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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쓰기 3(오늘의사상신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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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쪽 | A5
ISBN-10 : 8935600571
ISBN-13 : 9788935600571
우리글 바로쓰기 3(오늘의사상신서 172) 중고
저자 이오덕 | 출판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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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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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상태가 괜찮아요. 잘 볼게요~ 5점 만점에 5점 ttlrttl*** 2020.09.02
71 배송이 조금 늦어 별하나 뺐지만 나머지는 모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is0*** 2020.08.18
70 책이 찢어진곳도 있고 너무 많이 지저분하네요 중고상품이지만 조금은 깨끗한걸로 판매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poetich*** 2020.03.13
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68 잘받았습니다.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lle1***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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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우리글 바로쓰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제1부
제1장 우리말이 걸어온 길
제2장 우리겨례의 얼을 빼는 일본말

제2부
제3장 모든 문제가 말 속에 있습니다
제4장 누가 말을 죽입니까? 누가 말을 살립니까?

제3부
제5장 배달말은 배달 겨레의 생명입니다.
제6장 말과 글, 어떻게 살릴까요?

제4부
제7장 방송말 바로잡기
제8장 농사말 바로 쓰기
제9장 사투리, 이 좋은 우리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말은 겨레의 생명입니다 | ch**yong | 2004.10.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글 바로쓰기』를 낸 지 3년 반 만에 나온 두 번째 책에서 이오덕 선생님은 화를 냈습니다. 많은 학자들과 글쓰는 이들이 ...
    『우리글 바로쓰기』를 낸 지 3년 반 만에 나온 두 번째 책에서 이오덕 선생님은 화를 냈습니다. 많은 학자들과 글쓰는 이들이 선생님을 비판하거나, 아니면 선생님 견해가 옳으니 지금부터라도 우리말을 살려 글을 쓰자고 해서, 신문이나 잡지의 글이 달라지리라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책이 나온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책 내용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내놓는 글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애써 비판한 신문과 잡지의 글도 여전히 바뀌지 않았고요. 그러나 첫 번째 책을 낸 지 6년 만에 나온 세 번째 책에서 선생님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신문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니 말입니다. 날마다 많은 신문들을 훑어보며 일본말 ‘역할’을 안 쓰고 우리말 ‘할일’이나 ‘구실’, ‘노릇’을 쓴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중앙일보』 칼럼 난의 글 제목이 “新聞, 할일 다하고 있나”로 되어 있으니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처지를 바꿔 생각하면 누구에게나 誤報에 의한 피해는 심각한 것이다’ 같은 대문도 읽게 됩니다. ‘입장’이란 일본말을 쓰지 않고 ‘처지’란 우리말을 쓴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글 전체에서 이중과거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위 1급 오염말들을 보지 않게 되었으니 그 반가움이 더욱 더 큽니다. 기분 좋은 일은 잇달아 일어납니다. 선생님이 한 소설가를 만났는데 “나는 그녀란 말을 아주 쓰지 않습니다”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을 많이 해친 소설가들이 모두 쓰는 일본글 셋째가리킴 대이름씨를 쓰지 않는 소설가를 처음으로 만난 셈입니다. 또 추석 무렵이면 신문마다 나오던 백화점 광고문의 ‘대잔치’‘大잔치’란 말이 거의 모두 ‘큰잔치’로 바뀌었습니다. 한두 기업체에서 나오는 사보와 몇몇 노동조합에서 나오는 신문들도 우리말을 살려 쓰려는 노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글쓰기 회원 가운데는 말을 살리는 일의 중요함을 깨달아 훌륭한 글쓰기로 본을 보여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문, 광고문, 소설가, 사보, 글쓰기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서도 선생님의 책을 읽고 크게 깨우쳐 바른 글을 쓰겠다는 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때로는 잘못된 말일지라도 모두가 쓰는 것은 그대로 쓰자고 하거나, 이오덕 선생님도 중국글자말을 많이 쓴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선생님의 책에서 바른 글쓰기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책의 제 6장, 90여 쪽은 그런 분들과 나눈 편지글입니다. 그런 분들은 가정 주부로부터 글을 쓰려는 사람,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해외 교포 같이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빛고을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분의 편지와 선생님의 답장은 큰 감동입니다. 선생님, 늑대 눈썹이라는 옛날이야기를 아시는지요. 옛날에 아주 착한 사람이 살았는데, 너무 착해서 이웃 사람들에게 맨날 당하고만 살았답니다. 어느 날 착한 늑대가 그 사람에게 자기 눈썹을 떼주면서 그 눈썹을 붙이고 세상을 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눈썹을 붙이고 세상을 보니 그렇게 앙칼스럽던 못된 마누라는 암탉이 변한 것이고, 또 누구는 너구리가 변한 것이고…… 저는 선생님의 글들이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늑대 눈썹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던 세상이 선생님의 눈썹을 붙이고 보게 되니 어쩌면 이렇게 틀려 먹을 수가 있을까요? 얼마 전 방송에 편지를 보내 우리 글을 아끼고 가꾸자는 내용으로 전파를 탄 덕택에 도서상품권 열 장을 선물로 받아 여기저기 선물을 하며 자랑을 했답니다. 선생님께도 어린애같이 자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 장 보냅니다.) 선생님, 저는 올해 서른한 살로 택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해서 차와 운전에 관계되는 말부터 우리말을 찾아 쓰고 싶습니다. 또 그런 모임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칠팔 년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경험과 모임을 바탕으로 말입니다. (349 - 350쪽) 우선 그 상품권 이야기인데, 그런 상을 받았다면 자녀들에게 책이라도 사서 선물할 것을 나 같은 사람이 받았으니, 이것은 내가 내 책의 독자들한테서 받은 최고의 상이고 선물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남한테서 무엇을 받고 이렇게 기뻐한 적이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말을 바로 쓰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니 너무너무 고맙고 반갑습니다. 부디 잘 해 보십시오. 나도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좀 생각해 보겠고, 힘 있는 대로 돕겠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받은 편지 가운데서 이만희 씨 편지만큼 재미있고 깨끗하게 쓴 편지를 받은 적은 썩 드물었습니다. 부디 자신을 가지십시오. 여기 『우리 말 우리 글』 회보를 보냅니다. 우선 회원이 되십시오. 회비는 지난번 보내신 상품권 5천 원이면 다섯 달 것으로 됩니다. 앞으로 달마다 회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말 살리는 운동을 하는 택시 기사들! 이런 분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350 - 351쪽) 그러나 아직은 답답하다는 것이 선생님 생각입니다. 바른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오염된 글을 쓰는 것이 나라 전체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정신’을 ‘얼’로, ‘역사’를 ‘이어옴’으로, ‘창조’를 ‘만들기’로, ‘모양’을 ‘꼴’로…… 이렇게 너무 지나치게 우리말을 쓰려는 사람이 뜻밖에도 적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말이 아니라 글과 책 속에, 삶과 현실이 아니라 관념 속에 갇혀 우리말의 실상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선생님은 ‘또 하던 말인가 할 것 같은데, 나는 죽을 때까지 하던 말을 되풀이할 것이’라며 우리말이 될 수 없는 말을 낱낱이 들어 보입니다.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말 1. 한자말 ① 어려운 한자말 : 해후, 호우, 다반사, 미지수, 선박 ② 말맛이 좋지 않거나 엉뚱한 뜻으로 알게도 되는 말 : 오자, 끽연, 고객 ③ 우리말이 있는데 공연히 쓰는 말 : 대지, 초원, 여명, 황혼, 야생화 2. 일본말 ① 일본말 : 요이샤 ② 일본한자말 : 입구, 입장, 역할, 수순, 취급, 인상, 민초, 주관적, 공히 ③ 일본말법 : 나의 집, -에 있어서, -에로, -으로부터의 ④ 일본글말 : -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 의하여 ⑤ 일본글 셋째가리킴 대이름씨 : 그녀 ⑥ 일본 속담 : 도토리 키 재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손에 땀을 쥔다 3. 서양말 ① 서양말, 또는 서양말 흉내낸 말 : 이미지, 메시지, 쇼핑 ② 서양말법 : -었었다, 했어야 했다 ③ 서양 정서·전통 흉내낸 말 : 공주, 요정, 대부, 인어아가씨, 뜨거운 감자 4. 잘못 쓰는 글말 : 먹다, 가다, 오다, 일하다,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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