며, 승리를 위해서라면 몸이 부서지고 뼈가 가루가 되어도 자신이 맡은 바를 완성시킨다!
_하이얼그룹 CEO 장루이민

놀라운 걸작! 이 책은 단순한 소설 차원을 넘어서 역사와 신화로 충만해 있다! 가장 고귀하고 진귀하며 아름다운 생명체 ‘늑대’에 대한 묘사는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독자와 진검승부를 펼치는 인문학 지식으로 하여금 책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_문학평론가 멍판화

신선하고 신기롭다! 작가의 붓끝에서 그려진 초원 늑대는 생물학적인 늑대이면서 동시에 인문학적인 늑대이고, 현실의 늑대인 동시에 역사 속의 늑대이다! _문학평론가 바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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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작년에 <늑대토템>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점에 달려간...

    작년에 <늑대토템>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점에 달려간 집어든 책이었다. 10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분량앞에 대 장편소설이구나 생각되었는데, 쉽게 구입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장시간을 이 소설에 투자해야되기 때문인데, 당시에는 자신이 없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나고 설 연휴가 되어서 다시 찾게 된 책이다. 1년에 3-4권 정도로 장편소설을 읽어볼만하다. 소설은 인문학 중에서도 가장 많은 상상력을 느끼게 하고 또 얻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천전'이라는 한족의 지식청년이 몽골에서 2-3년간을 살면서 몽졸족과 어울리며 그들의 유목생활을 배워나가는 내용이다.

     

    신화와 역사가 뒤엉킨 유라시아 대륙의 한복판에 몽골이 있다. 그리고 그 몽골인들이 유목생활하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늑대를 탱그리(=하늘)의 전령이자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존재로서 신앙한다.

     

    '천전'은 자신의 뿌리인 한족은 양처럼 온순한 농경민족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늑대처럼 강인한 유목민족을 부러워한다.

     

    몽골족의 마지막 자존심인 '빌게' 노인으로부터 몽골족이 되기 위한 갖가지 비법을 전수받지만, '천전'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외부인이 내부인의 삶을 배울 수 있어도 그 내부인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가져가고 싶은 '천전'의 욕망은 급기야 늑대굴에 들어가 늑대새끼중에 한마리를 기르는 프로젝트를 착수하게 된다.

     

    '빌게' 노인은 자신들의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이자 신령한 존재인 늑대를 기르는 것은 위험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한다.

     

    이러한 빌게 노인의 예언은 '천전'이 마지막으로 늑대를 제 손으로 죽일수밖에 없는 사태를 겪고나서도 쉽사리 인정하지 못한다.

     

    그로부터 20-30년이 지나서 같은 지식청년 양커와 함께 몽골로 다시 찾아가게 만드니깐.

     

    이 소설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강한 민족주의 염원을 실은 연구서라 생각된다.

     

    서양문명에 의해 처절히 무너진 한족의 문명(중화문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전세계를 지배했던 칭기스칸의 나라 몽골족의 유목문명을 수혈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영화 <언더월드>에서 늑대와 뱀파이어(박쥐)가 결합하여 하이브리드 늑대뱀파이어로 기나긴 전쟁을 끝장내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잔인한 욕망처럼, '천전'으로 상징되는 한족의 지식인들은 몽골족의 위대한 역사를 편입시키기 위해 온갖 사서를 갖다붙이며 뿌리로 올라가면 모두 한족의 형제들이었다는 중화주의 사관을 보여준다.

     

    섬뜩한 책이다.

     

    이 책이 중국에서 그렇게 많이 팔리고 읽혀진 이유를 알겠다. 마치 우리나라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와 같은 국수주의 소설이 그렇게 많이 팔려나간 것처럼 말이다.

     

    물론, 인간과 자연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책을 본다면 인간의 욕망에 의해 자연이 황폐화되는 모습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몽골족이 낳은 세계 최고의 경영자이자 통치자인 '칭기스칸'을 한족에서도 나오기 위해서는 중국인 스스로가 양처럼 나약한 농경민족의 후예가 아닌 늑대처럼 강인한 유목민족의 후예라고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다분히 인종적 국수적 혐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21세기는 공존공영의 시대이지, 동북공정이나 서북공정처럼 중화민족만 위대하다는 고립주의적인 역사관은 자멸만을 낳기 때문이다.

     

    북경올림픽으로 자신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것은 좋으나, 전세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지 못한다면 그 누구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시대의 왕따 국가가 될 것이다.

     

    이런 소설이 국내 최고의 출판사라 자부하는 김영사에서 출판되었다니 그 출판사는 돈만 벌면 늑대도 없애고 초원도 없애도 다 좋다는 '바오순궤이' 와 같은 생각이 아닌가 싶다.

     

    위와 같은 민족소설이 한국에서 출판되어 일본이나 중국에서 번역출판될 수 있을까. 어림없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중국 지식인들이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실험하고자 하는지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 아마 그 실험은 계속 실패하고 늑대를 그리워하며 몽골의 위대한 역사를 뺏기 위한 동북공정과 서북공정과 같은 실험(프로젝트)에 매달릴 것이다. 참으로 딱하고 한심한 일이 아닌가.

  • 가슴 벅찬 신화소설! | yu**annaaj | 2008.10.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는 원래 늑대가 야만스럽게 개나 닭을 훔치고, 소나 양 따위를 물어 죽이는 줄로만 알았지요-(1권 p177 ) 내가 늑대에...

    -나는 원래 늑대가 야만스럽게 개나 닭을 훔치고, 소나 양 따위를 물어 죽이는 줄로만 알았지요-(1권 p177 ) 내가 늑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늑대하면, 뻣뻣하고 칙칙한 털을 가지고 사나운 이를 드러내며 아기돼지 3형제와 빨간망토 소녀를 위협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늑대와 자주 비교되는 여우의 이미지는 가끔 사랑스럽고 깜찍하게 그려지기도 하는데 왜 유독 늑대에 관해서는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던 것일까.

     

    그러나 이 책에서 그려지는 늑대는 그런 이미지들과는 정 반대다. 수천 년 동안 몽골 유목민족에게 있어 늑대는 신과 같은 존재였고 그들 삶을 지탱해주는 삶의 버팀목이었다. 뛰어난 병법과 지략으로 사냥을 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암컷과 새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었고, 인간과 동물을 탱그리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존재였다. 자연의 균형을 맞추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늑대를 잡기도 하지만 초원민족들은 결코 도를 넘지 않았었다.

     

    이 책은 늑대를 숭배하는 유목민족들과 늑대에 관한 이야기다. 베이징에서 올론 초원으로 온 지식청년 천전. 그는 그 곳에서 빌게 노인을 만나 차츰 초원의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늑대를 신성시하고 자연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빌게 노인의 정신을 받아들이고 어느 덧 늑대에 푹 빠져버린 천전은 노인과 함께 늑대를 잡으러 다니기도 하고 늑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늑대에게 점점 매력을 느낀다. 온갖 역사와 신화가 접목되어 생활 속으로 스며든 초원. 그 한 가운데서 베이징에서 온 지식청년답지 않게 늑대에게 신성한 느낌을 받은 천전은 급기야 늑대를 키워보고자 결심하기까지 이른다.

     

    한 권당 5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자랑하는 이 책의 줄거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기에는 쉽지 않다. 양도 양이거니와 작가가 내보이는 지식의 두께가 엄청나다. 초반부터 늑대와의 마주침으로 긴장감 있게 시작하는 작품은 늑대가 가젤을 사냥하는 방법, 인간과 늑대의 대립과 결투, 변해가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 무너지는 초원의 질서 등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특히 늑대가 가젤을 사냥하는 부분이나 인간과 늑대가 결투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실제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들의 숨소리가 느껴진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작품 안에서 빌게 노인은 결코 지나치게 늑대를 잡지 말라고 경고한다. 늑대 가죽으로 버는 돈을 목적으로 늑대를 다 잡아버리면 초원의 질서가 무너져 결국 인간까지 멸망에 이르고 초원은 사막화가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빌게 노인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 결국 사람들은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그들 스스로 삶의 터전을 조금씩 퇴화시켜 갔고 몽골 유목민족의 정신을 차츰 잃어갔다. 예상하면서 읽어도 결말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온다.

     

    전세계 26개국 수출, 중국 현지 1800만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한 이 작품은 '늑대'라는 야생동물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었으며, 빌게 노인으로 대표되는 초원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는 늑대의 병법과 지략, 늑대들의 특성은 정말 흥미로웠다.

     

    사람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초원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인간이 지구상에 출현했을 때부터 지구의 멸망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동물원에 갇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더없이 슬프게 느껴지는 밤이다.

     늑대토템이 무엇인가? 특대토템은 하나가 열을, 또 백을, 천을, 만을 상대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다. 늑대토템은 초원의 어머니이자 큰 생명을 양육하는 존재이다. 이 세상은 큰 생명체가 작은 생명체를, 즉 천명天命이 인명人命을 주관해 왔다. 천지가 생명을 잃으면 사람의 작은 목숨이 어떻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만일 진심으로 늑대토템을 받든다면 큰 생명체인 천지와 자연, 초원의 편에 서야하며, 마지막 남은 한 마리 늑대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지나친 건 반드시 쇠하게 돼 있는 게 자연의 법칙이다! 
  • 천페이지가 넘는 두권의 책속에 늑대의 이야기가 빼곡히 들어있는 책을 읽으며 광활한 몽골초원의 낮과 밤이 머릿속...

    천페이지가 넘는 두권의 책속에 늑대의 이야기가 빼곡히 들어있는 책을 읽으며 광활한 몽골초원의 낮과 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듯 하다.  공산국가인 중국,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펼쳐지는 유목민의 삶이 늑대의 삶과 어울려 한편의 대서사극을 만들어냈다.  중국내에서의 베스트셀러, 그리고 전세계로 출간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책-늑대토템을 읽으며 멋진 영상을 바라보는듯한 세밀한 묘사에 두꺼운 책장이 지루함 없이 나를 빠져들게 만든다.

     

    예전에는 몽골인들이 점령했고, 한족과 번갈아가며 지배했던 넓디 넓은 대륙 중국의 광활한 대지위에서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은 그들의 삶속 이야기보다는 늑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탱그리.. 하늘이라는 의미의 그 단어를 가슴속에 품고 사는 그들이, 자연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조화로운 이치의 삶을 바탕으로 늑대를 경외하며 토템으로 섬기며 늑대의 삶을 배우고 따르며 숭배한다. 

     

    그들에게 늑대는 어떤 의미일까.  그저 단순한 신령의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삶속에서 늑대의 지혜를 바탕으로 늑대와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며 늑대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그리고 늑대에게 죽은이를 내어주며 탱그리의 보살핌을 기도하는 유목민들에게 늑대는 바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책속에 가득 펼쳐져 있는 늑대와의 공존속에서 자연이 베풀어주는 것을 받아들일때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이치를 전해주는 책 속에서 현대인들의 욕심이 망가뜨리는 자연으로 인한 재해를 엿볼수도 있다.

     

    지식청년으로 양을 치게 된 천전이 늑대에 빠져들며 새끼늑대를 한마리 키우게 되며 펼쳐지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야성의 힘을 누를 수 없어 결국 늑대를 죽이게 되는 것을 지켜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함께 남는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친구가 된 개와는 달리 야성을 품고 살아가는 늑대들의 전략과 전술을 읽으며 몽골인들이 경외할 수 밖에 없었을 듯한 늑대의 힘이 나에게도 전해져온다.

     

    장대하게 펼쳐진 유목민들의 삶과 늑대의 삶이 가득한 책 늑대토템.  작가의 뛰어난 묘사와 함께 크고작은 사건들의 내용이 멋드러져 읽는 내내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영화화가 결정되었다는 이 책이 어떤 대작으로 만들어질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영화에서도 책이 안겨주는 늑대병법이나 전략을 같은 감동으로 그려내길 기다려보자.

  • 작가 장룽이 이 책 '늑대토템'을 쓰기 위해 30년간을 공들였단다. 문화 대혁명이 터진 이듬해 21살의 나이로 내 몽골 올론...

    작가 장룽이 이 책 '늑대토템'을 쓰기 위해 30년간을 공들였단다.

    문화 대혁명이 터진 이듬해 21살의 나이로 내 몽골 올론 초원 농장에 지원해 초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초원의 혼'이라 불리는

    은빛늑대무리의 생존방식과 정신에 깊이 매료되어, 늑대를 기르고 늑대와 함께 생활하며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체득하였단다.

    늑대와 함께 고난을 겪으며, 늑대의 본성과 본은, 그리고 초원의 생명력에 힘입어 다시 태어나는 강렬한 경험을 바탕으로

    '늑대 토템'이 완성되었다.

     중화민족이 오늘날 광활한 영토를 갖게된 원인, 역사적으로 화하華夏문명이 유목민족을 정목한 것인가, 아니면 유목민족이 한족에게 끊임 없이 수혈을 해 줌으로 중화문명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인가? 말을 타던 민족이 왜 말이 아닌 늑대토템을 신봉하게 되었는가? 등

    많은 의문점에서 이 책은 출발을 하고,

    지은이의 경험과 정신이 책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책에서는 야생늑대의 모든 것들이 정말 자세하게

    기술되어져 있다.

     

    책의 주인공 천전이 문화 대혁명으로 인해 지식 청년으로 올론초원의 목장으로 배속되어, 양들을 보살피며

    그들의 적인 늑대들과의 전쟁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늑대 토템은 그야말로 늑대 판이다.

    동물원에서 아님 아이들 동화속의 늑대만 생각하던 나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몽골늑대는 적이면서도 많은 유목민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어준다.

    -늑대의 교활함과 지혜, 군사적 재능과 꺾이지 않는 강인함, 늑대에 대한 초원사람들의 애증, 늑대들의 단결정신 .등 많은것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하는 원천인 것이다.

    늑대는 초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위협이 되고, 말과 소와 양의 최대의 적이다. 그런데 어째서 초원민족들은 늑대를 그들의 토템으로 삼은 것일까? 주인공 천전의  의혹은 끝이 없다 .

    초원의 아버지 빌게를 따라 하나씩 그  의문점들을 밝혀감과 동시에 천전은 늑대들에게 신비로움까지 느끼게 된다.

    유사이래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한 거대제국을 창조해 낸 장본인이 바로 몽골인 이었다.

    자기네 문자나 철화살촉 하나없이, 동물의뼈로 화살을 만들 정도로 원시적이고 낙후된 유목민족이, 어떻게 그렇게 어마어마한 군사적 에너지와 지혜를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이 문제는 이니 세계사에서 가장 불가사의 한 수수께끼가 되었다.

    주인공 천전의 많은 의문점과 늑대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죽어서 갈 수 있는 탱그리에 대한 유목민들의 절대적인 신봉등

    많은 생소한 단어와 환경들이 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중국의 문화혁명의 대 혼란에서 빚어지는 지식청년의 천전의 끊임없는 사고의 끈으로 인해

     급기야  늑대의 새끼를 기르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또한 많은 슬픔과 좌절을 ,초원의 광활함과 자연의 바른 이치,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많은 폐해등을 덩달아 배운다.

    광활한 초원에서 벌어지는 먹이 사슬은 순간 순간을 긴장하게 하고,

     늑대와 가젤 그리고 양, 말 ,개, 말없는  동물들은 이기심의 중심인 인간에게 죽음으로 많은 것을 알게 한다.

    몽골인과 한족의 의식차이, 문화차이등은 지금의 중국의 황사같은 것들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이 책에서는 조용히 설명되어지고 있다.

    그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하든가?

    주인공은 늑대지만 이 책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어디에서든 질서는 있는 것이고, 그것을 인위적으로 무너뜨리려 할때 재앙은 일어나는 것이다.

     

    책은 작은 단락으로 연이어지고 시작 머리에 중국의 역사와 관련된 글들이 이해를 돕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경이와 어느나라에서든 있는 토템신앙을 이렇듯 깊이 관찰하고 방대하게 저술한 작가에게 존경을 보낸다.

    너무 아끼고 싶은 글들이 많아 내내 연필을 들고 줄을 그어가면서 책을 읽었다.

    책의 두께에 놀란 가슴은 책의 내용으로 충분히 위로가 되었고,

    재개발이라는 말로 온동네가 깜깜한 밤이 되어버린 집뒤 언덕을 쳐다보며,

    '모든것이 자연의 순리대로'라는 말이 그저 내 가슴에 남아있다.

  • 늑대토템 - 탱그리의 전령 | yu**518 | 2008.10.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늑대...하면 개썰매를 끄는 시베리아 허스키 종자의 늑대개나 고대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와 레물루스 형제를 젖...

      늑대...하면 개썰매를 끄는 시베리아 허스키 종자의 늑대개나 고대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와 레물루스 형제를 젖먹여 살린 늑대정도의 지식밖에 없었다.게다가 이 책을 접하기 전  동물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쓴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 중 동물이 소설의 핵심 주제였던 것도 등장인물이었던 것도 기껏해야 갈메기의 꿈이나 동물농장, 이솝우화정도 뿐이었다. 이런 상황이라 처음엔 이 책이 어색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늑대토템에 푹 빠졌다. 약 450 페이지를 육박하는 책 두권을 이주내로 읽고 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부담스럽고 힘들거라고 생각했지만, 책 자체가 지루하지 않게 독자를 이끌어 가는 맛이 있어 가능케했다. 

     

      문화혁명때문에 주인공인 천전을 비롯한 여러 지식청년들은 폭발적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도시와 대조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강제이주하게 된다. 그들이 새롭게 정착한 곳은 몽골에서도 풍요롭고 용맹하기로 이름난 올론초원이다. 그곳에서 천전을 비롯한 양커, 장지웬 등의 지식청년들은 한족과 몽골인들의 문화차이를 경험하고 때로는 농경주의로 자연과의 공생을 파괴하는 한족을 비판하고 몽골인과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게 된다. 새로운 양치기라는 직업을 갖고 몽골아버지인 빌게노인과 그의 가족들과 관계를 맺으며 점점 한족이 아닌 몽골인으로 탈바꿈하는 천진일행의 일담은 늑대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할때가 많았다.

     

      그리고 늑대들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빌게노인의 늑대는 탱그리의 전령이자 올론초원의 수호자라는 말이 이해가 될정도로 늑대는 굉장한 동물이다. 뛰어난 전략으로 북서풍과 지형, 그리고 사냥감의 습성까지 완전히 파악해 가젤을 포획하는 그들은 정말이지 노련한 전략가 같았다. 특히 새끼늑대를 포획하고 자신들의 먹이인 가젤을 죄다 탈취해간 인간들에게 보복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군마들을 습격해 잔인하게 죽인 늑대들의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그들이 잔인무도한 동물은 아니다. 적절하게 필요한 만큼만 사냥을 하는 욕심없는 자세때문에 그들은 초원의 생태계 벨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몽골인들에겐 수호자 이상의 뛰어난 스승이 되었다. 언제나 인간 우월주의가 어느정도 다분히 인식되었던 나에게 인간 이상의 뛰어난 동물들이 많다는 사실을 늑대들이 알려줬다.

     

     정말 훌륭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이야기도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지나친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초원을 개간하고 늑대를 과도하게 포획하면서 황폐화된다. 더이상 빌게 노인을 뒤로 몽골식 전통 장례를 치루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몽골인들은 문화와 생활습성마저 한족으로 변했다. 안타까운 결말은 슬프게도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환경이 되었다. 살아갈 보금자리를 잃어가는 동식물들... 우리가 탱그리와 늑대가 지키고자 한 큰 어머니인 자연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다. 작가는 단지 흥미로운 늑대이야기정도만 하려고 이 책을 쓴게 아닌 것 같다. 지금도 아픔을 토로하고 있는 자연에게 우리가 한마리의 늑대가 되어 탱그리와 자연의 수호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기에 이 책을 쓴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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