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오팔이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따스한 문체와 연필화를 통해 보여주는 동화책. 열 살짜리 소녀 인디아 오팔 불로니는 슈퍼마켓에 갔다가 윈딕시라는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온다. 윈딕시는 평범한 개가 아니다. 덩치가 크고 비쩍 마르고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윈딕시가 웃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반하고 만다. 윈딕시 덕분에 오팔은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어렸을 때 떠나 버린 엄마 이야기를 아빠에게 듣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케이트 디카밀로 지은이 케이트 디카밀로
펜실베니이니아에서 태어나 미국 남부 지방인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플로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1998년 맥나이트 예술 기금상을 받았고, [내 친구 윈딕시]로 2001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송재호
1973년 대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 [장님 강아지] [아부지 아부지]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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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이웃들과 친구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
“사람들은 저마다 아픈 상처가 있는 것 같아.” - 본문 중에서
가슴 속 ...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이웃들과 친구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
“사람들은 저마다 아픈 상처가 있는 것 같아.” - 본문 중에서
가슴 속 한 구석에 ‘슬픔’을 가진,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어른이든 아이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상처가 있는 사람끼리 마음을 열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준다면 세상은 좀더 살 만한 곳일 것이다.
오팔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외로운 소녀이다. 낯선 곳에 이사 와서 친구도 없고, 목사인 아빠는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낸다. 무엇보다 슬픈 것은 어렸을 때 엄마가 떠나 버린 것이다. 오팔이 이사 와서 만나게 된 첫 친구는 윈딕시라는 개이다. 비쩍 마르고, 온 몸에 털 빠진 자국이 듬성듬성 나 있고, 고약한 냄새까지 나는 볼품 없는 개이지만 오팔은 그 개를 향해 단박에 마음을 연다. 첫눈에 둘 다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알아챈 것이다. 윈딕시는 세상에서 친구를 가장 잘 사귀는 멋진 개이고, 오팔은 윈딕시 덕분에 용기를 내어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마음을 연다.
오팔이 윈딕시로 인해 사귀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마음을 닫고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이다. 작은 도서관을 지키는 프래니 할머니는 주변의 사랑하던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 버렸고, 넓은 정원을 가진 글로리아 할머니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의 유령을 쫓으려고 나무에 병을 잔뜩 매달아 놓고 산다. 애완동물 가게의 오티스 아저씨는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갔다 온 경력이 있고, 아만다라는 아이는 동생이 세상을 떠나 항상 얼굴을 찡그린 채 다닌다.
오팔은 이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어 가면서 사람들은 모두 가슴 속에 슬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 삶과 인생의 의미를 배워 나간다. 또 곁에 있는 이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엄마가 없는 슬픔을 이길 힘을 얻는다.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붙들 수 있는 방법은 없단다, 알겠니? 곁에 있을 때 사랑해 주는 수밖에 없어.” - 본문 중에서
오팔과 윈딕시 역시 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오팔뿐만 아니라 이 친구들 모두,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을 읽는 이들 모두 세상은 친구가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살짜리 소녀 인디아 오팔 불로니는 목사인 아빠를 따라 플로리다 주 나오미로 이사를 왔다. 오팔은 우연히 슈퍼마켓에서 개 한 마리를 만나게 되고, 윈딕시라고 이름을 짓는다(슈퍼마켓 이름을 딴 것이다). 어릴 때 엄마가 떠났고, 낯선 곳에서 친구도 없어 몹시 외로워하던 오팔은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윈딕시 덕분에 이웃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 도서관 사서인 프래니 할머니, 멋진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사는 글로리아 할머니, 애완동물 가게의 오티스 아저씨 등 다들 상처를 가지고 있고, 사연을 가지고서 외로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또 오팔은 엄마가 떠난 뒤 거북처럼 움츠러든 채 살아가던 아빠에게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쉽게 친해지지 못했던 또래 아이들과도 친구가 된다.
오팔은 글로리아 할머니 집에서 모두를 초대해 파티를 연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과 함께 비가 오는 바람에 천둥소리에 병적 공포를 가진 윈딕시가 사라지고 만다. 아빠와 함께 윈딕시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오팔은 아빠의 마음을 알게 되고 진정으로 화해를 한다. 윈딕시도 찾고, 모두 행복해진 파티에서 오팔과 친구들은 함께 노래를 부른다.
애완동물 키워서 아이한테도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좋은 일이 생기는 거 보면 당장 강아지를
키우게 해주고 싶어진답니다
목사 아빠처럼 쿨^^하게 승낙을 못해주고 키우고 싶다고 할때마다 안되는 이유를 3가지, 5가지.....늘어 놓아
미안해져요 전 어렸을 때 강아지, 개를 키웠드랬거든요;;
개를 산책 시키는 사람들 간에도 사람만 산책했다면 인사도 없이 산책만 했을텐데
서로의 개, 또는 한쪽만 개를 산책시켜도 대화를 하게 될 때가 있는 것처럼
내친구 윈딕시에서도 개로 오팔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네요
...
애완동물 키워서 아이한테도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좋은 일이 생기는 거 보면 당장 강아지를
키우게 해주고 싶어진답니다
목사 아빠처럼 쿨^^하게 승낙을 못해주고 키우고 싶다고 할때마다 안되는 이유를 3가지, 5가지.....늘어 놓아
미안해져요 전 어렸을 때 강아지, 개를 키웠드랬거든요;;
개를 산책 시키는 사람들 간에도 사람만 산책했다면 인사도 없이 산책만 했을텐데
서로의 개, 또는 한쪽만 개를 산책시켜도 대화를 하게 될 때가 있는 것처럼
내친구 윈딕시에서도 개로 오팔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네요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고(엄마에 대해 열가지를 알고나면 나쁘신건 아닌것 같은 데 아무래도 성격차이겠죠)
목사인 아빠가 다른 교회로 부임을 하게 되어
정든 친구들과 헤어져 낯선 곳에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외국동화라는 이질감이 들지 않네요,,, 이름이며 지명이 영어로 나와도 우리나라의 정과 순박함이 느껴지는 것이요
에구, 엄마가 집을 나가는 가정에 관한 기사를 종종 접할때도 그렇고
오팔을 보면서 만약 배우자와 도저히 살수 없어 나간다면 애를 데리고 나가면 나갔지
두고는 못갈 것 같아요;;
여기서는 오팔 엄마가 혼자 나간게 현명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목사님의 말하는, 행동하는 걸로 짐작컨대 목사님이 아이를 키우기에 더 적합하다고 엄마도
믿었던 게 아닐까 판단하셨던게 같아요 물론 엄마가 방황 다 끝내고 돌아오셨음 더 좋겠구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고 전학을 하게 되면 당사자나 현지인이나 서로 탐색하는
절차가 있고 적응기간이 필요하지요 그러면서 차츰 사귀고 친분을 쌓아가게 되는데요
내 친구 윈딕시에 그 과정이 고스란히 나오네요
오팔이 윈딕시(개)를 운명처럼 만나고 함께 살게 되면서 이사한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만남을 이어가며 친해져요
외로움을 타는 오팔에게 윈딕시가 친구가 되어 주었고 다양한 연령대, 성별, 하는 일이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오팔도 원래부터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는 아니였던거 같죠
오팔이 현지 사람들끼리 모르고 또는 교류하며 지내지 않던 사이였던 사람들 간에
연락원이 되어서 소식을 전해주고
마침내 파티를 열기로 하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처럼 만남을 가게 되지요 조촐하지만 음식을
나누고 얘기도 나누고 함께 노래부르며 서로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들처럼 돼버려요
윈딕시가 없었다면 얘기를 나눠보지도 않은 채 또 소문만 믿고 오해하고 있거나 피했겠죠
애완동물를 키우는 이웃간에 얼굴 붉히는 일을 보게 되네요
특히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건 정말 조심스럽지요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시비도 붙게 될 소지가 다분하지요
여기서는 이런 걱정을 싹 날려주네요 윈딕시가 아니였다면 전혀 어울리게 될 것 같지 않던
사람들간에 만날 일도 없었을 테구요
윈딕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줘서 인사도 하게 되고 관계가 발전될수 있게 빌미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줬기에
서로의 사정을 알고 이해하며 지내는 게 가능했지요
오팔이 겪은 외로움과 슬픔은 혼자만 겪었던 게 아니였지요 아픔을 간직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윈딕시도 포함)의 아픔을 치료?해줄수 있다는 걸 알려줘요
언젠가는 윈딕시의 천둥번개 공포도 치유될거구요
리트무스 사탕의 슬픈맛을 아는 사람(윈딕시도 포함)들은 서로의 슬픔을 달래주며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겠네요
양육은 온 동네가 함께 하는 것이란 생각과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훈훈한 기운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오팔이 슈퍼마켓에 갔다가 데리고 온 개 한 마리를 윈딕시라고 부른다. 그리고 오팔은 아빠의...
오팔이 슈퍼마켓에 갔다가 데리고 온 개 한 마리를 윈딕시라고 부른다. 그리고 오팔은 아빠의 허락을 받고 윈딕시와 함께 살게 된다.
나는 이 책 표지를 보고 윈딕시가 여자아이인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윈딕시가 개의 이름이고, 오팔이 여자아이 이름이었다. 참 나의 생각이 웃기기도 재미있기도 했다. 오팔은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여서 책에는 오팔이 아빠에게 엄마에 대한 10가지를 알게된다. 오팔은 그것을 외운다. 나는 그 내용에 동감한다. 내가 만약 엄마가 없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나도 엄마에 대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기억할 것이다.
오팔은 윈딕시와 표정이나 움직임으로 대화를 한다. 개와는 대화할 수 없는데 개와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어 신기하다. 또, 사람의 말을 듣고 대답하는 윈딕시도 참 신기하다. 그래서 나도 개와의 대화가 가능 하다면 대화를 해보고 싶다.
아빠가 불행한 자는 받아주어야 한다. 라는 자신의 신념으로 그 더럽고, 이상한 개를 들여보낸다는 것이 참 이상했지만, 불행한 개를 쫒지 않고, 더욱 받아들여 준다는 것이 참 신기하였다. 나도 커서 불행한 자를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팔은 윈딕시가 천둥공포증을 막아주기 위해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만약 오팔이었다면 윈딕시가 천둥 공포증에 시달릴 때 소리 때문에 일수도 있기 때문에 귀를 막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천둥소리가 크고, 무섭기 때문에 그 소리로 인해 공포증을 앓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내 친구 윈딕시 말고도 내 친구 오팔로 하여 2탄을 개의 입장을 들어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다음 책에서는 지금의 책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