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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진짜같은 가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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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쪽 | A5
ISBN-10 : 8973817949
ISBN-13 : 9788973817948
99% 진짜같은 가짜사랑 중고
저자 강영호 | 출판사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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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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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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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귀 안에 담긴 심오한 뜻. 이 책은 문학적 상상력에 목마른 현대인들을 위한 시집이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작가의 심오한 뜻을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강영호
저자 강영호는 영화 '인터뷰'(1999) 포스터 촬영으로 사진작가 데뷔. 그 후 '시월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중독', '집으로', '파이란' 등 60여 편의 영화 포스터와 지오다노, 모토로라 등 600여 편의 상업광고 사진 작업 진행.

목차

상상사진관/인연/아무렇지 않은 듯/있는 듯, 없는 듯/negotiation不可/무지한 오버/Can't help-ing/난 그저/차별화 전략/전화1_허탈/전화2_너무합니다/My valentine day/미안합니다/기다리는 개새끼/사랑이란,/당신은 나보고/감정 측정기/신파 병원/슈퍼맨/연적戀敵/암기 사항/손/소원/Leaving Hardly/Let it be/바보주문/마지막 편지/내가 유령선 선장이 된 이유/없어진 여자/Rest Lonely/99%진짜 같은 가짜 사랑/여자/있다/마법사 want/마법사 said/마법사 pray/마법사 made/Probably/Instant melancholy

책 속으로

인연 아무도 안 믿는데, 나만, 믿는 것. 모두 다 믿는데, 나만, 불안한 것.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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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아무도 안 믿는데, 나만, 믿는 것. 모두 다 믿는데, 나만, 불안한 것. 바보……. 전화1_ 허탈 잠깐 잠이 든 사이에, 당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당신은, “잤구나. 미안해, 그럼 더 자.”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너무하는 당신. 난 전화기를 베고 자고 있었는데……. 얼굴에 전화기 자국만 남은 채, 난, 잠 못 드는 밤,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슈퍼맨 60층 빌딩에서 떨어졌다네. 59층. 58층. 57층. 56층. · · 창 안에 있던 그녀가 날,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지. 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어. “아직은 괜찮아.” 기다리는 개새끼 나는 남자다. 남자는 늑대다. 늑대는 동물이다. 동물은 생물이다. 생물은 나의 학력고사 선택과목이었다. 학력고사는 340점 만점이었다. 340점 만점은 내 꿈이었다. 그리고, 내 꿈은 너였다. 그런데, 너는 여자다. 여자는 갈대다. 갈대는 식물이다. 식물도 생물이다. 생물은 너의 수능 과학탐구영역이었다. 수능은 400점 만점이었다. 400점 만점은 너의 꿈이었다. 그러나, 너의 꿈은, · · 내가 아니었다. · · · 사랑이란, 결국, 나에게 주지 않았던, · 너의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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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집 想相사진관 상상은 한 컷의 건조한 사진을 감미로운 사랑의 시로, 단 한 줄의 시를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으로도 만든다. 시집 상상사진관은 독특한 책이다. 사진작가가 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시집 想相사진관 상상은 한 컷의 건조한 사진을 감미로운 사랑의 시로, 단 한 줄의 시를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으로도 만든다. 시집 상상사진관은 독특한 책이다. 사진작가가 쓴 시이기도 하고 시인이 찍은 사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가 사진으로, 사진이 시로 읽히기도 한다. 이 책은 ‘99% 진짜 같은 가짜 사랑’이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이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함이 느껴지는 강영호의 시는 누구나 사랑을 하면서 한번쯤 경험해봤음직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시와 함께 수록된 ‘내가 유령선 선장이 된 이유’는 한 편의 신비한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랑에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로 유령선 선장이 된 남자의 이야기는 슬픈 동화처럼 가슴에 새겨지며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사진은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시와 상상의 날개를 단 환상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진 <시집 상상사진관>은 혼자하는 사랑의 눈물겨운 표현인 동시에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의 속삭임이다. 사람들은 그를 ‘춤추는 사진작가’라고 부른다. 촬영장 가득 크게 틀어놓은 음악과 그에 버금가는 고함소리, 현란한 몸 동작으로 모델들을 압도하는 그의 촬영 모습에서 얻어진 별명이다. 사진작가에서 시인으로 또 다른 무엇으로, 언제든 전환모드가 가능한 사람 강영호. 그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너무도 사소하다. 우연히 어머니에게 선물받게 된 사진기. 그 사진기로 여자친구를 남들보다 더 잘 찍어보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그가 존재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사진의 기술적인 면이나 예술적인 면보다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껴 사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사진은 그에게 있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도구이자 사랑을 얘기하는 스피커 역할을 한다. 그가 조그마한 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면 사진을 통해 그의 사랑은 모든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울려퍼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문학적이고 고상한 겉모습만의 시가 아닌 너와 내가 느낀 ‘사랑’의 감정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시로 풀어내 바로 당신과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시가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꿈꾸는 100%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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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004. 5. 30. 시집 상상사진관 강영호 사진시 <99% 진짜 같은 가짜 사랑>을 두번 완독하다. 우리에게 영...
    2004. 5. 30. 시집 상상사진관 강영호 사진시 <99% 진짜 같은 가짜 사랑>을 두번 완독하다. 우리에게 영화 <인터뷰>, <시월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중독> <집으로>, <파이란>, <챔피언>등의 포스터와 지오다노 코카콜라 모토로라등의 상업 광고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강영호씨가 그의 사진을 갖고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끔 만드는 시집을 들고 나타났다. 역시나 시집이라 그런지 읽는 부담감이 없어 넘 좋다. ^^a 책을 빨리 읽지 못하는 내가... 이책 읽는 시간으로 한시간 정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a 두번에 걸쳐 읽은 강영호의 사진시집은 상상력과 제치가 번득이는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시집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은 'communication'이 가능하다. 그저 이쁘기만 한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뭔가가 있는 듯 싶다. 시를 읽으면 사진의 영상이 떠올르는 듯 싶고, 그의 사진을 보면 많은 시가 떠오르는 듯 싶다. 이번 책속에 시들이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나 그의 사진과 곁들여 들려준 "내가 유령 선 선장이 된 이유"의 이야기는 압권이다. ^^b <내가 유령 선 선장이 된 이유> 사람들은 나를 무서워하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존재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를 보았다 할지라도, 보지 않은 척, 그들의 기억 속에서 밀어내려 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 유령선 선장입니다. 오래 전 일입니다. 결혼을 앞둔 나는 애인과 함께 홀로인 어머니를 모시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두 여인은 모두, 사방이 수평선인 광경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배 갑판 위에서 행복해했습니다. 행복에 취해 있을 그때, 갑자기 평온하던 바다가 거칠어졌습니다. 일말의 예고 없는 파도의 갑작스런 공격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 비정한 파도는 우리를 덮쳤습니다. 나는 간신히 배 난간을 잡고 남을 수 있었지만, 어머니와 애인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은 나를 향해 살려달라고 손을 뻗치며, 외쳤습니다. 상황은 나에게, 너무 급박하고 잔인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먼저 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절박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잔인한 파도의 음모에, 시험에 걸려든 것이었습니다. 내가 살아온 세월과 쌓아온 것들이 이 한순간에 의해 평가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의 인격이 결정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그 짧은 순간, 결정을 내렸습니다. 나는 그들 둘 사이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 잠시 후 누군가의 손이 잡히는 듯했습니다. 나는 그 두 사람 중 하나의 희생의지와 살려는 의지에 의해 선택되어졌습니다. 나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 그 후 나는 살아난 애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난 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파도에도 견디는 배, 구조시설이 철저하게 갖춰져 있는 배, 그 누구도 놓치지 않는 배, 바다보다 강한 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예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세월이 20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원하던 배가 완성되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20년을 바쳤는지.....알 수 없는 공허함에 가득 찼던 그날, 내 딸이 한 남자와 함께,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사랑을 축복하기 위해, 내 공허함을 달래주기 위해 배를 타기로 했습니다. 내 딸과 그녀의 애인은 갑판 위에서 사방이 수평선인 평온한 바다를 바라보며 행복해했습니다. 나도 행복해했습니다. 행복에 취해 있을 그때, 파도가 갑자기 거세어졌습니다. 20년 전의 그날처럼, 마치 나를 20년 동안 기다렸다는 듯, 오랫동안 굶주린 늑대처럼, 우리를 덮치려고 했습니다. 나는 우선 딸과 그의 애인을 갑판 밑으로 피신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내 등뒤에 있던 파도는 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나는 또 다시, 바다의 음모에, 시험에 빠졌습니다. 다행히도 내 딸은 갑판 위에 간신히 남아 있을 수 있었지만, 딸의 애인은 나와 함께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바다에 빠진 나는 배 위에 딸을 쳐다보았습니다. 난 그때, 딸의 모습에서 20년 전, 배 위에 있던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딸은 나를 닮았습니다. 딸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눈을 감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나를 닮은 딸이 무서웠습니다.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딸의 눈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딸은 내 눈을 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눈은 애인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 딸은, 아니, 그녀는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손은 나를 향해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간신히 배 위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딸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사랑을 떠나서 바다로 간 것입니다. 나는 눈을 감았습니다. 그들의 사랑에...., 나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나는 한참을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의 허기를 채운 파도가 다시 평온해질 무렵 나는 뒤를 돌아 천천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저 멀리 하얀 구조선이 보였습니다. 배 위에는 내 딸과 그녀의 애인이 구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배는 뱃머리를 돌려 떠나려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남겨 둔 채로, 이제, 나는 바다 위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육지는 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나는 파도가 가자는 데로 떠다녔습니다. 가끔 나는 인적이 있는 배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허나, 그들은 내 배를 '유령선' 이라 하며, 배 위의 나를 '악마' 라 하며, 나를 피해 갔습니다. 나는, 내가 모르는 사이, 유령선 선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에겐 죄가 있었습니다. 그건, 진실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인간입니다. 춤추는 사진작가 김영호, 큰 음악소리와, 소리를 지르며 기를 소진하며 사진찍기에 몰두하는 그가 마법사 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말한다. "꿈'이라는 공을,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힘껏 던지십시오. 그리고, 그 방향을 향해서, 땅만 보고 열심히 걸어가십시오. 그러면, 어느새인가, 발 끝에 공이 닿을 겁니다. 그의 마법 같은 주문을 입안에 외어 보았다. 마치 이 주문이 끝나고 나면... 나또한 발 끝에 공에 닿아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 www.sangsang.co.kr 작가 김영호의 홈페이지 주소이다. 책을 읽고나니... 그의 세계가 좀더 궁금해 찾아가 보았더랬다. (사실 책의 내용이 너무 작은것이 이 책의 단점이다. --a) 수 많은 멋진 연예인들 사진과... 더불어 그가 방송하는 음악과 멘트를 듣는 순간... 기분이 참 좋았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희야가~ 휘리릭~~~ (http://heeyasis.com 희야의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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